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8/13 22:24:53
Name Rush본좌
Subject 거참..... 또 이렇군요
제목만 보고 어떤 내용의 글일지 예상하될꺼라고 믿습니다만...

이제동선수가..... 저그에게.... 3연패를 했습니다....

충격적이지 않을수 없는데요.... 광안리 저주일까요.....

저그에게 3연패라는 것은 이제동선수에게는 감히 있을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광안리 결승 전까지만 해도 양대리그 우승먹고 무난히 본좌로드를 걷는게 대세였습니다만..

광안리에서 삐걱거리더니.. 결국은 4강 탈락을 해버렸네요...

본좌론의 저주일까요.... 택뱅리쌍 모두 본좌로드에서 다 무너지네요... 참 이상한일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어찌보면 택뱅리쌍중 제일 본좌로드에 가장 많이 올라간 선수는 김택용선수라고 할수있는데요.... 그때마다 이상하리만큼....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설레발의 저주라고 할까요..

이제동선수도 왠지 그런느낌이 듭니다.... 본좌론이 일어날때마다 미끄러지는.... 선수들이 부담을 가져서일까요...

본좌... 참 매력적인 자리입니다. 절대자의 위치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마재윤선수가 한참날릴시기 어찌보면 그때보다 더한 실력을 가지고 이제동선수는 본좌의 자리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해자가 너무나 많네요... 김택용, 이영호, 송병구..... 이제는 정명훈선수까지....

전 이제동선수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어찌보면 지금도 좋아한다고는 볼수없습니다. 다만 이대로 미끄러져 그의 극한의 플레이를 보지 못할까 안타깝습니다.

마재윤선수가 걸었던 길 보다 더 험난한 길을 걷고 있습니다. 어쩌면 더 극한의 상황에서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FA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가 플레이 할수있는 최적의 장소에서 플레이 할수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전 이제동선수의 팬이 아닙니다. 그가 이겨라고 응원하지도 않고 그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도 없습니다.

그의 망가진 플레이는 보기 싫군요. 그저 슬럼프가 안오길 바랄뿐 입니다. 정명훈선수와의 4강전.. 최선의 플레이를 봤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13 22:26
수정 아이콘
몸이 안좋은것도 있고 일정도 살인적이고...
내일은 이겨야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09/08/13 22:30
수정 아이콘
내일도 혹시 완패한다면 선수 지원이 더 좋은 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선수들이 있다지만 결국은 화승에서의 이제동은 원맨의 역할때문에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당장의 커리어가 아니라 앞으로를 위해서 이적했으면 좋겠어요.
소나기아다리
09/08/13 22:30
수정 아이콘
오늘은 윤환선수가 너무 덜덜덜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만은 이기길 바라고 또 바랍니다.
09/08/13 22:3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야 특유의 아스트랄함 때문이라고 보면 되지만, 이제동 선수는 진짜 걱정이네요.

내일 정말 무기력하게 패배한다면 심리적인 측면에서 완전히 무너질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09/08/13 22:35
수정 아이콘
전략이라면 티원 테란이 저그의 브레인 김윤환 못지 않거든요 ..
저는 S급 저그는 피지컬보다 무엇보다도 기세와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
이제동은 지금 정신력 상태가 데뷔 이래 보여준 모습중 가장 처참합니다 ..

오늘 경기 반응 속도나 움직임을 보면
완전히 날이선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참 프로리그가 진행될때 에이스들이 지쳤을때 보이는
그런 느슨한 플레이는 아니었습니다. 완패임이 분명하고, 김윤환이 엄청난것이 분명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뭘해도 이길것 같던 이제동의 눈빛과
오늘 1경기가 끝나고도 뭔가 불안불안하게 만드는 이제동의 눈빛은 너무나도 상반되며,
승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전제에서 고개를 떨구며 승부의 의지가 보이지 않는 이제동은 본적이 없습니다.

안타깝네요 ..
스미새
09/08/13 22:41
수정 아이콘
1경기가 끝나고 눈을 비비던 이제동 선수의 표정에서 '이젠 좀 쉬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고있나 할 정도로 너무나 힘겨워 보였습니다.

