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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4 20:24
바투에서의 저프전이라... 김재춘 선수가 1경기만 잡을수 있다면 메두사나 왕의 귀환 모두 저그가 유리한 편이니 16강 진출도 불가능할 것 같진 않네요.
08/12/24 20:28
그런데 손찬웅, 김재춘, 김창희 선수가 앞선 A, B조 선수들에 비해 경력이나 네임밸류가 높은것도 아닌데
(솔직히 경력만 보면 조금 더 밀리는...) 불판까지 갈고.. 댓글 수를 봐도 엄청나게 열렬한 반응이네요. 음... ... 이유가 제 예상이 맞다면...ㅠ.ㅠ 평소 pgr에서의 자학 개그가 결코 개그가 아니었다는..ㅠ.ㅠ
08/12/24 20:34
성민규님// 그런데 그 경기보다 오늘 김창희 vs 김재춘 경기가 더 OME입니다. 물론 OME 테저전의 최고봉은 데저트 폭스 혈전이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구요.
08/12/24 20:35
스컬지를 그만큼 뽑고 상대의 체제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라..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할지.. 그리고 리버를 일단 일점사 해서 없애주고.. 저글링을 모아서 공격했다면 방어는 할수 있는 공격같은데...
08/12/24 20:36
바보소년님// 사람마다 좀 다를수 있지만 그런경기가 더 재밌을수도 있습니다. 근데 데저트 폭스 경기가 어느리그 어떤 선수와의 경기인가요?
08/12/24 20:36
보고 뽑으려고 했던건지 아니면 그냥 오버로드 막혀서 자원 쌓여있던 건지...
어느쪽이든 김재춘선수 정신줄 좀 잡아야죠-_-; 힘들게 올라와서 2:0당하면 되나요.
08/12/24 20:37
김창희vs김재춘 3경기는 데폭대전처럼 어떤 용자분이 중요한 부분만 꼭꼭 편집해주셔서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그 편집하는 과정에 그 편집자분의 고통도 장난은 아니겠습니다만 ㅠㅠ
08/12/24 20:37
msl서바이버 어느 서바이번지 모르고 최가람vs변길섭의 속칭 레전드 ome 경기죠.....
최가람선수 그때까지 어느정도 실력있는 저그 게이머 이미지였는데(임선수 끄덕관광이라든지..) 그 이후로는........
08/12/24 20:38
CakeMarry님// 저도 저그팬 이라..지금 맘속으로는 제발 김재춘 선수가 정신 차리길 바랄뿐입니다..
연습실 이제동이란 말이 무색해지네요..ㅠ_ㅠ
08/12/24 20:39
해설자들도 어떻게든 변호해주려고하는 티가 나네요. 아마 속으로는 "쟤 프로게이머로 먹고 살겠나.."이런 생각들 것 같네요. 김창희선수와의 첫경기는 그렇게 잘 해놓고 이런식으로 하다니...
눈빛부터 힘이 없는게 안타깝네요. 이제동선수처럼 독기 바짝 든 눈으로 이기든 지든 자기 플레이 해줬으면 좋겠어요.
08/12/24 20:42
오늘 경기는 김재춘vs김창희 1경기가 제일 베스트였던듯...... 그이후에는 경기가 참 밑바닥으로 떨어지는듯한 분위긴데요 ㅡㅡ;;
08/12/24 20:43
김재춘vs손찬웅 2세트가 시작합니다~ 메두사는 김택용,김구현선수의 경기를 워낙 봐서 토스가 유리하단 이미지로 굳혀져있지만 저그가 그래도 괜찮은 맵이거든요~
08/12/24 20:44
1경기 2경기 까지는 특유의 센스있는 플레이들을 보여주던 양선수였는데..........
아아아아아아~~~~3경기가 엑스맨이네요-_-;;;;;;;;
08/12/24 20:47
그나저나 어제 이제동 선수 vs 김택용 선수 경기 보면서 느낀건데..
종족 대항전 팀리그 형식으로 종족 대표 5명 뽑아서 붙여보았으면 좋겠네요. 김택용 vs 이제동 (허영무) (박성준) (윤용태) (마재윤) (김구현) (김준영) (송병구) (김정우?박찬수?) 올킬 나오지는 않겠죠?그나저나 플토전 잘하는 저그 5명 뽑으려니 5명째가 잘 안 뽑힌다는..;
08/12/24 20:47
플라잉캣님// 노점단속도 한번 정도 나오긴 했는데, 뭐 노점을 펴보기나 했어야죠...
