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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2 16:29
저런 말을 꺼내려면 실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몇몇분들에게 까이는거죠.. -___- 뭐 선수 컨셉이 그렇다 보니... 저도 글 처음 보고 [LAL]Kaidou1412 님 처럼 생각했습니다...
08/07/02 16:33
전 오히려 김창희선수의 솔직한 인터뷰가 마음에 드는데요. 상대가 전태양선수였으니
인터뷰로만 예의있는척하고 뒤로 다른짓하는것보다는 당당하게(?) 인터뷰에서도 솔직한게 좋다고 봅니다. 물론 정도를 넘지않는 선안에서요. 오늘 인터뷰는 그리 태클걸만큼 예의가 없다고 느껴지지 않는데요
08/07/02 16:34
게임전에 하는 도발이랑 게임후에 하는 도발은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어차피 은퇴하지 않는이상 다음게임 이란게 존재하거든요.
제가볼땐 저정도 자신감 표현은 썩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할수는 있다고 봅니다.
08/07/02 16:38
이건 동네 피씨방에서 아웅다웅하는 게임이 아니라.. 냉정한 프로들의 세계입니다.
저런 굴욕적인 말을 안들려면 안지면 되는겁니다. 그리고 저런 인터뷰는 이긴자만의 특권입니다.
08/07/02 16:39
인터뷰내용이 까이는걸 알고있을텐데도 계속하는걸보면 즐기고있는거같아요-.-a 스타판이 전보다 커졌으니깐 이런선수도 있고 저런선수도 있는거겠죠.
08/07/02 16:41
아무리 이긴자의 특권이라지만 별로 좋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서로간에 어느정도의 예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김창희 선수도 요즘 페이스가 좋지 않은걸로 아는데 한번 이겼다고 저런 인터뷰를 하는건..
08/07/02 16:43
뭐 어떻습니까? 인신공격을 한것도 아니고 상대가 나보다 못하다고 말하는게 잘못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관계
상 에러사항이 생길수도 있지만 그것도 자기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지 남이 뭐라 할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08/07/02 16:44
무슨 말을 하든 상관 없는 것인데 그에 대한 책임도 자기가 져야 하죠. 까인다면 그것도 감수해야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실소가 좀 나옵니다. 요즘 거의 다 지면서 이런 발언이라니 -_-;;
08/07/02 16:45
인터뷰에서 건방질 수 있는건 승자의 특권이랄까요?
패자가 건방지면 황당하겠지만... 패자 인터뷰가 없어서 그렇지 패자 인터뷰도 건방질수는 있을테고 그렇다면 더 재밌는 구도가 많이 나오겠죠...
08/07/02 16:46
잠깐, 파포랑 인터뷰가 좀 다른데요?
-김성진을 얕보는 듯한 뉘앙스다. ▶엔트리가 공개된 뒤 김성진 선수의 이름을 보고 내가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난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테란 에이스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상대를 얕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08/07/02 16:46
무슨 제재를 가하나요?
인종차별 발언을 한 것도 아니고... 무튼 보기에 썩 좋아보이는 모습은 아니네요. 좀 더 세련되게 깔 수도 있을 텐데요.
08/07/02 16:48
BIFROST님 말씀이 크게 와닿네요.
저도 파포 인터뷰와 포모스 인터뷰보고 아찔했습니다. 김창희 선수야 처음부터 많은 분들에게 찍힌 상태라.....'차라리 4가지없는 케릭터로 나가자.'라는 생각에 자신도 본의 아닌 말을 과장되게 표현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건 더 몰매를 맞아도 할말 없죠. 이성은 선수처럼 도발하면서도 경기 외적인 흐름을 재미있게 가져가는 것은 보기 좋지만요. 그리고 위의 몇몇 리플중에서 공감이 가지 않는게 인터뷰에서 이긴자의 특권이란게 있나요?
08/07/02 16:53
글쎄, 파포 인터뷰든 포모스 인터뷰든 문제 될만한 부분이 어느 부분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상대에 대한 무시?
