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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4 10:11:34
Name 마빠이
Subject 스타판의 새로운 시대를 열 다음세대의 주인공은?
일명 곰티비 세대를 이끈 주역이라면 모두가 택뱅리쌍을 꼽을거라 생각합니다.
05년부터 데뷔하자마자 3대토스로 날리던 송병구 이미 06년도 후기리그 다승왕으로 떡잎부터 알아본 이제동
조금 늦었지만 07년도 3.3 쿠테타로? 누구보다 화려하게 눈도장 찍은 김택용
그리고 이세명을 모두 누르고 극강의 포스로 우승한 이영호까지

이 네명의 선수가 제 개인적이지만 근3년 이라는 압축적인? 시간에 부족하지만 각자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최연성의 역활을 맡으면서 스타판을 이끌어 왔다고 생각합니다.(각자의 역활은 다들아실거라 생각하고... -_-;;)
단순 인기가 아닌 실커리어나 각자 시대를 이끈 패러다임 까지 모두가 스타판에 하나 이상씩 남겼다고
생각이 드는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이제 곰티비 세대 즉 뉴타입들이 스타판을 호령한지 3년이 넘어가는 이시점에 무언가 새로운
신진선수들의 활동이 미미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미 김택용 이제동 이두선수를 끝으로 각리그 로얄로더의 명맥은 거의? 끈어져 버렸고 한번 씩 우승하는
선수들도 보면 거의 데뷔3~4년차 선수들이죠 게다가 개인리그 출전이 3회 이상이 넘어가서 부터는 우승확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런걸 극복하고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는 송병구외에 거의 없었다고 보는게 좋을 정도로
떡잎부터 알아보기 쉬운 스타판에 딱히 앞으로의 시대를 풍미할 새로운 세대는 그야말로 오리무중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씨제이 신형엔진 삼인방과 삼김저그의 김정우(둘다드는군요 ^^;;) 김명운 이선수들이 가장 앞으로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이 들지만 지금 당장은 택뱅리쌍을 제치고 2~3회 우승을 차지하고 시대를 풍미할지는 모르겠군요
1년정도 후에 택뱅리쌍의 포스가 줄어들다면 그때쯤 포텐이 터질 선수들?

이미 모든 시스템이 정립화 되고 물샐틈이?없는 지금 기존선수들을 파고들어갈 자리가 비좁은 지금 새로운 선수들의
개인리그 우승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고 프로리그 활약조차 쉽지 않을 이때 새롭게 포텐 터트려줄 선수가 기다려
지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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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_YiRuMa
09/12/14 10:13
수정 아이콘
신진 세력은 누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저그가 강세를 이어갈거라고 생각됩니다.
마빠이님이 예상한 두 분도 저그군요. 저도 저그판까지는 안될거 같긴 합니다만, 테란과 프로토스의 최후의 1인이 저그와의
전투를 이어나갈거라고 봅니다. 실력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저그가 최강이라고 믿기 때문에요..
장군보살
09/12/14 10:25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이후에 새로운 시대를 열 주인공이라면.. 솔직히 제 생각에는 신예 로열로더 일것같습니다. 지금은 존재하지않거나 부각되지 못하는 선수중에 한명요.
마빠이
09/12/14 10:27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네 비록 지금 개인리그 양대 백수라도 훗날에 시대를 이어갈 선수는 김정우가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신인왕을 보면 05년도 송병구 06년도 이제동 07년도 이영호 08~09 김정우 이 라인만 봐도 김정우 선수는
내년 중반쯤에 개인리그 우승을 시작으로 충분히 포텐 터트릴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09/12/14 10:29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외에 눈여겨보는 선수는 김명운, 진영화, 우정호 선수 정도입니다. 최근엔 염보성, 김윤환 선수 등도 잘해주고 있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미 정점을 찍은 선수들인 거 같고... 아직 포텐이 안 터졌거나 지금 막 시작한 선수들이 저 세 선수들인 거 같아요. 김윤환 선수가 1년 정도 성적을 유지해 준다면 이제동 다음 가는 저그로 확실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겠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고...

테란은 확실히 가뭄현상이네요. 원탑 이영호에 그 아래에서 추격중인 정명훈, 염보성, 신상문 정도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신예가 정말 안 보입니다. 저 세 선수도 타종족 탑클래스에 확실한 대항마라기엔 무리가 있고.. (염보성 선수의 포스가 무섭긴 합니다만 개인리그에서의 성적이..;;) 확실히 격세지감이네요. 테란에게서 이런 느낌을 받을 줄이야..
장세척
09/12/14 10:39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 같습니다. 포스트 이제동 or 포스트 택뱅리쌍은 김정우일것 같습니다.
e스포츠대상 신인왕을 거머쥔 선수들은 결국 한 건 하더군요
염보성,신상문,김윤환 등의 선수들은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양새고
지금보다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건 김정우,우정호,김대엽,김명운선수 등이라고 봐요..
그중 으뜸은 역시 김정우선수구요

