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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8 14:21
목소리톤과 빠르기는 반듯이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연습을 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다른 중계진과의 호흡이 문제인데... 이건 좀더 해설을 해가면 좋아 질듯 보입니다. 일단 박용욱 해설에 대한 제 느낌은 합격점 수준은 되는것 같습니다.
09/08/28 14:21
박용욱해설의 해설을 처음들어보았는데.
다른건 몰라도 목소리톤은 약간 깨더군요.흐흐. 예전 T1숙소에서 임요환 선수와의 해설때 톤 그대로인..... 크크. 어떻게 보면 처음 김정민해설도 첫등장 당시에 약간 어색한 톤때문에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전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울정도니 아직은 기대해볼만하겠습니다.
09/08/28 14:21
저야 선수 시절부터 워낙 좋아해서 화면에 보이기만 해도 만족...하나 비방용 용어만 주의해주시면 다른 점은 차차 나아질 듯 하네요 ^^
09/08/28 14:21
주훈해설과 전혀 반대되는 비판을 받고있는 박용욱해설.. ;
음..그래도 김태형해설처럼 감이없다. 판을 못읽는다. 라는 비판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사투리는 절대 쉽게 안고쳐지죠 아마 해설은퇴하실때까지 못고칠수도 있어요; 단지 노력할뿐.. 음 박용욱선수를 오랫동안 봐와서 저목소리가 친숙해져서 그런가 저는못느꼈는데 많은분들이 목소리가 거슬리셨나보군요. 박용욱선수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처럼 안녕하세요를 목소리톤만 120번 바꿔서 연습해보세요. 아마 중저음이 가장 괜찮을겁니다. (물론 자기목소리가 가장 소중하고 이쁘다지만, 팬들이 싫다는데 뭐..)
09/08/28 14:25
빠르기는 계속 모니터링 하는 거 보면서 고치면 빨리 해결될 거 같은데 목소리톤은...좀 오래 걸릴 거 같습니다. 다행히 게임 읽는 능력은 상당히 뛰어난 거 같더구요.(역시 선수출신~!)
09/08/28 14:27
전 사투리 억양 정감이 가서 좋던데요 뭐. 프로야구 해설 들어보면 사투리 억양 섞인 해설 많기도 하고 뭐 캐스터가 아닌 해설이 또박또박 표준어를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달만 잘 되면 되죠.(표현이나 단어 선택은 되도록 표준어로 가야겠지만) 다만 그 비방용어는 어떻게 좀;;;; 그리고 김태형 해설과 호흡이 약간은 안 맞는다는 느낌이 드는게 박용욱 해설은 워낙 하이톤에 격양된 톤이고 김태형 해설은 차분한 톤을 가져가는데 조화가 잘 된다고 보이진 않네요. 그래도 큰 불만 없이 잘 보고 있습니다. 만일 프로리그 해설을 맡게 되신다면 엄재경 해설이나 김창선 해설과의 호흡도 기대됩니다. 솔직히 기대도 안했는데 기대 이상의 해설을 보여주셔서 만족합니다.
09/08/28 14:30
개인적인 해설감상평? 은
일단 장점은 신선하게 요즘 해설분들은 잘 안짚어주는 그런부분도 짚어주시더군요 예를들면 뭐 김정우vs이영호 아웃사이더에서 뮤탈이 신나게 터렛 골리앗에 맞기만하고 나왔을때 해설분들은 누가봐도 안습이다 라고 생각할법했는데 거기서 체제확인을했기때문에 완전히 소득이없는게아니고 어떻게 어떻게하면된다 라는 뉘앙스의 이런 해설이라던지.. 다른점도 무난히 좋은거같고... 단점은 조금은 빠르고 긴해설과 조금 업된 목소리톤 그리고 흥분타이밍의 오차? 정도 이런점은 경험이쌓이면 충분히 보완될점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나저나 어제 김택용vs이영호 경기에서 캐리해설님의 '망했어여!' 가 자꾸 생각나네요 적절한흥분으로 감칠맛나게 잘살리셔서...크크크 ;
09/08/28 14:30
주훈해설과 전혀 반대되는 비판을 받고있는 박용욱해설.. ; (2)
전 그래도 기대됩니다. 여지껏 없었던 신형해설이 한명 나올것 같거등녀~
09/08/28 14:35
저번에 보니까 상황은 gg치기 10초전인데 "어떻게든 막고 역습을 가야죠" 라고 하는것 보고 개인적으론 좀 황당했습니다만...
뭐든지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지겠지요.
09/08/28 14:35
목소리는 바꿀수는 없지만 가다듬으면 정말 좋을거같습니다
예전 박상현 캐스터. 유병준 해설 초창기 해설 들어오면 정말 어색하고 목소리도 별로였죠 지금은 최고의 캐스터 최고의 해설이 된것처럼! 사투리쫌 줄이고 비방용어만 안쓰면 충분히 좋은 해설로 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기중에 정확한 해설은 장점중에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네여 아직 박용욱해설은 이등병 수준입니다 아니 훈련병이죠 아무것도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난발하는 시기입니다 적어도 상병정도는 달아야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응원을 해줍시다 -_-v
09/08/28 14:40
다른건 다 괜찮습니다. 열정적인 해설~ 경기를 읽어내는 능력~ 근데 하이톤의 목소리가 너무 웃겨요.... 특히 경기의 긴장감이 고조될때 흥분한 박용욱해설의 하이톤^^ (흥분하지 않았을때는 괜찮은 것 같아요) 말이 빠르긴 한데 해설계의 아웃사이더라는 컨셉일까요? 흐흐
09/08/28 14:40
목소리톤 정도는 이미 장점들이 커버하고 남는둣 보이구요, 조금씩 나아지시겠죠.
윗분말씀대로 선수출신이라 그런지 확실히 게임보는 시각이 깊고 넓어보입니다. 간만에 온게임넷쪽에서 대박해설자 한명 탄생시킬것 같아 기분좋습니다. 악마해설, 화이팅!
09/08/28 14:45
목소리톤이 듣기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경기중 흥분을 좀 덜한다면 톤도 낮아지면서 나아질거라고 보구요.
전 비방용어나 방송에 적합지않은 게임용어는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방송은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하는 것이므로 지킬 건 지켜줘야죠.
09/08/28 14:46
경기 초반 관중석에서 재밌는 치어풀이나 전용준 캐스터나 김태형 해설이 약간의 잡담을 하면 좀 받아주시는 것도...
너무 경기에만 집중 하시는 듯... 나쁘다는게 아니라 약간의 여유를 가지셨으면 좋겠다는 거죠
09/08/28 14:46
전 빠르기는 괜찮은데 목소리 톤을 좀 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들으면 정이 가기는 하는데, 첨 들을 땐 살짝 깼습니다. 흐흐.
09/08/28 14:53
게임흐름이나 선수특징같은걸 잘 잡아 내서 좋은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좋습니다,,, 강민해설도 그렇고 스타급선수들의 해설은 좋네요,,
09/08/28 14:56
첫째로 목소리 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으니까 넘어가겠습니다.
두번째로 너무 잘하려고 하는 열정이 과해서 오버한다는 느낌이 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김창선 해설도 예전에 지적받은 부분인걸로 아는데 업될때는 업되고, 차분할 때는 차분할 줄 아는 컨트롤이 필요하신거 같습니다.
09/08/28 15:25
비방용어, 목소리톤 등은 다른 분들도 다 지적하시네요.
