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8/13 19:41
프로리그 다승왕에 양대4강이면 정말 대단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이제동이기에 더 기대하게 되네요. 단능이면 앞마당이 가능한 맵이라 어떤선수가 9발업을 할지도 궁금하네요.
09/08/13 19:44
가혹하기 보다는 이제동 선수가 그만큼 잘해서 그에 따른 반증이겠지요, 남들은 하나에서도 4강가기 힘든데 양대리그 4강이니 그에 따른 부담은 당연한 것일수도...
09/08/13 19:44
이제동과 김윤환의 차이는 양 팀의 선수층의 차이에서도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요. 이제동의 연습상대가 아직 방송 경험이 전무하다싶은 신예 저그인데 비하여 김윤환에게는 조일장, 박성준, 김현우라는 뛰어난 저그들이 뒤를 받치고 있죠.
이제동 원맨팀으로 돌아가는 현재 상황은 화승과 이제동 양자에게 크게 득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09/08/13 19:49
이대로가면 김정우를 3:0 이제동을 3:1... 새로운 저저전의 제왕이 되는가!
비슷한 대접을 받았던 김명운이 양대에서 모두 저저전 때문에 떨어진것과는 반대로 김윤환은 저그만나서 날아다니는군요;;
09/08/13 19:53
오늘 이제동 선수 많이 아픈가보네요.... 진짜 이정도면 경기 그만두고 쉬어야 겠습니다.
오늘 이제동 선수 컨디션은 정상일때의 30%도 안됩니다. 차라리 기권을 하지..... 참 안타깝네요
09/08/13 19:53
오늘의 김윤환 선수는 저그의 원탑이라던 이제동 선수를 손아귀에 쥐고 그냥 흔들었습니다!!
완전히 부처님 손바닥 안이었어요!! 그야말로 모든 면에서 다 수를 다 읽어가면서 그야말로 다 앞서가면서 완전히 쥐고 흔들었죠!!
09/08/13 19:54
이제동 선수가 저렇게 지쳐보이는 것은 생전 처음 봅니다. 진 것은 안타깝고. 지친 얼굴은 정말 안쓰럽군요.
김윤환 선수 결승 진출 축하합니다. 눈물이 얼마나 그 동안 고생스러웠는지를 대변해 주는 듯 합니다.
09/08/13 19:54
이제동 선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이적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지쳐보여서 안쓰럽네요. 이 상태로라면 내일 경기는 더 힘들껀데..
09/08/13 19:54
이제동 선수 패턴이 너무 읽혔네요.
빌드에서 지고 시작하는 경기도 많고, 항상 하던데로 하다가 노림수에 자주 당하구. 화승내에서 저그 빌드 연구를 같이 해줄만한 선수가 있는건지.
09/08/13 19:55
애이매추님// 김윤환선수도 충분히 잘한경기인데요? 이제동선수가 컨디션이 어쨌건간에 김윤환선수는 분명히 잘해서 이긴경기입니다. 김윤환선수의 경기력을 폄하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09/08/13 19:55
이틀연속 4강은 너무 가혹한것같네요..
아.. 내일또 4강.. 그것도 티원의 국본 정명훈선수가 상대라니..; 마음같아서는 일정조정이라도 시켜주고싶네요..
09/08/13 19:55
그동안 개인리그는 늘 부진했던 김윤환 선수였는데,
와, 오늘 정말 대단한 경기력이네요. 이제동을 이제동 스코어로 잡다니, 그의 눈물이 정말 값져 보이네요.
09/08/13 19:55
피지컬이 지배하는 이시대에 전략적 한계를 가장많이 지닌 저그로 결승까지 올라간 김윤환선수 대단합니다.
개인적인 일때문에 마지막경기밖에 못봤는데 저저전 만큼은 동족학살자라고까지 불리는 이제동선수를 3:1로 꺽다니 보고도 믿기지 않네요 하하 반면 이제동선수는 광안리 3연패가 정말 뼈아프게 다가오나 보군요 언제나처럼 독하디 독한 근성으로 극복할줄 알았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나요 아무리 하강곡선을 그려도 강력함 만큼은 여실히 보여줬던 선수인데 오늘따라 무기력해 보이네요 어쩌면 이제동이라는 철옹성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9/08/13 19:55
최근 몇년 내에 이제동 선수를 상대로...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저그네요.
