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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9 00:28
개인적으로는 흥미를 좀 떨어트리는 결과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챔피언스리그 같은 경우도 본선 토너먼트 4강까지는 2전제지만 결승전은 단판제로 처리하죠.)
09/08/09 00:29
이번에는 상황상 다전제 결승전이 그림이 괜찮아 보였지만... (1차전 4:0으로 그냥 끝났으면 약간 김샐뻔했죠)
그래도 역시 긴장감이나 몰입감이나 그런것들은 단판결승을 볼때 더 고조되는것 같습니다.
09/08/09 00:29
이번엔 확실히 성공이었습니다.
토요일 4:0으로 그냥 끝났다면 제 기준으로 역대 최악의 결승전이었을 것입니다. 1경기 빼고는 원사이드한 경기에 4:0 셧아웃... 뭐 앞으로도 이정도의 드라마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요.
09/08/09 00:30
개인적으로는 플옵 다전제는 나쁜거라고 보지않습니다
다만 아무리그래도 결승은 다전제는 좀 아니였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만약, 정말 만약의 일이지만 에결 진에결에서 이제동선수의 승리로 화승이 우승했다면 또 엄청난 여파가 일어났을지도 모르겠네요...;; 세트득실이라던지..(뭐 이미 CJ플옵때부터 있던거지만요;) 아무튼.. 새로운 시도에 첫발을 내밀은 것이였기때문에 그 의도는 좋게보지만 정말 플옵다전제는 다수의 팬들이 납득할수있을정도로 손보지않으면 안될것같습니다
09/08/09 00:30
그런데.. 이번에 다전제를 함으로써 단판제에선 느낄수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볼순 있었죠.. 새로운 시도였고 결과도 괜찮은것 같구요.. 물론 단판제 결승도 그립긴 합니다만.. 어쨋던 이번의 결승 다전제 시도는 나름의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09/08/09 00:31
이번에는 단판제로 했으면 4:0으로, 맥없이 결승전이 끝날뻔하긴했고, 결국 두번째날에 명승부가 펼쳐졌지만..역시 결승은 단판이 맞는거같아요.
09/08/09 00:32
그래도 결승은 단판이 최고죠
sk t1이 우승했기에 잘 넘어갔지 만약에 이제동선수가 마지막에 이기고 화승이 우승했다면 프로리그 mvp 못지 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8/09 00:33
금요일 1차전은 전야제 정도로 생각하면 안될까요.
관중 동원을 떠나서 tv로 보는 저 입장에선 다전제가 몇 배로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09/08/09 00:40
단판해야죠. 결승만큼이라도
아니면 그... 챔스(?)처럼 점수의 영향력을 키워야하던지.. 이번에는 첫날 화승이 너무 허무하게 져서 그나마 다전제가 위안이 됬죠............ 오늘 화승과 SK의 대박경기로 인해서 다전제 옹호하시는 분이 많이 늘으신거 같은데.. 만약 반대로 어제 오늘과 똑같은 경기가 4:3으로 나와서 기대감 증폭이였는데 오늘 어제같은 4:0 경기로 싱겁게 SK가 우승했으면...
09/08/09 00:45
아예 금/일 해서 금욜 저녁에 서울에서 1차전을 하고 부산으로 이동해서 (하루 쉬고) 일욜 낮 1시부터 2차전을 하면 안 될까요~?
09/08/09 00:45
플레이오프가 다전제인데 결승전이 단판이면 조금 모양이 우습기는 하죠.
원데이 더블 매치는 어떨까 싶네요. 아침 9시부터 1차 경기 시작해서 끝나는 시점에서 1시간 휴식 후 다시 재경기 돌입.
09/08/09 00:48
TV보는 팬들 입장에서야 더 많은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겠지만 스폰서 해주는 측에선 1차전 관중수 보고 식겁했을지도 모르네요. 수도권이나 부산정도되면 앞으로도 어느 정도야 차겠지만 그외 지역라면 아레나 MSL때의 악몽이 되살아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09/08/09 00:57
Chizuru 님// 종목이 다르고 진행 방식이 다르다보니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축구의 경우 토너먼트는 다전제(홈&어웨이)로 펼치지만 결승전은 단판(중립경기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UEFA컵, 잉글랜드 칼링컵 등이 그 예입니다.
09/08/09 01:04
이번엔 중계진, 선수들이 조화를 잘 이루어서 좋았지만
솔직히 단판제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후에도 다전제를 한다고 하면 진에결은 좀 맘에 안들었기에 이것을 제외한다면 개인적으로 반감은 크게 없습니다.