열정을 적당한 곳에서 표출해주신다면 더할나위없겠습니다. 좀 루즈한 게임이었는데, 박용욱 해설의 흥분(?)때문에 없던 몰입도가 생겨 재미있게 본 경험도 있거든요 :) 앞으로 차차 나아지실 거라 믿습니다. 특히 프로토스전 해설해주실 때 감탄을 많이 하게 됩니다. (아, 한승엽해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분 정말 굉장하신듯. 목소리톤, 몰입도, 발음, 게임분석 등 여러 면에서 큰 말이 안나온다는건 그만큼 처음부터 모든 면에서 수준급이었다는 얘기죠.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해설가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09/08/28 15:27
서울 사람이라 그런지 해설 너무 안맞습니다.
흥분할 필요가 없는 초반부터 너무 빽빽대며 흥분하면서 말해서 부담스럽고 사투리는 안쓰시지만 사투리 억양이 너무 이상합니다. 서울말은 밋밋해서 차분하게 말하기가 좋은데 박용욱 해설은 사투리 억양때문인지 항상 흥분상태로 해설하는 것같네요. 그래서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목소리 톤도 좀 찢어지는 목소리? 그런 소리라 거북하고.. 제발 흥분해야 할 때만 흥분하고 초반같이 별 할 얘기 없을 때는 그냥 빌드나 차분히 설명해 주시던가 만담이나 했으면 좋겠네요.
09/08/28 15:29
모든걸떠나서 역시 선수출신이라 감이살아있다는게 너무좋네요
그냥 엄옹,김캐리가 드립쳐주고 전용준캐스터가 받으면되니까 판만 정확하게 읽어줬으면 더이상 바라는게 없습니다
09/08/28 15:32
사실 김정민 해설은 처음에는 지금의 박해설보다 더 심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박용욱선수의 목소리를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목소리 문제보다는 발성문제이죠. 하지만 발성은 훈련만 하면 금방 좋아지는 것이니 기대해봅니다!
09/08/28 15:36
박용욱해설을 좋아하기때문에 등장하는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합격점입니다~
그래도 좋아하기에 몇가지 단점을 짚어보자면.. 저도 '톤과 빠르기'밖에 말할것이 없을것 같네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했으니깐 더 말할필요는 없을것 같구요. 저는 설령 안고쳐져도 별 상관은 없을것 같아요. 약간은 흥분되고 상기된 경기분위기가 너무나도 좋거든요. 차분한것보다 뭔가가 일어날것만 같은 그런분위기를 만들어주시는것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09/08/28 15:45
유병준해설, 한승엽해설처럼 처음부터 잘 할수는 없는거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유불리에 대해서 너무 애매모호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어제 있었던 김택용 선수와 이영호 선수의 1경기 같은 경기를 보자면 단 한순간도 이영호 선수가 유리하거나 했던 적이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김택용 선수의 손바닥에서 놀아나다가 무난하게 졌음에도 불구하고, 박용욱 선수는 처음부터 마지막 다리넘는 병력이 진출할때까지. 두 선수 모두 할만하다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김태형해설이 계속 김택용 선수가 유리하다고 말씀하시는 것과 비교해서 대조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 외의 경기에서도 상당히 기운 상황까지도 불리한 선수가 이렇게 이렇게 하면 역전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물론, 유불리라는 것이 잘못 말하면 큰 오류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사실입니다만, 누가 유리하다 누가 불리하다 라는 점을 조금 더 명확히 말씀해 주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09/08/28 15:47
특수알고리즘님// 어쩔 수 없죠. 군대를 안 갈 수 있는것도 아니니까... 대충 시기가 그때쯤 일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에서도 그런 생각으로 뽑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김동수해설은 군대를 가고 나서 해설을 지속한 경우입니다. (산업체를 다니면서 해설을 했죠.)
09/08/28 16:07
스타급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친근하고 신선하고 정확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그런데 정확성은 신뢰를 주면서도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단은 장점을 키우는 것에 주력해야죠.).
반면에 그 모든 장점을 퇴색시키는 게 있더군요. 다른 분들은 장점이 단점을 커버한다고 하시지만 저는 정반대입니다. 장점이 있는데 그 장점을 단점이 모두 무색하게 만듭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실제로 박용욱 해설의 목소리가 듣기 싫어서 소리를 끄고 보기도 합니다.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고 헤비메탈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무리 가사 좋고 멜로디도 좋고 가수가 아무리 잘 생겼어도 메탈 특유의 음색에 짜증이 나는 것과 똑같습니다) 최대 단점은 '아이가 떼쓰듯 찢어지는 목소리'입니다. 계속 듣고 있으면 짜증이 몰려 오더군요. 그래서 소리를 끄고 보곤 합니다. 그래서 장점이 사라진다고 하는 겁니다. 타고난 목소리를 어떻게 고치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충분히 고칠 수 있습니다. (1)지나치게 빠른 해설 + (2)너무 높은 톤 + (3)가늘고 찢어지는 목소리(어린아이 떼 쓰는 듯한 목소리) 목소리 좋은 사람도 1번과 2번이 결합되면 듣기 거북해집니다(포인트가 다른 말이지만 듣기 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짜증이 난다는 말도 있죠). 그런데 박용욱 해설은 목소리 자체가 가늘고 찢어지기 때문에 1번과 2번이 결합돼서 최대 단점인 3번을 더욱 부각시킵니다. 여기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죠. 1번과 2번을 약화시키면 3번의 단점은 고치지 않아도 약화됩니다. 제가 볼 때 박용욱 해설은 성격이 급합니다. 급해서 말을 빠르게 하죠. 급해서 목소리가 커집니다. 급해서 속어를 걸러내지 못 하고 남발합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박용욱 선수의 '가늘고 찢어지는 목소리'는 급한 성격 때문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급한 성격 때문에 목소리 톤이 높은 상태에서 말을 하다 보니 '가늘고 찢어지는 목소리'가 됐다고 봅니다. '속도, 톤, 목소리' 제 생각대로 이 세 가지가 모두 급한 성격 때문이라면 급한 성격을 고치면 됩니다. 성격을 고칠 수 없다면 이렇게 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의식적으로' 말을 천천히 해 보세요. 그리고 '의식적으로' 목소리 톤을 낮춰보세요. 이런 훈련을 하다 보면 급한 성격은 고쳐지지 않아도 해설이라는 직업에는 적합하게 될 겁니다. 의식적으로 천천히 말하고 톤을 낮추면 자연히 '가늘고 찢어지는 목소리' 역시 많이 완화될 겁니다. 천천히 말하고 톤을 낮춰서 말하는 게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냥 목소리 톤만 낮춰 보세요. 그러면 '찢어지는 목소리'는 부각되지 않을 겁니다. 부수적으로 말빠르기도 약간은 개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속어 남발'입니다. 해설자라면 최소한 속어는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반면에 사투리는 박용욱 해설의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투리 특유의 '정겹고 구수한' 어감은 박용욱 해설만의 장점으로 부각시켰으면 합니다. (한 줄 요약) 목소리 톤을 낮추는 것만으로도 위에서 지적한 나머지 단점 두 가지는 자연히 약화될 것이다.
09/08/28 16:12
방송에선 저음이 매우 중요하죠. 이 점에서는 엄재경 해설이 매우 모범적이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예전 메이저리그 중계했던 김 모 기자처럼 아예 안 들리는 저음이어서는 안 되겠지만..
장점이 단점을 커버한다기보다는 '개선될 수 있는 단점'이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경기를 보는 눈과 말로 풀어내는 능력은 단순히 시간과 (단순한) 노력으로 개선되기 어렵지만(예컨대, 모 해설자 분), 발성의 문제는 시간을 들인 반복적 노력에 의해 개선이 가능하죠.(물론 구제불능인 경우도 있지만) 어차피 해설자들에게 아나운서와 같은 발성을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라 듣기에 좋지는 않더라도, 불편하지 않은 수준까지 올라오면 될 것입니다. 아나운서(?)를 예로 들면 곰TV의 그 남자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매우 불편하더군요.
