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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4 14:50
김택용 선수는 이제동 선수와할 떄는 견제좀 줄이고 묵직한 힘스타일로 가는게 좋을듯합니다.
솔직히 다른 선수랑 할 때는 4다크드랍, 리버 등 연타로 다 먹히는데 이제동 선수한테는 피해를 거의 못주었습니다. 그만큼 견제 방어에 능하다는거죠. 이제동 선수가 최근에 패한 토스전들을 보면 거의 한방에 패배하였습니다. wcg전때 송병구선수와 1경기할 때 다크난입을 오버로드도 없이 럴커 스플레쉬로 잡는거보면서 다크같은거 통할 저그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오히려 2,3경기 송병구선수가 드라군 리버에 힘을묵직하게 실어 나가는게 잘 먹히더군요 이제동 선수가 박재영이라는 신인토스한테 밀리는경우도 견제없이 힘에 무너졌습니다. 어제 김택용 선수가 견제에 돌린 자원을 힘에 실었다면 히드라 위주의 이제동 선수의 레어 운영은 분명히 약점이 존재합니다. 앞으로 이제동 선수 상대할 토스는 명심하세요. 견제할 하템, 리버. 모두 한방에 모으자.
08/12/24 14:51
어제 경기 댓글에도 누누히 말씀드렸지만, 김택용 선수가 이제동 선수만 만나면 왠지 불꽃이 타오르는지, 조금 성급한 운영을 자주 보여주곤 합니다. 어제도 프로브 잃은 것 부터, 무리한 셔틀 움직임과 병력 운용이 아쉬웠습니다. 평소답지 않은 모습이었어요.
요즘 절대 지지 않는 포스를 내뿜은 김택용 선수를 이렇게 타오르게끔 한 것은 역시 이제동이란 존재 그 자체겠지요?
08/12/24 14:55
말씀하신대로 이제동 선수는 견제를 막으려고 정말 모든 멀티마다 히드라가 6기 이상 대기하고 있는데 끝끝내 견제하려고 하더군요.
차라리 덩어리를 키우고 멀티를 확보하는 편이 좋았겠습니다.
08/12/24 14:56
Epicurean님// 너무 화면전환이 빠른 것이 문제일수도있습니다.
박자가 잘맞게 리듬타듯 화면전환하면 셔틀 컨도 잘하면서 생산도 잘할 수있지만 화면전환에 엇박자가 나면 그 화면을 못보고 잡혀버리는 일이 많죠.
08/12/24 14:59
힘으로 나오면 또 그에 따라서
이제동 선수가 변할 것 같습니다.. 이제동 선수의 특징은 상대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하는 것 같거든요.. 몇백 몇천판을 해서라도 약점이라는 것을 극복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08/12/24 15:00
그런데 어제 경기를 보고 느끼는건데, 다전제를 하면 김택용 선수가 별로 질것 같지가 않더군요.
이건 김택용선수가 더 잘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5경기 내내 이제동선수가 저런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8/12/24 15:07
김택용선수 잘한거 같은데...앞선 플플전에서도 보여줬다시피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보였어요.
이제동만 아니었으면 다른 저그선수는 다 이겼을테고 이제동 선수와도 다전제라면 계속 재밌는 경기들이 나왔겠죠. 특히 마..모선수라면 4다크 왔을때 이미 썰리고 끝났을텐데 말이죠.
08/12/24 15:35
곰님// 말씀하신 그 마..모선수는 (상대전적이 말해주듯이) 김택용 선수와 실력차이가 엄청 크기 때문에 비교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때 '배넷 어택'에 비유될 만큼 처참한 상대전적이었죠? 거의 어린 아이 손목 비틀리듯이 형편없이 연패당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08/12/24 15:40
사실 마재윤 선수가 3.3을 당한 것을 까기는 어려운 게...
