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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2 00:52
근데 기자들끼리 투표해서 줄세웠는데 공교롭게도 둘이 공동1등 그래서 2명줌 --> 이거 아닌가요?
대체 왜들 싸우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09/07/22 00:53
동의합니다. 김택용선수도 너무너무 잘했지만, 마지막 2주때문에 이제동 선수를 폄하하면 안되죠.
충분이 공동수상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9/07/22 00:53
저도 전혀 문제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결과에 문제 제기 하실분들은 공동수상 자체에 대해서 문제 지적을 해야지 누가 받았어야 했다는 등의 수상자들에 대한 문제제기는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09/07/22 00:54
'이제동 선수의 공동 수상'이 아쉬운게 절대 아닙니다. 이상한 것도 아니고요. 이제동 선수가 MVP 탔다고 뭐라고 할 사람이 있을까요?
다만 '1년 단위 첫번째 프로리그의 MVP가 공동수상'이라는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정말로 말이죠. 이건 정말 E-sports계의 권위 자체를 깍아버리는 거죠. 상의 권위를 깍는 방법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랄까요? 그게 아쉽다는 겁니다.
09/07/22 00:55
하나더 말씀드리면, 공동수상이 된 이유중 하나는 투표인원수가 너무 적다는 것에 있습니다.
한시즌의 최고를 뽑는데, 8표만 얻으면 된다니. 결국 협회는 까야 제맛
09/07/22 01:02
이게 정말 1년 단위 첫번째 프로리그 MVP라면 공동수상과 선정에 좀 문제가 있다고는 봅니다
위의 파비노님 말씀처럼 한시즌의 최고를 뽑는데 겨우 8표라니, 그 권위가 좀 그러네요 프로리그 MVP라면 누가 봐도 뛰어난 선수가 없다면 그래도 우승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타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동선수의 공동수상에 경악하고 서운하고 그렇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그렇습니다
09/07/22 01:06
전 아직 김택용 선수가 받았어야 했을꺼라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를 깎아내릴 생각도 없고 그러지도 않습니다만, 두 선수가 해논 업적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우승팀의 선수가 받는 거라고 그동안 봐왔으니까요. 만약 우승팀 선수에게 특별한 메리트가 없다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 끝내 2위를 했지만, 1년동안 1위를 유지하게 한 업적도 있다면, 1라운드 10위팀을 최종 우승팀으로 이끈 업적도 대단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최종성적이 비슷한건 별로 말할 가치를 못느끼네요. 프로야구에서 0.5게임차로 1등했던 20게임차로 1등했던 우승한건 마찬가지니까요.
09/07/22 01:07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택용 선수의 팬이 많아서 이런 논란이 일어난다고 애기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제동 선수와 택용 선수의 입장이 바뀌어 있었다면.. 화승이 1위를 차지하고, 제동선수가 택용 선수를 승률 7%차이로 앞서는대신, 52승을 한 상황이었는데.. T1 선수인 택용선수가 공동수상을 했다면... 아마 그 후 폭풍이 더 엄청났으리라 짐작해 봅니다....ㅡ.ㅡ;;
09/07/22 01:07
이제동선수가 단독으로 탔으면 오히려 문제가 될건 없었다고 봅니다.
프로농구에서도 준우승에 그친 허재선수가 mvp를 탄적도 있는데요. 공동수상도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을뿐더러 파비노님 말씀처럼 너무 투표인원수가 적은 것 같습니다. 투표 인원수 좀 늘렸으면 좋겠네요.. 협회는 답이 없네요..
09/07/22 01:08
단순 데이터가 아니라
포스를 보자는 것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위너스리그 7연속킬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프로리그 기간내 최대 포스와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인데 MVP가 뭐가 아깝다는건가요;?
09/07/22 01:11
1위팀의 에이스에게 주는 것은 단순히 판례가 아니죠. 가장 가치있는 선수는 문자 그대로가 아닌 팀을 승리하게 만든 선수입니다. 포스트시즌은에서 진 팀 에이스가 엄청나게 날고 길지 않은 이상 이긴팀에게 나오게 마련이죠. 페넌트레이스 mvp도 같습니다. 당연히 팀을 우승으로 만든 선수가 가장 가치있는 선수죠. 프로는 우승, 승리를 목표로 하니깐요.
ipa님 말씀대로 세 선수 다 대동소이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렇다면 더욱 1위팀 에이스에게 mvp가 가는게 순리상은 맞다고 봅니다. 더욱이 전 김택용선수가 '프로리그'상에서는 아주 조금이지만 앞선 활약을 펼쳤다고 보고 최소한 동등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더욱 김택용선수 mvp가 좀 더 설득력있다고 봅니다. 좋은게 좋은 거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이제까지 봐왔던 거의 대다수의 프로 스포츠는 이와 같이 mvp를 뽑았습니다. 50여주간 1위를 했든 100여주간 1위를 했든 2위로 끝났습니다. 2위에 맞는 활약을 펼친겁니다. 결국 시즌 내내를 통합해서 1위를 차지 못했다는 거니깐요. 왜 이 논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스포츠에서도 단지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외에는 그런 말하지 않는데요. 결국 통합적으로 1위 포스를 보여줬으니깐 1위한 거고 2위 포스를 보여줬으니 2위 한 겁니다. 글쎄요. 이런 말이 나오는 건 다른 분 댓글처럼 발렌시아 우승 시절 레알이 내내 1위 했었으니 우리가 이번 시즌은 1위 포스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위너스 리그와 승률 비교도 설득력이 없습니다. 이벤트전은 이벤트전이죠. 승률을 공식 집계 안 한다고 정규 게임 승률을 위너스 리그와 동등하게 보는 건 억지라고 봅니다. 그러면 ops를 공식 집계 안 하니 ops랑 올스타전이랑 비교해도 되겠군요? 물론 이정도는 논리적 비약이죠. 하지만 그런 논리를 보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도 훌륭하고 선수끼리 비교했을때 김택용선수와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프로 스포츠의 mvp의 기준을 생각했을 때 김택용선수가 더 적합하다는 겁니다. 그것이 더 훌륭해서가 아니라 더 적합하다는 겁니다.
09/07/22 01:11
산화님// 무슨 포스를 보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제동 선수의 위너스리그 7연속 킬이 대단하다면, 위너스리그 다승왕은 김택용 선수입니다. 그리고 막판 5라운드 화승 vs T1 에이스 결정전에서 두선수가 맞붙었을때 이긴 선수도 김택용 선수입니다.
최고승률도 김택용 선수군요. 그럼 김택용 선수 포스가 더 센거 아닌가요. 그리고 결국 우승은 조병세 선수가 역올킬해서 CJ가 했으며 그때 MVP도 조병세 선수가 탔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렇게 얘기하자고 하면 밑도 끝도 없어집니다.
09/07/22 01:14
JHfam님// 그렇게 생각했던 기자분이 8명 있었다는 거겠죠.
반대로 원맨팀의 에이스였다는 점을 높이 산 분이 8명 있었을 수 있겟죠. 2005년 손민한이 오승환을 제끼고 mvp를 탓는데 롯데는 5위였고 삼성은 1위였습니다. 오승환 선수와 손민한 선수의 포지션이 다르긴 하지만 기여도도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손민한 선수가 mvp 를 탄 건 그 때 원맨팀의 에이스를 높게 산 기자들이 많았다는 뜻이겟죠.
09/07/22 01:15
이제동선수의 MVP수상이 뭐가 아쉽다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팀을 오랜기간동안 1위에 유지시키고, 최종적으로는 2위지만 그래도 1위와 승수도 같고 이제동선수가 위너스리그동안 김택용선수만큼 기회가 많았다면 승수가 더 오르고 승률도 더 올랐을겁니다. 당시 구성훈선수가 위너스리그에서 굉장히 많은 승수를 쌓았죠. 이제동선수는 뭐라해도 이번 프로리그 시즌 다승왕에 08년 스타 역사상 가장 암울했던 저그를 이끈 원톱인데 MVP정도는 줘야 마땅한게 아닐까요?
09/07/22 01:16
공식적으로 문서화 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속에 MVP는 우승팀의 에이스를 준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죠.일종의 관행이라고 생각됩니다.그 우승팀의 에이스보다 월등하게 앞선 기록으로 사람들을 납득시키지 않는 이상 우승팀 에이스에게 MVP를 줘 왔구요.이런 팀단위 리그는 개인의 결과보다 팀의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승왕보다는 팀의 우승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만약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보다 월등한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면 모를까 비슷한 기록에 비슷한 공헌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본다면 팀의 성적이 더 좋은 김택용선수가 받는것이 그동안의 관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 공동수상이 논란이 되는것은 물론 어느정도의 팬심도 작용했겠고 이러한 무의식 속의 관행이 틀어진 것에 대한 반발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09/07/22 01:16
산화님// 포스는 데이터가 낮아도 생기나요? 제 생각엔 진짜로 그건 이제동 선수의 눈빛이 살려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대 포스는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 둘 차이는 전혀 없고, 다승왕이라는 타이틀은 마지막 날까지도 시끄러웠던 일입니다.
김택용 선수 팬들은 다승왕도 못 탔고 가장 활약이 컸던 택리쌍중 다승왕이 두 명, 그럼 MVP는 당연히 김택용 선수일 줄 알았는데 이것까지 공동 수상이 되서 아쉬움이 큰 겁니다.
09/07/22 01:19
이제동팬->저그 원탑에 팀을 1위로 이끌었었고 끝에 결국 승수는 같았으니 mvp는 줘도 괜찮지 않은가?
김택용팬->결국 우승한건 t1이고 압도적인 최고 승률 보유자 아닌가? 게다가 다승왕도 못탔었으니 mvp는 혼자 줘야하지 않나? 인데, 서로 아무리 토론을 해도 한쪽이 의견을 굽히기 쉽지 않은 문제죠; 일단 릴렉스하고 내일 차분하게 다시 토론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09/07/22 01:19
공동수상이 상의 권위를 깍는것은 지난 한 방송사 연기대상처럼 어느 한 배우의 수상이 누가봐도 명백해보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기식의 공동수상이 권위가 깍이는것이지 이처럼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두선수 정말 잘해서 주는 이런상이 왜 대체 권위가 깍인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움의 표현이 상의 권위를 내리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될것 같네요.
09/07/22 01:21
핀드님//
오승환선수와 손민한 선수의 포지션이 달랐다구요? 그리고 당시 사실 오승환선수의 가장 큰 문제는 '신인'이었다는 게 컸죠. 그리고 일단 손민한선수가 더 잘했습니다. 일단 오승환보다 잘했구요. 또한, 오승환이 신인이었기에 mvp에서 상대가 안 될 것이라는 예측이 애초부터 많았습니다. 신인에게 정말 mvp 안 주는게 관례아닌 관례죠. 그리고 여타 위에 팀에서는 손민한이랑 비교될 선수가 없었구요. 한마디로 오승환 제외하고는 손민한 선수가 압도했죠. 둘 다 신인도 아니고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압도할만큼 잘한 것도 아니니 이건 적절한 예시가 되지 않다고 봅니다. 또한, 손민한 MVP 件으로 "한국야구는 MVP가 팀성적과 상관없다"고 결론내리는 건 성급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1/20이거든요. 그리고 신인이 MVP 투표에 신인이란 이유로 불이익을 받은 경우는 1.5/2
09/07/22 01:21
산화님// 최종적으로 2위였기 때문이죠.
만약 이제동 선수가 기회가 많았다면 승수도 오르고 승률도 올랐을 꺼라면, 김택용 선수도 에이스 결정전 전담으로 나왔으면 승수도 오르고 승률도 올랐을 껍니다. 가정법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겁니다. 이제동 선수가 저그 원탑이면 김택용 선수도 프로토스 원탑이죠. 자꾸 반복하게 되는데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못한건 최종 순위뿐이라고 봅니다. 나머지는 다 비슷하다고 보구요. 하지만 이 최종순위때문에 김택용 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09/07/22 01:24
앵콜요청금지님// 그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기 대상과 달리 E-sports를 스포츠라고 본다면 다른 스포츠에서 예를 찾아보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더불어서 '1년 단위 첫번째 프로리그에서 MVP가 공동 수상'이라는 건 좀 아쉽죠.
09/07/22 01:24
이건 우열을 가린다기보다는 거의 김택용 선수 팬들의 성난 분노로 보여지네요. 김택용 선수가 단독수상이었다면 축하글이나 응원글 몇 개 정도 올라왔겠죠.;;; 추성훈 VS 엘런 벨쳐의 판정이 생각이 납니다.;;;
09/07/22 01:26
'스타는 태생이 개인리그이다' 라는걸 인증하는 수상이죠.
팀이 우승하지 않아도 개인의 능력으로 MVP 수상이 가능하다... 팀단위 리그라는 슬로건 떼버리고 하는게 나을 것 같네요.
09/07/22 01:29
팀단위 리그의 MVP를 선정함에 있어서 우승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었으면 합니다, 과거 그러지 않았다면 앞으로는 말입니다, 개인리그 MVP도 아니도 프로리그 MVP라면 당연한 말이죠
물론 누가 봐도 이 선수가 프로리그에서도 탁월했다라면 다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말입니다, 그게 논란의 여지가 적을 것 같네요
09/07/22 01:30
아쉬움의 표현이 상대선수를 깎아 내린다던가, 상이나 관계자들을 쓰레기 취급하는 방향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정도로 욕먹고 비난 받을 만큼 어이없는 수상처럼 느껴지지 않거든요. 두 선수 모두 충분히 잘했고(사실 한명더..;;) 받을만했습니다. 누가 받는다해도 아 그럴수 있어. 그럴 가치가 있어라고 수긍할만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그것에 대한 치하의 의미로 주는 상입니다. 못받은 것도 아니고 같이 받았다는 이유로 이렇게 험한 비난이 쏟아질정도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몇몇 극단적인 표현이나 의견에 눈쌀이 찌푸려집니다.
09/07/22 01:31
JHfam님// 야구에는 그런 관례아닌 관례가 있었지요.
하지만 류현진 선수에게 깨졌는데, 사실 그때도 이대호 선수도 트리플 크라운을 먹었는데 이례적으로 신인인 류현진 선수에게 mvp가 돌아갔지요. 신인에게 mvp를 안 준다는 관례는 그정도에 깨지는 수준이었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오승환-손민한 때는 그 관례가 안깨졌다는 것은 당시 손민한이 원맨팀의 에이스였던 걸 높이 산 기자들이 많았기 때문 아닐까요 ? 결국 주관적 투표인 mvp는 당시에 기자단이 어떤 요소를 가장 중시했냐에 달렸다는 거지요. 스타크 프로리그에는 관례아닌 관례가 있습니다. 우승팀이라고 해서 mvp에 특별히 유리하지 않다는 거지요. 그런데 원맨팀의 에이스는 굉장히 높이 사는 관례가 있지요. 저번시즌의 이영호나 과거의 이윤열처럼 원맨팀의 에이스였던 선수들이 팀 성적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mvp를 수상한 경우가 많지요. 이번 기자단 투표에서도 그런 요소를 중시한 기자들이 많았다는 건데, 그건 기자들 주관의 문제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지요.
09/07/22 01:31
당연한 이의제기를 하는 것인데 왜 유독 김택용선수의 팬들만의 편협한 시각으로 몰고가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번 엔트리 때도 그랬었고 사실 여태까지 이스포츠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논쟁 중 팬심이 개입안된 경우가 있나요? 팬심이 개입되더라도 (물론 양쪽 모두의 의견을 들어야 하겠죠) 그러한 논쟁을 통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게 보통인데 굳이 편가르기해서 몰고갈 이유라도 있는지 싶네요.
09/07/22 01:32
자신이 생각하는 mvp에게 한표를 던진 것이 잘못된건가요?
7위로 플레이오프진출도 못한 kt에 이영호선수도 6표 받았습니다. 충분히 그정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 김택용선수 8표씩 나온것이 이상한 건가요? 둘다 그정도 받을 자격있는것 같은데요. 그 누군가가 몰표를 받았다면 오히려 더 이상했을 것 같은데요
09/07/22 01:34
JHfam님// 그리고 한국 야구 mvp를 보면 우승팀의 선수가 mvp 탄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많습니다. 뭐 그경우 압도적 스탯의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긴 했지만요. 어쨋든 mvp에서 우승팀이란 척도가 절대적이냐라고 물으면 아니라는 거죠. 비슷할 때 결정하는 요소는 되겠습니다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기자단에게 자격이 없느니, 개념이 없느니 이런 소리를 하는 건 지나치죠.
09/07/22 01:35
JHfam님// 예. 팀을 승리하게 만든 선수요. 김택용, 이제동 두 선수 모두 팀에게 똑같이 35번의 승리를 안겼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팀을 승리하게 만든 선수가 MVP를 받는다는 전제 하에서 통상 1위팀 에이스가 MVP를 받는 것은 한 번이라도 더 팀을 승리하게 했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올시즌 1, 2위는 승패가 같네요. 원칙적으로는 MVP가 1위팀에서 단독으로 수상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은 가장 가치있는 선수=가장 팀에 많은 승리를 가져다준 선수=1위팀의 에이스라는 공식이 적중하니까요. 하지만 그 등식이 빗겨날 때에는 빗겨나는 대로 시상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올 시즌은 그 등식이 빗겨난 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기준도 없이 쑥덕쑥덕 결정해서 공동시상하는 연예대상과 자유롭게 투표한 결과 공교롭게 동률이 되어 공동시상하게 된 이번 MVP선정을 같이 놓는 것은 좀 옳지않다고 봅니다.
09/07/22 01:35
'스타는 태생이 개인리그이다' 라는걸 인증하는 수상이죠...(2)
데이터를 아무리 들여다봐도 팀을 1위에 올린 공헌도를 넘어설만한것은 솔직히 보이지를 않습니다. 왜냐하면 두선수다 다승이나 승률이나 뭐하나 디지는게 거의 없기때문이죠. 다승은 누가더높네 승률은 누가더 높네를 따지는건 더우스운 일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때문에 팀을 1위에 올려놓은 선수를 아주 조금더 쳐줄수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번수상은 참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기자라는 분들이 1년이라는 긴시간동안 대장정을 해온 프로리그 mvp를 공동수상이라는 위명하에 뭍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되었던 간에 참 공동수상은 아닌데 말이죠. 이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협회.기자분들이 참 운영을 발로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김택용.이제동 8표 이영호 6표 제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뭐 이 3명의 선수에게 이정도표는 당연하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저는 팬이기에 그렇게 생각할수 있지만 그래도 기자들까지 팬심을가지고 그렇게 투표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기자들까지 저희와 같은 팬심으로 똘똘뭉쳐서 투표를 한다면 앞으로도 이런투표는 하나마나 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09/07/22 01:35
조금 더 생산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네요. 이제동 김택용 모두 자격이 있다는 건 수많은 분들이 입증하셨고 앞으로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나올 타이밍인데 그냥 아까랑 멤버만 바뀌었어요..
여담으로 송병구는 프로리그 신일 때는 pgr에서도 성적에 비해 저평가받았는데 송병구 선수가 못할땐 프로리그가 갑자기 고평가받네요. 모 선수 소수 팬들이 송병구선수를 준우승머신이라며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글이 많았기도 하지만.. 비운의 게이머 송병구.
09/07/22 01:37
양산형젤나가님// 송병구 선수는 프로리그 mvp와 광안리 mvp를 동시에 휩쓸었던 선수인데 기억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네요. 그정도가 현재 프로리그 mvp의 가치라는게 아쉽죠.
09/07/22 01:38
Life on Moon님// 개인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못한 kt의 이영혼 선수 6표는 과다하다고 봅니다, 이게 개인리그 성격도 아닌데 프로리그 성적에서 홀로 독야 성적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닌데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아닌 선수가 8표에 2표 적은 6표는 이상하기는 해요, 전
정말 앞으로는 프로리그에서 누가 봐도 넘사벽 성적이 아니라면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 팀과 우승팀에게 어드밴티지가 주어졌으면 합니다
09/07/22 01:39
팀단위리그라는 슬로건을 떼버리라는 말까지...;
누가보면 이제동선수가 프로리그는 죽쓰고 개인리그 성적으로 수상한지 알겠습니다. 팀의 기여도로 봤을때도 시즌초반부터 시즌 마지막 1주 전까지 팀을 1위 유지시켜준 이제동 선수와 결과적으로 1위를 만들어낸 김택용선수... 팀단위리그라는 슬로건에 충실하게 mvp를 뽑았다하더라도 전~~혀 문제 없어보이는 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09/07/22 01:40
글에는 관계없지만 이번 대회 문제 많았는데... 포스트시즌 방식을 포스트시즌 하기 전에 정하는 건 케스파컵 이후 협회에 대해 기대를 안 하긴 했지만... 이번에 너무 pgr에서 이의제기가 안 되서 이상했던 게 3,4위랑 5,6위랑 대체 다를 바가 뭐였나요? 제가 세탁소 팬이라기보다 이건 1년간 열심히 해서 3,4위를 차지한건데 물론 1,2위팀보단 못하지만 5,6위팀 상대로 무언가 이점을 가지고 시작해야 하지 않았었나요... 아무도 관심을 안 가져주시는 부분이긴 하지만. 여러모로 첫 1년간 대회라 그런지 문제가 많았네요. 여러가지로 시정해야 할 게 많다고 봅니다.
프로리그 선수상에도 좀 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구요.. 물론 이번 공동수상이 권위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09/07/22 01:40
핀드님//
그냥 먼저 신인 특성을 언급한 거지 그건 핵심이 아닙니다. 제가 댓글에도 썼듯이 그건 깨질 수 있는 수준이구요. 그리고 일단 손민한선수가 오승환선수보다 잘했습니다. 이 분위기가 더 많았습니다. 오승환선수도 스스로 인터뷰에서 달란 16세이브론 무리다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깐 원맨팀의 에이스인걸 넘어서서 (원맨팀 에이스를 높이 산게 아니라 그 해 성적 자체가 타 선수에 비해 좋았습니다.) 성적 자체가 손민한> 오승환이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를 압도했구요. 하지만 성적이 이제동>김택용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순 없지 않죠. 성적에 비례하지 않는 비율이 1/20이 넘습니다. 그냥 없는 거죠. 다른 팀단위 프로 스포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사실 팀단위 프로리그에 우승팀이라고 mvp에 유리하지 않다는 건 mvp 의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 넌센스라고 봅니다. 그건 관례가 아닌 관례가 아니라 정말 넌센스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스타의 프로리그가 다른 프로 스포츠+팀단위를 지향한다고 바꿔야할 문제지. 그게 용인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직은 개인리그 마인드에서 못 벗어났다는 증거겠죠. 마지막으로 mvp가 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김택용선수가 이제동선수보다 강하다거나 훌륭한 선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전 김택용선수 팬이지만 가끔은 이제동선수가 더 두렵고 둘 다 정말 막상막하의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mvp의 기준에 있어서 김택용선수가 더 적합하다고 보고 그래서 공동수상이 유감스럽다는 것입니다. (이제동선수가 같이 받아서가 아니라 그 기저에 깔린 스타 관계자들의 마인드가 아쉽다는 면입니다.)
09/07/22 01:41
바나나맛우유님// 제가 보기에도 전혀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걸 생각해야 합니다. 플레이오프없이 광안리로 직행한 티원과 비슷한 활약과 성적을 내었지만 결국은 광안리 결정전을 치뤄야하는 화승. 정말 아무런 비중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결과는 뭐 광안리에 어떤팀이 올라가느냐를 보게된다면 나오리라 생각됩니다.
09/07/22 01:41
양산형젤나가님// 저도 좀 그 부분은 의아했습니다. 예전 팀리그에서처럼 첫경기 선수 지명권이라던가, 상위팀들만 맵 1-2개 섬다운 할수 있는 권한이라도 주어졌으면 했네요.
09/07/22 01:42
양산형젤나가님// 아무것도 안주었나요? 하다못해 NBA에서도 1경기라도 홈코트어드밴티지를 주는데 말이죠. 적어도 에결 맵 선택권이나 혹은 맵 제거권을 하나 더 주던가 해야 하지 않을까요?
09/07/22 01:45
저도 이번에 그부분은 좀 아쉽더군요.
김창선 해설이 2위는 해야한다고 3위를하나 6위를하나 마찬가지라고 말이죠.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어드밴티지를 줬어야 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팀리그때 결승을 직행했던팀은 패자전에서 뚫고 올라왔던 팀에게 선수지명권을 행사했을때가 생각되더군요. 뭐 이런 대장정 레이스는 처음이니 이해해야죠. 잘못된점은 점점 고쳐나가길 믿어보죠.