09/08/28 16:14
제발 목소리톤좀...
박용욱해설 해설잘하나? 어디한번 들어봐야지 란 기대감을 가지고 티비앞에 앉았다가도 목소리톤 듣고 해설을 들어보기는 커녕 바로 음소거 버튼을 누르게되더군요;;
09/08/28 16:14
박용욱 해설께서 오셔서 멘트 다시고 성지가 될 것 같은 예감이...
위에서 다들 말씀하셔서 특별히 할 말은 없습니다. 응원해드리고 싶네요. 프로이시기에 위에 지적해주신 부분들 잘 소화 하시겠죠. 화이팅입니다!
09/08/28 16:15
뭐, 이제 겨우 초보단계입니다. 처음부터 다 잘 할 순 없죠.
목소리 톤은 저도 처음에 좀 깼습니다. 박용욱 해설인줄 모르고 처음 들었을 땐 ' 해설 누구야?'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비방용어는, 김동준 해설도 처음에는 비방용어 남발했습니다. 4대천왕전때인가 '박터진다'라는 표현을 써서 이승원 해설께서 '치열하다' 로 바로잡아 주시던게 생각나네요. 이 부분은 경력이 쌓일수록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이니 별로 걱정 안합니다. 경기 유불리 여부는, 크크, 아직도 박해설께서는 선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내가 이영호라면? 내가 김택용이라면?' 이런 감정이입으로 이렇게 경기를 풀어가야지라는 생각으로 해설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나쁘진않아요^^
09/08/28 16:20
그냥 목소리만 좀 낮춰주시고, 흥분해야 할 때만 해주셔도 훠어어어어어얼~~~~~~~씬 나을 것 같습니다.
너무 자주 흥분하시는 것 같아요. 본인도 힘드실테고, 듣는 사람도 힘들고. :( 그 외에는 전혀 불만 없습니다! 비방용어야 시간 지나면 잡히겠지요, 뭐. :)
09/08/28 16:23
목소리톤이 너무 튑니다 ㅡ.ㅡ;
저희 형은 스타 자주 안보고 식사때나 티비 잠깐볼때 보는 타입인데.. 괴로워하더군요 ㅡㅡ;; 김택용 vs 이영호아니었으면 채널 돌렸을겁니다
09/08/28 16:24
박용욱 해설 저는 특유의 톤이 마음에 들어요..뭔가 굉장히 친근한 느낌... :)
앞으로 응원해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모습 기대할께요~ 홧팅~!
09/08/28 16:31
목소리톤이 중요하죠. 사실 전 경기중에 해설을 깊게 안듣는 편인데 김정민 선수는 헛다리 짚어도 진짜 처럼 들려요. 이승원해설도 비슷하고요. 목소리가 똑똑이 목소리 같아서요.
09/08/28 16:33
으헝헝~ 그렇다면 문제점은 단하나 목소리톤!
박용욱 해설위원님 이글 보시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수많은 팬들이 응원하고있습니다~.
09/08/28 16:40
목소리톤을 어쩔수 없다면 상황에 맞춰 좀 여유를 가지고 완급조절을 해 주셨으면 하고...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pgr 여러분들께 정말 묻고 싶은데.. 박용욱해설께서 정말로 판을 잘 읽고 그대로 전달해 주신다고 생각하시나요? 뭐 물론 처음이니까 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일단 눈에 보이는대로 말해야 하는 해설의 입장은 정말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선수출신이라서 응당 판을 잘 보시겠거니.. 생각하시는건 아닐런지.. 꽤 답답한 적이 많았거든요... 저만 그런건가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단점을 본인도 잘 아실텐데 자신감을 가지고 즐겁게 하시는 부분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09/08/28 16:43
우려들을 많이 하시지만 박용욱 해설은 잘할겁니다.
전용준 캐스터 말마따라 아직 짬밥이 안되서 후후후 그 광고(?) 너무 웃긴것 같아요
09/08/28 17:00
박용욱 선수의 말이 빠르다는 분들이 많군요. 제가 듣기에는 느려서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게 실제 말이 빨라서 그런게 아니라 속으로 생각하는 건 많은데 말 빠르기가 받쳐주질 않아서 군데군데 더듬거리며 막히는 부분이 있기도 하고, 그 막히는 부분에 쓸데없는 조사나 중언부언이 들어가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 지금 김택용선수~ 쓰리넥서스(?)를 짓고 있죠~ 쓰리넥서스~ 쓰리넥서스를 지으면~(막힘) 어 자원이 테란과는 상대도 안 되기 때문에, 네 게이트 늘리면서 치고나갈 수 있거든요!" 위 문장을 이승원 해설이 했다면 "김택용선수가 트리플 넥서스 들어가네요. 자원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물량전을 하겠다는 의도죠?" 한번에 상황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이승원 해설이지만, 이것저것 떠들며 만담형 해설을 하셨던 임청춘 해설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박용욱 해설을 지켜볼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09/08/28 17:10
우선 여유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까요 ..?
윗분이 지적하신데로 한 단어를 여러번 반복할때도 있고 , 전혀 긴박한 상황이 아닌데도 다른 해설자분과 캐스터와 상관없이 혼자서 클라이막스를 달리고 있는 느낌이 들때가 많습니다. 강약조절이 안된다고 할까요 ? 톤을 낮추고 여유롭게 해설해야할 부분과 빠르게 해설해야할 부분을 전혀 구분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시도때도없이 강강강.. 아직까지 해설이 정확한지도 잘 모르겠고..보다보면 좀 민망해질때가 있더군요 .
09/08/28 17:38
처음들었을때 김동수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듣기 불편한 목소리 톤이라서..
몇번보다보니까 해설 질은 훌륭한것 같습니다. 해설로서 성공할 분이라면 자신의 단점을 알고 충분히 고치시겠죠^^
09/08/28 17:41
목소리를 억지로 저음으로 낮춰서는 안됩니다.
'목소리를 깨워라 삶을 바꿔라' 라는 책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좋은 해설 기대하겠습니다~
09/08/28 18:42
목소리톤 자체는 뭐 그다지 문제가 없는데 너무 급흥분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말이 빨라지면 발음 자체가 너무 부정확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거야 뭐 해설 경험 자체가 없어서 연습하면 나아지는 것이라고 치지만서도... 비방용어의 사용이 거의 남발 수준이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예전 김동수, 김정민 해설은 비방용어가 거의 없었는데 말이죠. 엄연한 공인인 만큼,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최대한 말을 정확하게 구별하여 쓰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09/08/28 18:44
엉덩을 장악해야해요!!
가 생각나는건 왜인지(...) 시간이 지나면 모든걸 말해주겠죠. 강민,김정민 해설도 처음부터 잘하진 않았으니까요.
09/08/28 19:13
박용욱 해설이 아마도 유불리에 대한 평가와 예측보다는 불리한 쪽을 응원하는 컨셉을 잡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요즘 보면 너도나도 전부 무당해설을 꿈꾸며 예측 해설을 즐기면서 나아가 게임의 결과까지도 미리 예상하게끔 해설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때문에 누가 이길지 모르는 치열한 경기에서는 해설 역시 팬들의 흥분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잘 수행하지만 승부가 일찍 결정나는 경기에서는 그런 예측해설이 오히려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 보기 싫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박용욱 해설은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비록 승부가 기울어졌어도 어떻게든 불리한 쪽을 응원하듯이 해설을 해서 역전의 끈을 놓지 않는 듯한 해설을 하기로 마음 먹은 듯 합니다.
