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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2 13:02
팀단위 스포츠...저도 완전 공감입니다.
누가 잘했니 못했니가 아니라...프로리그라는 팀단위 스포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주세요. 고로 협회가 잘못!! 협회는 까야제맛... 하지만 문제는...미디어법 직권상정........여러분......mvp가 문제가 아니랍니다.ㅠㅠ
09/07/22 13:05
여러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이번 프로야구 mvp는 우리 쿨가이 박용택 선수가 받을 수도 있겠군요. 그럼 정말 좋겠네요.
근데 그럴일은 없겠죠.
09/07/22 13:06
그리고...MVP선정보다 큰 문제는
상금이 200이 뭡니까? 쪼잔하게...1년간 리그의 최고선수를 뽑는데. 최소 2000은 되어야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문제는...미디어법 직권상정........여러분......mvp가 문제가 아니랍니다.ㅠㅠ (2)
09/07/22 13:20
이 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ASsA님// 저도 엘지팬입니다... 박용택선수가 리그 수위타자를 달리고있고 타격여러부분에서 상위권에 랭크되어있긴 하지만 타자3관왕에 들어가는 타격,홈런,타점중에선 타격밖에 1위를 달리고있지 못하죠. 아마 박용택선수가 타격,홈런,타점을 석권한다면 혹은 저 3개부문중 2개부문 타이틀을 차지하고 나머지 1개부문에서도 2~3위권의 성적을 보여준다면 팀성적이 낮더라도 MVP의 가능성은 있을것이지만 지금 상황은 그게 아니죠....
09/07/22 13:24
가만히 손을 잡으면..님// KBL 시즌 MVP가 2000만원받습니다.
현재 책정되어 있는 200만원의 상금은 너무 적습니다만 리그규모나 수입을 생각했을 때 프로리그 MVP에게 최소 2000만원은 줘야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은 좀 오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미디어법 직권상정........여러분......mvp가 문제가 아니랍니다.ㅠㅠ (3)
09/07/22 13:25
아.. 정말.. 같은 걸 같다고 하고, 다른 걸 다르다고 해야죠.
축구가 돌아가면서 승부차기 한 번씩 해서 그걸로 점수내는 스포츠인가요? 야구가 만화 원아웃 같은 방식으로 이뤄지는 스포츠인가요? 같은 팀 단위 스포츠라고 해도 이스포츠는 개인의 활약이 팀의 성적으로 필연적으로 연결되는 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축구에서 어떤 팀 어떤 선수가 매일 나와서 매일 골 2개씩 넣는데 그 팀의 성적이 바닥일 수 있을까요? 야구에서 어떤 팀 어떤 선수가 매일 나와서 매일 홈런 2개씩 치는데 그 팀의 성적이 바닥일 수 있을까요? 근데 스타는 다릅니다. 어떤 팀 어떤 선수가 매일 나와서 매일 1번 또는 2번씩 이겨도 그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도 못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목에서 통상 1위 팀 에이스에게 mvp를 수여해왔던 것은 그 종목에서는 1위팀 에이스가 가장 기량이 좋았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며, 그랬을 개연성이 컸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2, 3위 혹은 꼴찌팀에서 mvp가 나오거나 공동으로 수상하거나 한 경우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 같습니다만, mvp는 팀단위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지 팀단위 리그에서 우승한 팀의 에이스에게 주는 상이 아닙니다. 저 둘이 비슷한 곡선을 그리며 만나는 경우가 많았을 뿐이죠. 개인성적도 비슷합니다. 팀 성적도 비슷합니다. 다승에 대해서는 겨우 1승 차라고 하면서, 겨우 세트 득실 5점 차의 1위에 대해서는 절대가치를 부여하겠다는 겁니까? ..미디어법 직권상정... 자게로 가야겠군요...뒷골 땡기네요..ㅠ.ㅠ
09/07/22 13:31
ipa 님//
다른말 할 것 없이 다른 팀단위 스포츠 리그 MVP와 팀성적을 보시라니깐요? 본문에서 말씀드렸잖습니까~ 다른게 나쁜게 아니라구요. 그리고 야구, 축구, 농구도 다 룰이 다르다고 써놨습니다. 하지만 결국 팀단위 스포츠라는 큰 틀에서 보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ipa님이 스타는 다르다!! 라는 말은 곧 일반적인 팀단위 스포츠와는 다르다! 라는 말씀이신걸로 압니다만... 그럼 스포츠라는 말은 쓰지 말아야죠. 이스포츠에서 스포츠라는 말을 뺐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슬로건이 팀단위 스포츠잖아요? ipa님은 지금 뭘 문제 삼는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전 제도가 잘못됐다고 말한 것입니다만?
09/07/22 13:35
ipa님// 2000년대 초반 배리 본즈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5일에 한번 나오는 투수의 경우는 엄청나게 많구요. 야구에서 100% 타율에 100% 홈런인 타율 10할 출루율 10할 장타율 40할의 선수가 있다고 해도 그 팀은 반드시 우승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매 시합마다 고의사구로 내보내면 끝이니까요. 하지만 이스포츠에서 상대 에이스를 출혈없이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09/07/22 13:35
shivaism님// 팀단위 스포츠는 맞으나 한선수 한경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스포츠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E-스포츠라는것 자체가 그렇습니다. 우리는 지금 여지껏 없던 스포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에 있던 스포츠와 같은 잣대를 들이대며 적용하기엔 뭔가 좀 판이 다르다고 생각치 않으십니까?