09/07/22 01:46
이번일로 이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닙이 증명 되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우승팀의 에이스를 뒤로하고 준우승을 한 팀의 에이스를 mvp로 주다니요. 그것도 준우승팀의 에이스가 우승팀의 에이스보다 성적이 월등한것도 아닌 이상 우승팀의 에이스가 mvp입은 합당해보입니다. 당연한 결과는 뒤로한 22명의 투표는 정규리그 mvp를 뽑음에 있어서 정규리그의 성적을 신경을 안쓴 아마추어의 인기투표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09/07/22 01:49
이건 아무리 말해도.. '팀 1위 선수가 받는게 낫다''꼭 그럴 필요는 없다'의 반복이군요..;
둘 중에 고르라면 전 후자입니다.. 팀이 꼭 1위가 아니더라도 팀이 훌륭한 성적을 받는데 높은 기여를 하고 훌륭한 플레이를 펼친 선수라면 받는 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것도 어차피 가치관의 차이라 절대 좁혀지지 않겠죠... 그냥 다음 시즌 mvp선정때부터는 명시적인 항목점수를 지정하고, 또한 투표인단을 늘려서 논란의 여지와 공동수상의 가능성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공동수상 한번으로 ... 팀단위라는 말 빼라.. 스포츠도 아니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참.. 보기 씁쓸하군요..
09/07/22 01:49
이 글대로 따지면 이영호는 왜 안주나요. 차라리 이제동을 MVP줬으면 그래도 말은 많았겠지만 저처럼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나 팀없이 중립적으로 보는 사람이 볼땐 더 합당해 보입니다.
무슨 연말 방송대상 시상도 아니고 맥빠지게 공동수상이 뭡니까.
09/07/22 01:49
ipa님//
중간 중간에 논리적 비약이 느껴집니다. 원글 쓰여있던 근거에 대해서도 그렇고. 팀을 승리하게 만든 선수로 한정지으시면서 35번 승리를 똑같이 안겼다 그래서 동등하다고 결론지시는데. 세트 차이를 가볍게 무시한 것이 이해가 안 갑니다. 축구에서도 승점이 똑같아도 득실로 우승하면 우승한 겁니다. 왜 승패가 같다=1,2위는 같다로 결론 짓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계속해서 1,2위 차이의 의미를 퇴색시키실려고 하는데. 그러면 우리가 뭐하러 1,2위를 굳이 결정 지을까요. 만약 승패가 같다면 공동 1등하면 되지. 그 등식이 일반적으로 맞지만 그걸 어떻게 세트차이를 무시하는 절대적 공식으로 성립시키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프로 스포츠의 승리는 그렇게 수학의 기호로만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등식이 빗겨나갔다구요? 전혀 빗겨나가지 않았습니다. 득실로 우승했기에 1위 팀 팬들에게는 오히려 감격적이겠죠. 그리고 더욱 1위 에이스에게 감탄하게 되겠구요. 전 이만 여기서 논쟁 그만 두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아무리 말해봤자 바뀌지 않을꺼고 괜히 pgr 유저분들 기분만 상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단지 제가 끼어든 이유는 프로 스포츠의 mvp란 어떤 의미인가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ipa님과 핀드님도 저 때문에 기분 안 상하셨으면 합니다. 사족이겠지만 ipa님과 핀드님의 mvp 논쟁 의견은 제가 봐온 어떤 스포츠와 궤를 달리한다는 느낌은 듭니다만. 역시 그것 또한 저의 주관적 판단 일 수 있겠죠.
09/07/22 01:51
아우구스투스님// 그러게 말이죠.
웃기는게 공동수상이 왜 정규리그 성적은 신경 안썼다고 생각할까요. 그것을 포함한 결과가 이렇게 된거라는것은 왜 생각을 못할까요. 택용선수팬이지만 참 부끄러운 분들 많네요.
09/07/22 01:52
오토모빌굿님// 그렇기도 하지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정말 '1년단위 프로리그가 처음 시작된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좀 잔인하더라도 재투표해서 선례를 만들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뭐 물론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지금처럼 MVP 한명 고르기가 힘든적은 없었던것 같지만요.
09/07/22 01:53
아니 우승팀 에이스가 당연히 mvp죠.... 우승팀에 중간급 선수 여러명이 잘해서 우승한거면 몰라도...
에이스가 있는데 어째서 이제동 선수가 받습니까? 그리고 손민한선수 언급하시는데 그건 원맨팀의 에이스라서 준것이 아니고 그 당시 손민한선수의 성적은 도미넌트했고 대한민국 대표에이스 이미지 였습니다. 오승환은 괴물신인 이었고요... 김택용이 괴물신인 이고 이제동이 본좌입니까? 준우승팀의 에이스가 왜 mvp인거죠?
09/07/22 01:53
이번 MVP문제로 이스포츠의 권위를 운운하는건 별로 의미 없는 일 같네요..
회의를 거쳐서 아, 그래 공동수상으로 하자 이러면 오히려 찝찝할 수 있겠으나 김택용, 이제동 선수가 마침 같은 표가 나온거 아닌가요? 전혀 문제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영호 선수가 받았어도 특별히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표 숫자가 좀 적었다는 점? 그거 하나정도라고 봅니다.
09/07/22 01:53
아우구스투스님// 공동수상이라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겁니다.
만약 이제동 선수가 공동수상을 하기 위해서라면 김택용선수보다 월등한 개인성적을 거뒀어야지 자격이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이제동선수와 김택용선수의 성적은 비슷합니다. 성적이 비슷할 경우, mvp를 수상하기 위한 조건이 뭐가 있을까요? 그건 바로 팀의 성적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팀과 김택용 선수의 팀은 각각 준우승과 우승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개인 성적이 비슷한 선수. 하지만 팀성적은 우승과 준우승. 그렇다면 mvp는 누가 되야할까요? 개인성적이 비슷한, 그 팀이 준우승한 선수의 mvp가 합당해 보입니까?? 당연히 개인성적이 비슷한, 그 팀이 우승한 선수의 mvp는 누가 봐도 당연해 보입니다.
09/07/22 01:55
자격조건이 불분명하거나 누가 봐도 타당하지 않으면 그건 MVP의 권위와 함께 두 선수의 명예도 깎아 먹는 일이 되겠지요... 하지만 이 두선수다 너무나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누가봐도 MVP에 부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2위 승수차이도 없을 뿐만 아니라 팀기여도 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안나는데.. 22명 정도의 기자단이 투표한 거라면 부당하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09/07/22 01:56
본질적으로 공동수상... 더군다나 MVP에서의 공동수상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이번 결과는 아쉽습니다.
꼭 연말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2명 준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겁니다. 누가 받든지 1명만 받았으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이 비슷하다고 공동수상을 주는 것은 다른 곳에서 남발되는 그것과 다르지 않지요. 투표결과가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께는 결선투표라는 방법이 있었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구요. 방법을 찾으면 얼마든지 있었습니다. 아무리 후보들간의 차이가 미세하더라도 그 차이를 변별해 낼수록 상의 가치는 높아지는 법이니까요.
09/07/22 01:57
WizardMo진종님// 그렇죠. 이건 뭐 생각자체가 아예 다르니 끝을 볼 수가 없을것 같네요.
당연히 김택용이 받아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공동수상에 문제 없다고 보는 분들도 많다는 것이죠.
09/07/22 01:57
수호르님// 전 그런 점에서 오히려 두 선수 모두 동등한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sk가 1위팀인건 분명하지만... 시즌 대부분은 화승이 1위팀이었죠... 단편적인 결과만 보자면 sk>화승이지만.. 과정에 있어서는 sk=화승.. 혹은 화승>sk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봐야 1위는 sk지 않냐?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말이죠..; 자꾸 연기대상 이야기 나오는데.. 김명민 송승헌 공동수상이 논란이 되었던 이유는... 아무래도 송승헌이 대상의 자격이 있느냐의 논란이었던 거 같은데요..; 이번 문제와는 좀 다르죠..
09/07/22 01:57
오토모빌굿님// 어느 스포츠에서나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팬사이트에서 나왔을법한 논란입니다.
어떤 결과가 100% 정당한지는 저도 모르고 아무도 모릅니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얘기하는 거지요. 그게 수평선일 때도 있고, 결국 교차점을 만들어내기도 하는거구요. 위에서 얘기하던 수많은 분들을 부끄러운 사람으로 만들어버리시는군요.
09/07/22 01:58
Rush본좌님// 1,2위 승수차이가 없어도 우승은 우승입니다. 팀 기여도면에서 비슷한 두 선수라면
가장 중요한 요소인 팀성적이 결정해주겠죠... 만약 기자들이 우승이지만 1,2위의 성적이 비슷하고 두 선수의 성적도 비슷하므로 공동수상이 옳다라고 생각했다면, 스스로 정규리그 우승팀의 권위를 깎아 내리는 것이겠죠. 비슷해도 우승팀은 엄연히 우승팀이니까요
09/07/22 01:59
뭐가 당연하다는건지...
mvp 하고 팀성적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공동수상이 문제고 우승팀 외에 mvp는 않된다고 단언을 합니까? mvp 원뜻이나 제대로 알고서 애기 하나요 Most Valuable Player 최우수 선수 입니다. 원 의미는 팀성적하고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가장 잘하는 선수가 받는게 mvp 예요 예로 mlb 에서 꼴등 팀에서 mvp 나온 팀 성적과 관계없이 받는게 mvp 입니다 성적 비슷하면 1위팀에 mvp 준다??? 말도 않되는 애깁니다. 그러면 이번에 이영호는 왜 기자단에게 6표나 받았나요 플옵 탈락팀인데요
09/07/22 02:00
바나나맛우유님// 그건 말도 안됩니다. 시즌 내내 1위였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화승=SK나 화승>SK는 정말 처음 듣는 궤변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승이 시즌 내내 1위를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마지막에 SK가 밑에서부터 꾸역꾸역 올라와서 1위를 차지하느 거니까요.
09/07/22 02:01
비온뒤3님// 그러나 타스포츠의 예를 보자면 팀성적이 절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몇십년이 넘는 NBA에서 플옵 떨어지고 MVP를 받은 선수는 단 한명 뿐입니다.
개인성적에서 압도적이다못해서 정말 괴물 수준인 체임벌린과 팀성적에서 우세한 빌 러셀의 경쟁에서도 빌 러셀이 대부분 이겼고요.
09/07/22 02:02
비온뒤3님//
안 끼어들려고 했는데 이것만 말하고 정말 그만두겠습니다. 역대 야구, 농구 등의 팀단위 스포츠에서 mvp가 팀 성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자료 한번 오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그 말은 딤 단위 프로 스포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말로 느껴집니다.
09/07/22 02:03
비온뒤3님// 간단하게 몇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봤을 때 당연할 수도 있죠.
일반적인 팀성적, 개인성적 두가지를 고려해봤을 때 김택용이 단연 앞서니까요. 다만 타자를 좋아하는 mlb처럼, 개인의 의견이 (특정선수에 대한 선호도가) 포함될 수 있는 기자단 투표이므로 이런 말도 안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도 역시 mvp투표에 논란이 많습니다. 지금 이곳처럼.
09/07/22 02:03
나참
김택용팬들 좀 너무하네 마지막 1주빼놓고 1위를 지키게 해준 이제동과 결과론적이지만 1위를 하게해준 김택용 둘이 머가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승률 승률 하는데 승률은 참고 자료일뿐 MVP수상의 절대적 지표는 되지 않죠 승률을 따지려면 이글처럼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 포스나 성적도 따져야죠 위너스리그에서 최고의 포스를 내뿜은 사람을 김택용을 뽑는사람이 많을까요 이제동을 뽑는 사람이 많을까요 물론 포스트시즌이 포함이 안되므로 승률도 낮긴 하지만 MVP이면 한시즌동안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를 뽑아야니까 당연히 고려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택용 팬들은 그렇게 느낄지 모르지만 이번 프로리그 최고의 포스를 낸 선수는 제 생각엔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선수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제동 선수가 MVP를 단독으로 먹은것도 아니고 같이 먹었는데 왜이렇게 논란이 많은지 이해가 안가네요
09/07/22 02:03
ASsA님// 저도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부끄럽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김택용이 받았어야한다고 우기는분들이죠. 이건 택선수 안티 양산멘트거든요.
09/07/22 02:03
전제부터 저랑 생각이 다르시네요. 내가 감독이라면 가장 데려오고 싶은 선수, 내가 동료라면 가장 믿음직했던 선수, 내가 팬이라면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 아니라 객관적 데이터로 봤을때 이번 시즌에 객관적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게 엠브이피 인데요. 님이 말하시는 저 전제들은 모두 주관적인 기준에 따른것이고, 이미 이 기자단 투표가 객관적인걸 포기하고 개인의 팬심에따라 투표한걸 인정하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애초에 순위는 결과로 따지는겁니다. 아깝게 졌다고 승점 0.5점 더주나요? 50여주가 아니라 54주 6일 23시 59분 59초까지 1위였다가 마지막에 역전당했어도,승점이 1점이 차이나건 2점이 차이나건 2위는 2위고 1위는 1위인거죠. 선봉, 차봉, 중견, 대장, 에결, 토스맵, 테란맵 가릴 것 없이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곳에서 골고루 활약해준건 김택용 선수도 마찬가지고 도택명에서 도재욱선수가 시즌 중후반에 정명훈선수가 시즌 초중반에 성적부진했던거 생각하면 이제동이나 김택용이나 그다지 큰 입장차이는 없어보이는데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위너스에서 실질적으로 화승의 에이스역활을 한 구성훈 선수는 뭐가되나요. 게다가 전 세명의 핫 플레이어가 유래없는 치열한 경합을 벌인 올시즌이기 때문에 더더욱 팀을 1위로 이끈 에이스가 더 가치있다고 생각되네요. 70여 경기의 다전을 한 결과 7%의 승률차이+다승 2위+팀 1위 = 다승1위 + 팀2위???? 아무리 봐도 도저히 수긍이 안되네요 뭐 특정언론 기사님들이 특정선수에 대한 팬심 과시하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솔직히 허탈하네요.
09/07/22 02:03
바나나맛우유님// 결과는 마지막에서 보는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스포츠를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하며, 마지막에 웃는자가 진정한 승자라 부르는것 아니겠습니까? 님의 생각대로 본다면, 화승의 에이스인 이제동 선수는 그동안 계속 1위를 하다가 마지막에 skt의 에이스인 김택용 선수의 활약에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팀순위가 역전 당했습니다. 그렇다면 김택용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더 대단한게 아니겠습니까? 비온뒤3님// 성적이 비슷하면 1위팀의 에이스한테 mvp를 주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성적이 비슷한데 1위팀이 아닌 팀의 에이스를 주는건 뭡니까? 이영호 선수가 6표나 받았다는거 자체를 보더라도 이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닌 게임대회라고 공인한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스포츠가 스포츠로 도약할 권위를 상실 했다고 보입니다.
09/07/22 02:03
아우구스투스님// 압도적으로 많지도 않아요 그냥 잘하는 선수들이 받는게 mvp입니다.
팀 성적과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mvp는 .... mlb에서 베리본즈가 샌프에서 그렇게 mvp 맣이 받으면서도 플옵 한번 갔습니다
09/07/22 02:03
개인적으로......... 논란은 좋은데... 너무 이제동이 피해보는 토론이군요... 전제가....... 김택용이 당연히 상 받아야된다... 라서.......
둘다 좋아하는 입장으로써... 논란을 떠나,, 축하 받지 못하는 이제동 선수가 안타깝습니다.... 최소한 피지알에서의 김택용은 피해자인거 같아서.... 이제동 선수 1년간 정말 저그로써 짱이었어요... 흐흐흐... 화이팅... 뻘플이지만 이제동 변형태전 (맵은 기억이 안나요...ㅜㅜ) 제 스타 역사상 최고였어요...^^
09/07/22 02:04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은 포스트 시즌 자체로 떼어놓고 MVP도 따로 뽑았는데
이거 언급하는 분들 엄청 많네요. 끌어올 이야기가 부족하긴 부족한듯. 프로리그 광안리 파이널까지 끝나고 나서 MVP 뽑을 때 정규시즌도 반영하라고 할 기세. 과정에서 화승>SK 이야기도 재미있네요. 축구나 농구에서도 최종 순위 말고 1위한 기간을 따져서 리그 순위 결정하면 재밌을 것 같네요.
09/07/22 02:04
공동수상에 대한 큰 불만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같은 조건이나 비슷한 조건이라면 당연히 팀1위를 한 김택용 선수가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미 결정된 일이니 또한 이제동선수도 꽤나 잘해줬기에 큰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제동 선수 단독으로 받았다면 좀 당황스러웠을꺼 같네요.
09/07/22 02:05
은은한페브리즈님//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 둘 사이에는(정규시즌 내내 1위 한것과 막판에 1위로 마무리 한것)...
은영전에 이런 말이 나오죠. '그렇게 행동할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그렇게 행동하는 것에는 몇광년의 거리가 있다.'라고 말이죠.
09/07/22 02:05
수호르님// 이영호 6표 받아서 이스포츠가 게임대회라면 mlb도 게임대회고 국내야구도 게임대회죠.
mvp하고 팀성적하고 관계없습니다. 다만 팀성적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면 그게 다만 기자단에 영향을 미치는게 당연한거고요
09/07/22 02:05
공동수상을 미리 정해논것도 아니고 기자분들이 나름의 주관을 가지고 투표권을 행사한 결과 공동수상이 결정된것인데요.
그게 크게 잘못된 것인가요? 김택용 선수를 선택한 기자분들의 주관은 옳고 이제동 선수를 선택한 기자분들의 주관은 잘못됐다라고 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투표결과에 아쉬워 할수는 있겠지만 뭐가 옳고 그르다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분들의 투표결과 공동수상을 하게된 이제동, 김택용 선수 모두를 축하해 주는게 좋지않은가 생각해봅니다.
09/07/22 02:05
비온뒤3님// 야구의 경우는 잘은 몰라서... 하지만 농구나 축구의 경우를 보자면 그 숫자는 압도적입니다. 사실 농구는 압도적인 것을 넘어서죠 거의...
09/07/22 02:06
돌돌님// 투표가 객관적인 지수가 제일 높은선수에게 하지 않으면 팬심인가요?
그럼 투표 왜 하나요? 그냥 스탯 제일 높은선수 엠브이피 주면 되겠네요.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그것을 인정못하시면 안되죠.
09/07/22 02:07
JHfam님// 누가 팀 성적과 관계 없는지 모릅니까 30년 넘게 스포츠 보아온 사람입니다.
팀 성적에 영향에 mvp 투표할거면 뭐하러 전 선수기준으로 투표합니까 풀옵 진출 선수들 만 포함해서 투표하지
09/07/22 02:07
비온뒤3님// 베리본즈는 그당시에 ㅡㅡ;; 다른 선수와 비교 불가능이었습니다.
mvp를 받을려면 우승팀의 확실한 에이스던지 아니면 각 팀의 에이스들과 언터쳐블한 팀리그의 개인성적이 필요하죠. 그당시의 베리본즈 처럼요 -_-;
09/07/22 02:08
2번의 예시는 몇번을 읽어도 이해조차안가네요
아름다운패자,최고의2등 이런여러가지 2위를 수식하는말들이 존재하겠지만 그래봤자1등은 1등입니다 2등은 2등이구요 축구에서 1,2등 승수똑같고 득실차이로 1,2위가 갈렸고 1위팀에이스는 25골을넣었고 2위팀에이스는 26골을 넣었고 2위팀은 시즌막판경기까지 아슬아슬하게 1위를 달리고있었습니다 과연 2위팀에이스한테 시즌 MVP를 줄까요? 1위팀은 미들진도 꽤나좋고 수비도 안정감있지만 2위팀은 에이스에게만 의존하는 에이스가 버로우타는날은 팀원모두 버로우타는 팀이였지만 에이스의 맹활약으로 1위에서 아쉽게 미끄러진 2위 그러니 1,2위의 차이를 크게두지말자 라고설명하면 누가 이해할까요 현재 아무리 눈을 뒤집어까고봐도 정규시즌은 다승에서 1승차이나긴하지만 리쌍택의 활약도는 그냥 똑같다고봅니다 이제동선수가 위너스플옵에서 포쓰를 보여줬으니 포쓰에선좀 우위라고 한다면 김택용선수는 위너스다승에 프로리그 각팀들 에이스급상대로 승률이 85%가 넘는 한마디로 에이스대에이스 진검승부에서 기선을 확꺾어버린 선봉장이였습니다 한마디로 포쓰따지는것도 그냥 무의미한일이란겁니다 두선수의 포쓰,개인성적,팀에미치는영향력 이런것들은 아무리봐도 '=' 똑같습니다 이렇게까지 똑같으면 "에이 머리아퍼 그냥 공동수상가자(물론 이랬다는게 아닙니다)" 이거보단 정규시즌 우승팀의 에이스에게 주는게 좀더 합리적이라고 봅니다(50주 100주 1000주동안 1위를해도 마지막에 1위한팀이 1위인겁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내에서도 MVP를 1위팀아닌 선수에게 줬던 전례를 예로들기도 하는데 저번시즌 이영호선수만해도 개인성적에선 압도적이였던걸로 기억되네요 한마디로 개인성적에서 타선수를 압도하는게 아니라면 1위팀에이스가 MVP를 먹는게 일반적인수순입니다 어느스포츠나 어쨌든 여러모로 아쉬운 투표군요
09/07/22 02:08
비온뒤3님// 플옵에서 떨어진 팀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이라면 받을 수도 있는 겁니다. 만일 이영호 선수의 성적이 이제동 선수나 김택용 선수를 압도했다면 받을 수도 있죠.
하지만 비등한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받았는지를 보자면 그 결과는 명확히 보이지 않을까요?
09/07/22 02:08
절취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싸우지들 마세요.
09/07/22 02:08
비온뒤3님// 야구에서도 성적이 거의 비슷하다면 팀성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야구는 스탯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차이가 드러나므로, 팀성적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특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직 다승 승률 두가지 만이 스탯에 존재하는 게임같은 경우는 도저히 야구와 동일선상에 있을 수 없습니다.
09/07/22 02:09
비온뒤3님//
알면서 왜 그러시나요? 스스로 관계 없으시다고 하셨잖아요. "mvp 하고 팀성적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다시 있다고 하시면 무슨 뜻인가요? 그리고 한국 야구에서도 제가 앞서 언급한 수치도 보신다면 mvp가 팀 성적과 관계 없을 가능성은 5%도 안 됩니다. 배리본즈는 역시 예시가 안되구요. 전 진짜 그만두겠습니다.
09/07/22 02:09
데이타 상으로 봤을 때 다승은 B 선수가, 승률은 A 선수가 우월합니다.
다승은 1승 차이이고 승률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 1승의 차이도 A 선수가 이미 팀을 우승시켰기 때문에 그 팀에게 여유가 생겨 다른 선수의 부활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줬기 때문이었습니다. B 선수의 승수는 A 선수와 비교할 때 다승 순위가 높은 선수들을 상대로는 많이 패배했지만 다승 순위가 낮은 선수들을 상대로는 많이 이겼기 때문에 높았던 데 반해 A 선수의 승수는 B 선수와 비교할 때 다승 순위가 높은 선수들을 상대로도 많이 이겼던데다 다승 순위가 낮은 선수들을 상대로도 많이 이겼기 때문에 높았습니다. 게다가 승률 역시 A 선수는 스타판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높습니다. 물론 B 선수의 승률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높긴 하지만 A 선수에 비교할 정도는 되지 않습니다. 또한 A,B 선수 모두 전 종족전에서 두루 높은 승률, 그것도 트리플 70을 기록했습니다. A 선수는 프로토스로 B 선수는 저그로. 그런데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프로토스로 저그를 '학살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B 선수는 팀을 1년 가까이 팀을 선두에 서게 했으나 뒷심이 (약간) 딸려 우승을 놓쳤습니다. A 선수는 팀을 10위에서 탈출시켜 끝내 우승을 하게 만드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1년 결산 성적표를 보면 한 팀의 에이스는 정규리그에서 팀을 우승시키는 데 성공했고 다른 한 팀의 에이스는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기자단이 투표를 했더니 최고의 선수는 A, B 모두라고 합니다. 기자들에게 B 선수는 상대적으로 합당한(또는 과대) 평가를 받고 있지만 A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전무후무한 성과를 내고 있음에도 과소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팬들에게 'B선수의 MVP 공동수상.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라는 변호를 받고 있습니다. 상을 받은 선수들 모두 찜찜해지는 상황... 문제죠. -_-;
09/07/22 02:09
수호르님// 그러니까 mvp 선정하고 팀 성적하고는 관계 없다는 겁니다.