뭐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저런 박용욱 해설의 모습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라면 돈이 남은 상황에서 지지를 치면 안 된다' 란 말을 피지알에서 들었는데 그런 참담한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박용욱 해설이기에 감정이입이 되는 게 아닐까요..
09/08/28 19:29
박지성 해설 : 후반 30분이 지났네요. 근데 왜 선수들의 움직임이 느려지죠? 연장 후반 10분은 가야 체력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김택용 해설 : 어헣? 드라군이 왜 마인을 밟고 죽죠? 농구와 야구는 다른분께서.. 크크 박용욱 해설은 목소리 톤을 낮추고, 급한 성격에서 나오는 급한 말들을 좀 줄였으면 합니다. 그 외의 다른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 짬밥...이 쌓일수록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09/08/28 19:36
본문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사투리 억양 제일 거슬립니다. 말할때 앞의 강세가 너무 쎄거든요.
물론 저도 경상도 출신이지만 거슬리는건 어쩔 수 없네요. 다른 스포츠는 안거슬리는게 해설하시는 분들이 워낙 경력도 좋으시고 하니까 사투리가 더 감칠맛 나거든요. 비방용 어휘선택도 그렇네요. '쌩까고 지나가야...'가 뭡니까 말 길게 하지말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말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찢어지는 목소리도 거슬립니다.
09/08/28 19:47
구지 표준어로 해설할 필요가있을까요.
사투리로 해설하셔도 좋으실거같은데.. 좀 억지로 쓰려는 감이 있어서요. 안쓰는만 못하다고나 할까 아주 특색있는 해설자가 될거같네요. 기대해봅니다.
09/08/28 19:50
지금까지 봤을때 박용욱 해설은 김동수 해설과 가깝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김태형 해설과의 조합이 괜찮은것 같습니다. 에전 김동수 해설이 프로리그 해설을 할때 김태형 해설과 잘 어울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박용욱 해설은 엄재경 해설과 김창선 해설과는 스타일이 같기 때문에 재미있기는 하겠지만 해설조합으로는 안 어울릴것 같습니다. 차기 프로리그 해설진이 안 정해졌지만 전용준 캐스터와 김태형해설 과 박용욱 해설이 프로리그 해설조합으로 나올것 같습니다.
09/08/28 20:01
사투리나 빠르기는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말 빠르게 하는 해설은 온게임넷에는 없지만
엠비씨게임엔 대부분의 해설들이 말이 꽤 빠르기도 하구요. 다만 톤이 좀 가볍다고 할까요. 의식적으로라도 좀 낮추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09/08/28 20:03
안녕하세요. PGR21식구 여러분, 해설자 박용욱입니다.
2002년 7월에 가입하고나서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댓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PGR21 이란 곳을 알고난후, 스타크래프트 관련된 정보도 많이 얻고, 여러글들을 보면서, 저도 한번 생각할수있었습니다. 제가 프로게이머로 활동할때도 응원글들을 보며 힘도 많이 내고, 부족한 부분을 찝어주시면 다시 한번더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해설자로 직업을 옮겨서 선수들의 경기를 해설하게 되었는데요. 아직 초보해설자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정말 많다는것을 느낍니다. 말하는 방법이나, 목소리 톤 , 사투리 등등 제가 고쳐야할 부분이 많다는걸 알기에, 해설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저의 해설을 듣고, 지적해주시는 글들을 보며, 잘하라는 의미에서 말씀해주신거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아들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칭찬의 글과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신다면, 한층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크래프트 많이 사랑해주시고, 이번 WCG 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09/08/28 20:03
헉 박용욱선수!!!! ㅠ.ㅠ 아..아니 박용욱 해설님!!
화이팅입니다~ 첫 해설데뷔리그에 택호록 등 다양한 빅매치가 나와서 흐뭇하실 거 같네요!
09/08/28 20:09
박용욱님// 헛 정말 박용욱 해설님 인가요??
역시 스타 최고 커뮤니티 pgr!!!! 노력하는모습 보기좋습니다 멋진 해설 부탁해요~!
09/08/28 20:18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었는데 거듭 들으니 거부감은 사라지네요 단지 아쉬운점은 경기내내 하이톤으로 하셔서 불만입니다. 상황이 급박하지 않은 경우는 차분한 음성으로 하시면 휠씬 좋을듯 합니다. 강약 조절은 차츰 하시다 보면 늘겠지요
09/08/28 20:27
우오오오오옷!!박용욱 해설님 그저 좋습니다 ㅠㅠ
삼대토스시절의 그 노련미.이제는 해설에서 맘껏 느껴볼라구요!! 그 선한미소 언제까지고 화면에서 볼수있기를 바래요! 우리모두는 박용욱해설을 사랑합니다요!
09/08/28 20:32
오오옷... 박용욱 해설!!
같은 부산사람으로써 사투린 괜찮은데 하이톤만 고쳤으면 참 좋을거 같네요.. 억지로 표준말 쓰는거보다 강호동 정도만 구사하면 될거 같습니다.. 악마토스 시절이 그립군요.. 박정석군은 초등학교 후배라(물론 한참 지나고 알게됨) 좋아했고 박용욱 해설은 프로브에 반햇는데..
09/08/28 20:34
전 억양이 신선해서 좋던데..
그냥 해설 듣고만 있어도 재미있더라고요..특별히 웃긴말도 아닌데 말이죠..^^ 박용욱 해설님 앞으로 더 좋은해설 부탁드립니다.
09/08/28 20:51
한참 스타를 할 때 테란유저였던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가 박용욱선수였고, 그래서 종족까지 바꿨었습니다.
은퇴할 때 많이 서운했었는데, TV에서 계속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박용욱 화이팅
09/08/28 21:01
3대프로토스라는 명칭까지 얻었던 선순데요!
배럭이 날라가면 투팩, 앉으면 앞마당더블이라는 말 듣고 아, 저런식으로 알아내는 방법도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선수와 코치경험을 잘 살려서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09/08/28 21:32
저는 원래 박용욱선수 팬이여서 그런지
단점은 비방용 단어를 좀 쓴다는것 외에는 다 좋더군요. 강민 해설과 비슷한 컨셉인데 두분다 좋네요. 무엇보다도 정확한 해설이 너무나 좋습니다 기대됩니다~~ 화이팅~~~~~~~~~
09/08/28 21:39
글을 쓰면서 내심 와주시길 바랬지만 정말 실제로 오신걸 보니 굉장히 부끄러우면서도 반갑네요.
여하튼 앞으로도 쭉 힘내서 좋은 해설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09/08/28 21:42
제가 골수 서부 경남인이라 그런지 몰라도 박용욱 해설님이 말씀 하시는게 참 듣기 좋던데...(서울말을 재수없어하는 제 친구와 저의 풍토때문이기도 하고..) 저도 말이 빠르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말 천천히 하라는 말의 고통을 압니다. 어쨌든 앞으로 좋은 해설 되시길 바래요.
09/08/28 21:54
올림픽 레슬링 해설 보는것같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이신것 같구요.
제가 보기엔 방송의 노련미가 부족한것일 뿐, 해설 쪽으로는 부족한점이 없어보이세요.
09/08/28 22:36
아직 처음인걸요^^
악마의 프로브 어디가나요? 악마의 해설자? 기대하겠습니다.. 선수들의 잘잘못을 명쾌히 집어주시는 그날이 오시길^^
09/08/28 23:10
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대로 경기를 보는눈은 정확한데, 톤과 발성연습은 좀더 하시는 편이 좋을꺼같아요.