09/07/22 13:36
shivaism님//
MVP 수상 기준이 다르다고 스포츠라는 말을 못 쓸 이유는 없다고 보거니와 ipa님이 말씀하시는 건 같은 스포츠라도 야구,축구,농구와 프로리그는 본질적으로 매우 다른 방식의 게임이기 떄문에 MVP선정도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도 팀단위 리그고 축구도 팀단위 리그이지만 프로리그는 개인전을 단순합산해서 누가 더 많이 이겼냐를 가름하는 게임이지만 축구는 에이스 한명이 충분히 경기를 지배할 수도 있는 스포츠죠. 위에 ipa님 댓글에 있는 얘기지만 축구가 만일 프로리그처럼 돌아가면서 승부차기해서 누가 더 많이 넣나를 따지는 게임이었다면 MVP선정 방식도 달랐을 겁니다. 무엇보다 바로 지난 시즌에도 이영호 선수가 승률1위, 정규시즌 1위팀의 허영무 선수를 제치고 수상했었습니다. 그렇다고 다승에서 압도적인 차이(17승,13승)도 아니었고 승률이랑 팀성적 차이(정규시즌 1위,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는 지금보다 더 컸었죠. 그 떄도 팀단위 리그에서 우승팀 선수가 MVP못 탔다고 이렇게 논란이 심했었나요?
09/07/22 13:38
칼님// 지금까지 없었던 방식이라고 하기엔 너무 평범한데요.
탁구, 테니스, 심지어 씨름에서도 단체전시엔 지금 프로리그와 똑같은 방식입니다(에이스 결정전만 배면).
09/07/22 13:41
칼 님//
네 엄연히 다르죠. 하지만 일명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통 사람들이 스포츠란 단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인식이 저렇다는 겁니다. 잣대를 들이미는게 아니라 스포츠라는 고유명사가 가지고 있는 인식이 저런데 우리만 다르다!! 라고 할수는 없지 않나요? 본문에 써놨습니다만 E-스포츠가 아닌 아예 다른 무언가를 만들어야겠죠. 그래서 농담삼아 이포츠라는 말이 나온거구요. 하지만 그렇게 따로 놀아서 이 판이 커질수가 있을까요? 그냥 스타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의 동네잔치로 끝날 뿐입니다. 판이 커지고 사람들에 인식에 이것도 스포츠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하려면 기존 틀에 맞춰서 들어가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09/07/22 13:45
IntoTheNewWorld 님//
글은 제대로 다 읽어보셨는지요 ^^; 지금 IntoTheNewWorld님 말씀에 따르면 모든 팀단위 스포츠 중에서 유독 스타 프로리그에서만 선정방식이 달라도 된다라는 말씀이시죠? 네 저도 수긍합니다. 단지 이판을 그냥 스타 좋아하는 몇몇 소수의 잔치로만 끝내려면 아무 상관없지요. 하지만 년단위 프로리그로 확대된 이유가 뭘까요? 판을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판을 키우기 위해서는? 일반 사람들을 유입시켜야 합니다. 그 일반사람들의 스포츠에 대한 생각은 바로 저럽니다. 그럼 그 사람들을 어떡해 유입시킬까요. 그 일반 사람들의 눈으로 봐선 스포츠로써 이해가 안가는 상황입니다만...
09/07/22 13:46
shivaism님// 가능하다면 축구, 농구와 싸잡지말고 바둑이나 양궁처럼 이스포츠와 비슷한 방식의 경우를 빌려서 예를 들어보인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누구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셨으면 하네요. 제가 자료 이런데는 통 문외한이라 어디서 구하는지도 모르고 구한다고 해도 제가 우선 기사글로는 이해가 안되니...;;
09/07/22 13:47
shivaism님// 글을 다 읽어봤는데요..
MVP를 우승팀에서 선정하지 않는다고 e스포츠에서 스포츠 빼야되고, 판을 키울 수 없고 그럴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프로리그에서 이미 그런 선례도 있었고 그 땐 이렇게까지 크게 논란이 번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지 못한 KTF의 이영호 선수가 MVP를 받았을 때에도요. (그렇다고 허영무 선수를 압도할만한 성적을 낸 것도 아니었죠) 연단위 리그이냐 반년 단위 리그이냐가 중요한 건 아닌거 같구요. 뭐.. 견해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만.
09/07/22 13:48
shivaism님// 같은 것을 같다하고 다른 것을 다르다 해야 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1. 팀단위 리그라는 점에서 스타와 여타 스포츠는 같습니다. 2. 하지만 팀단위 리그에서의 에이스의 성적과 팀의 순위의 인과관계라는 점에서는 여타 스포츠와 스타가 다릅니다. mvp의 선정 기준에 팀의 순위가 결정적인 요소로 고려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는 1. 보다는 2.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그래서 mvp의 선정 기준에 관하여 다른 팀단위 스포츠와는 달리 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그게 왜 스타가 스포츠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한다거나, 팀단위 스포츠라는 말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로 이어지는지 저야말로 모르겠습니다.
09/07/22 13:50
1위팀 에이스에게 MVP 가 돌아가야 한다면요. 만약 선수들이 대체로 다 강한 CJ 가 힘겹게 1위를 했다면, 다승, 승률, 포스가 택리쌍보다 딸리더라도 MVP 는 김정우 선수것인가요?
09/07/22 13:54
ipa님// 67승 15패로 우승한 댈러스 매버릭스의 덕 노비츠키가 아주 뛰어나지 않은 개인성적에도 불구하고 시즌 MVP를 탄 적도 있죠. 24득점에 8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이지만 그 해 27득점 6리바 6어시의 르브론 제임스나 31득점 5리바 5어시의 코비 브라이언트, 22득점 13리바 4어시의 케빈 가넷, 19득점 11어시스트의 스티브 내쉬, 20득점 10리바 3어시의 팀 던컨까지 모두 제치고 탈만한 개인성적은 아니었죠. 내쉬의 피닉스와 던컨의 샌안토니오는 댈러스에 이어 정규리그 2, 3위팀이었고 르브론의 클리블랜드도 동부 2위에 올랐었습니다.
