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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8 14:15
오늘은 MBC게임 쪽이 경기를 먼저 시작했군요. 데스티네이션에서 우정호 6시, 염보성 12시입니다.
우정호 로보틱스 올리고, 염보성 원팩 더블입니다.
08/10/18 14:50
서울에 살지 않아서 그런데, 문래동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은 아닌가봐요?
아무래도 코엑스가 좀 넘사벽 수준이고, 용산도 사람이 괜찮게 있는 편이긴 하지만.... 문래동으로 이사온 엠비씨 게임은 매번 관객수의 압박과 사투를 벌이네요.
08/10/18 15:03
KTF. 이영호, 박찬수 외에는 마땅한 1승 카드가 없네요. 저번 시즌에는 그나마 배병우, 프영호 선수가 초반에 활약해줘서 포스트시즌 노려봤는데. 정말 과거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리우던 케티에프가 그리워지네요.
08/10/18 15:20
이건 최연성선수가 러쉬아워에서 마재윤선수 상대로 했던 빌드랑 흡사하네요~
그땐 안통했지만 정말 강력한 조이기를 보여줬었는데.. 이번 경기는 과연??
08/10/18 15:21
탱크 중간에 걸려서 체력 많이 깎이고 그 새에 저글링 난입. 탱크 시즈모드 했는데 파괴 당했습니다.
저글링 흔들기에 너무 흔들렸네요.
08/10/18 15:23
몰래팩에서 벌처나오자마자 달렸어야 하는데, 왜 기다린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준비해온데로 한방을 노린게 패인이라고 봅니다. 저글링이 안빠지고 본진입구에서 왔다갔다하면 상대 본진에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해서 갔어야되는데..
08/10/18 15:27
아 정말 웅진은 완전히 윤용태선수 원맨팀이 되어 버렸네요..
이긴경기들도 윤용태선수가 에결 포함 2승은 해야 이기는 듯... 정말 테란 저그 총체적 난국의 웅진이네요 팬으로써 정말 보기 괴로워요...
08/10/18 15:30
와 방금 박찬수선수 뮤탈 컨트롤 보셨나요?? 정말 상대 스커지랑 뮤탈이 코앞까지 추격하는 상황에서 그걸 거의 피해없이 컨트롤로 잡아내네요.. 그 상황에서 방향전환후 컨트롤 그리고 병력충원도 잊지 않고 말이죠.. 이선수 정말 플토전만 보완하면 이제동급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옆동네 마재윤선수의 승리도 기쁘고 마재윤 이후 저그는 이제동 박찬수 라는 괴물들이 활약해 주고 있네요. 마재윤도 부활의 기미가 보이고 말이죠.
08/10/18 15:33
박찬수선수 정말 성공적인 이적 같습니다. 이적 초기의 전상욱선수를 보는 느낌?
전상욱 선수는 T1 오면서 크게 성장했지만 박찬수선수는 이미 거물급 선수가 된 상태에서 이적했기 때문에 더더욱 영양가(?) 넘치는 활약같네요^^
08/10/18 15:34
이영호선수는 여기서 뭔가 해주지 않으면 정말 본인에게 상심이 클 것 같습니다.
여기서 이겨주고 에결까지 진출해서 2승 한다면 좀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요~
08/10/18 15:37
이영호선수 요즘 쇼크를 먹을일들만 일어나고 있는것 같아서 안쓰럽기도 하네요.
아무리 데뷔때부터 담이 크고 마인드컨트롤이 뛰어났다지만 그래도 무지 어린 선수인데, 박명수,김준영선수한테 다이긴 게임 역전 당하지 않나, 이성은선수한테 날빌을 당하지 않나, 중요한 에결에서 이제동선수에게 9발업에 털리지 않나. 과연......
08/10/18 15:39
제대로 벌쳐 탱크나 4벌쳐 드랍 크리티컬만 터져주면 정말 땡큐인데요~
저기 중립 건물 끼고 포격하면 토스가 걷어내기 난해할것 같거든요?
08/10/18 16:02
뭐 에결 맵이 테란이 유리한 맵이 많기도 했고요. (메두사-청풍명월-청풍명월. 메두사는 몰라도 청풍명월은 테란출전 비율이 많죠.)
08/10/18 16:10
이재호선수가 좋은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일단 앞마당 빠르게 드는 이영호선수~ 이재호선수 입구쪽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이영호선수는 벌쳐룰 우회시키고 양쪽에서 공격~ 일단 어떻게든 걷어내긴 하겠지만 scv가 많이잡히겠는데요~
08/10/18 16:15
이영호의 수비력은 확실하 현존하는 테란중 최고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경기였고 이재호는 아쉽네여..센터를 들었으면 거기서 천천히 조였어야 했는데 더 진격하려다가 탱크가 잡히면서 경기를 내주었네여..물론 이영호의 벌쳐충원을 못하게 하는데 플레이는 대단하기는 합니다.