김창희 선수는 잘했지만 김재춘 선수는 좀 어이 없었습니다... 3경기의 전주곡이 아니었을지...
08/12/24 20:50
정말 김재춘선수 컨디션이 영 아닌 모양입니다.
언제나처럼 작은것 하나라도 잡아내고 같이 고민하고 선수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엄재경 김태형 해설 두분 정말 수고하십니다. 고맙기도 하구요.
08/12/24 20:51
사실 저 저글링들은 그냥 실질적인 이득을 바라는것이라기 보다는 그냥 겁만주는거죠...... 혹시라도 로또가 터지면 저글링 난입해서 들어가는거고, 그게 아니더라도 거기에다 캐논과 파일런 투자하게 하고 운영 할수도 있고요.
08/12/24 20:55
엄한곳 캐논 유도 이후 뮤탈이 참 좋았네요.
그나저나 오늘 선수들 마법에라도 걸린것 같아요. 크리스마스의 마법인가... 해설분들도 조금 그렇고.. ^^;
08/12/24 20:57
3경기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경기를 곱씹어 보면서 눈을 정화해야 겠네요... 어제 VOD 다시 안본게 다행입니다...
08/12/24 21:18
김재춘 아쉽네요. 오늘 잘했는데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게 통한입니다.
김창희 선수도 3경기 막판에 갑자기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였죠. 박지성선수 뿐만이 아니라 e스포츠 선수들도 체력관리에 신경을 써야할것 같네요. 근데 쓰는 도중에 뭔가 황당한 분위기가 만들어지네요. 이렇게 되면 어케 되는거죠?
08/12/24 21:20
으음....... 참;; 잊혀지지 않을 크리스마스 이브가 될듯 하네요~ 저도 경기결과란에 마지막 3경기 손찬웅 승이라고 쓰고 라이트 버튼 클릭하기 1초전에 아슬아슬하게 멈췄습니다 ㅡㅡ;;
08/12/24 21:20
손찬웅선수도 참 어이가 없네요.. 상대방이 지지를 선언하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선지지라니요..
무슨 친한친구들과 재미로 스타하는것도 아니고.. 참나..
08/12/24 21:20
먼저 나간 사람이 지는걸테고.
만약 손찬웅선수가 먼저 지지쳤고 나중에 나간거라면 채팅어긴것에 대한 벌금은 받을테고 승리는 챙기겠죠. 근데 손찬웅선수가 지지치고 먼저 나갔다면 상황이 아주 복잡해지네요... 대인배가 탄생하는 순간이 될지..
08/12/24 21:22
손찬웅 선수 선지지치고 나간거면 이건 희대의 사고네요.
걱정되는건 이후의 상황이 아닐지.. 어떤 의미에서 방금의 상황을 보았을 때 패배를 인정해야 하는 건 김재춘 선수가 맞죠. 허나 만약 이 사고로 인해 손찬웅 선수의 패배로 판단되면 김재춘 선수를 질타하는 분들이 생길 수도 있고.. (왜 그대는 대인배가 되지 못하는가, 하는 등등의 이유로..) 아 복잡해지네요 이거;
08/12/24 21:24
KeSPA 규정에는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gg선언,...left the game,...eliminated) 이라는 예시적 규정만 있습니다.
08/12/24 21:26
규정이 규정이라면...
.....전 지지만 보고 다음팟을 꺼서 잘 모르는데.....손찬웅 선수가 먼저나갔다면 김재춘 승이 되야 맞는거라고 보고.. 나가지 않았다면;;;;;;;;;;경고인지 몰수패인지 리겜일지 잘 모르겠네요;;;
08/12/24 21:26
전 저 판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김재춘선수도 진거나 다름없는상황이었구요 그냥 징계주고 손찬웅선수의 승리가 맞는거같네요 >_<;;
08/12/24 21:28
그냥 gg도 아니고 ggYo라고 세심하게 시프트까지 눌러줬는데,
조작 실수는 말이 안되죠, 차라리 착각이라고 하는게 더 맞을텐데요;
08/12/24 21:28
승은 손찬웅 선수. 대신 채팅에 대한 징계.
