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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04 23:00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인데...김태형, 엄재경의 해설은 완전 정확히 예측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설레발 쳤는데, 예상밖을 벗어난, 혹은 빗나가서 무너지는 게 제 맛인듯 싶어요.
08/08/04 23:13
8. 5분간 침묵
↑ 이 부분이 대박이네요. 무슨 상황인지 대충 감이 오며 웃지 않을 수 없네요.. 김태형 해설이 이 글을 읽는다면 꽤나 진땀나실 듯 싶네요. 김태형 해설의 엇박해설을 추모하는 침묵의 시간... 두둥 날카로운 지적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감사
08/08/04 23:14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게임보는내내....
요즘 테란선수들이 잘보여주는 이영호식 운영이라 자주나오곤하는데 김태형해설님이 잘못짚으신듯하네요.
08/08/04 23:20
초반에 저도 원팩 트리플할때.. 이놈!! 이랬는데 아무도 이야기를 안해주더군요.
후반도 나름 염보성선수가 유리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중간중간 다크템플러가 공격을 해서 캐리어가 커멘드만 때려서 깨버리면 스캔이 부족해서 조금 조마조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타포트도 있는데 사이언스배슬 좀 뽑아라고 소리 지르고 있었죠.. 한기만 뽑아주지 않으련...? 그런데 결국은 프로토스 자원줄 말리고 이기더군요..
08/08/04 23:37
경기 중반까지 와이고수 이성은 인터뷰보면서 딴짓하다가, 캐리어 3기 타이밍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을 몇가지 끄적여 보자면
1) 3시 멀티 우회타격 때, 박세정 선수의 유닛 카운트가 140때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부랴부랴 지상군 보충하느라, 11시에 보내놨었던 프로브가 제 타이밍에 넥서스를 워프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김동준 해설이 항상 말하는 점이 있죠. 테란이 테크가 다 올라가고, 생산기지가 다 확보된 상태라면 안정적으로 2개 자원만 돌려도, 타 종족이 몇개를 먹든 힘싸움이 된다. 단, 뒷심이 부족할 뿐. 염보성 선수는 3개 자원을 쌩쌩 돌리는 상황이었고, 3시 멀티는 개스를 제외하고는 심하게 급하지는 않았던 멀티. 박세정 선수는 이 손해로 상대의 '당장은 안 급한' 3시를 늦췄지만, 자신이 '당장 급했던' 11시를 못먹게 되었습니다. 또한 캐리어 6기 타이밍은 벌었을 지언정, 골리앗이 제대로 조합되지 않았던 염보성 선수의 진출병력에 골리앗이 무서운 속도로 충원되는 시간도 벌게 되었지요. 2) 캐리어가 떴을 때, 무시무시한 테란의 병력이 있음에도 기적같은 역전이 나오곤 합니다. 이 때 상황판단이 어려우면 가장 간단한 규칙을 적용해보면 되죠. 캐리어가 지금 '해야할 일'이 너무 많은가? 캐리어가 테란 멀티견제나 화력에만 집중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토스가 테란을 뒤 흔들며 이기는 시나리오가 나오지만, 박세정의 캐리어는 자신의 멀티 방어, 상대의 멀티 견제, 테란의 한방병력 줄이기를 동시에 수행해야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누가봐도 박세정 선수가 많이 불리했다는 점! 3) 12시 멀티가 털리는 순간, 분위기가 박세정에게 기운다고 말하는 해설. 그러나 염보성이 12시를 몰래 먹었던 것은 '이영호식 운영'의 필요조건인 3개스를 잠시나마 확보하기 위해서였지, 결코 반드시 지켜야 할 멀티는 아니었지요. 실제로 scv 몇기 안뽑고 개스만 캐던 염보성. 박세정이 12시를 밀어내는 순간엔 이미 3시를 안정적으로 돌리던 상태였기 때문에, 이후 골리앗 충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나중에 3시를 밀어내지만 이미 쌓인 골리앗의 힘을 이기지 못하고 박세정이 지고 맙니다. 캐리어를 상대하는 이영호식 운영의 무서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나 할까요. 지형이 받쳐주는 맵이 아닌 이상 다시는 캐리어 보기 힘들 듯 하네요.
08/08/04 23:43
적절한 지적입니다.
저도 경기중 내내 이건아닌데 하고 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군요.. 해설들이 엇박자 설레발로 억지 역전극이 된 경기였습니다.
08/08/04 23:52
일단 박세정선수 지상병력이 3시로 들어간 판단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3시에서 싸울 것은 아니고 시간만 벌면서 캐리어 6기 타이밍을 벌었어야 됐는데, 3시에서 소모전하느라 지상병력 전멸. 9시와 11시는 프로브 몰살, 앞마당 파괴.
테란은 이 상황에서 12시 3시가 날아갔기때문에 순간 남아있는 자원은 당시 약간의 앞마당자원과 삼룡이 쪼금 남아있었을겁니다. 제 생각에는 시간만 벌면서 캐리어 6기 쌓이게 기다리고, 이후 캐리어와 지상병력의 운영으로 갔으면 그래도 해볼만하지는 않을까 싶네요
08/08/04 23:56
경기가 역전됐다는 말은 직접적으로 해설진이 한것은 아닌데 ...
캐리어6기 모이면 박세정 선수가 절대로 유리하단 말은 너무 성급한 판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지적하신대로 12시 섬멀티로 본진 팩토리를 풀가동할 개스는 확실하게 모아서 골리앗을 꾸준히 추가할수있는 상황이라 아무리 좋게 봐도 프로토스 입장에서 낙관할수 없었던 상황이였습니다.
08/08/05 00:00
트리플컴을 성공시키고 나서 4팩에서 한동안 멈춰있길래 의아했는데, 그순간의 적절한 2벌쳐 1탱크드랍이 아주 적절했다고 보여집니다. 그 한수로 인해 11시 멀티타이밍도 완전히 어긋나고 게이트웨이도 추가못한 채 염보성선수의 업 잘 된 지상병력에 끌려다니다가 지지쳤네요. 드랍오기전까지 인구수가 30은 차이났었는데 드랍이후에 인구차를 회복하고 압박하는 계기가 되었네요..
08/08/05 00:02
음.. 다른건 둘째치고..
스트레이트로 6경기 연속으로 한(결승전보다 더 많이.. 다른 종족 상대로)..그러고도.. 스타리그 탈락한 박세정 선수 안타깝네요..요 근래 선수들과 다르게.. 약간 스타일리스트 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08/08/05 00:07
김태형 해설은 왜 항상 엄재경 해설 말하는걸 끊는걸까요??