그리고 이제동선수는 정점이라는게 아예 존재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기복이 없을 수가 있는지
LastStage
09/12/14 11:13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이제동 선수가 기복이 없는건 좋은데... 한순간 탁 무너질까봐 걱정되는것도 사실이죠...
동네북 모드나 시즌초의 연패등과는 차원이 다른...;;
실버벨빠돌이
09/12/14 11:16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무슨근거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모양새라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염보성 신상문선수는 아직 정점을 찍은적 없구요.(우승이라던가 본인의 성적의 만족도에 근거해서)
김윤환 선수는 바로 지난시즌 우승자입니다.
오히려 언급하신 김대엽선수가 왜 포함되어 있는지 의문이네요.
Ms. Anscombe
09/12/14 11:20
수정 아이콘
실버벨빠돌이님// 김대엽 선수는 들어갈만하다고 봅니다. 발전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죠.
카르타고
09/12/14 11:29
수정 아이콘
실버벨빠돌이님// 여태까지 스타판 흐름이그랬죠 3회정도내의 성적이 자신의 최고성적인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로열로더가 아니더라도요 에외적인예로 김준영,송병구선수 정도가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길을 걷고있습니다 염보성선수는 데뷔가 2006년경이고 당시만해도 지금의 이영호급 포스를 내뿜었습니다만 박명수에게 막힐때부터 개인적으로 하락세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 스타일이 변했거든요 뭔가 개인리그에 겁을 먹었다라고나 할까요 조금은 위축적으로 플레이하고 소극적(안정적)으로 플레이하기 시직한시기가 그때쯤부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프로리그에서는 잘했지만 날빌같은것도 준비하고 판짜기를 잘하는선수들한테 막혀서 개인리그에서는 계속해서 16강의 벽을 못넘었죠 최근 다시 부활하고 잘하고 있습니다만 개인리그는 아직까지 물음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송병구선수처럼 피나는 노력이있다면 우승도 가능하겠지요 염보성 선수가 우승하면 송병구선수급의 감동이겠네요 신상문선수역시 염보성선수와 비슷한 길을 걷고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깨려면 역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또 김정우선수도 개인리그에서 조금 부진한데 이길을 걸을 수도 있다고봅니다 김윤환선수는 좀더 지켜봐야죠 이선수는 다전제 판짜기도 능하고 빌드를 굉장히 잘짜오는 선수라 기대해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버벨빠돌이
09/12/14 11:33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단순히 팬심이 들어간게 아닐까요? 장세척님이 언급하신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출전횟수도 적었고, 보여준것도 많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진영화선수가 들어가는쪽이 더 나아보이네요. 이것 역시 팬심이라고 하시면 할말없습니다만, 단순히 '발전의 가능성'의 여부만 놓고 따지면 언급될 선수는 한두명이 아니겠죠. 본문과 문맥이 상통해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김대엽선수를 좋아하지만 저렇게 글을 썼습니다.
카르타고님// 염보성선수와 신상문선수를 정말 자세히 언급해주셨네요;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거두절미해서 저는 차세대를 이끌어갈 선수중에 김윤환 선수가 빠졌고, 그가 하락세라는것에 대해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아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09/12/14 11:34
수정 아이콘
진영화 선수가 오영종급으로 크지 않을까 하는 예측/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스타리그가 왠지 기대되는군요. 물론 8강에서 뚝 떨어질수도 있겠지만 헐헐.
Ms. Anscombe
09/12/14 11:36
수정 아이콘
실버벨빠돌이님// 뭐, 공신력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댓글일 뿐인지라, 초듣보잡도 아닌 김대엽 선수를 꼽은 게 문제는 아니겠죠. 물론 그렇게 따지면 이경민 선수도 빠졌습니다만..
09/12/14 11:41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 선수들 다 어린편에다가 특히나 이영호선수는 아직 18살인데 벌써 세대를 넘겨야 하나요 ㅡㅡ;;
Ms. Anscombe
09/12/14 11:45
수정 아이콘
실버벨빠돌이님// 최근에 김대엽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이 매우 인상적이어서(아직까지 어이없이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지 않은지라), 기대가 더 클 수도 있겠습니다. 가능성도 어느 정도는 근거를 갖고 있어야 하니까요. 진영화, 이경민 다 들어가도 됩니다.