만약에 상대가 임요환 선수급의 대선배나 마재윤 선수같은 레전드급 선수라면 몰라도 솔직히 김성진 선수는 딱히 눈에도 안 띄고 그저그런 신인들 중 하나죠. 어차피 고만고만한, 네임밸류나 경력으로 치면 오히려 김창 희 선수가 더 앞선 그런 상태에서 저정도 발언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보고 자신이 무난히 이길 꺼라고 생각도 못하진 않잖습니까. 저는 저정도는 자신감의 표현이며 자기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는 느낌만 받았습니다.
08/07/02 16:54
승리 소감을 솔직하게 말한 건데 왜 비난을 받아야 하나요.
특별한 도발성 표현도 없는데요. 김성진 선수는 최근 10경기가 2군 경기인 선수고 테테전 승률도 40%정도 입니다. 반면에 김창희 선수는 테테전이 승률 62%고, 높은 승률 만큼이나 테테전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오히려 김창희 선수가 "상대 선수의 이름을 보고 많이 긴장했다.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면 그게 상대를 조롱하는 거지요.
08/07/02 16:55
-김성진을 얕보는 듯한 뉘앙스다.
▶엔트리가 공개된 뒤 김성진 선수의 이름을 보고 내가 무난하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난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테란 에이스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상대를 얕보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파이터 포럼인터뷰 입니다.
08/07/02 16:56
뭐 상관없다고 봅니다. 냉정한 프로의 입장에서 승리한 자의 과시는 당연한 수순이니까요.
그러니 인생은 인과응보죠. 저렇게 업보를 쌓아가면 그 업보 나중에 다 돌려받게 됩니다. 다음에는 도재욱선수에게 받은 면전야유보다 더 큰게 기다리고 있겠지요. 사람 약올리는 방법은 가지가지고, 혹시 모르죠. 진짜 멱살잡이 전까지 가게될지도...그러면 진짜 엔터테인먼트인데...
08/07/02 16:56
뭐 데뷔전에도 말 많았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이긴자의 특권요?? 글쎄요..승리를 만끽하는건 좋지만 상대방을 깔아뭉개는건 보기 안좋네요.
08/07/02 16:56
물론 [LAL]Kaidou1412님 말대로 그런 느낌으로 한 뉘앙스가 있지만 그게 뭐 어떤가요? 다른 사람이 보기에 건방지고
비웃음 살만한 내용이긴 하나 그게 잘못된건 아니잖습니까. 그런데 제재를 해야 한다느니,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듯 이 말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의없고 건방진 사람은 별로 보기 좋지 않지만 그게 범죄는 아니듯이.
08/07/02 16:56
저는 별로 문제는 없다고 보는데 아직까지도 이런거 맘에 안드시는분들은 꽤 있는거 같군요 :)
머 사람마다 다른법이니.. 나중에 김성진 선수나 팀원이 복수하고 굴욕주면 상당히 재미있을듯..
08/07/02 16:56
갑자기 최연성선수도 인터뷰때문에 무지하게 욕먹었던게 생각나네요. 전 그게 최연성선수의 자신감에 대한 표현이라고 생각했는데...
뭐 최연성선수와 김창희선수가 다른점이 있다면 실력적인 부분이...;; 김창희선수가 위와같은 인터뷰를 하고도 욕을 덜 먹을려면(욕을 안먹을수는 없을듯...) 실력을 키워서 닥치는대로 이기는 포스를 내보이면 이런 인터뷰를 해도 태클걸 사람은 없을겁니다.-_-
08/07/02 16:56
사상최악님// 인터뷰 흐름을 보세요.
- 승리 소감은 ▲ 이겼지만 별로 기분 좋지는 않았다. 최근에 많이 졌기 때문이고 오늘은 당연히 내가 이길 상대였기 때문이다. 상대방 이름을 보고 무난히 하면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인터뷰 질문은 승리 소감은? 입니다. 그런데 승리에 소감과는 상관없이 당연히 이길 상대였다......라며 상대선수를 끼워넣는건 충분히 도발적이죠.
08/07/02 17:01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CR2032님이 올려주신 파포인터뷰보면 이게 이런식으로 문제제기 될 인터뷰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되네요.