잘하는 선수가 받는게 mvp 라니까요 mvp 라는 단어에 어디 팀성적이 좋아야 한다라는 단서가 있나요.
09/07/22 02:10
어쨌든 SK가 1위를 했는데 그 전까지 화승이 1위였다고 팀 성적을 화승=SK, 화승>SK 라고 한 것은... 두고 두고 마음에 걸리네요.
만일 이런 계산 방식이라면 프로리그는 절대 스포츠와 거리가 먼 것이죠.
09/07/22 02:10
JHfam님, 하리하리님// 승패가 같다=1,2위는 같다 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근데, MVP는 플레이어에게 주는 상이죠. 해당팀의 플레이어가 얼마나 가치있는 활약을 펼쳤느냐를 판단하는 데에는 구체적 승패도 당연히 고려사항이 된다고 봅니다. 님이야말로 각 팀이 몇 위를 했느냐=각 팀의 에이스가 얼마만큼의 활약을 했느냐 로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팀을 기준으로 볼 때, 그것도 팀 순위와 팀 순위로 인한 결과(광안리 직행 여부)를 볼 때는 승점차로 1위하나 20승 차로 1위하나 차이가 없는 건 맞죠. 즉, 승점 차로 1위하느냐 20승 차로 1위하느냐가 차이가 없는 것은 "순위를 원인으로 하는" 결과를 따질 때 그런 것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원인으로 하는 결과를 따질 때에는 승점 차로 1위하느냐 20점 차로 1위하느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09연도에 티원 포스 어땠어? 라는 질문에 대답할 때는 티원이 승점 차로 1위했느냐, 20승 차로 1위 했느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지겠죠. 팀의 에이스 기여도를 따질 때 역시 같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승점차로 1위하나, 20승 차로 1위하나 광안리 직행하는 건 마찬가지 아니냐" 라는 말은 타당하지만, "승점차로 1위하나, 20승 차로 1위하나 1위한 팀의 에이스가 2위한 팀의 에이스보다 월등한 건 마찬가지 아니냐"라는 말은 타당하지 않다는 겁니다.
09/07/22 02:11
이제동 선수가 단독으로 받았다고 해도 별로 당황스럽지 않을 것 같습니다.
MVP는 이제까지 줄곧 기자단 투표로 정해져왔고요. 이제동 선수의 활약이 좀더 많은 기자분들에게 인식되었다면 김택용 선수보다 표를 더 많이 받아서 MVP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걸요. 김택용 선수가 단독으로 탔어야 한다는 분들 주장대로 1위팀 선수중에 MVP가 주어져야 하는게 정해져 있는거라면 22표 모두 김택용 선수에게 가야했던거 아니겠습니까. 다음번 투표때는 미리 미리 여론 몰이라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단분들이 알아서 참고하게 말이죠.
09/07/22 02:11
은은한페브리즈님// 김택용 팬들 너무하네 하시면서
자신은 누구팬이신지 뒤를한번 뒤돌아 보시고 지금 뭐 김택용 팬분들만 공동수상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되신다면 오판입니다. 다승 승률 다비슷하다고치고 두선수간 프로리그전적도 김택용선수가 앞서고 아무리 이리제고 저리제봐도 이번수상은 답이 안나옵니다. 뭐 어차피 결과가 이리된거 지금 아무리떠들어봤자 소용이 없겠지만 기자분들은 앞으로 좀 신중해야할듯 싶네요.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면 차라리 이영호 선수도 같이 뽑혔어야 하지않았나 싶네요. 이영호 선수도 개인적인 스탯으로 보면 딸릴거 하나도 없지요. 거기다가 위기의팀에 마지막까지 희망을 안겨준 장본인인데 말이죠.
09/07/22 02:11
이제동이 받을반했다고 생각하네요.. 일단 다승왕이고 시즌내내 1위를 유지해준 꾸준함도있었구요...그렇다고 티원이 화승보다 많이 앞서 우승한것도 아니기때문에 받을만했다고 봅니다..
09/07/22 02:13
JHfam님// 팀 성적과 관계 없으니까 관계 없다는데 무슨 문제인가요.
그러면 이번에 이영호 6표 받은것은 뭐로 설명 할렵니까 다른 스포츠에서 투표진들이 1위팀이 아닌 타팀 선수에게 투표하는것은 뭐로 설명합니까. 1위팀이나 플옵팀에서 mvp 나오는것은 기자들에게 그만큼 강력한 인상을 타 선수들보다 많이 싶어주었기에 가능한겁니다. 예로 오클 20연승 할때 테하다보면 타 선수보다 성적 않좋았는데 mvp 수상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mlb에서 관연 이게 제대로 된 mvp 수상인지에 대해 비난이 많았습니다
09/07/22 02:13
양산형젤나가님// 프로리그 mvp와 포스트시즌 mvp를 동시수상하고 그해 최다승을 거두었던 07시즌 송병구가 다른팬에 의해 저평가 받았던건 확실히 아쉬운..아니, 잘못된 일이었죠.
09/07/22 02:14
ipa님//
이건 논쟁이 아니구요. 앞서 지적했던 부분에 대한 충분한 답변 먼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1,2,3, 4 모두 이해가 안 갑니다. 그럼 이만.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고들 말씀하시고. 안 하셔도 무관합니다. 제가 보는 관점이 다른가 보구나 하고 넘어갈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이해를 잘못하셨다고 했는데. 애초에 프로 스포츠에 대한 ipa님의 이해도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좀 ipa님의 이해도는 스타라는 프로 스포츠에 특화된 이해라고 생각됩니다. 1,2,3,4번의 설명을 봤을때는요.
09/07/22 02:14
비온뒤3님// 제가 지구상의 모든 팀리그 의 모든 스포츠를 다 통계 내지 못하겠지만.
대충 보더라도 확률적으로 95%이상 우승팀의 에이스가 mvp를 받았습니다. 님은 지금 95% 확률로 우승팀의 에이스가 mvp를 받은 사실을 바탕으로 5%로의 우승팀이 아닌 팀의 에이스가 mvp가 받았기 때문에 팀성적과 mvp는 상관없다고 주장하시는 겁니까? 만약 그렇다고 주장하시는 거면 님은 95%의 확률대신 5%의 확률이 확실한 사실이라고 주장하면서 95%의 확률을 무시하는 것이기때문에 저로써는 뭐라 주장하기가 힘들겠습니다.
09/07/22 02:14
비온뒤3님// NBA에서 07-08시즌에 휴스턴이 22연승을 했지만 그 시즌 MVP는 코비였습니다. 크리스 폴 역시도 그야말로 원맨팀(이제동=폴, 구성훈=웨스트, 손주흥=챈들러 정도?)으로 팀을 서부 2위로 이끌었지만 MVP는 코비였습니다.
09/07/22 02:15
일반적으로 다른 스포츠는 1위팀에게 주니까 말이 많겠죠. 기적의 미라클급 활약을 펼치지 않는 이상 1위팀 선수에게 주는 건 모든 스포츠에서
거의 당연시 되니까요.
09/07/22 02:15
찡하니님// 원래 모든 투표에서 표는 갈리게 되있습니다. 사람이 각자 조금 씩은 다르니까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세라는게 있죠. 호날두가 이번에 발롱도르를 탈 때도 메시의 표도 많이 존재했지만, 결국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한대로 호날두가 수상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논란이 없었겠죠. 워낙 기자단 투표가 기자 각각의 선수 선호도에 영향을 받아서, 기자단 투표를 실시하는 mlb같은 경우도 자주 논란이 일어납니다. 근데 esports는 시작부터 논란이 일어날만한 일이 생겼네요
09/07/22 02:15
아우구스투스님// 예. 그래서 이영호 선수도 6표나 받았지요. 전 그 투표가 이해불가능하거나 프로스포츠나 팀단위 스포츠로서의 본질을 망각한 투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9/07/22 02:16
오토모빌굿님/너무나도 확실히 객관적 지표가 차이나는데 그것에 어긋난 투표를 했다.
이건 어떤 다른 무언가가 플러스 알파가되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데이터를 따라잡았다는건데 과연 그 플러스알파를 기자의 개인적 선호도 빼고는 뭘 말할수 있는걸까요. 뭐 아무 증거없으니 억측이다고 하시면 할말없지만 모 언론 사이트 별명에 특정선수 이름이 들어가고 1년동안 한선수는 아무리 눈부신 경기를 해도 절대 평점 10점을 못받고 다른선수는 뭐만했다하면 10점을 받습니다. 과연 이 언론의 기자님들이 특정선수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기때문에 투표역시 팬심이 반영됬다는 의심이 안들수 있을까요?
09/07/22 02:16
비온뒤3님// 메이저리그를 자주 보지 않아서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 테하다란 선수가 다른 다른 최고선수와 비슷한 급의 성적을 냈다면 논란은 아마 거의 or 전혀 없었을 겁니다.
09/07/22 02:16
그리고 이번 일을 비판하시려면 기자단 투표로 mvp를 선정하는 방식 자체를 뭐라 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어떤 선수가 mvp 받는게 당연하죠. 이런 글은 신경에 거슬리는군요. 만약에 그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대다수였으면 이미 기자 투표에서 한 선수가 압도적인 득표를 했을 겁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지금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거고, 기자단 투표에서도 동률나온 겁니다.
09/07/22 02:17
핀드님// 그런것에 대해서 죄송합니다. 사실 참 좀 흥분한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다른 스포츠를 참고해서 기자 투표 방식을 좀 바꾸었으면 합니다.
09/07/22 02:18
수호르님// 95%요 가까운 한국야구 부터 mvp 수상자 보세요 1위팀에서 mvp 나온 경우가 몇 % 되는지요
아우구스투스님// 그게 제 말이라니까요 팀성적하고 mvp 수상하고는 관계 없다구요
09/07/22 02:18
돌돌님// 10점 받은 경기를 비판하고 싶으시면 김택용 선수 프프전 평균 평점하고 이제동 선수 저저전 평균 평점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동 선수가 10점 받은 경기중 10점 받을 가치가 없다고 생각된 경기가 있는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뭐만 하면 10점이라니 엄청나게 불쾌하군요
09/07/22 02:18
비온뒤3님// 그리고 추가로 이번에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성적을 내고도 공동 mvp나 단독 mvp를 받았다면 아마 반대로 논쟁이 붙었을 겁니다.
09/07/22 02:18
뭐 이문제는 여기서 왈가불가 해봤자 답이없을듯 합니다.
뭐 누구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김택용 팬들 어쩌고 하면서 몰아붙이시는데 왠지 도매급으로 넘어가는것 같아서 살짝 그렇네요. 김택용 팬들 어쩌고 하면서 도매급으로 넘길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국 자신들도 어떤선수의 팬이기에 그러한것을요. 그러한 발언은 결국 자기자신을 욕하는 꼴밖에 안되는것 같네요. 다들 똑같지요 뭐..
09/07/22 02:18
ASsA님// 참고로 그 다른선수는 A-rod입니다.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팀성적은 더 안좋았지만 개인성적은 더 좋았기에 말이 많았었죠.
저역시 그때 MLB MVP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9/07/22 02:19
돌돌님// 거기에 이제동 선수가 mvp에서 많은 득표를 한건 이제동선수의 활약때문이 아니라 기자들의 팬심 때문이라는 늬앙스라서 더 불쾌하네요.
09/07/22 02:19
비온뒤3님// 저 말씀을 못 알아 들으시는 것을... 당시에 휴스턴이 22연승을 하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크리스폴이 지금의 이제동 선수 못지 않은 원맨팀으로 팀을 서부 2위(그야말로 아무도 예상 못함)로 이끌었지만 MVP는 '서부 1위'의 에이스인 코비가 가져갔습니다.
09/07/22 02:21
핀드님//제가 감정이 격해져서 실수를 한듯한데 이제동선수가 10점짜리 활약을 못했다는게 아니라 어느 스타관련 커뮤니티를 봐도 똑같이 대단한 경기라고 평가 받을 경기를 해도 이제동선수에 비해 김택용 선수가 확실히 평점에서 낮게 받았습니다. 티원팬들 사이에선 공공연한 얘기죠. 1년동안 티원선수 전체가 받은 10점 전부합쳐도 이제동선수 받은거 절반도 안됩니다.
이제동선수를 평가절하하는듯한 발언은 죄송합니다
09/07/22 02:22
아우구스투스님// 이제동 선수 저저전이나 김택용 선수 프프전이나 명품이긴 마찬가지입니다. 그 걸 말하는 게 아니라 이제동이 저저전에서 흠 하나 없이 이겨도 평균 평점이 7~8점이었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8~9점 정도 받았던 것 같구요. 평점가지고 이제동 선수가 기자들에게 선호받는 선수다라는 주장이어서 불쾌해 한 것입니다.
09/07/22 02:22
아우구스투스님// 그거 하고 제가 말하는 거 하고 무슨 관계고 제가 뭘 못 알아 듣는다는거죠
위에 제가 오클 예로 든것은 그런 특정 팀 성적으로 인한 mvp 선정문제에 대해 미국에서 비난여론이 많았다는 애기인데요 팀성적과 관계없이 잘하는 선수가 받는게 mvp 라고 처음부터 말하잖아요
09/07/22 02:22
핀드님// 팬심은 사실입니다. 불쾌하실 것도 없고... 물론 이제동 선수가 성적도 좋지만 mlb처럼 기자들의 팬심이 들어가는건 당연한겁니다.
09/07/22 02:22
비온뒤3님//
제가 왜 이영호 선수 6표를 설명해야 합니까? 그렇게 따지면 비온뒤3님이 팀성적과 mvp 관련 비율이 높은 수치부터 먼저 설명해주셔야죠. 말이 많더라도 이런 경향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자료 링크라도 해드릴까요? 스스로 "누가 팀 성적과 관계 없는지 모릅니까" 라고 말씀하셨는데요?
09/07/22 02:23
김택신님님// 예 그러니 그 대세인가 뭔가 하는 걸 기자단분들이 확실히 알도록 다음번에는 미리 미리 여론 몰이 하시라는 겁니다.
MVP 누가 되지 않으면 납득을 못할것이니 알아서 잘 투표해라 이렇게 말이죠.
09/07/22 02:25
비온뒤3님// 야구에서도 성적이 거의 비슷하다면 팀성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야구는 스탯을 세밀하게 살펴보면 차이가 드러나므로, 팀성적의 영향을 덜 받는 경기특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직 다승 승률 두가지 만이 스탯에 존재하는 게임같은 경우는 도저히 야구와 동일선상에 있을 수 없습니다. 비온뒤3님도 야구팬 이신거 같은데, 야구와 게임의 스탯차이를 아실텐데요. 얼마나 야구의 스탯이 다양한지 그에반해 게임의 스탯은 얼마나 적은지...
09/07/22 02:25
이제동 선수가 얻은 8표가 기자들의 팬심도 작용된 것이라면 김택용 선수도 마찬가지겠죠. 김택용 선수를 좋아하는 8분의 기자분께서 김택용 선수를 찍었고 결과적으로 8:8이 된것인데 이건 아니다 뭐가 잘못됐다는 식의 시시비비를 가려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09/07/22 02:25
Most는 말 그대로 최상급이죠.
단 하나를 의미하는 단어. 그래서 꼭 한명만 타는게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번 여러명 주다보면 자꾸 여러명 주게 되죠
09/07/22 02:26
찡하니님// 여론몰이 해도 안됩니다 하하... 어짜피 투표라는 게 팬심이 들어가지 않습니까?
팬심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원래상황보다 조금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는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09/07/22 02:26
비온뒤3님// 아... 그 말이셨군요.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저는 그렇게 코비가 받았지만... 센세이션에서는 휴스턴이, 개인성적에서는 르브론이, 원맨팀은 폴이 더 강했지만 그러나 서부 1위로 이끈 코비가 MVP 받은 거에 잡음이 없었거든요.
09/07/22 02:26
돌돌님// 이제동 선수가 10점을 가장 많이 받았던 것은 맞습니다만 대부분 임팩트 있는 경기, 혹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경기였기 때문에 받았다고 봅니다. (가령 이제동 VS 이영호 러시아워3의 위너스 플옵 선봉 올킬, 이제동 VS 신상문의 팀리그 방송 최초 역올킬, 이제동 VS 정명훈 추풍령의 퀸 입스타, 이제동 Vs 변형태 2부대 뮤짤, 이제동 VS 박명수의 저저전 시즌 최고명승부(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이런 경기들이었습니다. 물론 김택용 선수도 훌륭한 경기를 많이 펼쳤고 10점 줘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 일이 많았습니다만 이제동 선수가 10점 받기 부끄러운 경기를 한 일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점때문에 기자들이 이제동 팬이다라고 판단하는 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애초에 택, 동이 이름값때문에 평점에서 이득을 봐 왔다고 생각하구요. 김택용 선수의 평점도 납득 안 갈만큼 낮았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고 봅니다.
09/07/22 02:28
JHfam님// 팀 성적 좋은 팀에 mvp가 많이 배출된게 당연한 사실이죠. 그만큼 기자도 사람인지라 개인성적은 좋지만 팀에 기여를 못하는 선수보다는 자기 팀 성적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선수가 했는지 볼수 밖에 없으니까요.
특히 nba처럼 적은 선수들이 뛰고 원맨성이 진한 구기종목은 더하죠.
09/07/22 02:28
김택신님님// 기자단 투표에 팬심 어느정도 개입하는 건 당연하지만, 기자들 중에 김택용선수 팬이 없을리도 없고 이제동 선수가 mvp 받은게 마치 기자들중에 이제동 선수 팬이 상대적으로 많아서 그렇다 라는 것으로 생각해서 잠시 격해졌습니다. 자중하지요
09/07/22 02:29
찡하니님//여론몰이가 약간의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하하... 아마 지금의 결론이 바뀌어도 왈가왈부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왈가왈부가 다음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무의미하다고 생각안합니다. 끝난 뒤라고 해도요...
09/07/22 02:32
JHfam님// 앞서 지적했던 부분이 정확히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
"본문 곳곳에서 논리의 비약이 보인다"는 지적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보다 구체적으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프로스포츠에 대한 이해도가 다른 것 같다고 하셨는데, 축구, 야구, 농구 프로리그와 스타 프로리그는 엄연히 많은 면에서 다른 게 사실이니까요. 축구, 야구, 농구는 그야말로 팀 스포츠죠. 개인의 기여도가 그대로 팀의 성적에 반영될 여지가 스타보다 훨씬 많습니다. 하지만 스타는 개인전을 묶어서 하는 스포츠죠. 개인의 활약과 팀의 성적의 인과관계가 다른 스포츠보다 훨씬 약합니다. 극단적으로 이영호 선수가 보여주듯이요. 야구에서 어떤 투수가 매일 등판해서 매일 던져서 다승 1위 먹었는데 팀이 포시에도 진출 못하는 경우, 상정하실 수 있겠습니까? 말씀하셨듯이 다른 스포츠에서도 1위 팀 소속 아닌 선수가 MVP를 수상하는 경우가 5%나 되는군요. 저는 1년간 팀당 무려 50경기 이상 펼쳐진 최초의 리그, 양 선수의 막상막하의 성적, 팀의 최종 승패마저 동률인 상황에서 막판 2경기에 뒤집힌 팀 순위, 기타 등등과 같은 이례적인 상황이라면, 말씀하신 그 5%의 예외에 해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구요.
09/07/22 02:33
핀드님// 이제동 선수 팬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겠죠... 근데 어짜피 팬심있는 기자단 투표라는 전제하에서...
기자중에 이제동 선수 팬이 많아서 이제동 선수가 공동수상한 게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닐껍니다.
09/07/22 02:37
핀드님// 전혀 다른데요... 제 뜻은 팬심과 성적 두가지 요소중에 팬심의 영향도 조금 있었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순전히 팬심만으로 수상한 것이 아니고요.
09/07/22 02:37
핀드님/다시한번 사과드리지만 이제동선수가 선수가 10점 받기 부끄러운 경기를 한거란 의미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제동선수에 비해 티원선수들이 대부분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한경우가 많았다는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포모스가 동모스,화모스 하고 불리는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솔직히 1년동안 티원빠입장에서는 화날정도로 평점 좀 심했습니다. 경기에서 해설자,캐스터가 명경기라고 난리라도 치고 각종 스타커뮤니티들 뒤집어질정도의 경기를 했어도 아무리 잘받아봐야 9.5점이상 절대 안주더군요. 올킬이라도 해야 마지못해 어쩌다 10점 한번 받아볼까말까죠. 사실 그깟 평점이 뭐 라고 짜증이 좀 나더군요. 그리고 포모스기자님들중에 동빠들이 많은건 제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공공연히 다들 아는 사실이죠
09/07/22 02:38
공동수상은 사람들이 대부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저또한 그것에대해서 별 머라고 쓰지는 않겠스니다
이영호선수를 까는건 아닙니다 이제동 김택용 선수가 8표 이영호선수가 6표를 받았습니다 이거자체로도 기자들의 MVP선정기준은 정말 생각없이 투표를했다 말도안된다 그런말이 되는거지요 아마 팬들이 거기있었으면 욕했을겁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됬어도 문제가 되겠지만 아쉽게도 플레이오프가 탈락되었는데도 저 투표수는 멀로 설명을 해야할까요..?장난일까요? MVP 공동수상좋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투표방식이 있어야되지 않나생각되네요 포모스에서는 머 인기투표하냐 인증투표하냐 이런말까지 나오더군요 그리고 우승과 준우승 1위와 2위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MVP는 혼자서 잘해서 받는게아닙니다 저번시즌 김광헌 투수가 MVP받을때 어땠습니까? 상대선수들이 쟁쟁한대 좋은선수도있었죠 하지만 압도적으로 MVP가 되었죠 왜냐하면 우승팀이니깐요 류현진 선수랑도 몇배차이가났죠.. 어째뜬 받은선수들한테는 박수를 처주고싶습니다 그리고 투표방식은 바뀌어야합니다 이스포츠.. 스포츠 맨쉽이 필요합니다
09/07/22 02:39
근데 다른스포츠에서 1위팀 아닌 경우에 MVP 수상하는 경우가 5%밖에 안되나요??
야구에서 이승엽선수가 MVP 5번 탈동안 팀이 우승한건 한번뿐인걸로 아는데..이상하네
09/07/22 02:39
다음 투표때는 내년 가봐야 알 일 아닐까요?
작년에 무슨 논쟁이 있었는지 가물가물 한데 지금 논쟁 있엇던거 별로 기억에 남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1위팀 중에서 무조건 MVP가 나와야 한다라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내년에 또 다른 상황이 생기면 또 다르게 얘기하실 분도 있을 거고요.
09/07/22 02:39
김택신님님// 위에 제가 흥분한 건 그런 늬앙스가 아니라
명백히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 인맥으로 같이 승진했다는 듯한 늬앙스였기 때문에 흥분한 겁니다.
09/07/22 02:40
mvp가 1등한팀에서 나와야한다고 정해놓은것도 아니고 승률1위가 받아야한다고 정해놓은것도 아닌데 뭐가문젠지;;
이제동선수에게 투표한 기자는 이제동선수가 이번 프로리그에서 더 활약했다고 생각했나보죠 이게 꼭 승률을 말하는건 아니잖아요
09/07/22 02:42
핀드님// 분명히 상대적으로 김택용 선수에 비해서 성적(팀성적+개인성적)이 부족한 상황에서 동등하게 승진한 것은 맞습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두 선수에게 성적표를 준다고 할 때 팀성적과 개인성적 말고는 받아낼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는 팬심이란 개인성적은 두선수가 비록 같지만, 이제동 선수가 상대적으로 명경기를 펼쳤기 때문에(제생각도 같습니다) 기자들이 팬심이 조금 강했던 것이고, 이것이 이제동 선수의 흠이라고 전혀 생각안합니다.
09/07/22 02:43
돌돌님// 이제동 VS 김택용의 데스티네이션 경기가 9.5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경기 수준으로 받을 수 있는 평점은 그정도가 한계지요.
