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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4 23:54
음.. 어느 정도 이렇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만,현실이 되고 나니 아쉬운 건 어쩔 수 없군요.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이니 앞으로 어떤 목표를 잡건 흔들리지 말고 전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렇게 담담하게 쓰긴 했는데 역시 옛날부터 팬이라서 그런지 안타까운 건 어쩔 수 없어요 으흑 T_T..
09/10/15 00:05
사실 어느정도 아쉽긴합니다 공군제대이후 선수생활을 계속 이어줬으면 했는데...
공군제대후 제대로 선수생활을 하는선수는 임요환,박대만선수밖에없죠 다른선수들은 전부 코치나 은퇴의길... 이주영선수같은경우 공군시절에도 경기력이 다른 게이머들에비해 전혀 뒤쳐지지않는편이라 더더욱 아쉽네요
09/10/15 00:07
이렇게 된 입장이라면 공군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22세 이상 공군 지원 금지 조항 등이 있어야 공군의 명목도 살고, 선수들의 미래도 어느 정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아 조금만 더 하다가, 조금만 더 하다가, 이런 식으로 공군행도 늦추다가 한 방에 훅-가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선 공군의 나이 제한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민찬기 선수가 좋은 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9/10/15 00:10
안타깝지만 다른분야에서도 꼭 성공할수 있을꺼라고 믿습니다.
그나저나 기사 중간에 있던 김동준해설의 최근 근황... "얼마 전에 휴가 나온 동준이 보니까 얼굴이 너무 많이 상했더라. 걘 의장대에서 엄청 고생하고 있잖아.” 의장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군요....ㅠㅠ 근데 김동준해설은 정확히 언제 입대한건가요? 그만둔다고 인터뷰했을때도 입대날짜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였는데..
09/10/15 00:17
에효..이주영 선수 신인시절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은퇴한다니...
뭘 하든 꼭 성공하길 빕니다.. 많이 응원해주지 못한거 같아서 미안하고 안타깝고 슬프네요....
09/10/15 00:19
공군 비판 이해할 수가 없어요..군대 어느 보직이라도 힘든 건 다 아실텐데요. 공군 에이스 간다고, 그 분들이 군생활 날로 먹는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주영 선수가 2년 동안 공군을 위해 열심히 뛰었는데, 그 이후 은퇴를 하던 말던 공군 ace의 목적과는 무슨 상관이죠. 군대 자대 배치특성이 그렇듯, 자신의 특기를 가지고 군복무를 할 뿐입니다.
09/10/15 00:20
아.. 골수 지오..아니 씨제이빠로써 왜이리 가슴아픈 소식들이 자꾸 들리는지...
마음 한구석이 또다시 허해지네요... 인터뷰 내용중에 일곱명이서 지오팀을 꾸렸다는 대목에서 잠시 눈이 짠해지는 건 왜일까요. 아마 그때 나도 가장 열정적으로 당신들을 좋아했었고 그로 인해 행복했었기 때문인가 봅니다. 어디서든 잘되길 바랍니다. 가끔 소식들려주셔요.. 방송에서나마 꼭 볼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안녕히 가세요.
09/10/15 00:27
후우... 정말 아쉽군요..이주영선수...
지오팀의시절의 선수들이 슬슬 하나둘씩 사라져가는군요... 시간이 많이 흘렀긴 흘렀네요... 이주영선수 뭘하던지 성공하시길~
09/10/15 00:32
군대 어느 보직이든 힘든건 맞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조금 더 감정적으로 그 부분을 바라보죠. 군대 자기가 날로 먹었다고 말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의 군생활은 편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 부분을 생각한다면 공군 전역=은퇴라는 지금의 상황을 돌아볼 때가 된건 분명합니다. 프로게이머가 군대 가면 사실상 선수 생명은 끝난다는것 때문에 공군의 게임단 창단을 지지하시고 응원하신 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결국 공군은 항상 리그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어 홍보 효과도 최악이고 전역한 선수들 중 임요환 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다 은퇴 수순으로 가고 있는 것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것은 당연합니다. 저도 공군 에이스의 해체를 바라지는 않기 때문에 나이 제한 같은것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09/10/15 00:35
게임을 오랫동안 봐왔기에.. 이런 기사를 보면 정말 예전 생각이 많이 나는군요..
프로게임계를 빛나게 해주었던 1人이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09/10/15 00:37
공군 출신이나 공군인 분의 공군 에이스 관련 댓글들 실린거 보면 공군 에이스에 입대해도 연습에만 전념할수없다고 하는게 많더군요.
그 글이 사실이라면 업무시간 이후에 게임 연습을 할수있다는건 현역 프로게이머와 기량 차이가 벌어질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에 비하면 연습시간은 엄청나게 줄어드니 아무래도 기량이 쇠퇴할수있고, 더 연습하고 준비된 현역 프로게이머들에게 밀리는게 있는거죠. 하지만 그냥 현역 군인으로 입대한다면 게임 연습은 엄두도 내지 못할겁니다. 현역 프로게이머 시절의 환경보다는 상대적으로 열악하지만 프로게이머의 생활을 유지할수있다는 점에서 공군 에이스가 계속 존속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 말대로 공군 에이스 제대후 은퇴하고, 프로게이머 복귀가 잘 되지 않는게 반복되면 공군 에이스가 존속되기 어려울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슬슬 나이 많은 게이머는 대부분 은퇴한 상황이니 나이 제한을 해도 문제될 것은 없을겁니다. 시간을 끌다가 나이 제한에 걸려서 공군 에이스도 못가는 상황을 예방할수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도 들거든요. 공군 에이스의 발전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오면 좋겠고, 공군 에이스측에서도 좋은 의견 받아들여서 공군 에이스가 계속 발전되고 유지되면 좋겠네요.
