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Reversi
Type : 개척형 후퇴난전맵.
인원수 : 4명 (센터의 1시,5시,7시,11시)
타일셋 : 스페이스 플랫폼
크기 : 128x128
* 일단 오델로 좀 까자.
Othello는 센터에서 시작된 흑백두개. 총네개의 돌로 서로의 돌을 가로,세로,대각선으로 포위해서 잡아 가장 많은돌을
남기는 게임입니다.
추억의 삼국지 오델로군요.. 어쨌거나 이 게임을 안해본 사람은 많이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제갈량이 뭐 이리 쉬워! 흐흐)
근데.. 저 오델로 맵은..
오델로라기 보다는 체커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
맵 기본구조도 그렇고.. 에이 다들 맵제를 대충지엇!
대단히 마음에 안들었던 저 오델로맵을 좀 까기 위해 만든것이 이 리버시입니다.
#리버시는 오델로와 같은 게임입니다. 돌을 뒤집는다는 의미에서 같은것이죠.
* 이거 뭥미.
보통의 맵에서 있어야할 총체적 맵 설명이.. 이맵은 없습니다.
왜 그런고 하니..
설명이 불가능..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할수 있는것은 보통의 맵이 떨어진 본진관계에서 시작하여 멀티를 먹고 저지선을 형성하며
전면전과 우회전략이 일어나는것이 일반적인 맵입니다. 후방에서 전방으로 나오는 관계라는것이죠.
그런데 이것은 적진이 코앞이고 멀티는 뒤에 있습니다.. 즉 한정된 자원으로 전방을 견지하면서
후퇴를 해야하는 맵이란겁니다.. 기본적으로는요.
거기에 하나의 목적이 더 숨어있습니다.
<본진>
미네랄 : 30덩이 (200) = 6000
가스 : 근접 1개소 (1200)
역시나 마그네틱으로 시작된 붙인미네랄과 붙인 가스입니다. 빠른무한에서 자주 보셨죠?
이사형맵의 특성상 자원은 적고 회전은 빠릅니다.
<나머지>
미네랄 : 15덩이 (400) = 6000
가스 : 위치에 따라 다름.
<꼭지점>
미네랄 : 12덩이 (1000) = 12000
가스 : 3개소 (1200)
리버시의 꽃. 구석 꼭지점입니다.
당연히 자원도 많고 방어하기도 가장 쉬운곳입니다.
이맵의 총 자원량은
미네랄 6000*60 + 12000*4 = 408000(에 자투리 미네랄)
가스 1200*104 = 124800(에 2씩 캐는 디플릿가스)
참고하자면 일반형 4인용 맵의 보통 자원량은
미네랄이 12만~14만이며 가스는 4만5천에서 6만정도입니다.
* 그리고 어쩌라는것이냐...
이 리버시의 구상을 그대로 맵으로 만든결과..
한 구역 자체가 대단히 좁습니다.
인구 밀도가 급 높아져버렸네요. 하핫.
복작복작...
이렇게 막 지어버리면..
여긴 어디? 난 누구? 헤메고 있다~
가 됩니다.
그런데 안그럴수도 없어요~ 안지으면 어쩔건데?
그럴땐..
한공간을 포기하고서라도 건물은 지어야합니다.
병력의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본진간 거리가 가깝다는건
이렇게 뻔히 보고 있어도..
이렇게 당할수 있다는것....
여긴 가깝거든? 방심은 하지 말라구!
* 이맵과 리버시가 거의 똑같다고 말할수있는 이유.
리버시란 게임의 묘미는 '한방'에 뒤집어지는 승부와
전방-후방의 구분이 없이
모든곳이 생산기지이며 모든곳이 전쟁터라는것.
방어선의 기준점은 있지만 방어선의 총체적 개념이 없다는것입니다.
아니 건물로 막혀있긴 하지만 뚫리면 막을곳이 최소한 4곳에서 멀티먹으면 한공간에 변이 전부 수비공간이 됩니다.
그런곳에서 방어'선'이라는 개념을 잡는다는것은 웃긴 일이죠.
그것이 동일합니다. 그리고 숨겨진 하나의 목적이 바로 그것입니다.
다만 스타에서 리버시와 동일한 개념을 그대로 놔뒀다간 큰일이 나기때문에.. 일단 최소한의 '블록'은 걸어둔것이죠.
