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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04 19:19
아... 캐리의 저주... 캐리의 저주... ㅠ_ㅠ 다음스타리그 결승이여 재현되라~ 아니더라도 5경기까진 갑시다. 이렇게 빨리 끝나는 결승은... 흑흑...
09/04/04 19:19
정명훈 선수가 무난히 하는데 이제동 선수가 평소의 경기력을 못보여줘서 지는 경기가 아니라
정명훈 선수가 엄청나게 잘해서 이제동 선수가 그 속도를 못따라가네요 덜덜덜 마재윤, 이제동만이 보여줄 수 있었던 저그의 단단함이 이렇게 무너지나요;;
09/04/04 19:20
그런데 포모스는 꾸준히 벌쳐의 달인으로 미네요...
국본이라고 열심히 밀고있는데 포모스는 벌쳐의 달인으로 미니 좀 이상하네요.. 벌쳐의 달인은 국본보다는 확실히 어감이 틀리고 뭔가 약해보이는데요... 설마 기자가 이제동팬!!!...(퍽)
09/04/04 19:20
이제동 선수 입장에서는 정말 메두사를 못따낸 것이 큽니다. 왕의 귀환은 일단 맵전적 자체가 서로 없었던 맵이니... 과연 신추풍령은 어떨지.
정명훈 선수는 이거 뭐... 상대의 공격은 스리슬쩍 흘려내주고, 테란의 압도적인 병력으로 밀어버리는군요.
09/04/04 19:21
이제동 선수가 힘을 쓸 판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병력이 모이지 않고 정면싸움을 걸 기회도 없어요. 그냥 판 자체에서 밀리고 있습니다.
09/04/04 19:21
이제동 선수 전체적으로 말리네요 1경기에 스탑럴커 너무 아쉽고 2경기 히드라 세마리가 배럭 때리러 입구 여는것도 아쉽고
전체적으로 안풀리네요 표정도 안좋고 느낌이 안좋네요 이거참..
09/04/04 19:22
테란이 전진 배럭한것은 있지만
저그가 9드론했는데 초반 저글링 허무하게 낭비하면 이후 운영에 애로사항이 꽃핍니다. 저글링만 낭비 안했어도 오버로드 잡힐일도 없고 새로 저글링 누를필요도 없고 정찰하는데 소흘함도 없었을텐데 아쉽네요
09/04/04 19:23
이제동선수가 입구열어논 이유는 첫벌쳐를 몰랐기때문아닌가요??
첫벌쳐와 두번째벌쳐의 타이밍은 이제동선수가 못본거같네요. 추가적으로 배럭과 마린으로 저글링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도 알고있었고 간간히 나오던 저글링을 3마린으로 조금조금끊어주고
09/04/04 19:23
일단 이제동선수가 투팩을 몰랐던게 크네요. 설마 그타이밍에 속업벌쳐 4기가 난입하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_-; 일부러 벌쳐 한기만 보여주고 나머지는 꿍쳐논 정명훈선수가 대박이었네요.
09/04/04 19:23
이제동 선수 손이 잘 안풀린 듯 합니다. 정명훈 선수가 아주 잘 해주고 있긴 하지만 이제동 선수도 평소 컨디션이 아니군요. 이렇게 평소 컨디션 아니게 만드는 것이 다전제의 기술이긴 합니다만..
09/04/04 19:24
불길한 예감이 점점 ㅠㅠ
솔직히 이제동선수 인터뷰에서도 보여지듯 자신감이 '너무' 넘쳤어요. 2연속 결승에 오른 테란이면 만전의 대비를 했어야 하는데...
09/04/04 19:24
4.4. 혁명!!
8강에서 케스파 랭킹 3위 박찬수를 4강에서 케스파 랭킹 2위 김택용을 결승에서 케스파 랭킹 1위 이제동을 제압!!
09/04/04 19:24
그러고 보니 정명훈선수 3:0으로 이제동선수를 이기면
8강은 케스파 랭킹 3위 이자 msl 우승자 박찬수 4강은 케스파 랭킹 2위 김택용 결승은 케스파 랭킹 1위 이제동 케스파 3위,2위,1위를 상대로 8연승!!!...쿨럭..
09/04/04 19:24
배럭 따라다닌건 정명훈선수의 심리전이 먹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가 정명훈선수의 투팩을 확인한적도 없고 이제동선수가 저글링으로 확인한 벌쳐 숫자는 겨우 앞마당에 있었던 벌쳐 한기입니다. 저그라면 당연히 그 상황에서 '원팩 더블'이겠구니 생각하고 이제동선수는 추가 팩토리 생산을 막기위해 빠르게 배럭을 없애려 생각했겠죠. 하지만 저글링으로 벌쳐 하나밖에 정찰하지 못한 이유는 원팩 더블이라서가 아니라 정명훈선수가 저글링 정찰을 알고 먼저 나온 2벌쳐를 저글링 동선을 피해 우회했고, 일부러 벌쳐 하나는 언덕위에 둬서 벌쳐 하나로만 저글링을 제거했다는점, 이부분에서 이제동선수가 완전히 속아버렸죠.