여태껏 넘버 투로 거론된 저그들은... 이제동 선수와 넘사벽의 실력차를 갖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김윤환 선수는 거론될 자격이 있는 듯 보입니다.
09/08/13 19:55
김윤환선수 첫 결승진출이군요. 애틋하네요.
엠겜의 결승 다른 한 축은 변형태vs한상봉의 승자인가요? 처음 8강대진이 결정됐을때만 하더라도 김택용vs이제동의 결승을 바랬을 테지만, 역시 예측불허의 MSL이네요. ^^
09/08/13 19:56
컨디션 혹은 일정에 대한 가혹이라고 말하는 것은 오히려 이제동 선수에게 부담스러운 코멘이지 않을까요, 이제동 선수 스스로 잘해서 4강에 양대리그에 올라온 것이고...
그에 대한 부담은 선수로써 당연히 반증과 함께 따라오는 것이니까요, 그래도 이제동 선수 얼굴이 안쓰럽긴 합니다.
09/08/13 19:56
이제동 선수 팬으로... 화가 납니다. 이렇게 혹사당할 수 밖에 없는 이제동 선수가 너무 불쌍합니다. 그 스케쥴 속에서도 꾸준히 이겼지만
결국 이제동 선수도 사람이라 체력저하가 눈에 보이네요. A급 선수를 화승이 영입하지 않는다면 다른 A급 선수들이 있는 구단으로 이적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김윤환 선수.... 장난 아니네요... 저저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변형태 선수가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09/08/13 19:56
임이최마율~님// 맞는말씀입니다..그렇게따지면 김택용선수도 컨디션이안좋아서 진거랑똑같게되는거죠.
김윤환선수가 더잘해서 이긴겁니다.
09/08/13 19:57
오늘만큼은 상대선수가 못해서 이긴것이란 댓글이 올라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십년째 피지알을 지켜보왔지만 항상 그런류의 반응들이 있더군요. 승부의 세계에서 변명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프로는 결과로서 모든것을 말합니다. 김윤환선수의 눈물을 욕보이는 댓글은 없었으면 합니다. 김윤환선수 축하드립니다. 수년간의 설움을 씻어내고 그대로 우승하시길... 이제동선수도 수고하셨습니다.
09/08/13 19:57
하이브님// 이제동선수가 진건 아쉬운데 오늘은 김윤환선수의 준비가 훨씬 뛰어났다고 봅니다.
컨트롤,전략등 모든면에서 압도했습니다. 이제동선수가 3연패-승-3연패를 하다니...
09/08/13 19:57
일정 조정해도 오늘은 이제동이 질 수 밖에 없엇던 경기에요.
컨트롤이 뒤지지도 않으면서 판짜기와 전략은 수읽기는 이제동보다 월등하니 이길 수 밖에 없죠. 이제동은 내일 경기가 어찌되었든 연습량만으로 상대를 누르는게 아닌 빌드와 전략을 짜줄 코치가 필요합니다.
09/08/13 19:57
결승카드가 김윤환대 한상봉이면.....
엠겜피디님 깡소주에..... 아레나 상무님 덩실덩실 아발론 관계자들 씁쓸할듯하네요 크크 엠겜은 요즘 결승무대 흥행이 잘 안되는듯 해요 물론 결승간 선수들의 능력이나 노력은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09/08/13 19:57
김윤환선수 정말잘하네요
몇달전 이제동선수의 말도안되는 저그전급이에요 그리고 이제동선수 컨디션보니까 내일 기세좋은 정명훈선수한테 3:0 셧아웃당할수도 있어보입니다
09/08/13 19:57
이제동 선수가 제 컨디션 아닌건 알겠습니다만...
김윤환 선수가 잘 해서 이긴게 아니라 이제동 선수가 못해서 진거라고 하는건 좀 그렇네요... 김윤환 선수의 빌드나 노림수보면 평상시의 이제동 선수였다고 해도 이길만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확실히 노멀한 저그전 빌드가 아니라 여러가지로 많이 준비해온게 보이는데 말이죠...