09/07/22 13:55
Cedric Bixler-Zabala님// 적절한 예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경우에는 매 경기 나와서 홈런을 2개씩 "친" 경우가 아니지 않습니까? 비교한다면 어느 팀의 에이스가 매번 4경기에 배치되어 3대 0으로 져버리는 바람에 나오지도 못한 경우에 비교해야겠지요. 그런 경우에는 스타든 야구든 해당 시즌에 해당 선수는 mvp 받을 수 없는 게 당연할 겁니다. 팀 성적은 고사하고 개인 성적도 없는데요.. "실제로" 월등한 개인 기록을 보유한 경우를 상정하고, 그런 선수의 개인기록이 팀의 순위로 이어질 인과관계의 정도나 필연성 같은 게 스타랑 야구랑 비교가 될까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09/07/22 13:57
ipa님// 에이스 한명도 아니고 리그를 지배하는 팀 린스컴, 맷 케인 2명의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성적을 보면, 50승 43패로 5할을 겨우 넘기며 지구 3위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약간 밀리고 있습니다.
09/07/22 13:59
ipa님// 2. 하지만 팀단위 리그에서의 에이스의 성적과 팀의 순위의 인과관계라는 점에서는 여타 스포츠와 스타가 다릅니다. ---> 라고 말한다면 뭐한다고 프로리고 MVP라고 할까요? 그냥 '기자가 봤을 때 제일 잘할거 같은 선수상' '청년가장상' '소년가장상' 이라고 하죠. 팀단위 스포츠에서 왜 일반적으로 1위한 팀 선수에게 MVP를 주는지 아십니까?? 최고의 팀에서 모두 다 잘했지만 그중에서 가장 두드려졌기 때문입니다. '소년가장처럼 혼자 팀을 이끌었다' 는 동정표는 받을 수 있을지언정 MVP선정에 큰 영향력을 끼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7/22 13:59
KilleR님// 지금 그럼 mvp급의 성적을 내는 선수는 김광현 선수 정도 뿐이죠. 박용택선수가 타율1위 최다안타 2위에 득점 1위입니다. 최다안타는 김현수선수랑 2개차이 정도 될겁니다. 아무래도 1번타자다 보니 타점이 떨어지네요. 여기서 최다안타까지 먹는다면 압도적 mvp급은 아니라도 동급은 드는거 아닌가요~
09/07/22 13:59
ipa님// 간단한 얘깁니다.
야구에서는 홈런 100개를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타자라도 진짜 홈런 100개를 칠 수는 없다는 얘깁니다. E스포츠는 소속팀 감독이 정신줄을 놓지 않는 이상 에이스를 매번 4경기에 내진 않을 테지만, 야구는 상대팀의 고의사구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09/07/22 14:00
전 그만하겠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생각이 틀리니깐요. 전 스타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를 다 좋아하기에 비교를 해보니 저런 차이점이 있어서 의견을 적었습니다. 저도 스타를 사랑해서 일반 사람들에게도 스포츠란 종목 중에서 농구,배구,야구 그리고 스타라는 것도 있다고 인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스포츠가 스포츠로써 인정받기 위해서는 일반사람들에게도 모두 스포츠라고 인식이 심어져야 합니다. 우리끼리만 이스포츠? 지금 일반인들의 인식은 아직 아시잖아요? 게임이 무슨 스포츠냐고... 왜 이럴까요? 안그래도 스포츠로 인정받기에는 여러모로 약점이 많은데 우린 달라! 라고 하니 더욱더 인정받기 어려운 것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우린 달라! 라는 말은 먼저 진정한 스포츠로써 인정을 받은 후 주장해야 하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너무 넓은 범위에서 생각했나보군요.
09/07/22 14:01
Cedric Bixler-Zabala님// 제가 잘 몰라서 그럽니다만, 그 때 코비나 르브론 제임스의 mvp 투표 득표율은 어느 정도였습니까?
그때도 압도적으로 덕 노비츠키에게 몰표가 갔는지요? 팬들 사이에 코비나 르브론 제임스가 받아야 한다는 이견이나 논란은 없었는지요?
09/07/22 14:01
ASsA님// 작년에 김현수가 타율 1위 출루율 1위 최다안타 1위로 3관왕을 했고 팀 성적도 2위였지만 결국 투수 2관왕에 1위팀 에이스 김광현에게 밀렸죠... 박용택의 경우는 상황이 더 안좋은게 팀성적이 일단 7위고 타자부문의 경쟁자들도 만만치가 않습니다(김현수, 팀 동료 페타지니, 이대호 등...).
09/07/22 14:02
Cedric Bixler-Zabala님// 예. 맞습니다. 그런 차이 때문에 스타에서는 에이스의 성적이 그대로 팀단위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개연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고, 그래서 다른 스포츠와는 달라도 된다는 것입니다.
09/07/22 14:03
ipa님// 코비나 르브론 보다는 스티브 내쉬가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팀 성적이 나았으니). 결과는 노비츠키가 1338점, 내쉬가 1013점, 코비가 531점으로 나왔습니다.
09/07/22 14:05
ipa님// 제발 현실적으로 좀 생각합시다.
홈런을 매일 하루에 2개씩 친다는게 말이됩니까? 그리고 야구, 축구는 1/11이고 이스포츠는 에결까지 한다고 가정했을때 1/5혹은 2/5입니다. 야구나 축구보다 스타가 한선수에 의해서 좌우될확률이 높으면 높았지 낮지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팀성적이 더 중요시되어야 하는거구요. 지난시즌 이영호선수의 수상에 대해서 말들이 많으신데 사실 지난시즌까지의 프로리그는 기간도 짧았고 한시즌이라고 보기에 애매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번 프로리그부터가 제대로 년단위 리그였고 그렇기 때문에 MVP에 비중과 주목이 더 가는것이죠. ASsA님// 물론 박용택선수가 MVP를 탈 가능성도 꽤 됩니다. 실제로 MVP후보 거론할때 김광현,김현수 등등과 함께 박용택의 이름이 많이 거론되고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김광현,박용택이 지금 페이스로 시즌을 마치고 SK가 정규리그 우승 혹은 준우승을 하고 LG는 4강에 떨어질경우엔 아무래도 김광현쪽으로 더 기우는건 사실이겠죠.
09/07/22 14:06
shivaism님// 본문 중 뒷부분에 관해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공동수상의 여지를 줄이는 제도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죠.
