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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20 17:09
염보성, 송병구 선수도 손이 느린편인 선수들인데 ..
마에스트로는 마이크로 난전 싸움의 달인으로 변신을 노리기 보다 그들처럼 더 단단한 진화를 꿰하는게 어땠을까 싶네요 ..
08/09/20 17:11
운영능력과 자신만의 감으로 피지컬을 극복하기엔... 피지컬의 수준이 너무 높아진 느낌 -_-;;;
결국.. 답은하나.. apm 과 eapm 을 높여라!!! apm은 평균 350!! eapm은 이제동, 김택용과 비슷한 200대 초중반대... -_-;;
08/09/20 17:12
오늘 마재윤 선수의 패배를 깊히 애도하며..
이 글을 읽고 이제 마재윤 선수가 다시 예전과같은 높은 곳에 오르기 너무나 힘들것이란걸 이젠 머리로 깊히 깨달으며 리플을 마칩니다. 그동안 제 가슴은 마재윤 선수가 다시 예전처럼 오를수 있을것이라고 믿어왔었거든요.
08/09/20 17:14
맞는 말씀인듯하네요... 아테나에서도 그렇고 멀티가 완성되도 자꾸 해처리 라바가 2~3기 되는모습이 자주보이더군요..
요즘 저그들 보면 멀티와동시에 라바가 드론찍히던데, 마재윤선수는 뮤짤이나 전투중일경우... 특히 오늘같이 뮤컨이 꼬일경우 멀티관리에 약한모습을 보이더군요. 마재윤 선수는 예전처럼 테란이 멀티먹기 쉽고 닥치고 더블하는 그런 양산형 테란은 아직까지도 와 마재윤이다란 소리가 아직도 나오지만 오늘처럼 본진 플레이, 무조건 앞마당류가 아닌 테란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잃어버린듯 합니다. 더욱이 사람들이 롱기누스 이후로 테란이 앞마당 먹기 쉬운맵이 없는관계로 양산형 테란이 많이 줄어들어버린게 마재윤선수의 테란전 승률을 낮추는데 한목한듯 합니다. 신희승 선수와 MSL서바이버만 해도...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예전에는 멀티테스킹이 부족해도(지금보다 APM이 낮으면 낮았지 높지는 않죠) 상대를 찍어누를수 있던 이유가 3햇으로 시작하면서 딱 알맞는 수의 드론수+ 발업저글링으로 정보의 수집능력이였는데 너무많은 게임을 해서 그런지 내 경험상 이거다.. 라는 아예 딴 빌드를 배제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하지만 오늘 그 모습에서 많이 바뀐모습을 보여줘서 좋습니다 :D
08/09/20 17:22
저그 해보면 알겠지만 토스는 물론이고 테란보다도 훨씬 빨라야 됩니다.
이건 안 해보면 모릅니다. 병력의 질보단 양으로 해야됩니다. 맷집도 안 좋고 양으로 승부해야 되기 때문에 부대지정 하는 자체만으로도 테란 토스보다 훨씬 손이 많이 갑니다. 해보면 정말 어려운게 저글링, 러커, 디파, 스커지 쓰는 겁니다. 저그 양대산맥 이제동, 박성준이 괜히 손빠른게 아닙니다.
08/09/20 17:24
예전에는 저그들 플레이 보면 마재윤이라면 저렇게 안질건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마재윤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이제동이라면 저런 상황에서 저런짓 하지 않을 건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가 참 아쉽더라고요..충분히 할만하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이었는데 에휴..
08/09/20 17:32
와우 잘쓰셨네요. 제가 하는 생각이랑 딱 들어맞네요.