본인에 대한 승리에 대한 확신과 본인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으로 인터뷰 한것 같은데 말이죠.. 저런 도발적인 인터뷰를 선수가 했다면 충분히 뒷이야기도 인터뷰에 써줄법한데...예전에 파포가 했던 인터뷰 짤라먹기 식의 기사를 요즘 포모스에서도 실망스럽게 종종 보여주네요.(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기사쓰시는 분들.. 선수 인터뷰 좀 짜르지 말고 써주세요~
08/07/02 17:03
요즘에 포모스가 인터뷰 영상까지도 기사로 올리고 있더군요. 김창희선수 인터뷰 동영상도 보고싶네요. (뭐 솔직히 별로 제재까지는 필요 없다고 보지만...... (그건 너무 과하죠.) 그래도 조금 아쉽긴 하네요.)
08/07/02 17:03
포모스 인터뷰만 본다면, "이게 뭥미?"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긴 자이건 진 자이건 간에 한 전장에서 같은 목표를 두고 경쟁하는 사이입니다. 진 자를 존중하는 것이 곧 자신을 존중하는 것과 같죠. 포모스 인터뷰는 이긴 자의 자부심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상대방을 비하하는 표현이었습니다.
파포 인터뷰 보니까, 무슨 의미로 그런 말을 했었는지는 알겠는데, 이 선수도 말하는 법 좀 배워야 하겠네요.
08/07/02 17:03
7월 5일 SKT VS 온게임넷. 도재욱 VS 김창희 나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결승전 준비에 여념이 없는 도재욱 선수겠지만..
08/07/02 17:04
물론 최연성수야 빌드적인 인터뷰때문에 욕을 좀 먹어왔지만 그래도 많은 선수들이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좋아했고 그런 뉘앙스의 인터뷰를 하는 선수들도 많이 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본좌지요. 김창희 선수는 4승8패의 기록을 하고 있는데....... 이건 정말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판사판으로 컨셉처럼 밀고 나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드네요.
08/07/02 17:07
이긴자의 특권이라뇨..
이긴자가 특권이라는게 승리의 기쁨인것이지 건방진 인터뷰인가요? 가진자의 특권은 가진것만 누리는것 아닌가요? 가진것으로 왜 못가진 사람을 낮게 보는지요? 가뜩이나 소고기 파동때문에 힘없는 나라의 설움을 100%느끼고 있는데 특권 이런말좀 안들었으면 합니다.
08/07/02 17:07
으응..... 근데 저런 인터뷰 의도자체는 나쁜게 아니지만, 저런 도발적인 인터뷰로 인해 김창희선수는 벌써 여러게임단에 적을 많이 만들어놓고 있는것 같네요.
(뭐, 김창희선수 의외로 인맥이 넓은걸로 알고 있긴 하지만. 김창희선수를 이긴 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 김창희선수를 안좋게 말하더군요 덜덜....... 대표적으로 진영수선수라던가 도재욱선수라던가.)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
08/07/02 17:10
최연성선수 인터뷰랑 김창희선수 인터뷰를 비교하기보단
둘의 실력이나 커리어를 비교하시는게 -_- 그당시 최연성선수 인터뷰는 선수들도 인정했을겁니다.;
08/07/02 17:12
김창희 선수가 팬은 없고 안티만 많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이성은 선수와 비교를 해서)
그다지 임팩트 있는 경기가 없기때문인지도 모르겠군요.. 이성은 선수는 도발을 해도 결국은 그만의 버라이어티한 플레이로 경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데 비해, 김창희 선수는 양산형 테란중에서 그럭저럭 나은 성적을 보이는 선수일 뿐인지라, 성적은 그럭저럭 나오지만 임팩트가 부족하다보니 행동 하나하나가 실력에 대한 자신감있는 모습이라기 보다는 건방진 모습으로만 비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성은 선수는 마재윤 선수라는 라이벌을 만들어서 그 나름의 스토리도 가져가고 있지만 김창희 선수는 그런 스토리를 만들어 갈 선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성은 선수는 마재윤선수의 팬을 안티로 돌리면서도 마재윤선수의 안티는 자신의 팬으로 만들 수 있는 반면에 김창희 선수는 '공공의 적'으로만 남게 되는 거죠.. 910선수의 재기를 바랄 뿐입니다.