다만 팀순위가 결정적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그 논거가 다른 스포츠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점에 대해서 견해를 달리했을 뿐입니다.
09/07/22 14:08
Cedric Bixler-Zabala님// 팀 결과 빼고 말씀드린겁니다. 올해 고만고만하게 잘하는 선수가 많을 뿐 확실하게 치고 나가는 선수는 없죠.
뭐 박용택 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구요. 팀 성적 빼고 mvp주면 박용택 선수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거지요
09/07/22 14:08
ipa님// 현재의 프로리그 제도에서 보면, 개인은 2승까지 할 수 있으니, 1) 나올 때마다 무조건 이기는 선수가 있다고 치고 2) 그 선수 외의 다른 모든 선수들은 편의상 모두 다 똑같은 레벨이라고 가정하면 2승이 보장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은 3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되기에 66%의 기대승률을 가지겠죠.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
배리 본즈가 약물복용 후 리그를 쥐락펴락 했을때도 4년간 플옵에 올라간 횟수는 1번 뿐이었죠.
09/07/22 14:09
본문과는 관계없는데... 전 야구 MVP보다는 신인상이 더 흥미로운데요~ 전 곰탱이팬이라 홍삼이나 용찬이나 받았으면 하는데 올해는 워낙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아서 원 ㅠ.ㅠ
09/07/22 14:10
KilleR님// 위너스리그라면 야구나 축구보다 한 선수에 의해 좌우될 확률이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서는 날고 기어봤자 팀원들이 안 받쳐주면 팀을 승리로 이끌 수는 없습니다. 반면 야구, 축구, 특히 농구는 한 선수가 미치면 한 선수의 힘으로 이기게 할 수 있습니다.
09/07/22 14:10
shivaism님// 이용찬 선수는 가능성이 보이는데 -_-.. 너무 잘하더군요
lg팬이라 두산선수들은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데 좀 탐나요.. 그런 마무리는;
09/07/22 14:10
shivaism님// 스포츠로써 인정받는 날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그건 모든 이스포츠팬들의 염원이겠죠. 갈수록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지고 있구요. 시간이 많이 흘러 지금 피지알에 있는 주연령대가 고령측에 드는 시기가 온다면 그런 날이 반드시 오겠죠? 우리도 바뀌려나요..흐흐..^^;;
하지만 엠브이피 산출방식을 기존의 인기스포츠의 방식과 같게 해야한다고 해서(모든 스포츠의 경우를 모르므로 인기스포츠란 단어를 택했습니다.) 이스포츠가 스포츠로 인정받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의견에는 별로 동의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말이지만, 왜 사대주의적시각으로 우리것을 대해야 할까요? 우리가 사랑하는 이 판이 우리 고유의 방식으로 발전하여서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를 받게 되는것도 좋지 않습니까? (mvp얘기가 아닙니다. 좀전부터요..) 전 오히려 좁은 범위에서만 생각한걸까요.
09/07/22 14:11
shivaism님// 승리의 요정-0-; 홍33군은 요즘 체력이 후달리는게 너무 보여서... 저번경기도 퐈이아 했고(3.2이닝 9실점... 뭐 자책은 5점이었지만) 오늘경기는 상대가 한창 물오른 롯데에 상대선발은 지난 한달간 KBO 최강의 투수 송승준 -0-;;
안치홍도 요즘 계속 홈런추가가 안되고 있으니 아마 신인왕은 70%정도는 용찬이로 결정난 것 같습니다(못해도 세이브부문 2위는 할테니).
09/07/22 14:13
ipa님// 마이클 조던이 기량적인 측면에서 최고조에 올라있었던 80년대(이때는 포스트업 후 특유의 페이더웨이마저도 필요없었습니다. 일단 뜨면 아무도 못막았거든요 -0-;;;)에는 우승은 당연히 한 차례도 못했고 플옵 탈락도 2번이나 했습니다. 그리고 개인능력만으로만 따지면 NBA 역대 최고라는 전설의 센터 윌트 체임벌린도 통산 우승은 2번뿐입니다. 근데 그 2번도 강팀인 레이커스로 이적한 후에 얻은 우승이죠(그 전까지는 빌 러셀이 이끄는 보스턴에게 매번 졌습니다).
09/07/22 14:18
ipa님// 32-8-8에 올스타 MVP 득점왕 수비왕 스틸왕까지 다 쓸어담았던 88년에 한번 받았습니다(저땐 안줄래야 안줄수가... 팀성적도 5위로 아주 나쁜편은 아니었고). 그전시즌인 87년에는 개인통산 최고평균득점인 37.2득점을 했지만 MVP투표에선 5위인가밖에 못했죠(플옵탈락).
09/07/22 14:20
안소희킹왕짱 님//
애초부터 문제는 스타라는 게임이 미국 블리자드 것이라는 게 참 아쉽죠~ 하긴 우리나라 게임이었으면 이정도까지 발전을 했을까 의문이었지만... MVP가 중요한 요소라는건 아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면 이런 조그마한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한 것이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그나저나 전 두팬이지만 용찬군보다는 아기곰이 나왔을때 더 신뢰가 가는건 어쩔수 없네요. 우리 아기곰 얼릉 선발로 돌려주셨으면 하는데... 물론 선발이나 마무리 가면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그 구위가지고 불펜에 있는건 참 안타까워요... 아무리 셋업맨이 중요하다지만 킁...
09/07/22 14:23
shivaism님// 아마 내년에 김강률 제대하고 이원재 성영훈 몸만들어서 올라오면 임태훈은 자연히 선발로 갈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 바라는 내년 선발 로테이션 랜들(돌아와 ㅠ.ㅠ)-임태훈-홍상삼(체력좀 키우면 뭐...)-투수용병 하나더-이승학(혜천대사가 빠진것보다도 이분 빠진게 오히려 투수진에 더 큰 타격인것 같습니다. 선발이든 롱맨이든 다 무난히 소화해주던 선수였는데... 올시즌은 사실상 접었다고 봐야겠죠).