저는 아직까지도 프로게이머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컨트롤이라고 봅니다. 입스타를 가능하게 하고, 피지컬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부분. 바로 컨트롤이 뒷받침 되야 하는 거죠. 그래서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에도 언젠가는 저 선수가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를 가장 먼저 무너뜨린 것은 미친 듯한 컨트롤의 소유자. 투신이었죠. 마재윤 선수 같은 운영형의 선수들은 방어할 때는 컨트롤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공격할 때는 그렇게 빛을 발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상대방의 빈틈을 찔러서 자신의 기세로 상대방에게 데미지를 입혀야 하는데, 기본적인 컨트롤 부분이 약간 못미치니까, 당연히 해야 할 몫을 해주지 못하고 역전의 빌미를 줘버리고 마는 거죠. 요즘처럼 정교하고, 하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게임추세에서, 컨트롤이 안된다는 것은 이미 절반은 접고 들어간다고 봐야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뮤짤 유즈맵만 하느냐? 전 오히려 자신의 컨트롤로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냉철한 상황판단력이 가장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슷한 유형인 송병구 선수은 왜 밑바닥을 치고도 다시 올라왔을까요. 불리한 상황에서는 싸우지를 않거든요. 정말 총사령관 답게, 이길 수 있는 전투만을 합니다. 스타를 하는 선수들을 보면 컨트롤과 감에 치중한 전투형이 있고, 상황판단과 머리싸움쪽에 치중하는 전쟁형의 선수들이 있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아무래도 후자쪽에 가깝고, 과거 운영으로 이길 수 밖에 없는 후반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인 컨트롤이 뒷받침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처럼 공격쪽으로 좀 더 치중을 하려면 컨트롤을 갈고 닦던지, 아니면 안정적인 후반도모를 가능케 하는 예전 스타일을 다시 찾아야 될 것 같네요.
08/09/20 17:37
마재윤 선수의 오늘 경기를 보고 전 그래도 다시 살아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왜냐면 새로운 운영을 가져왔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경기력을 보고는 노력의 노력을 거듭해왔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만더 연습을 통해 정교함을 보여준다면 다시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희망해 봅니다.
08/09/20 18:21
저도 오늘경기보고 확실히 시대가달라졌구나하는 생각만더군요
과거의 영광들 마재윤,최연성... 언젠가 두선수들 다시 부활할거라생각했었는데요 오늘 경기를 보면서 과거의플레이는 가슴속에 묻을렵니다
08/09/20 21:39
염보성 선수는 평균 APM 300~350,EAPM 190~240, 송병구 선수는 APM 260~280,EAPM 180~220 정도로 느린편이 아니죠.. 핫키비율이 낮아서 APM 이 낮게 측정되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08/09/20 21:39
저그는..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특히 최근에 들어서는 더욱.
배넷어택 이제동 선수 편 보니까... 정말 어지러워서 못 볼 지경이더군요~ 그런 속도가 있어야 단 한번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저테전에서의 막강한 저그를 구사할 수 있는 듯...
08/09/20 21:39
염선생 손 느린 건 옛날 이야기인 듯 하네요. (제 기억에 5~6년전에 염선생 리플 중에 APM 100대 초중반 여럿 봣었습니다만)
요새는 손 빠릅니다. 본인 스스로 했던 말이 "'전 손이 좀 느려요 320 정도..."
08/09/21 00:27
송병구 염선생 APM 200대 후반에서 300대 초반 나옵니다..
예전에 그 느렸다던 안기효 선수도 금요일날 경기보니까 도재욱 선수보다 빠르던데.. 요즘 선수들 손느린 선수는 정말 힘들긴 힘든가 보네요..
08/09/21 12:37
빌드를 짠 것과 그것에 대한 운영은 많이 살아난듯 하지만 감각과 센스와 기본기의 하락이 눈에 보이네여...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염보성이나 송병구도 제개 알기로는 손이 느린 선수로 알고 있습니다만은 많이 빨라졌나 보이네...멀티테스킹의 시대가 도래한 이후로 저그게이머는 무조건 손이 빨라야만 할거 같습니다.
08/09/21 14:54
마재윤선수 기본기(피지컬)이 떨어지는모습이 보여서 좀 씁슬하네요....
다른건 둘째 치고 뮤탈나왔을때 이제동선수 혹은 박찬수선수였다면............ 이윤열선수에게 8강 4강이 아닌 메이저에서 살아남는것을 바라는것 처럼 마재윤선수도 메이저에서 살아남아주기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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