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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1 16:48
저도 김택용 선수가 받았으면 했었는데... 확실히 T1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끄는 데 가장 많은 공헌을 했고.. 또 승수차이도 다승왕들과 1승밖에 안나고, 승률도 높은데..
결국 08-09 시즌의 최종 승리자는 MVP와 다승왕을 받은 이제동 선수????
09/07/21 16:48
팀성적도 간발의 차이고 개인간 성적도 간발의 차이죠. 크게 보고 싶은 부분이 크게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이건 여기서 꺼낼말은 아니죠. 음 원래 이선수는 리그1위 감인데 그냥 최선을 다하지 않아서 그래~ 그러니 1등상을 줘도 무리 없어... 이런 논리도 성립할지 모르니까요.
09/07/21 16:48
떨어진것도 아니고, 수상했는데, 단독이 아니어서 아쉽다면 팬심으로는 이해합니다만, 정말 아쉬울 일 같지는 않아보입니다만.
뭐 어찌되었든 수상한 선수들(흠...어감이)과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신인왕은 조병세선수가 임팩트가 있긴 했지만, 이경민선수가 받거나 공동수상이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09/07/21 16:49
아마도 다승왕을 챙겼다면 무난히 단독 MVP를 받았겠죠...
뭐, 김택용 선수 팬 입장에서도 아쉬움이 느껴지고, 이제동 선수 팬 입장에서도 공동 수상이 아쉽게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이영호 선수 팬 입장에서도 아쉽군요. 이렇게 선전해주다니 ㅠ_ㅠ
09/07/21 16:50
이제동선수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MVP는
김택용선수가 단독으로 받아도 수긍이 가고 아무런 불만도 없고 만약 공동수상으로 같이 받는다면 좋다. 정도로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김택용선수의 승률이나, 정규리그 1위로 SKT를 광안리직행을 시킨 것도 대단하지만 SKT는 도재욱,정명훈의 확실한 1승카드가 있는것에 비해서 위너스리그때의 구성훈선수를 제외하고는 정규리그에서 확실하지못한, 기복이 있는 동료들때문에 원맨팀에 가까운 화승을 2위로 끌어올린 이제동선수의 저력도 무시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비록 정규리그는 아니지만 위너스리그때의 플옵 올킬 - 결승 3킬도 어느정도 기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고 생각하고요. 팀기여도면에서도 화승의 이제동선수나 SKT의 김택용 두 선수중에 누가 더 위에 있다고 단언하기 힘들만큼 두 선수가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이기도 하고요.
09/07/21 16:51
대부분 정규리그 1위팀에서 MVP가 나오는데, 의외의 결과이긴 합니다
애초에 총 투표수가 22표밖에 안되니 압도적으로 앞서는게 아니라면, 공동수상이 나올확률이 많긴하죠 결론은 이제동이 승자?!! 괜히 이것가지고도 또 논란 일어나는건 아니겠죠..;;
09/07/21 16:51
승률이 7%가 넘게 앞서는데..
72%와.. 79.1%의 승률차이는.. 52승과 53승 이상의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말이죠.. 게다가 팀도 1위고.. 여튼 택용선수 팬 입장에서는 많이 아쉽네요.. 팀기여도도, 사실상 택용선수가 제동 선수보다 더 높을테고 말이죠..
09/07/21 16:55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MVP는 공동인데 감독상에서의 표차이는 엄청나다는 거죠.
원맨팀(?)을 1위와 별차이 없는 2위로 이끌었는데 1표 밖에 못받았다는 건...
09/07/21 16:56
도택명의 SKT와 이제동의 화승, 이 차이가 공동 MVP의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막말로 김택용 선수 없어도 SKT는 충분히 강한 팀이지만 이제동 없는 화승은...
09/07/21 16:56
김택용 선수의 팬 입장에서 아쉬울 것은 이해하지만
딱히 투표방식이 바뀌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보이는 투표결과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냥 무난한 결과로 생각됩니다
09/07/21 16:56
KilleR님// 그대신 후반부에서는 고인규선수가 그 역할을 대신해준거같습니다. 또한 에이스결정전에는 무조건 나오는 이제동선수에 비해서 SKT같은경우에는 어느정도 도택훈에게 에결이 각각 분담이 되어있었고요.
09/07/21 16:57
둘다 자격은 충분한데...
저번에 SKvsKT전도 그렇고 관건은 김택용,이영호,이제동 세선수 팬의 자존심 싸움?? 이랄까요 그런면이 큰거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 팬들이 아쉬워하고 분노(?)했던 부분도 그런면이 큰거 같구요... 저도 프로토스팬, SKT1팬(동양이후), 김택용선수 개인팬(MBC부터)이라 정말 아쉽지만.. 어쩔수 없죠.... 일리가 없는것도 아니니깐요... 다음시즌에는 더 잘해주길 바랄뿐...
09/07/21 16:59
MVP가 Most Valuable Player의 약자 맞나요?
Most의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한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스포츠에서도 공동MVP가 나오면 나눠먹기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번같은 경우에도 공동MVP는 아니다라는 생각이드네요.. 택용선수가 됐든, 제동선수가 됐든 1명으로 선정됐어야 한다고 봅니다...(감독상은 1명 저렇게 압도적으로 주면서말이죠..)...
09/07/21 16:59
팀 순위차도 광안리직행과 플레이오프라는 점을 보면 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큰 승수차이 아닌 득실차로 갈린거고
승률이야 김택용 선수가 더 좋지만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기여도는 이제동선수도 그에 못지않았다고 여겨지는데요 그리고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이 이벤트라고는 하지만 그 때의 이제동선수를 기억하는 분들도 많을테고 공동수상에 대해 회의적인 분들이 대다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영호, 이제동, 김택용 3명이 공동수상하길 바랬는데 전 괜찮은 결과라고 여겨지네요
09/07/21 17:00
슈슈님// 뭐 화승보다 티원이 에이스를 제외한 카드가 더 강력했던건 분명한 사실이죠.
하지만 에결이 분담되었던점이 오히려 김택용선수에게는 아쉬운부분으로 작용했던점도... 이제동선수의 30위 이하 선수들과의 전적을보니 저 1패가 궁금해지는데 기억나시는분 계신가요?
09/07/21 17:00
택빠로서 처음에 이 결과를 보고는 너무 격분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마음을 가라앉쳤습니다.
'프로리그'에서 이 선수들이 바라고 노력했던 목표는 다승왕이나 MVP가 아닌 팀의 1위였을테고 어쨌거나 그것을 이룬 선수는 김택용선수와 T1선수들일테니까요. 다승왕이나 MVP는 차후 문제이겠죠. (모든걸 다 가져간건 이제동선수가 아니라 김택용선수랍니다 ! 후훗!) 그렇지만 T1이 1위를 한것은 다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의 차이일뿐 이제동선수와 김택용선수나 다를바없지않냐를 넘어선 팀기여도(이름바 가장포스)에선 이제동이 앞서지않냐라는 주장엔 조금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어쩌면 복잡하고 불가능한 가정일지 모르지만 정말 단순화시켜서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만큼만 덜 졌더라면 화승이 1위했을겁니다. 1위와 2위가 승률 차이 없이 다만 승점의 차이라서 별 차이없는게 아니라 김택용선수의 우월한 승률이 결정적으로 기여한 점이 바로 그점이죠. 지금까지 택빠의 징징대는 리플이었습니다. 결과야 어쨌건, 김택용선수 이제동선수 모두 축하합니다. 그리고 이영호선수까지 더불어서 이번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세종족의 세선수에게 스덕으로서 감사합니다.
09/07/21 17:02
김택용 선수가 받아야 말이 가장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공동수상이니 말좀 있겠네요.
이제동 선수의 원맨팀 느낌이 더 강해서 표를 많이 받았나보군요. 김택용 선수외에 정명훈,도재욱 선수 등 뒷받침 선수가 더 많아서 그런가 이제동선수의 포스에 좀 눌렸나보네요. 진짜 포스트시즌만 갔다면 KT 의 이영호 선수가 받았을수도 있겠군요. (이영호 선수가 올린거라 생각되니)
09/07/21 17:03
곱창파스타님// ....왜 순간 기분이 확 나빠질까요.(나는 삼성팬인데!)
그런 말씀을 하시면 이리 응대해야 하는건가요?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선수만큼 더 준비할수 있었다면 더 이겼을겁니다'라고요? 에휴. 그러지 맙시다. 받을만한 선수들이 받았고 축하부터 하는 여유는 없는겁니까.
09/07/21 17:04
근데 이영호 선수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꽤나 많은 표를 받았네요;
정말 한두표만 바뀌었으면 영호 선수가 MVP가 될 수도 있었겠군요. 개인적으로 받을 만한 선수들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 팬분들은 조금 아쉬울 수 있겠네요.
09/07/21 17:05
이제동 선수도 고군분투 했지만 이번 프로리그는 김택용을 위한 대회였었다고 (물론 결승전이 지나봐야 알겠죠.) 생각하는 터라 조금 아쉽네요. 저 전적을 보면 알겠지만 타팀 에이스 상대로 맞불로 나갔던 것도 김택용 선수였고 그 역할을 놀라운 승률로 수행했는데 말이죠.
09/07/21 17:06
도택명에서 정명훈선수는 그렇게 확실한 1승카드가 아니었습니다.
5라운드에서 엄청 활약했었지만 결국 통합 승률은 50%대였던걸로 기억하네요. 도재욱선수는 2라운드까지는 다승 승률 모두 따져서 명실공히 리그 1위였지만 그 이후엔-_-.. 그리고 화승에서는 박지수선수가 이적하기전에 꽤나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와 승이 같고 이제동선수가 몇패 더했는데 팀 순위가 1,2위라면 팀원 차이도 거의 없는거죠. 이영호선수처럼 팀이 7위라면 아니지만..
09/07/21 17:06
곱창파스타님// 만약에.. 라고 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꺼같습니다.
만약에 화승의 이제동선수 곁에 도재욱,정명훈 선수정도의 활약을 다른 선수들이 보여줬다면 화승이 1위를 했겠죠. 만약에 이제동선수가 에결에 무조건 나오지 않고 다른 선수들과 분담을 해서 1경기의 연습량을 끌어올려서 승률이 더 높아졌다면 , 그래서 한경기씩을 더 이겼다면 화승이 1위를 했겠죠. 이런 것은 무의미하고, 끝이 없다고 봅니다.
09/07/21 17:06
곱창파스타님// 저도 공동수상 자체에는 큰 불만이 없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팀 기여도에서 원맨팀인 화승에 있던 이제동이 앞선다는 얘기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승수는 1승 차이에 압도적으로 패수가 적은데 어떻게 기여도가 이제동 선수가 높은건가요? 팀 기여도는 오히려 김택용 선수가 압도적인거 아닌가요;;?
09/07/21 17:07
이제동없는 화승. 김택용없는 SKT1 전자의 경우 화승의 순위가 높을수가 없고, SKT1의 경우 어느정도 순위가 유지되겠죠.. 아마 이 차이 때문에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의 득표 만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승률1위 김택용, 다승1위 이제동이니 그냥 놓고 본 타이틀 상에서도 별반 차이가 없구요..
그리고 감독상이 압도적으로 차이나는건 전시즌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시즌 SKT1의 성적과 화승의 성적을 비교해봤을때 이번시즌 SKT1의 성적이 굉장히 좋아진게 감독상의 몰표에 가까운 차이가 난걸로 생각됩니다.
09/07/21 17:07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팀기여도가 앞서는건 그만큼 정명훈 선수가 뒤를 잘 바쳐준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정명훈 선수가 없었다면 그 자리를 김택용 선수가 다 나와서 매꿔야 했을테니까요. 그에 반해 화승은... 초반에 구잉어 군이 폭주 했으나 후반에는 영.. 그나저나 이번 결승전에서 도재욱 선수의 부활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달린듯..
09/07/21 17:08
mvp는 김택용일것이다라고 대부분 스타팬들이 확신하고 있었음에도 투표 결과가 저렇게 갈렸다는 게 좀 의문이긴 합니다.
1년이라는 긴 기간동안에 단 한 명의 mvp를 뽑아야 하는 이번 시즌의 특성상 저런식으로 이제동을 배려했던 게 아닌가 싶네요.
09/07/21 17:09
다크질럿님// 근데 사실 기자단을 욕하기에는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명의 기자가 이제동선수도 MVP감이고 김택용선수도 MVP 감이네. 했던게 아니잖아요.
어떤 기자는 이제동선수가, 어떤 기자는 김택용 선수가 MVP 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고 동점이 나오면 재투표! 규정이 없는 이상 딱히 기자단이 개념없어보이진 않습니다.
09/07/21 17:10
Who am I?님//
제가 너무 뜨거운사람인가 봅니다. '축하부터' 하는 여유는 가질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좀 여유를 찾았고 축하를 하고있지만 혹시나 "김택용이 뭘 더 잘한게 있느냐. 이제동은 팀원 덕 못봤고 김택용은 덕본것뿐" 이라는 생각을 하고계신 분들이 있는거 같기도 해서(아니면 제가 더럽게 속이 좁거나..) 그런 주장들엔 조금 마음이 불편해진 택빠의 징징거림일 뿐이었습니다.
09/07/21 17:11
다음 시즌에는 타이틀을 좀 더 늘리는 게 어떨까 싶기도 해요.
기간별 mvp를 두고 또한 통합 mvp를 뽑는 식으로... 1년 동안 잘 해놓고도 상 하나 수상하지 못한 이영호선수같은 경우는 무척 아깝지 않습니까?
09/07/21 17:11
투표 방식이 아쉽군요.
투표인단이 적을 경우는 1인 1표식으로 하면 동점자의 가능성이 높은데(만약 KT가 플옵에 진출했다면 사상 초유의 3명 공동수상이 나왔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0-)... NBA나 MLB식으로 1인 3표 정도로 해서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 이런식으로 했으면 동점의 가능성이 많이 줄었을텐데...
09/07/21 17:13
이제동의 활약도 김택용에 못지않았죠.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고요. 22명중 8명이 이제동을 지지한것이 뭐 개념없다고 할정도로 잘못한 일은 아닌것 같네요. 김택용선수 입장에선 팀 1위에 아깝게 놓친 다승왕이 있었기때문에 단독 수상을 원했겠지만 두선수 누구던지 내가 더 잘했어라고 확실히 말할수 있는 차이는 아니였덧 시즌이였던것 같네요. 양선수 축하합니다.
09/07/21 17:13
WizardMo진종님// 투표 결과 공동이 됐으면 공동으로 주면 끝? 애초에 1위표,2위표,3위표 포인트제로 해서 공동수상을 방지하던지 아니면 두 선수를 뽑지 않은 선수로 투표를 한번 더 했어야겠죠. 그리고 이런 결과를 일부러 의도했다고 볼 수 없지만 결과를 보고 그런 의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니델님// 기자단이 개념이 없다는건 프로리그 MVP라는 부분을 개인리그 수상처럼 여겼다는 겁니다.선수 성적만 비교를 하면 두 선수가 같이 받아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 이건 엄연히 팀단위 리그이고 팀이 1위를 했느냐는 그만큼 중요한데 그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거죠.결과가 나오기전에 여론이 기자단처럼 두 선수가 공동으로 받아야 한다는 분위기였나요.두 선수중 1위한 팀에서 나와야 한다는 분위기였죠.
09/07/21 17:15
니델//김택용 : 53승 14패 79.1%, (팀 승리의 36.6%)
이제동 : 54승 21패 72% (팀 승리의 40.3%) 본문에 나와있듯이 김택용선수는 팀승리의 36%를 해냈고 이제동선수는 팀승리의40%를 해냈네요 그래서 팀기여도가 높다는거 아닐까요;;;
09/07/21 17:16
슈슈님//
네. 말씀하신 그런 가정들이 있었다면 화승이 1위를 했을 '수'도 있겠죠. 저는 다만 "이제동선수는 팀원들이 더 못했고 김택용선수는 팀원들이 더 잘했던것 뿐, 오히려 그 와중에 2위씩이나 이끌었으니 이제동선수가 더 뛰어난 활약을 했다."라는 주장에 조금 마음이 불편하단 점을 말씀드린겁니다. (추가했습니다) 그 와중에 흠님 리플을 보니 그렇게 덕본것도 아닌것같네요..
09/07/21 17:17
당연히 김택용 선수가 받을줄 알았는데 좀 놀랍네요.
승률면에서는 그 어떤 선수보다도 독보적이고 승수도 1승 차이로 3위에 위치한 선수인데 말이죠. 거기에 팀은 정규시즌 1위까지. 흠님의 리플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철머 단순한 퍼센티지가 아닌 실질적인 팀 기여도는 이제동 선수보다 김택용 선수가 더 높다고 할 수 있을 정도네요. 승률과 함께 승과 패수를 따져본다면 이제동 선수는 승수도 많지만 그외에 그만큼 팀에게 패배도 많이 안겨준 반면에 김택용 선수는 상대적으로 팀에 적은 패를 안겨줌으로 해서 팀의 순위에 더 큰 공헌을 했다고도 말할 수 있을테고 말이죠. 여러모로 아쉬운 투표네요.
09/07/21 17:17
전부 자격들은 충분한 선수들이죠. 말그대로 미친 3인방이니...
김택용선수는 정규시즌 1위로 팀을 만들었으니 단독 수상도 가능했을테니 아쉽긴 하겠네요. 셋다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그래도 김택용선수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거든요. 이제 남은 것은 포스트시즌 MVP라는 결전이 남아있죠~
09/07/21 17:18
후니저그님// 그,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좀 수상기준이 애매하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이제동 선수가 공동수상했다면, 이영호 선수라고 하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 같은데... 팀 기여도나 승률에서 이영호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좀 더 낫지 않았던가요?
09/07/21 17:18
아쉬운 결과네요.
프로리그는 팀이 기준이 되어야 하는걸 망각한것 같은데요. 이제동 선수도 잘했지만 김택용 선수의 성적 역시 대단했고 그 긴여정에 단지 1승의 차이이고 승률도 훨씬 좋고 팀도 1위 세종족 고른 성적 이런 선수를 꼭 공동수상을 줘야 하는지 아쉽네요.
09/07/21 17:19
항상 이런논란있는거 보면 차라리 pgr에서 투표해서 상줬으면 좋겠네요
협회맘대로 해서 논란생기는 이스포츠대상이나 이런건 몰라도 기자투표로 주는거 까지도 개념없다 소리나오는거 보면...
09/07/21 17:20
김택용선수 안티는 김택용선수팬들이 만드는것같네요;;
투표방식에 대한 아쉬움 토로면 모르겠지만, 기자들이 같이 모여서 이 선수뽑자한게 아닌 기자 개개인이 생각하는 MVP를 투표한건데, 거기에 개념없다고 욕하는건 참;; SKT1 같은 경우 김택용,정명훈,도재욱 이 S급들이 있다는게 팀 입장에선 엄청난 플러스지만, 개인타이틀 수상엔 걸림돌이 되기도하죠.. 출전수나 기세면에서나..
09/07/21 17:20
케티빠는 웁니다 ㅠㅠ
팀성적만 아니면 영호도수상인데.... 결국 택리쌍 전쟁의 최후의승자는 다승왕과 MVP를 모두차지한 이제동이 되었군요 축하합니다!!
09/07/21 17:20
아쉬운건 이해가 가지만 근거도 없이 투표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건 팬심이 지나치다 못해 3자의 입장에서 볼땐 불편할 지경이네요.. 요즘 팬심이 지나쳐 PGR에 어울리지 앉는 글들이 많이 보이는듯 합니다..
09/07/21 17:21
음..이제동선수가 공동수상을 해서 좋긴하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정규리그 1위 팀의 선수가 MVP를 받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김택용선수 팬분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거 같고요.
09/07/21 17:22
팀기여도가 김택용 선수가 높은게 당연한게..
