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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4 22:17
당연히 케텝게임단에서 정식으로 제소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선수 의사에 의해서 승패가 뒤바뀐거라서 그냥 넘어간다면 케텝게임단의 팀분위기에도 문제가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이대로 그냥 넘어가버린다면 케텝선수들은 우리 코칭스텝들은 이런일을 당해도 우리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모를것 같네요.
08/12/24 22:25
매콤한맛님// 웃긴 건 승패에 대한 분명한 규정은 없는데
심판 판정은 번복할 수 없다는 규정은 있다는 사실이죠. 그저 웃음먄 나옵니다.
08/12/24 22:32
규정에 먼저 gg를 치는 것을 패배 시인으로 간주한다고 하였으니 김재춘 선수의 승리가 맞겠네요.
유리한 상황에서 디스커넥트 된것도 아닌데 왜 그걸 선수 의사를 물어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간에 이번 사태는 김재춘 선수에게나 손찬웅 선수에게나 모두 손해네요... 손찬웅 선수는 실수로 지지 먼저 안쳤으면, 높은 확률로 얻었을 승리를 찝찌름하게 얻은 셈이 되었고 또 김재춘 선수로서도메이저에 올라갈 수 있었던 기회를 심판의 미숙한 운영으로 놓친게 되었으니... 판정이 번복될 여지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번사건을 계기로 심판들을 관리하는 케스파에서 조금 더 신경써서 교육했으면 좋겠네요.
08/12/24 22:35
이번 사태은 아주 좋지 못한 선례를 남긴 사건이네요..
예를들면 누가 봐도 한쪽이 다이긴 상황에서 실수로 포즈가 걸렸으면 이건 어떻게 할겁니까.. 선례에 잘못된 포즈로 몰수패가 있었고..또한 오늘사건도 있었는데...다이긴 상황에서 포즈걸었을때는 어떻게 판정내릴겁니까... 그때그때 합의하에 판정내릴려면 E-스포츠 규정은 머하러 만들어놨습니까... 참아쉽네요..
08/12/24 22:42
흠.... 상황상 손찬웅 선수의 승리가 불을 보듯 뻔했던 것은 맞습니다만
몰수패가 심하다면 차라리 재경기를 하는게 어땠을까 싶군요. GG 가 패배의 자인임은 따로 규정이 없더라도 10년 스타 역사이래 묵시적으로 인정해왔는데 차후 재발을 막는 의미에서라도 좀더 엄히 책임을 물어야하지 않았는지....
08/12/24 22:43
다음부턴 유리할때 그냥 먼저 지지요를 치면되겠네요...
그래야 역전의빌미를 안주죠. 그리고 지금 다시보고있는데 온게임넷 해설진의 판단도 참.. 왜 계속 손찬웅선수의 유리함을 강조하는지 모르겠군요.
08/12/24 22:50
헌터지존님// 17.2 선수가 직접 일시정지(PAUSE)를 행하였을 경우, 몰수패 규정입니다. 그것이 실수인지의 여부는 상관이 없죠. 한 가지 분명한 건 규정 상 gg치면 바로 패배인데, 어차피 다 이긴 거니까 그냥 이긴 걸로 해 주자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소한 논리적인 근거는 존재하죠. 규정이 허술한 건 분명합니다.
Kaga님// 지지친다고 바로 이기는 건 아닙니다. 그 경우는 지지치고 먼저 나갔는데 '유리했으니 승'이라는 판정을 내릴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 경우엔 단지 지지를 먼저 쳤을 뿐이죠.
08/12/24 22:57
Ms. Anscombe님// '유리할 때'먼저 지지를 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전에 마재윤선수가 기적의 역전승을 만들어낸 판에서도
상대 프로토스 게이머의 선 gg가 나왔더라면.. 결과가 판이하게 달랐겠군요. 그 당시 경기의 끝을 보기전엔 마재윤선수가 계속 불리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8/12/24 22:58
gg를 보고 그냥 나가버린 김재춘선수의 대응도정상적이지 않죠
보통 이긴사람도 상대 gg를 보고 gg를 치고 상대 나간후에 나가는데 먼저나가버렸으니
08/12/24 22:58
그럼 이렇게 해석하는게 맞겠네요...규정상으로 패배시인은 gg인데 ..손찬웅선수는 zizi yo라는 채팅으로 채팅상의 규정을 어긴경우이고..
벌금또는 징계조치...그러나 김재춘선수는 gg시인도 안하고 경기중에 빠져나간상태 패배인정...요렇게 해석하면 되겠네요 ^^; 그러면 심판은 머하러 선수들한테 물어보러 가야되는지...
08/12/24 23:00
Kaga님// 저는 gg를 치는 순간 바로 패배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유리하건 말건 gg 치는 행위가 승패와는 무관합니다. 이는 채팅 규정과 관련된 부분이죠. 정황이 유리하다는 게 어떤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08/12/24 23:01
이번일의 경우에는 손찬웅 선수가 조금 억울하더라도 선패배인정을 받아들였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규정을 좀 더 엄격하게 적용할 수 있고, 승패 판단의 기준이 서니까요. 오늘의 판단의 심판이 선수들과 합의를 보고, 게다가 김재춘 선수의 패배인정은 어느정도 강제적인 상황이었기에 말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네요. 한 선수의 어이없는 선gg로 인한 패배인정 정도에서 끝날일을 규정의 불필요성까지 생각하게 되네요.