10점 받은 경기들은 대개 + 알파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제동이 10점 받은 경기중 2경기가 플레이오프였고 1경기는 역올킬이었습니다. 1경기는 퀸 입스타였죠. 박명수 선수와의 경기는 +@가 있었는지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어쨋든 그날 이제동이 하루 2승을 올렸고 희대의 역전승이었다는게 높게 평가 받은 거겠죠. 최소한 올킬 급의 임팩트가 있어야 10점을 줫으니 올킬이라도 해야 어쩌다 10점 받아 볼 만한게 맞지요.
09/07/22 02:45
아우구스투스님// 아니 잠깐..이승엽의 네시즌뿐 아니라 KBO 04~07년도 MVP도 전부 우승팀 아니지 않았나요??
5%는 훨씬 넘을것 같은데..
09/07/22 02:50
곰님// 애초에 야구랑은 비교불가입니다. 야구는 수많은 스탯이 존재하는 스포츠입니다. (ex 타율, 홈런, 타점, 안타수, 장타율, 출루율, ops 등등)
게임은 승률, 다승 딱 두가지 입니다. 야구는 워낙 스탯이 다양해서 스탯이 우월한 선수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우월하면 팀성적을 이겨내고 그 선수가 타는 것이고요. 하지만 게임은 두가지 스탯이라 스탯이 비슷한 선수가 나오기 쉬워보입니다. 그래서 팀성적의 영향을 더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09/07/22 02:52
저도 티원 빠이지만, 당연히 김택용 선수가 받아야 될것 처럼 얘기 하며 이제동 선수를 평가절하하는 몇 몇 댓글은 눈살이 찌푸려지내요.
윗분 말대로 말그대로 기자단을 까야지 왜 그런 발언을 해서 MVP 를 받은 이제동 선수를 축하하는 이제동 선수의 팬분들 심기까지 거스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원해서 MVP 받은 것도 아니라 그 기자단 분들이 이제동 선수를 찍었기 떄문에 받은 것인데 ;;
09/07/22 02:54
투표해서 결정하는게 불합리 하다고 생각한다면 그냥 누군가 정해주는걸로 하죠?
민주주의 절차를 거쳐서 투표를해서 결정했는데 이렇게 말이 많으면 그냥 이스포츠협회 회장이나 해설자, 또는 주관사의 사장님이 하라고 하시죠? 생각의 차이가 있고 다름이 있기때문에 투표를 하는것 아닌가요? 애당초 모두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것이 투표인데 그 결과를 다름이 아닌 '틀린'으로 해석한다면 도대체 투표를 왜 합니까? 대선, 총선 투표하지 마세요.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면 독재자를 원하는겁니까?? 나와 생각이 같은 독재자. 나머지는 다 숙청하는??
09/07/22 03:01
선수의 활약 여부를 따질 때 승패 다음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은 경기 내용이죠. 타스포츠 같은 경우, 홈런이라든가, 타율, 도루, 어시스트, 득점, 스틸 등, 경기 내용을 수치화 할 수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는 그럴 수가 없어서 백프로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타스포츠와 마찬가지의 비중으로, 혹은 전략게임의 특성상 더더욱 중요한 요소입니다.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보다 경기 내용이 나빴다는 것이 아니라, 팀이 우승 못한 것을 상쇄할만큼 이제동 선수의 경기 내용에 깊은 인상을 받은 기자들이 많았다는 것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는 얘기입니다.
09/07/22 03:05
이 밤중까지 얘기했는데 다른 대안이 나왔나 모르겠군요.
저는 기자들의 사심이 들어갔던 아니던 기자단 투표 방식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 기자단 투표보다 더 사심 가득한 팬투표를 넣자고 하실분은 없어 보이고요. 무조건 1위팀에서 가장 활약한 선수에게 주기라고 못박아 두면 다른 예외 상황이 일어났을때 또 논란을 불러 일으킬 거라 생각합니다. 각 데이터들을 조합해서 점수를 매겨서 주기엔 각자 중시하는 데이터가 다르니 이것 또 어려운 문제고요. 결국 방법 있겠습니까? 그저 기자단 투표를 인정할수 밖에 없는 걸요. 그나마 팬들이 할수 있는 방법은 미리 미리 원하는 선수를 열심히 추천하시라 뭐 이런 겁니다.
09/07/22 03:06
공동수상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거라면 MLB 사이영상 처럼 1등,2등,3등 찍어서 5-3-1 점으로 점수배분하는 방식이 나아보입니다 -_-;;
메이저리그도 처음엔 사이영상, 신인상 둘다 1등만 뽑는방식이였습니다만 사이영상은 69년 맥레인과 쿠엘라선수가 10표씩받아 공동수상을 하게되어서 70년부터는 5-3-1점제로 바꿔서 시행했습니다. 1979년 NL MVP 공동수상이 탄생한 그시즌 AL 신인상도 카스티노, 그리핀 선수가 7표씩 받아서 공동수상하게 되자 80년부터 신인상도 5-3-1점제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리고나서 아직까지 공동수상은 나온적이 없습니다. MLB MVP투표는 14-9-8-7-6-5-4-3-2-1점제인데 100년동안 200번에 가까운 투표를 하면서 딱 1번 동점이 나왔구요 -_-;; MVP투표방식으로 하기엔 10명이나 뽑아야되는 문제가 있으니 5-3-1로 뽑으면 어떨까 합니다만.... 이 의견이 먹힐리는 없겠죠 -_-;;
09/07/22 03:06
YounHa_v님/오버 쩌시네요. 그 투표랑 이 투표랑 같나요. 그리고 투표결과가 항상 합리적일수 없는게 민주주의의 맹점이라고 고등학교때 배우지 않나요. 애초에 대선,총선하고 엠비피 투표를 비교하는것 자체도 말이 않되고, 굳이 동일선상에 놓고 싶으시다면 모든사람에겐 표현의 자유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09/07/22 03:20
저는 공동수상이 문제가 아니라요.
사실 기자들의 투표로 정해진 수상아닙니까? 김택용선수 8표 이제동선수 8표 이영호선수 6표 이렇게 따지면 이제동/이영호 선수가 김택용선수보다 더 낫다라고 평가한 기자가 무려 14명이나 되는데요. 여기 pgr의 의견들을 대체적으로 종합해보면 김택용>= 이제동 이거든요. 이제동>김택용은 쉽게 공감 못하실 겁니다.(팀 성적이 있기 때문에...) 이제동 선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팀플레이오프에도 못나간 이영호 선수가 김택용,이제동선수보다 낫다라고 평가한 6명의 기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투표를 했을까요. 만약 김택용, 이제동 선수 성적이 30승 20패 쯤 되면 이영호선수가 수상해도 별말 없을 껍니다만, 3명의 성적은 비슷하잖아요. MVP는 소속팀의 성적+개인의 기량이 주된 평가 기준아닙니까? 프로리그는 팀단위 리그입니다. 팀성적을 고려안한다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전 기자들이 더 어이가 없네요.
09/07/22 03:27
만약 투표결과 택리쌍의 3자동률이 나왔다면 mvp가 3명이 되는건가요? 이건아니자나요.
근데 이번에 사실 3자동률이 나올뻔도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문제는 인정하든 안하든 다음 번에 대비해서 방식 좀 고쳤으면 좋겠네요. 우선 기자단도 사람인 이상 팬심이 들어갈수도 있다고 보는데 투표인원이 너무 적었던 점. 동률상황에 한번더 재투표후 그래도 동률일시 공동수상. 이런 방식을 추가로 생각했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네요. 이번 수상에 불만이 있는건 아니지만 다음번에 좀더 성적이 벌어졌음에도 공동수상이 나온다면.. 끔직하네요. 선례라는게 중요하기도 하고 이번일을 계기로 좀더 많은 사람이 공감할수 있는 방식으로 그리고 그 방식이 어떤식으로 바뀌어야되나를 생각하고 토론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09/07/22 03:29
공동수상이 상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일인건 확실하고..
정규리그에서 몇몇선수들이 비슷한 성적이라면 정규리그 1위팀의 선수에게 mvp가 가는게 옳은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해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만 수여된다는 축구계 최고의 권위있는 '발롱도르' 상도 올해 FC바르셀로나의 '메시'가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와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누구도 부인못할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챔스리그 결승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을 하게 된다면 호날두가 대 역전 수상할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을 정도로 챔피언팀 소속 에이스라는건 무시못할 영향이 있습니다. 몇몇분들이 계속 강조하시는 '50주간 1위로 이끌었다' 이런건 다 소용없는겁니다. 이번MVP선정의 문제점은 일단 총투표수도 너무 적고 투표인단 자체가 일반 스타크래프트 매니아들 보다 전문가라고 볼수 없는 그런 구성이기 때문에 더욱더 논란의 여지도 많은것 같네요.... 어찌됐든 상의 권위는 땅바닥에 떨어져 버린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09/07/22 03:31
밀가리님// 동감합니다. 이영호선수가 절대절대 못한것도 아니고 아주아주 잘했다지만
그래도 팀리그인 프로리그에서의 mvp뽑는 투표에 그것도 투표인원이 많은것도 아니며 팀은 플옵진출도 못했는데 6표나 받은 상황... 그 6표에 투표한 기자단에 대한 불만이 이번 투표방식에서 제가 가진 불만입니다. 22명중 6명이라 너무 많더군요.
09/07/22 04:05
두 선수 다 받을만 했다고 봅니다.
댓글들 보니깐 그냥 뭐 앞으로는 1위팀 감독한테 알아서 뽑으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아니면 결과 정해놓고 몇명은 이제동에게 투표하고 몇명은 김택용에게 투표해라 ... 이렇게 알려주고 투표하던지요 이제동선수도 이룬것 많습니다. 7전제 팀배틀 방식 공식전 최초 역올킬을 비롯한 올킬 2회, 스타크래프트 모든 동족전 통틀어 가장 변수가 많다는 저저전에서의 사상 유래가 없는 압도적인 승률등... 혹자는 저저전만 해서 승리 거저먹었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저전을 거저먹는다는거 자체가 이미 엄청난겁니다.
09/07/22 04:22
비단 이번 일 뿐만 아니라, 평소 스포츠가 되기를 희망하는 이스포츠는 늘 불리할 때마다 스포츠의 일반적인 관행을 무시하는군요.
09/07/22 04:25
후보선수들의 성적이 비슷하다면 당연히 우승팀에서 MVP가 나와야 하지요.
50주동안 1위 유지, 최초 역올킬, 저저전 압도적인 승률 등등등 아무리 많이해도 뭐하나요. 팀 단위 리그에서 결국 자신의 소속팀이 2위인데 팀 단위 리그에서 중요한건 팀의 성적이고 팀의 성적이 밀리면 압도적인 성적 차이를 벌여야 하는데 모두 말씀하신대로 성적은 비슷한 상황 당연히 우승팀의 에이스에게 MVP가 가야죠. 기자단은 대체 뭔 생각으로 투표를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차라리 전 구단의 감독+코치진이 자신의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의 선수 중에서 MVP를 투표를 하는것이 훨씬 신뢰가 가는 투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9/07/22 04:27
밀가리님// 위에 댓글들 안보입니까? 어딜봐서 김택용>=이제동 공식이 성립하나요?
그리고 기자단투표말고 다른 대안이 대체 뭐가 있습니까? 팬투표하자는건 아니겠지요? 무슨 기자단들이 팬심을 갖고 투표해서 정당성이 없다 뭐라 하시는분들 계시는데 그럼 김택용선수 8표는 팬심이 안들어간건가요? 왜케 답답하게들 구는지 모르겠습니다. 김택용선수표는 당연히 객관적인 선택이고 다른선수 표는 주관적인 팬심을 담은 표인가요? 그리고 팀성적운운하시면서 이영호선수 6표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시는분들은 팀성적을 고려안하는 기자도 있을것 아닙니까? 고려해야된다는 법이 있나요? 관행은 관행으로 끝나야죠. 막말로 이영호선수와 김택용선수가 서로 팀이 바뀌어있다고 해도 성적이 별 차이없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김택용선수가 이제동선수보다 인기나 팬수가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팬심이 작용해서 공동수상이다라는것이 정말 넌센스네요.
09/07/22 05:00
오토모빌굿님// 우선 흥분을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들을 보면 1. 김택용선수의 단독수상이 옳다. vs 2. 공동 수상도 괜찮다. 이거 아닙니까. 그게 다합친게 1. 김택용선수>이제동선수 혹은 2. 김택용선수=이제동선수 이게 pgr대세 아닙니까?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제치고 단독수상해야 된다는 의견을 가지신분 있으시면 누군지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김택용선수가 기자들의 팬심에 의해서 결정되었다는 소리도 한적이 없습니다. 혼자 그렇게 느끼신건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제 의견은 저는 소속팀의 성적과 개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보면 김택용선수가 이영호선수보다 MVP수상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이제동선수는 개인성적도 팀성적도 비슷하니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치고말이죠.) 김택용선수대신 이영호선수를 선택한 기자단의 선정기준에대해 의문을 품고 있는겁니다. 기자단의 팬심이 아니라 "선정기준"의 문제를 삼고 있는거라구요. 이해하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팀성적을 고려안하는 기자가 있을 수 있다..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거죠. 프로리그는 개인리그가 아니죠. 팀리그 입니다. 팀리그에서 팀성적을 고려안한다구요? 이거야 말로 넌센스 아닙니까?
09/07/22 05:53
☆★☆★ 추천 댓글☆★☆★ (= Ace 댓글이겠군요, 전 도무지 글재주가 없어서리;; ^^)
--------------------------------------------------------------------------------------------------------------- 윗글 앵콜요청금지님의 리플인데요. 공동수상이 상의 권위를 깍는것은 지난 한 방송사 연기대상처럼 어느 한 배우의 수상이 누가봐도 명백해보임에도 불구하고 눈치보기식의 공동수상이 권위가 깍이는것이지 이처럼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고 두선수 정말 잘해서 주는 이런상이 왜 대체 권위가 깍인다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아쉬움의 표현이 상의 권위를 내리는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될것 같네요. 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단. 정말 투표로 정했는데 반반 갈려서 나온거니까요;; (2)
09/07/22 06:04
밀가리님// 아 오해가 있었군요. 투표팬심부분부터는 님께 드린 말이 아니었는데 뛰어쓰기를 할걸 그랬네요. 위에 댓글보시면 그런댓글들이 많거든요. 저 혼자 느낀게 아니구요. 오해가 생긴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제 글 어디에서 이제동이 단독수상했어야된다는 뉘앙스가 풍기나요?
그리고 의견은 개인마다 다르니 거기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마음은 없지만 마지막줄에 답변하자면 MVP는 개인이 받는거지 팀이 받는게 아니거든요. 그럼 이영호선수한테 투표한 기자들은 개념도 없고 객관적이지도 못한건가요? "선정기준"을 말씀하시는데 뭘 어떻게 하라는건가요? 1위팀 에이스한테 몰아주는것이 선정기준인가요? 기자가 느끼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하는 선수에게 투표하는것이 선정기준이라고 생각하고 이영호선수가 표를 받은것이 절대 선정기준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제동선수는 말할 것도 없구요. 제가 선정기준에 대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그리고 김택용선수의 단독수상이 옳다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대체 의도가 뭔지 궁금합니다. 논란이 생길거리라면 공동수상자체가 1년단위리그 MVP의 권위를 떨어트릴수 있다정도고 단독으로 수상하게 된다면 김택용선수가 유력하다정도는 수긍이 갑니다만 결과가 나왔고 공동수상을 한 마당에 단독수상을 했어야했다는 분들은 김택용>이제동을 상으로라도 증명하고 싶은건가요? 선수들이 뭐 뒷돈먹인것도 아니고 기자단이 개념없다느니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첫글부터 선수들에게의 축하가 아닌 아쉽다는 푸념이 나오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09/07/22 06:30
쓸데없는 팬심에 의한, 쓸데없는 논쟁
지나친 팬심은 다른 사람의 눈을 찌푸리게 한다. 하여튼 피쟐에서 리플 많으면 뻔하다니까요. 1위팀에서 MVP가 안나온건 말이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 1승을 못챙긴걸 아쉬워하세요. 마지막 경기에서 왜 4경기 출전이었을고..
09/07/22 06:33
오토모빌굿님//
1. 제가 언제 오토모빌굿님이 이제동을 단독수상을 주장했다고 말했습니까? pgr분위기가 김택용=>이제동 인걸 인정 못하시겠다면서요. 그래서 설명드린겁니다. 2. 저는 기자단의 평가기준에 대해 의문을 심은거지 기자단이 개념도 없고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말씀드린적 없습니다. 3. 선정기준에 팀성적도 당연히 고려되야 된다는 겁니다. 이걸 1위팀 에이스에게 몰아주라는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4. 김택용>이제동을 상으로 증명하고 싶다고 말한사람 여기에 없습니다. 네, 제가 생각하는 선정기준 오토모빌굿님과 같습니다. 기자가 느끼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하는 선수에게... 근데 최고의 활약이란게 단순히 개인성적만 들어가서는 안되죠. 왜냐구요? 팀단위리그니까. 이영호 선수의 개인성적은 이제동,김택용선수랑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팀성적에선느 밀리잖아요. 팀성적을 고려하지 않는게 아니라면 이영호 선수를 투표할 수 는 없죠. 저는 이게 불만입니다. 뭐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고 선정기준에 대해 오토모빌굿님과 저의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제 주장을 비약하시면 할말이 없네요.
09/07/22 07:09
누가 수상을 했던 간에 공동수상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프로스포츠 연말에 MVP나 골든 글러브 시상 같은경우에도 투표 결과 동일표가 나오면 동일표 선수가 재투표를 하게 됩니다. 공동수상은 우리나라 TV프로 연말 시상에 있을법한... MVP는 이영호,이제동,김택용 선수 어느 선수나 자격은 있기때문에 그 중 한 선수가 탔어야 MVP의 빛이 더 바라지 않았을 거라 생각됩니다.
09/07/22 07:13
밀가리님// 자꾸 의미없는 말장난이 되는것 같지만 반박을 해보자면
1. 윗댓글에서 님이 분명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선수를 제치고 단독수상해야 된다는 의견을 가지신분 있으시면 누군지 저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해서 저는 제 글 어디에서 그런 뉘앙스가 풍겼냐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언제 오토모빌굿님이 이제동을 단독수상을 주장했다고 말했습니까?"라고 말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2. 그러니까 평가기준에 대해 대체 무슨 의문이 생긴다는겁니까? 이영호선수에게 표가 가면 평가기준이 잘못된겁니까? 제가 생각하는 기준과 같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이영호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하는 기자가 존재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3. 이건 의견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을것 같군요. 저도 팀성적이 어느정도 고려되어야한다고 생각을 하는편이지만 덜 고려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팀성적이 고려되어서 김택용선수가 받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케이티가 1위 하물며 플옵이라도 진출했으면 6표에서 그쳤을까요? 화승이 1위였다면 무조건 이제동선수가 받을거라고 생각을 해서요. 이것 또한 개인의 의견이지만요. 4.이부분에 대해서는 굳이 말하자면 님에게 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윗 댓글에서처럼 오해가 생길까봐 뛰어쓰기도 했고 김택용선수의 단독수상이 옳다를 주장하시는 분들이라고 다른 주어를 제시했습니다. 오해하셨나보군요. 제가 님의 댓글을 읽고 느낀것을 썼는데 비약이라고 하시니 제가 님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한 부분이 있나보군요.
09/07/22 07:19
공동수상이라도 격이 다르죠.
뭐 송승헌이 김명민이랑 공동 대상 받는 것도 아니고,,,,, 전 세 선수 다 못 받은게 아쉽네요. 근데 mvp도 epl처럼 몇 개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 해 50경기 넘게 치르는데 기자단 몇 명으로 결정한다는게 애초에 무리 기자단만 할 게 아니라, 선수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같은 그런거도 있었으면 합니다. 2~3 개로 나눠서 다 받는 선수는 본좌~~
09/07/22 07:54
김택용, 이제동 선수의 공동 수상은 별 문제가 안되는데
이영호 선수가 6표나 얻어서 MVP랑 2표 차이밖에 안난다는데 문제가 있죠. 프로리그 MVP가 장난도 아니고 대체 기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투표를 한건지 모르겠군요. 물론 저도 이영호 선수 실력면에선 다른 두 선수와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아니잖아요
09/07/22 08:08
1년여의 팀단위리그 MVP뽑는건데, 게다가 특출나게 앞선것도 아니고 오히려 뒤쳐진 이영호가 왜 6표나? . . .
이영호의 전적으로는 이제동-김택용보다 2표 적은 6표는 충분히 받을만 했다 라고 말한다면 참 할말없네요. 그렇게 치면 이영호 김택용 선수의 1표가 이영호선수한테 갔다면 `이영호 단독 MVP 수상` 정말 스포츠란 단어도 못쓰는 그냥 `이 쪽 동네 ` 라는 표현으로 스타판을 만들 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그리고 여기서 프로리그 MVP에서 권위를 찾으시는데..... 이 바닥에서 언제부터 `권위`가 있었습니까. 그냥 `관습`과 `권력`만 있었죠. 이스포츠라는 단어를 버리고 그냥 `게임판`이라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
09/07/22 08:22
다른 것은 몰라도, 이영호 선수의 6표에 대한 폄하는 용서가 안되네요(전 이영호선수도,KT팬도 아닙니다)
성적으로만 뚝 잘라서 MVP를 준다면, 드라마는 시청률순위로, 스포츠는 객관적 성적지표순위로 상을 주면 되지,왜 MVP를 만들까요? 자신의 기준이 절대적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배워주기 위해 중학교 도덕시간에는 장자와 노자를 끼워넣었더군요.(물론 그걸 이해하는 학생이 있을지는 모르지만.)가치판단이란 자기기준만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죠. 이영호선수에게 간 6표는 절대로 어처구니 없는게 아닙니다. KT의 사정을 보면, 이영호는 늘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습니다. 내가 지는 날,팀은 진다. 이런 절대적인 공식이 성립하는 팀이 어딨죠? 다른 팀은 그래도 에이스 외에 팀을 살린 경우가 있었습니다.SKT는 도재욱,고인규,정명훈,심지어 정영철선수까지...화승은 구성훈,손찬웅,손주흥.... 그러나 KT의 이영호선수는 늘 벼랑끝에서서 경기했습니다. 다른 선수야 쉽게 칠 gg였고, 쉽게 내려놓을 마우스였지만 이영호선수는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런 중압감속에서 끝까지 희망고문을 이어가면서 팬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여주었고,그래서 아마 대부분의 KT팬은 또 팬질을 할것입니다.왜?감동했거든요.팬을 감동시키는 선수가 MVP아닌가요? (또 기준가지고 뭐라할지 모르겠는데요,기준은 상대적인것이 투표의 기본 정신입니다. 절대적이면 재판을 하지 왜 투표를 합니까?기본적 정치철학상식입니다.) 적어도,인간적으로 저는 이영호선수야 말로 이번 프로리그의 MVP였다고 생각합니다.단독 수상을 했다면 게시판은 뜨거워지겠지만 저는 고개를 끄덕였을 겁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리는데,저는 이영호선수의 팬이 아닙니다)
09/07/22 08:27
1위 이영호 KT Magicⓝs 테란 54승 19패 74%
1위 이제동 화승 오즈 저그 54승 21패 72% 3위 김택용 SK텔레콤 T1 프로토스 53승 14패 79.1% 누가 타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동 선수의 경우 김택용 선수보다 1승더 많고 8전의 다전을 더 치루었습니다. 이영호 선수의 경우 원맨팀에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극도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팀을 7위까지 이끌었다고 생각합니다. MVP라고 해서 무조건 1등팀의 선수에서만 뽑아야 된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제동<김택용, 이제동 선수=김택용 선수란 의견들이 있으므로 당연히 김택용 선수 받아야 된다는 분도 있으신데 제가 보기에는 김택용 선수분들의 팬심이 반영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점에서 문제가 있다.->지금제도는 문제가 있다.와 김택용 선수가 공동수상 했다.->지금제도는 문제가 있다. 제가 보기에 후자는 굉장히 유치한 팬심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09/07/22 08:28
이영호선수에게 MVP표가 상당히 많이 간 감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이영호선수가 다승왕이기는 하지만 막판에 페이스가 심하게 떨어져 KT 플옵탈락의 주요원인중 하나가 되어버렸죠. MVP라이벌인 김택용선수와 이제동선수의 티원과 화승은 1, 2위를 놓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팀이지만 KT는 정확히보면 중하위권팀에 불과합니다. 이영호선수에게 돌아간 6표는 아무리봐도 과도하게 돌아갔다고 봅니다. 이영호선수에게는 1~3표정도가 적당했고, 이영호선수에게 이 정도 표가 돌아갔다면 신상문선수나 김윤환선수같은 각 팀의 에이스들에게도 이정도표가 돌아가야 했다고 보여집니다.