T1, 화승이 팀성적이 거의 같은데.. 김택용 : 53승 14패 79.1% 이제동 : 54승 21패 72% 를 기록했습니다. 위의 리플만 봐도, 택용선수와 제동선수를 제외한 팀원들의 성적은 거의 같습니다. 그럼 누구의 팀기여도가 높은건가요? 당연히 김택용 선수죠. 제동 선수가 택용선수의 승패를 기록했다면, 화승이 1위였고 택용선수가 제동선수의 승패를 기록했다면, T1 1위 절대 못했습니다. MVP고 뭐고 그냥 "팀기여도" 라는 것만 고려한다면.. 김택용 선수가 무조건 앞서죠~
09/07/21 17:22
첫눈님// 동감입니다.
설령 이영호 선수가 단독 MVP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팬심이 지나치다못해 불편해요.
09/07/21 17:23
WizardMo진종님// 동의합니다. 지금은 수상한 선수들의 축하가 먼저인거 같네요.. 그리고 아쉬움 정도로 그쳐야지.. 기자들이 개념없다.. 소리까지 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 선수의 팬이라서 상 받은것도 기쁘고 김택용 선수가 단독 수상하는 것도 맞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축하가 먼저죠! ^ ^
09/07/21 17:23
김택용 : 53승 14패 승률 79.1%
이제동 : 54승 21패 승률 72% 김택용제외 T1성적 92승 95패 이제동제외 화승성적 80승 82패 이걸 본다면 팀이 우승한 김택용을 뒤집을정도로 이제동이 김택용보다 팀기여도가 높다고 생각되진 않는군요...
09/07/21 17:23
서로 만나지 않는 평행선을 가는것인지라 괜히 말 꺼냈다 싶네요. 그리고 지나친 팬심으로 어쩐다는 분은 자신이 그렇게 보고 싶어서 본다고 말하고 싶네요. 김택용 선수 팬이라서 이야기하는게 아닌데 자기가 그렇게 보고 싶으니까 그렇게 보이는거겠죠.
09/07/21 17:24
많은 경기에 출장했다는 점 자체를 높게 평가한거 같네요. 김택용 선수 팬분들은 좀 아쉽겠지만 이제동 선수가 자격이 안되는것도 아니니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다음부터는 3,2,1점 등의 점수제로 가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09/07/21 17:25
음..비록 정규리그에 포함은 안되지만 위너스 리그때 보여준 이제동선수의 포스또한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저는 정말 플옵 올킬 결승까지 올킬해버리는줄 알았었거든요..; 비록 1패를 하긴했지만..
09/07/21 17:26
2onpuf님// 대신 택선수가 차지하는 팀 패배의 퍼센티지를 따져보면 제동선수보다 작아져서 둘이 비등비등 뭐 이렇지 않을까요
09/07/21 17:28
투표 방식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건,
투표하는 사람은 적은데 점수제가 아니라서, 애초에 동점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5-3-1 혹은 3-2-1 점수제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09/07/21 17:28
세 선수 팬들 께서는 가끔 너무 지나치게 흥분들 하시는 거 같습니다.
이건 싸울 정도의 일은 아닌데요... 이럴때는 저 같은 박쥐팬이 편하군요. 이기는게 우리편~ 해서 이번 메이져도 두 선수가 나눠 가지길 바랍니다. 영호선수는 우~ 일단 여름 휴가로 몸을 편히 하시길...
09/07/21 17:28
김택용 선수 팬분들 아쉬운 건 이해를 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받을 자격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김택용 선수가 상을 못탄 것도 아니고 크게 논란이 될만한 거리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윗분들 말씀대로 정규시즌은 아니지만 위너스리그 플옵,결승에서 보여준 이제동 선수의 7연승도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을거 같구요.
09/07/21 17:30
어쨋던 공동수상이면 훈훈한 결말같은데요. 반대로 김택용선수의 단독수상이라면 이제동선수 팬입장에서 좀 아쉽네요. 하는 글이 올라올법하기도 하고요. 한명을 주기엔 두선수 다 너무 잘해줬죠.
09/07/21 17:31
슈슈님//
다른 스포츠에서 공동 MVP는 드물긴 하지만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동점자가 쉽게 나오지 않도록 투표제도가 잘 되어있죠. 겨우 22명이 투표하는 것 부터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09/07/21 17:33
이영호 선수가 6표나 받은것도 그렇고 무슨기준으로 투표가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네요. (성적이 비슷하다면 팀 순위나 서로간의 맞대결을 보는게 당연하다고 봤을때 말이죠)
사실상 셋의 활약이 다 비슷하긴 했지만 이런식의 투표는 인기투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점수제를 도입하거나 아니면 감독들의 투표 역시 반영되야 하지 않나 싶네요.
09/07/21 17:33
T1팬이지만 이제동 선수도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보기에 공동수상에는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이제동선수 김택용선수 모두 축하합니다^^
...근데 공동수상으로도 이 난리인데 만일 이영호 선수 찍은 기자 한명이 이제동 선수에게 표를 줘서 이제동 선수가 단독 MVP라도 받았더라면....
09/07/21 17:35
프로야구에서는 지금까지 27년 역사동안 공동 mvp없었네요.22명이라는 적은 인원이 투표하면서 동점자가 나올경우를 고려했어야 한다고 보네요.이스포츠는 스스로의 권위를 떨어트리는 일을 많이 한다고 봅니다
09/07/21 17:36
WizardMo진종님//
김택용 : 53승 14패 승률 79.1% 이제동 : 54승 21패 승률 72% 김택용제외 T1성적 92승 95패 이제동제외 화승성적 80승 82패 택없는 티원이나 동없는 화승이나 별다를바 없는데요.
09/07/21 17:36
하야로비님// 아마 협회 폭발했을 것입니다. 규정이고, 뭐고 다 떠나서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무조건 상을 타야만 직성이 풀리는 팬들이 좀 있지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감독의 엔트리 선발 재량권이나, 투표제도나 뭐 이런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겁니다.
09/07/21 17:36
...결국 올라왔군요...
1년 단위 장기레이스에서 50여주간, 마지막 2경기 치르기 전까지 팀을 1위로 이끌었던 선수와 마지막 2경기에서 뒤집어 내고 팀을 광안리 직행시킨 선수. 양 팀의 승수는 동일, 득실차 +5 차이. 양 선수 공동수상이 그렇게 비합리적인가요..?
09/07/21 17:38
기여도면에서도 이제동이 밀릴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위너스에서 이영호 포함한 KT를 4:0 으로 박살내고, 결승에서도 3킬한거 벌써들잊으셨는지?? 이제동 단독 수상해도 할말없는듯 합니다.. 위너스에대한 내용은 본문에없네요 위너스 포스트시즌 전적도 본문에 포함시켰으면 이런반응 안나올텐데요.
09/07/21 17:38
점수제가 아니라면 동점자시 결선투표정도는 했어야 한다고 보는데...
프로야구의 경우 동점자도 아니고 1차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한 선수가 없으면 1차투표 1위랑 2위 2명만 다시 결선투표합니다.
09/07/21 17:38
검은커텐님// 홀수로 해봐야 지금처럼 후보가 3명이면 또 애매해 집니다..
그냥 기자단 투표를 한명이 나올때 까지 무한 재투표로 가지 앉는 이상 홀수 투표인단은 필요가 없죠..
09/07/21 17:38
기여도나 성적의 문제가 아닙니다. 권위가 저멀리 날아간게 문제죠. 누가 MVP해도 이상하지 않을 성적이라고 해서 공동수상 주는 건 아니죠.
09/07/21 17:39
흠.. 당연히 택선수가 탈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공동수상이라니 의외군요.
뭐 두 선수 축하합니다. 택선수는 우승을 노려야겠네요.
09/07/21 17:39
ipa님// 양팀의 승수가 동일했지만 정규리그 우승과 준우승은 넘사벽의 차이죠.
두선수의 개인전적이 막상막하라면(사실 전 개인전적도 김택용선수쪽이 더 좋다고 봅니다) 당연히 팀성적이 좋은 선수가(그것도 우승이라면)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09/07/21 17:41
야구나 농구에서 우승팀, 준우승팀의 에이스 두명의 스탯이 비슷했을때 MVP 공동수상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보세요.
상상할수없는일입니다.
09/07/21 17:42
공동수상에 대한 아쉬움이 아니라
당연히 김택용이 단독수상 해야하는데,왜 공동수상이야~ 개념없는 기자단, 권위없는 협회, 김택용없음 SKT1 별거아님,이제동 보다 김택용이 훨씬 낫지 하는데, 반감 안 가질 제 3자 스타팬, 이제동팬, SKT1팬들이 있나요;; 이럴거 그냥 김택용선수 게시판을 따로 만들죠..
09/07/21 17:43
KilleR님// mvp는 가장 값어치있는 선수를 가리는 거죠.
그런 식으로 따진다면, 50주가 넘게 팀을 1위로 이끈 선수와 막판 2주 팀을 1위로 만든 선수 중 어느 쪽이 더 값어치 있는지도 반드시 명확하다고 만은 할 수 없을걸요? 감독상에서 박용운 감독이 압도적으로 몰표를 받은 것도 티원의 1위에는 김택용 선수 뿐 아니라 박용운 감독의 기여도가 컸다는 의미 아닐까요? 반면 화승은 조정웅 감독보다는 이제동의 힘으로 1위를 유지했다는 의미겠구요.
09/07/21 17:43
죄송합니다. 그냥 제리플 다 지웁니다.
더 써봐야 끝이 없을꺼 같네요. 서로 보는게 다르니;; 그냥 두선수 축하나 해주고 나가겠습니다. 이제동, 김택용선수 둘다 축하드립니다.
09/07/21 17:45
1년간의 정규리그에서 50주를 1위로 이끌었든 80주를 이끌었든 끝나는 시점에 1위로 만들었어야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인정되는겁니다.
09/07/21 17:45
첫눈님//쓰고나니 그것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어 금방 지웠는데 그사이 보셨나보네요^^;
율곡이이님//SKT1팬이 반감 안가진다는게 무슨 얘기시죠? 지금 T1팬들도 아쉬워 하는 상황인데요? 저도 T1팬이고 말이죠. 그런 얘기 한 사람에게 따로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적는데 김택용 없으면 티원 별거아님이라고 앞뒤 딱 잘라 얘기하시는데 이제동 없으면 화승 별거아님에 대한 반론일텐데요.
09/07/21 17:46
ipa님// 거의 없죠. 공동 수상이라는 것 자체가 메이저리그 야구에서 나온 적이 있었지만 그때도 논란이 되었고, 투표 개념 자체가 공동이 잘 안 나오게 되있죠.
09/07/21 17:46
이제동 선수가 화승을 2위로 잡아준 것 이상으로 김택용 선수는 SK를 1위로 끌어올린 선수입니다.
두 선수의 승패를 제한 두팀의 성적이 위에 있는데 왜 이제동이 먹여살린 화승만 보고 계신지.
09/07/21 17:46
이번에 뽑은게 위너스리그 MVP 인가요? 아니면 정규리그 MVP 인가요?
위너스리그 플옵 때 KT 를 박살내고 기여도가 높았다면 위너스리그 플옵 MVP 를 주라고 협회에 따지시던지 해야지 정규리그 MVP 뽑는데 정규리그에 포함되지 않는 위너스리그 플옵 성적으로 이제동 단독수상이 가능하느니 어쩌니 하는 말씀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네요.
09/07/21 17:46
2onpuf님//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 해 주셨지만
김택용 : 53승 14패 79.1%, (팀 패배의 12.8%) 이제동 : 54승 21패 72% (팀 패배의 20.3%) 전 김택용 선수가 단독으로 MVP를 수상했어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1위팀 에이스라지만 팀 공헌도에서는 이제동선수가 앞선다! 라는 주장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09/07/21 17:47
ipa님// 더 오랜기간 팀을 1위로 이끈선수라는 건 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축구에서 어떤선수가 두골을 넣어서 90분 내내 2:1로 이기고 있었는데 막판 추가시간에 상대팀 에이스가 두골넣어서 상대팀이 이겼을경우, 더 오랜시간동안 리드할 수 있게한 그 선수가 더 값어치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09/07/21 17:47
감독상 받았네요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서 박용운 감독님 김택용 선수가mvp 못받은것도 아니고
공동수상 받은게 김택용 선수팬들은 그렇게 배아플 일인가요? 전 누구의 팬도 아니지만 사촌 땅사면 배아프다는 그런 사고가 이해가 안되네요
09/07/21 17:48
ipa님// 저는 SK팬도 화승팬도 아닙니다만(CJ 팬입니다) 공동수상을 떠나서 예시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03-0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1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1위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최종 우승은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역전한 발렌시아의 몫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 팬이 '발렌시아는 1라운드밖에 1위자리 못했으니 37라운드나 1위자리를 지킨 우리 팀이 더 뛰어나다' 이렇게 말하는게 설득력 있어 보이십니까?
09/07/21 17:49
Inter님// 아쉬움은 토로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두 선수의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나지않는 이상, 정규리그 1위팀의 선수가 MVP를 받는게 저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09/07/21 17:50
니델님// 아까 리플 못보고 답변 못달아드렸어요. 혹시 나가신건가 해서 괜치 전화 먼저 끊어버린 것처럼 그렇더라구요.
님만 제 리플의 의도를 바로 봐주셨나봐요 ㅜ 이제동선수 MVP 말도안되!가 아니라 팀공헌도에서는 이제동선수가 앞선다!라는게 불편하다는 거였는데 ㅜ
09/07/21 17:50
고만들 하세요. 아무리 그래도 김택용 이제동 선수는 플옵도 진출했고 공동일지라도 MVP받았잖아요.
다승왕 팀내 기여도 1위인 이영호 선수는 상도 물건너 갔고 그저 숙소에서 다음 시즌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영호야~....ㅡㅜ..
09/07/21 17:52
야구에서 공동 MVP는 나온적이 없구요.
농구에서 몇년전 양동근선수와 서장훈선수였는지 김주성선수였는지 확실친않지만 공동수상한적이 있습니다. 그땐 모비스란 팀이 팀우승을 했었고 개인스탯상으로는 양동근선수보다 서장훈 or 김주성선수가 훨씬 앞섰었습니다. 하지만 팀우승이라는 어드밴티지와 팀의 에이스였단 이유로 양동근선수에게도 공동수상이 돌아갔었죠. 이처럼 1년간의 정규리그라면 MVP선정시 정규리그 우승에 대해서 확실히 플러스효과를 주어야 하는겁니다. 용병이 판치고 국내선수들중 주희정을 제외한 특출난선수가 없었던 지난시즌에야 처음으로 6강탈락팀에서 MVP나온게 프로농구구요.
09/07/21 17:52
이왕 공동수상한거 두선수 다 축하를 보내는 마음이구요.
다음 투표때는 어느 선수가 타더라도 좀 더 명예롭게 탈 수 있도록 투표제도가 좀 더 보완이 되었으면 합니다.
09/07/21 17:52
ipa님// 한국프로야구는 공동수상이 나올 수 없는 구조고(1위가 가려질 때까지 재투표합니다) MLB에선 MVP, 싸이영, 신인왕 합쳐서 단 2번인가 3번 공동수상이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NBA의 경우는 MVP는 공동수상이 없었고 신인왕이 2번 공동수상이 있었구요. MLB나 NBA는 최소 80여명이 넘어가는 투표인단이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 이런 식으로(각 리그마다 배점이나 표수는 다르지만) 투표하기 때문에 동점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고 발생하더라도 그만큼 정당성이 확보되는 거죠. 이번 MVP 투표는 한국프로농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 30명 남짓되는 투표인단이 밀실에서 1인 1표로 투표하고 재투표도 없습니다. 예전에 서장훈-양동근 공동 수상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농구팬들은 한마디로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09/07/21 17:52
어떻게 했어도 공동수상보다는 단독수상이 확실히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선수중 어떤 선수의 팬도 아니지만 단독수상이었다면 김택용 선수가 받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두 선수 모두 다승에 있어서는 1승차이밖에 안나는 선수들이지만 이미 두 선수가 소속된 팀 자체가 한쪽은 정규시즌 우승, 한쪽은 준우승 아닙니까. 1승차이가 우승 준우승 차이를 좁혀줄만큼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9/07/21 17:55
곱창파스타님// 그렇죠 딱 그생각입니다. 자꾸 김택용 선수 팬들이 다른 분들을 자극한다고 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그런 경우도 있지만
팀만 1위했지 팀 공헌도는 이제동 선수가 앞서! 라는 의견이 오히려 김택용 선수의 팬들을 자극하기도 한다는걸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각 팀의 독보적인 에이스로서 둘다 공헌도가 크다 라고 해도 될걸 자꾸 김택용선수는 든든한 백업 멤버가 있으니 이제동 선수의 공헌도가 훨씬 크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전 MVP 는 누가 받아도 괜찮습니다. 광안리에서 초초초 대박 경기들이나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9/07/21 17:55
베스트오브베스트인데 다승왕같은 기록상도 아니고
공동수상은 상의 권위를 스스로 깍아버리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동 선수가 되든 김택용 선수가 되든 한명이 받아야 권위가 살아날건데 에효 mbc연기대상도 송승헌 김명민 공동수상으로 끝나서 한동안 말도많았죠
09/07/21 17:55
어짜피 결승전에서 1위한 팀 안에서 뽑는 MVP상이 남아 있으니
기자단들이 맘놓고 인기투표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이영호 선수가 6표나 받은거 보면 말이죠.
09/07/21 17:56
이렇게 투표수가 같을경우를 대비해서 뭔가를 마련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무슨일이 있어도 공동수상은 면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표하는 사람들이 백단위를 넘어섰는데도 정확히 똑같은 표수가 나온다면 그 경우 두선수가 정말 똑같다라고 생각이라도 하죠.. 끽해야 22명인데 그런것도 생각안하고..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세 선수가 7표씩 받고 다른선수가 1표 받았으면 세명 줄 생각인가요...
09/07/21 18:00
이제동 선수가 단독수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저로선,
공동수상이 약간은 아쉽지만, 납득할 만한 결과라 봅니다. SKT를 1위로 이끈 김택용 선수 활약이 엄청났던 건 사실입니다만, 이제동 선수도 만만치 않았지요. 특히 3라운드의 포스. 최다 올킬, 최초의 역올킬, 최초의 포스트시즌 올킬(이건 반영 안됐겠습니다만) 거기에 최초의 개인전 100승까지 굵은 족적을 많이 남겼던 이번 시즌입니다. 동점자(김택용/이제동)를 놓고 다시 투표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건 좀 잔인해보이네요. 택동 모두 MVP에 부족함이 없었던 활약이었습니다.
09/07/21 18:01
redemtion님// 팀기여도 1위라고 누가 그러나요? 단순히 팀승비율에 개인 승비가 더 높아서? 하지만 그만큼 팀의 패배에도 김택용 선수보다 더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고려안하시는 모양이네요.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두 선수의 승패를 제하면 오히려 승점이 높은 쪽은 화승이고 오히려 김택용 선수가 팀에 더 큰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군요.
09/07/21 18:08
몇몇 분들은 공동수상이 문제가 아니라 김택용 선수가 단독 MVP가 아닌 것에 촛점을 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요즘 예전 생각이 납니다. 흔히 임빠와 임까로 불리우던 두 세력이 다투던 시절... 하여튼 두 선수 모두 축하드립니다. 두 선수 모두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해요. 마빠이님께서 말씀하신 김명민/송승헌 공동 수상은 김명민 쪽이 대상을 받기에 송승헌보다 더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을 뿐이고,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차이는 어느쪽이 단독으로 받더라도 이상할게 없었다는 생각입니다.
09/07/21 18:09
redemtion님의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 (반말체는 조금 그렇지만)
위너스 포스트시즌에 관한 이야기는 한마디 없이 너무 김택용선수에게 유리한 수치만 올려 놨네요
09/07/21 18:10
굉장히 큰 논란이 되었네요. 참고로 전 이영호 선수 팬인데요
제가 MVP는 우승 팀에서 나오는 것이 대부분이다..라는 인식이 별로 없었어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전 이제동 선수가 당연히 상을 받을줄 알았습니다-_-; 공동 이런거 말구 그냥 단독으로요. 그냥 왠지 시즌 내내 1위를 할 정도까진 아닌 팀을 순전히 혼자 힘으로 1위로 만들고 있다는 인상이 있었어서 그런것도 있고, 다소 불안정한 저그라는 종족으로 이렇게까지 질 것 같지 않은 포스를 내뿜는 선수를 본 적이 없었거든요. 예전 마재윤 선수도 저저전만큼은 승률 60퍼 정도였으니깐요. (이건 기억이 확실하진 않네요-_-;)
09/07/21 18:11
redemtion님// 참고로 그런 말투는 설득에 앞서 반감만 불러일으키니 왠만하면 자제하길. 그리고 딱히 태클을 걸려는게 아니라 정말 redemtion님을 생각해서 하는 충언이니 태클은 걸지 말길.