4스타팅간을 잇는곳은 미네랄 40으로 막혀있습니다. 그리고 한칸만 중립건물로 막혀있죠.
네 스타팅간의 가장 가까운 세곳의 멀티를 잇는 부분은 노라드2로 막혀있습니다.
다만 두겹입니다. 두겹. 후퇴형이다 보니 루즈해짐을 방지하기 위한 작은 에너지량의 건물이지요.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미네랄은 32입니다.
각본진을 가로-세로로 잇기때문이죠. 대각선을 잇는곳이 40인것은 주통로가 되기때문이지만 여기는 한곳만을 잇기때문에
미네랄양이 약간 적습니다. 대신 가려면 무조건 중립건물을 깨야한다는게 다른점.. 시간은 비슷합니다.
본진에서 나가는곳은 금방깨고 나갈수있습니다. 저 저그의 중립건물은 에너지가 낮으니까요.
본진 자원 뒤의 미네랄은 0*3입니다. 미네랄을 타고넘어가서 저 뒷부분에서 저걸 캐고 한쪽을 여는것이 가능하다는것이죠.
전략의 방향이 많아진다는것을 뜻합니다.
세로지역에서 보이는 중립 에그는 일꾼의 이동을 자유롭게 하기 위함입니다. 플라즈마에서 한번 써먹었죠.
후퇴를 좀 더 용이하게 만든거랄까요.
꼭지점은 이런식으로 막혀있습니다. 쉽게 먹게 해주진 않습니다...
여긴 최후의 보루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하나 더 방패로 놔둔것이긴 한데..
세로로 세서 2,3,6,7의 양끝쪽은 저런식의 '트로이'형 입구가 배치되어있습니다.
보통때는 이동하지 못하지만 가스건물이 지어지는 순간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센터쪽의 멀티들은 대부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저그를 위한 배려랄까..
몇몇곳에는 크립이 펼쳐져 있습니다. 처음부터 보내서 여기에 건물을 지어도 될수있도록.
그리고 크립이 펼쳐져 있으면 상대종족이 건물 짓기 꽤나 까다롭습니다.. 안그래도 좁은데 -_-;
다만 멀티의 구성이 양끝을 제외하고는 저런식이라서 멀티 하나만 지으면 미네랄은 풍족하게 가져갈수있습니다.
그것은 테란,토스에게 건물을 지을 공간의 여지를 주는것이기도 하지요.
* 1회용.
이런발상은 딱 한번 쓰고 버린다는 점에서 보통 1회용 발상이라고 합니다.
두번 구성하면 같은맵이 되어버리죠. 이미테이션이라고 하나요? ^^
이런 1회용 맵이라도 좋습니다. 그 한번이 최고의 재미를 안겨줄수 있다면 말이죠.
이렇게 공간을 잡고 포격하는것도 가능하고..
이런 위기에서도
그 방어선을 비웃듯이 돌아가서 공격하는것도 가능한곳. 마지노선은 지켜봐야 소용없다규!
안녕하세요. 캐리어 입니다. 하핫~
* 트레이닝 맵.
생산-공격-방어의 구분이 없다는 점에서 멀티테스킹을 길러주는 맵입니다. 이맵은.
자신의 생산기지가 어디있는지 확실히 파악해야하고.. 생산기지를 어디에 지어야할지 판단해야하고
상대의 병력이동을 체크해야하며 자신의 발전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해야하고 지금 자신의 병력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아야합니다.
처음에는 맵이 좁은데 하다보면 맵이 막 넓어져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
멀티는 계속 늘어나니 일꾼도 계속 찍어줘야하고.. 건물도 지어줘야하고 생산건물은 지어야하는데 랠리는 어디다가 놓지?
앗 여기는 막혔네.. 뚫어야겠다.. 하고 어택찍어놓으면 헤매고.. 상대는 사방팔방에서 공격해오고..
그런겁니다 후훗.
어디한번 죽어보세요.
그럼.
Who's Next! - 최대의 공중전과 복합지상전~ 그곳이 어디인지 아는가?
* 지금까지 나온 중립기술중에 웹과 다크스웜을 제외하고 제대로 떡칠. 후후후후후후후
* 설명을 좀더 제대로 하고 싶었는데 맵테스트가 잘 나오지 않아서 된것만 해서 적어놨습니다. 스크린샷 부실해요 -_-
게다가 몇년만에 제 자신이 설명하기 힘든맵이 나와서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