이제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었으니 방송을 좀 더하시고, 여유가 생기시게 되면 차차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박용욱 해설의 댓글을 보니 기쁘네요 ^^ 화이팅!!
09/08/29 00:12
빠르기나 용어 사용은 수정이 비교적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걸리는 점은,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톤을 저도 꼽습니다. 다른 하나는 너무 세세하고 많은 정보의 전달 의지를 적습니다. 의지라고 적었지만, 욕심이란 말이 좋을지. 무의식적인 의식^^;이 좋을지는 애매하네요. 이것은 아무래도 선수 출신이다 보니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럽게도 너무 많은 정보가 캐치됨으로써 일어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음.. 조심스럽게 비유하자면 육상 100미터를 해설하는데 선수의 허벅지 움직임, 종아리 움직임, 어깨의 움직임, 팔의 움직임, 상체의 움직임, 호흡, 심리상태 등등 경험해봤기 때문에 보여지는 그 모든 정보를 제대로 전달해야해! 하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는 불과 9초의 시간 동안에 캐스터 혼자 소리를 낼 수밖엔 없죠. 결과적으론 자신 이외의 중계진과의 호흡. 이라는 결론인데요.. 그보다는 먼저, 내가 지금 전달하려는 정보가 듣는 사람에게 과연 필요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또한 원하는 것인지도)에 대한 판단에 대한 고려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 판단에 의해 전달될 정보가 1차적으로 걸러지면 이후에는 전달하려는 정보가 현재 캐스터나 다른 해설과의 이야기에 얼마나 잘 이어붙일 수 있는가. 현재 전달되고 있는 방송의 흐름에 내가 걸러낸 정보를 꺼낼 타이밍인가의 판단에 대한 고민이 다음 수순이 아닐까 합니다. 이 두 단계의 지향점이 결국 중계진과의 호흡. 적확한 정보 전달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방법론적으론.. 하루하루의 목표설정이랄까요. 박용욱 해설의 장점 중에서, 오늘 이것 하나는 꼭 한다! 와 단점 중에서, 오늘 이것 하나는 하지 않는다. 하는 비교적 단순하고 손쉬워보이는 목표설정은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많은 선택과 고려사항은 머리만 복잡하고 이도저도 아니게 되기 쉬우니까요. 앉아서 노력을 받아먹는 입장에서 이런 말을 잘도 쓰고 있으니 자괴감이 해일처럼 밀려오네요. 으하하 wcg기간 동안 최대한의 시도를 해보길 바랍니다. 즐겁고 감사하게 볼게요.
09/08/29 02:05
남들이 얘기하는 장점에 대해서는 한 번 정도 웃으면 되고.
남들이 얘기하는 단점에 대해서는 항상 염두에 두면서 고쳐 가야 합니다. 성공을 기원합니다, 악마의 프로브..
09/08/29 02:13
저도 경상도 사람이라 그런지 듣기 좋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이, 인터뷰나 방금 위에 다신 댓글을 보듯이, 자신의 단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거 같습니다. 단점을 알고 있는 이상 언젠가는 고쳐질 것 같아요. 댓글들을 보니 좀 아쉬운게, 채널을 돌리고 싶을 정도로 목소리 톤이 높다는 식의 글을 보면서, 그래도 끝에 이런 점만 고치면 좋은 해설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식으로 댓글 달아 주셨으면 좀더 따뜻하게 보였을 것 같습니다.
09/08/29 11:41
성지순례 왔습니다.
댓글 하나가 이 글을 완전히 대박으로 만들었네요. 저도 톤이 처음에는 조금 신경쓰였는데 듣다보니 좋더군요. 다양성의 면에서 좋습니다 꼭 표준어일 필요는 없죠 톤만 조금 수정하시면 멋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8/29 12:26
WCG 방송 보고 있는데, 박용욱 해설 처음부터 너무 흥분하는 목소리가 아닌가 싶네요;
초반부터 목소리 억양이나 톤이 좀 거부감 들긴 하네요...
09/08/29 12:53
박용욱 해설님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백병전,악착같은 승부근성,,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프로토스였습니다.. 모니터링에 도움이 되고자 시청자의 입장에서 느낀점을 말씀드리면... 극초반의 치즈러쉬상황과 초반이라도 정적인 상황, 결승전의 첫째경기와 마지막경기.. 게임중반의 약간 루즈한 상황과 게임승패를 좌우하는 한방의 대전투... 분명,,전체적으로 상황에 따라 해설톤의 강약의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엄재경해설이 이런 조절을 아주 잘하시죠,,) 게임이 시작되자 마자 게임끝까지 급박하게 진행하시는 느낌을 받았거든요..제가 만활 그리는데...만화도 그런부분이 있어요.. 쉬어갈때와 치열하게 내용이 진행될때와..전체적인 조율이 필요하죠.,. 초반부터 조금씩 끌어올리다가 게임의 중요지점에서 질러주는게 제대로 카타르시스가 오지.. 초반부터 후반까지 계속되는 급박한 진행은 클라이막스를 오히려 상대적으로 약화시키고 전체 분위기도 망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박상현 캐스터가 이런 (계속 지르는)스타일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분 방송을 잘 안보는 편이고요.. 보는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느낌이 맞다라고 생각치는 마시고 이렇게 보는구나 라고 참고하시구요.. 그럼 파이팅 좋은 해설 기대합니다.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부담 팍팍)
09/08/29 14:57
1.전 개인적으로 사투리 부분은 오히려 좀 더 살려도 괜찮은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사투리 + 빠른 말이 사람에 따라 약간의 거부감을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사투리를 쓰더라도 전달력만 충분하다면 족히 박용욱 해설만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거기에 높은 톤과 빠른 말투, 긴 문장구사가 더해지니 의미전달이 쉽게 되지 않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이 빠르고 문장이 길면 기본적으로 전달력이 떨어지게 마련인데, 거기에 경상도 사투리 억양까지 더해지니 익숙하지 않은 타지역 사람들에게는 그 부분이 빠른 이해를 저해하는 또 하나의 요소로 작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투리 억양을 개성으로 살리려면 일단 문장을 짧게 하거나, 속도를 좀 늦추어 의미전달을 방해하는 다른 요소를 줄이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2.음성, 특히 발성 부분은 평소에도 의식적으로 배에 힘주고 말하는 습관을 조금만 들이시면 의외로 금방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타고난 경우가 아니면 보통은 말할 때 목으로만 소리를 내게 마련인데, 저음의 음성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면 목 중심의 발성은 째지게 들리기 마련입니다. 음정을 잡아서 목소리만 낮추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배로 소리를 내려는 연습을 하는 것이 음성 보정에도 훨씬 효과적일 뿐더러 성대의 피로도 덜해서 지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목으로 발성하시는 분들은 보통 발음의 경우에도 구강의 앞쪽만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신데, 그런 경우 한층 더 째지고 날아가는 발성이 됩니다. 목 중심의 발성과 입끝 중심의 발음이 더해지면 그게 바로 어린아이 같은 말투가 되어 버립니다. -여자 분들이 귀여워 보이려고 일부러 하는 말투가 보통 목과 입끝을 주로 사용하는 말투입니다.- 이런 발음 부분을 보정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의식적으로 혀와 구강의 뒷부분을 사용하여 발음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보통 한국말보다 영어를 구사하는 경우에 원래 목소리보다 저음이 나는 경우가 많은데, 영어의 경우에는 발음의 미묘한 차이상 한국말보다 목 안쪽을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이 보통 발음 부분은 발성 부분을 해결하면 같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3. 저 따위가 감히 해설의 내용적인 부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이 외람되기는 합니다만, 팬심에서 한 마디 하자면, 박용욱 해설의 가장 큰 장점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디테일한 해설인 것 같습니다. 심리적인 부분이나 게임 내 적인 전략, 전술,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디테일한 해설에도 정말 감탄했지만, 스타라는 게임 자체의 디테일한 특성까지(예컨대 다크에 스캔을 뿌린 후 셔틀에 태웠다가 내리면 내리는 그 순간에는 망토에 스캔이 묻어있어서 잠시 보인다던가 하는 설명 외 다수) 알려주는 해설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신선했습니다. 다만 상황에 따른 빌드 선택 예측이라던지 전체적인 승부의 형세 같은 큰 그림을 읽는 부분에 있어서는 빗나가는 경우도 종종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전투와 디테일 중심의 선수시절 게임스타일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테저전이나 저저전 해설에 관해서는 아직도 갈증이 좀 느껴집니다. 선수시절에도 누구보다 스마트하고 열정적이었던 선수로 기억하는 만큼 분명 기대를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기대를 뛰어넘는 큰 성장을 보여주실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화이팅입니다.