합리적인 결정이네요. 어쨌든 어제와 다른 의미에서 오늘 경기들도 재미있네요..
08/12/24 21:29
근데 심판의 '양쪽의 의사를 타진한 뒤 결정' 이란 부분은 참 낯서네요.
룰이 있고 기준이 있다면 양쪽 이해당사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심판의 독단적인 결정이 있으면 훨씬 쉽고 간편할텐데 말이죠. 양쪽을 들락거리며 의사를 묻는 과정이 너무 답답합니다.
08/12/24 21:30
예시이긴 하지만 규정상 경기종료 및 승패판정은 gg선언, left the game, eliminated 3가지로 하게 되어 있고,
손찬웅의 gg가 있긴 했지만 김재춘도 일단 left the game 했으니까, 무난한 판정 같네요.
08/12/24 21:30
김재춘 선수는 지금 대인배에다 태(太)인배, 거인배(거침없는 대인배)
별별 소리가 다나오는군요. (제 생각엔 춘배(?)) 손찬웅 선수는 뭔 별명이 생길려는지..
08/12/24 21:31
하늘하늘님// 김재춘 선수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여기서 항의를 해도 될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어쨌든 이 사건으로 김재춘 선수는 제 2의 대인배로, 손찬웅 선수는 실수한 어린이로 기억되겠군요.
08/12/24 21:31
조작실수라는 단어 자체에 민감하신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착각에 의한 gg채팅) 조작실수 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거 같네요.
08/12/24 21:31
김재춘이 먼저 나간것 같지 않은데요?
지지요 보면서 '이게 머야?'라는 표정으로 해설진쪽 보던데..... 안나가고 있다는거 아닌가요?
08/12/24 21:32
은별님// 하지만 시간상 손찬웅 선수의 gg가 먼저 있었죠. 게임 흐름대로 판정이 나서 좋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공식전에서 선gg를 치다니 -_-
08/12/24 21:32
규정이던 룰이던 결국 원활한 진행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긴 하니까,
김재춘 선수가 먼저 게임을 포기한 것이 맞다면 적절한 결과이긴 합니다. 굳이 재경기나 김재춘 선수의 승리를 선언할 이유는 없죠...
08/12/24 21:32
앞마당 다 밀렸고 저그 병력 전멸했는데 gg 타이밍이었던 것은 맞죠...
아마 버릇처럼 채팅창에 zizi Yo 입력후 기다리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다 실수로 엔터키를 잘못 눌렀던거겠죠... 그나저나 김재춘 선수 제2의 대인배가 되는건가요...
08/12/24 21:33
김재춘선수가 이렇게 해서 대인배가 되었지만
안하면 까일걸 예상하고 양심상 졌다고 선언하는건 좀 아마추어적인 개념 같습니다. 충분한 권리가 있는데요.
08/12/24 21:35
복싱에서 다 이긴 선수 프론트에서 수건던진 격인데...갠적으로 '주의'는 좀 약하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 실수도 아니고;;;;;;;실수의 무게가 좀 크네요.
08/12/24 21:35
다른것보다 ziziyO를 먼저 치고 기다렸다는게 이런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비호감입니다.
코치진이랑 상의를 하게 했다면 절대 KTF코치진쪽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겠죠. 김재춘 선수 응원하면서 경기 지켜본 입장에서, 한 선수 응원하면서 아쉽게지고, 허탈하게 지고, 기운이 쭉 빠지는 경기도 있었지만, 지고나서 이렇게 기분나쁘긴 처음이네요. 채팅실수로 주의징계 말고 인성교육 좀 제대로 시켜줬으면 합니다.
08/12/24 21:36
나님// 제생각은 다릅니다
물론 그이유도 있겟지만 경기를 보았을때 절대 이길수 없는 경기였거든요 아무리 스타리그 본선이 중요하다지만 그렇게까지 가기는 싫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재경기가 됄수도 있는데 반드시 승리한다고 볼수도 없었고요
08/12/24 21:37
만약 김재춘 선수가 먼저 게임 밖으로 나간게 아니라 손찬웅 선수가 밖으로 나간 것이면
문제가 참 복잡해지네요... 김재춘 선수가 자신의 승리를 주장했어도 전혀 무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랬다고 해도 김재춘 선수는 자신의 선택을 한 것이고 거기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은 없네요... 설마 까일 걸 예상하고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말이죠...