09/07/22 08:30
걍 쭉 내려보다 본 댓글인데, 산화님이
'아마 위너스리그에 택선수만큼 동선수가 나갔다면 더 많은 승수와 높은 승률을 쌓았을 것이다..'이런 요지의 발언을 하셨는데 이미 이제동선수는 택선수보다 더 많이 출전했습니다. 대략 10경기 가까이 되지않나요? ------------------------------------------------------------------------------ 계속 쓰려다가 의미없는 논쟁이 될거같아 살포시 접습니다 ^^;
09/07/22 08:47
kien님// 글쎄요, 박빙이기에 더더욱 우승팀 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 것이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을까요?
사실 딱 한명 준다면 김택용 선수라 생각하지만 이제동 선수의 공동수상도 크게 문제는 아닌데 이영호 선수의 6표는 좀 과도해 보입니다, 정말 김택용선수와 이제동선수에게 투표한 기자 중 한명씩만 이영호 선수를 뽑았다면 이영호 선수 단독수상인 상황인데 이게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여겨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MVP인데 어느 한 선수가 특출한 성적을 보인게 아니고 박빙이라면 그래도 우승팀, 플레이오프 진출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개인리그가 아닌 만큼이요, 아니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전 그러네요 아울러 김택용 선수의 단독수상이 합당하다 생각한다 하여 꼭 그게 김택용 선수의 팬은 아닙니다, 물론 티원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아주 객관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전 임빠일지언정 택빠는 아니거든요, 사실 김택용 선수의 팬까지도 아니고요
09/07/22 08:48
김택용선수 팬들이 잊고 계신가본데, 김택용선수도 프로리그 MVP입니다.
김택용 선수팬이면 김택용선수만 응원하면 되는겁니다. 왜 다른 선수한테 신경을 쓰나요??
09/07/22 08:52
전 개인적으로 공동수상을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 댓글을 다신 분들을 보니 세개의 의견으로 나뉘는 군요.
1. 우선 공동수상이 아쉽다. 어느 한선수를 선택했어야한다. 2. 공동 수상이 어때서 그러나? 박빙의 두 선수를 한명으로 가릴수 없다면 당연한 선택아닌가? 3. 박빙의 성적이라면 우승팀의 김택용이 받는게 당연하다. 이렇게 세 의견이 물고 물리는 듯 하네요. 2번 의견을 말하는 분들에게 1번 의견의 분들이 답변을 하시고, 그럼 그 밑에 3번 의견의 분들이 동감하시면서 의견을 내세우고, 그럼 2번 의견분들이 3번 의견을 내는 분들에게 할 말을 1번 의견을 내는 분들에게 말하고, 서로 입장차이가 애매하네요.
09/07/22 09:01
두 선수다 잘했습니다.
이제동선수는 위너스리그와 플옵에서 미친듯한 포스를 보여주고 승승장구해 바투스타리그까지 우승, 08-09다승왕이 됬고 김택용선수는 프로리그에서 제일 높은 고승률을 보여줘 와 대단하다 라는 소리를 하게 만들었죠. 이영호선수는 저번 시즌 KTF가 플옵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MVP를 받기도했고요. 이제동이 2006 신인왕과 mvp를 받을때도 팀은 1위가 아니였습니다. 제가 화나는건 공동수상이라는 이유로 이제동을 깍아내리는것 입니다. 엄연히 이제동은 다승1위고 폄하될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09/07/22 09:11
‘누가 가장 뛰어났을까?’
결국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MVP라는 상이 있다고 봅니다. MVP는 그 약자에서 알 수 있듯이 시즌을 통틀어 가장 가장 가치가 있는 선수(Most Vluable Player)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그런데 그 ‘가치’란 것은 상대적일 수 밖에 없는데, 각 팀마다 에이스가 갖는 비중은 당연히 다르기 때문이죠. 예를들어 A팀 소속의 에이스 a선수, B팀 소속의 에이스 b선수, 모두 비슷한 기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능력을 한 10으로 표현을 해보죠. A팀은 에이스인 a 선수 외에도 전력이 6, 7, 6, 5 정도 되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있습니다. 반면 B팀은 b선수 혼자 월등히 뛰어난 에이스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3, 2, 4, 5 정도로 되어 있죠. 이 경우 a선수가 b선수보다 가치가 떨어집니까? 그러한 가치로 따지자면 이영호'도', 혹은 이영호'가' 받았어야 한 것이 당연한 사실이겠죠. 팀이 7위에 랭크되어 6강 플레이오프를 수행할 자격조차 얻지 못했음에도, 다승왕을 차지했고, 또 팀에 대한 기여도라는 측면에서 이제동, 김택용, 혹은 그 어떤 선수보다 더 위에 있는 선수니까요. 그런데 이영호는 왜 받지 못했을까요? 상황이 그러하다면 가치란 것은 결국 자연스럽게 시즌을 놓고 볼 때 가장 임팩트있는 시즌을 치른 선수를 말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절대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인 지표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 시즌 전적 총정리 ◈ 김택용 총전적 - 67전 53승 14패 79.10% 테란전 - 15전 12승 3패 80.00% 토스전 - 25전 19승 6패 76.00% 저그전 - 27전 22승 5패 81.48% ◈ 이제동 총전적 - 75전 54승 21패 72.00% 테란전 - 27전 19승 8패 70.37% 토스전 - 17전 9승 8패 52.94% 저그전 - 31전 26승 5패 83.87% ● 다승랭킹으로 구별한 전적 ◈ 김택용 다승랭킹 1위~1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18승 3패 85.71% 다승랭킹 11위~2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8승 3패 72.72% 다승랭킹 21위~3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6승 4패 60.00% 다승랭킹 31위~4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7승 1패 87.50% 다승랭킹 나머지 40위 이하 선수들과의 전적 - 14승 3패 82.35% ◈ 이제동 다승랭킹 1위~1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11승 9패 55.00% 다승랭킹 11위~2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8승 5패 61.53% 다승랭킹 21위~3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7승 6패 53.84% 다승랭킹 31위~4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7승 0패 100.00% 다승랭킹 나머지 40위 이하 선수들과의 전적 - 21승 1패 95.45%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제동의 성적의 분포입니다. 이제동이 거둔 승수의 절반 가량이 저그전에 밀집되어 있고, 17번의 토스전 중에서 9승 8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은 52.94%로 겨우 반타작한 수치이죠. 야구에 비교하면 좌타자에 약한 좌투수랄까. 다승왕 했어도 토막토막 까이고 있는 실정이라는 말입니다. 반면에 김택용은 토스전(76%) 테란전(80%) 저그전(81%)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누가 더 골고루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보십니까? 다음은 각각 다승랭커들과의 전적입니다. 임팩트있다, 포스있다, 는 것은 결국에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선수들과 싸워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생기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자료를 보면, 김택용과 이제동 가운데 누가 강한 선수들에게 더 많은 승수를 챙겼습니까? 시즌을 놓고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말할 수 있는 다승랭킹 1~10위 권 선수와의 경기에서, 김택용은 18승 3패 85%의 승률을 보유하고 있고, 이제동은 11승 9패 55%의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11~20위 권 선수들과 합해서 보면 김택용은 1위~2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26승 6패 81.25%이고, 이제동은 19승 14패 57.57%입니다. 누가 더 강력한 카드였습니까? 또 어떤 분들은 이제동의 위너스리그의 활약이 대단했으니 그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맞는 말입니다. 확실히 3라운드 위너스리그가 1,2,4,5라운드의 프로리그 경기보다 더 임팩트 있고 인기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이제동의 위너스리그의 임팩트를 포함한 활약이 과연 김택용보다 월등했나요? 3라운드 위너스리그에서 이제동은 18승 4패를 기록하고 올킬 2회를 했고, 김택용은 20승 6패를 기록하고 역시 올킬 2회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위너스리그에서 이제동을 포함한 화승을 3킬하며 승리를 빼앗은 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김택용입니다. 여기서 팀원 얘기를 꺼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해 화승의 전력이 확실히 떨어지고 있으니, 확실히 김택용보다 이제동이 더 어려운 라운드를 펼쳤고, 이제동이 더 나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아쉽지만 3라운드 위너스리그 때에는 김택용이 청년가장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도 청년가장이라고 불렸죠) 1, 2라운드 대활약했던 도재욱이 부진에 늪에 빠졌으며, 정명훈 역시 그다지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화승에는 올킬도 달성하면서 매번 선봉으로 출전하던 구성훈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또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에 이제동의 7연킬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확실히 이제동의 플레이오프 올킬과 결승전 3킬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김택용과 이제동이 나눠가진 MVP는 '정규시즌 MVP'입니다.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은 케스파에서 인정한 '공식 경기'일지언정 '정규 시즌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감안해야 했는지, 하지 말았어야 했는지는 당시 투표한 기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게다가 두 선수의 이번 프로리그 상대전적조차 2:1로 김택용이 앞서고 있습니다. 모두 저그가 유리한 맵인 단장의 능선, 청풍명월, 데스티네이션에서 붙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꺼내는건 이제동이 못했다, 는게 아닙니다. 다만 객관적인 지표로 봤을 때에도 김택용이 더 나은 활약을 펼쳤으며, MVP를 뽑자면 당연히 첫손으로 꼽혀야 하는 선수다, 라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09/07/22 09:20
김택용선수 팬들 진짜 왜 이러나요??
김택용선수가 그래서 MVP 못받았습니까?? 김택용선수는 결국 프로리그 MVP를 수상했습니다. 뭐가 문제죠?? 왜 다른 선수한테 그리 신경을 쓰는거죠?? 김택용선수 팬이면 김택용선수만 응원하면 되는겁니다.
09/07/22 09:31
데스티네이션
총합 P 99 : 115 Z ... 토스 승률 46.26% 공식전 P 32 : 31 ... 토스 승률 50.79% 단장의 능선 총합 P 24 : 36 Z ... 토스 승률 40.00% 공식전 P 13 : 17 Z ... 토스 승률 43.33% 토스 승률 한 30%대로 추락해야 저그에게 유리한건가요? 참고로 데스티네이션에서는 김택용 선수가 졌습니다.
09/07/22 09:33
신상문, 김윤환 선수도 그리 뒤지지 않았다고 보는데, 아쉽네요. 1~5위 표까지 따로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딱 한 명을 뽑을 때와 5명의 선수를 나눠뽑는 건 확연히 다르죠..
09/07/22 09:34
귀염둥이 악당님// 봤는데 결론은 김택용이 이제동보다 잘했다 아닙니까?
아무리봐도 제 댓글에 답이 안되는데요? 어짜피 공동수상을 이미 했는데 이건 김택용>이제동을 부추기는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09/07/22 09:36
오토모빌굿님//
글 자체가 먼저 '이제동이랑 김택용이랑 다 잘했는데 왜 김택용 혼자 받아야 한다고 그러는거죠?'라는 식으로 묻는거 아닙니까? 여기에 대해서 '프로리그 전체를 놓고보면 김택용이 조금이라도 더 잘했다'고 반박을 한것 뿐인데 이게 뭐가 부추긴다는거죠? 이걸 부추긴다고 보시면 이 글 자체는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09/07/22 09:42
1위 팀 아닌 이제동, 이영호 선수에 대한 투표를 두고 스포츠 맨쉽에 대한 얘기까지 나오는 군요.
기자들이 투표하는 데 스포츠맨쉽이 왜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스포츠의 예를 보아도 반드시 가장 가치있는 선수(MVP)=1위팀의 에이스라고 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찾아보니 MLB의 경우에는 2003년에 정규시즌 MVP로 무려 꼴찌팀의 로드리게즈가 선정되었군요. 1979년에는 피츠버그의 Willie Stargel과 세인트루이스 Keith Hernadez가 MVP를 공동수상한 적도 있었구요. 이때 피츠버그는 동부 1위, 세인트루이스는 2위도 아닌 3위였다는군요. 물론 공동수상이나 1위 아닌 팀 소속의 선수가 수상하는 것이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죠. 하지만 다른 스포츠를 언급하시는 어떤 분들의 주장처럼, 이스포츠가 아닌 다른 스포츠에서는 마치 "당연히 MVP는 1위팀에서 받아가는 것"이라고 여겨진다는 전제가 참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올 시즌 MVP는 1979년의 MLB처럼 1, 2위팀의 에이스가 공동수상할 만한 충분히 예외적인 상황이었다고 보구요..
09/07/22 09:43
jipll님// 22명의 기자가 1인 1표제로 재투표도 없이 대충 끝냈다. 이게 가장 큰 문제인 겁니다.
앞으로도 똑같이 이런 식으로 몇명 안되는 기자들이 1인 1투표로 한다면 동점자? 거의 매해 쏟아져 나올겁니다. MLB나 NBA같은 1인 3표 방식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국프로야구처럼 결선투표 정도는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09/07/22 09:43
자꾸 이영호 6표 납득이 안간다고 말하시는 분들은 솔직히 김택용이 이영호 때문에 표가 분산되서 단독1등이 되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뜨리는걸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영호 mvp못되었습니다.그걸로 된거 아닌가요? 2표 차이입니다. 6표가 많다구요? 그럼 3~4표가 적정선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막말로 이영호가 1표 받았다고 치고 이제동이 단독1위를 했다면 그나머지 1명의 기자도 깔건가요? 이영호가 뭐한게 있다고 1표가 나왔냐구요......
09/07/22 09:44
김택용선수가 프로리그MVP를 못받았나요??
김택용선수팬들은 결국 얻고싶은걸 얻었어요. 뭐가 문제죠? 다른선수한테 신경쓸 여유가 있다면 김택용선수를 조금이라도 더 응원하세요
09/07/22 09:46
귀염둥이 악당님//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김택용 선수가 잘한 부분을 부각시키면서 프로리그 전체를 놓고 보면 김택용이 조금이라도 더 잘했다고 느끼시는 거고, 저 역시 김택용 선수에 비해 이제동 선수가 뒤지지 않는 부분을 가리키면서 결코 이제동 선수가 덜 잘했다고 여겨지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내용은 본문에 있으니 패스합니다.
09/07/22 09:46
맵데이타는 갖다쓰는데로 유리하게 쓸수있습니다.
단장의능선 저그는 공식전 55번 밖에 출전을 안했는데 플토는 75번이나 출전했네요 게다가 공식전 4승차이 과연 저그가 유리하다고 그렇게 쉽게 말할수 있을까요
09/07/22 09:47
ipa님//
그렇기 때문에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인 지표를 보여드린건데 거기에 대고 관점의 차이라고 말씀하시면 저더러 그냥 입 다물고 있으라는 건지요?
09/07/22 09:49
M00N님//
십분 양보해서 저그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 점이 아니잖습니까? 다른 부분을 반박해주시겠습니까?
09/07/22 10:02
귀염둥이 악당님// 다 필요없고, 김택용은 다승왕 3위죠. 이제동은 공동 1위구요.
다승왕도 못한 선수에게 MVP 주는게 말이 되냐?!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일수가 없지요. 왜냐? MVP 선발 자체에 명문화된 규정이 없으니까요. 포인트제도가 아닌 단순 투표 제도인 MVP 선발에 '객관적인 지표' 라는걸 주장하시는게 난감합니다. 기준이 없는 사항에 '기준에 맞는 자료' 라는걸 주장할수는 없는겁니다. 전혀 객관적이지 않아요.
09/07/22 10:04
원시제님//
다 필요 없고 저 모든 자료가 객관적이 않다고 말씀하시면서 '김택용 다승왕 3위, 이제동은 공동 1위'라고 말씀하시다니... 드릴 말도 없고.. 말씀드리고 싶은 맘도 없군요..
09/07/22 10:07
아.. 어제 오늘 글 읽다가 이렇게 막막하기도 참 오랜만이네요..
임요환 선수 팬이다보니 다른 선수에 무신경하다가 요즘들어 택뱅리쌍덕에 특히 택동덕에 스타보는 재미가 다시 솔솔 살아나고 있는데.. MVP시스템을 변경하자는 의견엔 특별히 반대하거나 토를 달 이유는 없지만, 몇몇 분들의 논쟁은 그 선수들의 팬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상처 입게 만드시네요. 김택용 선수는 당연히 받을거 받아서 기쁘겠지요, 물론 속으론 내심 서운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다승왕도 받았는데(공동수상이라 상금이 줄긴 했지만..^^;;) MVP까지 받았으니 기뻐했을거구요. 이영호 선수는 다승왕은 받았지만 팀이 플옵에 못 올라갔으니 마냥 기뻐하진 않았을 테지요? 그런데, 이런 글에 달린 몇몇 댓글들을 그 선수들이 본다면 어떨까요?? 김택용선수도 서운한 마음 달래고 그래도 MVP탔으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줄줄 알았는데 아직 축하글은 있지도 않구요 오히려 역정내시는 분까지 있으니 그 기쁜 마음 절반으로 줄었을 것 같구요.. 이제동 선수는 조금 오바해서 말하자면 'MVP안준다고 누가 모랬나 왜들 나를 갖고 그러지' 라고 이건 안받느니만 못한 기분이 될 수도 있겠구요.. 게다가 이영호 선수는 뭔가요?? 팀도 플옵 못올라가 서운한데다가 6표나 나온것이 이해안된다는 글들까지.. 제일 상처 받을만한 상황이 되버린것 같네요. 그냥 MVP수상에 대해 축하먼저 해주고, 그리고 나서 그래도 1년 단위 첫리그인데 시스템이 좀 빈약한것 같다라고 시스템에 대한 개선 방식 에 대해 토의하고 건의하는 글이 있었다면 좋았을것 같은데요.. 위에 리플 보니 야구던가요?? 공동수상후 점수를 5-3-1(아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아직 잠이 안깨서) 로 차등 부여해서 공동수상을 방지하자고 하시던데.. 일단 축하해주고 이런 토론이 있었다면, 선수들 그리고 그 선수들의 팬들이 마음 아프진 않았을텐데.. 상 받아도 기뻐하지도 못하게 만드시네요.. 아쉬우신 분들도 계시고, 못내 억울하실 분들도 계시고, 진지하게 고민이 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1년동안 고생한 선수들 기왕 받게된 상.. 보다 더 기쁘게 받게 해주신 후에 그 후에 뭐를 해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택동선수.. 너무 기쁨주어 고마운 선수들인데..글과 댓글 주욱 읽고나니 왠지 미안하고 그렇네요..
09/07/22 10:09
귀염둥이 악당님// 승률이 높은 선수를 옹호하면서 승률을 제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다승이 높은 선수를 옹호하면서 다승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응수할 수 있습니다.
에이스를 잘 이기는 선수를 옹호하면서 에이스를 많이 이겼던 기록을 제시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른바 양민에 대해 100퍼센트에 가까운 승률을 보였던 선수를 옹호하면서 어이없는 패배를 당한 적이 없음을 나타내는 기록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응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관점의 차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이고, 무엇보다 그냥 입다물고 있으라고 말씀드린 적은 없습니다. 저도 승률빠고, 김택용 선수 승률 토나오도록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동 선수의 다전과 다승, 맵과 위치를 가리지 않는 올라운더적 활약도 김택용 선수의 승률만큼 의미있다고 생각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부담을 지고 이만큼의 성과를 이뤄낸 이영호 선수의 멘탈도 김택용 선수의 승률만큼 치하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09/07/22 10:10
귀염둥이 악당님// 제가 다승왕을 언급한건 님께서 하신 주장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보여드리는 지표일 뿐입니다.
간단하지 않습니까? 특정한 기준 없이 투표로 선발하는 MVP에서 '내가 제시한 자료는 객관적이다.' 라고 주장하고 계시는겁니다. 기준이 없는 만큼 어떤 자료를 제시해도 주관적일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 자료가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는게 옳지 않다는걸 깨닫게 되시길 바랍니다. 자료 자체가 거짓이라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사실에 입각한 자료를 제시해도, 그 자료 자체가 MVP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료로 활용되지 않은 이상, 그건 주관적인 자료일 뿐입니다.
09/07/22 10:10
귀염둥이 악당님// 원시제님이 말하고자하는건 관점의 차이라는거죠.
객관적지표를 들먹이면서 김택용이 더 잘했다를 주장하시는데 다승을 들먹이면서 이제동이 더 잘했다 하는것은 객관적이지 못한가요? 그야말로 보는사람 해석하는 사람 마음대로가 되는거죠.
09/07/22 10:12
귀염둥이 악당님// 그리고; 이건 좀 잠깐 발끈해서 하는 말인데.
할 말 없으면 안하시면 됩니다. 정당한 반박에 '그건 입다물라는 말인가요?' 라고 하는건 그저 태클에 불과합니다. 반박이 정당해서 할 말이 없다면, 조용히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 되는 것이고, 반박이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왜 그 반박이 정당하지 못한지를 주장하시면 되는거죠. 이도 저도 아니고 '후 난감하네요.' 이런 식으로 무슨 토론이 이루어질까요?
09/07/22 10:12
ipa님//
다른 스포츠에서 1위 팀 소속이 아닌 선수가 MVP를 탄 경우는 경쟁자에 비해 성적이 압도적일 때입니다.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성적이 압도적이라고 볼 수 없죠.
09/07/22 10:13
원시제님//
'내가 제시한 자료는 객관적이다'라는게 아니고 애초에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한 겁니다. 여기서부터 틀렸으니 반론 자체가 틀렸습니다. 고로 더 이상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09/07/22 10:13
굉장히 흥미로운논쟁이네요. 3선수 모두의 팬이라고 할 수 있는 제가 보기엔 ^^
이 논쟁은 몇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토론이라는건 상대의견을 존중해줘야죠. 앞서 말씀해주신것처럼 현재 이 투표의 문제는 1. 김택용 단독수상 2. 이제동 김택용 둘다 받을만했다. 이렇게 나뉘는데 1번의견도 그럴듯하고 2번도 그럴듯합니다. 어차피 결과가 2번으로 나왔다면 투표의 권위고 뭐고 축하해주는게 맞죠. 이제와서 실컷 논쟁한다고해서 결과가 바뀌는건 아니구요 다만, 1번의견도 충분하게 일리있는 의견인데 몇몇분들이 '1번의견을 말하다니, 그러고도 니가 지성인이냐?' 라는듯한 마치 2번의견만이 올바른 지성인이 낼 수 있는 의견이고 1번은 오로지 택빠들만의 생각이라는 말투도 문제시 되는거 같습니다. 저는 1번결과가 나왔어도 충분히 수긍했을거라보고, 지금의 2번결과도 나쁘지 않다고봅니다.
09/07/22 10:14
택동선수는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두 선수 모두 개인리그 5회 6회 우승할수 있는 선수들이에요
우리는 레전드급 2명을 동시대에 보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행복합니까
09/07/22 10:16
원시제님//
먼저 본인이 적으신 최초의 댓글을 보시고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해주시죠 ㅡㅡ; 다짜고짜 정성스럽게 적은 위 글이 다 필요없고 다승1위 다승3위다. 라고 말씀하시더니 이걸 가지고 뭘 그렇게 발끈하십니까? 설마 저 자료들이 '다 필요없는 자료'라고 하시는걸 지금 저더러 '정당한 반박'이라고 인정하라는건지요? 그건 보통 반박이 아니고 시비를 거는거라고 느낄 겁니다.
09/07/22 10:17
두 선수가 얼마나 이번 시즌 훌륭했는지는 지겹게 나온 문제인데 아침에 또 봐도 이러네요.
이영호 선수 투표한 기자들은 마치 김택용을 투표하지 않아서 김택용이 단독수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까이는 기분입니다. 뭔가 좋은 대안을 제시하는 글 써주실 분 없나요?
09/07/22 10:19
귀염둥이 악당님//
다음 문장 안보셨나요? -_- "다승왕도 못한 선수에게 MVP 주는게 말이 되냐?!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제가 저런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다른 사람의 리플은 끝까지 읽고 리플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객관적' 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오해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신것 같은데요. 아무리 사실에 가까운 자료라도, 어떻게 활용되느냐에 따라 주관적이 될 수도, 객관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님이 제시하신 자료는 객관적인 자료가 아니라 그저 '사실'일 뿐인거구요. 그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어쨰서 지금 님이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는 자료들에 사람들이 이렇게 반박하고 있는지 끝까지 이해 못하실겁니다. 잠깐만 본인의 주장에서 한걸음 떨어져서, '객관적' 이라는 용어에 초점을 맞추고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09/07/22 10:20
귀염둥이 악당님// 사실만 제시한다고 그 자료가 객관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엄청난 오산이라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자료라는게 그렇게 쉬운게 아니죠.