09/08/13 19:57
오늘 비록 졌더라도 경기 내용이 괜찮았다면 바로 내일 있는 대 정명훈전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겠는데, 경기 내용부터 이제동 선수의 표정까지 너무 안 좋습니다. 그에 비해서 정명훈 선수는 그랜드파이널에서 이제동 선수를 2번 잡고 팀을 우승시키면서 mvp까지 수상, 게다가 임요환 선수, 최연성 선수까지 붙어있습니다. 분위기가 굉장히 대조적입니다.
그래도 내일 경기에세 이제동 선수 특유의 독기를 기대해봅니다.
09/08/13 19:58
이제동선수가 스케줄때문에 졌다는건 죄송한 말씀이지만 조금 변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동선수 스스로 그런생각을 하지 않을것 같고요 지금까지 언제나 최고의 선수들은 살인적인 스케쥴을 필연적으로 소화해야했습니다.
09/08/13 19:58
앵콜요청금지님// 글쎄요. 각팀별 케스파랭킹 상위자 예선면제 였던가요? 그거만 제외하면 저는 큰 불만이 없는 개편이었는데 말이죠.
09/08/13 19:59
스케쥴은 아닙니다, 양대리그 4강에 올라온 건 이제동 선수 본인 스스로 올라온 것이구요, 그에 따른 반증도 결국 올라갔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오는 부산물일 뿐이니까요.
09/08/13 19:59
이것이 뜨거운 남자의 눈물인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인 이제동선수를 이겼지만 김윤환선수는 절대 밉지 않습니다. 오히려 팬이 되고 싶을 정도네요. 다만.. 이제동 선수 아픈 마음과 또 건강이 걱정이네요ㅠㅠ
09/08/13 19:59
이런 분위기면 내일도 3:0 나올 것 같네요...
컨디션도 안좋은 것 같고, 자신감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연습도 별로 못한 것 같고, 연습을 했더라도 기계적으로 한 것 같고.. 총체적으로 문제점이 나타나네요.
09/08/13 19:59
오늘 이제동 선수는 단순히 ' 지쳤다..' '컨디션이 안좋다' 정도가 아닌듯...
오늘 이제동선수 모습은 분명히 '아픈 사람' 의 모습이었습니다. fa 설명회에도 못나간 것 보면.... 몸살인가요? 내일도 이럴거면 차라리 경기를 뒤로 미루는 것을 추진해봤으면... 미치겠네요 진짜...
09/08/13 20:00
그런데 결승이 비록 저저전이 나오더라도 리그경기자체가 변형태:김택용 전 , 고인규:이제동 전 과같이 8강에서 엄청난 명승부가 있었고 정명훈:진영화전같은 명경기도 나왔는데.. 그러면 그 리그 자체는 이미 흥행아닌가요?? 이번 MSL보면서 소름돋는 경우만 도대체 몇번인지..
09/08/13 20:00
이제동 선수의 컨디션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당장 오늘 경기 결과보다 내일이 더 걱정되시는 분들인듯,
저도 걱정이네요. 내일 국본에게마저 패배하면 (게다가 설령 셧아웃이라도 당하면) 이제동 선수 최근 전적 1승 9패 -_- 가 됩니다. 말이 되나요 이 선수.
09/08/13 20:00
내일 이제동 선수 3연패당하면 졸지에 최근 10전 1승 9패 되겠네요. 상상조차 되지 않는 ..
과연 이제동 선수가 내일 정명훈(+임요환,최연성) 선수를 극복할 수 있을지..
09/08/13 20:00
어쨌거나 오늘 김윤환 선수는 이제동 선수보다 모든 면에서 확실히 이제동 선수를 압도했습니다. 수에서도 판단에서도 치밀함에서도 준비성에서도 모든 면에서 이제동 선수를 앞섰어요.
당연히 절대적으로 김윤환 선수가 잘해서 이겼습니다, 김윤환 선수 정말 결승 진출 축하드립니다 ^^
09/08/13 20:01
그러구 보니 본좌론에 오른 선수들 경기 졌을떄 다 그런야기 나왔죠.
