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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16 19:09
"저그는 맵때문이 아니라 그런 시선에 열이 받는 것이다."
↑ 완전 동감합니다!!!!!! - 방송국들의 의도적인 특정족종 힘실어주기로 인한 맵밸런스 붕괴, - 저그의 획기적인 발전이라 할 수 있는 3해쳐리 운영과 (2해쳐리 빠른) 뮤짤이 완전히 간파되었고, - 저징징을 열폭이상으로 안받아들이는 일부 팬들... 을 원인으로, 저그라는 종족은 더이상 설 곳이 없군요. 저징징(x100) ㅠㅠ
08/12/16 19:12
뼛속까지 스며들도록 동감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저도 골수 저그유저에 저그빠이고, 코카콜라 배시절부터 꾸준히 봤는데, TV에 저그가 나왔다하면 이번에는 어떻게 질까.. 그 생각만 하게 되고 실제로도 처참하게 발리는 장면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마재윤 시절에 잠깐 기뻤고.. 저그빠가 워낙에 적으니까 (저그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08/12/16 19:25
일단 원래는 프징징이지만.. 요즘 저그도 자주하는 유저로써 정말 동감합니다.
요즘 저그게이머들과 저그팬들보면 슬퍼요 ㅠㅠ
08/12/16 19:31
저그종족의 제1역적 박성준.
저그종족의 제2역적 마재윤. 저그종족의 제3역적 이제동. 저 중 마재윤조차 전성기시절에는 흥행브레이커였었지요. 외모라기 보다는 그냥 저그자체가 비인기종족인거 같아요.
08/12/16 19:31
정말 과거부터 플저전 보셨다면 그런말씀 못하실텐데요. 지금 토스가 이렇게 날라다니는데, 토스 개사기다 이런 말 없는 이유가 뭔줄 아십니까? 한때는 테란 개사기 저그 개사기 하고 싸우는데 토스만 뒤에서 울고있는 짤방이 기억나네요. 예전엔 정말 많이 올라가면 6~7명(16강) 대부분 5명 안팍으로 토스인원이 꽉차지요. 그래서 플토팬들은 대동단결 이런말이 나돌았던 겁니다. 토스 정말 저그를 못이겼습니다.지금 본좌논란에 휩싸인 김택용 선수를 혁명가라고 하는 이유는 가장 극복하기 힘들었었던 플저전을 극복해서 입니다.토스가 저그를 극복할 수 있는 정석을 확립한게 겨우 1~2년 정도 됀 이 마당에 저그가 플토에게 방송에서 어떻게 질까를 6~7년 보셨다면 대체 6~7년간 무슨 경기를 본것인지 참.....
08/12/16 19:35
소문의벽님//
4년간 공식전 전적 (05~08) P vs T : 638 : 578 (52 : 48) P vs Z : 474 : 499 (49 : 51) Z vs T : 575 : 723 (44 : 56)
08/12/16 19:40
프로토스 유저지만, 주위에 저그 하는 친구 한명도 없습니다. 줄창 프테전, 프프전만 합니다. 저징징이라고 하시는 분들, 프로토스도 예전에 어려웠다는 분들... 저그 유저들 심정도 고려하고 말씀해 주세요.
