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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4 21:02
그렇죠. 어느 순간부터 펌프질을 절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더군요.
테란은 이윤열 최연성의 시대부터 SCV조절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괜찮은 분석인 것 같습니다. 정성스러운 글 감사합니다..
09/12/14 21:23
저또한 공방에서 얻은 깨달음이었죠. 트리플을 피고보니 테란이 마음먹고 팩토리를 6개까지 늘리는데 난 게이트가 2개.. 이거이거 큰일났구나 하고 게이트와 드라군만 눌렀던.. 그리고 깨달았던
09/12/14 23:46
요즘에 스타를 하진 않지만, 토스유저로서 참 어렵죠.
초반에 더블이나 트리플을 하다보면 확실히 돈이 조금 남는데, 한 80미네랄 정도 있을 때는 프로브의 유혹이....-_-; 그걸 이겨내는 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저그유저들은 좀더 어렵겠지요...
09/12/15 00:35
프로브만 누르다 테란을 막을 수 없었던 옛날생각이나네요;; 트리플넥서스 프로브숫자 조절로 가장 무시무시했던건 예전 박재영선수(템페스트)의 최단시간 200채우기가 생각나네요. 또 이런 경기중 생각나는 가장 명경기는 박지수,김구현선수가 엠에셀에서 맞붙었을때 2경기였나요? 김구현의 트리플이후 8~9게이트늘려서 타이밍러쉬나오는 박지수선수의 병력을 완전 잡아먹으려하는데..... 박지수의 후덜덜한 전투력
09/12/15 01:36
프로브 생산조절을 유심히 본게
곰TV MSL Season3 16강 김택용vs진영수 in 파이썬 여기서 택선수의 프로브조절능력이 빛을 발한듯 싶습니다
09/12/15 02:40
아리아님// 그경기, 정말 인상적이었죠. 진영수선수의 벌쳐견제x4정도로 프로토스의 삼룡이에 프로브가 씨가 말랐는데 김택용선수는 드라군무빙으로 테란의 진출을 저지하면서 프로브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라, 견제때문에 줄어든 벌쳐의 틈을 자신의 병력으로 찔러 유리한 싸움을 계속적으로 했죠. 뒷심이 부족할거라 생각한(실제로도 그랬으며) 진영수선수의 계속적인 진출을 끊임없이 이득을 보며 저지해내며 승기를 가져간 경기였지요. (저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주목한 김택용의 다른 마인드에서 비롯된 경기입니다.
보통의 프로브 털렸을때 마인드는 이렇습니다. 프로브가 부족하면 후속뒷심이 모자랍니다. 따라서 나는 '최소'의 병력으로 상대의 진출을 저지하며, 이후 병력생산에서 밀리지 않게 프로브를 보충합니다. 근데 (최소한 저 경기 내에서, 그리고 택뱅이 되기 전 김택용을 주목했던 수많은 플테전 경기에서) 김택용 선수의 마인드는 이랬습니다. 프로브는 초당 1.1가량의 미네랄을 캐므로 50초 후에 병력생산에 도움을 줍니다. 프로브가 한마리 털린것은 병력생산에는 50의 손해가 아닌 초당 1.1가량의 손해일 뿐입니다. 나는 초당 1.1의 자원x일정 숫자와 75원짜리 벌쳐x일정 숫자를 맞바꿨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나의 병력은 벌쳐가 부족한 테란의 그것을 압도합니다. 한번 압도한 병력을 계속적으로 '최대'로 유지하며 병력싸움에서 끊임없는 이득을 봅니다. 그 이득으로 나중에 프로브를 뽑아냅니다. 자원적 손해를 최소한의 방어로 메꾸려 하지 않고, 상대의 병력소모의 틈을 최대한의 병력생산과 공격으로 찔렀달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캐리버s3때보다 그시절 김택용선수의 특별한 마인드와 남다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가 좋습니다. 돌아오라 과거여
09/12/15 15:59
아까 재방해주길래 봤는데 어제 박대호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경기도 프로브 조절의 진수였던 거 같습니다.
벌처에 꽤 털리고 프로브 폭사도 있어서 앞마당 본진 미네랄 캐는 일꾼 채우기도 힘든 상황에 타이밍에 테란은 이미 5팩 확보. 박대호 선수가 시간 길게 안준채 금방 타이밍 잡고 나오는데 김택용 선수는 어느새 6게이트까지 늘려 막아내면서 곧 보니 앞마당과 제 2멀티 프로브가 적절히 확충되어 있더군요. 당연히 한번 막아낸 후엔 아비터까지 갈 여유를 갖췄구요. 반면 테란은 거의 올인성으로 타이밍진출 하느라 앞마당 scv도 모자라고 개스도 못캐던 상황. 박대호 선수도 잘했지만 송병구 선수 말대로 어제 3경기 김택용선수의 경기력은 후덜덜했습니다. 그리고 긴박성으로 따지면 플플전의 프로브조절도 굉장히 중요하죠. 특히 드래군 리버의 줄다리기식 교전이 일어나는 양상으로 게임이 흘러가면 적절한 프로브 조절이 필수입니다. 대표적으로 인트루트 스타리그 택뱅록이나 작년 ief 택뱅록 보면 두 선수다 프로브 조절에 상당히 신경쓰는 게 보이더라구요.
10/03/12 01:33
ROKZeaLoT님 테플전 분석글 더 안 올려주시나요?ㅠ_ㅠ.. 회원가입 전부터 잘 보고 있었는데 2달제한이 풀려서 이제야 댓글을 답니다.
기대하고 있어요, 얼른 올려주세요~(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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