08/12/24 23:03
김재춘 선수가 조금 더 영리했더라면, 그 상황에서 'pp'를 칠 경우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8.4 상대방 선수의 채팅을 통한 비신사적인 행위 또는 부정행위를 발견했을 경우 에 경기 중단을 요청할 수 있고, gg를 칠 상황인지를 납득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상대의 gg가 비신사적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예컨대, 김재춘 선수는 그 표현을 '비웃음'으로 느꼈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실수한 것이라도 잘못이죠. 그 경우라면 몰수패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비신사적인 행위로 간주하지 않았다면 단순히 경기를 속개하고, 채팅에 대해서는 징계가 내려지는 게 맞겠죠.
08/12/24 23:04
Ms. Anscombe님// 님의 리플에서, '그 경우는 지지치고 먼저 나갔는데 '유리했으니 승'이라는 판정을 내릴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라는 부분의 의미가, 먼저 지지를 치고 나갔지만 유리했으므로 승리를 인정해준다는 의미 아닌가요? 제 해석이 맞다면, 다음 리플에서 '유리하건 말건 gg 치는 행위가 승패와는 무관합니다.' 라는 말씀은 무슨 의미인가요?
08/12/24 23:06
axon님// Kaga님의 말은 유리할 때 지지만 치면 이긴다는 뜻으로 보입니다.(다음부턴 유리할때 그냥 먼저 지지요를 치면되겠네요...
그래야 역전의빌미를 안주죠.) 그에 대해 '지지치고 먼저 나갔는데, 유리했으니 승'이라는 판정이라면 그러한 비판이 정당하겠지만, 이 경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 것입니다.
08/12/24 23:13
선gg가 패배시인의 표시라는 건 분명합니다.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gg선언,...left the game,...eliminated)' 이 규정을 그냥 딱 봤을때 드는 생각은 이겁니다.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 gg선언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 left the game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 eliminated 오히려 규정이 명문화 되있지 않은 이유가 이렇듯 똑부러져서 명문화 할 필요도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번건은 아무래도 손찬웅 선수의 선gg 선언과 심판들의 흐지부지한 운영 때문이지 규정상 문제가 될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규정은 좀 구체적으로 명시해놨으면 좋겠네요
08/12/24 23:21
Hondo님의 말처럼 이렇게 허술해도 수천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런 예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규정이란 그런 예들을 거치며 수정되는 것이긴 합니다만, 허술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동아리 규정도 아닐진대..
08/12/24 23:26
김재춘선수가 Ms. Anscombe님 말대로 하기엔..
좁고좁은 스타판에서 다시는 손찬웅 선수 안 볼 것도 아니고 스스로도 찜찜해할테고 선택하기 어려운 사항입니다. 결국 심판이 해결을 해 줬어야 하는 상황인데,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입니다.
08/12/24 23:26
패배시인표시를 gg 나 GG로 통일했으면 좋겠습니다...WW, 지지, 지지요 zizi, zizi yo 첨에 외국인이 저게 무슨글자인지 물어봤답니다.
물론 한국에서 스타크레프트를 많이 관람하니까 일반인 관념적으로 gg선언으로 판단할수 있지만 ..스타크레프트의 세계화 차원에서 통일된 gg선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오늘사건같은경우에서 zizi yo를 gg선언으로 봐야할지 채팅으로 봐야할지는 엄격한 법의 잣대로 볼때 엄연히 채팅입니다.. 반드시 이건 고치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08/12/24 23:52
만약 구단에서 항의해버리게 된다면 구단의 이미지 실추가 적잖게 예상되는데요...
이미지가 실추되면서까지 스폰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 스폰이 아니라 인수했다고 해야 하나요? 확실히 패배한 게임에서 그렇게까지 열의를 올리면서 법적논쟁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요? 이미지가 실추되는것이 기업의 입장에서 어마어마한 손해인데...
08/12/25 01:54
키타무라 코우님//
선생님이 시험을 보는데 갑자기 자기가 만든 문제중에 애매한 문제가 있어서 애들한테 물어보는 격인가요? 비유가.. 부적절 한가요?
08/12/25 03:19
오늘 경기 보면서 체스 경기 중 실수로 자신의 킹을 쓰러뜨리는 상황을 생각했는데... 사실 GG라는 것이, 패배시에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웬지 패배의 '정황상 근거'에 지나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많은 분들이 GG표현을 '매너'의 영역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나요? 물론 규정에도 명시되어 있는 '패배를 시인하는 한 의사표현의 종류'이지만 뭐랄까, 규정 자체가 상당히 애매해 보입니다. 이 상황에서 '무조건 몰수패'를 이야기하시는 것은 성급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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