08/12/16 19:42
애국보수님// 전적 그대로 받아들일수 없죠. 그것은 최근 저그가 최상위권에서 밀린다는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제동선수가 최상위권에서 특별히 밀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만.. 토스는 조용호, 박성준, 박태민, 마재윤으로 이루어진 최상위 라인한테 언제나 압살되었었습니다. 07년 3.3혁명과 카트리나의 공식맵 사용으로 플토가 전체적으로 조금 따라왔을 뿐이지 과거는 절대 플토는 저그한테암울했었습니다. 비공식전포함05~08 입니다 17218 경기 검색됨 종족별 통계 Protoss vs Terran : 3950 전 2111 승 1839 패 (53.44%) Protoss vs Zerg : 3934 전 1797 승 2137 패 (45.68%) Zerg vs Terran : 5060 전 2250 승 2810 패 (44.47%) Terran vs Terran : 1645 전 Protoss vs Protoss : 1045 전 Zerg vs Zerg : 1584 전 (04~08)보면 Protoss vs Terran : 4693 전 2496 승 2197 패 (53.19%) Protoss vs Zerg : 4688 전 2133 승 2555 패 (45.50%) Zerg vs Terran : 6214 전 2809 승 3405 패 (45.20%) Terran vs Terran : 2072 전 Protoss vs Protoss : 1234 전 Zerg vs Zerg : 2032 전 전적보다 더 토스가 불쌍한것은 소수종족(전적수가 작다)이라는 것이죠. 그러므로 상위권플토의 비중이 높은데 불구하고 저그와 차이가 없습니다. 그남 섬맵 반섬맵없었으면 더 암울합니다. 토스는 역사적으로 저그보다 더하면 더했습니다.
08/12/16 19:45
사실 과거 토스의 저그전은 굉장히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2002년은 그 피크였구요. 섬맵이 있음에도 그 승률이었던 거죠.
중요한건, 현재 머릿수에서 최소종족이 어디냐는 겁니다. 두말할 것 없이 저그입니다. 기본적으로 최소종족이 할만하게 바뀌는게 정상입니다. 즉, 피지알을 통해 저징징들이 내세워야하는 건, "맵밸런스를 통해 저그가 못해도 50%이상의 승률을 올릴 수 있게 해달라"라고 해야합니다. 실제로도 소수는 그만큼 그종족의 상위기에 50%이상의 승률을 올리는 것은 산술적으로도 당연한 문제입니다. 그런데 현재 피지알에서의 논쟁의 중점은 그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고작이고 50%도 바라보기 힘드니까 좀 살려달라는게 중점입니다. 그런데 "저그는 아직 살만하다"는 식으로 대응한다면, 기껏 양보해서 주장한 것이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저그가 발전해서 실력으로 뚫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그도 발전해서 실력으로 뚫을 용의마저 있으니까 반타작즈음이라도 되는 맵을 만들어달라고 합니다. 몇몇 분은 이것마저도 용납하지 않는것 같아요. 일단 이번시즌의 프로리그맵은 마음에 듭니다. 어쨌든 최소종족출전이 보장된 상황에서 어쨌든 저그가 토스에게는 5:5를 보이고 있으니까요. 아마 이대로라면 1년정도가 지나면 저그의 인재풀이 조금 더 탄탄해 질 겁니다... 라고 결론내린다는게 슬픕니다. 50%만 보여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인재풀이라니... 후... 스타2가 언제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그때까지 저그는 50%이상의 승률을 거둘 수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직업으로 선택함에 있어서, 스타2에서도 종족을 저그로 선택하려할지 모르겠습니다. 불리하면 불리함을 이겼을 때의 보상이라도 있어야하는데, 불리함을 이기면 더 큰 불리함을 주는 판에서 직업으로 갖자면 '저그하지마라'라고 할 수 밖에요.
08/12/16 19:51
스카웃가야죠님//
그때 토스가 어려웠기 때문에 맵을 고쳐가며 토스에게 어드벤티지를 줬습니다. 지금은 저그가 어렵기 때문에 맵을 고쳐가며 저그에게 디스어드벤티지를 줍니다. 그게 다릅니다. 예전에는 토스가 어렵다고 하면 수긍했습니다. 요즘에는 저그가 어렵다고 하면 벌떼같이 일어납니다. 그게 다릅니다.
08/12/16 19:52
전 무식해서 복잡한 말들은 잘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공방뛰면 저그가 없습니다. 옛날 로템이 국민맵 시절에도 토스가 이렇게 없진 않았는데요. 10게임 하면 저그 한게임 만날까 말까입니다.
08/12/16 19:59
애국보수님// 예 저 저그 어드벤티지 적극 찬성입니다. 그런데 8+8맵은 반대입니다. 그거하나 뿐입니다. 왜 저그가 어려운것에 반대합니까. 프토도 같은 시절있었는데..