08/12/24 21:37
그런데 열심히 여섯경기 끝내고 다시 피시방 예선으로 떨어지는 김재춘 선수를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양심상 자진해서 패배를 인정하기는 했지만 속으로 얼마나 많은 갈등이 있었을까요 (저라면 리겜을 외쳤을 듣;) 순리상 손찬웅 선수가 올라가는 것이 맞고 단순 실수로 인한 헤프닝이란 것 또한 맞지만 주의받을 만한 일이라고 봅니다
08/12/24 21:37
크리슈나님//
제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나 보네요. 제 말씀은 손찬웅의 gg가 김재춘의 left the game보다 늦었다는 뜻이 아니라, 김재춘의 left the game이 손찬웅의 left the game보다 빨랐기 때문에, 게임 시스템상으로는 승패가 손찬웅 승으로 나타나게 되고, 따라서 규정상 승패판정의 요건이 1:1인 상태로 나타나므로, 심판이 양측 의사를 물어 판정한 것이 적절하다는 뜻입니다. =============== 참고로, 김재춘이 규정을 들어 자신의 승리라고 주장하려면 안 나가고 버텼어야 합니다. 먼저 나간 후에는 규정을 주장하더라도 재경기 이상 얻어내기는 힘들었다고 봅니다.
08/12/24 21:38
김재춘선수에게 대인배적 판단을 사람들이 요구할 수 있듯
손찬웅선수에게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대인배적 판단을 요구할 수 있는겁니다. 즉 더 확고한 규정이 자리 잡혀야 한다는 것이죠. 아직까지도 이 바닥에 아마추어적인 모습이 보여 씁쓸하네요.
08/12/24 21:38
양심상 진 게임을 졌다고 하는건 이미 선례가 있죠.. 홍진호선수의 패러독스경기..
그리고 경기 내의 돌발상황(이라고 해야 하려나요;;)에서 판정중 패배를 인정한 경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박태민선수의 포르테 경기였나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08/12/24 21:39
김재춘 선수 그나저나 대인이네요.
불리한 경기중에 디스 등의 돌발상황이 발생했을때 재경기를 가야한다고 하는듯한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도 몇몇 있었는데.. 상대방이 먼저 지지를 치는 돌발상황에서도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다니..
08/12/24 21:39
갠적으로 이런저런 문제들...때문이라도 제발 이런 상황 나오면 심판이 선수들 의사 좀 묻지말고 규정대로 그냥 집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김재춘 선수가 게임을 나가긴 나간거 맞습니까?
08/12/24 21:39
지금 스타리그 규정을 보고 싶은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이스포츠 케스파 공식 홈페이지 가봐도 옛날 자료들 뿐이고, 규정에 관해 좀 보고 싶은데 어디 볼 수 있는데가 없을까요?
08/12/24 21:40
헐... 제 생각은 그냥 규정에 정해져 있는대로 해야하는건 아닌가요?
왜 선수의 의사를 물어보죠? 먼저 패배 선언을 했으면 바로 패배입니다. 이언의 여지가 없어야 합니다. 전의 강민 선수의 경우처럼 규정대로 할때도 있고 선수 의사 타진해서 이렇게 적용하는 경우도 있나보군요.
08/12/24 21:40
gg 를 종료의 하나의 기준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예컨대, 'hh'라고 친다면 이건 패배선언인가요, 채팅인가요? '규정상' 'ziziyo'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면, 종료 선언으로 판단할 수 없겠죠, 규정상으로는요.. 먼저 나간(left..)게 아니라면 이 경우는 부적절한 채팅으로 판단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08/12/24 21:40
그리고 손찬웅 선수의 선지지도... 설마 이 선수가 고의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손찬웅 선수가 그냥 무언가에 홀린걸로 보이는데... 그냥 채팅 실수로 심판진이 해석한 것도 맞다고 봅니다...