이미 김택용 선수는 마재윤 선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1년 이상을 앞서가고 있었죠. 당대의 마재윤 선수로서는 죽었다 깨나도 생각 못할 플레이를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듯이 구사해버렸습니다. 마치 드래곤볼 25권 쯤의 본좌 카카로트 앞에 마인부우가 나타났달까. -_- 이렇게 되면 근성이고 뭐고 다 소용 없죠.
08/12/24 15:46
언젠가 이윤열 선수가 라이브 배틀 나와서 한 얘기가 떠오르는군요.
손속도보다 손놀림이 중요하다는 말.. 그땐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지 무작정 화면전환과 마우스 드래그와 클릭질이 빠른것보다 리듬을 타면서 비중있는 멀티 태스킹을 하라는 뜻이였던것 같네요. 그리고 보면 의외로 손속이 빠른 게이머들이 그렇지 않은 게이머들보다 어이없는 실수를 해서 경기를 망치게 되는 경우가 더러 있는것 같습니다. 김택용 선수는 거기서 딱 apm과 eapm 50씩만 줄이면 딱 좋을꺼 같은데 말이죠.
08/12/24 16:06
아니 한판 진거 가지고 무슨 이렇게 말이많죠. 연습실에서도 충분히 이런경우 당해봤을테고 초반 프로브 잡힌상황. 커리체제에서 도틀 등 비슷한 조건에서 붙은것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김택용선수 저그전 얼마만에 한번 진건데 딱딱하다느니 변해야한다느니 말이 많죠..프로게이머중 저그전 최고의 김택용선수인데 얼마전에는 저징징들이 김택용선수 이길수 없다고 징징하면서 설레발치더니 한판졌다고 플레이스타일이 잘못이라고 글이 올라오네요. 김택용선수의 스타일에 단점은 있겠지만 어제 경기는 이제동선수가 잘하고 김택용선수가 평소답지 않게 초반을 너무 않좋게 이끌어간 부분이 있었습니다. 제발제발 플레이 한판보고 성급히 판단하지 맙시다. 너무 강한 자신감이 오히려 화를 부른것 같은경우같습니다. 셔틀하고 커세어 떨어져있었던것은 약간 아쉬웠네요. 그것도 약간의 실수일뿐입니다.
08/12/24 16:09
곰님// 여기서 마모선수가 나오는 이유가 뭐죠.. 어제 김택용선수도 잘한것 알겠는데 다른 저그선수들을 굳이 언급 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08/12/24 16:11
김택용선수에겐 마재윤 선수가 한수아래의 상대인 느낌이라면, 이제동선수는 한수위의 상대인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른선수 상대로는 현란하게 보이던 견제도 이제동 선수 상대로는 무언가 무리한 움직임처럼 보이게 되고, 여러가지 운영에서 있어서도 아쉬움이나 문제점이 있는것처럼 보이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08/12/24 16:16
음... 김택용 선수가 좀 아쉬운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잘 했습니다. 이제동 선수는 김택용 선수의 피지컬을 당해낼만한 피지컬과 집중력을 자기고 있는 저그라고 생각되네요. 김택용 선수가 대단하긴 하네요. 상성 관계에서 이렇게 흐흐.
08/12/24 16:24
잘해주다가 한판졌다고 또 냄비가 들끓나요;;;;;;;;
그리고 김택용선수의 장점은 손빠르다는게 아니고 손이 빠르면서도 깔끔하다는거에요. 배넷어택보세요.. 김택용선수만큼 손깔끔한선수도 얼마 없었습니다. 옆에있던 이승원해설도 손 정말 깔끔하다고 칭찬할정도엿는데요. 손이 너무 빨라서 문제라는건 아닌듯 싶네요.
08/12/24 16:31
스카웃가야죠님// 그것보다는 유독 이제동 선수와 붙으면 김택용 선수의 실수가 많은것이
아쉬워 그러는것이죠. 블루스톰전 이후로 오델로에서의 역뮤탈을 대비 못한점이라던지 콜로세움에서의 잘못된 교전과 안드로메다에서는 이기긴 했지만 첫 셔틀을 어이없게 내준점이라던지 어제도 그렇고 조금만 실수를 줄이면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쓴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08/12/24 16:34
블루스톰에서 졌던 걸 복수하려고 일부러 견제 위주의 경기를 펼친 걸지도 모르죠.