08/07/02 17:13
아니, 최연성 선수나 마재윤선수가 전성기때 저런 소리하면
"그래도 그렇지 저렇게 말하면 좀.." 이런 반응도 있었겠지만, 인정은 다했곘죠 팬, 안티 둘다 하지만 최연성, 마재윤 저 두명 전성기때 절반도 못되는선수가 저런소리를 하니까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08/07/02 17:14
정말 강수장님이 이럴때 다시 일어서야 되는데 말이죠 ㅠㅠ 두분의 대진도 다시 기대중인데. (경기 내용은 몰라도 강구열-김창희 구도 스토리는 정말 재밌었으니까요.)
08/07/02 17:16
사상최악님// 그러게요 김창희 선수에게 유독 엄격한것 같습니다. 이런식의 문제제기까지 할 필요성이 있을까 싶을정도로요..
특히 [LAL]Kaidou1412님이 포모스 인터뷰만 가지고 문제제기 하시니 더 문제가 커진것 같네요. 충분히 파포보면 인터뷰까지 보면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가는데 말이죠. 단지 대중에게 잘보이며 본인의 의사를 표현하는 법이 서툴어 빚어진것 같은데 말입니다..
08/07/02 17:17
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이겼다고 해도 저런 인터뷰는 안 된다 하시면서 최연성급이면 상관없다라. 그리고 김창희 선수와 김성진 선수의 갭은 당시 최연성 선수와 다른 선수들의 갭보다 크면 크지 작아보이진 않는데요.(이러다보니 제가 김성진 선수 싫어하는 거 같이 보이네요.;; 눈여겨 보던 선수인데...)
08/07/02 17:18
특권도 특권나름이죠 저런것도 이긴자의 특권입니까? 최연성선수의 자신감은 본좌였기떄문에 나오는말이고 이성은선수는 자신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후에 예의바름이 존재한다고 치면 이선수는 승률이 반타작도안되면서 한번씩 가끔나와서 이길때마다 이런소리한다면 정말 개념부족이죠
08/07/02 17:19
김창희 선수의 과제죠.
앞으로 본인을 싫어하던 사람들까지 팬으로 돌릴법한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매번 이런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워낙에 이 선수는 인터뷰에서 안 좋게 말하는 선수들도 많았고 그동안 행적도 있고 해서 팬들에게 "자신감도 있고 실력도 있는 선수"로 평가받을려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수밖에 없죠.
08/07/02 17:19
우유맛사탕님// 김창희 선수에게만 엄격하다고 하시는대 그이유야 잘아시지 않나요??? 최연성 선수나 이성은 선수는 인터뷰 외 에는 깨끗한 매너 사생활 이지만 김창희 선수는 팬을 넘어 선수들에게까지 비매너로 소문나있죠. 자기 동업자들에게 조차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인대 그게왜 엄격하다고 하시는지?
08/07/02 17:20
대다수가 비난이네요.. 재미있는 방향으로 가는군요. 이선수의 승리 인터뷰가 기대됩니다.
이런 엄청난 비난들을 김창희 선수가 보고 나서도 저런 인터뷰 이어가면 정말 김창희선수 재미있는선수네요 :)
08/07/02 17:21
최연성은 되고 김창희는 안된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이해안되네요..누군 잘하니 건방져도 되고 누군 못하니 건방지면 안된다는 건가요..
여기서 김창희 선수가 욕을 먹고 있는건 진 선수에 대한 예의가 없다라고 해서 욕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되도 실력도 안되는 얘가 건방지네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됩니다..ㅡㅡ.. 실력없으면 건방지면 안되는 겁니까...
08/07/02 17:23
묘한 구석이 있는 선숩니다.
올시즌 이영호/이성은을 모두 꺾은 테란이에요. 인터뷰 내용이야 좋다싫다는 모르되 잘못됐다고는 볼 수 없지싶습니다.
08/07/02 17:24
실력이 되고서 저런뉘앙스의 인터뷰를 해도 까일까 말까인데
실력도 안되는데 저런 뉘앙스라? 거만한건지 자신의 주제를 모르는건지. 세상물정을 모르는건지 다른사람의 대한 기본예의도 모르는건지. 그리고 무슨말을 하는건 자유지만 그것 내뱉은 순간 책임을 지는건 당사자의 몫이죠.
08/07/02 17:25
겨울나기님// 실력은 상대적입니다. 김창희 선수가 실력이 최연성 선수에 비해 못미치지만 김성진 선수보다는 자신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런 인터뷰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김창희 선수의 실력을 예전 최연성 선수 시절과 비교하시는지요.