09/08/09 01:07
긴장감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첫주 토요일에 서울에서 결승, 그 다음주 토요일에 광안리에서 결승은 어떤가요??
09/08/09 01:13
다전제를 한다면 3경기, 아니라면 단판제로 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트 득실 무시에 1:1에서 단판 에이스 결정전은 형평성 문제도 있고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09/08/09 01:21
결과론이죠..오늘 경기가 재미있어서 다들 다전제 괜찮다고 하셨지만 별로였다면 어땠을까요? 그리고 만약 1경기와 2경기 상황이 반대였다면?
1경기 4대3 에결까지 가는승부끝에 끝나고 2경기 4대0..아마 다전제에 대해 다들 엄청난 비난을 했을것 입니다. 오늘 경기의 재미만 따지고 보지말고 광안리 결승의 상징성이나 중요도를 보았을때 다전제보다는 단판제가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 중요한 경기의 집중도를 왜 분산시키나요.
09/08/09 01:36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봐야죠.
단판제로 했는데, 어제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끔찍합니다. 하지만 두번 하면 두번 다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좀 덜하죠. 최소한 한번은 건질만한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리그 결승까지 올라온 저력있는 팀이 한번은 운이 없어 그렇다고 해도 두번 연속 실없는 패배를 당한다고 생각하기는.. 좀 그렇죠. 나름 괜찮은 시도였다고 봅니다. 최소한 협회 글자 달고 있는 사람들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에서는 가장 쓸만했던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며, 잘 다듬어서 보완 발전시켜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9/08/09 01:37
전 Best Of 3도 아니고
양판제, 게다가 득실도 무시, 에결이라는 카드가 있긴하지만 가혹하구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광안리의 상징성에 맹목적으로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단판도 아니고 3판도 아닌 어정쩡한 양판... 개인적으로는 전기, 후기로 우승팀을 가리고 각 우승팀이 광안리에서 그랜드 파이널 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광안리도 지키고, 장기 페넌트레이스도 지키는 길이 아닐까 합니다. 혹은 유럽 축구처럼 컵대회를 만들고 주중엔 컵대회, 주말엔 리그경기 그리고 컵대회는 '승자연전방식'을 도입하거나 하구요. 컵대회 승자와 리그의 우승자가 슈퍼컵처럼 광안리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치루는 것이죠. 전, 후기도 전기는 위너스 후기는 현재방식 등 차별화를 둘 수도 있겠죠. 여기서 전 각각의 플레오프는 다전제가 좋다고 봅니다. 특히 위너스리그 방식에서는 다전제가 좋은 것이 엔트리가 노출이 안되니 감독과 코치진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다부제 리그도 아니기때문에 PO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부가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적어도 반년 거의 1년 가까운 시간을 투자하는 리그를 거쳐 단판제 플옵경기라니 맥이 빠집니다. ps 3라운드 위너스리그가 생각보다 인기가 많았어서 고려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09/08/09 01:38
근데 저는 아직도 이 플레이오프 방식이 뭐가 뭔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 최종에결이 나오고
어떻게해야 원사이드하게 승리가 나오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설명해주실분;
09/08/09 01:43
얼마나 재미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어제 오늘 관중을 합한 수가 평소의 1.5배라도 됐다면 모르겠으나... 별차이 없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는 '에결'로 결정짓는것은 때려치고, 플레이오프는 그냥 7전5선승 3전2선승제(월요일에 하면 되죠.) 결승은 광안리 단판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야외무대하는 비용 장난 아닙니다. 프로리그야 상금규모가 크니 상대적으로 야외무대에 대한 부담은 적겠습니다만, 그래도 만명도 안되는 인원 모으겠다고 돈쓰는 건 오바인 듯 합니다. 제발, 라운드별로 포스트시즌하고, 라운드별로 우승자 뽑고, 통합챔피언쉽 해서, 최종 결승은 '광안리 단판'으로 합시다.
09/08/09 02:43
일단 좋았다고 봅니다. 재밌었어요.