안타깝네요...(2)
바꾸려고생각
09/08/13 22:45
수정 아이콘
이제동정심이 되어버린 이제동선수..

프로들은 잠시만 게임에서 손을 놓으면 감이 떨어진다고 하지만 이제동 선수는 일주일이라도
집에가서 푹 쉬다왔으면 합니다. 아무리 정신력이 좋은 선수라도 이렇게 긴 레이스에서 잘나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만 발목이 잡힌다면 흔들릴 수밖에 없죠. 오늘 경기까지 합치면 최근 10경기
3승 7패인 셈이네요.
임이최마율~
09/08/13 22:52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내일 스타리그 4강이..대기중..;;;;
개념은?
09/08/13 22:5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이제동선수도 4강전을 2일 연속했네요..
과거 마재윤이 그랬듯이...
뭐 상대종족도 ... 맵상황도... 모든게 다르긴하지만...
어쨋든 첫경기에서 이미 무너졋네요...
바꾸려고생각
09/08/13 22:58
수정 아이콘
임이최마율~님// 우승까지 하고 쉬었으면 좋겠네요. 떨어져서 쉬는일은 없었음합니다..-_-;;
09/08/13 23:08
수정 아이콘
바꾸려고생각중님// 스타리그 결승 다음날인가에 화승 OZ의 STX컵 마스터즈도 있다는 -_-;;;
신예terran
09/08/13 23:11
수정 아이콘
Tiffany님// 이제동선수가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간다면 화승OZ가 STX컵 마스터즈 일정이 있다 하더라도 별로 큰 영향은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프로리그만큼의 명예가 주어지는 대회도 아니기때문에 그 대회를 대비한 연습은 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OnlyJustForYou
09/08/13 23:11
수정 아이콘
내일 경기가 아직 남아있고 속단하긴 이를수도 있는데..
화승팬도 아니고 이제동 선수 팬도 아닌 제 3자가 보기엔 이제동 선숙다 화승에 계속 남아있으면 본좌가 되긴 힘들듯 하네요.
이제동 선수 개인에게 부담이 너무 크네요.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같이 이틀동안에 경기는 화승을 위한 방식이었다고 생각되지만 동시에 그만큼 이제동에게 더 의존하게 되는 방식이었던 것 같고..

SK팬으로선 이제동 선수가 SK로 올거 아니면 화승에 남는게 나을듯 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똑같은 경험을 하지 않기위해선 타팀으로 가는게 개인적으론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09/08/13 23:19
수정 아이콘
신예terran님// 연습을 하진 않겠지만, 출전은 할 것 같아서요. 출전만 해도 쉬는 게 쉬는 게 아니죠.
가을바람
09/08/13 23:21
수정 아이콘
요즘 제동선수 눈빛이 예전같지가 않더라구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9/08/13 23:30
수정 아이콘
진건 진거지만 무슨 비난의 화살이 화승으로 가나요 -_-
이제동 선수가 잘해서 높은자리까지 다 올라간거고, 그래서 일정이 살인적이 된거고, 그에 대한 피로감이 몰려서 경기력이 나빠진거라면 몰라도 화승에서 무게감때문에 본좌로드에서 떨어진거라뇨.
그럼 이영호선수도 KT에서 원맨으로서 무게감이 너무 과중에서 개인리그에서 탈락한거인가요? 그럼 이영호선수도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서 이적해야겠네요.
참 요즘 화승을 악의 축으로 몰가는거 정말 보기 싫네요.
오가사카
09/08/13 23:43
수정 아이콘
뭐 사실 마재윤선수가 정말 말도않되는 포스였지요
거기 맞출려다보니 오버한감이 있는거같습니다
honnysun
09/08/13 23:53
수정 아이콘
OnlyJustForYou님// 그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내가 보기엔 부담있지만, 당사자 자신에겐 그게 즐거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생각도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앞서가시는 것 같네요.
09/08/14 00:05
수정 아이콘
많이 당황스러울 만큼 피곤해 보이긴 했습니다만 내일엔 다른 모습 보여줄 거 같네요~
용접봉마냥눈
09/08/14 00:06
수정 아이콘
본좌 설레발 제대롭니다. 김택용선수 본좌론 설레발 뒤통수 때리기를 능가하는 이제동선수의 프로리그결승과 MSL 이연타 콤보.... 과연 내일은...?
장세척
09/08/14 00:07
수정 아이콘
"5대 본좌론"은 사이비 종교나 다름 없습니다.
야구로 치면 방어율 0점대 3회 "국보" 선동열급의 리그 초토화시키는 선수를 현재 2000년대에 나오길 바라고 있다고나 할까요
나오길 바라는것 뿐이면 모르겠는데, 현존하는 류현진 김광현에게서 선동열의 포스를 보고싶어하다 못해 선동열에 끼워맞추려고 하는거죠
현실은 류현진 김광현인데 현실에 존재하지도 않는 "선동열급 포스"를 신앙으로 삼고 있는 것과 다를바가 없죠

