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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11 05:28
"토스는 발로 해도 이기지 말입니다" 이 짤방에 반문을 제기할 수 없던 선수였죠.
Bisu가 가장 무서워했다던.. +몬티홀에서의 기가 믹힌 전략 생생합니다.
08/07/11 05:56
근데 심소명선수 토스전 전적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본좌급으로 부르기는 또 뭣함....비수류 등장과 맞물려 잠시나마 강력한 모습을 보였던건 인정합니다.
08/07/11 06:06
심통령이시네요...........
아카디아에서의 상대방기지 대놓고 해처리 러쉬가 대박이었죠..... 심소명류의 전략은......알고도 참 대처하기가 까다로운게 매력입니다.. 어설픈대처는..관광이죠. 결론을 멋지게 꾸미고 싶을땐......처음에 은퇴얘기를 먼저 쓰시면 됩니다 하하.
08/07/11 07:33
심소명선수의 충격받은 경기 BEST 3 (vs 테란전)
1. vs 진영수전 in 신백두대간 상대는 진영수 stx는 여기서 진영수가 이기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기면 플옵진출이 가능한 상황에서 에이스카드인 진영수가 나오게되고심소명은 그를 상대하는데. 심소명은 일반적인 스타일이 아닌 무탈올인이라는 전략을 가지고와서.. 멋지게 이겨버리는데.. 심소명이 잘했던건 3가스를 일찍 채취해서 무탈이 쉼없이 나오게 했다는점. 무탈을 랠리 찍어줘서 피없는 무탈은 빼고 새로나온 무탈을 충원해서 체력관리한점. 스타포트를 한번깨서 베슬을 나올 타이밍을 줄였다는것. 이후 꾸준히 모아놓은 무탈로 본진을 날리면서 승리. 진영수 선수의 울던모습이 생각나네요.(맞을듯;;;) 여튼 대 테란전에 약한 이지미의 심소명이였는데 이거 한방으로 완전 이미지가 바뀌어 버렸습니다.(적어도 제 생각엔) 2. vs 이재호 in 개척시대 (에결) 저그가 어렵다고들 하는 개척시대에 나왔을때 의아해 했었다. 응당 이윤열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팬택에서 꺼내든 카드는 심소명. 어렵다고 판단했었는데.. 이재호가 무난히 승리하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으나. 첫번째 진출병력이 저글링에 싸먹히고 나온 저럴은 옆구리의 중립건물 2개를 모두 깨부시는데 성공하고 이후 저럴 난입, 싸먹기 등등으로 무척이나 멋있게 이겼던 한판.. 특히 양방향 몰아치기는 이재호가 움찔 움찔 한이후로 거의 본진에서 못나온걸로 기억 -_-; 그때 당시 개척시대를 진짜로 잘 이해했다는 느낌이 팍팍 들만큼의 그런 게임. 3. vs 안상원,임요환 in 몬티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그 게임이죠. 전진 해처리 이후 무탈 견제이후 가디언+히드라. 이건 말이 필요없습니다. 저그가 몬티홀에서 죽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획기적인 빌드!!! 그냥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_-; http://blog.naver.com/madchucky?Redirect=Log&logNo=60040200944 전 심소명선수의 대 테란전은 이 세경기(+1)가 제일 기억에 남더군요.
08/07/11 09:12
저그의 마지막 스타일리스트는 아니죠 박성준 선수 남아있습니다~^^;
예선에서 임요환 선수를 2:0으로 격파했을때 임요환 선수의 골리앗 떼를 히드라로 잡아가던 기억이 나네요(짐레이너스 메모리였죠 아마) 당시 신생팀이었던 SG패밀리(현 위메이드)에서 이병민 선수와 함께 TG삼보배 MSL에서 인상적인 데뷔를 한 선수였는데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어느정도의 성적은 올렸지만 최연성이라는 파도에 휩쓸려 탈락했습니다 -_-; 온게임넷 첼린지 리그에 올라왔을 땐 되려 프로토스전이 안 좋은 모습이었던 기억이고 한동안 프로리그에선 팀플 카드로도 개인전 조커로도 좋은 모습 보였지만 개인전에선 보기 힘들다가 간만에 올라온 MSL에서 프로토스를 박성준 선수나 마재윤 선수의 '압살'과는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면서 잡아드셨죠 테란전을 끝내 극복할수 없었던걸까요
08/07/11 11:14
심소명 선수는 공격적이면서도
참 기괴하고 독특한 자기만의 전략 카드와 운영 방식을 무기로 가졌던 선수라서 마지막 스타일리스트라고 이름을 붙여 봤습니다. 심소명 선수는 그 특이한 성향 때문에 이기는 경기는 화끈하거나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며 이기지만, 지는 경기는 참 보는 사람을 허무하게 만든다는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던 선수였죠.
08/07/11 14:22
심소명, 김민구 선수는 같은 과로 보고 있습니다. 판은 잘 짜오는데, 디테일에서 완성도가 부족하여 그 부분을 파고든 테란들에게 많이 약했죠. 현역인 김민구 선수는 이영호전에서도 정말 좋은 전략을 준비했지만, 디테일에서 완벽하지 못해서 밀렸죠. 개인적으로 저그를 잘 이해하는 머리 좋은 선수들은 언제든 포텐셜을 폭발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민구 선수는 나올때마다 주의깊게 보는 편입니다. (물론 많이 실망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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