08/07/02 17:29
스파키즈 게이머로 데뷔한지 좀 된것 같은데 아직도 자신감과 자만심 차이를 모르는 선수군요.
거기에 동업자 정신 제로. 스파키즈에는 소양교육 프로그램이 없나요. 이런 언행하나가 팀전체에 문제가 될지도 모르는데 안타깝군요. 게임내용으로는 안되니 이런쪽으로 관심을 받고 싶다면 모르겠습니다만 ... 쩝. (설마 자신을 이성은 선수와 동급으로 놓고 있는건 아니겠죠?)
08/07/02 17:33
근데 정말 김창희선수가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안좋은건가요?
진영수선수나 도재욱선수의 인터뷰도 그렇지만, 저번에 그 조용하던 서지훈선수가, 김창희선수를 완벽하게 압살하고 나서 왕꿈틀이(벌레)를 씹는 세레모니 하는거 보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ㅡㅡ;; (아무래도 김창희선수의 별명을 겨냥한것 같았는데........ 서지훈선수가 그런 도발적인 세레모니를 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만큼 김창희선수가 평소에 안좋게 비춰지는 모양인것 같아요.)
08/07/02 17:35
크게 문제 삼을 건 없어 보여요. 그냥 엔터테인먼트의 악역 캐러라고 보면 되는 것 아닌가요? 아니면 프로 스포츠의 악동틱한 선수들도 상관없겠군요. 왜, 프로레슬링에서 악역들 많고, 축구에도 악동들 많지 않습니까. 마음에 안들면 싫어해주면 되는거구요. (저도 예전에 버그 썼을때부터 김창희 선수 참 싫어합니다만.) 단지, 저렇게 하는게 인간적으로 주변에서 욕먹고 까이는 건 당연한 겁니다만, 그걸 이렇게 공론화 시켜서 '공개적으로 까여 마땅할 선수'가 되어 마땅한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못할 말은 아니거든요. '내가 걔보다 네임밸류가 더 있고 더 잘하니까 당연히 이기는 거다.' 뭐, 법적, 제도적으로 제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상대방을 조롱하는 말이 아니라 거만한 말일 뿐인데,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을까요.
08/07/02 17:38
AerospaceEng//
Fou 사건을 말씀하시는건가요? 데뷔 전 비매너 행동이라면 최연성 선수도 유명했는데 말이죠... 그리고 김창희 선수가 아마추어시절에 특별히 비매너유저는 아니였습니다
08/07/02 17:44
김창희 선수가 제 친구의 친구인데....
원래 저랬답니다 좀 문제있네요 그런데 여기에는 살벌한 경쟁사회에 너무 익숙해져서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할 것도 안지키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저건 조롱 +무시+거만인데 본인은 그 정도 인물은 안되는....그런...
08/07/02 17:44
잘하면 이 노매너가 합리화 된다는식의 말씀들이 조금 보이는데 전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나쁜건 나쁜거죠. 물론 전 악당과 악동들을 선호합니다.
08/07/02 17:47
자, 이스포츠입니다. 스포츠라고들 합니다. 그럼 다른 스포츠를 대입해봅시다.
김창희 선수의 행동은 어떻게 보인다고 생각하시나요? 스갤식으로 표현하면 할말은 참 많겠지만 그냥 이곳대로 돌려 말해보면.. ......김창희선수 온게임넷에서 우승이라도 했나요?
08/07/02 17:52
미라클신화님//
최연성 선수는 사건이랄건 없고 그냥 매너가 좋지 못했었구요 최연성 선수가 특별히 노매너였다기보다는 위에 이성은/최연성 선수가 인터뷰외에는 깔끔한 매너와 사생활이라고 표현하셨길래 생각나서 적은거에요 데뷔전에 매너 안좋았었던 프로게이머야 뭐 많죠 저만해도 겜했을 때 상당히 어이없는 언행을 직접 당한적이 많았었죠.. 현역 게이머분들중에 데뷔전 그리고 Fou사건은 뭐 자세히 말하면 길것 같아서 간략하게 말하자면 (내막은 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Fou길드라는 곳에 길마분한테 김창희선수가 따른 아이디로 욕하다가 /ignore 로 김창희선수가 한짓으로 밝혀진거에요 뭐..예전일이니깐 이정도까지만..