09/10/15 00:42
창단하고 1년간 입대한 선수들의 연령대가 높은 것도 영향이 있고 (군에 다녀오더라도 임재덕 현 코치 같이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지 않으면 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었겠죠) 이주영 선수 같은 경우엔 선수생활을 더 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음에도 다른 이유때문에 은퇴하는 거라 이해가 가네요. 최근 입대한 박태민, 한동욱, 오영종, 민찬기, 김성기 같은 선수가 제대와 동시에 은퇴할거란 생각은 하기 힘듭니다. 서지훈, 홍진호, 박정석 선수 역시 기량저하가 가속화 되지 않는다면 게이머 생활을 계속 할듯 하구요. 공군 출신 게이머가 임요환, 박대만에서 끝날리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09/10/15 00:43
맙소사군요;; 그래도 이주영선수 플레이를 보면 알 수 있죠. 이 선수 뭘해도 성공할 겁니다. 무얼 하시든지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나저나 정말 외모에서 빛이나는군요 -_-
09/10/15 06:18
음.. 다른 목표가 있어서 그러시는군요..
그래도 이스포츠의 스타의 팬이고, 공군의 팬으로서 공군 에이스의 전역 선수들의 줄은퇴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정말 안 그러길 바라지만 박정석, 홍진호 선수도 걱정입니다.. 제대하고 몇 개월 있다가 은퇴할 거 같아서...
09/10/15 09:51
1년이라도 선수생활을 하시지... 이렇게 바로그만두면 공군에이스에대한 국정감사평가가 더욱안좋아질텐데요
공군에이스가 다른보직에 비해서 땡보긴하죠
09/10/15 10:25
아 정말 공군 복역 후에도 꾸준히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것 같은 선수였는데 아쉽네요.
목표가 있으시다니 열심히 노력하시고 좋은 성과있었으면 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공군 제대 후 활동하는 선수가 거의 없으니 공군 에이스의 생명 유지가 걱정되긴 합니다. 선수생활 지속이라는 목적이 유명무실되버리면.......
09/10/15 10:36
사실상 스타판이 끝나가는 시점이라고 다들 생각하니 그럴 수 밖에없겠죠
실제로 그렇다면 공군팀의 생명도 비슷하게 갈 것 같습니다.
09/10/15 11:20
집안의 반대가 굉장히 심한 선수라 이해는 되네요. 공부도 굉장히 잘했고 (스타에 빠지기 전 까지는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하다가 스타발매후 정신줄놓고 살다가 망친시험으로 성대를 갔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잘할 때도, CJ라는 든든한 소속사가 생겨도 꾸준하게 반대해서 힘들었을 겁니다.
공군ACE도 안된다고 육군가라는 걸 본인이 우겨서 마지막까지 끈을 잡고 있던 선수라서요. 공군갈 때 인터뷰를 보면 도내예선을 준비하던 안경선배를 생각나게 했죠.
09/10/15 11:36
안타깝네요 ㅠㅠ;;
이주영선수 미남 저그로, 한때 공군에이스의 병장으로 제 기억속에 남아있었는데.... 부디 하시는 일 모두 잘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길 //
09/10/15 11:45
CJ쪽에서도 복귀를 강력히 원했다고 하던데.......7년 전쟁에서 결국 집안이 승리하는 순간이군요. 이주영선수 잘되기를 바랍니다.
09/10/15 13:45
원래 이주영선수가 게임시작할때 몇년만 하고서 그만하기로 부모남과 합의보고 게이머생활 시작한걸로 알고 있는데, 벌써 그 기간이 다 됐나보네요.
뭐 이주영선수야 은퇴해도 앞길이 창창하죠. 성대 공대출신이니...이주영선수의 뛰어난 두뇌로는 지금부터라도 어떤공부를 시작해도 잘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암튼 너무 아쉽네요. 공군에이스에 있어도 현역선수와 다름없는 게임실력을 보여줬었는데.
09/10/15 19:10
이주영 선수 팬은 아니었지만 은퇴하시더라도 하시는 일 모두 잘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미남에 공부까지 잘했었군요ㅠ 부럽다는...성대공대 삼성입사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쭉쭉빵빵 나가세요!!
09/10/15 23:26
LowTemplar님// 음;; 늦은답이지만 공군ace의 의의를 군대로 인해 은퇴해야하는 프로게이머의 수명연장이라면
입대전8강리거였던 이주영이 은퇴하면 안되죠. 이왕 군대가는거 선수로 활약도 해본다에 의의를 두면 제가 틀렸지만요.
09/10/15 23:41
이주영 선수와 같은 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전 문과였구, 이주영 선수는 이과여서 친하지는 않았지만 스타 잘한다는 소문은 저에게도 들렸지요... 이주영 선수가 프로게이머가 되고 나선 저도 자연스레 지오 - 씨제이 빠가 되었습니다. 항상 가슴 졸이면서 경기를 지켜봤었는데, 안타깝네요. 공군에서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보였는데.... 아쉽군요. 그래도, 또 다른 길에서도 잘 할 거라 믿기 때문에 어디서든 응원하고 있으렵니다. 뱀다리. 에버 스타리그 16강에서 박용욱 선수를 상대로 첫 승을 하던 날, 엄옹의 '공업 뮤탈리스크'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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