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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4 16:25
황신의 뮤컨은 이미 익스큐즈 된 거 아니었나,,,,, 엉엉
황신은 그냥 뮤탈 건너 뛰고 저럴로 확 미는게 황신다운 플레이인 것 같습니다.
09/07/24 16:40
예전부터 황신에게 뮤탈은 럴커로 넘어갈 타이밍을 버는 정도에 불과했고,
럴커 먼저 띄운 후에 기습으로 털어버리는 정도의 뮤탈일 뿐이었는데, 지금은 선럴커가면 그저 땡큐, ( 마인 + 마린컨 ) 뮤탈가도 나아지지 않는 뮤탈 운영 ( 이건 컨이랑은 다른 상위 저그유저들에게만 있는 특별함? ) 이건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올드에게... 가장 부활하기 어려운 종족이 저그인것 같아요. 패러다임 + 컨트롤의 변화를 못따라가죠.
09/07/24 16:42
스탑럴커 잡은건 임요환선수가 잘한거지만, 그전에 한줌병력에 6시 타격받은게 아쉽네요. 알았으면 그냥 잡을수있는 병력이었는데..
최근에 노스탤지어에서 경기를 해본다면 어떨까 싶었는데 6시 날아간 후론 너무 원사이드하게 흘러가서... 좀더 팽팽한 상황이 안나온게 아쉽습니다.
09/07/24 16:47
캐쥬얼가이님// 토스전 테란전은 그나마 괜찬은데
동족전 뮤탈 컨트롤이 약합니다 스컬지에도 잘박히고 뮤탈싸움해도 밀리고 상황판단을 잘못해서 지는경우가 많았죠 마재윤선수가 컨트롤이 요즘선수많큼 안되는게 손이 느려서 그렇습니다 마우스 드래그가 엄청늦죠 개인화면봐도 안전하게하고 김정우 이제동 선수 개인화면 보시면알겠지만 마우스가 안보일정도로 드래드가 빠르고 생산속도가 피아노 치듯이 빠르죠
09/07/24 16:48
만약 첫 뮤탈타이밍이 이제동, 아니 요새 뜨는 신인 김정우선수나 김윤환,김명운, 한상봉, 박명수 선수정도의 기량만 되었어도...
무난히 저그의 압승구도였다고 생각합니다..휴.
09/07/24 16:49
아마 뮤컨이 최근 뜨는 저그 신인선수 수준만 되었더래도...본좌는 어려울지 몰라도 최강자로 군림할 실력은 된다고 생각해요.
09/07/24 16:50
마재윤선수가 뮤짤을 아주 잘 하는 선수는 아니죠. 마재윤 선수도 뮤짤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편이지 .
뮤짤 컨트롤을 극대화 시켜 테란을 죽이는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는 좀 달랐지만^^;) 임요환 선수가 준비한 빌드는 사실 오늘 먹히는 빌드라고 생각했습니다. 뮤탈 나왔을때 이제동,박명수선수 라면 게임 끝났을....
09/07/24 16:54
임요환 선수의 완벽한 판단미스+ 홍진호 선수의 뮤탈이 만들어낸 경기였네요. 만약 지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저그유저가 플레이했다면 임요환 선수가 6시로 바이오닉 병력을 빼는것은 최악의 수가 되는건데, 홍진호 선수 뮤탈 컨트롤 때문에 임요환 선수가 승리를 챙기네요.
과거 영광의 시절을 보냈던 그들이, 지금은 이런 이벤트전에 모여서 네임밸류만으로 경기를 하는 모양새가 썩 보기 좋지는 않네요. 경기내용으론 이렇다할 포인트도 없고 오로지 네임밸류만으로 경기를 하는듯한 이 모습이 왜 이리 안스러워 보일까요... 경기를 통해서 부활의 조짐은 커녕 오히려 안타까움만 더해가는듯 합니다. 헤리티지가 애초에 그런 목적으로 열린 이벤트성 대회이긴 합니다만... 올드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씁쓸함만 더해지는군요.