09/04/04 19:24
이제동 선수가 못한다긴 보다는 정명훈 선수가 그렇게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이끌고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동 선수 연습 엄청했을텐데 원래 연습 많이 하는 화승 소속에다 결승전이니 말할 필요도 없겠죠 최연성 플레잉 코치 말대로 이제동이 무서워지기 전에 이기면 된다 이게 정답인것 같네요 정명훈 선수는 그냥 흐름대로 연습한대로 하는거 같은 느낌
09/04/04 19:25
현상황을 보고도
스타판에서 코치의 일은 별로없다. 특출난 선수는 다 자기가 스스로 큰것이다. 코치진은 그냥 선수보조다라는 말이 더이상나올수 있을까요? 코치의 역량이 선수를 얼마나 끌어올릴수 있는가를 우린보고 있는게 아닌가요? 정명훈선수 3:0가는 겁니다. 임요환,최연성이라는 이름의 들러리다 하는말 다 필요없어요 이기면 됩니다. 결국 승리자는 정명훈선수로 남는것 갑시다. 고지가 이제 눈앞입니다.
09/04/04 19:25
이제동 선수 팬들은 지금 홍진호 선수에게 티비 끄라고 빌지도 모르겠는데요..
인크루트 때 송병구 선수가 5경기까지 가게 되자 스갤 게시판은 온통 홍진호 티비꺼라로 뒤덮였죠..
09/04/04 19:26
2006년 3월에 한 스타리그 결승이 생각나네요...
미칠듯한 박성준 선수의 공격을 미친듯이 다 막아내고서 역습으로 승리... 3:0 재현되나요...
09/04/04 19:27
이건 정명훈 선수와는 무관하게.
이제동 선수가 전혀 평소의 상태가 아닙니다. 어쩐지 결승전 인터뷰에서 눈빛이 헤헤거리는게 약간 마음에 걸리긴 했는데...그래도 이건 좀 말도 안되요... 이제동이 센터배럭 알고도 벌처에 털려서 진다는 시나리오를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09/04/04 19:27
웃고있을 정복자....
근데 왜 정벅라인은 박성균선수가 아니라 박지수 선수부터 시작되었을까요... 박성균 - 박지수 - 정명훈(예정)
09/04/04 19:28
혁명정도는 아닌듯.. 조일장선수가 저그전이 가장 강한 이제동선수를 3:0으로 잡았다면 혁명이었을텐데-_-;;
이거 정말 리그브레이커인가요? 우승한 정명훈선수는 박지수선수를 따라 저본 토막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09/04/04 19:28
거기서 머린 피해 없이 막은 정명훈 선수가 대단한거죠...
SCV 비비기 부터 컨이 예사롭지 않았죠... 이제동 선수는 정신적 쇼크가 조금 있을듯 하넫요...
09/04/04 19:29
흠님// 하지만 김택용 선수를 때려잡은 정명훈 선수가 토막이 되기엔.... 지금 성장한 모습으로는 송병구 선수도 쉽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거 같은데요.....; 그때도 어어어 하는 사이에 2:2까지 가고 5경기도 쉽게 이기진 못했죠.. 그놈의 일제 시즈.. T_T
09/04/04 19:29
이제동 선수의 승리를 예상하시던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아무리 봐도 오늘 이제동 선수 영 별로인데... 배럭스에 낚일 때부터 그냥 게임이 말렸네요...
09/04/04 19:30
다전제에서 vs 정명훈이란..?? 정명훈+임요환+최연성..의 공식이 성립되나요..-_-;;
하지만 요번 두경기는 정명훈선수실력이 순전히 빽그라운드 빨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있네요. 정명훈의 피지컬에 임최의 판짜기.. 정말 후덜덜한 포스입니다.
09/04/04 19:30
정명훈 정말 준비가 후덜덜 하네요. 8배럭한 테란이 2팩 벌처 속업 하리라곤 저그로서는 예측하기 힘들어요. 가난한 상태에 저그 중 누가 올인성 투팩 속업 벌처를 예상하겠습니다. 안전하게 해처리 세개 펴고 무탈 뜨우려고 하죠. 저그의 심리를 너무 꿰뚫고 있네요.