리쌍택 개개인의 이번 시즌 포쓰는 누구하나 뒤쳐질 것없이 모두 좋았음...아차,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프로리그니까, 프로리그의 MVP라면 같은 성적의 개개인이라면 팀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둔 개인이 받는게 타당하겠지요. 투표인단의 수가 좀더 불어났다면 택이 단독수상했을거라 봅니다. 그리고 뭐 공동수상이면 또 뭐 어떻습니까. 그냥 영호만 더 가슴아플 뿐...
09/07/21 18:14
뭐... 전체 스탯을 놓고 보면 김택용 선수가 가장 월등합니다만, 아무래도 MVP라는 것은 이미지가 중요하니까요.
시즌 중 박지수의 이적으로 인해 화승은 총체적인 난국으로 보였던 것이 사실이고, '이미지상' 이제동 원맨팀이라는 것이 강하게 느껴진 것이 아닐까 합니다. 비율로 비교해 보면 김택용 선수도 많은 부분을 부담했지만, 사실 생각해 보면 T1에는 도택명의 이미지가 강했고 여기에 든든한 선배들(임요환, 최연성)이 대거 포진해 조언을 해 주는 반면, 화승은 오영종의 부재로 인해 어딘지 불안불안해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 중압감이 어땠을 지는 몰라도, 겉으로 보기에는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더 높은 프레셔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는 거죠. 감독 평가를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 T1은 거의 몰표를 받은 반면, 정규시즌 2위를 했던 조정웅 감독이 단 1표를 받은 것에서 미루어 보아도 '화승은 다른 거 없고 이제동이 혼자 해먹었다'는 느낌이 강했던 거죠. 그리고 임팩트 있는 굵직한 사건도 많이 있었죠. 이제동의 경우 퀸의 재발견과 충격적인 인스네어 대첩은 PGR 평점 게시판까지 살려놓았을 정도로 당시에는 엄청난 임팩트였습니다. 위너스리그 첫 역올킬도 존재하고, 포스트시즌은 사실 쳐주면 안되지만 이게 또 사람이 기억하는 이미지란 게 그런 거라, 포스트시즌 첫 선봉올킬에 7연승이라는 것도 기억에 남았겠죠. 게다가 마일스톤에 남는 역대 최다승 경쟁구도도 있었죠. 상당수의 기록이 역대 최초나, 역대 통산 기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제동 선수 또한 MVP를 놓치면 억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통산 스탯과 승률, 정규시즌 1위라는 점에서는 김택용 선수가 앞서죠. 하지만 기억에 남는 임팩트로 따지면 이제동 선수가 다소 앞서는 면도 있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받았어도 좋고, 이제동 선수가 받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규시즌 1위를 더 쳐주는 MVP의 전통상 김택용 선수가 다소 억울하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제동 선수에게 준 8표가 그렇게 생각없는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도 조금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뭐, 어쨌든 팬들을 납득시키기 위해서라도 투표제도는 조금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합니다.
09/07/21 18:17
그런데... 전 처음엔 김택용 선수가 받겠거니, 했다가 여기 싸움난 것 보고 좀 찾아보니 이제동 선수가 이번 시즌 해놓은 게 많긴 많군요 - _-
09/07/21 18:18
구성훈을 제외하면 50%의 승률을 올려준 선수조차 없었던 화승이 1위팀과 승률 동률, 승점차로 승부가 갈리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 T1은 두터운 선수층과 슈퍼 에이스가 있었는데 말이죠.
09/07/21 18:21
마빠이님// 대상의 기준을 연기력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김명민이 상당히 우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송승헌도 연기를 못하는건 아니지만 김명민에 비한다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죠. 연기력을 이번 시즌의 경기력으로 봤을때 이번 두 선수의 차이는 김명민과 송승헌의 연기력 차이보다 훨씬 적다고, 대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공동수상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인정하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물론 공동수상은 그 상의 권위에도, 수상한 선수의 팬들에게도 좋지 않겠지요.
09/07/21 18:22
핀드님// 리플들 다 읽어는 보신건가요. 그 두터운 선수층이 두터운 선수층이 아니라지 않습니까;; 80승 82패 팀보다 92승 95패 팀이 뭐가 얼마나 어떻게 더 두터운 선수층의 팀이 되는건가요
09/07/21 18:22
쉽게말해 MVP란 건 양쪽 팬들이 서로 자기 선수가 최고라고 싸우다가 결론을 못내고 전문가라는 사람들한테 뽑아달라고 하는 건데, 이런 상황에서 공동수상 나오면 양쪽 다 맥이 빠지죠 -0-
09/07/21 18:23
위너스 리그 포스트 시즌은 분명 MVP투표에서 제외되는 부분이지만 사람이 하는 투표인 이상, 1년의 활약을 최종 저울질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약간의 영향을 끼쳤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김택용 선수가 스탯이나 결과물에서 분명 이제동 선수보다 앞서지만 투표와 직접적 연관이 없는 이런 저런 이미지나 부가적인 부분들(원맨팀으로서의 비중,위너스 포스트시즌) 때문에 손해를 본건 맞는거 같습니다. 실질적인 기여도면에서 두 선수가 비등하거나 김택용 선수가 앞선다 하더라도 왠지 모르게 김택용 빠진 T1보다 이제동 빠진 화승이 조금이나마 더 약해보이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런면에서 김택용 선수나 팬분들이 좀 억울할만한 부분은 분명히 있겠네요. 그러나 '이제동이 받은 표는 잘못된 것이다. 반드시 이 상은 김택용이 홀로 받았어야돼!' 라고 주장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든 두 선수 차이는 근소하기에 사람이 투표하는 MVP에서 동점이 나올 수 있다고 보거든요. 마지막으로 공동 수상이나 MVP선정 과정은 다음해부터 보완을 해서 잡음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09/07/21 18:26
이제동, 김택용선수 두선수의 팬으로써 두선수다 mvp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지만...
이게 프로리그라는 팀단위 리그라는걸 봤을땐... 공동수상은 아쉽긴 하네요. 이렇게 논란이 된걸 두 선수가 본다면 최대의 피해자(?)는 두 선수가 아닐까요? 아마 두선수다 "내년엔 이런 논란 없이 내가 당연히 mvp자격을 따도록 더 노력해야지" 라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프로리그라는 팀단위를 팬심도 좋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다음 프로리그에도 이제동vs김택용 명경기를 기대해봅니다~!
09/07/21 18:29
제논님// 두선수가 그렇게 생각해준다면야 최대의 수혜자는 팬들임이 분명하군요
스타 10년째 보는데도 이정도 최고 클래스의 두 선수가 붙으면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09/07/21 18:30
니델님// 80승 82와 92승 95패라는 건 이미 알고 있으니 지적해주실 필요 없습니다만 ?
1라운드 티원 저그가 -12포인트를 기록했는데 그거 덕분에 티원 승점이 꽤나 깎였지요. 종족 의무 출전제가 아니었으면 승점이 훨씬 높았을 겁니다. 이제동, 구성훈을 제외하면 50% 승률 넘는 선수가 없었고, 손찬웅 없이 꽤나 긴 기간을 치룬 화승보다 티원이 더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는 겁니까 ?
09/07/21 18:32
전 당연히 김택용 선수 수상이 될 거로 봤는데요.
두 선수가 페넌트레이스에서 해놓은 게 같다면, 우승팀 선수에게 주는 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른 스포츠에서도 다 그렇게 하고 있죠. 만약에 우승을 화승이 했다면, 당연히 이제동 선수가 받을 거라고 생각했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규시즌에 김택용이 더 우월했다는 게 아니라, 두 선수의 차이가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차이를 갈라놓을 만큼 컸는지가 좀 의문이네요. 제가 보기엔 김택용과 이제동이 팀 내에서 해놓은 성과는 거의 동일했다고 봅니다.
09/07/21 18:32
핀드님// 이건 억지십니다; 결과가 없는 상태에서 예상을 하는거라면 몰라도 이미 결과가 다 나온 시점에서 선수층이 두텁다라고 주장하시는건 어불성설이죠. 종족의무출전제가 아니었으면? 이건 이미 가정이죠 종족 의무 출전제가 존재하고 -12포인트를 기록해주는 저그를 보유한 팀이 왜 선수층이 두터운건가요;;
09/07/21 18:33
뭐 어쨌든 둘 모두 정말 다시 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맹활약을 해준터라;;;
누구라도 놓쳤으면 정말 아쉬웠을 겁니다. 그래도 다음부턴 다른 스포츠에서 처럼 1위, 2위, 3위 차등 점수제를 적용하고 인원을 좀 더 늘리는 편이 좋겠죠.
09/07/21 18:33
어쨌든 이번 시즌 프로리그는 이제동, 김택용, 이영호 이 선수 덕분에 재밌었습니다.
요즘 스타 보는게 시들해졌었는데 이 세 선수의 화려한 경기력과 치열한 경쟁이 눈길을 잡아끌더라고요. 세 선수에게 감사하다라는 말을 꼭 하고 싶네요.
09/07/21 18:33
음.... T1 팬인데, 이 공동수상에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
김명민씨와 송승헌씨가 공동수상한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생각하는...^^;; 물론, 누가 되었든 (두 선수 모두 자격 있다고 생각하므로) 1명이 되는 것이 좀 더 MVP 답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09/07/21 18:35
니델님// 이후 티원은 정영철을 영입해서 전력보강을 조금이나마 했죠. 반대로 화승은 승점 6점을 올려놨던 박지수를 내보냈구요. 승점이야 1라운드에서 깎아 먹고 번 게 계속 갑니다. 하지만 그후 전력은 분명히 과거의 승점과 상관없이 보강, 약화 됬음이 분명한데 승점만 가지고 팀 전력을 평가한다니 어불성설 아닙니까 ?
09/07/21 18:36
일단 티원은 "하루에 3승하는 티원토스!와 한시즌 3승하는 티원저그"가 있다는것 만으로 후우..
진짜 저때 저그들 싹 다 내보내고 A급 한명만 영입했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ㅡ.ㅡ
09/07/21 18:38
핀드님// 그래서 결국 나온 전적이 저거 아닌가요? 뭐 보이는 이미지 상 전력이 보강 되었건 약화 되었건 실제로 나타난 전적은 김택용, 이제동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의 전적은 비슷하다. 라는 거 아닌지... 실제 기록이 중요한거라고 봅니다만.
09/07/21 18:39
핀드님// 종족 의무 출전제가 없었으면 승점이 훨씬 높았을 테니 훨씬 일찍부터 화승을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을거라는 말도 되는군요.
09/07/21 18:40
핀드님/ 영입해서 전력보강을 해서 거둔 성적이 -12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전력보강을 하던 말던 1라운드에서 깎아먹은 승점이 끝까지 가는거죠. 지금 전력으로 mvp를 주는 게 아니고 1-5라운드 총 결과로 주는 거잖아요.
09/07/21 18:40
핀드님// 말씀하신 1라운드, 2라운드 다 이번 시즌에 포함되는 경기들입니다.
극당적으로 말씀드릴까요? "구성훈을 제외하면 50%의 승률을 올려준 선수조차 없었던 화승이 1위팀과 승률 동률, 승점차로 승부가 갈리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 답을 알려드리겠습니다. +39의 승점을 올려주는 에이스와 +33의 승점을 올려주는 에이스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승이 +39의 승점을 올려주는 에이스를 보유했다면 1위를 했을 겁니다. 이게 원하시는 대답인가요? 주장하시는 바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제동 선수도 위너스리그 의 대 활약과 여러 명경기들 때문에 MVP를 충분히 수상할만한 자격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택용 선수보다 팀 공헌도가 압도적으로 높다고 주장하시면 안됩니다;
09/07/21 18:40
전 굳이 따지면 이제동 선수 팬이지만 mvp는 김택용 선수가 받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mvp는 1위 팀에서 나오는 게 관례이고 이번 시즌의 김택용 선수는 까들도 부인하기 힘들 만큼 빼어난 성적을 보여줬죠. 단 1승 차이로 다승왕을 차지하지 못했을 뿐 압도적인 승률과 중요 고비 때마다 해주는 에이스의 역할 등. 무엇보다 중요한 건 팀이 1위라는 게 김택용 단독 수상의 가능성을 크게 본 이유였는데.. 좀 의외네요. 전 이제동 선수 팬이다 보니 좋기는 합니다만 왠지 찜찜합니다.
위에 제가 말한 건 일반론이고, 이제동 선수 입장을 좀 옹호해 보자면 정식 기록으로 남지 않는 위너스 플레이오프의 신들린 활약도 있었고 어찌되었든지간에 다승왕도 차지했고 이래저래 강한 이미지를 많이 심어줘서 그게 영향이 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문득 든 생각인데.. 이런 상태에서 결승에 화승이 진출하고 이제동-김택용의 매치가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단두대 매치 분위기가 날 거 같네요;; 두려우면서도 기대가 됩니다. ^^;
09/07/21 18:42
MVP가 공동수상이라니 좀 이상하기는 하네요, 공동우승을 했다면 모를까, 당연히 김택용 선수가 받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좀 의외이긴 하네요
그렇다고 충격적인 것은 아니지만
09/07/21 18:47
니델님// 먼저 댓글 수정하셨으니 댓글 수정하지요. 전 애초에 이제동이 김택용보다 공헌도가 높다고 한 일도 없는데 무슨 소리신지 모르겠군요. 원맨팀인 화승을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한 티원과 1위싸움을 하게 만들고, 결국 승점 차로 2위를 만든 선수가 MVP 자격이 없냐고 말한 겁니다만 ?
Cedric Bixler-Zabala님// 그랬겠지요. 최소한 1라운드 티원의 부진은 저그라인이 망했다는 이유 때문 아니엇습니까 ?
09/07/21 18:51
4,5라운드의 화승은 이제동없으면 사망 이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신상문 선수는 한표도 얻지 못했군요.. 이게 가장 의아한데요. 포스로 본다면 이제동선수가 가장 강했습니다. 승률면에선 김택용 선수지만요.
09/07/21 18:53
그런데 김택용 선수는 이런 식의 수상에서 아깝게 놓치는 경우가 2번 있는 거 같네요. 2007년 올해의 프로토스도 그렇고 이번에 MVP도 그렇고요.
09/07/21 18:54
두 선수사이에 팀기여도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그 기여도 차이가 MVP 수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칠만큼의 차이는 아닐겁니다. 오히려 정규시즌 팀 성적이 우승이냐 아니냐의 차이가 그보다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역시 공동수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든 협회가 제일 맘에 안드는군요.
09/07/21 18:56
저또한 투표상의 문제가 있다고봅니다 22명이서 투표를한다...팬의 의견도 포함이 되어야하지않나..생각이드네요
공동수상도 좋았지만 조금 안타까운 느낌이 나네요 저는 두선수 팬아닙니다 저기 위에분 말씀처럼 이제동선수가 위너스리그 통합 7승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MVP를 못탔을까요?? 결국 역올킬한 우승을 차지한 4승을 챙긴 조병세 선수가 MVP를 탔죠 즉 우승한팀에게서 MVP가 95%이상 나오는편이죠 스포츠에서는 2위는 부족합니다 1위만 있을뿐이죠 올림픽 마찬가지 금메달따면 너무좋아하는데 은메달따면 그저그렇네 복싱. K-1을 하는데 준우승한 선수는 거이 인정을 해주지않죠 그게 스포츠 이니깐요.. 스포츠에서 우승과 준우승의 차이는 엄청난다고 보시면됩니다 1~2라운드 성적보시면 알겁니다 완전 하위권팀을 1위로 만든 장본인이 김택용 선수 이니깐요.. 팀기여도 월등히 압서지는않죠 이제동선수만 혹사당한게아니라 두선수모두다 팀에서 혹사 당했죠 하지만 이제동선수처럼 티가 난게 아니니깐요 화승이 1위로 마쳤으면 무조껀 이제동선수가 받을거고 sk가 1위로 마쳤으면 김택용선수가 받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무조록 -_- 끝난거니 더이상 말이없었으면 좋겠네요 pgr 이정도면 포모스는 가관일듯합니다
09/07/21 18:56
이게 수훈상, 공헌상이라면 모를까 그래도 MVP는 우승팀 선수에게 주는게 관례이자 순리라고 생각했기에 이제동 선수의 성적이 매우 대단하고 급수는 김택용급이라는 것 다 인정하지만 그래도 MVP는 김택용 선수가 받으리라 예상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서운할 정도는 아닌데 뭐랄까 좀 아닌거 같기는 해요
09/07/21 19:17
다승왕은 공동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MVP는 1명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스포츠던지 정규리그 MVP를 2명 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기자단 뿐만 아니라 양 방송사 해설진들까지 포함해서 관계자들이 MVP선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09/07/21 19:17
왜 팀 기여도가 다들 김택용>>이제동 이라고 생각하시는지. 팀 기여도라면 김택용 없는 T1과 이제동 없는 화승을 생각해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팀에서 비중이 큰수록 기여도가 크니....
아, 저도 공동수상은 싫어요(.....)
09/07/21 19:18
꼭 1명을 꼽으라면 김택용 선수가 좀 더 합당하겠지만,
공동수상을 한다고 별로 이상하다고 느끼지는 않는 정도? 투표 방식이었으니 이제동선수가 단독 수상했어도 많이 문제가 있다? 이렇게 말하긴 힘들 정도네요;
09/07/21 19:21
팀기여도가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성적이 비슷하다면 1위팀에서 mvp가 나와야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만 잘못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어제도 자게에 신인왕중에 누가제일나은가로 토론이 오갔는데 분명 스탯은 류현진 선수가 우월함에도 염종석선수한테 표를 던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만큼 팀이 1위를 달성하는데 지대한공을 한선수는 높이 평가받기 마련입니다. 두선수다 훌륭한 성적에 스탯을 보여줬지만 다승왕도 아니고 mvp까지 공동수상이라니 좀아쉽네요 ..
09/07/21 19:21
세 선수중에 김택용선수에게 가장 애정이 약하지만
김택용의 단독수상이 가장 합당하다 생각했습니다. 이제동선수도 충분히 MVP 자격이 있지만 공동수상은 좀 모양이 빠지는군요. 허나 이영호선수를 생각하니 눈물만 나네요.. ㅠㅠ
09/07/21 19:22
무조건 김택용 선수가 못받았다고 잘못된 투표라고 하시는 택용선수 팬분들은 어이없네요.. 솔직히 김택용 선수가 단독 수상이 유력하긴 했지만 못받은 것도 아니고 공동 수상으로 공정성 자체를 의심하시네요..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에 비해 그렇게 떨어져 보이지도 않는데 말이죠.. 그리고 사실 3라운드 플레이오프부터 결승까지의 성적이 안들어가서 그렇지 그때 성적이 포함됐다면 승률도 더 우위이지 않을까요..
09/07/21 19:27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와 공동수상을 했다라는 결론 자체에는 불만이 별로 없는데...
이영호 선수가 6표나 받아서 공동수상이라는 건 좀 어이가 없네요.