08/12/16 19:59
아...정말 1-6번 처음부터 끝까지 제맘같네요 ㅠ _ㅠ 흑..
밑에 계속올라오는 저징징글들을보면서 사실 한개의 댓글도 달지않았습니다. 댓글들은 갈수록 데이터의 향연?-_-;같은 쪽으로 빠지는것같고..그래서 댓글다는것도 포기...(<--데이터요구할거같아서..자세한 수치같은건 아는게 없거든요 ㅠ_ㅠ) 예전부터 한없이 약하기만한 저그를 보면서 뭔가 모성본능?-_-); 같은게 생겨서 그런지 애처롭더라구요.그래서 정이 자꾸가다보니 어느순간 저그종족을 좋아하게됐네요. 투니버스 시절부터봐왔지만 느끼는 감정은 서러움뿐이네요 ㅠㅠ (마재윤리즈시절 빼고).
08/12/16 20:02
과거에 토스 운운하시는 분들은, 토스가 그랬으니 저그는 그래도 싸다! 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토스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넘어갔으니 저그 너희들도 조용히 해! 라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전자라면, 대답할 가치가 없을 정도로 어이가 없고, 후자라면, 테뻔뻔, 프징징, 저묵묵 이라는 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를 권유드리고 싶군요. 혹시 지금의 저그는 어려운 게 아니다, 라고 말하시는 분이라면... 현재 사용되는 맵에서 저그로 한게임이라도 해보기를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08/12/16 20:08
여기서도 플토 대 저그 유저의 싸움이 일어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만... 아래에서도 썼는데, 논쟁의 흐름을 보면
- 테저전 심각하니 미네랄 8덩이로 가자 - 미네랄 8덩이로 가면 토스가 죽어난다 - 맵이 문제가 아니라 저그 플레이어들의 정체가 문제다. 저그만 암울한 게 아니다. 프로토스도 예전엔 그랬다. - 프로토스도 맵이 바뀌지 않았으면 이렇게 될 수 있었겠느냐 - 맵이 바뀌어서 잘된 게 아니라 프로토스의 실력 향상이 한몫 한 것이다 - 그럼 저그 플레이어가 바보란 말이냐? 어디 미네랄 8덩이에서 붙어보자 - 프로토스 VS 저그 구도 형성. 프로리그만 있다면 종족 간 상성이 문제될 이유는 별로 없습니다. 엔트리 싸움이니까요. 하지만 동족전을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고, 게다가 1:1대결이 위주인 개인리그의 토너먼트에서는 이는 확실한 문제입니다. 때문에 5:5밸런스가 가장 이상적이고, 오히려 토스 대 저그는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대테란 밸런스입니다. 토스 대 저그로 싸우는 건 바보짓입니다. 그리고 저그 플레이어들이 발전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는 분들, 저그 게이머들 앞에서 그렇게 말씀해 보세요. 대안없는 비판이라는 건 바로 이런 겁니다.
08/12/16 20:11
소문의벽님// 아 오해가 있군요. 플토 어려운거 아는데요.. 6~7년간 하도 플토가 없다보니 저그랑 잘 만나지도 않았나 보네요
전 테란을 상대로 한 말이었는데.. 이거 2008년의 화두는 오해라더니.. 부족한 글솜씨가 화를 나게 만들었군요... 플토를 상대로 그렇게 느낀건 최근 일년인데.. 죄송합니다. 스타를 가려봐서
08/12/16 20:23
이번에 한번 머큐리2같은 맵 만들어서 써보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의 플토가 발전해서 저그를 물량으로 때려잡는건지 아니면 맵의 영향으로 강력한 모습을 발휘하는건지 한동안 더블넥 하기쉽고 본진미네랄 9덩이 이상해왔으니 앞마당도 좀 개방시키고 하면 미네랄 8덩이로 변화시킨담에 경기 양상을 지켜보면 재밌을듯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경기양상이 어떻게 될지
08/12/16 20:42
저저전에 저글링 뮤탈을 못뽑게 만들면 어떻게될까요. 그나마 재밌어지지않을라나... 앞마당 막 먼저먹을려 하기도 할꺼고
히드라 싸움이 될수도있고 히럴이나 다양한 전략이나오지않을까하는 조심스런생각.......