09/07/24 17:04
마재윤이 리즈시절에 뮤짤로 상대를 압도하는 선수가 아니긴 했지만
최근 저그전에서는 분명히 컨트롤을 할수 있는 기세나 포지션에서 지고 들어간게 반이상이 됩니다. (물론 저 상황에서도 컨트롤이 저렇게 되나 싶은 상황도 있습니다만 그게 대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이는 프로 저그 선수들도 똑같이 주장하는 부분입니다. 뭐 최상위 이제동 박명수 같은 선수들은 우리와 다르다고 인정은 하지만 프로라면 누구나 선보일수있는 뮤탈 컨이 극대화되는 전술 상황이나 기세가 존재한다는 부분이요. 사실 마재윤 선수의 타입 부터가 현재의 저그전 패러다임과 이질감이 있긴 한데 .. 컨트롤이 안되서 저그전이 약해진거다 라는 주장은 너무 일면적인 부분을 갖고 분석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마재윤의 저그전 특징은 대 토스전과 비슷하게 적절히 유리점을 하나 만들어서 그걸로 상대의 목을 조르는 듯한 플레이가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뮤탈싸움으로 갈때는 이길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리고요. 슈퍼루키때의 이제동을 MSL에서 기세를 끊어줬을때도 그랬고, 흔히 뮤탈컨을 잘한다는 박명수 박찬수 이제동과의 상대전적을 봐도 마재윤이 그다지 밀리지 않습니다. 예전 마재윤의 그 빛나던 컨트롤 외적인 포쓰를 다시 보여줬으면 합니다. 쓰다보니 마재윤의 뮤탈컨보다 대저그전에 대한 변명을 해주는 글이 됬네요 -_-;; 한때 준본좌에 멈췄던 박성준의 팬심에 그렇게 좋은 말은 못해주던 전데 저그빠는 저그빠인가 봅니다.
09/07/24 17:17
근데 홍진호,마재윤같은 선수들 뮤짤이 약하다기보단 멀티태스킹이 약하다고하는게 맞지않을까요?
뮤짤은 조금 한다하는 아마추어들도 프로게이머못지않게 시전하는 분들많지만 문제는 그렇게 뮤짤하면서 물흐르는듯한 운영이 안되니까 한쪽을 포기하는거라구보는데 (뮤탈올인or소극적뮤탈견제+운영) 홍진호, 마재윤같은 선수들도 오로지 뮤탈만집중해서 컨트롤하면 오늘 홍선수 뮤탈떴을때 임선수 그 정도 테란방어라인은 충분히 뚫었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아 그리고 6시로갔던 임선수 병력들이 시간을 잘끌기도했죠... 못본건지 본건지 모르겠지만 따라가서 잡아먹는다해도 그동안 테란은 뮤탈방어하는 시간벌수있었고.. 결과적으로보면 그때 따라가서 끊어먹는게 좋았는데 테란본진에서 별피해도못주고 나중에야 막으러가서 이도저도 아닌플레이가 되면서 약간의 피해도입었죠
09/07/24 19:33
뻘플이긴 합니다만,
근데 확실히 4강 면면을 보니... 올드들 끌어모아도 임이최마는 임이최마군요. 최연성 선수가 불참해서 임이마 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4강에서 모이는군요. 홍진호 선수야 뭐, 임이최를 만든 선수니 올드들 가운데 4강에 든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긴 합니다만, 왠지 느낌상 임이최마가 각각 두명씩 다른 조로 배정이 되었다면, 임이최마가 4강에서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정말 본좌파이트가 되는건데 말이죠. 크크
09/07/24 21:44
노스텔지어나 그 시절 다른 맵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빌드죠, 원팩 더블.
그런데 막상 홍진호 선수도 대처를 잘했습니다. 테란 빌드를 눈치 채고 최소한으로 수비하면서 바로 가스 멀티를 가져갔죠. 이후 테란이 마린 쏟아내면서 압박테란, 멀티 단속 테란을 할 것이 뻔했고, 문제는 바로 뮤탈이 뜬 시기였죠. VOD를 다시 봐야 알겠지만 홍진호 선수가 그 병력을 놓쳤던 것인지 설마 했던 것인지 뮤탈이 센터 병력 냅두고 바로 공격을 갔는데, 그 타이밍에 6시가... 가장 좋은 건 성큰이나 저글링으로 수비가 되면서 뮤탈이 그 타이밍에 계속 테란 본진에서 노는 것이고, 그게 아니면 뮤링으로 센터 한 번 잡고 갔어야 했는데 6시가 그 지경이 되면서 뮤탈은 테란 진영에서 재미 좀 보려다가 회군할 수밖에 없고... 이후 노스텔지어라는 맵의 특성과 서로의 부유함 정도의 차이까지 졉쳐 저그가 정말 뭘 해도 힘든 상황이 되었고, 그 와중에 스탑 러커까지 걸리면서 암울한 경기가 이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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