그래도 예 그렇죠나..네 라구 받아주면서 말하는게 기본 아닌가요? 예전부터 좀 보기 않좋았는데...좀 심한거같아요....항상 엄재경해설이 말하고 있으면 김태형 해설이 지금! 지금! 이러면서 시작할 분위기 잡더니.. 바로 말끊어버리구 자기말 시작하더군요...
08/08/05 00:27
BuyLoanFeelBride님// 그러게말입니다 ㅠㅠ엄재경 해설위원님이 해설도 좀 보완해서 MC용준과 함께 사기케릭으로 등극하길 바라는 엄빠1人.; (물론 개인리그 외에는 박상현 캐스터랑 이승원 해설위원님도 너무 재미있..;)
08/08/05 00:28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OSL 해설자들이 그렇게 싫으십니까?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스타 커뮤니티 이제 들어갈 곳이 없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이러이러한 해설 부분이 아쉬웠습니다가 아니라 그냥 일기장에나 써놓은 글을 복사해서 올려놓은 느낌만 듭니다. 막말만 난무하지 않다 뿐이지 공격성은 다른 사이트들보다 더 높은 거 같습니다.
08/08/05 00:28
Missing you..님// 김태형해설위원과 엄재경 해설위원 서로 해설이 갈리는(?)것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죠ㅠㅠ
그 김캐리버 시즌 3동영상 보아도 김태형해설위원이 흥분하기 전에는 엄재경해설위원이 캐리어 타이밍이 늦었느니 하면서 서로 의견이 갈리는게 나옵니다 흐;
08/08/05 00:28
엄재경해설은 한때 pgr에서 엄청난 질책이 있은후 확실히 해설이 나아지는게 눈에 보였습니다만
김태형해설은 해설에 대한 지적이 있은후에도 변함없이 갈수록 해설이 하향곡선을 그리는것 같습니다.
08/08/05 00:30
푸르른곳님// 글쓰신분이 존칭을 생략하시고; 그 댓글이 좀 공격적이라 저도 주춤하긴했는데.;
스타리그 -엄전김 빠돌이인 저도 오늘 해설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
08/08/05 00:31
gksmfqkek님// 사실 그 부분은 그 전에도 스타브레인등의 기회(?)를 통해 엄재경 해설위원이 김태형 해설위원보다 스타를 잘하는 것을 보아도 알수있는것이죠 ..; 당장 판을 잘 보거나(스타브레인)하는 것은 분명 해설에 영향을 미칠테니깐요..;
08/08/05 01:09
흠... 그때 캐리어가 지상 병력과 함께 싸웠어도 힘든 게임이었다가 중론인 건가요...? 전 스타 초보기에 내용에 대해서는 반박할 능력도 없습니다만, 문체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나는 법... 자중하시기를...
08/08/05 01:13
아무리 좋은글이고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완전히 달라져 버립니다.
그만큼 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사회생활하는대도 아주 중요하죠. 사실, 저 스스로도 제 본심은 그게 아닌데.... 잘못 표현하는 바람에 오해를 사게 되고 사람간의 관계가 소원해진적이 참 많습니다. 항상 고치려고 노력하지만 제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고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 글도 그런 느낌이네요. 내용면에서 크게 지적할게 없다고 할지라도 이글 다 읽고 나서의 느낌은... 어떤 내용을 담었는가는 전혀 상관없이 '그냥 눈이랑 시간 버렸네, 무작정 생각없이 까려고 하는 글이네'
08/08/05 01:21
푸르른곳님// 여기 있는 댓글중에 님 댓글이 제일 공격적으로 보이네요. 어투는 다른 분들이 공격적일지 모르지만, 댓글 내용만으로 따져봤을 때 푸르른곳님만한 공격댓글이 없는 것 같네요.
아울러 이 글 참 좋습니다. 세상에 그런 발해설이라니 -_-; 까여야 마땅했던 오늘 김태형 해설이었습니다. 사족 : '재미있는 해설'의 반댓말은 '재미없는 해설'이지 '정확한 해설'이 아닙니다.
08/08/05 01:28
정확한 지적이라고 보는데요.
해설이란게 틀릴수도 있고 맞을수도 있는거지만 오늘해설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자주있다고 생각하는 일인데, 오늘 해설은 정말 답답했어요. 이미 어느정도 포기하고 보긴 보는데 심했죠
08/08/05 01:45
요새는 엄해설께서 오히려 더 상황을 잘보시는 듯 합니다. 김태형해설께서는 동-구 결승전 이후로 테플전보다 오히려 저플전 해설감각이 좋아보입니다.
08/08/05 01:47
글의 의도는 알겠습니다만 말씀하시는 방식은 좀 보기 그렇군요. 이러나 저러나 재밌게 보고 있는 사람 입장에선 이해를 하다가도 글쓴이의 논조에 기분이 상하게 되는 글입니다.
08/08/05 01:55
음, 경기가 끝난후에 이러이러한 경기였는데 해설이 뻘짓했다, 라고 하는건 참 쉽지요
차라리 실시간 해설하는 글을 올리시는게 더 좋아보입니다 다 끝난후에 관전평, 이라고해 놓고 내용은 김태형해설의 나보다못한 해설평가식의 글도 별로지만, 글을 쓰는방식도 좋아보이지 않네요 편의상이고 맞는말이면, 예의없이 말해도 된다? 그런건 좋은내용에나 어울린다고 봅니다, 소년소녀가장에게 부모 없는게 사실이라고 그리고 내가 나이많다고 편의상 말 놔가면서 부모없는놈이라고하면, 상관없나요? 선수나 해설 응원글에 애정을 담아서 존칭생략이면 모를까, 전달방식이 뭔가 삐뚤어져 보입니다; 결론은? 좀 까고싶었다, 왜냐면 해설인데 나만큼도 모르니까, 정도 일까요 근데 경기끝나고나서 생각하면서 경기결과에 맞춰 쓰신 글일테니 경기보면서도 이글처럼 나름 조리있게 겜을 보셨는지는 확인할 길이 없네요 겜 끝나고 이러이러했다, 이런거야 누구든 하는거니까요; 뭐 해설이 못하는거야, 욕먹어도 괜찮다고 봅니다만 김태형해설 관련은 2줄이면 충분한 내용인것 같네요
08/08/05 02:38
흠. 제 생각에는 내용도 알찬 것 같고 문체도 알아먹기 편해서 좋은데요. 옆에서 친구가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 그리고 김태형 해설은 요즘 트렌드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주나 캐리어 이야기 같은 걸로 웃고 떠드는 거 저도 재밌게 보고 할 때 많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느낌을 말하자면 저같은 경우에는 왕년에는 나름 고수였는데 손스타를 끊은지 몇년 되다 보니 요새 경기의 흐름을 제가 못 따라 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정확히는 선수들 생각의 흐름이랄까. 예전에는 해설이 제가 생각하기에 '뻘소리'를 하면 친구들이랑 같이 보면서 또 헛소리한다고 낄낄대면서 이야기를 나누었기에 상관없었고 오히려 재밌기도 했는데 요새 경기를 볼 때는 해설이 제대로 안 짚어주면 경기를 보면서 붕 뜬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손스타는 안하지만 눈스타는 계속하기에 확신은 못해도 으응? 싶은 면이 있어서 커뮤니티에 들어와 보면 훨씬 자세한 분석글들이 있어서 좋구요. 아무튼 재밌는 글 잘 봤습니다.