09/07/21 19:29
저도 당연히 김택용선수의 단독수상을 예상했는데 당황스럽더군요
일단 개인성적은 비슷합니다 다승은 이제동선수일지라도 승률은 김택용선수이니 그냥 개인성적이 똑같다고치면(뭐 거의같다고 쳐야죠 다승차이도 고작 1승차이이니) 당연히 팀단위리그이니 팀성적이 우선시되야곘죠..그럼 당연히 1위팀 김택용선수가 MVP받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기자단인기투표맞네요..그리고 이영호선수가 6표나 있다는것도 놀랍네요 이영호선수까는 아닌데요..냉정히 말하면 팀단위리그에서 팀이 결국 떨어졌는데 1위와 2표차이밖에 안난다는건 이상하다고봅니다 개인리그가 아니거든요 신상문선수가 아예 없는것부터가 이상하네요..차라리 신상문선수가 이영호선수랑 3표씩 나눠받았다면 좀더 그럴듯해보였을텐데요..이영호선수가 다승이압도적인만큼 신상문선수는 해결사로써 팀을 플옵으로 이끌었으니까요 여러모로 아쉬운 투표네요 만약 KT가 플옵이라도 올라갔으면 세명한테도 나눠줬겠군요..(뭐 기자단인원수가 딱 3으로 나눠지진않지만)
09/07/21 19:30
솔직히 좀 어이 없네요. 뭐 이판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는 하지만 데일리,먼쓸리 엠비피때부터 팬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으면서(예전에 파이터포럼에서 팬투표도 받아서 합산했지만 기자의 1표와 팬의 1표 비율차가 워낙심해서 팬투표 몰표 받아도 기자 1,2명이 외면하면 뒤집혀서 의미가 없었죠) 기자들끼리 뽑는게 좀 그렇네요. 기자단투표가 공정하기라기도 하면 괜찮을텐데 제가 보기에는 아무리봐도 공정보다는 기자들 본인의 팬심대로 투표하기 바쁜거 같구요. 이럴려면 왜 시즌 끝나고 엠브이피 뽑나요. 성적무시하고 어짜피 기자단끼리 인기투표할꺼 기자님들 회식할때 뽑으시지
09/07/21 19:43
글쓴분께서 참고 자료로 올려주신 기록 보니까 두 선수 정말 팽팽하군요;
다승은 이제동 선수가 앞서지만 승률은 김택용 선수가 앞서고 팀 승리에서 차지한 부분은 이제동 선수가 앞서고 에결 다승은 이제동 선수가 앞서지만 에결 승률은 김택용 선수가 앞서고 김택용 선수는 랭킹 10위안의 선수들간의 대결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동 선수는 랭킹 30위 이하 선수들간의 대결에서 28승 1패;;;;; 정말 어느 한 선수 MVP 안 줬으면 섭섭했겠습니다; 그만큼 두 선수의 활약이 팽팽했던 시즌이었다고 생각하네요.
09/07/21 19:46
우와 진짜 어이없네요........ 개념없는 기자단들에 의해서 또 이런결과가.......
이번시즌 김택용선수는 정말 운이없나봅니다. 다승왕부터 mvp까지 흑.. 개인적인친분으로 투표를 한듯... 진짜 어이없네요 누가봐도 김택용수상인데. 이영호선수가 6표나 나온거 보니 정말 기자들이 엠브이피의 의미를 모르나보네요 케스파가 삽질하더니 기자단들도 자신의 본분과 공정성을 잃었나봅니다. 이래서 이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공정하고 현실적인 눈을가져야 할 기자들이.. 이런 어이없는결과를... 제 생각은 케스파뿐만아니라 이스포츠기자들도 아마추어인듯. 하긴 이스포츠는 언론매체가 몇개안되니 .....................
09/07/21 19:52
유나얼님// 아 왠지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택용선수가 받던 제동선수가 받던 공동수상을 받던간에 기자단은 욕먹었을 것 같습니다(2) 완성형토스님// 그래도 E-sports 업계에 종사하는 기자들이 가장 전문가 집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리그는 누가 보더라도 김택용-이제동-이영호 3선수의 삼파전이었으니까요. 글쓴분께서 첨부자료로 언급해주셨다시피 팽팽한 이제동-김택용 선수의 활약과 최후에 KT가 떨어져서 비중이 묻히긴 했지만 (다승왕까지 차지한) 이영호 선수의 활약을 생각하보면 8-8-6 정도면 합당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09/07/21 19:56
완성형토스님// 김택용 선수 안찍고 이영호 선수 찍으면
엠브이피의 의미를 모르고 자신의 본분과 공정성을 잃은건가요.-_-;;; 우승팀이기에 + 가중치가 되는 것도 있겠지만 이영호 선수 이제동 선수도 기자단의 투표를 받을만큼 충분한 활약을 했다고 생각되네요 자신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개념이 없는건가요.
09/07/21 20:06
저도 개인적으로 김택용 선수가 mvp를 받는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공동수상이라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차등 점수 투표는 문제가 많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mvp를 받게 하기 위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에게는 일부러 낮은 등수를 줄 수 있죠. 옛날에 프로야구도 점수 방식으로 mvp를 선정했는데 위와 같은 문제가 제기되어서 현재와 같이 1명에게만 투표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구요. 투표하는 사람 숫자를 늘리는 것은 몰라도 점수 방식으로 하는 것은 별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꼭 1등한 팀에서 mvp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요. 당장 지난 08시즌만 봐도 이영호 선수가 받았으며, 그 밖에도 05 후기 시즌에는 변형태 선수가 받았습니다.(그 밖에 심소명, 이제동 선수가 팀이 정규시즌 1위가 아니어도 받은거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09/07/21 20:13
동네노는아이님// 그런데 이영호 선수가 예상보다 높은 표를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1위와 두 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건 팽팽히 경쟁했다고 봐도 되는데 이건 좀 이상하죠. 이영호 선수를 찍은 분들은 플옵에도 못 나오는 프로리그 MVP가 괜찮다고 생각한 걸까요? 승률 1위, 다승은 1승 차로 3위인 정규시즌 1위 팀의 에이스와 다전,다승 1위와 정규시즌 2위 팀의 에이스가 있는데?
완성형토스님은 프로리그 MVP엔 개인기록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팀의 시즌 결과에 대한 평가비중이 커야 한다고 말씀하신 듯 합니다. 이건 자신만의 기준이라고 폄하할 건 못 되죠. 충분히 일정 부분 근거가 있습니다.
09/07/21 20:23
DEICIDE님// 다승 경쟁은 김택용-이제동-이영호의 3파전이었지만, 광안리 직행 경쟁은 T1-화승-KT가 아니었지요. 심지어 KT는 플옵도 올라가지 못했구요. 8-8-6은 분명 고개를 갸웃할 수 있는 수치 같습니다.
09/07/21 20:24
둘이 mvp결정전이라도 해야할 기센데요. 둘중 누가 타도 문제 없어보이는데 공동수상에 대한 아쉬움보단 김택용선수가 단독으로 못탔다고 하는 분들이 많네요. 이제동선수가 탔다면 상을 도둑맞았다고 하겠네요.
09/07/21 20:25
핀드님// 자꾸 기분상하게 글을남기시는데 제의도는 Isin님 입장과 같습니다. 이영호선수가 표를 많이 받은게 무슨기준으로 그렇게 된 것일까요? mvp라는 의미는 핀드님도 잘 아실겁니다. 기자들이 mvp라는 의미를 잘 몰랐던지 이영호선수가 안타까워서 그랬던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봤을때 어라? 하는 생각이 들었으면 그 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자꾸 댓글을 정확한 설명도없이 빈정대며 다시는데 별로 보기 좋지않습니다.
09/07/21 20:27
견해차이 때문에 투표를 하는 것 아닌가요?? 그결과에 승복하는것이구요. 물론 부정이 없다면
딱히 기자분들이 잘못한것 없어 보입니다. 그자신이 생각했을때 받을만하다고 생각해서 1표를 행사한 것인데 자기와 견해가 맞지 않는다구 개념 없다니요.
09/07/21 20:29
Isin님// 그만큼 이영호 선수가 정규리그에서 다른 두 명의 선수와 팽팽히 경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똑같이 다승경쟁을 벌였던 다른 두 팀은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했지만 6위조차 들지 못했던 KT. 개인 타이틀인 MVP를 생각했을때,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중시된다는건 사실 이영호 선수에게는 억울한 일이죠. 어쨌거나 분명히 이영호 선수는 프로리그 다승왕입니다. "이번 리그에서 누가 가장 멋진 활약을 보여줬지? 그래, 난 이영호야." 음, 저라면 그렇게 투표했을 겁니다. 6명의 기자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투표했을 것이고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고 투표하면 그냥 팬심이 되어 버리는 걸까요? 당연히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에게 던져야 할 표를 던지지 않은 개념없는 표가 되어 버리는 것이고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8표의 이제동=김택용, 그리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6표의 이영호가 정말 적절한 투표 결과라고 생각되는데;;
09/07/21 20:32
3명을 보았을 때 투표결과가 그리 비합리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결선투표가 있어서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 2명만으로 재투표를 했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최후의 1인이 결정될 때까지요. 그래야 MVP의 권위와 위상이 공히 인정을 받을만하게 되는 겁니다. 대부분의 스포츠가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구요. 그것이 MVP의 개념이죠.
09/07/21 20:33
개인적으로 김택용 단독수상 내지 이제동선수와의 공동수상을 예상했기때문에..
합당하게 결정지어졌다고 생각되네요.. 김택용선수가 팀을 1위로 이끈점과, 이제동선수와 비교할때 승률이 앞선점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화승은 분명 이제동선수의 원맨팀 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듯 싶습니다. 이런말하면 구성훈선수나 다른 화승선수에게 실례가 될수도 있겠지만, 만약 화승에 구성훈선수대신 정명훈 선수가 있었다면... 광안리 직행은 화승이었을거라고 100% 확신합니다. 그만큼, 화승이 거둔 성적에는 이제동선수의 역할이 컸고, 그에비해 t1의 성적에서 김택용선수의 부분은 느낌상 약간 부족한 감이 있었지요.. 그런 부분과 팀 성적을 혼합한다면, 이제동선수와 김택용선수의 활약이 비슷하게 평가되는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09/07/21 20:36
"뭐 몇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프로리그가 끝나도 뒤숭숭한게 저게 mvp라고 협횐 정해놓은건지 저거는 뭔가 mvp라기에는 뭔가..." 싸구려커피가사인데.. 절묘하게 들어맞는데요? ;;
09/07/21 20:38
그리고 추가해서 말하자면.. mvp투표하신 분들이, 원맨팀의 에이스가 지니고있는 무게감과, 일반적인 팀의 에이스의 무게감중에 분명 원맨팀이의 에이스의 무게감에 훨씬 가중치를 두고 평가했다고 생각되네요.. 자신이 지면 팀이 패배할것이라는 상황에서 게임을 해야하는 선수와, 자신이 지더라도 다시 기회가 오거나, 다른선수의 활약으로 이길수 있는 선수 사이의 gap은 단지 구경만 하는 우리로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그 무게감을 가까이에서 체험한 사람들이 이 mvp투표를 한 사람들이겠지요.
09/07/21 20:40
MVP <운동·오락>야구, 농구 따위의 운동 경기를 일정 기간 진행한 후에 가리는 가장 우수한 선수
어디에도 '우승팀' 이라는 말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비교적 우승팀에 우수한 선수가 많기 때문에 MVP가 우승팀에서 많이 배출되는것일 뿐이지요. 그런데 이영호에게 표를 던진 기자단을 욕하는 분도 계시네요. MVP의 뜻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올시즌 여러 선수가 활약을 펼쳤던 CJ나 STX같은 팀이 우승했다고 해도 MVP와 우승팀에 그렇게 깊은 연관성을 주장하실건지 궁금하군요. 어찌되었건 이영호는 '다승왕'입니다. 총 22표 중에서 6표를 다승왕을 한 선수가 가져갔다고 해서, 그 표를 던진 사람들이 개념없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논리는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군요.
09/07/21 20:41
기자들이 자신의 주관으로 뽑은 건데 왈가왈부 하는것도 진짜 웃기네요.협회에서 밀실회의 거쳐 MVP뽑은게 아니잖습니까?
여기서 협회 까는 사람들은 뭡니까? 사실 제가 투표한다면 김택용을 뽑겠습니다만.
09/07/21 20:43
DEICIDE님// MVP의 기준과 개념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결과를 가리켜 개념없다거나 단순 팬심이라거나 하는 표현을 누군가가 사용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인(대부분의) MVP 투표와 수상에 대한 통념에 근거해볼 때, 제가 보기에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공동 수상이나 이영호 선수의 표에서 드러나는 이번 프로리그 MVP 투표는 다소 의아한 부분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물론 이해할 수 없는 결과는 아닙니다. 그러나 시즌 MVP라는 것은, 단순히 금주의 MVP나 금일의 MVP를 뽑는 것과는 다른 관점과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말하고 싶은 것은, 공동수상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게끔 투표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 이영호 선수가 이번 시즌 보여준 활약에 대해 폄하하고자 하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09/07/21 20:43
이건 뭐.. 눈에 보이는 기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공동수상이라는게 어이없네요. 다 경쟁자에 비해 경이로운 승률, 그 불분명한 포스라는 요소, 거기다 가장 중요한 팀을 1위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동수상해야하다니.. 김택용선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밖에 없겠는데요. 정말 제가 보기에는 더 어떻게 해볼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성적을 거뒀는데도.. 쩝, 제가 다 억울하네요.
09/07/21 20:47
이영호 선수에게 투표한 것을 욕할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일단 다승 공동왕이며 승률은 이제동 선수보다 높죠. 거기다 최근의 대 이성은 전을 비롯하여 이번 시즌에 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죠. 이승엽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mvp를 5번이나 받았지만 그것이 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서 받은 것은 아니지요. 투표를 하는 사람마다 다 나름의 생각이 있는데 그것을 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봅니다.
09/07/21 20:51
6강에도 들지 못한 kt의 이영호 선수가 6표나 받았다는건 물론 이견이 있을수도 있을거라고 보는데.. 화승과 sk는 1,2위이고 딱히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에 비해 뭐가 그렇게 떨어지나요.. 솔직히 3라운드 플옵과 결승 활약을 포함하면 더하면 더했지 못할건 없어보이는데요..
뭐가 그렇게 도둑 맞았다는 반응들이신지..
09/07/21 20:53
이제동 선수도 MVP받을만한 자격이 충분한 것 같은데요.
기자분들께서 일반 팬분들에 비해 최대한 팬심을 배제하고 공정하기 위해 오래도록 고심하고 던진 표일텐데 그걸 두고 개념없다는 소리를 이렇게 쉽게... 게다가 공동수상인데도 불구하고 꼭 MVP를 뺏긴냥 억울하다는 의견들은 지나친 것 같네요.
09/07/21 20:57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말썽이군.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민주주의 투표로 결정한 결과이니 받아 드리시죠? 앞으로 mvp 투표는 국민투표를 해야할 기세
09/07/21 20:58
만약 다승왕 타이틀을 배제하고 투표하라고 했으면 전 이제동을 찍었을 겁니다.. 김택용 선수가 다승왕을 타지 못했기에 mvp는 김택용 선수가 받는게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죠.. 물론 승률은 김택용 선수가 최고고 팀도 1위이긴 하죠.. 하지만 저처럼 원맨팀의 에이스에 가중치를 두는 사람도 있거든요.. 개념을 운운할 문제는 아닌듯..
09/07/21 21:04
왠지 이런 결과를 볼때마다 e스포츠가 과연 다른 스포츠와 비교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군요. 보통 다른 스포츠에선 mvp는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서 그 리그를 지배하거나 팀의 기여도가 엄청나게 높거나 둘 중 하나거나 둘 다 해당하는 경우죠. 비슷한 성적이면 당연히 팀 성적에 따라 mvp가 결정됩니다. 누구 팬이다를 떠나서 일반적인 스포츠 상식이 있는 사람이 볼때 이번 리그 데이터를 보여주고 mvp를 뽑으라고 하면 당연히 김택용 선수가 선택될 겁니다. 근데 결과는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공동 수상에 팀이 플옵에도 진출하지 못한 이영호 선수가 6표나 받았죠. 이게 인기 투표랑 다른게 뭔가 싶습니다. 다승왕이란 데이터가 확실한 곳에서도 공동수상 mvp도 결국엔 공동수상. 이게 뭔가 싶네요.
09/07/21 21:05
Isin님// 저 또한 개념없다거나 단순 팬심이라는 표현에 대한 부적절함이 가장 큰 이슈였으므로 그 부분을 공감하신다면 저도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과연 적당한 이영호 선수의 득표는 몇 표였을까요? 2표? 3표? MVP 투표에 참여한 기자들은 그들 나름대로, 금주의 MVP나 금일의 MVP를 뽑는 것과는 다른, 1년의 리그 전체를 돌아보며 가장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를 선발하는 관점과 기준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관점 하에 이영호 선수를 뽑은 기자가 6명. 그리고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를 뽑은 기자가 공교롭게도 똑같이 8명이었던 것이죠. 정규리그 수위팀에게 MVP 가 수여된다는 통념은 공감합니다. 그런데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이영호 선수는 6표만 득표한것 아닐까요. 회의해서 두명 다 주자고 정한 것이 아니라, 투표 결과가 그렇게 나왔습니다. 만약에 어느 한쪽에 한표라도 많았으면 그 선수가 수상했겠죠. 그런데 똑같이 나왔습니다. 그럼 재투표를 할 것인가, 아니면 두명을 다 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어느 한쪽에 눈에 보이는 현격한 차이가 없고, 두 선수가 1년동안 걸어온 팽팽한 길을 생각했을 때 공동 수상으로 두 선수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정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연히 같은 표가 나왔지만, 오히려 잘된 우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만큼 두 선수다 비등한 활약을 보여주었으니까요. 물론 이런 공동수여 시스템이 잡음을 많이 일으키기는 하지만, 다음에도 정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명 이상의 프로게이머가 프로리그를 지배했다... 그렇다면 다시 공동으로 MVP 를 수여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리그를 지배하는 프로리그의 절대본좌가 나타나는게 더 나을지도요.
09/07/21 21:07
만약 김택용-이제동 찍은 사람 한명씩이 이영호한테만 줬어도 이영호 선수가 MVP를 타가는 진짜 `대박급 ` 투표가 나올수도 있었겠네요 .
아쉽네요 그랬다면 정말 Hot issue 였을텐데. MVP가 두명인것도 웃기고 전혀 예상도 못했던 선수가 2표 차이로 mvp를 타지 못한다는 점등... 이스포츠라는 단어 쓰는 것 자체도 우습네요 이젠
09/07/21 21:08
전 솔직히 이제동과 김택용이 이번시즌 동급이라고 봤는데요. 위너스리그 저그로 올킬과 결승 3킬활약 정도면 김택용에게 아주 약간 밀리는 전적차도 충분히 만회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갈린다면 정규시즌 팀의 성적에 따라서 갈리므로 김택용이 MVP는 될 것 같다라고 생각하긴 했지만요.
09/07/21 21:09
MVP 선정기준이 투표니까 주관적인 경향이 들어갈 수 밖에 없죠.
이런 식으로 따질 것 같으면 뭐하러 투표합니까, 그냥 데이터를 점수화 시켜서 MVP 뽑고 말지.. 차라리 논쟁하려면 MVP 선정 방식에 대해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09/07/21 21:12
정규시즌 MVP라는게 포스트시즌은 따로 보고 계산하는건가요?
포스트시즌서 택동이 에이스결정전으로 싸우고나서 결과에 따라 상을 줬다면 이런 논란이 덜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7/21 21:15
결국은 이게 다 콩 때문인가요? 홍진호 한테만 이겼어도;;;
그리고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이 아니라 이벤트 성에 가까운 포스트 시즌인데 왜 자꾸 언급되는지 모르겠네요.
09/07/21 21:15
그리고 이제동, 이영호 뽑은 기자들은 완전 죽일 놈이 되었네요. 김택용을 안 뽑았으니 넌 죽어라와 별다를바 없는 리플 쓰신 분들이 몇몇 보여서 당황했습니다. 그냥 앞으로는 기자투표 집어치우죠. 전 공동 MVP가 나왔다는 사실에 양선수 모두에게 축하를 보내야 맞지 않나 싶은데 이런 걸 보자니..
p.s 김택용 선수의 팬들의 아쉬움을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09/07/21 21:17
근데 저는 KT와 이영호 선수 팬으로써
이 글에 처음 달았던 리플에도 말했지만 솔직히 이영호 선수가 MVP 투표에서 선전했고, 생각보다 많은 득표를 받았구나 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뭐 여차저차됐든 KT는 6위에도 못든 팀이었으니까 이영호 선수가 6표를 득표한 것에 대해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리그가 '확실하게' 김택용>이제동이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 김택용 선수가 당연히 탈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그런건가요? 본문에서 글쓴님이 첨부해주신 자료만 봐도 양 선수의 활약이 비등한데;;
09/07/21 21:17
박수님//이벤트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몰라서 물어본겁니다.
