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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00:55
이번 MSL은 사실상 시작부터 망하는 길이 훤히 보였죠.
NATE라는 스폰도 결국 스폰난에 허덕이는 MBCgame에게 e스포츠협회에서 SK계열 스폰으로 자사 상품인 NATE를 선심 쓰듯이 넘겨줘서 정말 눈물겹게 열 수 있었던 대회라는 말이 있더군요. (NATE 스폰 잡히던 당일 들은 소식입니다.) 수익성이나 화제성은 점점 떨어지고, 온게임넷이나 스타팬들의 높아진 눈을 따라갈 여건은 전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양대리그라는 명성은 유지할 수 있을런 지 의문이 듭니다. 이미 지나간 이번 MSL은 어쩔 수 없이 실패라고 해도, 다음 MSL은 어떻게 될런 지. 열 수나 있을 지. 걱정이 크네요.
10/01/24 01:00
MBC계열사들은 다 성공했죠.... 드라마넷 케이블 전체시청률 1위채널입니다... 에브리원 3~5위 사이로 경쟁력 있는 채널이고 ESPN... 말할필요없죠.. 스포츠채널 넘버원이죠... 엠겜도 분발하길 바랍니다..
10/01/24 01:00
MBC게임... 준비성이 그렇게도 없었나요... 창피합니다.
게스파... 제대로된 합리적 규정조차 없어서 대회를 무슨 닭싸움 결승전처럼 만들어 버린 어이없는 결정.. 정말 창피합니다. 그로인해 모두가 loser가 되었습니다. 좌절스럽습니다. 저는 솔직히 팬? 빠들이 하는 짓거리도 정말 창피합니다. 무슨 %가 어쩌니 하면서... 까대기 바쁘네요. 우세승.. 두 선수측 모두 바라지 않았을 것에 한표 던집니다만, 혹시 이제동 선수가 바랬을까요? 아니었을 겁니다 재경기.. 제가 보기엔 두 선수 모두 그 상황에서 우세승보다는 차라리 재경기가 낫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이제동 선수가 재경기 절대 못한다고 했을까요? 아니었을 겁니다. 어느 경우든 두 쪽 모두 좋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어떤 것이든 감수했어야 했습니다. 그런 상황 자체가 정말 서글프고 창피합니다.
10/01/24 01:03
어휴. 정말 욕먹어도 쌉니다. 가상스튜디오에서 할떄부터 불안했는데 팬클럽만 입장가능 ㅡㅡ;. 게다가 초라한연출력.
그리고 3경기 정전.... 이영호가 온풍기를 켜달라고 할떄 정전 날수 있다는 예기도 오고 갔다던데 대체 mbc스텝,관계자분들은 다머하시는지? 또 이영호가 3경기 정전나고 핫팩가지고 있던데 경기장이 참으로 팬들이 못보는 만큼 최적화 됐네요? 그리고 심판은 어느쪽에도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우세승 ㅡㅡ;. 이런 우세승인경우가 제가 알기론 김택용vs박성준 단 한경기뿐인데 여기서 박성준이 정말 유리했는데도 심판은 박성준에게 의견을 물어보았는데 이번심판은 대체.... 자기들끼리 알아서 다정하네요. 기다리고 광고보는 시간이 경기보는 시간보다 2배가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10/01/24 01:20
오늘 확실하게 느낀건 MSL에게 리쌍록, 택뱅록 같은 결승은 너무나 과분한 매치라는 것 입니다.
이러니 2부리그니 이벤트리그니 소리듣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MBC방송국 자체를 많이 좋아했는데 계열사인 MBCGAME이 이렇게 싫어질 줄은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10/01/24 01:29
미친 가상 스튜디오 관객들이 볼수없다고 욕 더럽게 먹었는데
그것보다 선수에게 제공하는 환경이 그따위였던겁니까. 온풍기를 틀어야했고 틀었더니 정전... 이거 정전날수있는거 알고도 게임진행하고. 완전히 미쳤네 이거.
10/01/24 01:31
파란쿨픽스님// 택뱅록은 잘치뤘죠. 한두번 결승한것도 아니고 엠겜같은 베테랑이 어째서 이모양으로 치뤘는지 도저히 미스테리네요. 저 가상스튜디오 기획도 선수입장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관객과 함께하는 현장을 없애고 정전까지 부른 희대의 삽질이었고 희대의 코미디였네요. 정말 다른게 코미디가 아닙니다.
10/01/24 01:51
정말 열받는게 뭔지 아십니까?
방송 도중 자막에 깔리는 사과문에서, '온풍기가 켜져 과부하가 걸려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런식으로 내보내면 될것이지 '이영호 선수쪽에 설치된 온풍기가 켜져 과부하가 걸려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이런말을 왜 합니까?? 온풍기 틀어달라고 말한 이영호선수 잘못입니까?? 방송보면서 열불터졌습니다 한심한 엠겜의 작태에 치가 떨립니다
10/01/24 03:14
피디문제라기 보다는 msl은 대충해도 시청률 나올테니 크래쉬는 밀어줘야하고
돈이 없어서 안하는거라기보다 아낄대로 아끼고 싶은거죠. 결국 그것이 자신의 목을 죄게 된거죠
10/01/24 03:46
매치업 자체도 기대되고 또 그게 msl 이어서 오랜만에 시간 비워놓고 봤는데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방송사가 가진 역사에 비해 어딘지 투박하지만 특유의 패기 때문에 msl을 참 좋아 했었는데 참.. 2003년에 msl을 보면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하고 응원했는데 아직도 다듬는 중인가 보네요.
스타우트배 때, 비가 내려 젖은 흙바닥을 샌들 신고 걸어 들어가 단 2경기 하고 끝나버린 결승전을 봤을 때도 이 정도로 기가 막히진 않았었어요. 먹구름낀 하늘 아래서 타임머신도 없이 경기했었고 마지막엔 살짝 비도 뿌렸었죠. 감전 되는 거 아니냐 했던 기억도 납니다. 7년이나 지났는데 달라진 게 없어요. 야외도 아니고 완벽한 설비의 방송국 공개홀에서 게임 방송하면서 과부하로 (게다가 원인이 온풍기? 이건 뭐..) 정전이라니 그저 웃길 따름입니다. 전에 해설 문제로 마음이 떠났다가 다시 슬슬 좋아지려고 하니 이렇게 마다하네요. 정 떨어지게 하는 데에 천부적이에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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