자존심 센 선수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패턴입니다.
08/12/24 16:37
분명히 경기는 이제동선수vs김택용선수였고 그날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있지도 않았는데 마재윤선수,김택용선수의 상대전적과 마재윤선수의 실력이 까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08/12/24 16:39
스카웃가야죠님// 그리고 '저징징들이 김택용 선수 못이긴다고'라고 말씀하셨는데 말은 바로 해야죠. 소위 '저징징'들의 말은 맵이 공정하다면 저그의 탑클래스 선수들 역시 리그에서 활약할 수 있다가 주된 요지가 아니었나요?
08/12/24 16:44
kien님// 그런 생각있는 분들은 저징징이라 하지 않고 저그팬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전 저징징이 최고조에 달했을때 최근 김택용선수 저그전 연승할때 같은 조건이라도 저그는 김택용선수을 다판제에서 이길수 없다고 했습니다. 겜게 몇페이지만 전으로 가도 충분히 써있는 내용이죠. 저그맵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김택용선수는 별개이죠.
08/12/24 16:48
스카웃가야죠님// 글쎄요. 그런식으로 표현하신 분은 오히려 김택용 선수의 팬이아닐까요? 스카웃가야죠님의 설명으로는 그렇게 생각이 되는 군요.
08/12/24 17:07
저는 단지 이제동 선수가 김택용선수를 너무 잘알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셔틀조공도 타이밍에맞게 배치해 두고 김선수는 그럴줄 몰랐던거고요 김선수가 꼭 복수해줄거라고 믿습니다. ps. 저는 김선수의 운영보다 크고 중요한 프로리그 경기에 약해서 그게 걱정입니다.
08/12/24 17:14
그런데 이제동 선수를 잡기에 견제형보다 한방형이 좋다는 의견에는 그다지 공감이 안 갑니다.
1. 일단 최근에는 견제형과 한방형이 구분이 안 됩니다. 제2멀티 먹기 전에 견제하는 건 요즘 누구나 합니다. 딱히 김택용 선수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2. 별다른 견제 없이 한방 병력 진출하는 운영을 했다가 이제동 선수에게 압살당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이제동vs김구현 in 카트리나, 이제동vs송병구 in 신백두대간, 이제동vs송병구 in 안드로메다, 이제동vs도재욱 in 데스티네이션, 이제동vs윤용태 in 블루스톰 같은 예가 있지요. 한방 병력 진출했다가 러커 라인에 막히거나 역뮤탈에 템플러 끊기거나 해서 진군을 저지시킨 뒤 히드라 물량으로 쌈싸먹는 패턴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박수범 선수나 박재영 선수와의 경기는....정줄을 놓았다고 밖엔. -_-;; 이 말은 중반 타이밍에 한방에 밀리는 것이 이제동의 고유한 약점이라고 보기에는 근거가 부족하기에, 아직까지는 '우연'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08/12/24 17:17
역시 한국인의 냄비정신. 이제동 힘을 위주로하는토스에겐 약하다.실제로 졌다(송병구,윤용태). 그런데 어제한판. 힘위주가아닌 견제위주(김택용선수 자존심상 일부러 비수류 꺼낸듯)를 이겼다.-> 힘위주 플레이를 적응할수있을것이다. 이제동이 사상최고이다. 넘을수없는 벽이다. 고작1경기임. 그것가지고 이렇게..안습. 김택용보다 저그전이 유연한 선수가 어디있나요? 수.수정!!
