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6/06 00:18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박용욱선수의 이길때 진짜 손바닥안에서 갖고노는듯한 그런 스타일이 너무좋아서 주종이 테란임에도 플토로 많이 따라하곤 했네요.. 강민선수를 엄청나게 싫어했었고.. 지금은 올드들은 다 좋아해서 그런거없지만 옛날엔 강민,이윤열 두명이 정말 싫었었네요
09/06/06 00:24
저도 베컴님과 같네요.
주종이 테란이면서도 박용욱선수의 프로브에 반해 플레이를 따라하곤 했죠. (물론 자원이 넘쳐났지만요 ^^) 마이큐브 결승땐 오프가서 박용욱선수를 응원했었구요. 뭐 아무튼... 저도 그런 토스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09/06/06 00:35
저도 베컴님과 같네요(2)
강민선수보다 박용욱선수를 훨씬더 좋아 했었죠. 악마의 프로브~ 베르트랑선수와의 경기에서 프로브로 경기끝내는건 정말 전율이었죠~
09/06/06 01:05
심리전도 전략이에요^^
전 박용욱 선수는 뭐랄까 응용력이 강한 선수라고 해서 좋아했었죠.. 플저전에서 기억에 남는 경기중 하나가 또 변은종 선수와의 빨강, 하양전구 놀이 경기..
09/06/06 01:31
저도 박용욱선수를 더 좋아했었죠. 아무래도 동양시절부터 티원 골수빠라 그런지 라이벌팀이였던 전 KTF를 되게 싫어했었죠.
그바람에 강민선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허나 지금은 강민해설 정말 좋아합니다. 너무 해설을 재밌고 일목요연하게 잘하시는것같아요!
09/06/06 07:07
대이운재전, 대김정민전, 대서지훈,이재훈전, 대변은종전, 대박정석전 등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역대 명경기 중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는 경기를 보유한 선수가 기껏해야 '녹차'나 '바이오리듬' 정도의 선수로 기억되는 게 안타깝습니다.
그러고 보면 박용욱 선수 스타일은 후계자를 떠올리기 힘들 만큼 독특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강민 선수만큼 유연하면서도 또 어떻게 보면 박정석 선수만큼 우직하기도 했죠. 도재욱 선수가 유연함만 장착하면 충분히 대성할 능력이 있는 선수 같은데... 팀내 코치도 좋겠다, 프로토스 원탑 김택용 선수도 같은 팀이겠다.. 얼마나 좋은 환경입니까. 초심으로 돌아가서 한 번 더 괴수의 힘을 발휘해 봤으면 좋겠네요.
09/06/06 11:09
박용욱 선수 같은 스타일도 나오기 힘들겠지만, 그 정도 기복의 경기력을 가진 선수도 나오기 힘들듯 싶네요;;
잘할땐 강민이나 박정석 조차 압도해버릴듯한 경기력인데 못할땐 평균이하의 토스;;;
09/06/06 11:23
헤나투// 컨디션이 나쁠 때도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한테는 압도적이라는 느낌이 강했죠. 전적은 아마 비슷할텐데, 마이큐브배 결승이나 프로리그 결승 등 중요한 무대는 번번히 박용욱 선수가 다 잡아냈으니까요. 대신 박정석 선수한테는 약세라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프링글스에서 크게 한 방 날리긴 했습니다만...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박용욱, 강민, 박정석의 3대 토스들이 보여줬던 것들, 비단 승패 뿐만이 아니라 그 다채로운 스타일과 화려한 경기들은 이후 신 3대나 6룡은 결코 미치지 못하는 경지인 것 같습니다.
09/06/06 11:45
강민선수팬으로써
박용욱 최연성선수를 엄청 싫어했었죠. 특히 중요한 길목에서 발목잡는 박용욱선수를 토스선수중 제일 싫어할정도로.... 마재윤선수의 등장이후론 최연성박용욱선수 둘다 좋아하게 됬지만 하여튼 그때가 그립군요. 지금은 스타봐도 선수개개인에 감정이없는데 그때 당시에는 좀 과장해서말하면 SKTvsKTF에서 한일전만큼의 감정을 가지고 봤었거든요... 이런거저런거 다 따지면 그때가 훨씬 더 재밌었죠. 저도 마음속으론 구3대>6룡입니다 ^^
09/06/07 12:25
훗 ,, 저도 프로토스가 정말 힘들때 제일 처음으로 프로토스들의 천국을 보여줬던 저 3선수를 잊을 수가 없네요.
프로브와 질럿 한기로 출발하는 러쉬가 가장 강력했던 박용욱 선수, 우직한 플레이로 황제의 전승을 끊어버린 박정석 선수, 저게머야? 어어어어? 저게 되? 라는 플레이를 자주 보였던 강민 선수, 머 물론 지금 6룡이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훨씬 나은건 분명해도 제 마음 속에선 구3대 >>>> 6룡 인것 같습니다. 저들은 정말 프로토스로써 보여줄 수 있는, 사악함, 강함, 화려함을 제일 처음으로 보여준 선수들이니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