08/10/18 16:16
뜬금없지만 마재윤선수의 인터뷰
어제 김준영의 스타리그 경기를 봤는지 모두 보진 못했지만 간간히 챙겨봤다. 어제 경기는 플라즈마라는 맵이 메카닉을 하기에 좋은 맵이고, 스타리그는 조기에 탈락하면서 많이 경험하질 못했다. 테란이 빌드를 만들면서 메카닉을 할 수는 있겠지만 크게 위협적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과연 최코치님의 메카닉빌드를 저그들이 어떻게 파해칠지 궁금해지네요
08/10/18 16:19
이영호 선수가 팀원들한테 하는 얘기가 잡혔는데요.
저쪽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거야~ 그래서 눈치 깠지~ 근데 보이는걸 어떡해~ 이런 식의 말이었습니다.
08/10/18 16:25
경기 후 카메라가 대기실로 들어가 이영호 선수를 클로즈업 했는데, 오늘따라 이영호 선수 및 주변의 목소리까지 시청자들에게 들리더군요,,
저도 그냥 별 생각 없이 듣다가, 이영호 선수의 "아, 보여~ 아니, 보려고 한게 아니라 보여~" 이런 내용의 말이 들리던데요,, 여러 정황으로 유추해보았을 때 찡하니님의 말 처럼 MBC 팀원들의 반응 혹은 관중석의 반응이 보였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눈맵 논란 따위와는 상관 없을 정도의 훌륭한 벌쳐 컨트롤을 보여 준 이영호 선수는 승리할만하다고 생각이지만, 떡밥을 좋아하는 네티즌들에게는 신선한 논란거리 제공이 될 수 있겠네요,, 이영호 선수의 앞마당에서 scv+벌쳐+마린 vs scv+벌쳐+탱크의 정신없는 교전 중에는 모니터 외에는 볼 여유조차 없었을텐데,, 음, 확실히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기는 하겠군요,,
08/10/18 16:28
이영호 선수가 보였다고 말하는 시기는 교전중이 아니라 자기 본진엔 커맨드가 올라가고 그걸 이재호 선수가 scv 정찰 했을때의 상황입니다
이재호 선수는 투팩을 준비했는데 상대가 빠른 커맨드니 엠겜 벤치에서는 이기겠구나 하고 좋아했던걸 이영호 선수가 본거죠. 덕분에 이영호 선수는 정찰이 늦었어도 상대가 초반 공략을 하려는구나 눈치를 챌수 있었다는 거죠.
08/10/18 16:31
경기 외부의 상황으로 상대의 전략을 눈치챌 수 있다는건 오히려 더 문제가 될텐데요. 3팩도 그때문에 올린거라면 정말 MBC 벤치의 패배로군요 -_-; 선수단이나 관중이나 앞으로는 조심해야겠어요.
08/10/18 16:34
그래도 이미 갈린 빌드 미리 알았다고 하더라도 막기가 쉽지는 않았죠.
그 상황에서 과감히 커맨드 띄우고 벌쳐로 돌아가서 후속 병력 끊어주고 좋은 타이밍에 일꾼과 같이 나와서 막는거 보면 이영호 선수가 투팩 상대로 준비해온 카드가 좋았다는게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08/10/18 16:36
귀맵 눈맵은 용산에서도 됩니다. WCG강민 사건도 있었고. 앞으론 벤치도 훼이크를 하는게.. 솔직히 저거 막는거 안어렵죠. 철판으로 부스 씌우면 되는걸 아니면 선수가 등지고 겜하거나, 그러나 그러면 무슨재미겠습니까.
08/10/18 16:38
아 근데 KTF... 내가 생방으로 볼때는 2대3으로 역스윕 당하더니.
2대0으로 지고 있는거 보고 짜증나서 안봤는데 바로 역전해버리네요...황당..
08/10/18 16:44
시험칠때 컨닝하려고 한것도 아닌데 복도에서 정답 4번 이라고 누군가 외치는걸 들었을때...
누구나 다 4번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아닌가요... 애초에 그런 원인을 제공한쪽이 문제인거죠... 귀맵 논란이나 눈맵 논란은 항상 어처구니가 없죠... 선수들은 이기는게 가장 우선이고... 들을려고 볼려고 의도한것도 아닌데 들리고 보이는걸 어떻게 합니까... 제도적으로 환경적으로 막을 수 있는 부분인데 막지 못한 쪽에서 책임을 져야죠... 이런것을 가지고 선수 도덕성 문제나 선수 비하발언등은 당연히 없어져야 할 부분이죠... 그런데도 다른 사이트등에서는 깔려고만하니 에궁...
08/10/18 19:39
ESC에서 같은 편의 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겐 형이겠죠) '영호처럼 되는게 목표다' 라고 말하는 걸 보고,
정말 팀내에서의 이영호선수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알겠더군요. 솔직히 주변에서 자기보다 몇살 어린 누구누구처럼 되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드는 게 상식적이진 않잖습니까? 계속 에이스 결정전에 믿고 내보내는 것도 그렇고, '널 믿으니 네 부진은 너 스스로 떨쳐내라' 그야말로 뼛속까지 신뢰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동안은 강하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왠지 페이스가 부진하던 이영호 선수 때문에 잠자리까지 설쳤습니다. 그야말로 같이 웃고, 같이 우는 심정을 요즘 만끽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 기분까지 훨훨 날아갈 것 같군요. Flash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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