야구에 선동열 최동원급 포스가 현대야구에서 다시 나올수 없듯이, e스포츠에서도 임이최마로 끝입니다
현실을 좀 직시하고 춘추전국시대인 현재 스타판을 있는대로 즐겼으면 합니다.
용접봉마냥눈
09/08/14 00:15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사실 김택용, 이제동 선수가 이미 마재윤선수의 실력을 능가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죠.

단지, 이들이 마재윤선수의 시대처럼 모든 동시대의 프로게이머와의 대결에서처럼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본좌는 될 수 없는 것이죠. 이제동선수의 경우 양대리그, 프로리그 우승까지 하더라도 본좌로 인정못하는 팬들도 있을텐데, 상황이 이모양까지 왔으니... 당분간 본좌가 나오더라도 최소 1년이상은 걸리리라 봅니다.

정명훈 선수가 내일 이제동 선수를 압도하고, 앞으로 택뱅리쌍을 닥치는대로 이기고 우승을 연달아 한다면 본좌가 되겠지만, 현재 상황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죠...
하나린
09/08/14 00:1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한참 날릴 시기보다 더한 실력이라.. 이런식의 비교는 필요없을 것 같네요.
강점을 가진 종족전도 다르고, 그때와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의 실력 차이가 난다면 날 수 있고 플레이 스타일도 달랐으니까요.
그런식의 비교는 그냥 무의미할뿐입니다.
오토모빌굿
09/08/14 00:20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저도 팬들이 어거지로 끼워맞추는건 좀 보기 싫지만 5대본좌가 나오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는 없네요.
사실 최연성때까지만해도 이보다 더 강할 수는 없다라고 생각했고 마재윤급의 포스가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거든요.
본좌는 사그라드는 스타판에 마지막 한줄기 활력과 같다고 생각하고
본좌가 나오길 기대하는 분들이 현재 스타판을 못즐기는것은 더더욱 아니거든요.
현실을 직시하라고 하셨는데 무슨말이 하고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본좌에 끼어맞추는것은 극성팬들이나 그러지 대다수 팬분들은 정말 즐기고 있거든요.
용접봉마냥눈
09/08/14 00:21
수정 아이콘
하나린님// 마재윤까도 아니고, 단지 택동이 본좌는 못될지언정 과거 마재윤선수보다 못한 존재라는 평가를 받아선 곤란하다는 걸 얘기하고 싶을 뿐입니다. 임이최마택동 모두 그 시대의 굵직한 획을 그어오고 있는 선수들이죠...
09/08/14 00:23
수정 아이콘
광안리 전까지는 과연 이제동선수가 무너지긴 할까? 생각했었는데... 참... 달도 차면 기운다는게 딱 맞는 말이네요
쥬다스페인님의 글이였나요? 굿바이 이제동 ...
액션에 집중한 이제동선수 김윤환선수의 브레인에 추락하고 마는군요
아지랑이
09/08/14 00:26
수정 아이콘
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님//
그 시대의 굵직한 획이란 후대에서 내리는 평가죠. 당대에는 숱한 전쟁이 있을 뿐이고. 제가 봐도 '마재윤 선수의 실력을 능가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는 표현은 다소 거슬리네요. 마치 스티븐 호킹이 현재 아인슈타인보다 많은 지식이 있으니 더 뛰어나다라는 말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오토모빌굿
09/08/14 00:26
수정 아이콘
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님// 현재 이제동선수의 실력과 그당시 마재윤선수 실력을 비교해봤자 별 의미가 없죠.
지금 2군연습생이 임요환선수 전성기때 활동한다면 그랜드슬램도 가볍게 하겠죠.
확실히 지금 이제동선수가 무너지는것을 보니 당시 마재윤선수 포스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네요.