신상문이 개인리그는 물론, 최근 프로리그에서도 조금 주춤하는 듯한 느낌이 아쉽습니다. 지난 MSL에서 박찬수에게 내 준 경기가 매우 아깝죠. 개인리그 4강급에 올라가면 선수들이 한 단계 진전하는데(물론 반대일 수도 있지만), 안기효, 염보성, 신상문(아직 창창하지만)은 그 고비를 넘지 못한 느낌입니다.
Old Trafford
09/12/14 11:45
수정 아이콘
아직 다음세대를 말하기에는 이른거 같네요 택뱅리쌍이 특별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도 아니고요 아직 어린선수들이죠
특히 이영호 선수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요 잠시 슬럼프가 올지는 몰라도 다음 세대를 논하기는 시기상조 같아요
마빠이
09/12/14 11:47
수정 아이콘
Fim님// 에고 그냥 지금 세대가 바껴야 한다는게 아니라 멀게 봐서 택뱅리쌍의
대항마로 불릴만큼 시대를 풍미할선수가 누가 있을까 해서 적어 본겁니다. ^^;;
09/12/14 12:12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김정우가 으뜸이라니 팬심의 발로로 밖에 안보이네요 -_-;;
말씀하신 느낌으로의 정점이라면 김정우가 찍고 내려오는 느낌입니다만;;
Psy_Onic-0-
09/12/14 12:44
수정 아이콘
이변이 없는한 택뱅리쌍 시대는 계속 될것 같네요.. 뭐랄까 이젠 택뱅리쌍이 단단한 벽같이 느껴집니다..
09/12/14 13:00
수정 아이콘
아직은 택뱅리쌍의시대가 맞다고 보구요

차세대를 논하기엔 아직까지 저 넷이 너무 잘하고있잖아요 ? -_-;;;;;
우유맛사탕
09/12/14 13:04
수정 아이콘
4대천황-택뱅리쌍의 계보를 이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론 토스중에서 김대엽 선수가 기대 되긴하더군요.
송병구 선수처럼 안전하면서도 단단하게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물론 전적 자체도 적고 테란전 저그전만을 보고 느낀거라 앞으로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보여주는 경기력들은 정말 훌륭하더군요.
장세척
09/12/14 13:46
수정 아이콘
실버벨빠돌이 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스타판에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클래스의 상승은 이루어지지 않지요
김정우선수의 경우에도 차기시즌마저 개인리그에서 부진하다면 그땐 슬슬 한계선이 결정될거라고 봅니다

염보성선수나 신상문선수가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이미 여러차례 개인리그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스타판의 흐름으로 미루어볼때
어느정도 클래스의 상한선이 드러난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이미 완성된 선수라 발전을 그다지 이젠 기대하기가...

발전 가능성으로는 우정호,김대엽,진영화,이경민,김명운,박준오,신동원 선수 등등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정우선수는 제 주관적으로는 대형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기시즌 성적을 지켜봐야겠네요
역대 e스포츠대상 신인왕들은 모두 대형선수로 성장했습니다(05송병구, 06이제동, 07이영호)
09/12/14 14:08
수정 아이콘
김윤환 선수를 저는 높게 평가하는 데, 하락세로 찍고 있다는 분도 있네요.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기다려 봐야할 거 같습니다.
09/12/14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김윤환 선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데... 역시 기다려봐야될거같습니다. 옛날 주목받지 못할떄부터 언젠간 우승할 재목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기어코 우승하더라구요.
greatest-one
09/12/14 17:13
수정 아이콘
김윤환선수 송병구 못지않은 대기만성 형인데...
본진인 천재 마에스트로 다없는 시점에서 가장 기대합니다...
프로리그 경기도 많고 잘하는 선수 재밌는 경기만 골라 보는데...
김윤환선수 경기 꼭 챙겨보고 볼때마다...놀랬습니다...
이 선수 뭔가 한건 하겠구나 했는데...뭔가 다르다...소위 클래스가 말이죠...
그리고 바로 msl 개인리그에서 32강 16강 놀라운 경기력 그리고
8강에서 CJ빠지만 김정우선수 잡을때 감이 오더군요...
우승하겠구나...
4강 이제동선수 분명 잡을거 같았습니다.
msl은 떨어졌지만 온겜은 로열로더...
왠지 또 느낌오더군요...
최근의 권위가 땅을 치고 있지만...역대 msl 정복자들은...
차기 온겜에서 로열로더 내지는 4강권...
적은 진출 횟수 내에..바로 접수하더군요...
제 본진은 다 그랬죠...천재 몽상가 마에스트로...
SigurRos
09/12/14 17:5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저그, 숨막힐듯한 압박과 한시도 쉴새없는 유닛들의 움직임;; 극강의 피지컬이 느껴지는 선수는 김정우선수밖에 없죠. 개인적으로는 김윤환선수의 느낌이 '와 잘한다' 라면 김정우선수에게서는 ' 막강하다' 라는 느낌을 받더군요. 요즘 강력한 저그로는 이제동,김윤환,김정우,김명운 이 네명을 꼽을수있겠는데 대테란,대프로토스전의 수준은 서로 비슷해보이지만 대 저그전의 능력이 개인리그에서의 이 선수들의 위치를 정해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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