08/07/02 17:55
이런 태도가 이긴 자의 특권이고 프로라서 상관없다면 이로 인해 받는 비판을 감수해야하는 것도 프로로서의 태도죠.
개인적으론 그다지 기억에 남는 게임도 없고 관심가는 선수도 아닙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겨주었으면 합니다. 저 선수에게 기억나는 이미지라고는 다른 선수들에게 매너없는 행동을 한 것밖에 없네요. 게임도 같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뛰어난 선수라면 그나마 자신감이라고 좋게 봐줄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팬심때문일지 모르겠지만 한빛선수에게 베넷에서 채팅으로 무례한 말을 해서 그 게이머가 인터뷰에서 거론한 것 정도는 확실히 기억에 남는군요.
08/07/02 18:02
그리고 이미 매 경기마다 승자가 패자를 향해 도발하는 세레머니를 하는 것이 일상이 된 곳에서 저런 평범한 인터뷰를 가지고 딴지를 거는 게 희한한 일이네요.
선수를 싫어하는 건 자유지만, 선수들에게 예의를 요구하는 것처럼 선수들에게도 예의를 지켰으면 하네요.
08/07/02 18:04
좀 짜증이 나는것이 이선수는 경기자체에 대한 이슈는 전혀 없이 오로지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것이 혐오스럽습니다.
이긴 경기도 소위 말해서 와~경기 쩐다 라는 경기도 하나 없고 이슈가 되는것도 선수본인의 입이 나불거려야 말이 되네요. 방법은 무관심이 제일인것 같습니다.인터뷰에 대해서 좋다,안좋다 말들이 나오니 그맛에 더 그러겠죠 그러든가,말든가.
08/07/02 18:06
실력이 있고 없고에 따라 건방을 떨수 있다 없다가 정해진다니 쩝...도발을 함으로써 부족한 실력을 메울수도 있고 그런거지요. 그런식으로 실력을 쌓아나가면 되구요.
08/07/02 18:16
파이터포럼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앞마당에 커맨드센터를 지었다. ▶상대가 나가지 않으면 반드시 커맨드 센터 러시를 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 시간이 짧아지지 않겠나. -전에 도재욱과 경기할 때에는 넥서스러시를 당하고 왜 나가지 않았나. ▶나는 불리한 줄 몰랐다. 그런데 갑자기 넥서스 러시를 하더라. 그래서 불리함을 깨달았고 홧김에 장기전을 펼쳤다. 이런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아전인수격 태도가 참 보기 안좋네요.
08/07/02 18:16
아 전 웬만하면 선수들이 무슨 짓을 하든 인정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저 선수는 그냥 싫네요 -_-;
이번 한번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는데 이 선수 구설수에 오를만한 일이 도대체 한두개가 아니기 때문에.. 자꾸 최연성 선수랑 비교하시는 분들 있는데 최연성 선수 전성기 때도 자신이 이긴 상대에게 저런식의 인터뷰는 한 적 없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에 '최연성 인터뷰'쳐서 최연성 선수가 어떤 인터뷰들을 했는지 보십시오. 저런 비슷한 발언도 한적 없습니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표출과 이미 이긴 상대에 대한 몰예의는 다른겁니다.
08/07/02 18:20
그다지 예의 운운할것까진 없는 발언인것 같습니다.
예전 서지수 선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전태양 선수는, 김창희 선수 입장에선 이기면 본전, 지면 손해인 상대이죠. 아직 어리다는것이 상대선수에겐 어느정도의 압박감으로 다가오는 듯 보입니다.
08/07/02 18:21
상대가 올해 프로리그 첫출전하는 선수인데 스파키즈 에이스급 선수 입장에서 충분히 저런말 할수있죠.
상대가 못하는 선수라고 한거도 아니고 누가 봐도 김창희선수가 실력상 위에 있는게 확실한 상황에서 저 인터뷰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괘씸죄가 아니라면 말이죠.
