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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2 00:48
처음 있는 통합 mvp 투표였자나요. 물론 애초에 제대로 이런 상황을 생각못한 협회도 문제이긴 한데 이번은 그래도 이해가 갑니다. 아예 말도 안되는 선수들이 받은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받을 만한 두 선수가 받은거니까요. 투표에 참여한 기자분들도 아무 잘못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이 다음부터는 좀 더 제대로된 수상방식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09/07/22 00:51
하우스님// 저도 두 선수중에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두 선수 중에 한명이라도 못 받으면 그게 더 아쉬울 상황이죠.
하지만 처음 있는 거이기에 그러기에 너무나 아쉽다는 겁니다.
09/07/22 00:54
솔직히 mvp 자체가 좀 권위가 없지요. 1년 단위리그로 바뀌었고 경기수도 훨씬 늘었는데 좀 더 권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랑 상금도 200만원에 팬들도 잘 기억해주지 않고, 올해의 선수 같은 시상식에서도 프로리그 성적보다 개인리그 우승을 더 높게 평가 해주는 상황입니다.
09/07/22 00:55
핀드님// 그게 정말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프로리그도 정말 재밌게 보는데 그야말로 스타계에서 처음 있는 1년단위 리그인데 좀더 권위를 부여했으면 하거든요.
09/07/22 01:23
윗글 앵콜요청금지님의 리플인데요.
공동수상이 상의 권위를 깍는것은 지난 한 방송사 연기대상처럼 어느 한 배우의 수상이 누가봐도 명백해보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기식의 공동수상이 권위가 깍이는것이지 이처럼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두선수 정말 잘해서 주는 이런상이 왜 대체 권위가 깍인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움의 표현이 상의 권위를 내리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될것 같네요. 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단. 정말 투표로 정했는데 반반 갈려서 나온거니까요;;
09/07/22 01:26
TheCube님// 예~ 그건 사실입니다. 드라마 이야기는 제가 한 거지만 조금 에러이기는 하죠. 다만 저는 그것이 대표적으로 공동 수상이 상의 권위를 깍아먹는 예라고 보기에 말이죠.
그거 말고도 예시는 많습니다. KBL의 공동 수상이라던가... 사실 스포츠에서는 공동 수상을 지양하는 편입니다. 그런면에서 E-sports가 스포츠를 지향한다면 '1년단위 첫번째 프로리그의 MVP가 공동 수상'이라는 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09/07/22 01:28
전혀 동의 안됩니다... 공동수상을 하면 권위를 깎아먹는다?...
공동수상이 상의 권위를 깎아내린다?? 근거가 뭔가요? 단독수상이 공동수상보단 수상선수의 위용이 높다는건 이해가 되는데...그게 상의 권위까지 연결이 되는건가요? 요즘 엠겜이나 협회 비판 글들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쏟아지는데... 그 중에 왠지 자기 기분상의 문제를 객관화 시키려는 글들이 참 많다고 느끼네요.. 상금 200만원이든 2000만원인건 아무 상관없습니다... 곰클래식이 상금은 가장 많지만 가장 권위가 있다고 볼 수 있나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동수상이든 단독수상이든 축하하고 mvp선수의 행적을 돌아봤다면 .. 이번 mvp시상의 권위는 상당했을텐데.. 이런식으로 좀 근거없는 비판들이 줄지어 나오면서 mvp시상의 권위가 떨어지고 있다고봅니다..;
09/07/22 01:39
바나나맛우유님// 물론 사람의 생각은 모두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의 권위라는 건... 예를 들자면 발롱도르가 예시가 되겠죠. MVP에서 M의 most의 약자입니다. 최상급을 이야기 하는 것이죠. 물론 '공동 수상은 절대 안된다'라는 입장은 아니고 또한 이번 시즌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공동 수상이 나올 수 있는 시즌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E-sports가 스포츠를 지향한다면... 스포츠계에서도 MVP를 공동 수상한 예가 없는건 아니지만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피올이나 발롱도르, NBA MVP를 공동 수상을 뽑는다는 건... 거의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07-08시즌에 크리스폴이 팀 성적이나 개인성적에서 한끗차이였습니다. 아니 오히려 개인성적은 크리스폴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무려 20득점과 10어시스트를 한 선수가 나온게 십수년만이니까요. 하지만 MVP는 코비였습니다. 사실 뭐 다른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크리스폴과 공동 수상을 했다면... 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게다가 다른 시기도 아닌... 그야말로 프로리그가 '1년 단위 리그로서의 새출발'하는 리그의 시작이 공동 수상이라는 것은... 정말 참... 물론 이게 선수의 잘못도 아니고 투표라면 어쩔수 없는 거지만 애초페 시스템 자체를 좀더 세밀하고 정밀하게 만들었어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아쉽다는 것입니다.
09/07/22 01:41
아우구스투스님// 이번에도 이스포츠의 극히 드문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봐요.
택뱅리쌍 이렇게 치열한 선수들이 또 한번 나올지 의문이고.
09/07/22 01:44
TheCube님// 그렇게 된다면야 제 글이나 제 걱정이 기우일뿐이겠죠. 하지만...
앞으로 압도적인 1위팀에 준수한 성적의 에이스와 팀성적은 떨어지지만 압도적인 성적의 선수에게 공동 수상을 준다던가... 혹은 압도적인 1위 팀의 실질적인 에이스와 성적은 조금 뒤지지만 명성은 에이스인 선수가 공동 수상을 한다면... 참... 그럴거 같네요.
09/07/22 10:08
TheCube님// MLB에선 100명에 육박하는 투표인단이 1위표 5점 2위표 3점 3위표 1점 이런 식의 1인 3표제로 투표하는 방식이라 공동수상이 나올 가능성이 극히 적고 만약 나오더라도 정당성이 확보되죠. 하지만 이번 프로리그 MVP는? 22명의 투표인단이 1인 1표제로 결선투표도 없이 한번 하고 끝냈습니다. 결과는 8표, 8표, 6표... 공동수상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0-; 만약 이영호선수의 KT가 플옵에 진출했다면 사상 초유의 7-7-7 3인 공동수상도 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0-;
09/07/22 15:48
Cedric Bixler-Zabala님// kt가 진출안해도 6표 받았는데, 김택용,이제동선수한테 갈 표를 이영호선수한테 1표씩만 더줬어도 이영호선수 단독mvp가 되는거죠.. 정말 초유의 사태 벌어질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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