논쟁에 참여도 안하고 궁금해서 물어본거니 릴렉스하세요. 답변은 감사합니다.
09/07/21 21:19
푸간지님// 이번에 펼쳐지는 포스트 시즌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포스트 시즌은 MVP 가 따로 수여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순수 정규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가 누구냐. 뭐 이거겠죠.
09/07/21 21:27
글쓰신분이 김택용선수가 당연히 받아야 되는것이라 주장하셨는데
되묻고 싶습니다. 왜인지.? 물론 1위팀의 에이스인것이 맞습니다. 승수도 다승왕경쟁까지 갈만큼 많이 올렸고 승률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우월합니다. 그렇다고 이제동선수가 더 낮다고 할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이제동은 원맨팀의 넘버원이죠. 이영호선수도 있지만 엄해설 말씀처럼 '이영호를 소년가장이라고 하는데, 이제동도 마찬가지. 그런데 그 팀이 1위팀이니 이제동이 더 가장틱하지 않느냐' 라고 하셨던것처럼 프로리그에서 이바지한 바는 이제동선수가 더 높다고 볼수있죠. 그리고 방식이 투표제인데 왜 우리선수가 1위 못했음?? 이라고 따질수도 없죠. 구성임원들의 합의에 의해서 도달한 결과가 아니므로, 이 질문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이제동선수에게 투표한 위원에게 '왜 우리 택용이 안찍었냐' 고 질문해야 할 것인데, 그것도 개인의 자유이자 개인의 평가기준에 의한 결과이죠. 제가 투표위원이었어도 좋은 동료들이 서포트해주고 빵빤한 코치진이 받혀주는 에이스보다는 "다른 멤버가 한경기만 이겨줘서 에결까지만 끌고가면 우리가 이긴다" 는 입스타 프로리그버전을 그대로 시행에 옮겨준 이제동선수에게 한표를 주고싶군요. 쓰다보니 너무 장문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덕분에 결승전이 더 기다려지지 않습니까? 화승대 티원의 구도로 간다면 최종전에서 김택용vs이제동 이 성사된다면 누가 08/09시즌 최고의 승자가 될지 결정될테니까요. ps 몇개의 댓글을 읽다가 사족을 달게 되었는데요.. 이영호선수가 왜 이렇게 표를 많이 받을수 있냐는 것이죠. 그런데 누가 mvp가 1위팀에서 나온다고 정해놨죠? 통상 관례상 그러하긴 했죠. 그래서 이영호선수가 mvp를 못받은것이지 만약 케텝이 1위를 했다고 한다면 저 성적 그대로 이영호선수가 받아야 맞는건가요? MVP는 한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가 받아야 하는것이 아닌가요? 그런점에서 이영호선수가 꽤 활약을 했죠. 위너스리그방식의 3라운드에서는 말할것도 없구요. 4라운드를 제외하고는 항상 최고였습니다. 그런점에서 저 정도의 투표수가 물론 많다고 생각되는 분께는 너무 많은 표이겠지만 인정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09/07/21 21:31
DEICIDE님// T1은 1위고 화승은 2위입니다. 자꾸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개인 기록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팀 성적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 합당하지요. 더구나 '프로리그' MVP인데요. 타 스포츠의 경우를 보아도 이 경우는 김택용 선수가 타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에서 보면 보다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이 투표 이전에 T1의 최종전 엔트리를 둘러싼 논쟁글에서도 다승왕은 차치하고라도 김택용 선수의 MVP는 거의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09/07/21 21:32
한 마디만 한다면 자기가 생각하는 선수가 MVP가 안 되면 E-SPORTS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문제가 있고 뽑은 기자단은 개념이 없으며 협회는 무능력자들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몇 분 보이는 거 같네요. 저도 김택용 선수가 될 것이라고 봤지만 이제동 선수와의 공동수상이 그렇게 욕먹을 만한 일인가요?
09/07/21 21:33
Isin님//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T1이 1위고 화승이 2위니까, 선수 활약이 비슷하다면 김택용이 혼자 MVP 를 타는게 합리적이지 않냐.
라는 말씀이신가요?
09/07/21 21:35
Isin님// 님처럼 팀 성적을 중시하는 사람도 있고, 이제동 선수의 원맨쇼를 더 중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pgr에서 팬들 사이에서도 이렇게 의견이 엇갈리는데 기자들이라고 별반 다를 것 있을까요? 그래서 투표를 한 것이고, 다수결에 의한 합당한 절차를 통해 공동 MVP가 주어진 것이 그렇게 불합리한가요?
09/07/21 21:37
DEICIDE님//답변 감사합니다.
택뱅리쌍시대를 넘어 이젠 택동시대라고 하던데 인기만큼은 택선수 원탑같네요. 시즌다승왕을 놓친게 이번 MVP수상에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할정도로 생각보다 반발이 심해보입니다. 뭐 사실 다른 스포츠들처럼 나눠먹기식으로 생각을해도 MVP는 김택용선수가 가져가는게 좋아보이긴 하지만 여기 반응을 보고있으니 너무 무섭네요. 개인리그 비중이 줄고 프로리그 비중이 늘고나니 이젠 개인리그 타이틀이 아닌 다승왕 또는 MVP로 본좌를 뽑는 그런 분위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양선수 모두 좋아하는 선수이고 양선수중 누구한명의 본좌 보다는 택뱅리쌍 또는 택동시대를 더좋아해서 이번 수상에 불만이 없네요.
09/07/21 21:39
Isin님// 저까지 달아서 죄송합니다만. '프로리그 MVP' 라고 봐야될것 같습니다. mvp를 프로리그밖에서 벗어나서 순위로 보게 된다면
진정한 mvp를 평가 할수 없고 단지 1위팀의 에이스가 누군지만 보게 되겠죠. 그리고 개인기록이 비슷하지만 이제동선수가 다승왕이죠. 1위와 2위에 가중치를 두더라도 그 또한 비슷하겠구요. 몇번을 생각해보아도 "압도적인" 그 무엇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택용선수의 MVP 기정사실화는 어디서 나온건가요?
09/07/21 21:41
저는 kien님이 말씀하신 자기가 생각하는 선수가 MVP가 안 되면 E-SPORTS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문제가 있고 뽑은 기자단은 개념이 없으며 협회는 무능력자들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제동 선수의 MVP 수상이 더 기쁘네요. 어차피 MVP 수상은 번복될 리가 없으니까요.
상식이 일탈한 건 기자단이 아니라, 스스로 상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극성팬들과 자기 마음대로 결과가 나지 않는다면 이스포츠는 애들 장난이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09/07/21 21:48
양산형젤나가님// 이제동 선수가 MVP가 된게 그렇게 기쁘지는 않지만
상식이 일탈한 건 기자단이 아니라, 스스로 상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극성팬들과 자기 마음대로 결과가 나지 않는다면 이스포츠는 애들 장난이라는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인것 같습니다. 라는 말은 동감이네요
09/07/21 21:49
이제동선수의 위너스리그 포스를 본다면 결코 쉽게 김택용선수의 우세를 단언하기는 힘들겁니다.
이제동선수는 사실상 후기리그나 다름없는 위너스리그에서 케텝을 올킬, 결승의 CJ를 3킬로 까지 몰아간 장본인입니다. 이번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데이터를 보여준 것은 김택용 선수이지만, 이번 프로리그내에서 최고의 포스를 보여준것은 이제동선수입니다.
09/07/21 21:54
DEICIDE님// 솔직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투표 결과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단지 다음 시즌부터는 투표방식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뿐입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그저 이런 것입니다.
Coffee님// 앞서 댓글에 단 바도 있었지만, 저는 이 투표 결과 자체가 부당하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 현재의 투표방식에 따르면 아무런 하자가 없는 정당한 결과인걸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또한 공동수상에 관련한 논란을 피하기 위한 투표방식 자체의 수정을 주장하였습니다. 저는 이 결과가 부정한 결과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투표방식에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소희킹왕짱님// 1위와 2위의 차이, 다승왕과 1승 차이로 다승 3위가 얼마만큼의 가중치를 가지는가는 저나 안소희킹왕짱님이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압도적인 차이가 아닐지라도 차이는 존재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그 차이의 정도와 우열은 앞서 단 댓글에서 밝혔듯, MVP에 대한 개념과 인식의 차이에서 발생할지도 모르겠군요. 기정사실화 분위기라는 것은, 제가 언급한 그 글에서의 분위기가 그랬다는 이야기입니다. 찾아보시면 아마 비슷하게 느끼실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제 기억이 잘못된 것이구요.
09/07/21 21:54
저는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 팬이라는걸 미리 밝혀드립니다.
김택용선수가 단독수상하지 못하고 이제동선수와 공동수상한걸 납득못하는 기분은 잘알거같습니다. 저만해도 몇년전 E스포츠대상에 한시대를 학살한 마재윤선수가 받지 못하고 이윤열선수가 대상을 받은거에 납득이 가질 않았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이제동선수팬이지만 냉정하게 봤을때 김택용선수가 프로리그MVP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김택용선수팬분들이 제시하는 기록을 반박할만한 말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기자들분의 자질을 의심하고 협회를 과다하게 비판하는건 도가 지나친감이 있어보입니다. 어쨌든 마재윤본좌시절때처럼 혼자 스타판을 다 해먹은 선수가 안받은게 아니라 거의 양분 또는 세등분한선수중에 2명이 받았으니까요. 우선 MVP의 선정기준이 확실하지 않는것도 논란에 여지가 있겠네요. 다승이냐/승률이냐/팀성적이냐 등등의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수 있는데 우선순위의 차이가 이런결과를 불러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하나 이스포츠판이 다른스포츠와 다른 특징이 하나있는데 그것이 MVP결정을 크게 좌우시킨것도 있다고 봅니다. 그건 바로 다른스포츠는 하나의 리그만있기에 그 선수가 그 리그에서 가장 우수하면 MVP지만 스타판은 프로리그이외에도 동시간에 개인리그 3개를 같이 치룹니다. 특히나 이번같이 개인리그/프로리그를 휘저은 김택용/이제동선수같은 경우에는 가늠하기 헷깔려지게 되는데.. 저만 해도 이제동 선수를 떠올리면 프로리그든 개인리그든 둘다 잘했기때문에 그냥 이제동의 포스 하나만 떠올려집니다. 개인리그의 이제동과 프로리그의 이제동이 나눠지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렇게 생각했을때 기자들도 이제동과 김택용이 비슷한 스탯을 찍었기때문에 포스란면도 제외할수는 없게 될꺼 같은데 거기서 바투리그를 재패한 이제동이나 위너스 리그의 이제동이 섞여 들어갈수 있다는 것이죠. 기자가 그것도 판단못하면서 왜 기자하냐고 한다면 할말 없겠지만 투표라는거 자체가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이 100%안들어가고 하는게 아니기때문에 기자들중에는 이제동이 또는 이영호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해서 투표를 하는게 그리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그런다면 팀순위/다승/승률에 차등으로 점수매기고 MVP를 주면 되지 투표라는 절차를 받을 필요는 없겠지요. 저도 김택용선수가 MVP를 받을거라고 생각했고 김택용선수가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공동수상이 굉장히 의아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됩니다. 어쨌든 제가 보기에 두선수는 거의 동등/동급이고 프로리그에서만큼은 김택용선수가 약간 더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재윤선수와 이윤열선수의 그때 그 E스포츠대상만큼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MVP의 가장 우선순위의 기준도 명확하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두선수의 활약이 막상막하의 활약이었기때문에 이제동을 그리고 이영호선수를 선택한 기자들의 선택이 그리 어리석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 팬심이 들어갈수도 있고 헛소리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논란은 이제 그만하셨으면하는 마음에 리플달았구요. 두분 수상 축하드립니다. 김택용선수도 이번 포스트시즌 MVP타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제동선수가 저한테는 1순위지만요^^; 김택용선수팬들도 아쉬운마음보다는 앞으로를 지켜봐주셨으면 하네요.이런 라이벌 생기기 쉬운거 아니잖아요^^;
09/07/21 21:57
저 진심으로 리플들 쭉 읽다가 궁금해진게 있는데요.
김택용선수성적 제외 팀성적보다 이제동선수성적 제외 팀성적이 아주아주 적게나마 높은데 왜 이제동원맨팀이고 원맨팀의 에이스니까 라는 말이 나오는건가요? skt에 정명훈 도재욱이 있지않느냐라고 하면 화승은 저런부분이 없이 팀성적이 비슷하다는거라 다들 잘해줬다는거같은데..;
09/07/21 21:58
저도 김택용 선수가 단독 MVP 수상을 못했다는 사실보다는...( 사실 이제동 선수도 받을만 했죠 )
이영호 선수가 6표나 얻었다는게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에 투표한 기자 한 분이 이영호 선수에게 표를 줬다면 결과는 이제동 : 이영호 : 김택용 = 8 : 7 : 7 이 되었을텐데요. 그랬다면 대다수의 팬들이 납득하지 못했을테고 아주 난리가 났을겁니다. ㅡ_-
09/07/21 22:00
위에 잠깐 T1저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보통 사람들은 그 팀이 특정종족이 약하다고 그팀을 약하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시즌 종족의무출전제 때문에 T1에서 규칙상 손해를 봐서 그렇지 보통적으로 인식하는(맵에 선수를 자유롭게 출전하는) 전력의 느낌상 T1은 강팀입니다 하지만 화승은 특정종족이 약했던게 아니라 전반적인 부재라 할수 있겠죠 [이제동 + 1승] 이란 단어자체가 그 반증입니다 이런점에서 이미지상의 기여도는 이제동 선수의 승이라 할수 있겠죠 조금 더 가자면 팀전력이 더 약했던 이영호 선수에게 더 극한 가장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표현하자면 T1은 가난하지만 그린밸트로 묶인 땅문서가 있는 집안 화승은 입에 풀칠정도는 하는 가난한 집안 KT는 오늘은 쌀밥 먹을수 있을까라는 희망고문이 있는 집안)
09/07/21 22:01
안 준것도 아니고 공동이라고 이렇게 까일줄은 협회나 기자단도 몰랐고 저도 몰랐고 시어머니도 몰랐고...
MOST란 단어 하나에 그렇게 집착할 필요 있을까요 MVP라는게 가장 잘한 사람 주는건데 김택용이나 이제동이나 고만고만하게 잘 하니까 결과가 이렇게 나왔나보죠 뭐. 공동이라고 까일바에야 위엣 분 말마따나 각 승리나 연승마다 포인트를 도입해서 시즌 종료후 제일 점수 높은 사람이 MVP주는게 낫겠네요. 제가 만약 협회나 기자단이었으면 더러워서 못해먹겠다는 말 나왔을 겁니다.
09/07/21 22:10
Isin님// 저는 '무엇이 김택용>이제동이라는 부등식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냐' 가 궁금했습니다.
Isin님께서는 'T1이 1위를 하고 화승이 2위를 했으니 그렇다' 라고 답변하셨고요.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은 다른 분들도 함께 말씀해 주셨지만 '그것이 김택용>이제동이라는 부등식을 확실하게 만들어주진 못한다.' 입니다. 여기에서 '투표 방식을 바꾸자' 라는 논의는 Isin 님과 제가 주고받은 논점 바깥에 있는것 같습니다. 그건 모두가 비슷하게 공감하고 있는 것이고, 당연히 '앞으로는 좀더 좋은쪽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니까요. 제가 묻고 싶었던 것은 바로 '이번' MVP 투표에서, 어째서 '김택용>이제동' 이 성립하는가? 였습니다. 그것이 명확하지 못하다면, 이번 시즌은 김택용=이제동이었고, 그 결과가 MVP 투표에 합리적으로 드러났다. 그렇게 결론지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투표 방식이 잘못되었다, 다음엔 한명한테만 주자. 이건 좀 다른 이야기죠.
09/07/21 22:15
저는 위에 3선수 팬이라서 뭐 공동수상이라도 상관없긴 한데... 그래도 1명이 받는게 모양새가 나아 보입니다.
투표 방식도 그냥 22명이 한표씩 던지는 거라면 참 공신력 없다고 생각되고요.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투표할 사람이 저렇게 적었다면) 점수제로 몇명씩 적어내던가 하는 방식으로 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09/07/21 22:16
김택용 : 53승 14패 승률 79.1%
이제동 : 54승 21패 승률 72% 김택용제외 T1성적 92승 95패 이제동제외 화승성적 80승 82패 저런 객관적인 데이터가 있는데도 화승이 티원보다 원맨팀이었기에 이제동의 공동수상이 바람직하다고 외치시는 분들은 뭡니까? 기록으로 보면 택을 제외한 티원이나 동을 제외한 화승이나 별 다를바 없습니다. 그런데 왜 화승이 티원보다 훨씬 원맨팀이고 이제동은 소년가장이고 김택용은 동료지원을 받아서 좋은성적을 낸 선수가 되는건지 의문이네요.
09/07/21 22:17
사상 유래없는 양강 시대에 (이영호 선수... ㅠㅠ) 적절한 결과라고 보여지는데요.
김택용 선수야 두 번 말하면 입만 아프고, 이제동 선수도 위너스리그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고 리그 내내 폭군의 이미지를 제대로 보여줬잖습니까.
09/07/21 22:22
팀을 리그 1위로 올려놓은
승률 80%에 육박하는 사상 최강의 프로토스가 MVP를 단독 수상 못 했다는건 정말 넌센스죠. 이제동 선수는 MVP에 다승왕까지....누가 보면 화승이 리그 1위한 줄 알겠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포스가 엄청났다고 하시는데, 김택용 선수는 그런 이제동 선수보다 승률이 무려 7%나 높습니다 -_- 그것도 프로토스가... 팬심은 좋지만 어거지는 그만 부리셔야지요
09/07/21 22:23
KilleR님// 제 생각도 프로리그는 팀단위이고 팀성적이 기록상으로 적으신거처럼 정확히 남아있는데;
왜 화승은 원맨팀이고 김택용은 팀지원을 많이 받았다고하고 자료보단 체감어쩌고까지 말씀하시는분도 계시고;; 잘이해가 안가네요.제 생각도 둘다 팀지원은 고만고만했다고 보이는데요.
09/07/21 22:28
DEICIDE님// 음, 확실히 '그것이 김택용>이제동이라는 부등식을 확실하게 만들어주진 못한다.' 라고 주장하신 분들도 분명 계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계십니다. 이 글 안에 달린 댓글에 한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분명히 그렇지요.
그렇지만 어째서 김택용이 보다 합당한가, 를 말한다면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답은 '김택용은 팀을 1위로 만들었다'입니다. 간단한 예를 들면, 2006년 발롱도흐가 지네딘 지단이 아닌 파비오 칸나바로인 이유를 생각해보면 됩니다. 당시 월드컵에서 지단의 활약은 정말 망해가는 팀을 혼자서 결승까지 끌어올렸다는 인상을 줄 만큼 독보적이었지만, 수상은 우승팀 이탈리아의 주장 칸나바로가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팀 스포츠에서 MVP와 같은 수상에는 때로는 개인기록보다도 팀 기록이 우선시되는 경우가 있을 만큼 팀이 차지하는 비중은 큽니다. 이번 경우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개인기록 자체는 비슷합니다. 그러나 김택용은 팀을 1위로 이끌었고, 이제동의 화승은 막판에 김택용의 T1에게 역전당해 2위를 차지했지요.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관행과 통념에 비추면, 저는 굳이 따지자면 김택용이 MVP에 보다 걸맞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09/07/21 22:34
박수님//
본문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이제동 선수가 MVP 자격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글쎄요.... 제가 보기엔 이렇게 고쳐야 하는건 아닐까요 ?? '김택용 선수가 MVP 자력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아니면 아예 본문에서 저부분은 삭제 했다면 하는 아쉬움에 글을 남깁니다.
09/07/21 22:34
위너스리그 플레이 오프가 기록에 안들어 가서 그렇지, 그 기록을 합산하면 이제동 선수의 단독 MVP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기록만 보면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지요.