09/07/22 14:26
ipa님// 팀 순위가 결정적이라기보단 다른 결정적 요인이 비슷할 때 팀 성적이 차이나면 팀성적이 조은 쪽이 선택 받는게 더 맞는거 아닙니까
회사에서 사람 뽑을 때 다른거 다 고만고만 하면 결국 대학나왔나 토익점수 누가 높나 뭐 그런걸로 뽑지 않나요? 다른 스포츠에 비해 팀성적 비중이 적건 많건 팀성적은 분명히 무시할 수 없는 차이라고 봅니다. 차이가 있는데 한명뽑아야 될걸 왜 두명을 뽑는지가 이해가 안갑니다. 만약에 이제동, 김택용이 같은 팀이였다면 이해가 가겠죠. 그리고 어떤 팀 어떤 선수가 매일 나와서 매일 1번 또는 2번씩 이겨도 그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도 못할 수도 있다구요? 이영호가 굉장히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상식적으로 그런 선수가 있다면 포스트시즌 못가는게 더 힘들죠. 야구나 축구 비교는 오히려 그 스포츠가 한명 비중이 더 적다고 봅니다.
09/07/22 14:26
안소희킹왕짱 님// 안타깝지만 자칭 스포츠라 말하는 팀단위 리그에서 그 해당리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mvp 선정 방식이 어떠한 기준 하나 없이 22명의 기자단의 인기투표 방식으로 하는 이상 이건 스포츠라 인정받기가 힘들겁니다.
더불어 22명의 기자단의 인기투표로 해당리그 mvp를 선정하는것이 e스포츠만의 독특한 방식이다.라고 주장한다면 뭐 별다른 할말이 없습니다. 자칭 스포츠라고 주장하는 e스포츠의 팀단위 리그 mvp를 22명의 기자단의 인기투표로 하는게 주류 스포츠가 되고 싶은 e스포츠의 독특한 방식이라는데 뭐라하겠습니까 -_-; 대신 자칭 스포츠라 부를수는 있다고 하더라도 그밖의 사람들은 이걸 보고 스포츠라고 여기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이번 결정이 더 더욱 안타깝고 아쉽게 느껴지는 겁니다.
09/07/22 14:27
Cedric Bixler-Zabala님//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검색해 보니 총 5번의 정규시즌 mvp를 수상한 걸로 나오는데요..
09/07/22 14:30
ipa님// 시즌 1위팀 에이스가 조던이상 비슷한 스탯을 찍는 선수였다면 조던이 못받았겠죠. 이제동이 김택용보다 압도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했다면 이제동이 단독 수상해도 이렇게 논쟁이 되지도 않겠죠. 계속 반복되는 얘기를 하게 하시네요.
09/07/22 14:32
ipa님// 조던의 MVP 수상연도는 88년, 91년(첫우승), 92년(두번째우승), 96년(1차복귀후 4번째 우승-72승 10패시즌), 98년(2차은퇴하기 직전시즌 마지막 우승) 이상 5번입니다. 그리고 위에 좀 잘못 적었는데 88년 MVP탔을때 조던의 성적은 35.0득점 6.7리바운드 6.9어시스트 1.6블락 3.2스틸입니다 -0-;;; 할말이 없는 성적이죠.
09/07/22 14:32
Chizuru. 님//
댓글을 더욱더 산으로 보내볼까요? 논란보다는 야구 얘기가 더 흥미롭네요 (정작 글 쓴 당사자가 이러고 있음 -_-;)
09/07/22 14:36
사실 같은 일로 2일 이상 싸우는건 여러모로 많은 사람들을 지치게 하죠 -_-..
어제 그만큼 얘기했으면 된거 같아요. 만약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일이라면 모르겠지만, 이건 바뀔 성격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젠 대처 방법을 찾을 때이긴 하죠
09/07/22 14:41
수호르님// 댓글을 읽고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MVP 선정방식에 대해 검색해보니,
이스포츠와 마찬가지로 각 언론사 해당분야 전문 기자단의 투표 방식으로 결정된다는 군요. 그렇다면 이스포츠와의 차이는 유효투표자 수의 차이 밖에 없는 것인가요? 검색을 발로 해서 그런진 모르겠습니다만,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같은 경우에도 기자단 투표 외 명확한 기준은 없어보여서요.
09/07/22 14:43
Cedric Bixler-Zabala님// 그렇군요. 제가 NBA는 잘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mvp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점수제를 채택하고 있는 모양이군요(노바츠키 몇 점 하는 식으로 설명해주셨길래요..).
만약 개인 성적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서 mvp를 선정하는 것이라면, 왜 뛰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80년대의 조던이 mvp를 못받은 건지 궁금하네요.(정말 순수한 궁금)
09/07/22 14:48
ipa님// NBA도 그렇고 MLB도 그렇고 1인 3~5표제입니다.
투표인 각자가 1인당 여러 표를 적을 수 있고 순서대로 1위표 5점, 2위표 4점, 3위표 3점 이런식으로 나갑니다. 만약 이번 프로리그 MVP에 이 제도를 적용했다면 동점자가 나올 가능성은 상당히 적을 테고(또 동점자가 나오더라도 그만큼 둘이 완벽히 박빙이란 소리니 수긍하는 사람들도 많았을테고) 당장 신상문부터 그 밑에 있는 선수들도 3위표 몇 장 정도는 받았겠죠. 조던이 80년대에 MVP를 못받은 이유는 일단 팀성적이죠. 정규리그에서도 항상 동부 4~5위정도로 올라가서 플옵에서도 동부 결승을 단 한번도 못밟아봤습니다(특히 '배드보이즈'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육탄수비에 조던이 엄청 당했죠). 당시 리그를 갈라먹고 있었던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의 라이벌이 각자 우승 3회씩(MVP도 3회씩) 했던 것에 비하면 조던은 개인성적에 비해 해놓은것이 너무 없었죠. 조던 자신도 후에 인터뷰에서 말하길 조던은 원맨쇼야, 최고의 스코어러가 최고의 농구선수는 못 된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나 분했다고 합니다.