저도 이제 택뱅리쌍은 본좌는 많이 멀어진것 같고 정명훈선수가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어보이네요.
일단 이번 스타리그는 먹고 다음시즌까지 택뱅리쌍을 닥치는대로 이기면서 우승한다면 가능성이 있어보이지만 역시 쉽지 않죠.
오토모빌굿
09/08/14 00:32
수정 아이콘
용접봉마냥눈부신그녀님// 님께서 하신 표현은 그래도 받아들일만 한데 택동은 본좌때문에 폄하되고 있다. 본좌따위 개나 줘버려라 택동은 본좌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되면 된다.라고 하는 팬들 보면 솔직히 짜증나거든요.

여태까지 폄하가 안되었던 선수는 있지도 않을뿐더러 본좌에 비해 모자르니 당연히 폄하가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그 폄하들을 셧업시켜버린것이 마재윤이고요.
폄하가 옳다는것은 아니지만 타선수를 깎아내리는 쉴드는 짜증나더군요.
그리고 앞으로 더 빛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현재로서는 확실히 본좌들과 같은급으로 대접받기는 힘들죠.

농구로 치자면 르브론이 괴수급으로 대접받고 있고 조던의 후계자로 추앙받고 있지만 현재상태로는 조던에 한참 못 미치죠.
장세척
09/08/14 00:36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야구로 치면 "선동열,최동원급 압도적 무적포스"를 본좌의 조건으로 걸어놓고
야구팬들이 매일매일 현존강자들인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 중에 누가 본좌가 될수 있을까를 논한다면 참 어처구니 없는 일이겠죠?

현재 야구판의 주인공은 류현진,김광현,봉중근이지 본좌론이 아닙니다.
누가 선동열급의 무적포스를 가진 "본좌"가 될 것이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10년후에 나올지 20년후에 나올지 기약없는 얘기거든요
현실성도 없구요
현재 스타판의 주인공은 택뱅리쌍입니다. 5대본좌론이라는 한낱 사이비종교같은 담론이 아닙니다.
현실은 본좌론은 임이최마즉 4대본좌론으로 끝. 이젠 춘추전국시대라는겁니다
장세척
09/08/14 00:43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제가 택동빠는 아니지만 택동이 본좌론때문에 폄하되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야구판의 현존최강자들인 류현진 김광현이 실패할때마다 "역시 쟤들은 선동열급은 못돼" 이 소리만 매일매일 늘어놓는 것과 다를바가 없거든요

물론 김광현이 선동열급은 아닙니다. 그러나 현재 야구판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류현진, 김광현, 봉중근이지 "과거 선동열의 무적포스"라는 유령이 아니라는거죠.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말입니다.
오토모빌굿
09/08/14 00:46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류현진,김광현,봉중근이 주인공이기에 그들이 선동열급의 포스를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하는것이겠죠?
B급투수들에게 그런 포스 기대도 하지 않죠. 10년후에 나올지 20년후에 나올지 기약은 할 수 없지만 3년후에 나올지 5년후에 나올지 또한
알 수 없거든요. 팬들은 설레발 칠 자격 또한 있고요.
누가 최강자냐를 알고 싶어하는것은 모든 스포츠팬들의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09/08/14 00:49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5대본좌론이 왜 한낱 사이비 종교같은 담론인가요 ㅡㅡ;;
춘추 전국시대가 있으면 본좌의 시대가 있는건데요
실제로 택뱅리쌍의 춘추 전국시대에서 택동의 시대로 그리고
이제동선수가 양대 4강에오르며 양대우승을 하면 본좌가 될 수 있었고 팬분들도 그걸 바라고 본좌론을 꺼낸건데요.
야구판의 현존 최강자들이 엄청난 기록을 세우기 직전에
이 기록 세우면 선동렬급이다 이러면서 설레발치는게 왜 사이비 종교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겟네요
장세척
09/08/14 00:53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누가 최강자인지를 논하는것과 누가 본좌가 될것인지를 논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당장 랭킹1위와 랭킹2위를 다전제 붙여서 이기는 선수를 최강자라고 할수 있겠죠.