김택용 선수도,,"아..상대 선수가 잘했다기 보다, 김택용 선수 오늘 전혀 다른 모습이네요..피곤한가봐요" 이영호 선수도.."아..이영호 선수가 아닌거 같아요. 이름만 가리면 누군지 모를정도의...많이 아픈가봅니다" 뭐..그렇다구요 ㅡ,.ㅡ..팬심일려니..하면서 그냥 무시합니다. 그나저니 변형태 선수 vs 김윤환 선수 잼있을듯.!!
09/08/13 20:01
결승 저저전은 정말 보고 싶지 않네요..
변형태선수보다 한상봉 선수를 더 좋아하지만 변형태선수가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_-;
09/08/13 20:01
Hateful님// 동감합니다..본좌 또는 본좌후보에 근접한 에이스선수들은 살인적인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결과로 보여줬습니다..
마재윤선수가 그랬고....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 선수 모두 그랬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09/08/13 20:01
초보저그님//
오늘 이제동 선수의 경기력이 나빴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만 여태까지의 상대와는 달리 김윤환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더 잘했을 뿐이죠. 오늘 김윤환 선수의 경기력은 최상이었습니다. 두 선수가 다시 붙는다고 해도 승패를 갸늠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훌륭하더군요.
09/08/13 20:01
신예terran님// 저도 분할식 다전제같은 경우는 약간 집중력이 갈라지는 느낌이 있긴했지만 뭐 크게 나쁘지 않았고 케스패랭킹예선면제는 불만이였습니다. 케스파순위로 8강재편해서까지 택동록을 만들려고 했던 엠겜개편이 어찌됬건 실패로 끝나네요. 다행이라고 해야될지.
09/08/13 20:02
김윤환 선수가 '무려' 이제동 선수를 꺽고 결승에 올라가는데 너무 포장을 못해주는 것 같네요.
엄옹이었다면 결승전이 정말 기대되게끔 포장을 해주셨을 것 같은데 뭔가 좀 아쉽습니다.
09/08/13 20:02
김윤환 선수가 보여준 저그전 빌드는...
최근 저그 빌드 중 가장 고급스럽네요... 해처리 위치... 저글링 2~3기 상대방으로부터 속이기... 뮤탈의 빠른 공업... 선가스 빌드... 거기에 컨트롤... 오늘을 위해서 얼마나 많이 준비해왔는지 엿볼 수 있을듯 하네요... 김윤환 선수가 보여준 눈물 멋지네요!!!... 지금껏 쌓여왔던것들 결승에서 모두 날려버렸으면 좋겠습니다...
09/08/13 20:03
이제동 선수의 팬으로서.... 내일 경기는 기권하길 바랍니다.
정말로요... 이렇게 아픈 상태에서 참고 게임하는거 보기 힘듭니다. 다 때려치고 이제동선수 이적이나 추진해봤으면...
09/08/13 20:04
이제동선수가 힘들어는 보였지만 딱히 흠잡을데 없이 컨트롤, 운영해준것같은데 김윤환선수가 더 준비잘하고 운영 잘해서 이긴것 같네요.
김윤환선수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09/08/13 20:05
오늘 1경기에서 이제동선수의 컨트롤을 보신분들은 컨디션 얘기는 하시기 힘들것 같은데요. 이제동선수의 표정이 좋아보이지 않았다는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컨트롤을 봤을때 아파서 그런거라고 쉴드치는건 오히려 이제동선수를 모욕하는거라고 봅니다.
오늘경기는 전부다 김윤환선수의 브레인에 이제동선수가 밀린거였습니다. 그만큼 김윤환선수가 이제동선수를 잘 분석해서 준비해왔다는걸 알수있구요.
09/08/13 20:05
이제동선수와 김택용선수의 공통점은 절정에서 급격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도
그 하락의 기간이 결코 길지 않았다는 거지요 승패는 반복되고 언제나 이길수는 없지않겠어요 지금의 이제동선수는 뚜렷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새로운 기세를 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시 파죽지세로 튀어오를거라고 믿습니다. 그런모습을 보여왔고 무엇보다 그는 이제동 저그역사상 최강자라는 이제동아닙니까
09/08/13 20:05
김윤환선수 오늘 정말 소름돋도록 멋진 경기 보여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도 비록 결과는 좋지 못했지만 다음에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내일은 정명훈선수 팬인지라....) PS: 김정우 선수. 이제동선수에 이어 김윤환 선수도 좋은모습 보여주고 있어요.... 제발 김정우 선수 화이팅입니다.