09/07/22 14:50
timeless님 /
이 글은 이미 이번 프로리그 MVP 관련글이라기보다는 그냥 농구/축구/야구 관련 토론글 같은데요 (..) 농담입니다. ;
09/07/22 14:51
Coffee님// 프로축구는 제가 잘 모르겠고 야구는 2차투표 제도가 있습니다. MVP 후보 전체를 대상으로 1차투표를 진행해서 과반수 득표를 한 후보가 없으면 1차투표 1위와 2위 2명만 결선투표를 합니다(우즈가 98년 MVP 탈 때나 이동학이 2004년 신인왕 탈 때 이 2차투표에서 결판이 났습니다). 공동수상이 나올수 없는 구조죠.
09/07/22 14:53
Chizuru.님// 제목이 '이번 공동수상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래에서 논의될 글들이 여기서 다뤄질 가능성이 높고, 내용이 다른 주제라면 제목을 수정하면 되겠네요.
09/07/22 14:54
Timeless님//
아뇨 그러니까 시작은 분명히 그랬는데.. 토론하시던 분들이 떡밥이 쉬어서 그런가 지금 리플은 그냥 다른 얘기 하시는 것 같.. 음. 그냥 농담이었어요 ㅠ_ㅠ
09/07/22 15:01
Cedric Bixler-Zabala님// 점수제가 아니라 투표제군요. 확실히 1인당 표를 늘리면 논란의 여지는 적어지겠어요.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 조던의 개인 성적은 차이가 많이 났나요? 알기도 많이 아시지만 댓글도 참 재밌게 쓰시는 것 같아요. 조던 얘기 재밌네요.
09/07/22 15:11
98년도 월드컵 골든볼 호나우도
02년도 월드컵 골든볼 올리버 칸 06년도 월드컵 골든볼 지네딘 지단 세계 최고스포츠대회인 월드컵의 MVP 인 골든볼 수상자입니다. 이들은 모두 우승팀이 아닌 준우승팀에서 나왔습니다. 무려 3개 대회 연속 이제동선수가 받은것은 문제가 될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권위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월드컵의 MVP 만 하겠습니까 다만 공동수상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얼마 안되는 투표권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7/22 15:27
피식...
바꿔얘기하자면, 1위이하 팀의 에이스가 MVP를 수상하면 스포츠라고 부를수 없다는 명제로군요. ....스포츠의 정의가 어느새 바뀌지 않았다면 말도 안되지 않을까요.
09/07/22 15:48
ipa님// 조던의 데뷔연도인 84년부터 래리 버드가 3연속 MVP를 수상했고, 그 뒤를 이어 87년에 매직이 수상, 88년에 조던이 처음으로 받았고 이후 89, 90년 모두 매직이 다시 가져갑니다. 버드가 3연패할 때 스탯은 각각 24.2득점 10.1리바 6.6어시, 28.7득점 10.5리바 6.6어시, 25.8득점 9.8리바 6.8어시입니다. 매직은 23.9득점 6.3리바 12.2어시, 22.9득점 7.9리바 12.8어시, 22.5득점 6.6리바 11.5어시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조던이 탔던 88년에 매직의 성적은 19.6득점 6.2리바 11.9어시, 버드의 성적은 29.9득점 9.3리바 6.1어시였습니다. 둘다 스탯상 여전히 후덜덜했는데 조던에게 뺏긴 이유는 1) NBA 역사상 득점왕, 스틸왕, 수비왕, 올스타전 MVP를 휩쓴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고(특히 수비왕은 가드가 타기 정말 어렵습니다. 수비왕이 제정된 이래 가드 수상자는 단 3명 뿐입니다. 조던, 개리 페이튼, 앨빈 로버트슨이죠) 2) 매직의 레이커스와 버드의 셀틱스도 성적이 좀 삐끗했습니다. 이 당시 동부 최강은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즈였고 서부 최강은 휴스턴이었죠.
09/07/22 16:00
NBA MVP는 1위 10점, 2위 7점, 3위 5점, 4위 3점, 5위 1점 으로 5인 투표. MLB MVP는 14-9-8-7-6-5-4-3-2-1 로 10인 투표입니다. 공동수상이 정말 싫다면 점수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점수제이후의 MVP,사이영,신인상 투표에서 공동수상은 79년 스타겔, 에르난데스 경우가 유일하구요 -_-;; 5-3-1점수제의 신인상 투표에서 07년 브런과 툴로위츠키가 1위표 17-15로 점수는 128-126, 2점차로 브런이 이겼는데 브런-툴로 순으로 찍은 단 한명만 툴로-브런 순으로 바꿔서 투표했으면 공동수상이 나왔을텐데 말이죠... 아마 그러면 점수제가 또 바꼈겠죠;;
조던의 87-88시즌은 농구의 기록이 지금과 같이 체계화된 70년대 이후 최강의 원맨 퍼포먼스입니다. 86-87시즌 체임벌린 이후 최고 평균득점인 37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40승 42패. 매직 존슨은 본인의 첫 20-10달성. 팀은 리그 승률1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MVP에 오릅니다. 87-88시즌의 조던은 50승 32패로 전년대비 +10. 매직 존슨은 20-10달성실패와 팀 승률도 떨어졌고(1위는 유지) 래리버드도 본인 역대 최고 평균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승률이 떨어진 상황이였습니다. 80명이 투표했는데 47명이 조던. 매직&버드는 나란히 16표씩 받았습니다.(남은 1표는 찰스 바클리 -_-;;;) MLB MVP 관련 얘기를 하자면 2003시즌 A-ROD의 MVP는 그냥 불쌍해서 + 플옵간팀에 에이스급 성적을 내준 선수가 없어서 + 보스턴 3인방의 표 나눠먹기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합작품입니다. -_-;; 2002년 57홈런 142타점 3할타율 10할OPS를 기록하며 유격수 역대 최고의 기록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팀성적 바닥 + 오클랜드의 기적같은 20연승(AL 연승기록)과 MVP받을만한 활약을 한 유일한 타자 테하다로 인해 거의 압도적으로 MVP를 내줬는데 03시즌은 02시즌보다 확실히 기록이 떨어졌지만 동정표로 MVP받았다라는 의견이 대세였습니다. 2001년 2004년 본즈도 아깝게 플옵에 탈락하고도 압도적인 표차로 MVP를 탄건 타자가 보여줄수있는 역대 최강의 퍼포먼스(01은 홈런,04는 OPS)였기 때문이죠. 내가 왜 게임게시판에서 야구랑 농구얘기를...??