하지만 누가 본좌가 될것이냐는 얘기는 질적으로 다른 얘기입니다.
"완전무결한 절대자"라는 관념이 오히려 현재 실존하는 선수들을 지배하고 있는 역전현상이라고 볼수 있겠죠.
주인공이 바뀌었습니다. 현존하는 선수들이 아니라 본좌론이 주인공인거죠
오토모빌굿
09/08/14 00:54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저도 택동까는 아니지만 폄하가 되지 않았던 선수가 없습니다.
마재윤선수만 해도 엠에쎌만 주구장창 먹을 당시에 지금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 폄하되진 않았습니다.
결국 폄하하던 입들을 물게 해서 본좌가 된거구요.
최연성선수는 임요환선수 후광도 있고 해서 폄하가 덜 되었지만
이윤열선수도 전성기때 임요환선수때문에 폄하가 정말 심했죠.
끝끝내 이겨내고 인정을 받은것이구요.

택동도 앞으로 좋은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들과 나란히 설 수 있겠죠.
장세척
09/08/14 00:56
수정 아이콘
오토모빌굿님// 앞으로 그런선수 없을테니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아니 최소한 현존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없을겁니다
09/08/14 00:56
수정 아이콘
무슨 맨날 화승 탓인가요-_-;;
\이제동선수를 널널하게 만들어줄려면 애초에 6강탈락 했어야 되는데 결승전까지 가서 일정을 만든것도 화승 떄문이군요?

이제동선수 졌다 싶으면 맨날 화승 타령..이제 좀 지겹네요..
09/08/14 00:58
수정 아이콘
택뱅리쌍이라.. 왠지 그말이 옛추억처럼 느껴지는군요..
오토모빌굿
09/08/14 00:59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이의를 달 수 없는 최강자를 본좌라고 보는 입장에서 최강자=본좌가 꼭 성립하는것은 아니지만
상통하는 부분도 많거든요.

제가 야구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농구로 치자면 모든팬들이 차기 조던을 원하고 또 난다 긴다하는 대부분 선수들에게 그 기준을 대고 있습니다.
무조건 차기조던이 나와야되서 찾을려고 혈안이 되는것이 아니라 대부분 팬들이 즐기고 있죠.
현재 르브론도 조던에 비해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많은팬들이 기대를 하고 있고 그의 경기를 즐겁게 보고 있죠.