08/08/05 02:41
1. 김태형 해설위원, 연구 좀 더해서 실력을 보완했으면 좋겠다.
2. 김태형 해설위원, 실력없으니 잘랐으면 좋겠다. 3. 김태형 해설위원, 나보다도 모른다. 내 실력 어때? '제목으로 봐서는' 경기 관전평인 이 글의 의도는 무엇인가요? 1번이었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지만, 글을 읽으신 많은 분들은 2번이나 3번으로 받아들이시는 것 같군요. 김태형 해설위원의 잘못을 지적하는 글도 물론 필요하지만, 남의 잘못을 지적할 땐 좀 더 조심스럽게 표현을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친한 친구에게 술한잔 하면서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글로써 말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08/08/05 02:59
제목 수정했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첫번째로 염보성선수의 멋진경기력이 해설로 인해서 칭찬받지못하고 묻혀버린게 안타까웠고 두번째로 김태형해설의 편파해설로 인해 경기에 몰입하기 힘들었고 세번째로 김태형해설의 위와같은 실수가 최근에 많이 반복되어진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설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하는편인데 그동안 김태형해설에게 좋지않은 감정이 쌓였는데 오늘 그것이 폭발하다보니 이렇게 원색적이고 공격적인 어투로 글을 쓰게된거 같습니다. 김태형해설위원의 팬분들이 보시기에는 글의 논조가 불쾌할 수도 있다는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김태형 해설 팬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08/08/05 03:04
지적과 조롱이 함께하는 글 같습니다.
전자는 생산적이지만 후자는 글쎄요. 김캐리 위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기본적인 선은 지켜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08/08/05 03:05
경기를 보니까
박세정선수가 섬멀티라도 하나 돌렸으면 무난히 인터셉터계속 채우고 이기는 시나리오였는데요. 그다지 압도적으로 이긴것도 아니구요.
08/08/05 03:07
적절한글이네요. 엄재경해설이 스토리메이커 역활, 김태형해설이 말그대로 게임의 흐름을 지적해주는 역활인데 어째 엄재경해설보다
경기보는 눈이 떨어지고 저주니 캐리어니 이딴걸로 벌써 몇시즌이나 울궈먹는거 보기좋지않습니다. 프로들 리플레이도 자주보고 연습경기도 보고 최근 트렌드를 파악하셨으면 좋겠네요.
08/08/05 03:54
이 경기는 마치 제가 프로토스를 했을때의 캐리어 운영이 힘들때의 상황과 흡사해서 양측 상황을 꽤나 상세히 알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본문에 동감가는 것은 김태형 해설이 게임 중반까지 내내 프로토스가 유리하다고 했던 점인데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물론 프로토스 상황이 좋은 건 맞았던 것 같지만 박세정 선수가 3게이트로 2팩을 고려해서인지 초반 빌드 격차를 염보성 선수가 상당히 줄였다는 사실을 끝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것은 김태형 해설의 잘못이 맞겠습니다만, 그건 엄해설이 염보성의 2팩을 박세정이 의식했다는 보충 해설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었다고 보입니다. 이제부터가 본론인데요, 박세정의 3시 멀티 우회 타격은 굉장히 날카로운 센스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처럼 3시 멀티 타격이 오답 이었다라는 판단은 개인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랜덤플토의 경험들로 미루어 볼때 그 타이밍에 테란의 주력과 싸움을 건다는 것은 망하는 지름길이요, 결과적으로 게임을 지겠다는 선언과 다름이 없습니다. 박세정의 의도는 3시 멀티 타격을 통해서 소위 말해 간을 본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3시 멀티 타격시 테란의 병력이 회군하지 않는다면 지상군과 캐리어가 조합된 한방병력으로 테란의 팩토리장악까지 감안한 박세정의 회심의 일격 코스가 될 수 있었다고 보이고 만약 회군한다면 다시한번 지상군과 캐리어를 모아 시간을 벌겠다는 의도를 지닌 공격이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때 김태형 해설의 판단은 주관적으로 어디까지나 주관적으로 옳았다고 보입니다. 또한 양해설의 공통적인 의견인 프로토스가 꽤나 나아보였다라고 하는 경기의 전반적인 평 역시 플토와 테란를 5:5 비율로 하는 본인 역시 매우 동감하고 그 근거는 항상 토스가 테란보다 멀티가 하나 이상 앞서 있었다는 사실에 기인합니다. 문제는 테란의 트리플에서 나오는 한방 병력의 저지인데 토스의 멀티가 몇개가 있든 테란의 한방은 첫 교전에서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장한다는 겁니다. 프로토스는 이 엄청난 병력을 어떻게 해서든지 깍아내고 분산시켜 힘을 약화시켜야 하는데 그 역할은 캐리어와 아비터 ,하이템플러가 맡아주어야 합니다 . 그 중 박세정 선수는 캐리어만 충족시켰고 특히 하이템플러의 실종 상태는 테란의 한방 병력을 깍아내지 못한 주요 원인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본문의 의견과 같이 캐리어의 역할은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모든 요건 , 즉 견제와 방어 둘을 동시에 하기에는 무리수가 따랐습니다. 하지만 박세정 선수는 캐리어로 커맨드 센터 테러를 함으로써 스캔을 줄이고 다크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으로 두 요건을 어느정도나마 충족시켰습니다만, 완전히 해내진 못해서 각 멀티의 프로브가 모두 몰살 당하는 위기를 맡게 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캐리어가 뜨고 테란의 멀티를 절멸시킨 상황에서도 토스가 지는 경우는 바로 이런 경우밖에 없는데 염보성의 대처가 훌륭했다고 보이고 박세정의 유일한 실수는 캐리어를 갈꺼면 양섬을 미리 먹었어야 하지 않았나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양섬이 있었다면 그런 상황에서 절대 역전은 나오지 않았을거라 여겨집니다. 이상이고 본문은 잘 보았습니다.