09/08/13 20:09
실드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 얼굴이... 선수 몰골인가요.... PC방 폐인도 이제동선수보단 안색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깨와 우승을 맞바꾼 염종석 선수도 생각나고...(염종석 선수는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이제동 선수는....) 롯데의 이대호와 8난쟁이 시절도 생각나네요. 진짜 내일 경기는 요즘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정명훈 선수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군요. 이왕 이렇게 된거 양대 테저전 결승이 나와서 양쪽 결승 다 화끈한 경기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09/08/13 20:11
솔직히 말해서 승자의 의미까지 깎아내려야 할 정도로 이제동 선수 아파보이지 않더군요.
(예전 나도현 선수의 투혼이 인상적이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첫경기는 못봤지만 그 뒤의 경기에선 김윤환 선수가 전략적으로 우위에 서 있더군요.
09/08/13 20:11
이제동 선수 컨디션이 안 좋네요. 내일 경기도 걱정됩니다. 3연패 - 1승 - 3연패 -> 설마 내일도 1승 후 3연패?
김윤환 선수 브레인이라는 명성답게 심리전과 전략 놀랍습니다. 결승에서 응원해야겠습니다. 감동의 우승 스토리 기대합니다. 그리고 다음 프로리그에서는 다승왕도 노릴 수 있을만큼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리그가 아니라 엄옹의 멋진 별명 드립 없는게 아쉽네요. 김윤환 선수 멋진 별명하나 가지면 좋겠습니다.
09/08/13 20:12
사실 이런꼴 보기 싫어서 플레이오프에서 CJ가 올라갔으면 한것도 있습니다.
뭐 이제동이 전부 이겨도 화승이 못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도 있었지만요.
09/08/13 20:12
김윤환 선수도 이제 경력이 상당히 오래된 선수일텐데 이렇게 결승진출하고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훈훈해지네요. 아마 제가 김윤환 선수였다면 프로게이머가 된 이후의 시간들이 머릿속에서 주마등처럼 흘러가며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을 것입니다. 그나저나 이제동 선수는 이제 정말로 본좌론은 물건너 갔군요. 설령 내일 경기에서 이기고 온게임넷 우승을 한다 할지라도 저저전 최강이라는 타이틀이 무참히 박살나고 충격의 프로리그 결승 3연패라는 흠집 때문에 5대 본좌는 힘들꺼 같습니다. 그래도 체면치레는 해야죠. 내일 경기마저 처참하게 패배한다면 이제동은 헤어날 수 없는 슬럼프에 빠질 것입니다. 그런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야 하는데 아무래도 오늘 이제동 선수의 모습을 보니 내일 과연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이제동 특유의 강렬한 눈빛이 안 느껴져요. 예전에는 경기 전에도 레이저눈빛을 쏴대고 경기 들어가면 모니터를 불태울듯한 독기 를 뿜어냈는데 오늘의 이제동은 경기전엔 피곤에 쩔어서 푹 죽어있는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경기 들어가면 눈에 힘이 들어가긴 하는데 그게 예전과 같은 독기어린 눈빛이 아니라 절벽 끄트머리까지 밀린 상태에서 이 악물고 덤벼들려는 절망적인 눈빛이었습니다. 마치 반란군에게 포위당해 억지로 포위망을 뚫으려는 폭군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런 눈빛을 내일도 똑같이 하고 있다면 정명훈 정도 되는 상대에겐 어려우리라 생각합니다.
09/08/13 20:12
경기는 안봤지만 이제동 선수도 인간입니다. 최근의 빡센 일정, 결승전 3패 등 힘들었겠죠...
다음 시즌에는 다시 기량을 회복할 거 같네요. 그나저나 결승 저저전은 정말 보고싶지 않은데...
09/08/13 20:17
기권하라니...어이가 없군요. 유치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과거의 강자들이 그러했듯,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약자도 없는게 승부의 세계입니다. 4대본좌나 숱한 유명선수들의 팬들역시 똑같은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자신이 응원하던 선수가 무너져도 변함없이 믿고 지켜보는것이 성숙한 팬심이지, 일정이니 컨디션이니 운운하며 <정당한승부에서 벌어진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것은 추하지않을까요? 그런 투정은 경기에서 진 선수본인에게도 누가되는거라 생각합니다.