08/12/24 21:41
아마추어 끼리의 대결에서도 이런 실수하면 난리가 납니다. 아무리 실수였다고 해도 상대방쪽은 어떤 의도였느냐 따지고 들 수밖에 없으며 이긴 쪽에서도 책임을 따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죠. 하물며 프로에 세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요. 많은 이들이 손찬웅 선수에게 몰수패를 줬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앞으로 다시 악용될 수 있는 선례가 될 수 있으며 또 과연 이 상황이 심판의 재량으로 결정되어야 하는 상황이냐는 것입니다. 프로리그가 외양적으로라도 제대로된 틀을 갖추려면 이런 일에 대한 대처가 이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08/12/24 21:41
으흠 분명 손찬웅 선수는 zizi yo를 쳐놓고 상대의 gg선언이 나오면 바로 치려고 했을텐데.. 참 민망한 실수군요. 뭔가 악의적인 뜻으로 선gg를 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손찬웅선수의 잘못이긴 하지만 그래도 심판진의 이번 결정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네요. 실수한 부분에 대해선 징계를, 그리고 승패판정은 객관적으로 말이죠.
08/12/24 21:43
저도 규정대로 손찬웅선수의 패배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스포츠에서나 정해진 규정이 있다면 그에 따라야 하는데 오늘 조치는 좀 아쉽네요. 물론 손찬웅 선수가 엄청나게 유리한 경기였지만 아직 승리한 경기는 아니였죠.
이건 복싱에서 타올던지고 던지고 나서 실수였습니다. 이정도로 보여집니다.
08/12/24 21:43
Ms. Anscombe님//
그 기준도 명확하게 정해졌으면 좋겠네요. 얼마전에 gg선언에 대한 글을 읽은 기억이 있는데 갑자기 그 글이 머리를 지나가고... 그때 반응은 그런것까지 정해야 하냐는 거였죠; 근데 이번 상황을 보니 뭐 물론 그럴리는 없겠지만; 경기에서 99% 진 상황의 선수가 ziziyO 치고 잠깐 버티다가 이긴 선수가 먼저 나가면 진선수는 부적절한 채팅이고 이긴선수는 패한건가요? ziziyO를 부적절한 채팅으로 보는건 좀 적절하지 못하네요. 심지어 地地도 나온 마당에요... (이건 이긴 선수가 치긴 했죠)
08/12/24 21:43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선지지해도 '됩니다' 아무도 먼저 지지치는 이상한 행위를 시스템적으로 막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리 도덕적이지 못해 보인다면, 예컨대, 다 이긴 경기에서 '머하냐, 이 XXX야'라고 욕을 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필터링이 되어 있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죠. 그렇게해도 '이기니까' 안 하는 게 아니라 채팅 금지 규정을 어기지 않기 위해서죠.(물론 욕을 안 하는 건 도덕적 비난 때문일테고)
08/12/24 21:44
바보소년님// 지지도 먼저 치고 게임도 먼저 나갔으면 상대방이 이기는거죠. 물론 해설자나 관중, 시청자가 의아해 하겠지만 그건 논할 가치가 없죠.
08/12/24 21:44
루리루리짱~님// 바알키리님// 신예ⓣerran님//
[gg를 선언하면 패배이다]라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 사안에서 심판은 규정대로 처리한 것이 맞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KeSPA 규정에는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gg선언,...left the game,...eliminated) 이라는 예시적 규정만 있습니다. 즉, 규정상으로는 gg를 선언하면 곧바로 패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위 3가지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판이 판정을 내리는 겁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gg를 선언한 선수가 당연히 먼저 나가기 때문에 승패가 워낙 분명하여 문제가 되지 않는 것 뿐이고요.
08/12/24 21:44
손찬웅선수가 상대가 gg친거로 착각한거 아니면
상대가 gg를 칠걸 예상하고 zizi yo를 치고 엔터를 누를 준비만 할려던게 그만 실수한거 같네요. 그리고 김재춘선수같은 상황에서 과연 몇이나 되는 선수가 자기의 승리라고 주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재경기가기는 좀 그런상황이고 앞으로 여기에 대해서 선수의 의사보다는 확실한 규정을 정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08/12/24 21:46
손찬웅선수 인터뷰 나왔네요..