이것을 님께서는 공상이라고 하시지만 이것을 즐기는 팬들이 많다는것도 알아주셨으면 싶네요.
하나린
09/08/14 01:04
수정 아이콘
절대적인 최강자에 대한 열망이란게, 스포츠판에서 없어질 수 있을까요.
마이클조던과 타이거우즈 같은 본좌는 오히려 나와줘야 하는게 맞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팬들의 비이성과 광기를 끌어안고서라도 이 판에서 본좌라는 타이틀은 놓칠 수 없는 매력이죠.
올드올드
09/08/14 01:07
수정 아이콘
이제동선수나 김택용 선수 모두 프로 선수들입니다.
프로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의 권리 그리고 재미 중 하나가 비판이죠.(사적인 비난 말고 경기력에 대한 비판말입니다.)
본좌 떡밥은 팬들이 열을 내면서 즐기는 하나의 소스입니다.
사적인 비난도 아니고, 없는 말을 지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본좌의 자격이 되냐 마냐 정도의 논란조차 막겠다면 그건 프로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이제동의 일정상 가혹함은 본인의 기량탓(?) 입니다.
너무 잘해서 양리그 4강에 오른것이고, 또 잘해서 광안리 결승에 간것이지요.
과연 일정이 가혹하니 광안리에 안갔으면 좋겠다, 엠에셀은 걍 하지말까 이리 생각하는 프로게이머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제동의 공이 큰건 누구나 인정하지만 화승은 2연속 광안리행을 이뤄낸팀입니다.
팀원의 문제를 거론하게된다면 현 팀들중에 어떤팀이 (에이스때고 붙어서) 화승보다 확실히 강하다고 말할수 있을가요?
기껏해야 3팀, 4팀??
이녜스타
09/08/14 01:10
수정 아이콘
사실 양대리그 우승 혹은 결승이라는게 스타리그 역사를 보더라도 얼마나 어려운지 느끼겠습니다.양대 동시 4강만 해도 대단한 겁니다.
더불어 양대우승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어려운게 단일리그 3연속 결승 진출인데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이제동이 아프다거나 연습부족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온게임넷 4강을 1그램이라도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졸린쿠키
09/08/14 01:21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 앞으로 그런선수 없을테니 그런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정말 안습한 발언이네요..
어느 스포츠든지 역대 최강자를 꿈꾸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의 발언대로라면 앞으로 우사인 볼트 같은 세계신기록은 다시는 안나올테니
세계신기록은 꿈도 꾸지말고 육상경기 시청해라~ 머 이런거랑 비슷한데요..
그럼 경기보는 재미가 얼마나 반감되겠습니까?

도대체 대다수가 즐기고 있는 스타판의 최고떡밥인 본좌론을 왜 사이비종교로 몰아갑니까?
자기랑 생각이 다르면 다 사이비입니까?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만약에라도 백번 양보해서 님의 말이 맞다고 칩시다.
하지만 사이비란 뜻에는"소수"라는 뉘앙스도 들어있습니다.
만약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눈두개달린 사람이 들어가면 눈두개달린 사람이 오히려 사이비가 되는겁니다.
상대적이라는거죠

지금 본좌론은 대다수가 누리는 즐거움입니다.
그런데 장세척님 같으신분은 죽어라고 부정합니다.

과연 어떤것이 사이비일까요??
09/08/14 01:27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오늘 패배에 너무 기죽지 않고 남은 4강전 잘 준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하트브레이크
09/08/14 01:5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의 입장에서 엠겜4강보다 온겜4강에 더 비중을 두었을테니..
(김윤환선수를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있는 저그전이고 게다가 정명훈선수에게는 굉장히 지기싫었을테니..)
내일 경기 명경기 기대해봅니다

여튼 양대결승은 물건너 갔네요.. 아쉽지만 수고했습니다 이제동선수
09/08/14 02:02
수정 아이콘
아지랑이님// "마치 스티븐 호킹이 현재 아인슈타인보다 많은 지식이 있으니 더 뛰어나다라는 말과 같은 느낌" <- 꽤 적절한 비유같네요.
09/08/14 02:10
수정 아이콘
장세척님이 너무 강한 어조로 말씀하신거 같긴 한데...
스타 판은 확실히 타스포츠보다 유독 본좌론 때문에 벌어지는 소모적인 논쟁이 큰건 맞는거 같아요
팬들끼리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 선수들에게까지 영향일 미치기도 하고 말이죠
09/08/14 02:27
수정 아이콘
하지만 확실히, 예전처럼 다 쓸어담는 그런 선수는 나오기 힘들다는데엔 대부분 공감하시지 않나 싶네요 장세척님의 말은 그런 의미인듯
Rush본좌
09/08/14 02:33
수정 아이콘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맙시다. 저도 이럴려고 작성한 글도 아니구요

그냥 이제동선수의 부진이 아쉬워서.. 한 저그팬이 쓴 글입니다

본좌는 언젠간 나오겠죠
PT트레이너
09/08/14 02:37
수정 아이콘
본좌는 임이최마로 끝입니다 ..
진짜 김택용선수가 박성균선수만 이겼더라면 ......