08/08/05 05:16
김캐리 위원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기본적인 선은 지켜주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2)
기본적인 선만 지켜준다면 김태형 해설이 이러한 글을 보고나서 생각을 많이하게 될듯 싶네요... 좀 아쉽네요.. 김태형해설위원도 이 글도..
08/08/05 05:49
박세정 선수가 3시로 돌아 들어간 상황 자체는 박세정선수에게 아주 약간 더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봅니다. 염보성 선수가 그것을 확인하고 3시로 돌아올때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3시 교전에서 박세정 선수는 생각보다 꽤 많은 병력을 잃습니다. 다수 질럿과 소수 드라군은 3시에 갇혀서 컴셋만 때리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몰살 당했죠. 풀에 가깝던 유닛 카운트가 50가까이 줄어든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반해 염보성 선수는 유닛 피해가 없다시피 했고요. 박세정 선수가 조금만 더 병력을 일찍 후퇴시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입니다. 제 생각엔 그 장면이 승부의 분수령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염보성 선수가 프로토스 병력이 다시 모일 여유를 주지 않고 압박했거든요. 그 이후로 경기가 끝날때까지 박세정 선수는 유닛카운트에서 한번도 염보성 선수를 앞지르지 못합니다. 업그레이드도 앞서지 못하고 인구수에도 앞서지 못한데다가 캐리어가 한부대가까이 모인 상황도 아니었죠. 3시에서 무리하게 병력을 잃은게 가장 큰 패인이라고 봅니다.
08/08/05 06:34
온게임 해설님들이........이글 읽게되면......얼굴이 시뻘겋게 달아 오르겠군요...
안타깝게도...... 이글은 지독히 공격적이며 , 비판적이고, 상당히 주관적인 글이라... 반박글을 달고 싶지만..... 도마위에 올라와도 더이상 지켜줄수없을만큼, 해설의 눈이 자꾸 벗어나는건 어쩔수없습니다.. 분명히, 더이상 시청자는 과거 할루시네이션도 모를만큼.. 언파운드 건물이 눈으로 식별못할만큼의.... 어리숙함이 아니란 사실.. 시청자의 눈이 올라간 만큼, 조금더 시청자를 이끌어갈수있을만큼의... 날카로운 해설도 필요한 시점입니다.. 해설은 누구나 개성이 있습니다.. 그것을 존중하기에 그들을 좋아하는것 뿐입니다......존중과 이해는 달라야한다 봅니다.
08/08/05 08:39
좀 뻘소리지만, 요즘 '편의상 존칭을 생략한다'라는 글이 많던데 존칭과 존대말 써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갤의 반말과 포모스의 시니컬한 말투를 뒤섞어 쓰면 쿨해 보이는 건가요? 저도 다른 편한 커뮤니티에서는 반말로 쓰고 그럽니다만 룰이 있는 곳에서는 룰을 지키는 게 좋지 않습니까. 블로그나 다른 곳에 동시에 올리는 거라고 하더라도 조금 수정해 주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을 텐데요.
예의를 차리는 커뮤니티에서 이런 것은 왜 지적 안 하나 모르겠네요.
08/08/05 08:55
이 글의 기본적인 논조 자체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이 글 덕분에 염보성 박세정 경기가 어떤 경기였는지, 왜 염보성이 이길 수 있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입스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3시 멀티 타격에 대한 것 정도가 의견이 갈리는 부분 같은데, 최소한 이거때문에 박세정 선수의 지상군 병력이 지나치게 많이 소모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선택이 경기의 승패를 가른 중요한 부분이었다는건 명확해 보입니다. 그리고 말투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전 이런식의 말투가 문제가 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했다' 식의 말투는 ACE 게시판에 올라가는 글들 가운데서도 자주 보이는 말투 아닙니까? 신문 사설이 '~했다'식의 말투를 사용한다고 해서 그걸 두고 '존칭을 생략한 예의 없는 말투'라고 한다거나 '이건 좀... 선을 지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존칭 생략했다고 뭐라 하는 댓글은 김태형 해설은 옹호하고 싶은데 글 내용에서 꼬투리 잡을 부분이 없으니 그냥 말투나 존칭갖고 태클 거시는 것 같은데요. 전 댓글 많이 달린거 보고 댓글부터 보다가 본문 읽으러 올라왔는데, 댓글만 보고서는 이 글이 굉장히 원색적인 비난만 있는 글인 줄 알았습니다. 이 글이 김태형 해설이 뭘 잘못했다는 식의 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쉽게 알아채기 어려운 부분까지 짚어준 면밀한 분석이 곁들여진 입스타 글인데 '선'이란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해설이 경기에 몰입하는걸 방해하는 정도는 아니어야 합니다. 경기를 보다가 해설이 말하는거랑 내가 경기 보는거랑 달라지는 순간, 경기에 대한 몰입감이 떨어지고 짜증이 확 납니다. 김동준 해설, 김정민 해설이 중계하는 경기 볼때에 비해 엄전김 조합이 중계하는 경기 보면 언제나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더군요. 김태형 해설께서 이런 적절한 비판이 가미된 글을 읽어야 경기를 보는 눈을 되찾으시고 좋은 중계 할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08/08/05 08:59
814님// 그러게 말입니다. 편의상 존칭을 왜 생략하나요?
PGR에서 자음쓰고, 이모티콘 남발하고 그러면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글쓰는 사람의 편의보다는 읽는 사람의 편의를 먼저 생각하자는 취지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응원글, 유머글 등에서 존칭을 생략하는 것과 지적, 비판 글에서 존칭을 생략하는 것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큰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08/08/05 09:32
글쓴이분에 대한 쓴소리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어떻게 전달하는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다르다. 내용상 틀린 것이 없다하더라도 좋은 충고라 할지라도말이다. 이런 글을 보는 제3자나 충고를 듣는 당사자나 마찬가지란 말이다. 이렇게 반말찍찍 하고, 반감생기게 쓰면 감정 상하게 마련이다. 끝.