- 3경기에서 GG를 먼저 치는 실수를 했는데 ▲ 상황 자체가 GG를 받아내기 직전이라서 GG가 곧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순간 채팅 입력 후 나타나는 소리를 들었다. 아마 드라군이 죽으면서 나는 소리를 착각하고 잘못 들은 것 같다. 그래서 GG를 받은 줄 알고 GG를 쳤는데 확인해보니 내 메시지만 있더라.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는데 너그럽게 내 실수를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해준 재춘이 형에게 고맙다. 규정상 재춘이 형이 승복하지 않으면 내가 패배하는 것인데 혹시 그렇게 될까 봐 걱정하기도 했다. 재춘이 형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고마운 마음도 있다.
08/12/24 21:47
레몬드림♪님// '규정'에 ziziyo가 등재되어 있지 않다면, 그렇다는 뜻입니다. 오직 규정대로라면. 이는 gg나 그와 유사한 채팅을 게임 종료로 인정한다는 규정이 그저 허울뿐이라는 것을 보여줄 뿐입니다. 확실한 건 left.. 나 eli.. 와 같은 경우겠죠. 말씀해주신 예는 매우 희귀한 예입니다만, 승패에 대해서는 나간 선수가 패한 것이 맞겠고, 채팅은 일종의 징계이니, 그 경우 불리했던 선수의 의도가 밝혀진다면 징계를 내리지 않아도 되겠죠.
08/12/24 21:55
별비님// 손찬웅 선수 인터뷰를 종합해 유추해보면 지지 채팅은 손선수가 친 상태에서 애매한 시간이 지속되다가 김재춘 선수는 게임을 좀 더 끌 생각이 있었지만 나간것 같습니다(게임은 안 나가고 키보드, 마우스에 손을 땐 상태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니깐 심판의 승패 판단을 게임의 유불리로 가린거구요.
08/12/24 21:57
제 말씀은,
gg선언은 손찬웅 선수가 먼저 했지만, left the game은 김재춘 선수가 먼저 했다는 것입니다. 손찬웅 선수가 먼저 gg치고 먼저 나갔다면 규정상으로도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예컨대, 배틀넷에서 상대방이 gg선언을 한다고 하여 자신에게 승이 추가되는 것이 아닙니다. gg선언을 하고 left the game까지 해야 비로소 자신에게 승이 추가됩니다. 만약 상대방이 gg선언을 했다고 하여 자신이 먼저 나가면 패가 추가됩니다. 이 사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승패판단을 하는 3가지 지표가 일치하지 않고 서로 엇갈려서 나오는 경우에는 당연히 심판의 판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위 규정은 이를 설명한 규정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P.S. 어떤 해석방법을 취하든, 경기 중 그 지표들 중 단 한 가지만 나온 경우에는 당연히 그에 따르는 것이 옳으므로, GG안치고 나갔다거나 GG안치고 엘리되었다는 등의 사례는 반박사례로 적절하지 못합니다.
08/12/24 21:58
은별님// 님의 글에 있다고 보는데.. 역시나 해석에 따른건가요..
1.지지 2.left game 3.eliminated 하나만 충족하면 패배아니가요? 지지 안치고 게임 나가면 어떤가요? 지지안치고 엘리당하면 어떤가요?
08/12/24 21:59
은별님//그런데 레프트 게임을 김재춘 선수가 하긴 했습니까? 이게 어디에서도 확인이 안되서...
저도 다음팟보다가 지지나오길래 바로 그냥 꺼서...
08/12/24 22:39
풍운재기님// left 는 김재춘 선수가 먼저 한 것이 맞습니다.
jinhosama님// 1.4.10 경기 종료 및 승패 판정 (gg선언,...left the game,...eliminated) 승패와 관련된 항목입니다. 이게 전부라서 이들 중 하나가 나오면 그 순간 승패가 결정된다고 판단하기는 좀 애매해 보입니다. 그리고 지지 안치고 나가거나 엘리당하는 경우는 여러 번 있었고, 이 경우 나가거나 엘리당한 선수가 패했죠.
08/12/26 18:02
jinhosama님//
1. 지지 안치고 게임 나간 경우 -> 전상욱 선수가 alt+q 연타 실수로 게임을 나가서 실격패 처리 되었습니다. 게임 내용상의 승패와 관계없이 먼저 게임을 나가면 패배로 보는 것 같네요. 2. 지지 안치고 엘리당한경우 -> 얼마전 마재윤 선수 vs 박성훈 선수의 경기에서 gg 안치고 박성훈 성수가 엘리당한 경우가 있었지요. 이 경우도 역시 당연히 박성훈 선수 패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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