08/12/24 17:21
kien님//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김택용선수 팬이 김택용선수를 이길저그가 없다고 징징댄다고요? 왜요? 정확히 말하면 김택용선수가 최근 곰티비 16강 2경기에서 환상의 플레이로 저그를 제압할때 저그측에서 김택용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길 저그가 없다고 징징거렸습니다. 얼마 안되는 이야기죠. 그런데 오늘 이제동선수한테 졌다고 김택용선수 스타일까지 들먹여야 합니까?? 비슷한 출발도 아니고 초반부터 약간 말렸는데 그리고 글쓴분 딱딱하다는 것은 김택용선수 팬이라고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되죠. 김택용의 저그전은 유연하기로 정말 유명한데...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권유면 몰라도요
08/12/24 17:23
야누스님// 김택용보다 유연하지않은 저그전의 선수가 어디있나요? -> 김택용보다 저그전이 유연한 선수가 어디 있나요? 가 아닌가 싶습니다.
08/12/24 17:31
곰님, orizine님// 이해가 안되네요. 가만히 있는 마..모 선수를 왜 끄집어내서 까고 있는거죠?-_-
김택용 선수는 이제동까지 잡아내면서 연승했으면 정말 본좌포스로 난리가 났을텐데.. 이제동 선수가 퀸도 보여주고... 또 브레이크를 걸어버리네요~
08/12/24 18:08
어제 퀸도 나오고 임팩트있는게임이 나오다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사실 더 두고 봐야 알일이지요 그리고 김택용선수 저그전은 유연하기로는 최강아닙니까
08/12/24 18:10
스카웃가야죠님// 김택용 선수 팬이면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이 너무 강해서 김택용 선수를 이길 저그가 없다는 식의 언급이 가능할 법도 한데요.정확히 어떤 리플이였는 지를 보여주세요.
08/12/24 18:28
keke님// 그런가요. 그렇지만 소위 '저징징'들의 주장이 김택용 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길 수 없다는 식의 주장은 아니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소위 '저징징'이여서 맵밸런스에 관한 글들은 많이 보았는데 그런 류의 주장은 거의 접해보지 못했던 거 같아서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08/12/24 18:35
kien님// 답답하네요 제글이거든요. 글제목은 "오늘 김택용 저그전 만렙토스보는 느낌?" 김택용선수 내용적었는데 몇몇 팬들께서 김택용 저프다전제 이길 저그 박성준, 이제동 등을 언급하면서 리플에 조금 한탄도 있었습니다. 얼마되지 않았는데 단번에 이런반응 나오니까 황당합니다.
08/12/24 18:39
스카웃가야죠님// 그럼 스카웃가야죠님이 언급했던 것처럼 저그팬들이 박성준 선수,이제동 선수를 언급하면서 김택용선수를 다전제에서 잡을 수 있는 선수를 예로 들었네요. 그런데 언제 '곰티비 16강 2경기에서 환상의 플레이로 저그를 제압할때 저그측에서 김택용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길 저그가 없다고 징징거렸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조금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08/12/24 18:44
제가 알기로 '저징징'들의 주된 주장은 미네랄수를 줄이자와 저그의 개인리그에서의 부진을 해결하자 였습니다. 특별히 김택용 선수를 언급하면서 징징거리는 저징징글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 굳이 플토에 대해서 애기를 하게되면 주로 6용으로 묶여서 애기가 되었죠.
08/12/24 18:52
"단판제에서 김택용 이길 만한 선수는 이제동, 박성준 정도고 다전제에서는 아예 없어 보이네요..." 이 댓글인 듯 싶네요..