09/08/29 17:54
탱크가 앞에서 맞아주고 벌쳐가 뒤에서 쏘는! 아 뭡니까 이게
라는 명대사는 오래도록 남을것같습니다..크크; 사실 쉽게나올수있는 말이 아닌데(익숙하지않아서)
09/08/30 03:11
억양은 뭐 당장 고쳐지기 힘들다고 볼때
플로우..(딱히 적절한 말이 안떠오르네요.. 엑센트?정도)를 조금 다듬었으면 합니다 특히 호흡이 긴 해설(15~20초 정도의 혼자 말하는 부분)을 할때 하이톤으로 계속 업시키면서 말하는거 보다 흐름을 타듯이 포인트 포인트 마다 질러주면서 강조하는 부분에 더 엑센트를 주는게 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맞는 말이라도 계속 하이톤으로 말하면 오히려 잘 안들어 오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과거의 이승원 해설과 지금의 이승원 해설을 비교해볼때 이승원 해설의 가장 일취월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9/09/04 21:33
자유게시판과의 균형. MBC GAME과 ONGAMENET의 균형을 위해 여기도!!
댓글수와 해설의 인기도는 비례하지 않습니다. 본좌는 항상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거거등요!
09/09/04 21:35
이...이곳은 성지
딴소리지만 한승엽해설은 어쩜 처음부터 너무 목소리나 발성이 좋아서 신기하게 생각하고있습니다 발성은 하면 느는거니까 박용욱해설도 곧 나아지실거라 믿습니다 사투리는 나쁜게 아니에요 어느정도 쓰는건 알아듣기에 문제가있지않다면 괜찮지않나요오? 김정민해설 보고싶네요 ㅜ ㅜ
09/09/04 22:35
WCG 지역 예선 해설 때는 못 느꼇는데..
오늘 단독 해설하실때.. 좀 팬들에게 강제한다는 느낌을 주시더군요.. 판이 기울었지만 해설자는 다수의 시청자의 시선을 고려해야 하는데.. 선수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GG를 강제하는 모습은 그닥 맘에 들지 앉더군요..
09/09/04 23:58
역시나 선수,해설들을 아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
이곳은 그런곳이죠 비판도 하지만 항상 응원이 더 많은.. 개인적으로는 팬이 아니지만(GO 시절부터 강민선수 팬인지라..) 스타를 즐기는 유저로서 점차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09/09/05 00:40
박용욱 해설님 제가 단언한건데...
최고가 되실껍니다! 옵저버 화면에서도 못잡아주는 디테일적인 부분을 정확히 읽고 이야기 하시는 부분... 경기를 재밌게 설명하기 위해 상황을 흥미로운 시각으로 이야기 하시는 점! 이런 부분들은 기존 해설들이 없었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은 도올 박용옥 선생님 모드이지만... 발성이나 그런 부분은 점차 나아질꺼라 생각하구요! 노력하시는 만큼 크게크게 나아가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단언했으니.. 반드시 잘되실껍니다!
09/09/05 00:42
와아아아~~ 왠지 리플 달았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언제나 새해설위원 나오면 시간이 해결해준다는걸 모두들 다 아시니까 흐흐
09/09/05 01:21
그런데 오늘 팀평가전
이성은 vs 박명수 선수 경기 보면서 눈쌀이 찌뿌려졌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성은선수에게 왜 역전의 요지가 없는데 gg 를 안치고 버티냐는식의 발언이였는데요.. 이런식의 해설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gg 를 치고 안치고는 어디까지나 그 선수의 권한이지 해설자가 강요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사실 저번에도 한번 느낀적이 잇는데... wcg 경기 엿는데 어떤 경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A라는 선수가 경기가 매우 유리했었습니다. 박용욱 해설은 A선수가 경기를 관광용으로 즐기지 말고 어서 끝내주는게 상대에 대한 예의라면서 빨리 끝내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신적 있습니다. 물론 이건 틀린말이 아니죠. 하지만 경기를 언제 끝내고 안끝내고는 그 선수가 판단할 일입니다. 그리고 그 경기가 매너냐 비매너냐 역시 해설자가 아닌 시청자가 판단한 일이지 해설이 강요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이성은 선수와의 경기로 돌아와서.. 과거 마지막 scv 가 모두 죽을때까지 끝가지 플레이를 했던 선수가 같은 팀에 있던 임요환선수였죠. 안티들은 발악한다는 표현을 했지만 엄재경해설 같은 경우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고 표현을 했습니다. 그것이 임요환선수의 승부욕이였구요.. 박용욱 해설도 그와 같은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비록 이성은선수가 박명수 선수 상대로 경기가 거의 끝난것은 사실이였지만 이성은선수가 gg 를 언제칠지는 어디까지나 이성은선수의 권한이지 박용욱 해설이 강요할게 아니라는거죠. 빨리 gg 쳐야죠 라고 해설하기보다는 이성은 선수가 아쉬워서 나가지 못하고 있네요. 라는 해설이 더 맞는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점좀 고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정말 눈쌀이 찌뿌려지더라구요.
09/09/05 03:11
오늘 ESC봤는데 이 글을 읽고있는 박용욱해설의 모습이 모이더군요. 저도 오늘 경기 봤지만 정말 WCG처음과 비교해서 그리고 pgr에 이 글이 올라온 이후로 박해설의 능력이 매우 엄청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발성이나 사투리 문제도 많이 나아지고 있습니다.
해설 초기니 이성은선수전과같은 실수도 있겠지만, 해설 발전속도가 눈에 띄게 발전한다는 것이 더 고무적인 일이아닐까 싶습니다. 이 글 읽고 한번더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09/09/05 03:45
밀가리님의 리플을 보고 ESC를 한번 찾아봤는데 정말 이 글이 실제로 방송을 탔(?)더군요.
영상을 보고 박해설님의 설명을 듣다보니 글쓴 사람의 입장에서 정말 손발이 오글거리는게. 저 한정으로 관문이 하나 더 늘어난것 같네요; 여하튼 최근엔 자취한다고 방에 TV가 없어서 WCG이후의 중계는 못 보긴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늘 발전해갈 해설을 기대하겠습니다. 박용욱 해설 화이팅!
09/09/05 08:18
박용욱해설 잘 듣고 있습니다.
