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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0 19:11
선천적인 능력이 "후천적인 노력"으로 너무나도 쉽게 극복되는 이 판에서도
상위 1%에게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봅니다. 그 것이 머리 - 물론 어느 정도의 피지컬 - 였던 것이 위에서 언급하신 최연성, 마재윤, 이영호 선수류일 것이고. 그 것이 피지컬 - 물론 역시 어느 정도의 게임 센스 - 인 선수들이 김택용, 이제동류의 선수들이겠죠.
08/09/20 19:16
생각하고 보면, 한때 최고의 피지컬은 이윤열이었군요. 그 힘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군..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현존 최강 피지컬은 이제동 혹은 도재욱 일려나요? 이영호는 피지컬이라기 보단 테란 그자체인듯한 느낌이고..
08/09/20 19:18
이리님// 이윤열 선수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게이밍 센스에 누구보다도 뛰어난 피지컬로 천하를 호령했던 선수죠라고 생각합니다. 예외랄까요. (그 시절엔 사실 임빠였던 저로써는 그리 달갑지는 않았습니다만... 이젠 올드는 모두 응원하는 처지라죠) 개인적으로 서지훈 선수가 게이밍 센스가 조금 더 있었으면 이윤열 선수만큼 족적을 남겼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8/09/20 19:30
이윤열=이제동 이건 진짜 공감되네여 피지컬괴물들
빠른기간에 쌓은 엄청난 전적에 승률들 ... 이제동 선수 지금까지 치뤘던 313전 승률을 비교했을떄 이윤열선수를 제외한 다른본좌 승률을 다 뛰어넘는다죠 ..
08/09/20 20:12
올드 중에 최강, 무적은 이윤열 선수였죠.
최연성이 최강일때도 마재윤이 최강일때도 그는 역시나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었습니다. 물론 07년부터 하락세를 겪었지만 같은 시기 결승에서 만나서 이윤열선수를 이겼던 마재윤선수의 몰락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죠.
08/09/20 22:03
이젠 이윤열선수가 최소한 동등해졌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멀었네요 -_-;;
마재윤선수가 메이저에 더 많이 올라오거나 프로리그에 출전 많이할 수 있을 실력을 보유하고 있을때 빨리 빨리 많이 만나서 이기지 않으면 스타2 나오기전까지 못 좁히겠네요.. 마재윤 선수도 분발하시길.. jolie님 감사합니다.
08/09/21 00:00
그러고보니 최연성과 마재윤이 들고 나와서 스타판 전체를 뒤집어버린 패러다임은
어느새 그 종족의 정석이 되었군요 그리고 그들의 등장에 따른 파괴력도 엄청났죠.. 스타판 자체의 판도가 모두 바뀌어버린.. 역대 최강 포스의 2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정석이 되버린 패러다임은 이미 새로운 어떤 것이 아닌.. 그냥 정석이고 그 창시자들도 그 정석의 마스터일뿐
08/09/21 00:37
임요환의 맞수로 이윤열이 있었고 이윤열의 전성기에 이윤열이 있었고 최연성의 전성기도 이윤열이 있었고 마재윤의 전성기에 이윤열이 있었고 지금도 이윤열이 있고... 파이팅
08/09/21 02:27
마재윤 선수의 오늘 경기를 떠나서
또 맵맵 거린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안타깝게도 원인을 찾자면.. 참 비참하게도 맵 덕분입니다...(물론 선수의 개인적기량왈가왈부는 논외로두고도..) 어폐가있는 " MSL 이야 저그를 대놓고 싫어할수있지뭐.." 라고 흔히들 인정해버리는것도 이젠 뭐 익숙하죠.. 근 2년넘게..이제 3년이 다되어가겠군요 사족은 필요없이, 이 리그가 끝나고 나서의 저그진영의 각각 성적표를 보고 싶네요.. 저그라는 종족의 지금 홀대는 과거 프로토스가 받았던 그 홀대 그 이상이라고 봅니다. 적어도 현재의 리그수준, 체계적인 훈련속에서 기계에 찍혀나오듯 종이한장차의 선수들의 최적화된 수준 아래.. 저그진영은 가히 쑥대밭입니다.. 단적으로, 플토진영- 도재욱 김구현 프영호 박세정 등등의 신인급이.. 각 리그에서 두각 나타낼때.. 저그진영에서 딱히 저들에 대항마로 크게 등장해 작은센세이션이라도 불러일으킨 신인유저가 몇명인가요.. 고작 블루스톰에 배병우를 발견했다 정도?..(사견입니다..) 현실이 이리저리 열악하거늘 미시적인 게임내적 어떤발전을 더 저그에게 요구할것이며, 거시적인 스타판전체 에서 저그진영의 역할에...무얼 더 바라는걸까요.. 본문글쓰신분 의견처럼 이제동이 있지않냐구요?? 네.. 예전에 그당시에도 저그는 마재윤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그게 지금 이제동이 되었다고해서, 저그의 현실이 뭐 달라진게 있나요?? 언제 꺼질지 모르는 기약없는 촛불 바라보듯.. 위태위태한건 마찬가지 아니던가요 여담입니다만.. 제가 MSL 시작전에 어떤 댓글에 이번 16강에서 8강 가는길에 저그는 전멸할것이라고 사견을 주절거린적이 있습니다.......(돗자리 피러 갈까 생각중입니다.. :( ....)