08/12/24 18:56
kien님// 님 모순의 의미나 제대로 아시고 말씀하시나요? 모순은 절대뚤리는 창과 절대뚤리지 않는 방패의 공존처럼 서로다른 이야기가 상충될때 쓰는 말입니다. 알고쓰세요. 그리고 내용에서 님에게 유리한 내용만 뽑아서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버릇은 고치고요. 리플을 전체적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대안으로 이제동 박성준은 있을지 모르지만 이제동은 최근 프토전 연패중이고 김택용은 중후반 운영 최강이기에 박성준은 중후반 운영이 김택용을 이길지 검증이 부족하다는 내용입니다. 어느분도 대안으로 이야기했지 확신하지는 않았습니다. 위에 리플을 보면 마재윤선수 예들어서(내용과 상관없지만 뜬금없이 마재윤선수 까는것은 뭡니까?)마재윤이 김택용을 넘지 못하는것처럼 김택용이 이제동을 넘지 못한다고 이야기 하는데. 아직 상대전적(4:2)에 다전제에서 붙은적도 없는데.. 마재윤김택용과 같은 천적과 동급으로 비교하는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리플좀 제대로 읽고 글좀 적으세요 이제동, 박성준도 단판제 아니면 힘들다는 내용입니다.
08/12/24 18:57
오만가지글이다 냄비근성이다... 참 어안이 벙벙하네요..
pgr21은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감독 코치진에 회의장소가 아니란말입니다.. 사소한거라도 걸고 토의하고 걸고넘어가고 자유롭게 토론하는장소입니다.. 냄비근성이라뇨? 그러면 입을 막고 귀를막고 눈을 막고 본것도 못본척하고 그냥 pgr21 구경만 하고 다닐까요?? 참 어안이 벙벙... 글쓴이의 글의 주장이 틀렸을 경우에 충고는 감사히 받겠습니다..그러나 글쓴이의 취지를 나쁘게 생각하는건 못참습니다..
08/12/24 19:01
헌터지존님// 제목의 단어선택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딱딱하다는 표현은 김택용선수의 팬의 심기를 충분히 건드릴 표현입니다. 게시판특성상 제목만 보고 리플을 다시는 분도 많은데요. 그리고 이제동선수가 견제에 대비한 운영을 했다기 보다는 초반 유리한 점을 견제만 조심하면 이길거라는 운영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죠. 어짜피 초반부터 불리하게 시작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정면 승부로는 승산없었습니다. 같은 김택용선수 팬으로써 팬심으로 글쓰신것은 이해하지만 조금은 다른 분들 입장도 이해부탁합니다. 글보다는 리플이 이제동>>>김택용>>>뜬금없는 마재윤 이런식으로 가니까 저도 어이없습니다.
08/12/24 19:06
제목만 가지고 딴지를 거는 건 글쓴이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본문의 내용은 '어제 경기'에 대한 것이지 김택용이라는 플레이어는 '딱딱하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설령 그렇다해도 근거를 들어 비판할 일이지 내 심기를 건들었다고 해서 비판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스카웃가야죠님이 제목만으로 딴지를 걸었다거나 심성이 뒤틀려있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류의 행동에 대해 글쓴이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08/12/24 19:08
스카웃가야죠님// `저징징들이 김택용선수 이길수 없다고 징징하면서 설레발치더니` 스카웃님의 글부분중에 은근히 불쾌한 부분입니다.
그 아래 저그팬과 저징징들을 구분해놓으셨지만, 변명으로 들리네요. 단어선택에 신경써주세요. 덕분에 댓글은 산으로 가는군요.
08/12/24 19:12
Ms. Anscombe님// 예 알죠 제목때문에 글쓴이의 책임을 묻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글에 이어서 쓰여진 리플들을 함께 보면 김택용선수와 마재윤선수 팬입장에서는 심기를 건드리는 내용이 상당히 있네요. 저같은 경우는 제목을 보고 어이없이 들어왔다가 내용은 아님을 알았지만 리플이 김택용선수 저그전이 문제있다는 류로 가다보니(냄비근성은 리플과 어제경기에 대한 반응에 있죠)리플 적은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냄비근성을 운운하신분은 글보다는 리플보고 적은것으로 문맥상 이해할수있네요
08/12/24 19:30
스카웃가야죠님// 도대체 리플 어디에서 단판제를 제외하고는 이제동선수, 박성준선수가 힘들다라고 써있는 줄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모순의 뜻을 잘 모른다고 해서 제가 모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이 분명 저징징들이 '김택용 선수를 다전제에서 이길 저그 선수 없다'라고 애기를 했었지만 분명히 그 리플에서는 이제동선수, 박성준 선수가 대안으로 제시되었고 그에 대한 반박도 있었지만 그에 대한 지지도 있었습니다.
