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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5 01:22
본격_송병구_까는글.txt
송병구 선수나 마재윤 선수, 정명훈 선수 이런 게이머들은 손 그렇게 안빨라도 잘하던데요. 순수 손속만 치면 제일은 한동욱 선수고...
09/07/25 01:36
TheCube님// 빠른 손이 멀티 태스킹을 도와줄 순 있겠지만, 그 순간 필요한 요소들을 골라내는게 훨씬 중요하겠지요.
정명훈 선수도 손이 생각보다 느리지만 중계 화면을 보면 그때 그때 필요한 컨트롤을 여러군데서 꼭 하고 있죠.
09/07/25 01:37
스타를 처음에 어떤 시기에 접하고, 어떻게 배우기 시작했느냐
이 차이가 멀티태스킹 차이를 만들었겠고, 이게 세대차이겠죠(물론 천부적인 재능 필요)
09/07/25 05:21
멀티태스킹 능력은 마우스 움직임 습관에 따라 갈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 개인화면을 보면 일꾼에 의미없는 마우스 드래그를 한다던가 원하는 잘 움직이고 있는 유닛을 여러번 클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행동을 습관적으로 함으로써 전장에서 필요한 컨트롤을 못한다던가, 화면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겨 멀티태스킹을 못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습관들이 움직임이 깔끔하다 지저분하다를 말하는 것과 동시에 상황에 따른 정교한 클릭을 가능하게 해주거나 클릭미스를 유발하는 요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09/07/25 07:22
u보트때의 기억을 내보면
최연성 선수가 최초 적 본진에 투 드랍쉽에서 내린 마메 병력 럴커에 꼬라박지만 않았어도 그런 혈투는 벌어지지 않았죠... 전 녹아내리는 마메병력을 보며 경악을...
09/07/25 08:58
임요환선수의 지금 실력은 최전성기시절에 비교하면 넘사벽입니다.
갑자기 부진을 겪는 선수의 경우 그 이유는 대부분 그 선수의 실력하향이라기 보다는 타선수의 실력향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코카콜라배 시절 임요환선수가 지금 온다면 공방승률 50%도 힘들 듯 하네요. 그리고 올드게이머들이 올드한 플레이를 하고 새로나오는 신인들이 최근 트렌드에 따라가는 플레이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인들이 스타를 접한게 더 최근이라서? 프로게이머 왠만한 선수들 다 10년이상 스타 한 게이머들입니다. 단지 최근 트렌드에 맞게끔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올라오기에, 신인들=트렌디 라는 인식이 생기는거죠. 자연선택설 비스무리한 뭐 그런겁니다.
09/07/25 09:47
제 생각에는 애초에 잠재된 기량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홍진호는 그 당시의 스타판만 놓고 보았을때는 가장 잠재능력이 우수한 선수였음은 분명하지만 지금은 판 자체가 그와 비교도 안되게 커졌고 수많은 선수들이 유입되었고 실력이 안되면 일찌감치부터 도태되었죠 쉽게 생각해서 당시 기준으로는 반에서 일등하는것만 봐도 잘하는것 같았는데 지금은 전국 등수 석차를 따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지금 시점이 그런 인재의 풀이 어느정도 한계점에 다다른 시점이라고 보입니다 지금 최고의 선수들인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정도의 선수들은 단순히 전성기로만 따져도 지금 상당한 기간이 지났고 이들보다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나타나서 완전히 물갈이 되는 상황은 쉽게 나오지 않을것 같네요
09/07/25 19:15
20대초반 10대 극후반에 게임을 처음 접한, 그것도 현재처럼 효율적으로 짜여진 빌드를 접하지 못한 게임 세대와
10대 초 아니 그 이전부터 마우스와 게임을 접하고 최신 빌드를 처음부터 배운 세대와 누가 더 성장이 빠를까요? 게임 리그가 10년이 이제 막되려는 시점이기 때문에 생기는 스타리그만의 특징이라고 생각합니다.
09/07/25 21:18
Utopia님// 저도 그러한 점을 재미있게 생각하고 스타2 리그가 열리면 그러한 측면을 관심있게 볼 생각입니다.
빌드의 최적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올드게이머들의 승률의 변화, 그리고 현재 게이머들의 승률변화가 예상대로 흘러가는지 혹은 스타1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게임이 흘러갔을 때 최종적으로 올드 VS 현재 혹은 스타1 게이머 VS 스타2 게이머 들의 승률향방 혹은 워크 게이머 VS 스타1+스타2 게이머들의 승률향방등 재미나게 관전할 요소들이 생길 것 같습니다.
09/07/26 02:33
스타크에서 멀티태스킹, APM보다 더 중요한건 얼마나빨리 판단하고 행동하고
하는 그런것들이 기계적으로 계속해서 빠르게 돌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운좋게 프로게이머분과 한 게임하면서 느낀건데 그분은 아예 게임을 진행하는 템포가 저랑 다르더군요 대규모교전이나 난전후에 그 차이는 더욱 뚜렷해지구요.. 그럴때는 멀티태스킹, APM이 빛을볼수도있을거같은데 송병구, 정명훈같은 선수들보면 꼭 그렇지도않은거같구.. 결국 얼마나 빠르게 기계적으로 끊임없이 두뇌가 돌아가냐가 문제인거같네요 물량생산>인구수확보>미니맵확인>물량생산>인구수확보>미니맵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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