08/07/02 18:29
의외군요. 감싸는 분이 많다는게..; , 김성진선수가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이긴뒤 저런발언을 들어도 다들 아무 말씀 안하실지 궁금하네요. 임요환선수나 그외 기타 인기있는 선수들을 이긴뒤 저런발언을 했다면 반응이 장난아니였을꺼같군요. 뭐..; 자신이 좋아하는선수가 저런발언을 들어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면 ..음...
08/07/02 18:32
경기 내용과 연결해 보면 저런 인터뷰 할만도 하다고 봅니다.
김창희 선수가 처음부터 자신감과 기세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상대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만 하다 한번도 승기를 끌어온적이 없었죠. 경기 플레이만 봐도 상대를 한수 아래로 보고 과감하게 하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물론... 경기로만 말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말입니다.
08/07/02 18:38
슈슈님// 인지도가 꽤나 높은 선수에게 이겼으면 저런 인터뷰는 하지않았겠죠.
전 이런것도 나름의 볼거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경기를 계기로 김성진선수가 한단계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08/07/02 18:54
전 최연성식 인터뷰도 싫어했고, 김창희식 인터뷰도 싫네요
자기 실력이 있고 없고랑, 무개념 발언을 해도 된다 안된다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약해서 말하면, 그러면 최연성을 훨 능가하는 절대지존(전대회 우승, 전대회 전승, 모든경기 자신의 유닛이 1기도 죽기는 커녕 데미지도 안받음) 이 등장한다면, 경기끝나고 상대선수 두들겨 패도 되겠네요. 실력여하를 떠나서 누구든 해선 안되는 것이죠.
08/07/02 19:07
백번 말로 논쟁해봐야 필요없습니다. 다음에 도재욱 선수한테 프로브 리콜관광 및 인터뷰 관광 한번 당해봐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08/07/02 19:36
같은 동업자들 사이에서도 욕먹고 다니는거보면 이 선수는 세레모니나 인터뷰 자체보다 인성 자체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게이머들이 인터뷰에서 노골적으로 대놓고 특정인을 지칭하며 불만 내뱉은건 김창희 선수말고는 본적이 없는듯.
08/07/02 19:38
그렇게 승자의 특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보다 잘나거나 힘 혹은 능력, 권력이 더세다면,
예의와 도덕과 더 나아가 법과 규율을 안 지켜도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겠군요.. 아.. 법과 규율은 너무 오버했으니 그건 뺀다치더라도, 자신보다 잘난 사람이 그냥 예의와 도덕도 없이 자신을 깔아뭉게도 군말 없이 받아들이시겠군요.
08/07/02 19:43
상대방의 이름을 보고라는 이 부분이 가장 비난받을 이유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 앞부분이야 뭐.. 다른 인터뷰에서도 종종 볼수 있는 멘트이구요... 김창희 선수의 기본적인 매너나 자세가 안되어있는것은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문제점은 징계를 문제 삼을 순 없겠지만.. 팀내 감독이 조절을 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8/07/02 19:46
최연성은 되고 김창희는 안된다는게 아니라...
사회 어디에서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으로 자신을 어필하려 하면 비호감으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과거 0점대 방어율 찍던 선동열이 "한국 프로야구 타자들은 모두 허접하다" 라고 말하면 속으로 "그래, 니한테는 다 허접할수 있어" 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죠. 물론 거만한 태도는 재수없게 보일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저 말을 만약 우규민이나 임경완이 한다면? 야구팬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 "놀고 있네, 맨날 불쇼나 하는 주제에" 라고 비아냥 거리지 않겠습니까? 최연성 선수와 김창희 선수의 차이가 이거라는거죠.
08/07/02 19:47
자신감 넘치는건 좋습니다.
근데 난 "상대가 누구든간" 자신있다, 이길수 있다 하면 될걸 "상대방 이름을 보고" 요런 말이 들어가니까 문제죠. 전 김성진 선수 팬도 아니고 위메이드 폭스 팬도 아닌데 저말이 굉장히 불쾌하게 들리네요.