그리고..챔피언스리그를 언급하시는분들은 잘 이해가 안갑니다. 리그의 기간이 어떻던간에, 챔피언스리그는 1년에1번 (1시즌단위로 매년하는 리그)인데, 지금 프로리그는, 1시즌이 아니라 여러시즌을 치뤘는데, 단순 챔피언스리그를 생각하시는건 좀 그러네요. 저는 이번 다전제를 굉장히 재미있게봤는데, 아예 한국시리즈 처럼 해도 재밌을거같습니다.(-_-;;)
09/08/09 05:27
축구 같은 경우에는 한 경기가 끝나고 최소한 4일은 쉬어야 결승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최고의 경기력이 나올만한 몸 상태가 되고,
중립지에서 치뤄지는 걸 감안하면 (그것도 각 나라의 리그가 끝나는 시점) 어쩔 수 없는 단판제는 아닐까요? 스타는 그렇지 않은데다가 (오늘처럼 연이은 이틀을 해도 큰 문제가 없죠) 이번 포스트시즌의 모든 다전제 경기를 보더라도 '다전제라서 더 재밌었다'는 생각이듭니다. 생각해보니 KBL 포스트시즌은 평일 저녁에 해도 사람이 꽉꽉 들어차던데 (올해 갔었는데 아주 재밌었습니다 흐흐) 서울에서 굳이 금욜날 할 필요 없이 수요일이나 목요일 정도에 하루 실내 경기장 같은 곳에서 하고, 부산으로 이동해서 컨디션 조절하고 이튿날 경기를 하는 것도 관중 동원면에서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09/08/09 08:38
사실 단판은 좀 뭔가 아쉬움이 남긴하죠. 그것도 이젠 연단위 리그의 최종 마무리 인데 말이죠.
슈퍼에이스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명암이 많이 갈리긴했지만, 어느정도 위너스리그방식까지 혼합한 훌륭한 시도로 봅니다. 설사 2일 연속 4대0이 나왔다고 해도, 그건 상대적인 것일뿐 내년에도 그리 나온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2주가 넘어가면 맥이 끊기지만, 2일하는 플옵 및 결승전은 매우 좋았습니다.
09/08/09 15:36
상황에 따라 다른것이 정답아닐까 싶네요.
이번것 같이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경우에는 단판제보다 다판제가 낫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판제보다 단판제가 나은거 같네요. 문제는 사람이 미래를 보는게 안되니까 중용(?)을 택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09/08/09 18:14
뭐 개개인의 모든 취향을 만족시킬수는 없는것이고, 일단 별로라고 한번 마음먹은 사람이 그 마음을 고쳐먹는것도 쉬운일은 아니지만
확실한건 이번 결승전 다전제는 성공적이었다는 사실이겠죠. 얼마든지 성공 가능성이 열려있는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확실한건 리스크를 줄였다는거죠. 4:0으로 첫날 경기가 끝나도 이번처럼 이틀차에서 멋진 경기가 펼쳐질 수 있으니까요. 단판제였다면 이번 결승에서 나온 스토리는 화승의 광안리 8연패밖에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패자이면서도 놀라운 가능성과 끈기를 보여준 화승, 특히 손주흥 선수 그리고 압도적인 전력과 뒷심을 보여준 SK, 무엇보다 광안리 무대를 통해 SK의 중심으로 우뚝 선 정명훈. 이건 모두 결승전 다전제가 만들어준 스토리죠. 인정할건 인정했으면 합니다.
09/08/09 19:58
자꾸 챔스 결승은 단판이라고 말하시는 분들..
스페인 국왕컵 한국 프로축구 결승, fa컵 결승은 홈앤어웨이 다전제입니다. 챔스결승이 단판을 한다고 꼭 그에 따라갈 필요가있나요?
09/08/09 21:32
일단, 챔스랑 많이 다릅니다.
챔스는 예선에서부터 올라오기 때문에 우승을 하는 팀은 가장 많은 경기를 치루게 되죠. (그러니 결승은 홈앤어웨이 어드벤테이지 없는 중립경기장에서 단판을 치루고 결승에 올라온 팀은 4강치룬팀보다 1경기, 8강 치룬팀보다 3경기 등등등 많은 경기를 치루게 되죠) 1위를 하고, 2~6위 결정전은 2전제로하고, 결승을 1전제로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말이 안되죠, 전체를 1전제로 하는 것은 가능해도 이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09/08/10 01:53
코파 이탈리아도 홈앤 어웨이 다전제죠.
챔스 결승은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축구판에는 이른바 [홈빨]이라는게 엄청나게 작용합니다. 그러니까 미리 결승전 장소를 정해두고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치루는거겠죠.
09/08/10 16:07
왠지 진검승부가 떠올라서 .. 결승은 단판으로 했음 좋겠어요..
어쨌거나 만약이지만 첫째 날 경기는 버리고, 둘째 날 잡고. 에결로 우승을 차지한다는 시나리오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반대로 첫째 날 잡고, 둘째 날 버리고.. 에결로 가는 코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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