08/12/25 01:15
김택용 선수가 원래 병력이 많을 때 전투를 깔끔하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죠(예를 들어 대테란전의 송병구 선수와 비교를 한다던지). 어제는 제가 본 것만 말하자면 리버를 저멀리 배치하고 중앙에서 한 판 붙는 실수를 했고요. 두 선수를 다 좋아해서 말입니다만 이제동 선수가 보여준 경이로운 플레이도 멋졌지만(4경기는 정말이지.. 입스타의 가능성을 열어두지 않고 회의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매번' 깨어질 때의 그 통쾌함이란...) 이왕 두 선수 모두 최상의 플레이를 펼쳤으면 더 명경기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들었습니다.
08/12/25 09:56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운영은 처음 등장때와는 달리
지금은 외줄타기하는 느낌이랄까요..? 처음 커닥,커리를 시전할때야 그런 플레이도 드물었는데다가 워낙 강한 피지컬을 지니고있기에 압도적으로 보였지만 이제동, 박찬수 등 비슷한 피지컬을 보유한 저그들에게는 비교적 허무하게 견제가 막히고 패배하는 모습들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너무 견제에 매달린달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김구현, 허영무 선수가 대 저그전 안정감 면에서는 김택용 선수보다 위라고 생각하는데요 김구현 선수의 현란한 셔틀 하지만 무리하지않고 어느새 한방병력과 조합되서 싸우는 유연성과 (컨트롤도 최상급) 물흐르는듯한 자연스러운 조합과 운영은 솔직히 운영자체만 놓고보면 김택용 선수보다 매끄럽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거든요.. 또 허영무 선수... 화려한 셔틀견제보다는 완벽한 예측과 정보력으로 상대방 조합에 완벽히 대응되는 조합으로 저그전에서 첫 병력진출때 언제나 우위를 잡고 정말 거칠게 힘으로 압박하더군여 (제2멀티를 파괴할때도..) 오영종 선수가 소수병력으로 견제하면서 거점을 확보한다면 이 선수는 조금은 늦더라도 화끈하게 한덩어리로 압박하면서 거점을 확보하고 한방병력을 유지하더군여 김택용 선수가 너무 견제에만 매달리는 고집적이고 단순한 운영에서 탈피했으면 좋겠네요 이제동 선수와의 경기도 견제의 고삐를 조금 늦추더라도 센터병력과 멀티캐논 관리만 잘했어도 굉장히 할만해보였는데... 물론 웬만한 저그였다면 그 정도하면 이미 그로기상태였겠지만..;
08/12/26 06:54
지금 경기를 보았는데 김택용이 다수의 커세어을 활용한 비수류를 다시 들고 왔더군요. 일단 비수류에 대한 플레이는 이제동한테는 안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을텐데 비수류를 들고 왔다는 것이 패인이었다고 봅니다. 요즘 토스가 저그를 상대하는 추세는 윤용태가 보여준 빠른 한방조합에 3가스를 빨리 가지고 가서 멀티공굴리기 운영이 대세이고 이제동이 최근에 토스에게 패한 경기는 다 그런 경기였는데 이미 빌드선택자체가 김택용이 판단 실수인거 같습니다. 원래 김택용은 대규모전투 힘싸움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본인이 최근에 저그를 상대로 고승률을 했던 윤용태식 멀티공굴리기를 하지 않은 것은 아쉽더군요. 아무튼 이제동 상대로 다수의 커세어는 지겠다는 다시 한번 알게 해주는 경기였다고 봅니다. 이제동에게는 다수의 커세어의 견제보다는 빠른 한방으로 인한 윤용태식 멀티 공굴리기 운영이 현재로서는 답이라고 봅니다. 이제동이 최근에 패한 경기들이 다 그런식의 운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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