09/07/22 16:25
캇카님// 제말이 그말입니다. 우승팀에게서 MVP 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것을 말할려고요
결승전 전에 투표한다는 점에서 문제점이 있지만 꼭 우승팀에게서 MVP 나와야 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09/07/22 16:29
초록추억 님//
다른건 모르겠는데 - 1위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에이스겠죠) - 1위팀을 제외한 나머지팀 선수들 중 1위팀 에이스를 압도할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 라고 적었습니다만 -_-; 그리고 피식이라니요~ 본문을 자세하게 읽어보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Ace of Base 님// 사태보다는 건이 맞는 의미 같군요~ ^^
09/07/22 16:50
한가지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합니다.
< 정말 박빙의 성적으로 MVP를 다투는 두명의 선수가 있다. 개인성적만으로는 비교하기힘들어 팀의 성적을 보는데 팀이 1,2위, 거기다가 팀1,2위인것도 1위가 2위를 확실히 누른게 아니라 그야말로 정말 반의반끗 차이로 갈린경우며 결과는 2위팀이지만 시즌전체로 보면 2위팀이 거의 늘 압도했었다. > 다른 팀단위 스포츠에서 위 조건을 만족하면서 1위팀 선수가 MVP가 된 사례로 어떤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09/07/22 17:30
Old Trafford님// 꼭 나오게 해야되는 건 아니지만 기자들 스스로가 인식 하고 있을정도로 우승이 중요하단 얘기는 되겠죠.
그게 아니라면 4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이라고 못받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09/07/22 17:42
거의 같은 개인 성적인데도 불구하고 결과가 가려진 상태에서 우승팀이 아닌 준우승팀에서 mvp와 동급의 상을 수상한 경우는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스포츠 같은 경우는 포지션이 다르거나 해서 단순 비교가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비슷한 활약을 했으면 mvp는 우승팀의 선수에게 주는 경우가 많죠. 같은 개인 성적에서 1위팀이 아닌 선수가 mvp가 받는 사례가 뭐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대부분의 팀단위 스포츠 mvp를 사례로 들 수 있습니다. 하나 하나 찾기도 힘들 겁니다. -_-;
09/07/22 17:51
글 제목에 '~개인적인 생각'이라 쓰셨기에 왈가 왈가 할순 없을 것 같습니다.
더더욱 글 본문에는 '이제동 vs 김택용'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이 없어서 제 삼자가 참여할수 있는 여지가 없고.. 그냥 일방적으로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표현하는 글이니.. ... 그렇다면 제 개인생각을 표현하면.. *1. E-스포츠가 mvp선정방식을 다른 스포츠와 동일한 잣대를 적용안했다고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다 라는 생각에는 동의할수 없고.. *2. E-스포츠가 점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선 mvp선정방식을 '팀단위 스포츠 MVP 선정 기준에서의 암묵적인 관계'로 해야 한다는 것에도 동의할수 없고.. *3. 'MVP 투표 기준 역시 마찬가지죠. 이 부분이 틀려버리니 당황스러운 겁니다. 그냥 차라리 이포츠라던가 하는 새로운 용어를 ~' 만들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mvp선정방식이 다르므로 다른 용어를 써야 한다는 부분에서도 동의할수 없고... *4.'기존 스포츠에서의 관례를 무시하고 이건 스포츠다' 라는 부분에서는 스포츠의 관례는 mvp선정방식을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스포츠라고 부를 자격(?)이 있다는 것인지... 이부분은 이해하기 어렵고.. 물론 모든것은 제 개인생각입니다. 견해의 차이 겠지요. 좁혀지지 않는.....평행선,.
09/07/22 18:02
거울소리님// 03-0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37라운드까지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38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역전당하죠. 이 해 MVP는 외계인 시절의 딩요(바르샤는 3위)였지만 올해의 스페인 선수상은 발렌시아의 비센테 로드리게스(14득점 17어시스트)가 레알의 라울(19득점 10어시스트)을 제치고 탔습니다.
09/07/22 19:21
거울소리님//
작년 코비가 MVP 먹던시절의 NBA 어떨까요. 시즌내내 2위팀이 압도한건 아닙니다만 뉴올리언스와 레이커스는 두팀다 최상위권이 었고 개인성적도 둘다 최고였습니다. 오히려 뉴올리언스의 에이스였던 폴의 개인성적이 더 좋다는 사람도 많았고요.(득점도 20점가량하면서 어시1위 스틸1위) 이게 결정적으로 코비쪽으로 기운건 시즌후반 서로간의 맞대결에서 코비의 레이커스가 승리했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시즌1위를 레이커스가 차지했고 MVP 를 먹었죠. 시즌내내 2위팀이 압도는 아니고 두팀다 최상위권이었지만 제 기억에 뉴올이 줄곧 높은 순위를 기록했던것 같으니.. 올시즌과 아주 비슷하지 않은가 싶네요. 그리고.. 이런 사례가 굉장히 드물겠지만 저런경우에 보통 1위팀의 에이스가 MVP 먹는게 당연한거 같네요. 중요한건 결과지 시즌내내 누가 앞서고 있었는지 이런건 중요하지 않아보이네요.