08/09/21 02:48
임요환의 맞수로 이윤열이 있었고 이윤열의 전성기에 이윤열이 있었고 최연성의 전성기도 이윤열이 있었고 마재윤의 전성기에 이윤열이 있었고 지금도 이윤열이 있고 222
08/09/21 03:17
현재 최연성선수가 양대리그 5회우승
마재윤선수가 4회우승이죠..? 1회우승하는게 이렇게 힘든건지 마재윤선수 전성기때는 몰랐는데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구 스타 2가 나온다면 은퇴를 빨리한 최연성선수가 커리어 랭킹 2위가 되는거군요 지금보니까 1회우승이 정말 엄청힘든거네여
08/09/21 12:48
마재윤은 강민,최연성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경기중간에 생각을 많이 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선수들은 손이 다 느리죠..멀티테스킹이 중요한 요즘 시대에는 힘든 스타일인거 같습니다..멀티테스킹도 기본기의 하나의 부분이라고 본다면 강민과 최연성이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은퇴한 것처럼 마재윤도 그런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생각합니다..더군다나 마재윤은 손이 작다고 들었습니다..기본기라는 것은 수많은 연습량에 대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재윤이 기본기를 지금보다 최소한 한차원 끌어올리는 것은 뼈를 깍는 노력이 있지 않고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8/09/22 09:13
이제동선수가 마재윤선수전성기보다 더 잘한다는건 사실 공감이 잘 안되는 부분이네요.
마재윤선수 전성기 승률은 72%정도구요. 이제동선수 작년승률은 70%올해도 70%정도 찍고 있네요 단기 1년간의 승률은 마재윤 선수가 더 높고 이제동선수는 더 꾸준하게 고승률을 유지하고 있는부분이 대단한 부분이구요. 그래도 전성기라함은 대부분 1년을 예로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마재윤선수가 더 강하다고 할수있죠. 게다가 마재윤선수는 임요환 최연성을 3:0으로 안드로메다 보내버린게 포쓰에 매우 크게 작용하죠. 이제동 선수는 아직 두고 봐야 될것같구요. 그런데 이상하게 포쓰가 더 느껴지는쪽은 이제동 선수인게 ... 무언가 부숴버리는 듯한경기스타일이 상당한 포쓰를 뿜긴 하는군요. 게다가 이제동선수특유의 분노모드도 참 강해보이는데 한목하는것같기도 하구... 그래도 마재윤의 7일천하의 포쓰엔 아직 멀은듯 합니다.
08/09/22 12:16
이이우우 님/
글을 적으신 분은 승율을 얘기하는것 보다는 게임의 내용을 얘기하는것 같습니다. 마재윤 선수 때문에.. 테란들의 실력이 한단계 올라갔죠.. 즉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 때 테란과.. 지금의 테란은 비교가 안된다고 볼수있습니다. 이런의미로..실력으로만 본다면.. 마재윤 선수의 전성기 보다.. 지금의 이제동 선수가 더 잘한다고 하는거죠.
08/09/22 17:25
임요환의 맞수로 이윤열이 있었고 이윤열의 전성기에 이윤열이 있었고 최연성의 전성기도 이윤열이 있었고 마재윤의 전성기에 이윤열이 있었고 지금도 이윤열이 있고 3333 <--이 말 진짜 재밌으면서 멋지네요.
08/09/22 20:55
제가 알기로는 최연성이 손목부상을 당하기전부터 무리한 연습으로 인해서 손목이 안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주훈감독이 뒷담화에 나왔을때 부상이전에도 손목이 안 좋았다고 하더군여..최연성이 은퇴하고 나서 어떤 기사에서 나왔는데 그 기사에서는 최연성이 성적에 상관없이 30살게이머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다만 부상이 결정적으로 은퇴를 결심하게 된거 같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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