아직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는것이 듣기에 피로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제 방송 첨하는것이니만큼 차차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첨인데도 불구하고 이정도면 정말 훌륭한것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한가지 우려스러운 점은 위에서 ' 개념은?님'이 말씀하셨지만 선수의 플레이에 강박을 심어주는 모습이 보인다는 겁니다. 해설자는 어디까지나 보조이며 경기를 살려주는 역할이지 심판자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게임이 주욱 늘어져서 2시간되는 장기전이 벌어졌다고해도 해설자는 선수를 탓하고 겜이 지루하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되는게 아닐까요. 객관적으로 그런 재미없는 겜이라 할지라도 얼마나 포장을 잘해서 그 겜과 선수를 살릴수 있는가 하는게 해설자의 최고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09/09/05 09:19
그전까진 그냥 처음이니 그려러니 했는데
어제 평가전 중계 보고 인식이 확 바꼈습니다. 단점은 빨리 고치시길. 단점을 알기만 하고 개선이 안되면 주훈 해설의 전철을 밟게 되겠죠.
09/09/05 09:45
요즘 댓글들 읽어보면 pgr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정중한 척 하면서 아랫사람인양 대하는 투 안 좋지요. 비꼬지 맙시다. 해설한지 얼마됬다고... 단점이야 당연히 있지요. 사투리도 그렇게 많이 안심한데. 으레 지방이라면 그런 쪽으로 보시는 군요 박해설님 해설 속시원한 사람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09/09/05 11:51
기분좋게 들어왔다
기분나쁘게 나가기 딱좋은 댓글들이 몇개보이네요.. 왜이리 이스포츠팬들은 호불호를 확실히 가리고 말을 내뱉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맘에 안들더라도 어느정도 보는이로하여금 눈쌀 찌푸리게 만들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더군다나 인증까지 하고 방송까지 탔는데 말이죠.. 그렇게 좋아하는 예의는 다어디다가 팔아먹었는지..
09/09/05 13:41
KC님// 222
저도 사투리는 안고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서울사람인데 사투리 오히려 정감있고 좋던데요 뭘... 못알아듣는수준도 아니구요. 사실 사투리라고 할수도 없습니다. 표현은 다 표준어인데 억양이 조금 남아있으신거죠.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왜 방송에서는 꼭 표준어를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사투리를 너무 억제하기보다 그것을 장점으로 승화시킨다면 그게 더 정감가고 좋을것 같아용!!
09/09/05 18:03
박용욱 해설이 하는건 확실히 사투리 맞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데 억양이 사투리의 99%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영남쪽 사투리는 성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런특성이 더 강하죠. 부산사람중에서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르는 사람은 10에 1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단어자체가 사투리라기보다 억양이죠. 또한 잘못알고게시는게, 대부분의 해설자들은 표준어가 아니라 서울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사투리를 쓰는건 마찬가지라는 거죠. 간단하게 박용욱 해설의 단점을 말하자면 그냥 거칩니다. 약간의 비방용 멘트와 오버 등 세련되지가 못했습니다. 근데 이건 시간이 지나면 얼마든지 해결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누구나 처음엔 다 겪는 일반적인 문제죠. 다만 이걸 얼마나 빨리 고칠 수 있느냐의 차이지 그리고 사투리가 그렇게 큰 문제가 있다곤 생각안합니다. 허구연해설 사투리억양이 해설이 30년가까이 했지만 안고쳐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야구해설자중 한명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정확히 이사람은 사투리라기 보다 발음이 문제라면 문제죠. (YS나 허구연해설 등으로 인해서 경상도사투리가 원래 저렇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말씀드리는데, 그냥 저분들이 저런겁니다. 원래 그런게 아니라요) 이순철해설도 사투리억양 좀 있죠. 그래도 듣기에 아무 무리 없고 오히려 정감있고 더 좋더군요.
09/09/05 18:10
말이 나온 김에 조금 더 이야기해보자면
전체적으로 해설진들의 멘트나 표현은 고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물 짓는 것이 왜 심시티이며, 파일런을 지어서 자원채취를 방해하는게 왜 매너파일런 입니까? 전 이표현 처음 들을때 부터 심시티라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좋게 들릴 것 같지도 않고,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라면 저런 명칭이 붙은 이유도 모르니 이해도 안될텐데 왜 저런표현을 방송에서 해설진들까지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표현법들 좀 다듬어야 되지 않을까요? 더 문제가 되는 표현은 관광입니다. 이거 나름 순화해서 쓴다고 "멀리 보낸다" 정도로 쓰고는 있지만, 강간->관광->멀리 보낸다->안드로메다에 갔다온다로 변해왔죠. 원래 강간에서 유래된 말인데 그걸 방송에서도 쓰고 있는 거죠. 압도적으로 이기는 것이 왜 강간에 비교되는지도 의문이고, 여기서 나온 표현을 방송에서 쓰는 것도 말도 안되죠. 그렇게 표현법이 없습니까? 오히려 99~2000 이럴때 방송이든 뭐든 대회가 시작된지 얼마안되고, 전문 해설이라는 것이 처음 등장했을때 더 표현을 다듬고 비방용 멘트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이때 겐세이등 일본식 표현을 줄이고 적당한 표현법으로 대체하곤 했죠. 근데 최근 몇년간 이런 노력은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09/09/05 20:03
귀염둥이님// 방송용 언어를 왜 고치지 않는 노력을 보여주지않는다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으로는 지금 쓰이는 말들이 토착한 된
느낌이라서 그렇게 생각되요. 매너 파일런이름의 유래는 맨홀파일런이었죠.. 발음하기가 애매해서 매너파일런으로 고친걸로 압니다.. 틀리면 뭐 죄송하구요. 심시티란 말은 스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용어죠. 건물배치에서 심시티로 변형되어 쓰인 것뿐이구요. 그리고 관광이란 말은 강간에서 유래된 말이 아니죠.. 관광이란 단어의 뜻은 다른 지방이나 나라의 풍광, 풍속, 사적 등을 유람하는 일. 이라고 나와있네요 강간에서 관광이 나왔다는 말은 이해가 가질않네요.
09/09/05 20:26
그라쥬님// 음.. 제가 알기로는 관광이라는 단어의 어원 자체가 강X이라는 용어를 순화시켜서 쓰기위한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관광도시를 강X도시로 발음한 그 유명한 사건하고도 연관이 있는걸로 알고요.
09/09/05 20:26
매너파일런의 유래는 미네랄 사이에 파일런을 지으면 상대가 "님매너염 ^^" 이래서 매너파일런이고
그리고 관광은 예를 들면 오프라인 사람들끼리 스타하면서 "나 누구누구플레이어랑 했는데 강간쳤어 " 이게 온라인으로 순화되면서 관광이라고 표현되는겁니다. 이와같은 예로 이성은선수가 던졌던 밥의 의미는 그냥 밥이 아니라 조옷밥 (순화) 이라는 말입니다.
09/09/05 20:51
윈드시어님// 그것은 알고 있는데 강간쳤다는 의미도 쓰여왔지만 관광쓰였다 자체로 순화시키지 않은 분들도 계시다는 것입니다..
꼭 강간에서 유래됬다고 볼 순 없죠. 자체의미로의 관광시켰다라고도 말했으니깐요..
09/09/05 22:09
그라쥬님//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왜냐면 관광을 사전그대로의 뜻으로 해석하면 스타게임내용이랑은 정말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압도적인 승리나 굴욕적인 패배와 관광이 도대체 무슨 연관관계가 있습니까?