09/07/21 22:39
mvp는 분명 정규리그 시즌만 두고 하는거고 정규리그는 결국 티원이 우승했습니다. 화승은 준우승한거구요. 공동수상에 대한 합당하다는 분들은 왠지 1위팀과 2위팀은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우승과 준우승은 확실히 다릅니다. 다승 1위는 이제동이였지만 승률 1위는 김택용이였던걸 감안하면 개인적인 부분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거고 팀기여도 부분 역시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그럼 이제 비교할건 팀이 과연 우승을 했느냐인데 우승은 결국 김택용이 소속된 티원이 했습니다. mvp 투표에 주관적 부분이 들어간다는건 다른 스포츠 같은 경우 예를 들면 야구 같은 경우 투수와 타자 같이 같은 포지션이 아닐 경우 그런거고 사이영상 같이 비교할 부분이 확실한 경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개인성적이면 팀성적에 따라 나뉩니다. 뭔가 공동수상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김택용 팬으로 몰아가는 분도 있는데 전 그다지 한 개인의 팬도 아닙니다. 단지 방식 자체도 이상했고 결과도 이상하게 나왔으니 이런 얘기를 적는거죠. 만약 화승이 정규리그 우승했다면 mvp는 당연히 이제동이 받았어야 한다고 주장했을 겁니다.
09/07/21 22:42
그냥 간단히 생각해보죠 딱 한명에게만 줘야한다면 누구에게 줘야할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약간 서로 편해지지 않을까요? 뭐 이미 일은 벌어졌으니 되돌릴 수는 없는것이니 그냥 우리 팬들은 당하고 넘어갈 밖에 없겠습니다만...
09/07/21 22:43
댓글 완독....흐흐... 1년간 너무 재밌는 경기 보여준 세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고....
제가 말솜씨가 없어서 위에 가장 와닿은 글을 써주신 분 글을 복사!!!!!!!! 이번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데이터를 보여준 것은 김택용 선수이지만, 이번 프로리그내에서 최고의 포스를 보여준것은 이제동선수입니다.(2)
09/07/21 22:47
고민되는 부분이겠지만 이제동선수가 워낙 팀단위리그에서 꾸준한데다,,,
위너스리그에서 임팩트있는 경기를 해서,,, 저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추측,,,
09/07/21 22:53
Isin님// 님께서 주장하시는 바를 명확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분명하게 "이번 시즌은 분명히 김택용>이제동이었다. 공동 수상은 잘못되었다" 인지, 아니면 "이제동 선수도 훌륭했으니, 굳이 공동 수상을 문제삼고 싶진 않다. 단지 앞으로는 한 명만 주는 시스템을 선택하자" 인지 말입니다. 저는 후자 쪽이라고 생각했는데, 방금 다신 리플에서는 '김택용>이제동이라는 부등식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주장하신 쪽에 서 계신 것 같거든요. 저는 "둘다 잘했다" 를 말하고 싶은데, 왜 꼭 김택용 선수가 비교 우위를 점해야 하는지요; 계속해서 말씀해주신 팀 1위도, 사실 화승과 T1 둘다 35승 20패로 승률은 같습니다. 또한 팀 1위라는 성적을 김택용 선수 혼자서 만들어 냈는가. 정명훈의 서포터와 구성훈의 몰락은 팀 순위와 전혀 별개인가. 하는 문제도 있고요. 그리고 지단과 칸나바로의 예를 들어주셨지만 위에서 그에 대한 반례도 많이 나왔습니다. 물론 당연히 응원하는 선수의 단독 수상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두 선수다(사실 세 선수 다) 비슷비슷하게 한 시즌을 보냈는데 "왜 이제동=김택용이었다" 이걸 견딜수 없어 하는지가... 흐흠;
09/07/21 22:54
상이님// 체감상 부분은 저한테 하시는거 같은데 댓글을 다실때는 누굴지칭해서 하셨으면 합니다 모랄까요 약간은 비꼬는 느낌 같네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은 기여도 부분을 말하고 싶었던겁니다 데이터는 비슷하지만 이미지는 이제동선수가 더 원맨팀의 느낌이 강했다는겁니다 그래서 기여도 부분은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보다 조금은 앞서지 않냐는 겁니다 제 의견을 말하지 않아 오해 하신 거 같은데 이번 수상에 대한 제 의견은 모든 부분을 따지자면 김택용선수의 단독수상이 가장 합당합니다(승률과 1위팀 어드벤테이지) 공동수상도 이해가 가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ps - 이미지 부분은 데이터에 안남지만 팬들 기억엔 남습니다 많은 분들이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 우직한 힘, 찍어 눌르는 힘을 생각하죠 하지만 그 힘이 나온 원동력은 여우같은 빌드와 전략입니다 (몰래멀티시 상대방 정찰간 다음에 멀티를 한다는식의 플레이등)
09/07/21 23:03
음..
MVP가 2명이란게 아쉬울뿐 김택용 > 이제동이라고 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김택용의 앞선다는분들 보면 승률이 앞서고 팀이 1위지않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럼 역대 MVP가 다 문제가 됍니다. 지난시즌만해도 포스트시즌 탈락팀 17승8패의 이영호가 수상했습니다. 13승4패의 1위팀 허영무를 제치고요.. 다승차가 있긴하지만 승률차가 10프로가까이 나고 팀성적이 극과극인데 말이죠.. 그리고 역대 팀성적과 승률을 무시하는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음... 솔직히 아무리생각해봐도 화승이 2위를 했다는게 정말 미스테리입니다. 오영종,박지수 두명의 종족에이스가 빠지고 주전토스 손찬웅마져 손부상.. 이제동이 없었으면 2위는 커녕 포스트시즌은 상상도 못했을겁니다. 어떤선수가 개인의 원맨팀으로 팀을 2위로 이끌겠습니까.. 역대 최고선수였던 이윤열도 그렇게 다승왕에 원맨쇼했어도 포스트시즌 진출못시켰습니다. 김택용선수가 정말 최고의 성적을 거둔것이 맞긴하지만.. 티원은 정명훈,도재욱등.. 최고의 전력을 갖춘팀입니다. 김택용이 못해줘도 이겨줄 팀원이 많아요. 하지만 화승은 이제동이 1승이상을 해주지않으면.. 이길수없는 팀이란거.. 그리고 솔직히 제게 투표권이 있었다면 신상문선수에게 줬을겁니다. 역시 신상문의 팀내 입지도 이제동의 영향력에 못지 않습니다. 위너스리그를 제외한 1,2,4,5라운드만 치면 다승1위가 신상문이고.. 위너스리그만 제외한다면 하이트가 전체1위였습니다. 그리고 에결 14승3패.. 위너스리그 제외하면 하이트가 29승인데 절반에 해당하는게 신상문의 에결승입니다. 게다가 과거 에결사나이 강민,박지호가 에결만 전담했던거와 달리.. 하루 2경기 출전하는데 14승3패는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뭐 아무튼 MVP가 공동이란게 그게 좀 아쉬울뿐이지.. 이제동이 김택용보다 못하다.. 그렇다고 보진 않습니다.
09/07/21 23:06
위에 정명훈이 구성훈 자리에 있었으면 화승이 100% 1위했을꺼라는 분은 도대체 뭔가요????
구성훈 - 32승 24패 57.1% 정명훈 - 29승 21패 58.0% 올해 둘의 프로리그 성적이 이렇다는건 도대체 아시고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여... 저도 느낌으론 화승은 이제동 같고 티원은 도택명같지만... 실제 성적은 이제동-김택용 비슷하고 구성훈-정명훈 비슷합니다.. 이제동은 받을 자격이 없어 !! 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둘다 받을 자격은 충분하지만 정규시즌에서 1위하고 성적상 팀기여도도 더 높은 김택용이 단독 수상하는게 더 이치에 맞다라는거죠... 지금의 공동 수상이 잘못됬다는게 아니라... 에휴.. 난독증이신분들 참 많네요.. 어리셔서 그런가?
09/07/21 23:08
이놈의 스타판은 그놈의 '포스'때문에 영영 스포츠가 되지 못할거 같습니다. 김택용선수는 '포스' 좀 내뿜게 플레이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글에 붙은 리플은 찬찬히 읽은 바로는 '이제동이 공동수상하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하는 팬이 훨씬 많은거 같네요. 너무 열내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09/07/21 23:08
younghwans님/ 김택용 이제동을 제외한 두팀의 성적은 거의 비슷합니다. 오히려 승점은 화승이 1점 높아요.. 앞으로의 성적을 가늠하는거라면 저도 김택용 이제동을 제외한다면 티원이 더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08-09 시즌은 택동을 제외한 두팀의 성적이 같았단 말입니다..
09/07/21 23:09
포쓰를 운운하는건 좀 웃기지 않나요? 무슨 스카우터가 있는것도 아니고 '개인이 느끼는 포쓰 = 개인의 빠심' 그거말고 별다를게 있나요.
그리고 그런 주관적 느낌의 포쓰를 생각하더라도 상위랭커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의 김택용과 상위랭커 상대로 반타작에 하위랭커 상대로 압도적인 승률의 이제동이 더욱 포쓰를 풍겼다는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팬심입니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한명을 준다면 김택용 선수가 맞겠지요. 확연한 개인 기록의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비등한 상황에서 (오히려 세부 내용은 더 좋지만) 팀을 1위로 이끌었으니까요. 저는 투표인원수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단 + 각게임단감독 + 양대방송사해설위원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09/07/21 23:09
무념님 // 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 1. 왜 야구와 비교해야 하는 것일까요 ? .. 꼭 야구와 비교해야만 하는 것일까요.. 참조정도로 할순 없는것일까요 ? 비교하신 야구와 같은 MVP규정을 적용해야 하는것 일까요 ? *2. 무념님 댓글중에서 '사이영상 같이 비교할 부분이 확실한 경우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개인성적이면 팀성적에 따라 나뉩니다.' 팀 성적으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은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야구의 규정(?) 입니다. 혹은 모든 스포츠가 야구와 같은 선정 방식으로 적용된다고 가정하고,.. E-SPORT 또한 모든 스포츠가 그렇게 적용하니깐 E-SPORT 또한 그렇게 적용해야 하는것 일까요 ? *3. MVP규정을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만..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E-SPORT MVP소개란에 보고 그 곳에서 선정방식을 참조하면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 팀 승리에 공헌하는 ~~' 이란 문구로 보아 절대적으로 1위팀에서 나와야 한다는 규정은 보지를 못했습니다. [만약 공동일 경우 팀 순위가 높은 선수를 선택한다] 라는 문구를 보시면 알려 주십시요. 김택용선수가 받는 것에 불만이 아니라.. 이제동 선수도 받을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만약 단순히 1위팀이니깐 김택용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면 .. 저에게 있어서 설득력이 떨어질 뿐입니다.
09/07/21 23:10
19번님//
정명훈이 구성훈보다 더 돋보이는 이유는 김택용이 부진하던 시즌 초기에 정명훈과 도재욱이 김택용의 빈자리를 메워줬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다가 김택용이 위너스 리그 지나면서 탄력받는 것과 동시에 정명훈과 도재욱이 사그라들게 되었구요. 1년 농사 짓는 내내 꾸준했던 이제동과는 달리, 김택용에게는 공백기가 있었다는 점 때문에 정명훈이 구성훈보다는 좀 더 돋보이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자료도 없는 시점에서 무턱대고 나이 운운 하면서 까대는 것은 그냥 싸우자는 말 밖에 안됩니다.
09/07/21 23:14
저는 뭐.. 누구의 팬도 아니기에 프로리그 MVP를 누가 받느냐 그닥 신경 쓰이지도 않고,
개인리그 우승 수준으로 커리어에 확고하게 남는 영예도 아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포스트시즌 종료 후 한달만 지나도 기억에서 깡그리 잊혀질 프로리그 MVP 따위 그냥 아무나 드시라는 입장이지만, (역대 프로리그 MVP 누군지 일일히 다 기억하고 계신 분 있으십니까? 연간단위로 바뀌었으니 뭔가 다를 거라구요? 글쎄요..) 김택용도 이제동도 이영호도 필요 없고, 신상문의 득표수가 전혀 없다는 것만은 도저히 납득이 되지를 않습니다. -_- 아무리 S급 판독기라느니 소리 들어가면서 까이고 있다지만, 그 소위 말하는 데이터 면에서는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 선수인데 득표조차 못했다니.. 나 참.
09/07/21 23:15
'모든 스포츠가 그렇게 적용된다고, E-Sports또한 적용되어야 합니까?'
E-Sports는 그럼 왜 스포츠를 지향하죠? 스탯이란 객관적 자료에 근거하는 스포츠와 포스라는 불분명한 요소가 더 중요한 이판의 차이점입니다.
09/07/21 23:15
DEICIDE님//
정리하자면, MVP를 따지자면 김택용 선수가 수상하는 쪽이 보다 합당합니다. 그러나 정당한 결과로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공동 수상하였습니다. 따라서 그 결과 자체는 문제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MVP에 대한 현행 투표 방식은 문제가 있습니다. 투표인단이 고작 22명인데 1인 1표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한 스포츠의 시즌을 결산하는 시상에 대한 권위 면에서도 문제가 있을 뿐더러, 또한 이런 공동 수상이 다시 생길 여지도 많습니다. 또한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동 수상은 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방식 역시도 그것을 지양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두 선수간에 어떤 우열이 있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둘 다 잘 했죠. 이영호 선수는 못 했나요? 신상문 선수도 잘 했죠. 그렇지만 그럴 거면 MVP는 왜 있나요? MVP는 해당 시즌의 결과를 가지고 판단해야 하며, 공동수상은 참 예외적인 경우죠. 허나 견딜 수 없어 한다? 틀립니다. 사실 막말로 어떤 선수가 타든 저랑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요. 그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는 이야기입니다. T1과 화승이 승수가 같든 어쩌든 우승은 T1입니다. 의미없는 이야기지요. 팀 1위라는 성적을 김택용 혼자서 만들어냈는가 .. 그렇게 말할 사람이 누가 있나요_-; 하지만 가장 큰 기여를 했고, 무엇보다 후보에 오른 두 명의 비교를 위한 이야기라는 게 중요하죠. 반례도 많이 나왔다고 했는데, 개인기록이 독보적인 경우가 아니면 팀 성적에 의해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계속 반복하여 말했듯, 저는 이 투표 결과를 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09/07/21 23:18
지금은소녀시대님이 주어가 없이 댓글을 올리셔서,... 쪽지를 드릴까 생각했는데..
E-Sports는 E-Sports에 맞는 최선의 방식을 택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아닐까요... 물론 다른 스포츠들의 규정 혹은 선정방식은 말씀드렸다시피 참조 하는 정도에서요... 전 제말이 절대적으로 맞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9/07/21 23:19
좀 의아하고 놀랍기는 했어도 뭐 그렇게 논란감일까 생각했고 이제동 선수도 받을 만하다 봤는데, 굉장히 논란이네요
근데 포쓰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그것도 김택용 선수가 그렇게 밀리나요 플토라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택용선수 포쓰가 더 느껴졌는데....^^;;;;;; 암튼 이것만은 확실히 알겠네요, 현재 e스포츠계 화두의 중심에는 김택용 선수가 있다는거, 택동시대라 임요환의 길이 여의치 않지만 임빠, 티원빠로서 김택용 선수가 해내길 바랄 뿐입니다
09/07/21 23:19
견우야님//
웃을만한 일이 아니기는 한데, 생각해보니 웃기기는 하네요. 아무리 팬들이 양민학살기니 S급 판독기니 뭐니 하면서 깐다지만, 관계자들까지 이런 식으로 대할 줄이야..
09/07/21 23:24
구성훈은 근데 진짜 위너스리그에서만 활약한건 제동이입장에선 아쉬워요..그만큼 제동이가 승수를 쌓을기회가 많이 없어지죠..실제로 구성훈이 3승해놓고 제동이가 1승만 하는경우도 많았어요..반면에 정명훈이나 도재욱의 경우엔 위너스리그에서 엄청부진했죠...그래서 김택용이 많은 승수를 쌓을수있었고요..그런데도 정명훈이나 도재욱의 승수가 구성훈과 차이가 많이나지 않는다는건 1,2,4,5라운드같이 1승이 정말 중요한경기에서 승을해줬다는걸 뜻하구요...4,5라운드에서 화승은 정말 막막했어요..
09/07/21 23:25
포모스 해당 기사 리플들을 살펴보던 중에 눈에 띄는 말이 있어서 살짝 가지고 와봅니다.
' 도대체 기준이 뭐야? 빠심 고백의 장도 아니고, 진짜.. ' 정규시즌 1위 팀의 최고 활약자에게 주는 MVP라면 김택용이 합당하고, 팀의 순위와 시즌 중 활약도를 적절하게 배합한다면 김택용 or 이제동이 합당하고, 팀의 순위와 무관하게 순수하게 팀 기여도만으로 논한다면 오히려 이영호와 신상문에게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해주겠는데,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투표를 한건지 저 비율만 놓고 보면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누구 탓이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저 투표한 기자들이 문제라고 할랍니다.
09/07/21 23:28
19번 // 이론상 그렇게 나왔다고는 하지만..
SK는 초반에 저그가 말아먹는감이 있고요.. 나중에 정영철을 영입하면서 전력이 강화가 되었고.. 반면 화승은 토스 에이스 손찬웅의 공백과 테란 에이스 박지수의 이적까지 겹치면서.. 김택용,이제동을 제외하고 성적이 동일하게 나왔더라도.. 두선수를 제외하고 객관적인 전력은 비교가 안되는 정도라고 봅니다. T1팬이나 화승팬들이 느끼는 체감이.. T1팬들은 김택용이 져도.. 다른선수가 이겨주겠지..라는생각을 하는반면 화승팬들은 이제동이 지면.. 그냥 좌절입니다. 위너스리그 결승만 봐도....... T1이였음 상상도 할수없는 일입니다. 기타선수들의 성적이 동일하였다고 해도.. 이제동과 김택용이 가지는 중압감은 비교할수 없다고 봅니다.
09/07/21 23:29
지난 시즌에도 17승 8패의 이영호 선수가 정규시즌 1위팀 소속에 승률도 더 높은 허영무 선수 (13승 4패)를 제치고 MVP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다승에서 차이가 좀 있기는 했지만요.
아쉬운 건 알겠고 충분히 이해도 하겠는데. 아쉬움의 토로정도가 아니라 김택용 선수가 반드시 받았어야될 상을 도둑맞은 것처럼 말씀하시는 분들 때문에 댓글 읽기가 좀 불편하네요. 기자단 숫자가 적어서 문제가 되는거 같으니까 내년부턴 양방송사 해설자에 각팀 감독정도까지 더 해서 투표를 하면 좀 더 명확한 방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9/07/21 23:31
IntoTheNewWorld님//
단순히 기자단 숫자가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프로리그 오프 뛰어보면 기자대기실에 상주하는 인원은 많아야 4~5명인데, 저 22명은 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분들인지부터가 궁금합니다.
09/07/21 23:31
문제는 MVP선정방식에 즉 절차에 문제는 있어도
일단 현 규정에의해 선출된 두 선수는 MVP수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 '이제동 선수가 MVP를 받으면 안된다는'의식을 갖고 계신 분들의 감정과 본문에 논란을 일으킬수 있는 내용 (특정 문구)의 내용이 소모적 논쟁이 된 거라고 봅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그건 규정상에 보완해야 할 문제지 '두선수중 어느선수는 받으면 안된다'의 문제가 아닐거라고 생각 됩니다.
09/07/21 23:32
Chizuru.님// 모든 기자가 현장에 나가는 것도 아니고, 각매체 기자수를 합치면 22명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싸이트만 해도 포모스와 데일리 이스포츠, 아프리카 게임 뉴스가 있구요.
09/07/21 23:32
Chizuru.님// 그렇다고 4-5명이 투표할 수는 없을거 같고 팬투표를 한다면 인기투표로 갈 공산이 크겠죠.
이러나 저러나 아직 판이 크지 않기 떄문에 MVP선정 방식도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09/07/21 23:33
견우야님// 리플 다는게 흔치 않은 일이라서.. 이렇게 달아야하는군요.
