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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5 01:33
오늘의 임진록은 임요환이 왜 임요환인지 보여주는 것같았어요
솔직히 제 주관으로는 핵이 농락적인 것 같지 않았고,(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임요환이 써서) 쉽게 포기 할만한 시점이 몇군데 보였으나 이벤트 전임을 감안한 홍진호 선수의 버티기가 맞물려 옛날처럼의 치열함은 없었지만, 볼거리가 많았다고 생각하네요 ^^
09/07/25 01:48
같은 이유지만 반대로 그래서 전 홍진호선수를 좋아합니다.
뭐랄까... 전부터 임요환선수가 프로라는 느낌이 강하다면 홍진호선수는 아마추어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아마추어라는 느낌이 라니라, 정말 젛아서 즐기고 있다는 느낌 말입니다. 이기고 지고, 또 결과를 내는 것이 전부인 세계에서 좋은 경기력, 멋진 게임을 추구했던 낭만파랄까요.... 팀후배인 최연성선수에게 우승을 내주고 눈물을 흘리던 임요환 선수도 멋졌습니다만, 임요환선수에게 결승에서 명경기 끝에 패배하고 지지를 치면서 좋은 경기였다라는 표정으로 웃음을 보이던 홍진호 선수도 그 못지 않게 멋있더군요. 결론은 홍진호 화이팅입니다. (형이 격하게 응원한다. 우승해야지.)
09/07/25 03:00
오히려 테란 VS 저그 총전적으로 보면 54승 57패입니다. 총평균승률 51%의 맵으로 저그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맵마다 총전적이 다르니 총평균밸런스를 낸다면 저그가 앞서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지요.
프로토스 VS 저그 전을 볼까요? 아웃사이더 10승 10패 50% 단장의능선 13승 17패 43% 홀리월드 3승 4패 42% 왕의귀환 9승 8패 52% 총 35승 39패 47%입니다. 고작 1, 2% 지만 결국 마지막까지 전적을 쌓는 것은 김택용 같은 최상위 프로토스이기에 이 1, 2%가 의미하는 것은 생각보다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승률 47%지만 OSL 8강+MSL 8강+곰티비 4강 전부 합쳐 김택용 선수 한 명 남았네요. 1/20인 5%이군요.
09/07/25 03:44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임요환선수가 보여주었던 경기내용은 제가 베넷에서 벌이는 관광게임과 다를 바가 없던데요
홍의 공군 입대가 자신의 스타일에 변화를 줄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진심으로요
09/07/25 08:10
글쎄요.. 보기 나름이겠지요. 홍진호 선수가 어떤 마인드였냐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벤트 대회라서.. 핵을 쏘는게 보여주기를 의식한 쇼였다면 맞는 것도 쇼일 수도 있거든요(물론 그것도 결코 좋은 기분일리 없습니다). 홍진호 선수가 간만에 출전한 규모있는 이 대회를 나름 전환의 계기로 삼았다면야 또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라는 말도 있고요. 뭐 저한텐 씁쓸하고 어처구니 없다는 헛웃음 정도로 보였습니다만... 방송 카메라가 없었다면 그러면서 입술로 열여덟을 읊고 있었겠지요.
09/07/25 08:23
강민선수도 핵 맞아주고 나갔죠...
이벤트전이라서 팬들 위해서 일부러 맞아줬다고 보이는데, 그것이 홍진호 선수의 매력 아닐까요..
09/07/25 08:56
엠겜에서 강민과 임요환전 말씀하시는거라면 1경기에서 강민은 핵 맞아주고 지지치고,
최종전에서 다시 붙었는데 그땐 강민이 승리가 거의 확정될 쯤 강민도 어떤 퍼포먼스성 플레이를 할려고 했는데, 임요환이 그냥 지지치고 나가서 그때 좀 말이 나왔었죠
09/07/25 09:20
2003년. 저그가 8강에 6명이던 시절.
그때 우승했었어야 했던게 아닐까요... 다만, 임-이-(서)-최가 저그에게 엄청 강했던 것일 뿐입니다...
09/07/25 11:18
홍진호선수가 우승할수 있는 기회는 몇번 있었죠...kpga2차 2:0이었다가 뒤집히고,
올림푸스 결승1경기는 9발업했었는데 재경기나와서 빌드하나 말아먹고 그리고 라그나로크,파라독스 운이 없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글쓴이처럼 어제경기를 비슷한 마음으로 봤습니다
09/07/25 13:00
아무래 이벤트전이라지만 전 노스탤지어를 왜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테저전 맵밸런스가 테란쪽으로 치우치니까 요즘처럼 저그쪽에 힘을 실어주는 맵이 나오는 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맵밸런스도 요즘 추세에 맞춘 맵을 써야 맞는거지... 예전 테란한테 압살당하던 향수를 다시 한번 느껴봐라 인가요?
09/07/25 13:07
정말 완벽한 맵이 아니면... 오래 쓰이면 결국 밸런스 파괴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 듯.
그리고 어제 임 선수가 보여준 플레이는 그런 점을 발 보여줬죠. 노스텔에서 테란이 저그 잡는 법.
09/07/25 14:55
임요환 선수가 스탑 러커를 잡을때부터 승부가 좀 기울었고, 쇼맨쉽이 있다는 것도 이 선수가 무슨이유로 최고의 선수가 되었나를 보여주는 대목이죠.
홍진호 선수가 오히려 인터뷰에서 핵맞은 만큼의 복수를 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홍진호 선수가 가진 복수심에 관한 것은 시청자와 팬이 '프로정신이 사라졌다' 라고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빠른 지지대신에 핵을 맞음으로써 자신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의 감정은 본인을 제외한 타인이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죠.
09/07/25 18:06
나, 유키호..님// 저번부터 그 말 계속 쓰시네요. 굉장히 보기 좋지 않은데요... 임팬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기분 나쁩니다. 임 선수가 님 친구인가요?
09/07/25 21:44
흠.. 딴지 거는거 같아 죄송한데, 근데 팀 후배에게 패하고 눈물 흘린 당시의 임요환 선수가 멋있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그건 제가 봤을땐 아무리봐도 아니었는데.. 하긴 그게 임요환선수의 매력이긴 하죠.
09/07/26 00:47
노스텔지어가 원래 초반에 저그가 엄청 앞서다가 테란이 해법을 찾아낸 이후로 저그를 거의 압살한 맵 아닌가요?
그래서 결국 밸런스가 비슷해진걸로 기억하는데..? 총전적상 개념일지라도 그 전적이 이루어진 양상이 매우 비정상적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09/07/26 01:50
나, 유키호..님//
댓글 다시는거 몇번 봣는데 상당히 공격적이네요. 그대로 돌려드리죠. 제 버릇 개 못주니까요.. 나, 유키호님두요..
09/07/26 03:36
PGR이 가식덩어리니 뭐니 타사이트에서 까여도 여기를 찾아오는 점 중 하나가 저런 리플 보는 횟수가 적다는 건데.......
제 버릇 개 못 준다는건 누군가도 마찬가지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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