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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8/10/09 17:20:28 |
Name |
TOR[RES] |
Subject |
신한은행 프로리그 1주차 요약입니다. |
이번 신한은행 프로리그 1주차에서는 총 45경기가 있었습니다.
전경기 에결을 간다고 쳐도 50경기인데, 45경기나 펼쳐졌다는 건, 정말 치열했던 첫 주차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는 수치네요.
역시 개막주차인가요?
45경기니까, 양팀 선수를 합치면 90명입니다.
각 종족은 총 30번씩 너무나 사이좋게 나왔습니다.
협회가 의도한 게 이건가보네요. 첫 주부터 맞아 떨어지니 나름 성공적이라는 자체 판단을 했을 수도 있겠군요.
플토가 동족전 포함 17승 13패를 했구요, 동족전을 뺀다면 테란전 6승 5패, 저그전 5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플토 만세죠. 역시.
테란은 동족전 포함 14승 16패에, 동족전 제외한다면 플토전 5승 6패, 저그전 3승 4패를 하였습니다. 반타작도 못했군요.
마지막으로 저그도 동족전 포함 14승 16패를 기록했고, 테란에게 4승 3패, 플토에게 2승 5패를 하였습니다. 플토에게 죽썼네요.
동족전을 제외하고, 각 종족별 승리확률을 보면, 플토가 44%, 테란이 32%, 저그가 24%를 차지했습니다.
저그보다 두 배 가까이 되는 플토. 정말 흐뭇합니다.
경기가 가장 많이 치뤄진 맵은 8경기의 '메두사'이고, 이 맵에서는 1주차에서 기록된 수치가 전부 역상성이 나왔습니다.
플토 대 테란이 1 대 2, 테란 대 저그가 0 대 1, 저그 대 플토가 0 대 2. (동족전은 테테,저저 한번씩.)
그렇다고 해서 나쁜 맵이라고 할 수는 결코 없는, 지켜보는 저에겐 아주 흥미로운 맵입니다.
총 45경기 중, 동족전은 저저전 8번, 플플전과 테테전이 각각 6번으로 총 20경기가 나왔습니다.
확률로는 44.44%네요. 그러면 당연히 동족전 외의 경기는 55.55%가 나오겠군요.
동족전이 44.44%라면, 아직 좀 팬들 입장에서는 만족할만한 수치는 아닌 것 같습니다.
2주차 엔트리에서는 많이 줄었으니,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에이스 결정전에 가장 많이 등장한 종족 역시 플토입니다. 6번 나와서 반타작했구요.
저그는 2승, 테란은 1승을 하였습니다.
선호맵을 알아보면, 플토는 안드로메다에서 펼쳐진 다섯 경기에 모두 나왔습니다. 100%군요.
테란 역시 청풍명월의 일곱 경기에 모두 나왔구요. 동족전만 다섯 번이나 하였습니다. 압박이네요; 역시 100%입니다.
저그는 예상대로 레이드어썰트2에서 다섯 경기 모두 출전하였구요, 동족전 네 번이네요.
전체적으로 청풍명월과 레이드어썰트2가 현재로써는 신설 규정과 무관하게 동족전을 쏟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계속 이대로 쭉~ 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네요.
위와 반대로 이번엔 기피맵을 알아보겠습니다.
플토는 역시 레이드어썰트2에서 아예 나올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0%네요.
테란은 안드로메다에서 역시 0%의 출전율을 보여줬구요.
저그는 플토와 같이 14%의 출전율을 보여준 청풍명월을 기피하였습니다.
다음은 제가 뽑은 종족별 핫 플레이어입니다.
먼저 플토는 허영무. 테란은 이영호. 저그는 문성진입니다.
허영무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딱 보면 안 질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플토 중 한 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영호는 서기수전의 어이없는 패배를 바로 극복해내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문성진은 정말 핫 플레이어! 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활약을 해줬습니다.
2주차에도 출전 예정이니, 기대를 가지고 봐야겠네요.
워스트 플레이어는 플토 김구현, 테란 정종현, 저그 신대근입니다.
김구현 선수는 믿음에 전혀 보답하지 못한 에이스였다는 생각이 들고,
정종현 선수는 이호준 선수와의 경기를 잡았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신대근 선수는 개인전에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한 것 같습니다. 팀 사정상 빨리 자신감을 찾길 바랍니다. 무너지면 끝도 없이 무너지는 이스트로 아닙니까. 후..
이상, 허접한 요약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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