08/08/05 09:35
투쟁하는 체게바라님// 사설이나 칼럼과는 다르죠. 이 글의 제목에 나와있는 '쓴소리'라는 말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글은 '김태형 해설, 한번 봐라.니가 이렇게 해설했는데 잘못했어, 안했어. 잘못했지? 앞으로 잘해.(편의때문에 존칭을 생략했으니 아마 이 정도의 논조겠죠.) '라는 식의 글이죠. 이게 허용이 될까요??? 그 사람이 본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도????
희망고문님// 그러게요.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정치가들을 비판하는 글이야 그 사람들이 보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렇다쳐도, 뻔히 이 글을 볼 것을 아는 이스포츠 관계자들에게까지 이런 투의 말을 써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록글 올리때를 제외하고는 응원글이나 비판글 모두에 존칭을 붙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pgr 공지 중 게시판 이용 원칙 부분 욕설 및 비방은 금지됩니다. 상대가 원하지 않는 반말 역시 금지됩니다. 그럼 opscv님. 이 글에서의 상대는 누구인가요??? 그는 이 반말을 원했나요??
08/08/05 09:47
투쟁하는 체게바라님// 반문에 앞서 접근을 잘못하셨네요.
여태 달린 리플중 글쓴이님의 경기 분석에 대한 지적은 소수입니다. 논조.. 아니 어조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할지도. '이런이런 해설상의 미스 아쉽다', '요즘 실수가 잦은 듯 한데 분발 바란다' 쯤으로 풀어갈 수 있는 내용을 굳이 항목까지 나눠가며 책잡듯 비꼬는 저의를 문제삼는 겁니다. "~안하냐고 보챔", "5분간 침묵", "~소리를 하기 시작함" 등의 문장이 님께서 말씀하신 적절한 비판에 알맞는 표현인지 되묻고 싶네요. 뭐 저도 그닥 예의충만한 위인은 못되는지라, 착한 척 리플 다는 것 닭살이긴 합니다만 때와 장소는 가려야겠죠. 해설능력을 떠나 상대가 나이 드실 대로 드신 아저씨 아닙니까? 가령 어디 수학교수님이 공식좀 틀린 걸 갖다가 '더 나은 강의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존칭 생략하고 항목 나누어 따지고 들었다가는.. 거시기하겠죠?
08/08/05 10:20
전 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김태형 해설위원은 해설이 좋은 경기를 어느정도까지 망쳐놓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염보성 선수 정말 잘했음에도 잘했다는 소리 한번 못들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08/08/05 10:27
해변김을 스타리그로.......
엄재경 해설위원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포장해주는 맛이 있고 김태형 해설위원은 그저 안습입니다. 뭐 캐스터도 아니고
08/08/05 10:57
투쟁하는 체게바라님// 추게와 에게에 있는 많은 글들과 이 글을 '~했다'라는 표현이 겹친다고 해서 이 글이 그곳에 있는 글들과 다를 바 없는 글이 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같은 말을 해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보이는게 얼마나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는지 비교하는데 효과적이라고 보여지는군요.
적절한 비판이요? 제 눈에는 김태형해설에 관한 그 동안 쌓인 감정의 폭발로만 보이는군요. 마침 글쓰신분도 그리 리플 달아주시고 사과까지 해주셨군요. 글쓰신분께 저 위에 다신 리플에 대해선 감사합니다.
08/08/05 12:21
언제부터인가 방송사 캐스터 해설자분들이 참 많이 친근 익숙해지는것이 많이 지나쳐 만만해진것 처럼 느껴집니다. 편의 상 존칭 생략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지요. 뉘앙스라는게 있습니다. 김태형 해설의 해설. 이 글의 배경이 된 어제 경기에서 분명히 좀 많이 아니었습니다. 염보성 선수의 경기력 혹은 경기의 상황 판단 캐리어에 대한 지나친 집착. 예. 짜증날 만 했습니다. 저 역시 들으면서 에이 캐리형 그건 좀 아니잖아 하며 혼자 웃으면서 봤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공간 사적인 시간이라는 가정하에 아무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내뱉을 수 있는 저 혼자만의 의사 표현입니다. 하지만 여긴 아닙니다. pgr21.com입니다. 이 곳이 언제부터 싸이월드 다이어리처럼 공개로 해두면 아무나 와서 슬쩍 보고 갈 수 있는, 뭐라 반박하고 싶어도 그냥 자기 의견이니까 에이 냅둬야지 하며 넘어가는 그런 공간이 됐는지요. 딱히 이 곳을 도저히 건드릴 수 없을 만큼 멀어져 버린 당신과 같이 신격화 하자는게 아닙니다. 나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라는겁니다. 제한 없이 가입 후에 아이디 숙성 후 누구나 글을 쓸 수 있고 읽는 것은 가입조차 하지 않아도 되는 저글링 사천만마리를 앞에 두고 지형적인 요소 없이 완벽히 개방된 토스의 멀티와 같은 곳이라는 말입니다. 운영진이라는 캐논이 몇 개 박혀 있긴 합니다만 그나마 디파일러 몇 기 동원되면 택도 없습니다. 이 정도 비판이요. 예.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정도 비판에 대해서 이 정도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건 좀 아니지 않느냐'하며 반박할 수 있는 정도의 여지 또한 있어야 합니다. 그걸 인정못한다면 구태여 이렇게 길게 리플 달 필요도 없고 그냥 쪽지로 싸우자! 이러면 끝일 일입니다.
배려입니다. 글 쓰는 이와 글을 보는 이의 서로를 위한 배려. 그게 없어서 아쉬웠고 징징대며 리플을 달았습니다. 개인이 어느 사건이나 인물에 대하여 갖고 있는 감정과 시각에 대해서 '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들은 이거 어떻게 보느냐'하며 글을 쓰고 싶은 것 당연합니다. 그것을 위한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다만.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한다고 해서 그것이 반드시 보는 이에게 설득력이 충만한 글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최근들어 논조만 좀 어떻게 하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특히 맵. 혹은 밸런스. 그리고 양대리그 해설자분들에 관하여. 어찌보면 저 역시 글쓴 분의 논조 하나 꼬투리 잡았다고 거품 물고 달려드는 꼴과 다를 바 없습니다. 글쓴이의 표현을 빌리자면 좋지않은 감정이 쌓였는데 오늘 그것이 폭발하다보니 이렇게 원색적이고 공격적인 어투로 글을 쓰게된거 같습니다. 이런걸 두고 흔히 말하는 열폭이라고 하는걸까요. 김태형 해설이 스타리그의 팬들께서 좀 더 만족하실 수 있는 해설을 하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08/08/05 12:28
전 다 필요없습니다.