09/07/22 10:20
원시제님//
그 말씀 그대로 되돌려드리고 싶네요. 제 머리로 도저히 님에게 드릴 말씀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원시제님께서 괜찮으시다면 더 이상 말 섞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09/07/22 10:22
제 3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아무리봐도 김택용 선수 단독 수상이 맞는 것 같은데요
팀 성적도, 개인 성적도 모두 약간이나마 이제동 선수보다 낫습니다 99점과 98점이 있는데 둘 다 잘했다고 1등을 주진 않죠 MVP는 일반적으로 1등을 뽑는 것이죠, 김택용 선수가 이번 프로리그 1등인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수상은 논란이 있을만하고 기자단은 인기투표 쯤으로 이 투표의 가치를 떨어뜨렸습니다
09/07/22 10:23
귀염둥이 악당님//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후보 A는 재산이 4억이고 후보 B는 재산이 40억입니다. 후보 A가 재산이 더 적으니 청렴하므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지금 님은 그렇게 주장하면서 자신의 자료가 객관적이라고 주장하고 계시는겁니다. 이게 타당한가요? =_=? 대통령을 선발하는 기준은 청렴함이 아닙니다.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이상, 어떤 자료를 제시하더라도 객관적일수 없다는 걸 왜 못 깨닫는지 모르겠네요. 뭐, 이걸 못깨달으실정도라면 더 이상 말 섞지 않겠습니다. 계속 주장하세요. 끝까지 왜 다른사람들이 본인의 주장에 반발하는지는 모르실겁니다. 그게 편하실수도 있구요.
09/07/22 10:30
전 원시제님 말에 적극 공감이 가네요.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투표의 가치가 떨어지는것은 아니죠. 이번 투표가 비판받는이유는 김택용이 단독으로 못받아서가 아니라 공동수상이 나오게 된 방식이죠.
09/07/22 10:30
다른 스포츠도 '그런 경우가 있다' 이고, '그럴 경우 엄청난 논쟁이 수반되었다' 가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우에도 '단독수상' 이었습니다. 자꾸 소수의 사례를 확대하려고 하면 곤란합니다. 대화가 될 수 없어요. 스포츠가 아닌 스포테인먼트라서 인기투표했다고 하면 더 할 말은 없네요.
09/07/22 10:31
http://mlb.mlb.com/mlb/awards/mlb_awards_content.jsp?content=mvp_history
- MLB 역대 MVP 입니다. http://mlb.mlb.com/mlb/standings/index.jsp?ymd=20011007 - 2000년대 MLB 팀성적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MVP가 팀성적이랑 관계 없다는 분들은 이걸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이거 보시고 MVP가 무조건 개인성적으로만 주는 건지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리본즈 운운하시는 분들은 배리본즈 MVP 받을 때 팀 성적을 보세요. 지구 1위 아니면 2위였습니다.(2위도 1위랑 승차 거의 안났구요.) 그리고 개인성적이 압도적으로 리그를 눌렀습니다. 2003년 A-rod의 경우는 개인성적은 워낙 뛰어난데 하도 팀이 막장이라서 동정표를 많이 줬다는 분위기였습니다.
09/07/22 10:32
로드리게즈 MVP 경우엔, 성적이 우수한 팀에 MVP를 받을만큼 특별한 선수가 없었던 경우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비슷한 성적이면 팀 성적이 좋은, (MLB를 예로 들면) 리그나 지구 우승팀의 선수에게 준다는 것이 되겠죠. 물론 그 팀들에 일정 수준의 성적을 올린 선수가 없다거나 타팀에서 정말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 경우가 예외적입니다. 개인 성적은 매우 훌륭했지만, 팀 성적이 형편없어 MVP에서 거의 외면받은 경우도 있고, 개인 성적은 수준급 정도이지만, 팀 성적이 훌륭해서 많은 득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비슷한 성적에, 팀 순위에 차이가 나는 사례에 해당하겠죠.
09/07/22 10:34
예를 들어서,
A 선수가 B 선수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렸다. A 선수가 B 선수보다 더 순도높은 골을 넣었다. (6:0으로 이기는 경기에서 몰아넣는 것보다 강팀을 상대로 동점골, 역전골 등) A 선수가 B 선수보다 더 적은 슈팅을 했음에도 더 많은 골을 넣었다. A 선수는 B 선수보다 강팀을 상대로 더 많은 골을 올렸고 B 선수는 그러지 못했다. A 선수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B 선수는 그러지 못했다. 이런 '사실'을 모두 다 합쳐서 '당연히 A선수가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택되는게 마땅하지 않나'라고 하는걸 뭘 그렇게 이해가 안되시는지 모르겠군요......... '사실이라고 모두 객관적임???'이라니.... 누가 누구더러....
09/07/22 10:34
이번 MVP 논쟁의 핵심은 이제동이 MVP를 받은 것이 아니라 공동수상 그 자체가 문제 아니었나요?
이제동 선수가 단독 MVP가 되었다고 해서 투표의 가치가 떨어진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택선수 팬이 많다보니 이제동 단독수상의 경우 논란은 지금의 두 배였겠죠. '이제동의 MVP'가 맘에 안 드는 결과라고 상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뭐다 하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스스로 상의 가치를 팬들이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하긴 이 판은 원래 자기 맘에 안 들면 스포츠 소리를 듣기 글렀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오죠.
09/07/22 10:36
김택용 선수 단독 수상이었어야 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제동 선수가 공동 수상한데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뭐... '가장 가치있는 선수'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만을 놓고보면 크게 틀린 결과도 아니니까요... 다만... 저는 이영호 선수가 6표나 받았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영호 선수를 선택한 기자들은 개인 성적이 더 나으면 낫지 떨어지지 않는 1, 2위 팀의 에이스 대신에 왜 플옵에 떨어진 팀의 선수를 선택했을까요? (역시 MVP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만을 놓고 선택한거라 하면 불만은 없습니다.)
09/07/22 10:37
양산형젤나가님// 택선수의 팬이 많기때문에 동선수가 단독수상시 말이 많았을거란 생각보단
티원이 우승팀이라는 요인이 더 크다고봅니다.
09/07/22 10:39
귀염둥이 악당님//
그런 사실을 '다 안합치고' 일부만 들었으니 문제죠. 기준이 없는 사항에 '자기 맘에 드는 몇 가지 기준'을 들어 놓고는 그러니 당연히 A가 1등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문제고, 주장하는 사람이 그걸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몇배 문제죠. 누가 누구더러...
09/07/22 10:39
MVP라 이름 붙는 상중에 인기투표가 아니었던 적이 있었나요? 새삼스레 이번만 가지고 그러면 이상하죠.
매번 논란을 불러오는 올해의 선수상도 잘만 유지되고 있는 데요. 달리 생각해보면 올해 프로리그 MVP가 그나마 기억속에 남을것 같네요. 역대 프로리그 MVP는 누가 받았었는지 관심도 없었는데요.
09/07/22 10:39
전 MVP 누가 받든, 공동 수상이든 별 관심은 없지만,
올 시즌 팀과 개인 성적을 모두 종합했을 때 김택용 > 이제동 인 건 팩트죠.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가 확고부동한 탑 쓰리였던 것은 맞지만, 세부적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면 분명히 김택용이 성적면에서 탑입니다.
09/07/22 10:41
귀염둥이 악당님// 지금 제시한 예도 님이 위에서 제시한 객관적 수치와 다를바가 없다는거죠.
유리한부분만을 놓고 이래서 A가 B보다 잘했어 라고 하면 그것이 언제나 진실이 될 수 없다는거죠. 님이 제시한 예처럼 김택용이 이제동을 전부문에서 이겼나요? 이제동이 잘한 부분만 놓고 이제동이 잘했어 라고 하면 그것도 맞는말이 되어버리거든요.
09/07/22 10:41
말 섞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말씀을 하실거라면 적어도 객관적인 자료가 무엇이고, 어떤건지를 직접 가져와서 반박해주도록 하시죠.
다 적어놨더니 '님 그거 다 필요업뜸. 다승1위 다승3위임. 낄낄' 누가 누구더러 쯧.....
09/07/22 10:42
박수님// 그렇다면 비슷한 성적을 가진 선수들 중 당연히 1위팀 선수에게 MVP가 돌아가야 한다는 명제가 성립하기 위해서도 1, 2위간 팀성적 역시 압도적으로 차이나야 한다라고 볼 수도 있는 거 아닐까요?
이번에 택리쌍의 활약도와 성적은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였고, 택, 동의 경우에는 그것이 팀 성적까지 이어졌습니다. 충분히 투표 결과가 동률로 나올 만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09/07/22 10:43
귀염둥이 악당님//
스스로 '객관적인 지표' 라고 주장하고 싶으시면 프로리그 김택용 이제동에 대한 '모든' 자료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모든 맵별 데이터부터 해서, 다승, 연승, 케스파 랭킹, 각 종족전 전적, 상대 선수별 전적 에결 출전 횟수 및 승리 횟수. 등등... 프로리그에서 수치화할 수 있는 모든 자료가 제시되어야 하죠. 그게 하나라도 부족해지는 순간 그건 객관적일수가 없는게 되는겁니다. 왜냐? 기준이 없으니까요. "MVP는 1. 2. 3. 4 네 가지 항목에서 1등한 선수에게 주는거다" 라는 기준이 없는데 "김택용이 1. 2. 3. 4 네 가지 항목에서 1등이니까 MVP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객관적이지 않다는건 잠깐만 생각해봐도 금방 알 수 있는 사실인데, 무슨 긴 말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정말 =_=
09/07/22 10:43
솔직히 지금은 발전이라곤 없는 이 논쟁이 끝도 없고 의미도 없고 둘 다 우수한 선수이고.
그냥 이제동 선수 MVP+다승왕 축하드립니다. 공동수상이 어쩌고 김택용>이제동이고 뭐라 하건 결국 리그는 이제동 선수가 개인타이틀 쓸어서 최고가 되었네요~ 번복되지도 않을 거고요.
09/07/22 10:44
이제동 스스로도 '김택용 선수가 받을 거 같다'라고 인정했었지요.
잠깐만 생각해봐도 누가 더 좋은 활약을 펼쳤는지는 자명한 사실인데, 무슨 긴말이 필요한지 모르겠네요 정말 =_=
09/07/22 10:45
껄껄
그럼 니가 자료 제시해보던가. 나왔네요. 아직도 못알아들으시는건가.. MVP 투표제의 특성상 객관적인 지표라는건 나올수가 없다는데 존재할 수 없는걸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그게 아니라고 반박하니 그럼 가져와바라. 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껄껄 캐리어 가야죠.
09/07/22 10:47
이건 정말 답이 없네요.............. 캐리어 가도 소용없겠군요................. 이렇게 말해도 이해를 못하다니...
09/07/22 10:49
귀염둥이 악당님// 그럼 당연히 MVP는 내 차지일것이다.라고 할 선수가 얼마나 있을까요?
김택용선수에게 같은 질문을 하면 내가 받을것 같다는 답이 나올까요? 뭐 더 이상 논쟁해도 생산적이지 못할것같으니 결론적으로는 모든상을 거머쥔 이제동의 시즌이 되어버렸군요.
09/07/22 10:51
오토모빌굿님// 뭐 그 부분에 관해서 그런 관점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이유까지 말했죠, 'T1이 1위니까' 김택용이 받을 것 같다고.
09/07/22 10:52
이제동 선수의 견해는 김택용 선수가 받을만하다는 한표정도로 볼수 있지 않을까요?
전체 22표중에 김택용 선수는 8표를 얻었고 14표는 이제동, 이영호 선수에게 갔습니다. 누가 생각해도 응당 김택용 선수가 받았어야 했다면 전체 표중 과반이상을 획득해서 받았겠죠.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선택한 14표 나름의 기준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09/07/22 11:15
Most Valuable Player...
여기서 Most의 뜻을 아시나요?? 영어에서 최상급은 단 하나를 뜻하지..둘 이상을 뜻하는게 아닙니다.. 단 한명을 택하면 김택용선수가 맞지요..ㅡㅡ; 그리고 김택용선수 팬입장에서 말하자면 좀 억울한거죠 다승왕도 못탔는데 MVP까지 공동수상이라.. 그러면 이번 시즌은 이제동 선수가 최고다라는게 되는거 같아서...(다승왕+MVP) 네..이제동 선수도 잘합니다...압니다..그런데 솔직히 김택용선수 팬입장에선 김택용선수가 최고이고 싶잖아요....팀을 1위로 만들고 다승도 1승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말이죠 그런 좀 억울하다고 말하는게 잘못된건가요??
09/07/22 11:18
안드로메다님// 지금 논란이 되는 내용이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선택한 14표 나름의 기준을 "이해못하겠다" 인거 같네요.
그리고 제 의견만 간단히 말하면 프로리그에서의 활약은 김택용선수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김택용선수는 53승 14패로 팀승점에 +39를, 이제동선수는 54승 21패로 팀승점에 +33을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T1과 OZ의 승점 차이는 5점입니다. 두 선수의 차이가 T1이 1위 OZ가 2위인 이유라고 생각되는 것은 저만의 착시일지 모르지만요...
09/07/22 11:19
제가 판단하기에는 이번 수상에 대해서 비판과 논란의 초점을 바꿔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김택용과 이제동 두선수 모두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죠.리그의 최강자를 양분했다고 봅니다. 누가 더 우위라고 자신있게 판단할수도 없고 누가 더 강하다고 단정지을수도 없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프로리그에서는 김택용선수의 미세한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우선 이번 MVP상정기준이 무엇인가부터 생각을 해보죠. 김택용 8표 이제동 8표 이영호선수가 6표가 나왔습니다. 왜 포스트시즌에도 진출시키지 못한 이영호선수가 6표나 나왔고 기록상으로 이영호선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않지만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킨 신상문 선수는 1표도 나오지 않았을까..신상문(49승21패) 이영호(54승19패) 그렇다면 투표수로 봤을때 개인성적을 그리고 포스를 중시했고 팀성적은 최대한 배제했다. 라고 추측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영호선수의 6표도 납득이 가고 이제동/김택용선수의 공동수상도 납득이 됩니다. 택/동시대라는 택뱅리쌍에서 더 추려낸 2명의 시대가 왔고 이영호선수도 이 두선수보다는 폼이 조금 떨어진게 사실이니까요. 그 폼이 떨어진정도는 딱 2표 차이가 되겠네요. 제가봤을땐 투표방식이나 공동수상,선수를 깍아내림보다 이기준부터가 이야기 되는게 맞을꺼 같군요. 왜 선정기준에 팀성적을 배제했냐는 비판이겠죠. 다들 흥분을 가라앉히시고 릴렉스하셨음 좋겠습니다. 서로 깍아내려서 좋을꺼 하나없으니까요.
09/07/22 11:28
리플이 너무 많아 다 못읽고 리플 답니다.
같은 이야기 중복이라면 양해를 바래요.. MVP는 기자단 투표로 나옵니다. 즉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아니죠. 성적 + 기자들의 선호도 또는 인기 로써 MVP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김택용선수가 이번시즌 최고다, 이제동 선수가 최고다, 이영호 선수가 최고다라는 것은 논쟁할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아쉽다면 MVP투표에서 공동1위가 나올때 공동 수상할 것이냐.. 아니면 규정에 없는(정황상없겠죠?) 재투표 또는 어떤 기준에 의해 1명을 단독수상으로 결정할 것이냐.. 이건 무척 어려운일 아닐까요? 투표에서 공동1등 나왔는데 어떤 다른 절차를 통해서 단독수상으로 바꾸었으면. 협회는 또 얼마나 까였을까요? 암튼 누가 이번시즌 최고 였냐라는 무의미한 논쟁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이런식이라면 프로야구 올스타도 성적과 공헌도를 따지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지...
09/07/22 11:34
택팬들 입장에서는 억울할만하죠.
성적으로는 너무나도 확실히 김택용>이제동,이영호 인데 막판에 불운으로 다승왕까지 놓치고 이해할수없는 엠비피투표로 가장 주목받는 수상인 다승,엠브이피 종합했을때 이제동>김택용>=이영호가 된 꼴이니까요 뭐 이렇게 되긴 했지만 김택용선수가 더 잘한걸 팬들이 기억해줘야지 별수있나요
09/07/22 11:40
논쟁이 아직까지...그래도 개인적으론 이번 논쟁으로 많은걸 알게됐네요.
이번시즌 이제동, 김택용 선수가 이룬 몰랐던 정확한 기록들.. 정말 덜덜덜한 선수들이네요.(영호선수도 대단!!;;;) 별로 관심없었던 다른 스포츠 mvp 기록들까지;; 어쨌든, 다승왕을 하고도 6강에 진출하지 못한 이영호선수의 노력과 능력을 알아주는 6명의 기자분들이 계시다는 사실에 눈물이나네요ㅠㅠ 다음시즌엔 이영호선수가 다승왕, mvp 못타더라도 결승은 꼭 진출하길...ㅠㅠ
09/07/22 11:42
원시제님// 근데 왜 님께서는 본인이 그렇게 말하시는 객관적인 지표를 하나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제시한 객관적 지표가 전부가 아니니깐 객관적 지표가 아니다라고 주장을 하시나요.
본인의 의견이 맞다고 주장하실려면 최소한 다른 분들이 제시한 만큼의 객관적 자료를 먼저 제시하시고 반박하셔야죠. 본인은 제시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는 와중에 상대방이 제시한것이 옳지 않다고 하며, 상대방이 그럼 본인의 주장을 뒤받침 할 수 있는 자료 제시를 상대방이 님에게 요구하는건 당연하지요. 만약 님이 본인의 의견에 따른 논리를 증명 하지 못한다면 님의 의견은 인정 받기 힘듭니다. 초등학생도 아니고 정확한 자료는 모르겠지만 너의 의견은 잘못됐어, 그러니깐 내말이 맞아 이게 뭡니까 ㅡㅡ; 추가로 정규리그 mvp에 팀성적이 들어가지 않다면 거기에 따른 주장을 뒷바침 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 하셔야죠. 예를 든다면 지금까지 정규 팀리그가 있던 스포츠에서 예컨대 mlb나 mba와 같은 경우는 10에 9이상은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습니다. 또한 우승팀에서 mvp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그 mvp를 탄 선수는 우승한 팀의 에이스를 비롯한 다른 모든 선수들 보다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따라서 님의 말대로 정규 팀리그가 있는 스포츠 경기에서 리그 우승팀에서 mvp가 나오지 않은 경우는 성적이 극도로 압도적이지 않은 경우를 제외한다면 10% 훨씬 그 아래로 떨어집니다. 또한가지 예를 들자면 제가 말한 말에 님이 반박을 하기 위해서는 제가 말한 자료에 반하는 자료를 제시하시면 됩니다. 예컨데, 팀리그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팀의 에이스와 성적이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비 우승팀에서 mvp가 나왔다는 자료를 제시한다면 님의 의견이 타당할꺼라고 생각됩니다.
09/07/22 11:49
1.다전+다승 이라는 면에서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는 꽤 큰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제동 선수가 거의 10경기 정도를 더 뛰었으니까요.
2. 다른 스포츠 즉 농구,야구,축구의 경우 우승한 팀의 선수가 받는 것이 당연할 수 있습니다. 팀플레이라는 측면이 강하니까요. 그렇지만 스타는? 다른 선수들의 기세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이제동 선수,이영호 선수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다른 선수들의 승률을 끌어올릴 수는 없습니다. 결국에 개별적으로 판단해야지 스타같이 개인전의 성격이 강한 판에서 팀 성적을 굳이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3. 김택용 선수 팬분들께서는 승률을 계속 언급하시는 데, 이제동 선수가 거의 10경기 정도를 더 출전했습니다, 물론 승수에서는 1승 정도만 앞서는 정도이지만 팀에 대해서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더 큰 기여를 한 것입니다. 이 이유는 1번과 중복이 되기는 하지만 다시 설명해드리고 싶었습니다.
09/07/22 11:51
수호르님// 글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제 자료가 객관적이라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자료라는게 존재할수 없다니까요. 기준이 없기 때문에; 왜 계속 같은 말은 반복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준이 없는 이상 제시하는 자료는 모두 주관적일수밖에 없습니다. 객관적인 지표가 존재할 수 없으니 제시하지 않는건데,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객관적인 지표를 제시하라는건 뭔가요.
09/07/22 11:52
수호르님// 그리고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 선수보다 우월한 객관적 지표는 계속 언급되었습니다. 지금 중요한 점은 팀성적의 반영여부와
현재 시스템이 올바른 지에 대해서 논의해야 될 거 같습니다.
09/07/22 11:53
수호르님// 상대방을 초등학생 어쩌고 비난하기 전에 상대방의 주장 정도는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
객관적인 자료라는게 존재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라면서 비난하고, 초등학생 운운하니 몹시 불쾌하네요 정말 -_-... 제발 글은 좀 읽고 비판해 주세요. 제발요.
09/07/22 11:57
수호르님// 제 논리는 간단합니다.
1. 프로리그 MVP를 선정하는 기준은 '기자단의 투표' 이다. 2. '기자단의 투표'에 기준이 되는 요소는 정해진 바 없다. 즉, 기자단의 투표는 특정한 기준 없이 기자 스스로가 우수한 선수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표를 던지는 시스템이다. 3. 즉, 특정한 어떤 자료도 프로리그 MVP 선발에 대한 척도라고 주장할 수 없다. 명문화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위 세가지 사항에 의해 김택용 선수나 이제동 선수에 대한 어떤 데이터도 '객관적'인 데이터가 되지는 못합니다. 선수 두 명과 프로리그에 대한 '모든' 데이터가 발동되지 않는 이상은 해당 데이터는 데이터를 제시한 사람의 주관에 의거한 것이 되어버리니까요. 따라서 프로리그 MVP 선발과 관련한 어떤 데이터를 제시하더라도 그것이 객관적이라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이제 좀 이해가 되시나요?
09/07/22 11:58
kien님// 님의 말에 이해가 되긴 합니다. 한가지 기여도적인 면에서 보자면 이제동 선수가 더 기여를 했다라는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제동 선수의 성적중 패배의 횟수를 보시면 됩니다. 팀의 기여도를 높일려면 팀을 위해서 승수를 많이 쌓는것이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패배를 안함으로써 팀의 패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 생각됩니다.
이와같은 면에서 보자면 이제동 선수보다는 김택용 선수가 자신이 출전한 경기에서 최소한 패배를 하지 않음으로서 팀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 같은 각 팀의 에이스들은 본인의 패배가 팀의 패배와 직결되고, 직결 되었기 때문입니다.
09/07/22 11:59
그러니까 만약 '프로리그 MVP는 다승, 승률, 팀 기여도, 인기투표의 네 가지 항목에 의해 선발한다.'
라는 규정이 있다면 '다승, 승률, 팀 기여도, 인기투표'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지만, 그런 규정이 없기 때문에 '승률, 팀 기여도, 인기투표'는 결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즉, 프로리그 MVP를 선발하는 기준은 단지 기자단의 투표일 뿐이고, 따라서 객관적인 자료라고 제시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는 기자단의 투표 결과입니다.
09/07/22 12:06
원시제님// 님이 말하는 객관적 지표가 없다는 것에 지금 많은 분들이 더 분노하고 글을 적는 이유입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분들이 생각하기에 팀리그 단위의 스포츠에서 mvp라 함은 해당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를 뽑는겁니다. 그렇다면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선수를 들 수 있겠고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한선수가 성적이 좋다면 그 선수를 뽑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그밖의 요소 팀성적을 생각해야한다는 겁니다. 누차 말했다시피, 이번에 님이 말하신대로 아무런 객관적인 지표가 없이 기자단의 인기투표로 1년동안 진행한 자칭 스포츠라고 주장하는 팀리그 mvp를 22명의 기자단의 인기투표로 선택했다. 이건... 이스포츠가 아닌 그냥 컴퓨터 게임대회 수준으로 격하 시키는 일이다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더 어떤 데이터도 객관적인 데이터가 되지 못한다니요 -_-;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를 한게 어떻게 주관에 의거한 것이 됩니까? 그렇게 말을 하시기 보다는 객관적 데이터 해석에 따른 관점의 차이라고 함이 옳다고 봅니다.