09/07/22 20:09
논쟁에 관련글들을 다 읽지는 않았지만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공동 수상에 대한 이견이 더 많은 듯 싶은데, 실제 문제가 되야 할 것은 이영호 선수의 엄청난 득표율과 그에 반한 신상문 선수의 저조한 득표율, 그리고 이러한 수상 투표를 한 관계자들의 마인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MVP 발표가 되기 전에 관련된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투표를 하는 관계자들이 MVP와 다승왕과 같은 개인상의 차이를 구분할 줄 모르는 것이 문제겠지요. 이미 이번 사태는 작년 전기 프로리그의 이영호 선수의 MVP 수상으로 예견된 일이었다라고도 할 수 있을겁니다. 경쟁상대가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음에도 팀의 성적을 이유로 MVP를 받을 수 없다면 문제겠지만 비슷한 성적 내에서는 팀의 성적을 고려하는 것이 MVP라는 상의 의미에 더 가까울 겁니다. 이와 같은 의미하에서 MVP를 김택용 선수가 단독 수상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화승 오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한다면 경우에 따라서 공동 수상이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영호 선수의 높은 득표는 문제가 다릅니다. 12팀 중에서 6팀이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체제하에서 그에 들지도 못했고, 그에 못지 않은 성적을 거둔 3명의 선수가 존재합니다. 김택용 선수는 이영호 선수보다 높은 승률 + 팀의 극적인 1위 진출에의 기여가 있을테고, 이제동 선수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6팀 중, 심지어 탈락한 KT를 포함하더라도 에이스 선수를 제외한 전력이 가장 약하다고 종종 평가 받는 화승 오즈를 2위로 진출시킴과 동시에 다승왕, 신상문 선수는 위의 3선수보다 승수에서 몇 승 차이가 나지만 높은 에이스 결정전 승률로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이루어 냈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이영호 선수의 높은 득표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영호 선수와 신상문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승률이 바뀌었다고 생각해 본다면 보다 명확해질겁니다. 그랬다면 진출팀이 바뀌었겠죠. 아니, 이영호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1승만 더했더라도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결정전을 통해 진출을 노려 볼 수도 있었을겁니다. 반대로 신상문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 승률이 이영호 선수와 비슷했다면 스파키즈 또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을겁니다. (에이스 결정전 성적- 신상문 선수 13승 3패, 이영호 선수 6승 5패) 이러한 문제가 이번 시상이 인기 투표를 하는 것이냐는 말이 나올만큼의 논란을 일으키는 본질이 아닌가 싶습니다.
09/07/22 21:39
진짜 미칠듯하게 특이한 상황이 아닌 한 MVP는 1위팀에서 나오는게 맞습니다.
수백명의 MVP를 봤지만 1위팀에서 나오지 않는 경우는 거의 못 봤습니다. 1위와 2위는 진짜 엄청나게 차이가 있죠. 경기차가 얼마 안 난다고요? 올림픽가서 그런말 해보시죠. 왜 1위 하라는지 아실거구요. 거기에서 정말 엄청나게 활약한 선수가 MVP를 수상하는건 당연한거죠. 어느 스포츠에서든 저의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니가 엄청난 활약 했냐? MVP 못 탔어? 억울하면 1위하지 그러냐?
09/07/22 22:22
1위와 2위는 엄청난 차이죠.
1위나 2위나 상관 없고 둘 다 잘한거면 홍진호 선수가 희대의 본좌겠습니다? -_- (아, 전 홍진호 선수 팬입니다ㅠㅠ) 이번 일은 협회의 실책이 맞습니다. 저는 김택용 선수가 받기를 원했지만, 차라리 이제동 선수가 단독수상하는 경우였더라도 이것 보다는 나았으리라 생각합니다.
09/07/22 22:34
거울소리 //
그런 경우에 딱 맞는 경우가 있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말씀하신것과 같은 상황이 다른 스포츠에서 벌어졌다면....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1위팀에서 MVP 에서 나왔을꺼라 확신합니다-_-a (10번중에 9번 이상으로요.)
09/07/23 01:39
yoosh6님// 정말 투표한 사람들 이름이라도 알고싶을 정도입니다..
이영호선수 6표는 mvp순위를 바꿀만큼 위협적인 득표수잖아요.. 진짜 허술하기 그지없는 투표단과 졸속협회 운영입니다..
09/07/23 11:57
kespa 가 언제 pgr유저분들 의견보며 일처리했나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한나라당이랑 kespa 랑 공통점이뭔지아세요? 둘다 생각없이 싸지르는 어린애입니다
09/07/23 13:20
몇몇분들의 의견에 따르자면 MVP 투표라는건 하면 안되는 거군요.
모든 사람이 인정할수 있는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지표를 만들고 그 지표에 의한 평가로 1위인 사람에게 MVP를 줘야하는건데 쓰잘데기 없이 MVP 투표를 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군요. E스포츠 말고도.. 야구나 축구나 기타 등등의 MVP 투표에서 수상권에 근접한 몇몇 후보자 제외하고 후보자중에서 제일 성적이나 팀 기여도가 낮은 사람한테 투표하는 기자들도 있는데. 그 기자들이 정말 몰상한거네요.. 여기까지 비꼬는 말투 죄송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점.. MVP투표에서 공동다득표가 나왔는데. 그중에 김택용선수에게 줘야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떤 기준에 의해서, 어떤 정당성으로, 또는 어떤 절차를 통해서 김택용선수에게 주고. 뒷탈없이 마무리 할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MVP투표 자체가 잘못됐다고 하면 할말 없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어떻게 뒷처리를 해야하는지.. 대안을 제시해줄수 있나요..?
09/07/23 13:49
소나비가님// 이해를 잘못하신듯..
mvp공동발표난 지금 이상황에선 두명다에게 줘야겠죠.. 공동발표난 이런상황에서 김택용선수에게 단독으로 주자는 얘기들이 아니구요.. 왜 공동수상이냐, 김택용선수에게줘야지 그런 의견들인것같습니다..
09/07/23 17:42
아레스님// 제가 이해를 잘못한건 아니고요.
이미 결정났으니 되돌릴수는 없지만, 만약에 김택용 선수에게만 줘야했다면 어떤 정당성을 가지고 투표 결과를 뒤집냐 이말입니다. 오해하신거보니 제가 글을 잘못 써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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