염보성선수에겐 캐리어만 나와도 전 벌벌 떱니다.. 캐리어 나왔을때 제대로 막은적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원팩하고 트리플 한거 잡아주지 않은것만 좀 그렇고 다 괜찮습니다. 덕분에 스릴감있게 봤거든요..
08/08/05 12:44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어조만 가지고 다들 비판하시니 안타깝네요.
본질을 봅시다. (2) 글 내용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은 별로 안 계신데 그만큼 정확한 지적이라는 반증인가요?
08/08/05 12:53
크리슈나님// Americanpsycho님//
본질 봤습니다. 본질 보고 나오는 길에 뒷끝이 개운치 않아 징징대고 가는겁니다. 글 내용에 대해서 코멘트가 없는 것이 꼭 정확한 지적이라고는 확신 못하겠습니다만 일단 저는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갑니다.
08/08/05 12:55
다 맞는 말씀입니다. 윗글 정확히 제대로 짚어주셨구요. 하지만 글의 의도에 설득. 김태형 해설의 해설이 나아지는 데에 목적이 있다면
좀더 부드러운 어체로 말씀해주셨으면 좀더 다른사람보기에도. 김태형 해설이 보기에도 나은 결과가 좋지 않을까 합니다. 말은 옳고 그름도 중요하지만 듣는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게 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8/08/05 12:59
이것저것 지적하고 아쉬워하는 팬이 많은 pgr
그래도 이곳에 방문하지 않고 그저 재밌는 경기와 판단미스하는 해설을 그저 즐기는 평범한 팬이 훨씬 더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걸 왜일까요
08/08/05 13:05
InSomNia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만...
일단 한 번 알게 되면 계속 오게 되버리는지라...중독성이 장난이 아닌^^;;
08/08/05 13:12
InSomNia님// 그러니까 pgr이 빡세고 pgr인의 추게나 에게글은 대우를 받는거죠. 라이트팬과 열혈피지알러는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기는 좀 헤비하다고 봅니다. 글쓴이의 글은 본질은 잘 뚫었지만 율곡이이님 의도한 바와 전혀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08/08/05 13:28
해설 실수에 대한 지적에 사적 감정이 들어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때 누구든 사적 감정이 없을 수가 없는 겁니다... 김태형 해설의 잘못된 해설을 지적함에 있어서 인격 모독 수준까지가 아니라면 문제 될게 없어 보입니다. 팬들의 그런 소리가 싫다면 김해설 스스로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고 그 동안 누누히 지적 당해왔음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게 또한 현실입니다. 그들은 적어도 여기 팬들보다는 프로의 위치에 선 사람이고 그것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사소한 착오도 아니고 대세를 가르는 내용의 해설에서 거듭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김해설이 이 글 보고 뚜껑 열려 한다면 앞으로도 김해설의 해설은 계속 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 한마디로 각성하셔야죠. 저처럼 직접 게임 안하는 사람은 해설의 말을 전적으로 믿으면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 해설은 다 진것 같은 염보성 선수가 대역전승한 것 처럼 보였습니다. 김태형 해설은 그 점을 확실히 인지했으면 합니다.
08/08/05 13:36
글쓴분이 저랑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도 어제 경기보고 염보성 선수가 잘 막고 있는데 캐리어 좀 그만... 이랬거든요. 근데 맡투가 아쉽네요. 누군가 크리스폴이 부진한 경기에 "1. 챈들러 비었는데 혼자 돌파 2. 3퀴터 폭풍턴오버 4개 3. 4퀴터 무득점 폴 답이 없다."이런식으로 게시판에 적으면 열받을것 같네요. 여긴 선수 팬들도 많치만 해설편들도 많습니다. 전에 엄재경 해설때 논란을 봐도 올드팬들이 엄전김 조합을 좋아하시죠. 중간에 수정한다고 하긴 하셨는데 해설평에 대해선 마지막 격려의 말조차 없는건 많이 아쉽군요.
08/08/05 13:38
정테란님//감정이 들어가고 말고를 떠나서. 글을 보는 이와 글 내용의 중심이 되는 대상자에 대한 예의라는게 있습니다. 지적에 감정을 담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그 정도 예의마저 담지 않는다면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 하나를 담았다면 상대가 원하는 것 하나도 담을 자리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08/08/05 13:49
윤여광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날카롭고 냉소적이긴 하나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고 있다고 보이고 그 증거는 아직 삭제가 안되었다는 걸로 대신할 수 있겠네요. 글구 스타리그의 두 해설에 관한 냉소적인 지적들은 그들이 자초한 것입니다. 첨부터 팬들이 이런 양상으로 해설들을 지적한건 아니죠... 온겜 해설자들 스스로 그만큼 쌓아 온 것입니다. 그 증거는 엠겜 해설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죠. 온겜해설 팬들이 더 많음에도 해설 실수 글들이 올라오는 빈도나 그 내용을 보면 그게 역으로 보일 지경이죠. 누구 탓할 수 없습니다. 같은 온겜 해설인 김정민 해설을 보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08/08/05 13:54
솔직히 말해, 해설을 중시하는 분들중 어제 해설에 대한 아쉬움이 없는 분들은 적지 않을 겁니다.
그 아쉬움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데에도 방법과 예의라는것이 있는것이지요. 김태형 해설위원님의 미니홈피에도, 아니면 온게임넷 게시판, 스갤, PGR... 많은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 대상이 누구냐에 따르는 예의도 있을 것입니다. 생각에 동의한다고 해서 그 형식까지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글쓴분을 비판한다고 해서, 그 생각까지 부정하느냐? 라며 비판하시는 분들의 논점을 흐리는건 이상합니다; 여튼, 윗분들 말씀대로, 까는것이든 비판하는 것이든 예의라는것이 있습니다. 제가 김태형해설위원이라면 이런글 보고 "아..그렇구나 바꿔야지" 보다는 감정부터 상할것 같긴합니다. 김태형해설위원의 보완을 위한 글이라면, 당연히 그에 따르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형태라면 그냥 기분 나빠서 까는글 같기도 하구요.
08/08/05 14:02
opscv님// 이 글을 읽고 기분나쁜 사람은 다 김태형 해설의 팬이 되는 건가요...? 참 교묘하게 피하시는군요...