08/12/16 20:55
글을 계속 봤는데 '저그가 현재 암울하다' 라는 명제에 '무슨 소리 저그 할만해' 라고 하시는 분 계신가요? -_-;;
암울하다는 건 동의하는데 '테저전 고치자고 미네랄 고치면 저프전도 문제있으니 난 반대' 이런 분이 대부분 아닌가요? 그러면 그 맵 수정 문제...거기서 합의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지 '와 플토넘들 니네 요즘 잘나가잖아? 저그가 무슨 니네 북이냐? 그거 조금 바꾼다는데 반대해?? 완전 치사하네' '니네도 옛날에 암울했잖아? 그래서 맵 고쳐줬는데, 이번엔 우리가 너무 암울해서 좀 득 보자는데 왜 반대하냐?' 뭐 이런식으로 나가서 플토vs저그 식의 싸움을 유도하는 글들은 하등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된다고 보는데요? -_-;; 저그 암울론 자체에 반대하는 분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08/12/16 20:56
갑시다가요 님//음....저저전은 '라바'싸움이라....그 묘미를 알면,상당히 재밌는데,그 묘미를 전달해줄 완벽한 해설자가 없는게 이유이지 않을까요? 테테전의 길이싸움,토토전의 조합싸움이 비교적 스케일이 크다면 저저전은 마이크로해서 알고 보면 굉장히 재밌습니다.마치 바둑의 두집나고 살것인가 말것인가 하는 사활문제풀이처럼....
08/12/16 21:08
홍진호,박성준,박태민,마재윤,이제동 모두 잘나갈땐 스타 볼 맛 났죠. 하지만 최근에는 저 또한 이번 경기 과연 이길수 있을까? 내지는 아 이번에도 지면.. 이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08/12/16 21:27
happyend// 묘미를 알고 봐도 사실...잠깐의 플레이를 알고 빠져서 볼때의 재미지 솔직히 어떻게 열심히보려고해도 저저전은....그닥...
재미가 없지요. 진짜 막말이지만 Akito 님의 동족전은 감동은 1g 도 못주는 재미없는 겜이라고 해도 할말이없을 듯. 홍진호선수와 김준영선수같은 경기가 매일 나오는것도아니고 진짜 몇백 경기하면 어쩌다한경기 나오는것도아니고 이젠 요즘 저저전 선수들이 또 성장을 해버려서 저런 장기전 경기는 나올수도 없는 상황이라는게 더 암울 합니다.
08/12/16 21:54
갑시다가요 님//음....그렇다면,저같은 소수를 위하기 보다는 다수를 위해서^^그냥 저그는 없애고 가는 것도 좋겠네요.
현재 저그를 선택한 선수들은 전업을 선택하고,프로게이머를 지향하는 분들은 저그를 선택하지 않음으로써...서서히... (농담이 아닙니다.저징징이 무슨 의미가 있죠?)
08/12/16 22:33
전 그냥 자주보는 종족전이 재미가 없던데요. 2000년엔 저저전이 지겨웠고, 2002년즈음엔 프프전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요즘은 저저, 저테, 저프가 재밌는거 같아요.
세상에서 젤 싫은게 테테전, 그 다음이 프프전입니다... 경기에 영향을 주는 장면이 별로 없다보니...
08/12/16 22:57
Ihateoov님// 그건아니죠.
테저전 비밸런스이기 때문에 테저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방책을 만들자는 말입니다. 그와중에 플토가 끼어있는거죠 플토와 저그가 밸런스냐...그것도 아니거든요. 게다가 현재 상황은....솔직히 너무하거든요.
08/12/16 23:09
Ihateoov님// 오히려, 테저전 비밸런스를 맵으로 수정하자는 저그에게 실력으로 극복하라는 뻔뻔한 말이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구도 프로토스보고 희생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미네랄 8덩이 이야기는 맵을 수정하자는 논의에서 나온 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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