그이상을 이제동선수가 보여줄수있었지만
참 아쉽네요

테란의 끝은 최연성선수가 ..
저그의 끝은 마재윤선수가 .....
오토모빌굿
09/08/14 02:41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무슨근거로 단언을 하시는지?
택동이 본좌 못되면 다른 선수는 못되는줄 아시나보죠?
09/08/14 05: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살인적인 일정하고 페이스하고는 별 상관없죠. 원래 연습으 매일 하는선수고, 워낙에 공식전을 많이하다보니 그다지 부담을 느끼지도 않으테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모든걸 화승탓으로 돌리는건
아무래도 화승이 망쳐버린 결승전탓이 아닐까요?
그것때문에 많은분들이 화승에 반감을 가지고 계신듯하네요.
공무원욕하지
09/08/14 06:32
수정 아이콘
원맨팀때문에 그렇다 하면

KT의 이영호가 화승으로 오면 되겠군요.. 딱이네요 정말
모십사
09/08/14 07:47
수정 아이콘
마재윤 시대에는 마재윤만 있었지만 지금은 마재윤 마재윤 마재윤 마재윤이 있는 것과 같죠. 시험 쳤는데 올백 맞은 사람이 하나 나오면 와 하며 대단하게 생각하지만 한 열명 나와 버리면 시험난이도를 의심하며 올백 맞은 사람들을 평가절하하기 마련입니다. 이건 어쩔 수 없는 것이죠.

확실히 개인리그에서의 연패보다 팀전에서의 연패가 충격이 큰 가 봅니다. 특히 에결이나 중요한 승부처에서 졌을 경우는 더더욱이요. 그 기세좋던 이제동선수가 심리적으로 너무 흔들리는 듯 합니다. 결승 끝나고 몸살을 앓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마도 육체적인 피로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더 큰 원인이 되었을 겁니다.
문제는 이걸 극복하기도 전에 연달아 굵직한 실전이 펼쳐진다는 데 있겠죠. 그 중 하나는 이미 패배해 버렸고.....
오늘 펼쳐질 대 정명훈 전은 ...
아마도 기세 상에서 한 풀 꺾인 이제동과 기세등등한 정명훈의 일전이 될 거 같습니다.
이미 반은 지고 들어간다는 말이죠.
위기는 곧 기회라고............. '근성으로 밀어부쳐라'라는 어느 (전)감독님의 말처럼 이기면 좋고 지더라도 이제동이 죽지 않을 거라는 걸 확실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
캐리건을사랑
09/08/14 08:49
수정 아이콘
그냥 이제동선수보다 김윤환선수가 더 잘한거 아닌가요;
임이최마율~
09/08/14 09:04
수정 아이콘
이제동의 살인적인 일정을 화승이라는 팀으로 비난을 돌리는걸 보면 어이없을정도네요......
화승이라는 팀이 악의축입니까??이제동선수가 이적하면 살인적인 일정이 없어지나요?하하하하하..
임이최마율~
09/08/14 09:06
수정 아이콘
PT트레이너님// 마치 택동만 본좌가 될 수 있었을꺼란 얘기로 들리는군요...테란의 끝과 저그의 끝이라는 말도 상당히 거슬리네요
오토모빌굿
09/08/14 09:31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이제동선수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정말 쉴드만큼은 보기 싫군요.

화승이 결승을 망쳤다고 하시는데 결승패배의 원인은 바로 이제동선수한테 있죠.

뭐 최고 에이스의 숙명이긴 하겠지만요.

그리고 이제동선수가 이겼을때는 역시 폭군, 이제동이 최고라고 찬양일색이면서 지기만 하면 화승탓으로 돌리는건 정말 보기 안 좋더군요.
제 컨디션일때는 다른선수는 이길 수가 없나보죠?

김윤환전만해도 실력적인면에서 김윤환선수가 앞섰었다고 생각됩니다.
스쿠미츠랩
09/08/14 11:42
수정 아이콘
이제동.. 좀더 날개짓을 할 수 있는 그런 팀으로 이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성수
09/08/14 12:14
수정 아이콘
1맨팀의 문제..
09/08/14 12:25
수정 아이콘
화승타령들좀 그만 하시죠?