정테란님// 삭제되지 않을 정도의 선만 지키면 되는건가요...?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보고 기분 나쁠 정도면 예의를 지켰다고 보긴 힘든 것 아닐가요...? 설마, 정테란님도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은 다 김태형 해설 팬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08/08/05 14:04
정테란님//저는 글 내용 자체엔 동의한다고 위에 적어놨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글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것에 대해 상황 설명을 해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글이 나올만한 상황이고 나와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뭘 얘기하고 싶은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 적습니다. 글 내용이 아니라 좀 얌전히 지적해줬으면 하는겁니다. 그들의 일관된 해설 퀄리티가 이러한 글을 자초하는 것이라구요..?...글쎄요. 조금만 자제해서 쓴다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문제를 꼭 그들만의 문제로 보는건 아니지 않나요. 고쳐달라고 고쳐달라고 계속 말했는데 안고쳐져서 이번엔 좀 쎄게 말한다고 그거 고쳐질 문제 아닙니다. 쌓이고 쌓인 감정은 개인 공간에서 풀어야지 다같이 함께 쓰는 공공장소에 풀만한 것이 아니라는거죠. 단 한 사람이라도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런 글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니 논조만 보고 비난하지 말고 본질을 봅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죄송하지만 본질을 가리는게 논조라면 그 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덧붙이자면. 글 삭제 안된다고 해서 그게 다 기본적인 예의 갖추고 좋은 글이며 마땅히 나올만한 글은 아닙니다.
08/08/05 14:21
은유님//
전문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이 전문가의 자질을 의심받을 만한 문제점을 자주 노출하면 그에 따른 비판은 감수해야 하는 것이 프로의 자세입니다... "왜 허구헌날 나만 갖고 그래" 이런식으로 피해나가려고 하거나 기분 나빠한다면 그건 아마추어리즘입니다. 고수급 눈을 가진 수많은 팬들이 득시글거리는 전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별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욕먹는게 싫다면 떠나는 수 밖에 없는 것이구요. 그게 프로의 본질적인 생리 아니겠습니까? 돈 받고 게임하는 이상 이 바닥도 프로는 프로입니다. 김해설이 이 글 보신다면 잘못에 대한 지적이니 기분 좋을리는 없습니다만 기분 좋지 않은만큼 각성해서 보다 나아진 해설을 해주면 그걸로 해결될 간단한 문제입니다. 그게 잘 안되니 계속 이런 일이 생기는 겁니다. 까탈스럽게 잘못을 지적한 팬의 잘못일까 아님 김해설의 자질의 문제일까는 각자 주관적인 눈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덧붙여 해설 오류는 예상보다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제가 어제 경기 보고 자게를 안 본채로 김해설의 해설에 입각하여 포모스 이게에 "와 염보성 그걸 역전하나?" 이렇게 글을 올렸다면... 거기 달린 댓글들은 "경기 발로 보냐??" "초하수군." 뭐 이런 댓글들이 달렸을 겁니다. 저는 "아씌~~ 반응이 왜 이래..." 하면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경기를 다시 봐야 하는 상태가 되겠죠. 한마디로 해설의 오류때문에 저같은 하수는 창피 당하는 겁니다.
08/08/05 14:44
제가 어제 스갤에서 경기 끝나자마자 '염보성이 불리했었나?'라는 이와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몇분이 '역전승'이라고 일축하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이런글을 보다니.. 분명 '캐리어가 나오면 답이없습니다. 6기가 모였어요~'라고 김태형해설이 외칠때, 인구수는 염보성선수가 20정도 더 많았고,(150vs170) 업그레이드도 잘되어있었습니다.. 결국 캐리어가 큰힘이 되지못하면 그냥 밀릴수있는 타이밍인데. 그 타이밍에 제대로 염보성이 찔러줬죠. 박성균,이영호선수가 상대토스가 캐리어갈때 대처하는 법중에 하나같은데.. 온게임넷해설진들은 거의 분위기에 많이 치우쳐서 경기흐름을 잃는경우가 많습니다. 해설잘한다는 김정민해설도 어처구니없는 상황판단을 하는것도 보았습니다. 경기종료때까지도 A선수우세를 외치다가 갑자기 나오는 A선수의 gg. 김창선해설도 그런면이 많고요. 자원,인구수를 화면에 표시하게 했는데도 참고도 안하는것같아요.
08/08/05 14:49
정테란님// 프로페셔널리즘에 입각해서 수용하는 비판을 원하신다면
더더욱이 이런글은 써선안되죠. 키우는 화초가 시들한다고 식물 영양제를 잎과 줄기에다가 적정량 넘게 막 넣어주면 더욱 잘 자랍니까? 오히려 죽습니다. 그래놓고 '식물이니까 식물영양제' 이런식으로 나가는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비판도 마찬가집니다. 비판거리가 있다고 무작정 '넌 프로니까 다 수용해야지' 라며 '까는'행위는 받는 입장에서의 의견수렴을 효과적이지 못하게 합니다. 오히려 글쓴분이 제기한 '명백한 실수' 에 대해서도 제대로 수용하기 힘들게됩니다. 분명, 존칭을 쓰고 예우를 갖춰도 김태형해설위원님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가능할것이고 김태형해설위원님 입장에서도 더 효과적으로 수용하실 것 입니다.
08/08/05 16:48
수정된 후의 글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만...
원팩 이후 멀티를 시도할 때 프루브의 시야에 걸리지 않기 위한 페이크와 그것에 넘어가 3게이트 건설... 이것은 옵저버가 계속 지적했던 것이라 화면을 조금이라도 집중한 시청자들은 초반 자원 우위는 테란이 가져갔다는 것을 인지했을 겁니다. 엄재경 해설도 이점을 조금 늦게 깨달았고, 김태형 해설은 전혀 파악도 못했습니다. 그 상황에 김태형 해설의 시야가 어디에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일반 시청자와 프로 해설자간에 게임보는 식견의 면에서 해설자 우위의 등식이 반드시 성립해야 하는 당위는 없겠지만 눈으로 오는 게임양상이, 해설자들을 통해 귀로 올 때 (게임양상의) 심각한 왜곡은 용납하기 힘듭니다. 원팩 멀티 -->프루브 정찰 시야에는 안 보임 --> 플토 본진에 게이트를 늘림 김태형 해설은 3번째 사실을 파악하지 못해 두번째와 세번째 사이의 염보성 선수의 심리전이 통했다는 것을 집지 못했습니다. 평가에 앞서 사실파악도 못한 것은 게임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고 프로로서 큰 비판을 받을 점입니다(옵저버가 마우스로 여러번 지적도 했었으니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08/08/05 17:41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면 기분나쁜 이야기이고 돌려 말하면 괜찮은 이야기인가요?