09/07/22 12:12
원시제님// 참고로 어떤 스포츠의 팀리그에서의 리그 mvp를 뽑을때 그 기준으로 예컨대 야구라면 타율 얼마 이상, 홈런 몇개 이상, 안타 몇개 이상, 도루 몇개 이상, 삼진횟수 몇회 이하 등등 이런 기준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뭐 님말대로 한다면 그러한 스포츠의 리그 mvp도 객관적인 지표가 없으니 전부 인기투표로 선정되었던거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09/07/22 12:14
우선 이번 프로리그 MVP를 수상하게된 김택용, 이제동(가나다 순입니다.)선수에게 축하드립니다.
어떤 해보다도 길었고 중간 위너스 리그 때문에 혹사한면도 있고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자신들의 팀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선수들의 멋진 모습들이 팬들에 의해서 퇴색되고 변질되는것 같아서 조금 아니 많이 안타깝네요. 팬이란건 분명 두명의 선수를 모두 똑같이 좋아하긴 힘들겁니다. 김택용선수면 김택용 선수만 이제동 선수면 이제동 선수만 좋아하게 되기 마련이지요. 그렇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로 다른 그 선수를 폄하하거나 거부하려는건 옳지 못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와같이 김택용 선수나 이제동 선수 모두 그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로 생각하고 인정하고 좋아하는 선수는 다른 선수인 사람만 그런걸까요?? 두 선수의 공동 MVP수상은 정말이지 전혀 이상할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만약 이영호 선수까지 공동3명의 선수가 수상을 했다 한들 이상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글에서 언급하셨듯이 Most Valuable Player입니다. 자신의 팀을 위해 가장 가치있는 플레이를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 MVP입니다. 김택용 선수가 SKT1에 끼친 영향력이 부족합니까? 이제동 선수 시즌 막바지에 와서 '이제동도 소년가장이다' 라는 말이 나올만큼 팀 기여도가 높았습니다. 이영호 선수는 말할것도 없지 않습니까? 원조 소년가장입니다. STX의 김윤환 선수역시 STX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주지 않았습니까?? 위에 언급한 선수들 말고 다른 선수들도 있을테지요. 그런 선수들이 팀에 대한 기여도를 무시하실 수 있습니까? 단지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이유로요. 저렇게 많은 선수들 중에서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MVP를 받은 이유는 아마도 1,2위라는 팀의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겠지요. 또 다승왕과 승률 또한 상위에 랭크 되어있다는데 있겠지요. 이 두가지는 뭐가 더 낫다라고 말하기 어려울만큼 대단한 기록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분명 마지막 1위는 SKT1이었지만 불과 몇주 전까지는 화승오즈였습니다. 순위 역전을 하는데 큰 기여를한 김택용 선수도 오랫동안 1위를 유지하게하는데 기여한 이제동 선수도 모두 MVP를 받을만한 선수들 아닙니까?? 무엇이 공동 수상에 문제가 되는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김택용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아닌 모두가 이해불가능한 다른 선수가 공동 수상을 한다면 이런 논란도 이해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누가 생각해도 이번 한시즌 올 한해동안 가장 큰 정말 대활약을 해준 선수 2명이 상을 함께 받는다는데 이렇게까지 논란이 일고 팬들의 대립 구도가 만들어 진다는데 정말 이해가 힘듭니다.
09/07/22 12:16
원시제님// 곁다리지만 서로 유리한 데이터를 들이대면서 토론이 되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렇게 해서 어느쪽 주장이 우세한가를 판단할 수 있는거고요.
무조건 데이터는 불완전 하므로 객관적이지 않으니 필요없다니 좀 이해가 안되네요. 스포츠에서 행해지는 수많은 데이터 분석들을 헛수고로 만드시는군요.
09/07/22 12:20
하나 덧붙이면,
기자단 투표이므로 객관적인 지표가 결과를 결정하지 않는다 와 기자들이 투표할 때는 객관적인 지표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는 것은 명백히 다릅니다. 구분할 필요가 있죠. 막말로, 기자들이 김동건 선수(인간본좌, 쏘리~)를 MVP로 뽑았다고 해도 기자단의 투표결과가 유일하게 객관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을까요?
09/07/22 12:44
지난 시즌에도 승률에서 앞서고 팀을 1위로 이끈 허영무 선수가 이영호 선수에게 밀린적이 있었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스포츠에서만큼은 우승팀이 아닌 데서 MVP가 나온적이 많이 있다고 아래 글에서 여러차례 나온 적 있었죠. 앞서도 달은 댓글이지만 김택용 선수가 상을 도둑맞은거 처럼 이야기 하시는 팬들은 반감만 살 뿐입니다. 객관적 지표라는 것도 어느면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해석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구요. (예를 들어 다전과 1~5라운드 고른 활약을 중시하는 기자라면 이제동 선수에게 가산점을 줄 수 있겠죠) 저도 김택용 선수팬분들이 아쉬울거라는 건 이해를 하지만 이제동,이영호선수들은 무슨 아마추어 기자들의 빠심에 의해 공짜로 표를 얻은 것처럼 얘기하시면 곤란하죠. 지금까지 프로리그 MVP 선정방식이 달랐던 것도 아니고 공개된 투표 형식으로 뽑은 건데요.
09/07/22 12:45
흠...MVP관련글이 또 올라왔네요;
제가 생각하는게 잘못됐는지 ..; 김택용>이제동...이제동>김택용...뭐 이런관계가 아니라..여기에 논점을 주고 싶은게 아니라.. "팀단위 프로리그 스포츠"라는 것에 저는 집중하고 싶은데.... 정규시즌 1위...광안리 직행....이라면...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도 제 입장을 밝혔지만 공동수상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프로리그가 쭈~욱 위너스 리그형태였다면 팀단위 스포츠라는 것이 약간 무색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1년간 펼쳐진(위너스리그가 있었지만) "팀단위 프로리그"라는 것입니다. 몇몇 논쟁을 펼치시는 분들의 이해안가는게...왜 김택용>이제동, 이제동>김택용에 논점을 맞추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까고 싶다면 투표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거기에 까야지...단순히 팬심때문에 왜 누가누가 잘했느니 포쓰가 있느니... 이제동..김택용...이영호..송병구...택뱅리쌍 시대라서..그런것인지도 모르겠네요. 팬들은 즐겁지만..;;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지금 이게 문제가 아니라..오늘 오후 2시 미디어법 직권상정이 문제랍니다 여러분..ㅠㅠ
09/07/22 12:50
참고로 어떤 스포츠의 팀리그에서의 리그 mvp를 뽑을때 그 기준으로 예컨대 야구라면 타율 얼마 이상, 홈런 몇개 이상, 안타 몇개 이상, 도루 몇개 이상, 삼진횟수 몇회 이하 등등 이런 기준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 아주 적절하군요........
09/07/22 12:53
MVP 수상했다고 집한채 주는것도아니고
차한대 뽑아주는것도 아니고꼴랑 100만원주는건데(그것도 공동수상이니 50만원씩나눠갖나) 너무 과민반응이신듯 이제동선수나 김택용선수나 요번시즌활약은 두말하면잔소리 이영호선수는 다만 팀성적이 안습이라서..... 이제동선수없었음 화승은 6강도못갔죠~_~
09/07/22 12:54
수상은 결국 그한해의 대표적인 대명사로서 남는겁니다.
프로리그 08-09는 김택용선수도 공동수상인데 뭐가 문제냐 하는 분들의 논리아니더라도 이 공동수상으로 공동다승왕 이제동,이영호 공동 MVP이제동,김택용이란 결과하나로 그눈부신 기록,결과상 전체중 최고의 선전을 했음에도 08-09시즌은 김택용이 아닌 이제동선수혼자의 것으로 남는겁니다. 공동수상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답은 결국 이제동이름하나로 이시즌은 끝났습니다. 다승왕,MVP 이 가장 중요한 두가지에 모두 이름이 오른이상 그걸로 게임끝입니다. 이제 속시원하시겠습니까? 김택용선수 팬,빠라고 은근슬쩍 욕하고 매도하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공동수상이 주는 불만이 어디에 있는지 핵심을 애기하면 간단합니다. 이시즌의 주인공은 이제 김택용선수가 아니라 이제동선수로 결론났기때문입니다.
09/07/22 13:01
데이터에 대한 착각들이 심한 분이 몇분 보이시네요.
저는 데이터가 무용하다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 데이터들이 누구누구의 주장처럼 '절대적이고 객관적일 수 없다.' 라는거죠. 대체 본인만이 생각하는 몇몇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그게 마치 절대적인 데이터인양 생각하는 자신감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제시한 데이터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못하고, 그걸 지적하는 사람에게는 마치 데이터를 무용한 것이라고 치부하는 사람 취급하는 방식은 몹시 비겁한 방식입니다. 전 데이터가 무용하다고 주장한 적 없습니다. 다만, '특정 개인이 제시하는 데이터는 그것이 아무리 사실이어도 공신력이 없는 한 객관적일 수 없다.' 라는 이야깁니다. 답답하네요 정말 몇몇 분들은 Ms. Anscombe님// 앞의 내용을 보셨다면 이해하시리라 믿습니다만 기자단이 데이터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니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만 득표했겠지요. 그런데, 그 데이터가 무엇인지 정해진바가 없다는겁니다. 따라서 한 개인이 몇몇 데이터를 제시해봐야 그건 객관적인 데이터일수가 없다는거구요.
09/07/22 13:05
수호르님// 큰 착각을 하나 하고 계신데요.
제가 의미가 없다고 말한 데이터는 '특정 개인이 제시한 데이터' 입니다. 기자단은 MVP 선정을 위한 일종의 '전문가' 이므로 그들의 투표에 그들만의 데이터가 작용했을 겁니다. 인기투표 운운하는 말씀은 그저 수호르님께서 데이터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건 아닌가라는 오해를 낳게 만들 뿐입니다. 야구 얘기 하셨죠. 야구 좋습니다. 2006년 류현진과 이대호가 MVP 다툼을 할때 류현진은 투수 3관왕, 이대호는 타자 4관왕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투수 3관왕을 데이터로 제시하며 그것이 객관적이라고 주장하고 어떤 사람은 타자 4관왕을 데이터로 제시하며 그것이 객관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게 과연 객관적인 데이터가 될 수 있습니까? 당연히 없죠. 기준이 없는 이상 어떤 데이터든 주관적일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가 무의미하다는게 아니라 '당신들이 제시하는 데이터가 객관적이라는 착각에서 빠져나와라' 라는겁니다. 데이터 제시하는건 좋습니다. 대신 그 데이터가 '그저 내가 뽑은 데이터' 라는 사실은 인정하라는거죠.
09/07/22 13:08
김택용의 단독수상 vs 이제동의 단독수상 가 아니라
김택용의 단독수상 vs 공동수상 인것 같은데요 (사실 이건 결과론적이고 애초부터 공동수상을 주장하시는게 아니라 이미 결과가 났으니 '그래 공동수상도 이해는 되네' 인것 같네요) 이것만 봐도 누가 유력했는지는 보이지 않나요? 이제동선수가 유력했다면 이제동의 단독수상이 옳다는 의견도 마찬가지로 많이 나왔을텐데 몇몇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의견이 김택용선수의 수상을 예상했다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이 스포츠는 홍진호선수의 영향인지, 2위한테 엄청난 표를 주네요...개인적으로 김택용선수와 이제동선수의 차이는 아주 작다고 하지만 눈에 띄는 차이인데요...
09/07/22 13:08
슬램덩크에서 산왕이 우승하고 명정이 준우승했다면 산왕의 정우성이 mvp를 받기보다 명정의 김판석이 mvp를 받는게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제 입장에선 전혀 공동수상에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물론 sk의 다른 선수들이 산왕만큼 호화롭진 않겠지만, 테란 2인자라고 불리는 정명훈 선수의 절대적인 조력을 받는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에 비해서 훨씬 압도적인 점수를 줘야 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09/07/22 13:09
??님// 데이터상으로 그렇게 보이는데요... 제 기준에선 3라운드 플옵 결승 활약을 제외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데이터 상으로도 별차이 없어보이고요..
09/07/22 13:10
위에 올린거 중심내용 다시 한번 읊겠습니다.
--------------------------------- ● 시즌 전적 총정리 ◈ 김택용 총전적 - 67전 53승 14패 79.10% 테란전 - 15전 12승 3패 80.00% 토스전 - 25전 19승 6패 76.00% 저그전 - 27전 22승 5패 81.48% ◈ 이제동 총전적 - 75전 54승 21패 72.00% 테란전 - 27전 19승 8패 70.37% 토스전 - 17전 9승 8패 52.94% 저그전 - 31전 26승 5패 83.87% ● 다승랭킹으로 구별한 전적 ◈ 김택용 다승랭킹 1위~1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18승 3패 85.71% 다승랭킹 11위~2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8승 3패 72.72% 다승랭킹 21위~3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6승 4패 60.00% 다승랭킹 31위~4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7승 1패 87.50% 다승랭킹 나머지 40위 이하 선수들과의 전적 - 14승 3패 82.35% ◈ 이제동 다승랭킹 1위~1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11승 9패 55.00% 다승랭킹 11위~2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8승 5패 61.53% 다승랭킹 21위~3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7승 6패 53.84% 다승랭킹 31위~40위까지의 선수들과의 전적 - 7승 0패 100.00% 다승랭킹 나머지 40위 이하 선수들과의 전적 - 21승 1패 95.45%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건 이제동의 성적의 분포입니다. 이제동이 거둔 승수의 절반 가량이 저그전에 밀집되어 있고, 17번의 토스전 중에서 9승 8패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것은 52.94%로 겨우 반타작한 수치이죠. 야구에 비교하면 좌타자에 약한 좌투수랄까. 다승왕 했어도 토막토막 까이고 있는 실정이라는 말입니다. 반면에 김택용은 토스전(76%) 테란전(80%) 저그전(81%)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누가 더 골고루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보십니까? 다음은 각각 다승랭커들과의 전적입니다. 임팩트있다, 포스있다, 는 것은 결국에 어느 정도 레벨이 되는 선수들과 싸워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생기는 것이니까요. 그러나 자료를 보면, 김택용과 이제동 가운데 누가 강한 선수들에게 더 많은 승수를 챙겼습니까? 시즌을 놓고 가장 강력한 카드라고 말할 수 있는 다승랭킹 1~10위 권 선수와의 경기에서, 김택용은 18승 3패 85%의 승률을 보유하고 있고, 이제동은 11승 9패 55%의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11~20위 권 선수들과 합해서 보면 김택용은 1위~20위까지의 선수들에게 26승 6패 81.25%이고, 이제동은 19승 14패 57.57%입니다. 누가 더 강력한 카드였습니까? 또 어떤 분들은 이제동의 위너스리그의 활약이 대단했으니 그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맞는 말입니다. 확실히 3라운드 위너스리그가 1,2,4,5라운드의 프로리그 경기보다 더 임팩트 있고 인기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이제동의 위너스리그의 임팩트를 포함한 활약이 과연 김택용보다 월등했나요? 3라운드 위너스리그에서 이제동은 18승 4패를 기록하고 올킬 2회를 했고, 김택용은 20승 6패를 기록하고 역시 올킬 2회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위너스리그에서 이제동을 포함한 화승을 3킬하며 승리를 빼앗은 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김택용입니다. 여기서 팀원 얘기를 꺼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른 팀들에 비해 화승의 전력이 확실히 떨어지고 있으니, 확실히 김택용보다 이제동이 더 어려운 라운드를 펼쳤고, 이제동이 더 나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아쉽지만 3라운드 위너스리그 때에는 김택용이 청년가장이라는 말을 들어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제동 선수도 청년가장이라고 불렸죠) 1, 2라운드 대활약했던 도재욱이 부진에 늪에 빠졌으며, 정명훈 역시 그다지 매력적인 카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화승에는 올킬도 달성하면서 매번 선봉으로 출전하던 구성훈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또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에 이제동의 7연킬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는 말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확실히 이제동의 플레이오프 올킬과 결승전 3킬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김택용과 이제동이 나눠가진 MVP는 '정규시즌 MVP'입니다. 위너스리그 포스트시즌은 케스파에서 인정한 '공식 경기'일지언정 '정규 시즌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감안해야 했는지, 하지 말았어야 했는지는 당시 투표한 기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게다가 두 선수의 이번 프로리그 상대전적조차 2:1로 김택용이 앞서고 있습니다. 모두 저그가 유리한 맵인 단장의 능선, 청풍명월, 데스티네이션에서 붙었습니다. ---------------------------------
09/07/22 13:12
??님// 저는 뭐 단독수상 공동수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객관적이지 못한 데이터를 객관적이라고 주장하지는 말자는 이야기지요.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건 좋지만, 자신의 주장이 정답이라고 우기는건 안된다는거죠. 참고로 저는 당연히 김택용이 MVP타겠지. 어 그런데 공동 수상이네; 뭐 그럴수도 있지. 라는 쪽입니다.
09/07/22 13:13
제가 볼때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팀단위 스포츠라고는 하나
야구 , 축구 , 농구 등의 MVP 선정방식이랑은 다르게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열한 스포츠들은 한 선수가 소위 미친(?)활약을 펼치면 경기를 지배할수있죠 그리고 팀을 승리로 이끌구요 , 하지만 E-Sports 는 다르거든요. 5판 3선승제에서 고작해야 한경기 출전. 게다가 동료 선수들이 도와줘야만 최소한 에결에 나올수 있는 기회라도 얻을수 있으니까요. 고로 제 관점에서는 이영호 선수도 공동 MVP를 탈만한 자격이 충분했었다 라는 말을 하고싶네요.
09/07/22 13:15
??님이 핵심을 잡아주셨죠 그리고 많은 김택용선수의 팬이나 그의 MVP를 우선시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거스리고 불만으로 여기는것은 바로 하나 다승과,MVP에 모든 이름이 오름으로써 사실상 이시즌은 이제동만의 것으로 끝났다는 거지요 수상자는 바로 그시즌을 대표하는데 이것으로 어떻게 김택용선수가 이제동선수와 어깨를 같이할수 있을까요 실재 피부로 느껴지는것은 김택용선수쪽이 더 가까운데 이건 뭐 공동수상하나로 그냥 모든게 다 뒤집어 엎어졌으니 옆에 있는 내딸도 그럽니다. 아빠 그럼 이제동이 이번에 제일잘한거네 하는데 뭐 설명해주기도 귀찮고 어렵고 이점이 바로 이런 논쟁을 일으키는 원인이지요
09/07/22 13:15
물론 김택용 선수의 단독 수상이었더라도 별로 이의는 없습니다만, sk와 화승이라는 팀을 놓고 볼때 만약 화승의 김택용이었더라면, 그리고 화승이 김택용 선수 덕분에 1위를 차지했더라면 전 김택용 mvp 전적으로 지지하겠습니다만, 공동수상에는 전혀 이의가 없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요..
09/07/22 13:16
홍제헌님// 저는 귀염둥이 악당님께서 적으신 자료를 보고 생각했습니다.
원시제님// 대체적인 분위기가 그런것 같아서;;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사실 아쉬움이 드는건 할수없네요
09/07/22 13:16
공동수상은 최고 mvp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지요.
물론 둘이 동등한 활약을 했다면 문제가 없지만 이제동 선수와 김택용 선수는 분명히 활약상에 차이가 있는데 이렇게 공동수상을 주니 mvp에 무게감이 없어보이네요. 그저 김택용선수만 불쌍합니다. 이 판에서 다른 스포츠같은 공정성을 바라는게 무리인가요..
09/07/22 13:17
귀염둥이 악당님//
1. MVP에 종족별 승률이 반영되어야 한다. 2. MVP에 다승 랭킹 선수들과의 승률이 반영되어야 한다. 3. MVP에 프로리그 상대전적이 반영되어야 한다. 대략 이정도가 님의 데이터가 주장하는 바이며, 따라서 그 데이터가 객관적일수 없다는겁니다. 누군가는 MVP에 순수하게 다승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할수도 있고, 누군가는 MVP에 순수하게 다전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할수도 있습니다. 다승, 다전 vs 승률, 상위 랭킹 승률 둘 중 무엇이 더 객관적인 데이터라고 주장할 수 있으십니까? 아니실텐데요.
09/07/22 13:19
김택용 선수가 이번 시즌에 이제동 선수보다 당연히 더 잘했나요? 피부로 느낄 정도로요? 전 아닌거 같은데요. (평소 제 댓글 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저 이제동 선수 팬 아닙니다)
09/07/22 13:20
김택용 선수가 왜 당연히 더 잘한거죠? 사람마다 보는 시각의 차이는 있는거 아닌가요... 단순히 승률상으로만 놓고 보자고 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09/07/22 13:20
귀염둥이 악당님//
그 얘기는 위에서 몇번이나 반복해서 했는데 본인의 주장이 흔들릴때마다 꺼내시네요. 네 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건 뒷말까지 계속 보시면 아시겠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주장할 수 있기 때문에 귀염둥이 악당님의 주장은 객관적일 수 없다' 는 말을 한겁니다. 대체 뒷말은 빼고 그것만 쏙 따서 제 의도를 곡해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군요. 더불어 김택용은 다승 3위입니다.
09/07/22 13:20
홍제현님 개개인의 차로 따지면 스갤,PGR,포모스등
전스타계의 다수적 판단이 김택용선수에 중심이 가있을까요 이제동선수에게 있을까요? 그렇게 김택용선수를 까는 스갤도 MVP에 대해선 김택용선수에 무게가 더갑니다. 개개인의 차부터가 이미 그 수에서 김택용선수쪽이 많기에 이런 난상토론이 벌어지는거 아닙니까? 초등학교 5학년이 내딸도 학교에서 스타하면 김택용이 우선이었습니다.
09/07/22 13:21
팀을 리그 1위로 올려놓은 승률 80%에 육박하는 사상 최강의 프로토스가 MVP를 단독 수상 못 했다는건 정말 넌센스죠.
저의 섯부른 예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앞으로 펼쳐질 프로리그에서 프로토스로 올해 김택용선수 이상의 성적을 내는 선수는 아마 없을껍니다.
09/07/22 13:22
스갤이 김택용 선수를 까는 지는 제가 안가서 잘 모릅니다만.. pgr에선 반반에 가까운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여론에 따라 MVP줄거면 팬투표 하는게 낫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MVP 선정과정이 이번에 급작스럽게 바뀐 게 아닙니다.
09/07/22 13:23
노짱을 돌려됴님//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니 저도 여과없이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모든 논란의 중심이 김택용 선수인 이유는 인기때문입니다.. 제가 비록 골수 임빠이기는 하지만 이윤열 선수가 최고일때도 논란의 중심은 임요환 선수였죠.. 이제동 선수가 훨씬 앞서나간다고 생각할때도 언제나 김택용 선수가 이슈가 되는 이유는 인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김택용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건 아닙니다.. 제가 되려 묻고 싶은건 김택용 선수가 순수하게 이제동 선수보다 훨씬 앞서나간다고 보시는지 여쭈고 싶네요..
09/07/22 13:23
수호르님// 야구의 MVP 후보는 타이틀 홀더(타자 - 타율, 타점, 홈런, 출루율, 장타율, 도루, 득점, 최다안타 / 투수 - 다승, 방어율, 탈삼진, 승률, 세이브, 홀드)에게만 자격이 주어집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최소 3개 부문 이상에서 3위 안에 든 경우 투표인단의 심사에 의해 후보 등록 여부가 정해집니다.
09/07/22 13:23
귀염둥이 악당님// 답답해서 제 리플 다시 긁어왔습니다.
다 필요없고, 김택용은 다승왕 3위죠. 이제동은 공동 1위구요. 다승왕도 못한 선수에게 MVP 주는게 말이 되냐?! 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지표일수가 없지요. 왜냐? MVP 선발 자체에 명문화된 규정이 없으니까요. 포인트제도가 아닌 단순 투표 제도인 MVP 선발에 '객관적인 지표' 라는걸 주장하시는게 난감합니다. 기준이 없는 사항에 '기준에 맞는 자료' 라는걸 주장할수는 없는겁니다. 전혀 객관적이지 않아요. 이 리플이 대체 어떻게 읽으면 김택용은 다승왕 3위니까 조용해! 로 읽을 수 있습니까? 제발 타인의 리플을 일부만 가져와서 곡해하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건 모 나쁜 언론에서나 쓰는 방식입니다.