그리고 토착화되고 안되고랑 이건 또 무슨상관이고요? 사람들이 많이 쓰는 것과 방송용으로 적합한 말은 당연히 다른겁니다. 그리고 심시티는 스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용어가 아니라, 심시티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일종의 경영시뮬레이션인데 건물을 세우고 도시를 경영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건물을 짓는 것을 거기에 비유해서 쓰는 말인데, 심시티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보기 좋을리가 없는 표현이죠. 사람들보다 보는 시각이 다를 수는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부정하시면 뭐 할말이 없습니다. 윈드시어님// 매너파일런은 비매너파일런이 맞는데, 반어법으로 비매너파일런이라고 하는거죠. 지금은 정식 전략, 전술의 하나로 이해되는 분위기지만 처음에는 비매너 플레이 중 하나였죠.
09/09/05 22:37
귀염둥이님// 네 잘 모르는 제가 떠들어 대서 죄송합니다. ^^
관광은 뜻을 스타에 적용 시키라는 말이아니라 기본적인 뜻을 아시고 이렇게 저렇게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냈다. 이런식으로 이해하시라고 뜻을 적은거구요. 그냥 그렇다 제 생각을 말한건데 이렇게 뭐라고 하시니 전 할 말이 없네요. 그 예를 들자면 뭐뭐 같은 사람 눈에 뭐뭐만 보인다고 할까요..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보신다면 그렇게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예가 딱히 생각이 나지않아 이렇게 적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은 여기에 댓글로 말씀하실게 아니라 어디 뭐 직접적으로 꼬집어 주시면 개선되리라 보이네요 수고하세요^^
09/09/06 00:34
귀염둥이님은 너무 공격적으로 말씀하시는군요. 귀염둥이님의 말씀은 사람에 따라서 충분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 무조건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으면 아니라고 하시니...
09/09/06 04:18
그라쥬님// 부정적인 시각에서 보고 이런거 다 따지지 말구요. 팩트만 따지고 보자면 스타크래트에서 소위 "관광을 보내다."에서 관광은 강간을 순화한 거 맞습니다.
그렇다고 하나 저는 이미 원래의 뜻이랑 많이 거리가 있어졌고 최연성 선수도 버스기사라는 애칭이 생길정도로 원의미가 퇴색됐으니 써도 굳이 문제 될 것 같지는 않군요.
09/09/06 21:17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속어로나 쓸말을 방송용으로 버젓이 쓴다는 겁니다.
당연히 이걸 계속 써온사람들은 적응도 되어왔고, 그러니 문제있다는 생각을 안하죠. 근데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뭐라고 설명하실 생각인가요? "형 저기서 관광이라고 하는데 저게 무슨말이야?" "응 강간인데 순화해서 그냥 관광이라고 하는거야." 이러실 겁니까? 예전에 무릎팍에 나와서 이만기해설이 씨름해설 중에 쇼부라고 한마디 했다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말을 했습니다. 그거보다 훨씬 정도가 심한 말들이 스타해설엔 막쓰입니다. 마음의소리님// 충분히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팩트를 보고 판단하는 부분이지만, 그라쥬님은 그 팩트자체를 부정하시니까 하는말입니다. 그게 어떻게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입니까? 이건 다르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잘못알고있다고 하는게 맞는겁니다. 그라쥬님// 이해를 못하나본데요. 안드로메다로 관광(여행내지는 유람이라는 사전적의미로 해석한다고 하면)이 스타크래프트 게임이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있죠? 개개인에 따라서 생각이 다르고 가치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은 어떤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부분이지, 어떤 사건의 사실관계 그 자체가 아닙니다. 뻔히 목격자가 있는 사건을 가지고 목격자가 이러이러하다고 말하고 있는데 아니야 내생각엔 그게 아니라 이건거 같아. 라고 말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말끝에 ^^ 이런 이모티콘은 안쓰는게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피지알공지에도 통신체는 못쓰도록 되어있고요.
09/09/06 22:30
개인적으로 귀염둥이님 이야기 하시는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매니아들이 많이 시청하고 알기 때문에... 여러 표현들은 쉽게 받아들이지만... 한두번 시청하는 일반 시청자들에겐 분명히 스타크만의 생소한 표현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 힘들수 있다는 것이란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 관광의 유래는 저도 강X으로 알고 있으나... 예전부터 연성버스니... 뭐니.. 이런 관광표현을 사용할때... '관광을 태우다', '관광을 시켜준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안드로메다로 관광 = 상대방을 다른차원의 세계로 경험시키게 하다, 자신이 상대방 실력을 뛰어 넘는 세계로 이끈다(농락의 순화) 관광을 시켜준다 = 자신은 가이드의 개념으로 상대방을 자기 원하는 것으로 구경시킨다(농락의 순화) 이제는 관광이라는 표현이 강X과 다른, 농락을 표현하는 의미가 되었기 때문에 설명을 잘해주면 괜찮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이모티콘 잘못쓰이면 불쾌할수 있기때문에... 사용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이런식의 말도 마찬가지고요)
09/09/07 00:25
귀염둥이님// 님의 짧은 댓글로는 제 머리가 한계인지라 글로 한번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모른다고 윽박지르기보단 이렇게 저렇게 이해시켜주시면 어떨까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잘못썻다고 해도 보는 저는 기분 상당히 나쁘네요. 나쁜의미의 ^^은 아니였구요. ^^<< 는 이모티콘입니다. 긍정적으로 봐라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방송에서 관광 심시티 등등 의 단어가 그렇게 거슬리시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여기에 댓글로 남겨 묻히기보다는 좀 더 관계자가 볼 수 있는곳으로 꼬집어 주시면 좋겠네요. 아니면 장편의 글로 남겨 박용욱해설님이 보시듯이 여기서 관계자가 볼 수 있도록 하시는게 좋겠네요. 일일이 댓글을 보지는 않을테니깐요. 공지사항 [통신어체 어미는 금지됩니다. (~여, ~염, ~효, ~셈 등) 통신어체는 아주 경미한 정도 외에는 운영진의 판단으로 수정, 경고할 수 있습니다.] 통신체는 위에 보시다시피 저거입니다. [ 이모티콘의 과다 사용은 금지됩니다. 대부분의 사용 정도는 인정됩니다. ]
09/09/07 11:07
그라쥬/
그만하시죠. 보기 안좋습니다. 뒤에 웃음표 다는 건 비꼰다던가 가짢다는 표현입니다 그리고 유래된거 맞습니다 그라쥬님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가실 쯤에 관광으로 순화되었지요. 프로필만 봐도 한창 형인 사람들한테 바락바락 대드는거 안 좋습니다 보기도 엉망이고요. 이래서 요즘 피지알에 너무 실망하는거 같습니다. 말투나 통신체, 디씨나 타 게임사이트랑 차이도 없고요. 물갈이작업이나 가입제한같은거 좀 뒀으면 좋겠습니다
09/09/07 23:16
귀염둥이님// 거의 첫 댓글에서
'또한 잘못알고게시는게, 대부분의 해설자들은 표준어가 아니라 서울말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 라고 하셨는데 표준어의 정의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입니다... 표준어는 서울말이죠
09/10/09 19:20
민첩이님// 그건 말장난일 뿐입니다.
일단 교양있고 안있고도 불분명하고 저 정의는 옛날에 표준어가 지정되던 시점의 이야기일뿐입니다. 지금 표준어와 서울말은 많이 달라진게 사실이고 언어학자들도 둘을 같다고 보는 사람 없습니다. 당장 표준어와 서울말의 다른점을 예로들라면 책한권은 나옵니다. 그라쥬님// 피지알에서 통신어를 규제하게된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하오체 때문입니다. 공지에 언급된 부분은 대표적인 것을 예로 든 것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통신체라고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쨋건 피지알에 저런 공지가 내려온건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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