스쿠미츠랩님// 화승에서 프로리그 우승도 했고, 개인리그 우승도 했습니다 어디로요?
서성수님// 그게 뭔데요? 논리적으로 말씀해주시죠?
V2Eagles
09/08/14 13:05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하네요. 화승이 뭘 잘못했다고 이제동 선수의 패배 책임을 화승으로 다 몰아가나요? 이제동 선수 여태 개인리그 프로리그 우승하면서 소속팀이 어디었는지요? 화승의 결승에서의 3승 중 이제동의 승리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정도면 이제동 선수 팬들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8/14 13:19
수정 아이콘
본좌따위 안해도 되니까 넘어버리면 그만이다 라고 외치던 빠들 생각하면 솔직히 속시원하네요. 근데 설마 이제동선수가 저그한테 질줄은 몰랐네요. 김정우선수도 3:0으로 잡은걸 보면 김윤환 선수 확실히 대단하네요. 그냥 그날 운 컨디션으로 넘어갈게 아닌듯 싶습니다. 다시붙어도 이제동선수와는 5:5일것 같네요..아니 오히려 우세할수도..
유유히
09/08/14 16:55
수정 아이콘
본좌론은 꺼져가는 이 판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팬들의 자체적인 마지막 구명운동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판에 본좌에 대한 논의마저 없다면 얼마나 재미가 없고 김이 팍 샐지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573 거참..... 또 이렇군요 [64] Rush본좌10502 09/08/13 10502 0
38572 김윤환 선수의 감동 [60] 세이야7174 09/08/13 7174 0
38570 아발론 MSL 4강 A조 이제동vs김윤환(2) [269] SKY926389 09/08/13 6389 0
38569 아발론 MSL 4강 A조 이제동vs김윤환 [262] SKY925665 09/08/13 5665 1
38567 이제동의 10연전 결과는? [17] BIFROST6933 09/08/13 6933 0
38565 [생방불판] WCG 2009 8월 13일 경기(진영수-신대근,이재호-신희승,장재호-윤덕만) [67] 100원의기적6753 09/08/13 6753 0
38563 D-2 운명의 명동록 [70] 처음느낌7243 09/08/12 7243 0
38562 이스포츠의 발전에 도움이 안되는 것 [63] Judas Pain11088 09/08/12 11088 1
38559 경남 STX컵 마스터즈 6,7위전&박카스 스타리그 4강 A조 [261] SKY926248 09/08/12 6248 1
38558 WCG 2009 한국대표 선발전 생중계 라이브~!! [14] 100원의기적5537 09/08/12 5537 0
38556 09시즌 승률에 따른 선수들의 등급 [35] 마바라7461 09/08/12 7461 0
38555 소설, <삼무신三武神> 19 [13] aura4080 09/08/11 4080 1
38554 [곰클] 선수 능력치 점수를 적어주세요 - 결승 [43] 라벤더4451 09/08/11 4451 0
38553 [내맘대로]FA선수들 스카우팅 리포트ver.2.0(즉시전력감선수+종족전랭크) [51] jc6308 09/08/11 6308 0
38552 바이어와 셀러에서의 FA 예상(1위~6위) [11] aSlLeR6484 09/08/11 6484 0
38551 WCG 2009 생중계 라이브 진행中!! 090811 [76] 100원의기적5495 09/08/11 5495 0
38550 [L.O.T.의 쉬어가기] 나는 아직 프로게이머 임요환을 원한다... !! [16] Love.of.Tears.6210 09/08/11 6210 0
38549 2009 시즌 다승순위 (2009.4.11 ~ 2009.8.9) [21] Zhard4302 09/08/11 4302 1
38548 공군에이스의 성적이 안나오는 이유 [61] realist9602 09/08/10 9602 0
38547 소설, <삼무신三武神> 18 [11] aura3944 09/08/10 3944 1
38545 경남 STX 컵 마스터즈 [웅진스타즈 Vs 이스트로] 중계글 [232] seiod4934 09/08/10 4934 0
38544 [내맘대로]FA선수들 스카우팅 리포트!!!(예상몸값추가) [38] jc5812 09/08/10 5812 0
38543 이제동 선수 본인을 위해서 이적을 할 최적의 호기라 생각합니다. [182] 내스탈대로8727 09/08/10 87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