E-Sports라는 단어가 저는 과도기적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지향하는 E-Game' 뭐 이정도요? 하지만..매우 극단적으로 생각한다면, 이번일이 이판이 지향하는 바를 지양하는 예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위에 멋진 리플이 있군요. '도대체 기준이 뭐야? 빠심 고백의 장도 아니고, 진짜..' 스포츠는 객관적 데이타가 있어서 최고의 선수를 그나마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게 선별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가 이판과의 차이점이 아닐까 생각하네요. 이판 나름의 장치라는게 너무 불분명한 '포스'라는 것에 기초해 있기에 말씀드린겁니다.
09/07/21 23:34
Chizuru.님// 본문에서 시작해서 댓글로 심화되는 빠심 고백의 장이지요.
피지알 헤비유저분들이 어울려가는 양상을 보아하니 기자들이라고 뭐가 달랐을까 싶습니다. 잘한 선수가 여럿이라 눈이 호강하기는 했는데 이런 부작용이..
09/07/21 23:34
핀드님//
잘봐줘서 10명 빼줘도 나머지 인원은 그냥 기사 받아다가 올리는 각 스포츠 신문 및 게임 주간지 기자 정도일 겁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공정성이 여기 PGR 분들보다 떨어질 것은 명약관화죠. -_- foridea님// 본문으로 시작해서 댓글로 심화되는 빠심 고백의 장.. 이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기는 한데, 대놓고 비아냥거린다고 뭐라고 할 사람도 있겠네요 (..) 제발 그 분들이 헤비유저는 아니길 바랍니다.
09/07/21 23:36
이미지란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제동선수, 이영호 선수 단독으로 받아도 아예 이상할거 같지는 않은데 김택용 선수가 좀 더 합당했다해도 이건 뭐... 댓글들이 너무 공격적이네요 저도 한명만 줘야한다면 김택용 선수라 생각하지만 애초에 주관적인 사람들이 투표하는거 아닌가요? 원래 사람의 기준이란게 뭐 명확하고 정확한가요? 가요제 대상같은것도 그렇잖아요 3사 방송사 통합대상 받은 가수는 그 해 독보적이였지만 MBC,KBS,SBS 각각 다르게 주던 해도 많았는데 그건 어떤 한가수가 독보적이지 못해서 기준을 조금 달리 하면 수상자가 달라지죠.. 딱 그 상황이네요. 차이가 있다면 가요제는 객관적 자료로, MVP는 주관이죠.. 그러니까 다승왕이 가치가 있죠. 다음부터는 그럼 차라리 객관적 지표로 승률왕, 정규리그1위팀 에이스상을 만들어야하는건가요..
09/07/21 23:37
redemtion님// 어따대고 반말인지? 다른 리플들 보다가 짜증나서 리플달게 만드는 사람도 오랜만이네요.
안강휘가 본명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신보다 나이 많은사람들 천지인 곳에서 그런 식으로 리플다는거 예의 아닙니다.
09/07/21 23:38
그리고 한 투표위원당 2~3표가가 주어지는 상황이 아닌 1표만 주어진 상황에서
신상문 선수가 1표도 나오지 않은걸로 부정적으로 보시는분은 좀 아닌듯 싶습니다.
09/07/21 23:40
MVP를 주는 기준이란게 어느정도 뚜렷해야된다고 보는데
역대 MVP를 보면 의아한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시즌만봐도 1위팀 13승4패의 허영무 수상하지 못한것도 말이 안되고.. 2006년 전기에도.. 9승5패 이윤열선수가 9승2패의 심소명선수를 제치고 수상했었죠. 심소명이 팀플레이가 섞여서 그렇다면.. 2005년 후기에는 다승1위 이윤열선수을 제치고 개인전+팀플을 같이한 변형태선수가 수상했습니다. 다승은 비슷한걸로 기억하고 승률도 이윤열이 높았는데 말이죠.. 그럼 포스트시즌실패했기에 이윤열은 안된다 라면 송병구나 변은종이 수상했어야됐습니다. 확실히 누가봐도 압도적인 MVP가 아닌경우에는.. 기준이란게 항상 애매했습니다. 이번경우도 뭔가 기준이란게 없기떄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09/07/21 23:41
지금은소녀시대님//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 댓글중 틀린 내용이 무었입니까 ? 제가 김택용선수는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한적있습니까 ? 혹은 현재 나와 있는 규정대로 적용안하고 은밀히 선정했으니 이번 MVP선정은 문제가 있다고 말한적 있습니까 ? 아니면 현재 MVP규정은 아무런 문제가 없고 완벽한 규정이라고 말한적 있습니까 ?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 현 규정에 절대적으로 완벽히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는것이 아니라.. 현 규정대로 선정된 두선수는 절차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야구규정이든 다른 스포츠 규정이든 E-Sports만의 최선의 방식으로 최고의 선택을 하는것이 최종목표 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번을 계기로 E-Sports만의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잇는 규정을 만들어서 다른 스포츠에 모범이 되는 선정방식을 선택한다면... 그것이 최고의 방법 아닐까요 ???
09/07/21 23:42
Chizuru.님// 글쎄요.; 아무리 게임 주간지 기자라고 해도 일반 팬분들보다는 공정할 것 같습니다. 원래 기자단 투표 자체가 전적으로 공정하게 판단할 사람들만 모여서 하는 것도 아니고, 전체가 모였을 때 공정한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고 하는 것 아닙니까 ?
mlb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같은 걸 봐도, 사실 전부 공정한 사람들만 모였다면 리키 핸더슨 같은 선수는 100% 득표를 했어야 될 것 같은데 인종차별적인 편파적인 사람이나, 장타위주의 타자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보니 그렇게 될 수는 없었지요. 하지만 그래도 명전에 가는데는 지장이 없엇구요.
09/07/21 23:43
김택용선수의 빠심은 정말 하늘을 찌르는군요.. 이제동선수가 저그인게 죄죠.. 뭐 ..
저그는 그냥 다음패치때 없애버리죠. 뭘해도 발광들이니
09/07/21 23:44
민죽이님//
당연히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신상문의 부재는 곧 선수 선택 기준의 부재와 직결됩니다. 현재 나타난 투표 비율로, 선수 선택의 명확한 기준을 가늠하실 수 있겠습니까? 김택용이 압도적이었다면, 정규시즌 1위 팀의 최고 활약자를 선정했다고 여길 것이고 김택용과 이제동이 각축을 벌였다면, 팀의 순위와 시즌 중 활약도를 적절하게 배합한 결과라고 여기겠습니다. 이영호나 신상문에게 표가 갔다면 팀의 순위와 무관하게 순수하게 팀 기여도만으로 논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도저도 아닙니다. 김택용과 이제동과 이영호과 큰 차이가 없을 뿐더러, 저 셋과 수치상으로 큰 차이 없는 신상문은 아예 코빼기도 안보입니다. 이건 그냥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빠심 투표 + 이 동네 판세를 잘 모르는 일부의 눈치보기식 몰아주기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09/07/21 23:45
Chizuru.님// 확실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신상문 선수는 최종 MVP 후보에 없었다고 들었습니다.
후보를 3명 선정한다면 저 셋이 더 합당하겠죠.
09/07/21 23:46
핀드님//
글쎄요. 스포츠 일간지나 경향게임즈 등의 게임 주간지는 그냥 포모스 기사 받아다가 그대로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임요환 홍진호 정도나 떠야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까, 대개의 경우 현장에는 나오지도 않습니다. 판을 보지도 않는 사람이 투표에 참여하는 스포츠가 어디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09/07/21 23:46
승수가 같다해도 단순 승수보다 더 중요한 팀 순위와 에결전 승률에서 차이가 있기땜 김택용선수가 단독으로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올시즌 김택용 선수의 MVP 수상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제동선수가 아니라 KT 플옵 진출여부였죠.
09/07/21 23:48
견우야님// ^^; 제가 틀렸다고 말한적도 없고, 님의 의견을 부정할 생각도 없습니다. 진정하세요.
절차상 문제가 없죠. 당연히 규정대로 투표로 뽑았는데, 제비뽑기로 뽑은것도 아니고.. 바로 위에 댓글이 하나 달려 있네요. MVP선정에 기준이 모호하다고 yonghwans님// 이 다셨네요. 규정과 절차는 존재하지만 그것에 공감을 못하니 문제지요. 때론 제가 공감해도, 때론 견우야님이 공감을 못하실 때도 있는게 문제지요. 스포츠로 진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현상을 겪고 있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고쳐야죠.
09/07/21 23:51
우와 진짜 어이없네요........ 개념없는 기자단들에 의해서 또 이런결과가.......
이번시즌 김택용선수는 정말 운이없나봅니다. 다승왕부터 mvp까지 흑.. 개인적인친분으로 투표를 한듯... 진짜 어이없네요 누가봐도 김택용수상인데. 이영호선수가 6표나 나온거 보니 정말 기자들이 엠브이피의 의미를 모르나보네요 케스파가 삽질하더니 기자단들도 자신의 본분과 공정성을 잃었나봅니다. 이래서 이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을까요 공정하고 현실적인 눈을가져야 할 기자들이.. 이런 어이없는결과를... 제 생각은 케스파뿐만아니라 이스포츠기자들도 아마추어인듯. 하긴 이스포츠는 언론매체가 몇개안되니 ..................... 아주 오버를 하셔도 적당히 하셔야죠.. 개인적 친분이라.. 뭐 택용선수와 이제동선수의 갭이 하늘과 땅차이인것처럼 생각하시나봐요? 공동수상도 어느정도 이해가능한 부분인데.. 아예 대놓고 뒷돈먹였다고 하시죠? 님 평상시 댓글보면 항상 그렇더라구요. 택용선수 찬양에 상대방 선수 비방에.. 여기서도 은근히 불을 지피고 가시네요 ^^
09/07/21 23:51
이쯤에서 확실히 입장을 정리하시는 게 어떨까요?
1.이제동 선수,김택용 선수 공동 수상 괜찮다, 현행제도에 대해서도 별로 불만이 없다. 2.이제동 선수,김택용 선수 공동 수상 괜찮다, 현행제도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다. 3. 이제동 선수,김택용 선수 공동 수상 괜찮지 않다. 현행제도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다. 이제동 선수<김택용 선수라고 생각하셔서 이번 공동수상에 불만이 있고 이런제도를 만든 현행제도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으신 분들과 이제동 선수=김택용 선수이지만 현행제도에 불만이 있으신 분들, 각자 입장은 정리를 하셔야 될 듯합니다. 이제동<김택용은 제가 생각해도 조금 소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현행제도를 비판하는 거는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 동기와 이유가 조금 그런(?) 느낌이 듭니다.
09/07/21 23:52
Chizuru.님// 제가 하고 싶으말은 '한표'밖에 주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럼 봅시다. 어떤 기자는 정규시즌 1위팀 에이스가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당연히 김택용 선수를 줬겠죠. 승률로 줘야한다고 생각했다면 신상문 선수보다 김택용선수를 줬겠죠. 다승왕중에 한명을 줘야한다고 생각했다면 이영호 이제동 선수중에 한명을 선택했겠죠 에결 승률로 줘야했다면 이제동 선수를 줬겠죠. 원맨팀 이미지로 본다면 이영호 선수를 줬겠죠 무슨 기준으로 하던 신상문 선수가 2위를 충분히 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명만 줘야 했기 때문에 신상문 선수가 큰 활약을 했음에도 분명 그 위에 엄연히 한선수 이상씩은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서 한표도 안나올수있는게 충분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신상문 선수가 한표도 받지 못할만한 선수라고 하고싶은게 아니라 한표도 못나올수도 있는게 당연하다고 하고싶은겁니다.
09/07/21 23:53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누가 받는 것이 옳다는 논쟁은 제발 좀 접었으면 좋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김택용이고 이제동이고 다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자꾸 자료 가지고 논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수치상으로 봤을 때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월한 선수는 현재 '없습니다'. -_- 어떤 면에서는 어떤 선수가 더 우월하겠지만, 다른 측면에서 봤을 때는 또 다른 선수가 더 우월할 수 있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김택용이 우월하다 이제동이 우월하다 논해봤자 각자 '더 활약한 부분' 이 있는 이상 그 자료 들고나오면 끝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리면서 자꾸 감정 상하실 필요 없습니다. 김택용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이제동이 잘못한 것도 아니고, 두 선수 다 낭중지추입니다. 정말 잘했습니다. 그냥 생각없는 주최측의 문제입니다. -_- 08년에도 허영무 MVP 탈락으로 한번 혼선을 빚더니, 아니나 다를까.. 또 이러는군요. 참 멀고도 험난한 e스포츠로의 길입니다..
09/07/21 23:54
Isin님// 저도 정리하자면 이번 공동 수상은 합당합니다. 정당한 결과를 인정한다면, 결국 이번 시즌은 "김택용=이제동이었다" 또한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끝장 투표' 를 봤으면 최종 승자는 누가 되었을 것인가. 그리고 이때 김택용 선수가 과연 '당연하게' MVP 를 차지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팀의 우승' 이 정말로 명백히 확실한 기준이라면, 재투표를 할 필요도 없겠죠. 수많은 요인들을 모두 종합해서 나온 결과가 동점이었습니다. 팀의 우승은 여러 가지 요인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물론 큰 요인이지요. 하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특히나 이번같은 상황은 더 그렇습니다. T1 과 화승의 승수는 유의미합니다. 그건 그 정도로 팀을 일구어낸 두 선수의 격차도 구분하기 힘들었다는걸 말해주니까요. 모든 선수가 다 잘했다, 수고했다는 말을 한 적은 없습니다. 저는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만을 들었습니다. MVP는 당연히 최고의 선수를 뽑기 위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두 선수가 최고였습니다. 공동 수상은 웬만하면 피해야 한다는데 동의합니다. 앞으로는 되도록 한 명의 최고 선수를 가려내는 방법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번 경우는 개인 기록도 근소하지만, 팀 성적 또한 근소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평가가 내려지는 케이스도 합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다른 반례들도 그러한 사항들을 고려한 것이겠죠.
09/07/21 23:56
Chizuru.님// 다른 스포츠같은 경우도 투표에 참여하는 모든 기자들이 스포츠 전문 기자로써의 자질이 있는 기자들은 아닐 겁니다. 가령 배구만 전문으로 하는 기자가 40명이 넘을까요 과연 ? 중요한건 비율이 어느정도냐는 건데, 제 생각엔 저 중 15명정도는 어느정도 스타 보는 기자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09/07/21 23:58
그리고 전 이제동 선수보다는 김택용 선수 또는 이영호 선수가 받을 줄 알았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경우 팀내에서 지원(?)이 변변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프로리그에 한해서 굉장히 대단한 결과를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을 높게 평가할 수도 있는 거라고 봅니다. 따라서
이영호 선수에게 표를 주었다고 해서 빠심투표 운운하시는 거는 과도한 것 같습니다.
09/07/22 00:00
핀드님// 그 정도만 되어도 다행이겠지만, e스포츠 자체가 마이너 컬쳐고, 전문가의 비율은 그렇게 크지 않으리라고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검증풀이 취약하다는 점을 자신들의 한계로 인정하고, 그에 걸맞는 다단계의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여 좀 더 공정한 우수자 선정을 해야하는데, 그게 전혀 안되니까 문제겠지요. 벌써 몇번째 열린 프로리그인데 선정 기준에 대한 믿음조차 생기지를 않으니 이거 원.. ;;
09/07/22 00:02
참 기가 차네요...
'김택용선수가 받아야 된다' 가아니라 '이제동선수는 받아서는 안된다' 라는 글이군요. 이게 까는 글이 아니고 뭡니까? 아주 밑에 비교하는 자료까지 첨부하셔서 대놓고 '깝시다'분위기로 몰고가네요. 어디 비인기팀선수팬들은 암말도 못하고 그저 '공동수상으로도 감사합니다'하고 고개숙여야하나요? 그냥 아쉬워서 그러는거라구요? 그럼 그냥 아쉬워만 하시고 이제동선수와 비교는 하지마세요. 왜 비교하면서 타선수를 MVP감이 아니라고 깍아내리시는겁니까? 택빠를 가장한 동까들이십니까? 김택용선수가 안받은거도 아니고 받았는데도 뭐가 그렇게 불만들이신지요? 박용운감독님을 원망하는 리플들도 장난아니더니 뭘해도 원망들만 하시네요. 왜 서로 같이 축하해줄 수는 없는건가요? 이미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런싸움은 지겹도록 봤습니다. PGR에서조차 이런 분위기의 리플들이 달리는거 보고 저도 같이 흥분해서 키워나 해야하나요? 정말 글쓴분이 원망스럽네요. 가만히 있는 이제동선수가 왜 이런 과소평가를 받아야하는지... 그리고 왜 두선수의 팬들을 이렇게 싸움을 붙이는지...
09/07/22 00:04
Chizuru.님// 솔직히 원래 기자들 중에 전문가 급의 비율은 얼마 안되지요 . 최고 메이저 스포츠인 야구만 해도 진짜 전문가 수준이라고 생각되는 기자는 몇명 안되지 않습니까 ? 각 팀 코칭 스태프가 전문가라면 훨씬 전문가겠지요.
그럼에도 기자단에게 대부분 mvp 올스타 등의 선정을 맡기는 이유는 그나마 가장 중립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집단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죠. 솔직히 mvp의 경우 지금까지 제대로 공신력이 있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만 그렇더라도 기자단에게 맡기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처럼 공동 수상자가 나올 수 있는 제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논의할 필요가 있겟죠.
09/07/22 00:07
저도 몇번의 댓글에서 말씀드렸는데.
본문을 올리신 박수님//의 글이 너무 아쉽습니다. 특정문구에서 조금만 더 절제해 주셨다면 분명 '소모적논쟁 [이제동 vs 김택용] 중 누가더 자격있냐 ? '라는 소목적 논쟁이아니라.. 분명 절차와 규정에 대한 분야로 집중했을것입니다. 박수님의 본문에 글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듭니다.
09/07/22 00:09
벌써 많은 댓글이 달렸네요.. 솔직히 이건 좀 아니네요..
김택용선수가 타는것이 맞는듯.. 두선수의 활약상을 축구 야구 어느 스포츠에 대노쿠 바도 김택용선수가 타죠 보통.. 비슷한 팀공헌도에 활약이므로 팀성적이 우선이니.. 하지만 표가 갔다면 두선수로 재투표를 했다면 김택용선수가 탔을것 같네요.. 위에서 언급댔듯이 객관적인 관점으로 투표를 하기에 기자단에 맞기는데 e스포츠 기자들은 심히 객관적이지 못하네요.. 스타 초창기부터 저그광팬에 홍진호-조용호-박성준-마재윤-이제동 라인을 타는 저에게도 이건좀 아니시 싶네요 쩝 e스포츠가 아무추어틱함을 보여준 한계라 느끼며 발전하는 계기가 댔으면..
09/07/22 00:11
핀드님//
100% 공감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정규시즌 우수자에 대한 공신력이 엉망진창이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대우를 못받고 있는 것이지요. MVP 누가 받든 상관 없다는 이유도 바로 그런 것이구요. 어차피 시즌 끝나면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잊혀질 허울뿐인 명예인데 누가 받는게 뭐 그리 대수라고.. -_-a 장담컨데, 지금 300플 넘은 이 시점까지 이렇게 설왕설래 격론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내년 이맘때쯤 되시면 그때 MVP 누가 받았더라? 하실겁니다. -_- 메이저 스포츠들은 판이 워낙에 크고 메이저 언론의 기자들이 달라붙기 때문에, 보는 눈이 무서워서라도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 판은 그렇지 않지요. 판 자체도 작고, 언론도 작고, 주무부처인 협회도 작고.. 온 사방에서 아마추어리즘이 물씬 풍기는데, 오로지 팬층만 크고 두텁습니다. 보는 눈 하나만은 메이저 스포츠 못지 않게 굉장히 높고 까다롭지요. 협회에서 이런 환경적인 부분과 자신들의 한계, 문제점들을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선보여도 부족하다고 질타를 들어먹을 판국에 대개의 경우 행정처리에 있어 항상 신비주의와 중구난방식을 고수하고 있고 덕분에 공정성은 기대조차 할 수 없는 이런 상황에까지 이르렀으니.. 하아. 그저 난감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_-;
09/07/22 00:15
뭔가 간과하는게 또 하나있네요.