09/04/04 19:31
고스트 바둑왕은 한명만 뒤에있는데
오늘의 정명훈 선수 뒤에는 전략의 최연성, 컨트롤의 임요환이 겹쳐지네요
09/04/04 19:31
뒷담화에서 송병구 선수가 그랬죠.
정명훈 선수와 15게임 연습을 도와줬는데 거의다 졌다고. 자신은 정명훈 선수가 4강에서 이길 줄 알았다고.
09/04/04 19:31
만약에 3:0으로 정명훈 선수가 이제동 선수를 이긴다고 하면 아레나 MSL과는 다른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아레나MSL에서는 팀킬이어서 그런지 느낌이 덜했었는데 정명훈 선수가 3:0으로 이긴다면 2연속 결승진출인데도 많은 사람에게 주목 못 받았는데 오늘 정명훈 선수의 경기력이 프로게이머 데뷔이후 최고인것 같습니다.
09/04/04 19:32
J-Ark님// 임요환선수는 저그만 만나서 3회우승을하고 나머지 종족을 만나 모두 준우승을 했죠.
최연성선수는 준우승한적 자체가 없고요. 그 외에 결승에 올라간 테란이 없었죠? 흐흐 정명훈이 올라가서 토스를 만나 준우승을 했고요..
09/04/04 19:33
배럭은 낚일 수 밖에 없는 거였죠. 어떤 테란이 전진 8배럭하고 나서 투팩 벌처로 또 찌를 준비를 할까요.
그것도 모자라서 정명훈 선수는 벌처를 숨겨가면서 일부러 벌처 1기만 확인시켜주면서 이제동 선수로 하여금 1팩이라는 확신을 갖게 만들었으니까요. 1팩인 테란이 벌처를 1기 뽑았고 배럭이 저그 본진 위에 있으면 벌처를 대비하기 보다는 배럭을 깨버려서 테란이 팩토리를 늘려야할 타이밍을 늦추는 것이 더 좋으니까요.
09/04/04 19:33
이제동 심리적으로 완전 위축되어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본좌 로드를 이어나갈려면 극복 해내야 합니다. 반격을 기대 해봅니다.
09/04/04 19:34
양산형젤나가님// 그떄는 정명훈+최연성 이었다면 지금은 정명훈+최연성+임요환..
정명훈 선수 무엇보다 컨트롤에서 매우 정교해졌고 당황하지 않습니다.
09/04/04 19:35
만약 PGR이라는 맵이 있고 이 맵에서 성적이
Z : T = 10 : 50 인데 결승에서 Z : T 1,5경기 PGR맵 하지만 저그선수의 PGR맵 성적은 Z : T = 10 : 0 테란선수는 Z : T = 10 : 0 혹은 7 : 3 이렇게 되면 맵빨은 누가 받는 건가요? 이 글은 3.3과이나 기타 기존 사례랑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09/04/04 19:37
정명훈 선수 이번에는 어떤 전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과연 3:0이 나올것인가. 이번이 테란이 가장 좋은 신추풍령인데 말이죠.
09/04/04 19:41
이제동도 정말 강심장입니다. 다른 선수들 같았으면 이거 내가 뭘 써도 상대가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할 텐데... 끝끝내 뮤탈 씁니다.
어쩌면 전 경기들에서 그렇게 생각했을런지도...
09/04/04 19:43
일단은 저그가 인구수가 많아서 역전은 거의 불가능인데... 메카닉 한방을 제대로 모으는 수밖에 없는데... 골리앗이 뮤탈에 녹습니다.
09/04/04 19:43
저그링 한기 정찰이 컸는데요. 그 청진기 정찰 한 방으로 바로 견적 뽑아 보리네요. 역시 이제동... 경기가 흥미로워지고 있습니다.
09/04/04 19:46
이제동선수 어머니 눈물흘리시네요;;; 그옆에분은 정명훈선수 어머니 같은데 저 두분을 같이 앉혀드릴 이유는 없을꺼 같은데 ,,,, 온겜에서 신경좀 써주지..
09/04/04 19:53
그럴때마다/저글링 정찰이 컸다고 봅니다. 신추풍령은 앞마당 뒷 길이 있기 때문에 저그가 벌처 견제를 염두해야 하고 이제동은 투 햇 상태에서 히드라를 생각 보다 많이 뽑았습니다. 그 병력이 단지 수비만 했다면 저그는 가난하고 무탈 타이밍도 좀 늦어진 편인데, 정찰 한 방으로 상태 체제에 대한 반격을 재빨리 판단한 이제동의 대응이 좋았다고 봅니다. 30초만 늦게 러시 갔으면 무난히 막고 앞마당 먹고 부자인 테란이 유리 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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