09/07/22 13:24
다수적 판단이라면 인정할만한 지표인가요?
정말 팬투표로 했으면 김택용 이영호 이제동 이런 순서로 나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이제동 선수가 두 선수에 비해 팬 수가 밀린다는 생각을 하거등요. 다들 어쩜 자기 좋을대로만 해석하고 결론내어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09/07/22 13:28
뭐 자꾸 너가 틀리다 내가 옳다 따지지만(저역시 거기에 들어갈겁니다.)
딱하나 확실한것은 이겁니다. 이 공동수상으로 이시즌은 이제동선수의 것입니다. 비유를 챃자면 그래봤자 김택용선수는 다승 3위입니다. 라는 글을 다는 분도 있던데 바로 그겁니다. 저렇게 잘하고도 김택용선수는 프로리그 08-09시즌의 주인공이 아니란 겁니다. 최고의 선수도 아니고 주인공이자 최고는 오직 이제동선수 혼자만의 것입니다. 김택용선수빠들이라고 하는 분도 있었는데 이제동선수팬들은 모든 정점에 이름을 올림으로 이시즌이 이제동선수 혼자만의 것이 됬음을 만끽하시면 됩니다. 말그대로 김택용선수는 다승3위입니다. 그어떤 데이타, 자료 다필요없고 오직 다승3위일뿐이고 MVP에 겨우 공동으로 이름올린선수로 이제동선수의 활약에 못미치는 조연으로 남는겁니다.
09/07/22 13:28
다시 읽어보니까 그 부분은 제가 실수했군요.
하지만 저는 제가 말한 자료가 'MVP에 반영되어야 한다'라는 뉘양스로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결국에 mvp는 어떻게 보더라도 '잘한 선수'에게 줘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이고, 많은 분들도 동의하실 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잘했다'는 기준 중에 중요한 근거가 되는 자료라고 생각해서 저 자료를 언급한 것입니다. 이건 제가 제시한 자료가 'mvp 기준이 되어야 한다'라는 것과는 전혀 다르지 않습니까. 물론 관점에 따라 '어떤게 기준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말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겠습니다. 충분히 맞는 말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결국엔 '전체적으로 봐야' 맞는 것이고, 그 '전체적으로' 보면 누가 받을 것 같은지 본인도 직접 인정하셨으니 더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위에 누가 말씀하셨는데, "참고로 어떤 스포츠의 팀리그에서의 리그 mvp를 뽑을때 그 기준으로 예컨대 야구라면 타율 얼마 이상, 홈런 몇개 이상, 안타 몇개 이상, 도루 몇개 이상, 삼진횟수 몇회 이하 등등 이런 기준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걸로 제 답변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09/07/22 13:29
처음엔 mvp가 누가 되던 별로 신경을 안썼습니다. 시상은 그저 리그마감 축제의 연장선상이 있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중요한 일이었던것 같네요. 끝이 없으니.. 사실 우리가 하는 논쟁도 기자단에 의한 투표였나요? 그런거였는데 우리끼리 누가 받아야한다 왈가왈부해봤자 누가 누구를 설득할수도 없는 노릇이거니와 설득한다하더라도 결과가 바뀌지 않는데... 그렇다고 팬투표를 해야하느냐. 그건 안되죠. 왜냐면 이 판이 워낙 구단간의 인기차, 인기선수와 (상대적)비인기 선수의 인기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그러면 프로리그 투표가 아니라 말그대로 팬이 누가 더 많냐는 투표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반발이 더 크리라 예상되구요.
09/07/22 13:30
저도 자료기준에 있어서는 원시제님 의견이 맞는거같네요...
야구 골글때도 논란이있었죠.. 가령 저위에 자료에서 제가 왜 위너스리그 풀옵자료(7승인가요?)는 포함안해 이것도 엄연한 상위랭커를 상대로한 승린데 라고 비판하면서 7승을 추가한 자료를 기준으로 한다고 말하면 이건어떻게 되나요? 결국 mvp는 마음속에..(응?)
09/07/22 13:31
F.Lampard님// 애초에 정규리그 mvp를 뽑는건데... 포스트시즌은 '공식전'일지언정 '정규리그'는 아니잖습니까?
뭐 '자료 기준'이라는 측면에서 확실히 맞습니다만.. 피부로 체감되는 MVP는 아무래도 김택용 선수여서..
09/07/22 13:32
따지고 보면 티원의 마지막 경기에서 김택용 선수가 4경기에 배치됐었던게 김택용 선수에게는 정말 아깝게 작용한 것이었죠.
선수 개인의 영광보다는 팀의 이익이 중시되어야 한다지만 팀의 에이스 선수가 팀의 우승과 함께 개인의 영광까지 차지할수 있도록 배려하지 못한건 섭섭한 처사였다고 봅니다. 김택용 선수가 1~3경기에 나와서 1승을 차지했었다면 MVP 단독 수상을 했을 가능성도 있었다고 보네요.
09/07/22 13:34
노짱을 돌려됴님// 물론 그런 상실감으로 인해 불만을 표출하시는게 이해는 갑니다만 어조가 좀 과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김택용 선수 팬분들이 물론 이제동 선수도 받을만 했지만 김택용 선수의 활약에 비해 독보적인 평가를 받지 못해 안타깝다라고 표현하셨다면 이렇게 논란이 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mvp를 뺏긴 것도 아니고 공동수상인데도 불구하고 mvp를 도둑맞았다고 표현하는 분들이나, 전혀 경쟁상대가 되지도 않는 선수와 공동수상했다는 투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셨던것 같았기 때문에 저도 좀 과민반응 한것 같네요..
09/07/22 13:36
귀염둥이 악당님//
제 주장은 간단합니다. 기준이 없는 이상 어떤 자료라도 객관적이고 절대적일수는 없다. 따라서 귀염둥이 악당님이 스스로 제시하신 자료가 '객관적이다' 라는 부분에 반론을 제기한겁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잘했다'는 기준 중에 중요한 근거가 되기는 하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잘했다'는 기준에 들어갈 다른 많은 요소들, 많은 근거들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 부분은 이제 이해하셨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적으로 보자'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즉, 데이터를 제시하지만 그것이 객관적이고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그 데이터들도 '전체의 일부'라는 것을 인정하자. 라는 부분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저도 결국 T1빠고, 이제동보다는 김택용쪽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사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래서 저 역시도 김택용이 MVP는 타겠군. 이라고 생각했었고, 공동수상이라길래 좀 놀라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공동수상이 절대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야구 MVP에 대한 부분은 "야구의 MVP 후보는 타이틀 홀더(타자 - 타율, 타점, 홈런, 출루율, 장타율, 도루, 득점, 최다안타 / 투수 - 다승, 방어율, 탈삼진, 승률, 세이브, 홀드)에게만 자격이 주어집니다. 예외적인 경우는 최소 3개 부문 이상에서 3위 안에 든 경우 투표인단의 심사에 의해 후보 등록 여부가 정해집니다." 라는 다른 분의 리플로 저도 답변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이 쉬운 이야기가 대체 왜 지금까지 와야했는지 난감하네요 ㅠ_ㅠ
09/07/22 13:36
노짱을 돌려됴님// 이영호선수도 이제동선수와 더불어 다승1위입니다. 그런데 왜 이제동선수 혼자만의 것인가요? 공동1위인데?
그리고 이제동 혼자만의 것인가요? 공동 MVP인데? 왜 혼자만의 것인가요? 위너스리그 결승에서 기적을 일군 조병세선수도 있고 존재를 확실히 부각시킨 신상문선수도 있고 언급은 못하지만 수많은 피와 땀을 흘린 많은 게이머들이 있는데..
09/07/22 13:38
그렇죠 노짱을 돌려됴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택용선수 팬들이 이렇게 반발하는것의 핵심은 단순히 공동수상이 문제가 아닌 이제동이 모든것을 석권했다는것이겠죠. MVP면 뭐하나요. 같은 MVP중에 다승왕이 있으니 당연히 시간이 흐르면 이번시즌은 이제동의 시즌으로 기억될 수 밖에 없지요.
그것이 이렇게 택용선수 팬들이 공동수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활약상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지만 결국 이제동선수가 다 가져갔거든요.
09/07/22 13:38
귀염둥이 악당님// 아뇨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이제동선수에 투표한 기자단에 판단에는 의식or무의식 중에 저러한 요소들이 반영될수 있다는거죠. 그렇다고 해서 주관적요소가 반영될수밖에없는 mvp에서 저것이 내생각과 달라 가 아닌 틀리다고는 말할수 없다는 말을 하고싶었습니다.(저예는 극단적인거고 1년간의 꾸준함or결과적인 데이터 라는 면에서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사족으로 작년골글에서도 우승팀+타외야수에 비슷한 스탯을 가진 빵재홍선수가 골글에서 저멀리 가버렸던 기억이 있네요(이부분은 제가 잘못기억하고 있을수도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수정할꼐요) 그러고보니 작년 야구mvp에서도 김현수선수가 못탄거에 대해서 아쉬움을 토로하셨던분들이 많으셨던 기억이 문득납니다.
09/07/22 13:43
귀염둥이 악당님//
전 오래전에 그 대답을 했습니다.;; MVP를 결정하는건 '여러 요소' 이지 '특정한 몇몇 요소'가 아니다. 라는거죠.
09/07/22 13:44
이제동 선수에게도 팀의 1승만 더 있었더라면 오랫동안 팀을 1위로 지켜냈었던 공이 희석되지 않았을 것이고요.
이영호 선수는 팀이 제대로 받춰주지 못했던 점이 크게 아쉬울테고요. 또한 후반에 기세가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았을껄 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선수다 개인의 활약으로 치면 누가 앞선다 뒤쳐진다 할거 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각 팬들의 입장에서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쳐주면서도 이랬으면 저랬으면 하는 아쉬움 또한 다들 갖고 있는거겠죠. 서로 그런 면을 좀 이해하고 팬과 팬의 싸움으로 번지지 말앗으면 좋겠어요.
09/07/22 13:47
안소희킹왕짱님// 결국 남는 것은 기록, 그 중에서도 수상 기록이죠. 말씀하신 조병세, 신상문 선수를 비롯한 피와 땀을 흘린 많은 게이머들을 나중에 기억하고 평가하기란 그만큼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리그를 직접 보지 못한 사람이 몇 년 후 기록을 통해 평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디 보자, MVP는 이제동 김택용 공동수상, 다승왕은 이제동 이영호 공동수상. 우와 이제동이 상 다 받았네? 이때 이제동이 완전 킹왕짱이었나봐' 이렇게 된다는 거죠. 괜히 1등만이 기록된다고, 2등은 잊혀진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09/07/22 13:47
귀염둥이 악당님//
뭐랄까.. 명문화된 규정이 없는 만큼 특정 요소로 딱 잘라 이야기할 수 없다. 라는 이야깁니다. 귀염둥이 악당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전체적으로 보자' 정도가 되겠네요. 딱 잘라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을, 딱 잘라 이야기하면 안된다. 정도가 제 주장이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듯합니다. 뭐 사실, 프로리그 MVP 선발에 대해서 야구처럼 몇가지 제한규정을 두는것도 괜찮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건 또 많은 논란이 있을것 같군요. 이건 그저 제 생각일 뿐입니다.
09/07/22 13:48
안소희킹왕짱님 일부러 그렇게 적는건 아니겠지요
한시즌을 대표하는게 뭡니까? 결과죠 그결과로 받는게 바로 수상입니다. 당장 야구,축구등을 따져도 그때 가장 잘한선수로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논하는 바로미터가 다승과 MVP입니다. 그럼 이번리그를 보죠 이제동선수는 이영호선수와 함께 다승에 이름이 올라갔습니다. MVP도 올라갔지요 가장 중요한 두가지에 이름이 다 올라갔는데 어떻게 이영호,김택용선수가 이제동선수와 어깨가 나란해질수 있나요 지금은 공동수상아니냐고 반문하는데 당장 한해만 지나도 08-09시즌 다승 MVP를 모두 거머쥔 이제동선수라는 이름만 남지 공동수상한 김택용,이영호라는 이름이 남을수 있습니까 그럼 이제동선수가 정말 그렇게 두선수를 빛바랠정도로 앞서있었느냐면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적어도 지금은 그렇지요 허나 공동수상이란 명은 한시즌이 가기도 전에 사라질 거지만 다승,MVP를 모두 거머쥔 칭호는 전혀 그럴일이 없지요 이글을 적은 글쓴분에게 심히 유감으로 생각하는것도(왜 이제동선수의 MVP수상이 문제인가) 바로 이점때문입니다. 김택용선수에게 단독수상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의 활약상은 이 논란이 사라짐과 동시에 사라진다는 겁니다. 아무도 공동수상엔 무게를 주지 않지만 다승과,MVP를 모두 석권한 이라는 부분에서 이제동선수는 이미 김택용,이영호선수로선 넘사벽이 된겁니다. 헌데 진짜 이제동선수가 김택용,이영호선수의 넘사벽입니까? 마지막 문단에 다른선수들 이름을 올리셨죠 자 그럼 아예어깨도 나란히 하지못하게될 김택용선수입장은 뭡니까?
09/07/22 13:48
'제가 생각하는 MVP의 조건' 정도야 있겠지요.
하지만 전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주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저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까요.
09/07/22 13:49
김택용선수의 팬으로써 제가 보기엔 다승,승률 이런거를 따지기 보다는 이스포츠 역사상 프로토스로써 사상 유래없는 정말 말도 안되는 성적을 거둔 김택용 선수에게 단독 mvp가 주어지지 않아 많은 팬분들이 섭섭해 하시는거같네요.이제동 선수가 mvp를 공동수상하면서 08~09 시즌은 다승왕에 이어 mvp를 거머쥔 이제동선수의 해였다 라고 하여도 과함이 없죠 이젠~..저역시 이점이 가장 섭섭하네요..택용선수가 얼마나 잘했는데~ㅜ.ㅜ
09/07/22 13:51
원시제님// 저 역시 딱 잘라 얘기한적이 없다는걸 여러차례 말씀드렸는데요..
'내가 제시한 자료가 당연히 기준이 되야됫!!'이라고 한적이 없다는 얘기죠... 원시제님이 말씀하신 그 관점에서 볼 때, 저것 역시 하나의 주장이 될 수 있죠. '이제동도 받을만 해'라는 걸 그런 '관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제 주장은 '그건 전혀 객관적인게 못돼'라고 말씀하시니 애초에 얘기가 틀어졌던 겁니다.
09/07/22 13:52
위에서도 계속 얘기 했지만 기자단 투표 방식으로는 이제동 선수의 단독 수상도 충분히 가능했습니다.
MVP 수상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고요.
09/07/22 13:52
Ru님// 그렇군요. 좋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기록이 남으니까 mvp나 수상기록에 팬들이 많은 의견을 피력하는게 그 점에 있어서는 당연한거군요. 하지만 다승왕도 못했는데 mvp야? 도대체 어쨌길래? 란 식으로 넘겨지다보면 '큰 수치로는 얘가 킹인데 포쓰는 얘도 못지않네. 팀도 1위시켰고.. 세부수치는 얘가 더 뛰어나..덜덜덜..' 이런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는거죠. 물론 많진 않겠지만요..
09/07/22 13:53
이제 좀 택용 선수 팬분들의 정확한 입장이 뭔지 알겠네요.. 이제동 선수가 두상을 동시에 받음으로 인해서 이번시즌이 기억될 때 김택용 선수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게 안타깝다는 생각들이시네요.. 뭐 거기에는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누가 뭐래도 이번 시즌 김택용 선수는 최고였으니까요.. 제가 너무 mvp에만 국한해서 생각한듯 하네요..
09/07/22 13:54
안소희킹왕짱님// 많지 않다는게 진짜 문제라는거겠죠. 시간이 흐르면 결국에 0809시즌은 이제동의 것, 이 되어 있을테니까요.
09/07/22 13:59
귀염둥이 악당//그렇지않습니다.
누가 프로리그 다승왕, mvp를 기억합니까. 일반 스타팬분들은 잘 모릅니다. 김택용 선수의 티원이 우승을 한다면 0809시즌은 김택용선수의 것이지요. 너무 자학하지마세요;; 그리고 투표방식으로 이제동선수가 단독 mvp를 수상한다면 그건 투표 방식의 문제이니 신경쓰지마세요. 이제동 선수가 단독mvp도 가능하단 분들껜 역대 아쉽게 공동수상조차도 놓치고 mvp를 못탄 선수들 많다고 알려주고 싶네요.
09/07/22 14:12
귀염둥이 악당님//
귀염둥이 악당님의 '관점'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한적 없습니다. 전 반복해서 그 자료가 '객관적이지 않다'는걸 주장했을 뿐이지요. 그리고 분명 귀염둥이 악당님은 최초에 자신의 자료가 '객관적이다' 라고 주장하셨습니다. 전 귀염둥이 악당님의 견해나 주장 자체를 반박한 것이 아니라, 자료가 객관적이라는 주장을 반박한것이었지요. "포인트제도가 아닌 단순 투표 제도인 MVP 선발에 '객관적인 지표' 라는걸 주장하시는게 난감합니다. 기준이 없는 사항에 '기준에 맞는 자료' 라는걸 주장할수는 없는겁니다. 전혀 객관적이지 않아요. " 이게 바로 그 의미였습니다.
09/07/22 14:13
결국 08 09 시즌은 이제동의 것이라기 보다는 우승팀의 것이 될겁니다.
솔직히 이전 시즌 다승왕이나 MVP 지금까지 기억하는 사람들 그리 많지 않죠. T1이 우승하면 되는 문제.. 쿨럭
09/07/22 14:15
주장을 말하면서 저 정도의 근거를 나열했는데 그게 객관적이지 않다고 하면 이 점에 관련해서 더 드릴 말씀은 없네요.
더구나 이게 이렇게까지 길게 올 것도 아니었는데 왜 그렇게 기를 쓰고 말씀하신건지 솔직히 아직도 이해는 가지 않네요. 전 아직도 제가 제시한 자료는 충분히 객관적인 자료라고 생각되거든요. 뭐... 말씀하신 부분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닙니다. 이해는 충분히 갑니다.
09/07/22 14:22
귀염둥이 악당님//
애초에 이야기가 길어진 이유는 귀염둥이 악당님께서 제 리플을 다 안읽으시고 무시하는 투로 리플을 다셨기 때문입니다. 뭐 자료가 객관적이지 못하다는 부분은 지금도 의견이 좀 충돌되는것 같습니다만, 어느정도 이해는 되셨다니 더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내가 제시한 자료는 객관적이다'라는게 아니고 애초에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한 겁니다. 여기서부터 틀렸으니 반론 자체가 틀렸습니다. 고로 더 이상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 뭐 그 전 리플이야 별 내용 없는 일종의 공격이셨지만, 넘어가도록 하고, 저 부분에서 애초에 제가 무엇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는지를 잘못 파악하셨던것 같습니다. 사실인 자료라도 어느 상황에 쓰이느냐에 따라 객관적일수도, 주관적일수도 있다는 것이 제 주장이고 아마도 귀염둥이 악당님께서는 자료만 사실에 충실하다면 객관적이라고 생각하고 계신듯 하군요.
09/07/22 15:11
구루미 님의 댓글입니다.
-------------- ....(생략) 일단 축하해주고 이런 토론이 있었다면, 선수들 그리고 그 선수들의 팬들이 마음 아프진 않았을텐데.. 상 받아도 기뻐하지도 못하게 만드시네요.. 아쉬우신 분들도 계시고, 못내 억울하실 분들도 계시고, 진지하게 고민이 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1년동안 고생한 선수들 기왕 받게된 상.. 보다 더 기쁘게 받게 해주신 후에 그 후에 뭐를 해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택동선수.. 너무 기쁨주어 고마운 선수들인데..글과 댓글 주욱 읽고나니 왠지 미안하고 그렇네요.. ----------------- 정말 그렇네요.
09/07/22 15:12
기자단들이 투표해서 결정된 MVP라고 하는데~~
솔직히 전 이제동이 MVP될 줄 알았습니다. 다승 1위에, 다전1위, 무엇보다도 미칠듯한 포스(이게 가장 크다고 생각됩니다.) 등을 따져 밨을 때요. 그런데 위에 글들을 읽어보니 공동수상이 안된다는 말도 있고, 김택용이 더 났다는 말도 있네요 -_-
09/07/22 15:33
mvp와 2표밖에 차이가 안났던 이영호선수의 표수가 더 이해 안됐네요..
김택용,이제동선수에게 표 1개씩만빼서 이영호선수줬으면 이영호선수가 mvp아닙니까..
09/07/22 19:15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은 따로 MVP수상했으니 논의할 가치가 없네요.
저 데이터에 이제동 선수의 미칠듯한 포스가 어디있는지 모르겠네요. 양민학살을 하면 미칠듯한 포스가 되는거고 상위권 랭커들을 학살하면 그저그런 포스가 되는 모양이군요. 포스란 것이 참 오묘하네요.
09/07/22 23:05
Daydew님// 억울하면 양민에게 안지면 됩니다. 의외로 양민한테 깨지면 엄청나게 포스가 떨어지거든요. 더군다나 개인리그에서 패하면 어쩔 수 없이 프로리그 포스도 떨어지지요. 단지 느낌이니까요.
09/07/23 01:36
처음부터 김택용 단독 수상이었으면 대부분이 수긍하고 넘어갔을 일로 보이는데요.
(부정하시는분 있나요? 설마?) 대부분이 김택용 단독 수상을 생각하고 있다가 김택용 이제동 공동 수상으로 결과가 나오니까 음,, 그러고 보니 그래 이제동도 김택용만한 활약을 했지.. 이러는거 아닙니까. PGR에서라도 투표 붙어보면 단독 수상쪽으로는 김택용쪽으로 50% 이상은 그냥 쏠릴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이 문제 아닙니까.,, 김택용 선수 팬으로서는 다승왕 놓친게 천추의 한이네요 정말..
09/07/23 07:24
그냥 좋게 좋게 이영호, 신상문 선수도 주면 좋겠네요
도데체 왜 이제동선수는 되는데 이영호 신상문 선수는 안될 것도 없고 4명 공동수상 가죠. 비꼬는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생각입니다. 공동 수상 찬성 의견들을 보니 이 스포츠에는 이게 어울릴 것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좋은게 좋다는?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신상문 선수 모두 다 피땀 흘려 노력했잖아요. 도리어 김택용, 이제동선수만 주는게 이러한 공동 수상 찬성 의견들을 보니깐 이영호, 신상문 선수 노력을 폄하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될 수 있을 거 같아서
09/07/23 08:37
스타급센스님// '저그빠'가 문제라.. 댓글들을 한 번 찬찬히 읽어보시죠. 다른 스포츠의 경우 팀이 1위인 선수만 주는 지 모르겠지만 다른 스포츠들의 경우 협동,팀플레이 등이 중요시 되는 스포츠들이지만 스타가 협동,팀플레이가 중요시 되는 스포츠가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밑도 끝도 없이 저그빠들을 죄다 매도해버리시는 군요.
09/07/23 13:11
Daydew님// 포스란 오묘한게 맞죠.. 이제동 선수가 포스가 없다고 느끼신다니.. 다른분들이 김택용 선수의 포스에 대해 폄하하더라도 당연히 이해하셔야 할듯...
09/07/23 14:36
종족의 특성때문인지는 몰라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프로토스로 소위 말하는 미친포스를 풍기는 선수를 본적이 없네요~그나마 마이큐브때의 강민 선수가 그런 포스를 풍기긴 했지만 그것도 아주 잠깐..택용선수가 프로토스로써 미친포스 함 풍겨줬으면 하고 생각하는 1인..
09/07/25 22:30
김택용 선수가 다승왕을 놓친 것과 화승과 SKT T1이 승률이 같다고 MVP공동수상이 합당하다는 논리는 최소한 말하지 맙시다.
T1 마지막 게임이 어땠는지 금새 잊으셨군요. 김택용 선수 4경기 배치, 임요환 선수 2경기 배치... T1은 스타계 전체의 팬들을 배려해서 1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임요환을 출전시켰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팬들을 배려한 엔트리 때문에 승률이 같다고 1위 우승이 폄하당하고, 팀에이스의 다승왕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지금 논란은 다승왕 수상자의 기여도 못지 않은 1위 팀 에이스의 가치를 어느 정도 평가해야 하는가 입니다. 이걸 논박할 수 있는 논거로 여러가지를 들 수 있지만, 최소한 저 위에 두가지는 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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