김택용 선수는 이제동선수와 비교하여 위너스리그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았고 이제동 선수는 김택용선수와 비교하여 5판제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았습니다. 이제동선수는 상대적으로 김택용선수나 이영호선수에 비하여 위너스의 득을 못봤죠.
09/07/22 00:21
뭐 사실 1년단위리그의 다승왕 상금이나 mvp 상금이 200만원에 개인 커리어로 쳐주지도 않는 게 현실인데 거기에 공신력을 부과한답시고 여러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웃기지요.
09/07/22 00:23
이거 댓글 달린거 보다가 2시간이나 지체했네요. 소모적인 논쟁이 아니었길 바랍니다.
프로리그가 진짜 프로리그가 되었으면 하네요.
09/07/22 00:23
애초에 협회가 프로리그를 맡으면서 시즌 MVP를 개인리그 우승에 준하는 커리어로 입지 상승시키기 위해 합당한 노력들을 했다면 모를까,
노력이라곤 코빼기도 안보인 지금 이 상황에서 협회는 이번 일에 대한 욕을 퍼먹는 것이 마땅합니다. -_-
09/07/22 00:28
누가 받는게 더 옳은지에 대한 논쟁은 제발 그만하자니까 아직도 계속되네요.. 흑흑.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각자 일장일단이 있는 이상 자료 가지고 논하는 것은 정말 의미 없다니까요. 이제동은 이걸 더 잘했고, 김택용은 저걸 더 잘했는데, 서로 잘한 것만 들고 와서 논해봤자 결론이 안나지요.. 그냥 둘 다 잘했지만 둘중에 하나를 제대로 고르지 못한 협회가 잘못한 겁니다. 위너스 리그 이야기가 자주 도마 위에 오르던데 위너스 플옵은 정규시즌 성적에 포함하고 최종 플옵은 포함 안시키는 것만 봐도 협회의 중구난방식 땜빵 행정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 이제 협회를 까실 때입니다. 서로 그만들 싸우시고.. (..)
09/07/22 00:30
핀드님// 어렵다는 근거는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에결엔 무조건 이제동 나오니깐 이제동 저격카드,
위너스에서도 상대팀은 이제동선수의 저격카드를 필히 준비하죠.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09/07/22 00:33
가령 승 몇점 패 몇점 에결 보너스 몇점 팀 순위 몇점 출전 비중 몇점 위너스 승 몇점 패 몇점 올킬 몇점 위너스 플옵 몇점 이런 식으로 점수 매겨서 포인트 제로 하면 정말 공정하겠지요. 물론 산정 방식은 미리 공개해 놓구요. 하지만 그렇게 안하는 걸 어쩌겠습니까 ? 어차피 자기 좋아하는 선수가 더 잘했다고 생각할 테니 데이터 들고 오는 건 의미가 없어지지요. 물론 한 10승 차이나면 모르겠습니다만
09/07/22 00:35
다른 프로팀스포츠를 보더라도 성적 우수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은 소속 팀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김택용 선수는 다승왕이나 MVP공동수상에 관계없이 T1에서 굉장히 높은 고과를 받으리라고 믿습니다.
09/07/22 00:36
흠님//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요 ? 에결은 일단 나가기 위한 조건도 까다롭고 무조건 강한 상대랑 붙게 되는 반면에 위너스는 이기다 보면 상대 에이스랑 붙게 되지만 그건 상대 4명중 한두명일 뿐이지요. 위너스 성적만 봐도 구성훈이 17승 8패, 이제동이 15승 4패, 김택용이 20승 6패 이영호가 19승 5팬가 ? 였는데 아무리 날고기는 택리쌍이라고 해도 에결 25경기 해서 20경기 이길수가 있을까요 ? 구성훈이 17경기 이길 수 있느냐는 차지 하고서라도 말이죠.
09/07/22 00:41
1. 두선수를 놓고 재투표를 하는 건 옳지 못합니다.
벌써 이영호 선수에게 투표를 한 기자분들은 개인적으로 "2번째의" 활약을 한 선수를 뽑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2. '누가봐도' '당연히' 따위의 어휘를 선택해서 쓰면 안되죠. 반대편 팬들은 사람이 아니란겁니까? 모두 좋아하는 선수가 다른만큼 각자 생각이 다 다를 수 밖에 없고, 서로를 설득시키는 건 불가능할테니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멈추는게 좋겠네요. 이제동 김택용 모두 좋아지만 본진이 송병구인 제 입장에서는, 두 선수 모두 훌륭한 활약을 했고, 팀을 모두 1, 2위라는 높은 순위까지 올려냈습니다. 같이 받아도 지장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MLB에서 mvp 공동 수상이 있었던 것 같던데 아시는 분 계신가요?
09/07/22 00:44
김택용 선수는 다승 20위권 안에 선수들과의 전적 승률이 76%가 넘습니다.
당연히 에결을 나가도 더 많이 이겼을 것이고 그만큼 난적들하고 싸워 얻어낸 79.1% 입니다. 3종족전 가리지않고 상대팀 에이스들을 꺽고 얻어낸 승률입니다. 다른 선수들이 저그에게 극도로 약했기 때문에 저그 에이스는 전부 택용이가 담당 아니었나요? 너무 과소평가 받은게 아닌가 보여 집니다. 이제동 선수와 공동 수상한 이면에는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이 한몫 했겠네요. 박용운 감독의 판단이 못내 아쉽습니다.
09/07/22 00:44
Lime님// 반대 시각에서 보면 반대로 보입니다. 애초에 이 글 자체가 김택용 선수가 단독 수상해야 되는데 아쉽다라는 늬앙스로 쓰여졌는데 상식적으로 같이 공동 수상한 팬들이 아 네 아쉽군요 이렇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 여기가 김택용선수 팬싸이트면 다른 팬들이 왈가왈부하는게 웃기겟지만 말이죠.
09/07/22 00:46
제가 볼 땐 이런 식의 근거가 있다고 봅니다.
1. mvp란 의미를 볼땐 1위팀 어드밴티지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 김택용 > 이제동 (이제까지 내내 1위였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전체적으로 잘했기 때문에 1위팀이 된 것이기에) (가끔 1,2위팀 차이를 가볍게 무시하는 댓글들이나 둘 다 개인적 활약은 차이가 없다는 댓글들은 mvp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2. 승률에서 앞선다. 김택용 >>이제동 3. 다승에서 앞선다. 김택용<이제동 4. 팀원들의 지원 및 팀 기여도 김택용=이제동 이제동과 김택용을 제외시 팀원들의 승률 차이 비슷 (체감상의 다름은 체감상일뿐 실제적 승리와는 무관함이 데이터가 증명했기에 그것이야말로 무의미하다) 이제동이 세트 승리 기여도 앞서지만 팀 승리 기여도에서는 김택용의 승리 전 그나저나 공동 수상이 싫습니다.
09/07/22 00:49
핀드님// 에결을 나가기 위한 조건이 까다로운 대신 거의 이제동선수가 나가잖아요.
이제동선수의 위너스승률 15승4패 79% 이제동선수의 에결승률 9승 4패 69% 그외 성적 30승 13패 70% 이제동선수의 에결은 일반 다른 경기랑 승률 비슷해요. 에결이라고 해서, 강한 상대 만난다고 해서 낮은게 아닙니다. 그냥 위너스의 승률이 더 좋았을뿐이죠. 김택용선수의 위너스승률은 77%이고 총승률은 79%입니다. 오히려 위너스승률이 더 안좋네요. 하나 더 예를 들자면 신상문선수는 에결에서 날고 기지만 위너스리그에서는 거의 힘도 못써봤습니다.
09/07/22 00:49
음...재투표고 뭐고 자시고간에...이미 결정이 난거라면 어쩔수없는거네요.
김택용선수. 그리고 팬분들 입장에서는 많이 안타까울것같네요. 다승왕 실패에..mvp 공동수상까지.. 공동수상이 나쁜건 아니지만..그래도 뭔가 아쉽긴 하죠~ 그러나 결과를 놓고.. 투표를한 기자단이나..그외 다른인물들을 폄하하는건 잘못된부분같네요. 그럴이유가 전혀없는데도요.. 이런 글..댓글에..본진이 xxx인데 xx네요~, 이영호선수는 xxx 하네요~ . MLB는 ~~~ .. 이런글들은 왜 써놓은건지...
09/07/22 00:49
Lime님// 이제동 팬분들이 뒷골 잡힐 것 같네요.
이제동 팬=김택용 안티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는 어디서 나온 겁니까 ㅡㅡ 요지를 똑바로 파악하세요. '이건 김택용이 혼자 타야 했다'라고 먼저 일부 택팬들이 시작했고, 이제동 팬들은 '이제동도 그렇게 떨어지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과정에서 가만히 있던 택팬 동팬들이 난입하기 시작한 거고요. 제 3자인 저지만, 발끈할만 해보이는데요? '당연히 김택용이 받아야 한다'라는 분들이 꽤 계시니까요. 언급하신 부분은 여기서 별 관련이 없는 것 같네요. 포모스나 스갤 가보시면 알겠지만 악질택까나 악질 동까나 수준은 비슷비슷합니다. 멀리 안가고 김택용 선수가 다승왕 못받았을 때 김택용 선수팬들이 티원팬들하고 벌이던 싸움도 기억나는데요. 그리고 '그만큼 정상에 가깝다는것인지' 이부분은 이제동 팬들한테 공격해달라는 단어로 보입니다.
09/07/22 00:53
Lime님// 본진이 xxx인데라는 건 두 선수를 응원하지 않는 사심이 들어가지 않은 팬이라는 뜻에서 적었고,
mlb에서는 어떤 실례가 있었나 물어본 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됐나요? 이게 누구를 폄하하는 건가요?
09/07/22 00:53
핀드님// TheCube님// 와... 작성버튼을 눌렀다가 바로 지우고 다른글을 썼는데..그새 댓글을 쓰셨네요..
이래서 pgr의 라이트버튼은 무겁단 소리가 있는거군요~
09/07/22 00:58
흠님// 상식적으로 강한 상대를 만나는데다 자기한테 유리한 맵에 골라 출전 할 수도 없는 에결이 더 승수쌓기 어려운 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 신상문 선수 같은 경우는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였구요. 괜히 강민의 에결 10연승을 우러러 보는게 아니지요. 이영호 선수같은 경우에는 에결 승률이 6승 6패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이제동,신상문,김택용을 제외하면 대부분 에결 승률이 가장 낮을 겁니다.
09/07/22 01:00
Daydew님// 김택용 선수 지지자분들의 말투에서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우리 택선수 ㅠㅠ 같은거요) 근데 경우가 좀 다른거 같은게, 전 송병구+김윤환팬에 토스팬이라 김택용 선수에게 좀 기울어진 편인데도 두선수가 모두 받을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두선수 모두 팀을 정상 언저리까지 올려놓고 엄청난 승률을 쌓았으니까요. 송병구 팬 입장에서는 모두 부러울 뿐이죠. 근데 두선수가 받아도 괜찮다고 하는 게 이제동 팬이라고 하는 건 차라리 이해가 됩니다. 이제동에게 이득이 가는 생각이니까요. 다만 김택용 안티로 몰아가는 건 좀 억울하네요. *어차피 서로를 설득할 수 없는 토론/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 릴렉스하시는게. 서로 뜻을 굽히지 않을 문제이니까요.
09/07/22 01:06
흠님// 근데 아무래도 원맨팀인 화승이 에결이 많지 않았나요? SK T1은 에결 후보가 2라운드까지는 도재욱 선수, 김택용 선수로 나뉘고 그 이후는 도택명 세 명에게 나뉘어져 있기도 했지만 에결 수 자체도 화승이 훨씬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09/07/22 01:10
핀드님// 흔한 케이스가 아니지만 그들을 제외하면 안되죠. 지금 거론되고 있는 당사자들인걸요.
이제동이든 김택용이든 적어도 1년동안은 수치상으로 봐도 에결을 가리는 선수들이 아니었습니다.
09/07/22 01:13
두선수가 둘다 모두 대단한 팬을 거느리고 있어서 이런논란이 나오네요..
서로서로 차이가 난다고 해도 아주 적은 차이이고 허영무vs이영호에서는 소년가장이미지로 mvp먹었는데 지금보다야 훨씬 말이 적었죠. 김택용.이영호.이제동 누가 받아도 그리 나쁘진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지금 가장 중요한 논지는 '앞으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다.' 라는 정도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아 그리고 아주 위의 리플 중. 마재윤 vs 이윤열의 경우 좀 더 공신력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은 마재윤선수가 탔었습니다.
09/07/22 01:14
참, 2006년의 경우 올해의 선수상을 마재윤이 받고,
테란->이윤열, 토스->김택용, 저그->마재윤이 각각 세부적으로 받아냈습니다.
09/07/22 01:18
흠님// 물론 제외 해서는 안되지만 위너스리그보다 에결이 더 승을 쌓기 어렵다는 건 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에결이 위너스보다 승률이 더 좋은 선수보다 반대가 훨씬 많지요.
09/07/22 01:19
김택용 선수에게 승률 좋은 맵을 골라 나오서 승률이 좋다는 말은 대략 남감하네요.
김택용 선수가 주로 출전한맵은 단장의 능선, 네오 메두사, 데스토네이션(맞나?) 한 선수가 3개 맵을 담당한게 적다는 말씀인지...? 아님 프로토스가 배틀로얄이라도 나와야 한다는 말씀인지? 이제동 선수의 저저전을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김택용 선수에게 맵 골라 나왔다고 말은 어폐가 있네요.
09/07/22 01:30
핀드님// 위에도 말했다시피 그 둘에게 일반적인 잣대를 대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같은경우엔 신의정원이나 배틀로얄이 에결이면 거의 무조건 먹고 들어가니깐요. 핀드님의 의견도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끝이 안보이는군요. 내일 일이 있어서 이만 퇴장합니다.
09/07/22 01:33
이번일을 계기로.
역시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역시나라는 것은 말로는 이스포츠라고 하지만 스포츠라고 불리기 힘들다라는 겁니다. 역대 모든 스포츠 리그 경기를 총 정리를 해보더라도, 정규리그 1위팀 곧 우승팀의 에이스가 mvp를 타지 못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서 거의라고 말하는 것은 불가피한 경우 공동 수상을 했던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 공동 수상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나. 그 이유는 정규리그 1위팀인 우승팀의 에이스보다 준우승팀을 비롯한 그외의 팀 선수가 정규리그 우승팀의 에이스의 성적보다 월등할 경우입니다. 성적이 비슷한 경우도 아닙니다. 월등해야지만 우승팀 에이스와 함께 공동 수상을 했습니다. 바로 스포츠이기때문입니다. 스포츠에서 팀의 에이스의 성적은 곧 우승을 했냐, 못했냐 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1위를 쭉 하다가 2위로 밀려나고 그외의 순위에 있던 팀이 막판에 1위를 했다. 이것은 마지막에 우승한 팀의 에이스의 눈부신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그동안 1위를 하던 팀이 2위로 물러난것은 그 팀의 에이스가 제몫을 막판에 우승한 팀의 에이스보다 약간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비록 다승을 비롯한 개인상은 공동수상이 나오지만 mvp는 공동수상이 나오지 않은 이유입니다. 사실, 이번 수상에서 mpv는 김탹용 선수가 당연하다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는 우승팀의 에이스로써 충분한 성적과 기량을 선보였기때문입니다. 만약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mvp 공동 수상을 하기 위해서라면 김택용 선수를 뛰어넘는 월등한 성적(개인 스탯)을 보였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개인성적은 팀기여도를 비롯한 여러면에서 비슷하거나 미치지 못합니다. 이미 수상 결과는 나와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로 인하여 이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닌게 되어버렸습니다. 스포츠에서 정규리그 mvp라는 것은 그 리그의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입니다. 때문에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선수 모두 mvp를 받을 자격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mvp는 자격이 충분하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mvp를 받기 위해서는 자격뿐만이 아니라 한 팀의 에이스로서 자신의 능력을 보였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느 스포츠나 마찬가지로 정규리그의 우승을 함으로 에이스로서의 그 능력을 입증한 선수에게 주는 상입니다. 곧 한 팀의 에이스로서의 최고의 능력을 입증 했다는 것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09/07/22 01:39
수호르님// 스포츠에서도 공동수상을 한 선례가 있으며,
이스포츠에서는 개인전을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개인의 역량만으로 팀을 끌고가는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호 선수가 한계를 보여 준 것 같네요) 덧붙이자면 택리쌍중 김택용 선수의 백그라운드가 제일 탄탄해보이기도 하고.
09/07/22 01:44
TheCube님// 스타크래프트는 상대적인 기량의 등락이 엄청나게 큽니다. 작년만 해도 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줄은 웃기는 소리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09/07/22 01:45
정규시즌 어드벤티지를 고려해서 8표 동률이 나왔을수도 있죠.
전 김택용선수 팬이지만 공동수상에 문제가 없어보이는데요. 팬들은 어떨지 몰라도 기자단에게는 이제동이 더 좋은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되었을수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는 시즌내내 당연히 이제동이 받겠지 싶다가 티원이 1위를 하는 것을 보고 이러면 김택용이 왠만하면 받겠네 싶다가 다승왕에서 밀리는걸 보고 이러면 정말 김택용이 받겠지 싶었는데 공동수상을 결국 하네요. 뭐 스탯들이밀면서 김택용이 우위인데 어드벤티지를 받았는데도 왜 동률이냐 하시는 분들 분명 계실테지만 엠브이피는 기자단 맘속에 있는거죠. 뭐 이제동 단독수상이라면 문제가 분명 있었겠지만 공동수상인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당연히 김택용 단독수상이라는분들은 이해가 안되는군요. 김택용이 단독수상했어도 이상할것은 없었겠지만 공동수상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09/07/22 02:07
이번 시즌 MVP가
만약 단독으로 이제동 선수가 되었다면... 혹은 단독으로 김택용 선수가 되었다면... 어느 경우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을까... 그리고 어느 경우에 뒤탈이 없었을까? 생각하면 김택용 선수가 좀 더 이번 시즌 MVP에 적합한 선수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택용선수 2006년에 우승했음에도 신인상 못받고, 2007년에도 아깝게 올해의 토스상 놓치고, 올해는 다승왕 탈 수 있는 기회를 눈 앞에서 놓쳐버리고... 참 뛰어난 선수인데 그에 응당한 상복이 없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09/07/22 13:16
팀을 리그 1위로 올려놓은 승률 80%에 육박하는 사상 최강의 프로토스가 MVP를 단독 수상 못 했다는건 정말 넌센스죠. (2)
저의 섯부른 예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펼쳐질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로 올해 김택용선수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는 아마 없을껍니다.
09/07/22 13:22
김택용선수 팬들도 그렇지만 김택용선수를 싫어하시는 분들 중 무개념분들도 참 많네요. 아니 더 많네요.
김택용선수를 인정하기 싫어서 할말 못할말 하시는 분들 보면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김택용선수 팬이 아닌데도 불쌍해서 김택용 선수 팬되겠네요. 누가봐도 단독 mvp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면 당연히 김택용 팬이네 하고 생각한다는게 웃깁니다.
09/07/22 15:34
mvp와 2표밖에 차이가 안났던 이영호선수의 표수가 더 이해 안됐네요..
김택용,이제동선수에게 표 1개씩만빼서 이영호선수줬으면 이영호선수가 mvp아닙니까..
09/07/22 16:27
택팬이나 동팬이나.
그리고 역대로 치자면 송병구도 mvp-승률-po mvp 모두 먹었으니까 그다지 김택용한테 뒤쳐진다고는 생각이 안되는데요...
09/07/22 19:44
송병구 프로리그 신이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프로리그 성적 개인리그 이야기 꺼내면서 폄하하려고 하던 분이 김택용이 잘나가니까 정신이 없으시네요... 누구라고 지칭하진 않겠습니다. 여기 택선수 단독수상에 찬성하시는 모든 분들을 지칭하는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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