이건 뭐 조삼모사도 아니고... 제가 보기엔 아무문제 없어 보이는데 너무 오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08/08/05 20:14
저는 경기를 보기전에 이글을 보고 다시 경기를 보았는데, 김태형 해설평가 부분은 잘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저렇게 직설적으로 표현하지도 않았고, 특히 5분간 침묵이라는 부분은 5분간 침묵은 한적도 없고, 오히려 물흐르듯 염보성 선수의 승기로 점차 넘어가면서 염보성 선수도 가능성 있다 이런식의 해설로 들었습니다. 물론 제 보는눈이 하염없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는데, 어쨋든 이런사람이 저 혼자만인가요? 그렇게 경기를 망치는 해설까지는 아니였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8/08/06 00:17
야구선수 공하나 못던져도 풍자가 쏟아져 나오는데,
해설 틀린해설 몇개 지적했다고 예의예의 하는 분들의 이중잣대는 뭔가요? 틀린말도 없는데 과민반응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08/08/06 00:37
해설자는 해설이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고 시청자는 그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죠.
고객이 서비스에 불만 제기하는것 가지고 뭔 말이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네요. 타스포츠만 해도 해설이 좀만 문제있어도 엄청난 비판을 받는데 이놈의 스타판은 문제가 있어도 비판하는 사람을 도리어 물고늘어지는 사람들이 많으니 원 참..... 비판이 있어야 발전이 있는거랍니다. 지금 글 정도의 문체가 문제가 된다면 당장 이 PGR에도 읽을 수 있는 글이 별로 없을 것 같군요.
08/08/06 00:48
어제 경기는 정말...솔직히 염보성 선수가 첫 타이밍 때 박세정 선수 입구 부근에서 진 쳤을때,
그러니까 교전이 일어나기 전 타이밍에 이미 경기는 염보성 선수에게로 많이 기운 상황이였다고 봤습니다. 그 이후로는 어떻게 보면 처절한 박세정 선수의 역전을 위한 몸부림이 있었을 뿐이였구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계속 캐리어 나왔으니 테란이 답없다, 무조건 타이밍 러시 가야된다 라는 둥으로 계속해서 어긋난 상황 판단을 하는 해설은 정말...너무 듣기 거북했습니다. 요즘 이영호 선수 이후로 정착된 업테란의 경기 양상을 몇경기만 지켜봤어도 저 상황이 테란이 명백히 유리한 상황이라는건 쉽게 알 수 있는건데...더욱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자원 상황과 인구수 상황이 너무나 명백히 표시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게 없었다면 해설자도 인간이니까 실수할 수 있구나. 라고 판단할 수 있겠지만요. 명백한 자료들을 가지고 어긋난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분명 해설자로서는 실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어제 경기를 보면서 전 김태형 해설의 역량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의 여러 경기들에서의 김태형 해설의 발언들을 봐도 그렇구요. 초심으로 돌아가 성의있는 준비와 정확한 해설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08/08/06 00:55
그리고 윗 글의 어조에 대하여...
제가 이 글을 타사이트에서 먼저 보고 여기에서 글을 봐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저정도 어조의 문제제기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스타 경기의 해설자는 방송사에 고용된 고용인으로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산자의 입장이고, 글쓴이와 같은 시청자는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소비자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계에서, 생산자에게 좀 더 좋은 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은 소비자로서 당연한 권한이라 생각됩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 글은 생산자의 서비스의 질에 대하여 그것이 왜 결함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근거를 충분히 들며 더 좋은 해설을 촉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을 때 벌레가 나왔을 때,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에 대하여 보일 수 있는 반응 정도라 생각되며 그렇기에 이 글에서의 비판적 어조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봅니다.
08/08/06 09:58
있는혼님// 비밀....님// Frostbite.님// pgr 2달 유예기간동안 눈팅하시면서 뭐하셨나요? pgr이라는 곳은 단순한 팬들간의 모임을 떠나서 팬들 + e스포츠 종사자가 모두 있는 커뮤니티 입니다. 다른사이트, 다른사이트 운운하시는데 포모스나 스갤에서 선수나 해설이 직접적으로 글을 올리고 댓글을 달고 합니까? 요즘은 그런게 많이 줄어서 뭔가 잊고 계시는 듯 한데요. 그리고, 여기서 저 글의 내용에 관해서 문제를 삼는 댓글은 거의 없습니다.(제가 본 것은 없습니다.) 저는 저 위에다가 저기 있는 얘기가 전부 맞는 얘기라고 했구요. 문제는 어조죠.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있을때 벌레가 나왔다고 식당주인이나 종업원에게 따질수는 있지만, 그들의 면전에 '반말을 해 가면서' 따지는 것은 다르지 않나요?? 그것도 본인의 편의에 의해서??(물론 opscv님이 김태형 해설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시고 사회적 지위가 훨씬 높으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08/08/06 11:21
彌親男님// 하.. 어처구니없군요 2달 유예기간동안 뭐했냐는 그런 공격적인 코멘트를 제가 왜 받아야합니까?
거기에 또 나이랑 사회적 지위는 왜나오죠? 훨씬 높으면 얘기가 달라진다라..? 글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다는 얘기군요 말씀하시는거 보니 김태형 해설 옹호 하실만 하군요. pgr에 올라오는 해설에 대한 날카로운 글에는 언제나 님같은 분이 계십니다 특징을 얘기해 볼까요 1.주관적이네요 2.취향 얘기는 필수~ 해설은 취향이죠 3.저는듣기좋은데요? 4.그렇게잘하면님이직접해보세요 5.해설자가프로게이머만큼해야됩니까? 6.정말 할말 없을때 나오는게 예의, 글의 태도 운운하기. 이러니 늘 제자리 걸음이죠. (오는말이 곱지않아 태도 불순한점 사과드리죠)
08/08/06 15:21
도대체 어느 정도 수준의 예의가 필요한거죠?
앞서도 언급되었듯이 불량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어떤식으로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법적 기준이라도 있나요? 상황에 따라서 본문 정도면 아주 예의 바른 수준이라고 보기에 충분한데요.
08/08/07 13:06
음...본문글을 아무리 유심히 읽어보아도, 의도적인 "까" 수준의 발언 또는 반말/막말로 치부해야 할 정도의 내용은
업는것 같습니다. 꼭 하나 있다면, "보챔" 정도? 시청자의 입장에서 본인의 의견을 이정도로 커뮤니티에 게시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는 건설적 발언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 보다 듣기 좋게 예의있게? 너무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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