09/08/13 20:21
아 김윤환선수 눈물을 보니 제마음도 역시 훈훈해지네요.
이제동을 잡고 올라갔으니, 우승까지 하면 좋겠네요. 경력 엄청 오래된 선수였는데, 사실 소울경기도 별로 안봤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김정우 이길때부터 잘한다라는느낌을 주더니, 기여코 일을 냈군요. 스타 판에서는 거의 찾아볼수 없었던 대기만성형 선수인것 같네요.
09/08/13 20:21
역시 이름있는 선수의 예상밖 패배는 일말의 분노어린 팬심을 유발시키나 보군요
이제동선수의 몰골까지 나오는데 승자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밖에 안됩니다. 바꿔생각해보죠 이제동선수가 진출확정된후 김준영선수에게 졌을때 이제동선수가 대충한게 아니냐 했을때 이제동선수의 팬들은 굉장히 노기등등한 분위기였지요 이제동선수를 훼손하는 평이라고 오늘의 이제동선수는 패배에 의기소침해졌을 뿐입니다. 걱정할것은 오늘의 경기결과로 내일경기까지 영향이 있을까 하는거지 pc방 폐인보다 더하다고 까지 하는것은 정말 지나친 비약입니다.
09/08/13 20:23
그리고 참 추한분들 보이네요...
'패자는 말이 많다' 라는말이 생각나는군요. 엠겜 흥행 부커질하더니 꼴좋다, 김윤환이 잘한게아니고 이제동이못한거다. 이런소리를 왜하시는지.. 그냥 승자를 축하해주면 될거같고말이죠.
09/08/13 20:23
가우스님// 흠 그런가요?
너무 비슷한 포맷의 프로레슬링의 시각으로 본것 같습니다. 탭아웃=굴욕 이라는 공식이 격투기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보네요.
09/08/13 20:23
이긴선수를 축하하고 진선수를 위로하면되는거지.
뭐 누가 컨디션이 안좋아서 졌느니.기권이 좋았다느니 하는건 자신이 응원하는선수를 자신이 깎아내리는거죠.
09/08/13 20:26
저도의 동까가 왜이리 많나요. 글은 쓰는거지 싸는게 아닙니다.
김윤환이 올라가 흥행 조져서 msl을 정신차리게 하고 지는거 보기싫으니 기권을하고 아파서 진거 같다? 훌륭한 경기에 훌륭하지 못한댓글이 너무나 많네요. 이런글만 난무하는 글판이면 차라리 없는게 낫겠네요.
09/08/13 20:27
헐님// 아..프로레슬링에서는 확실히 그렇네요~
격투기에서도 맞다가 아파서 탭치는 이런 상황이라면 좀 굴욕적이겠네요. 보통 관절기에 걸리면 광속탭이 꼭 필요합니당
09/08/13 20:28
TV켜니까 GG나와갖고.. 누가 졌나 했는데.. 이제동 선수더군요
세상에, 표정이 뭐랄까.. 자신에게 실망한 표정이랄까... 내일 경기까지 미리 쉴드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그 모습보니까 내일은 더 잘할 것도 같아요. 김윤환선수 눈물 완전 ㅠㅠ 진짜 결승가는 기분... 제가 뭘 알겠냐만은.. 좀 이해가 되요 ㅠㅠ 힘내세요 김윤환선수~ ㅠㅠ 힘내세요 엠겜PD~ ^^;; 흐흐
09/08/13 20:36
해탈님 어떻게 되긴요
그냥하는거죠 지난번 마재윤 심소명선수전처럼 군부대에서 하던가 아님 어떻게 되건 야외에서 하던가 하는거죠 엠겜은 자신들이 저지른 이 해괴망칙한 경기운영방식의 댓가를 치루는 거고
09/08/13 20:43
노짱을 돌려됴님//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단 댓글에 대한 내용이네요. 제 닉을 찍어주시고 댓글을 다신게 아니라 못 보고 넘어갈
뻔했습니다. 그냥 주절주절 설명하자면.... 저는 프로리그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리그>>>>>>넘사벽>>>>>>프로리그 라고 할까요... 저는 아직도 프로리그는 지나친 경기수로 선수의 전성기를 줄여버린다(물론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지만)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많은 경기로 인해 전략노출도 심해지고 선수도 많은 경기를 기계적으로 하면서 빌드 등 게임플레이의 창의성이 본인도 모르게 굳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단의 재력과 방침(공격적 투자냐 아니냐 등등)에 따라 구단 간의 빈부격차가 있는 상황이라 강팀의 선수에 비해 약팀의 선수는 혹사 당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야구로 치면 불펜이 튼튼한 팀은 돌아가면서 쉬어서 컨디션의 1과 100차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반면 불펜이 약한 팀은 더군다나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는 팀은 불펜이 혹사 당할 수 밖에 없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네요. 성적에 비해 비교적 선수층이 얇은 화승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서... 글을 썼는데 김윤환 선수나 이제동 선수에게 해가 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댓글은 그냥 남겨두겠습니다.
09/08/13 20:50
노짱을 돌려됴님// 저 역시 '기권' 운운한것은 확실히 부적절한 발언이었네요. 죄송합니다.
김윤환 선수의 승리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늘 김윤환선수는 stx의 저그 에이스답게 뛰어난 수싸움과 준비된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단지 이제동선수가 아픈몸을 이끌고 경기를 하는 모습, 오늘 내일 패하고 안티들에게 까일 모습이 눈에 선해서, ... 그냥 안타까워서 한 말일 뿐입니다. (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이제동선수는 경기석에서 쓰러져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아파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이제동 선수라면 절대로 기권할리 없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경기석에서 쓰러질 때까지도 마우스를 놓지 않을 선수지요. ....... 확실히 제가 부적절한 말을 했습니다.
09/08/13 20:53
이제동 선수 팬이지만, 김윤환 선수 정도면 충분히 인정할 수 있죠. 오늘 경기도 훌륭했구요.
다만, 이제동 선수의 눈빛이 정말 안돼보입니다. 몸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인 것 같아요. 혹시 FA때문에 시달리는건 아닐까 괜한 걱정도 되구요.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선수는 있지만, 김윤환 선수는 호감이 가요. 스타 설렁설렁 보는 입장에서 잘 몰랐지만, 지금부터 주목해야겠네요. 아무튼 김윤환 선수 축하하고, 이제동 선수는 내일 만큼은 반드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09/08/13 21:06
프로 선수의 운명이란게.
잘할 때 칭송받고 못 할때 까이는 겁니다. 그렇기에 프로는 냉정하다는 거죠. 결과에 대해 책임질 줄 알아야 프로선수로써 돈을 받을 자격이 되는 거라고 봅니다. 이제동은 오늘 가장 자신있는 저그전에서 모든 면에서 밀리면서 압도적으로 졌습니다. 까이기 싫고 내쳐지기 싫으면 내일 이겨야 합니다. 어떤 식으로든 이겨야 하는게 프로스포츠 선수인 거죠.. 몸이 힘들다고 그 기회자체를 포기한다는건 그리고 그것을 팬으로서 권한다는건 결코 프로로써, 그 팬으로써도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09/08/13 21:45
이제동 선수만큼 패배에 대해서 팬들이 핑계를 열심히 마련하는 선수는 처음인 것 같네요.
과거 최연성 선수나 송병구 선수는 인터뷰 하면서 핑계 댄다고 비난도 받고 놀림도 받고 했었는데 이제동 선수는 팬들이 스스로 나서서 핑계핑계. 실력이라는 것을 좀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09/08/13 23:05
다른 선수가 이제동 상대로 아픈듯한 기색 보이면서 싸우다 졌으면 아마 컨디션 관리도 프로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하셨을 분들 많겠죠.
그 말 그대로요..
09/08/14 01:01
이틀 연속 양대 4강을 제정신으로 멀쩡한 체력으로 치를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그 자리까지 올라가는 능력을 가진 선수라면 그것마저 극복해야 하는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김윤환 선수 오늘 너무 대단했고 멋있었고 감동적이었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