08/07/02 20:11
도발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상대방에 대한 비하나 무시로 이어지는 게 프로의 특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번 이겼다고 저렇게 상대방을 당연히 이길 상대 취급하는 게 조금은 철없어 보이네요. 누군들 자부심이 없겠습니까. 실력을 보여주고 안보여주고가 아니라 김창희 선수의 말에는 좀 배려심이 부족해 보여요. 좀 얄밉습니다. 그것도 많이요. 졌을 때 패자인터뷰를 한번 시켜보고 싶습니다. 이긴자는 진 자를 깔아뭉개도 된다!! 는 논리는 사실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하는 프로들의 세계에서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자기 자신도 인정받는 기회를 잃는 것이 아닐지..그만큼 자신의 경기가 격이 떨어지게 되는 거잖아요?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 도 아니고 당연히 이길 상대라니. 도발을 해도 상대방의 실력에 대한 인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는 못한다-보다는 너보다 내가 잘한다-는 뉘앙스의 도발이 재미도 있고 덜 불편한거 같습니다.
08/07/02 20:15
같은 행동을 하는데 한선수는 멋있고 한선수는 비난의 대상이 되는것 자체가 옳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자체가 편견과 선입견에서 오는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역시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인것 같습니다.
08/07/02 20:17
요즘 저정도 도발은 일상적인거 아닌가요? 두팀 모두 그닥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팀이지만 크게 거슬리지 않는데요...-_-;
08/07/02 20:24
저도 이성은 선수는 참 좋아라하는데 이 선수는 인터뷰 때문에 좋아할 수가 없더군요.
아직도 기억에 남는, 최인규 선수 이기고 했던 인터뷰가 또 기억이 나네요. 사실 비슷한 연배의 선수나 비슷하게 데뷔한 선수들끼리 저러면 몰라도, 최인규 선수 같은 경우에는 굉장한 선배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랬던걸 생각해보면 일부러 그런다기 보다는 인성이 그런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덧붙이자면, SKY92님/ 예전에 커리지 매치였던가요, 배틀넷에서 워낙 행실이 좋지 못해 맞을까봐 부모님과 함께 커리지 매치 경기장에 왔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08/07/02 20:32
이 선수가 항상 그렇듯이 내가 지금 이런 행동이나 발언을 하면 멋져 보이려나? 쫌 튀고 싶은데?. 하는 짦은 생각으로 한 발언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보고 거슬릴만한 발언은 안하는게 최고죠. 세상에 지나가다 개가 웃을만한 발언을 한다고 해도 옹호하는 사람은 있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발언이 그 정도의 경우는 아니지만 그 비슷한 상황일 뿐이죠. 당연히 좋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pgr 이니깐 이정도지. 다른 싸이트가면 김창희 선수 모든 사람들에게 쌍욕을 먹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런 상황이 벌어질 만한 발언은 안하는게 정상입니다..김창희 선수는 그런것도 모르나요?
08/07/02 20:41
최연성선수
▶ 이기기 위한 경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지칠 때도 있다. 어제 경기는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 -최근 프로토스전이 부진했는데. ▶모르겠다. 상대가 잘 했으니까 진거다. -내일도 프로토스와 경기가 있는데. 준비는. ▶앞으로는 프로토스의 '올인성 전략'에는 절대 지지 않겠다 마재윤과의 2경기에서 독특한 빌드를 사용했다. ▶ 연습 때에도 매번 지던 전략이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다. 요즘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같은 맵에서 같은 전략만 계속 쓴다. 나도 어느샌가 그렇게 변해 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전략이 공존했지만 요즘에는 하나로 귀결되는 느낌이다. - 테란은 전략이 다양한 편이지 않나. ▶ 이제는 별로 할 것이 없다. 저그를 상대로는 원 머린 더블,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6머린 1탱크 밖에 쓸 수 없다. 어제도 틀에 박힌 경기가 하기 싫어서 실험한 것이다. 허를 찌르면 좋고 아니면 질 수밖에 없는 도박이었다. 이런 얘기 나온김에 과거 문제시 되었던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 내용 몇개 뽑아 봤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이 해보시길...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랑 비교해봐도 분명 김창희 선수의 인터뷰는 좀 문제가 있어보이는군요
08/07/02 20:48
이긴자의 특권은 또 뭔지...
야구에서 경기 후 홈런친 타자 인터뷰에서... '그깟 듣보잡 투수 공 정도는 치면 넘어가는게 당연한게 아니냐' 라고 인터뷰 했다고 가정합시다... 이 타자는 타율 2할 5푼대에 홈런은 한해 10개 정도로 치는 타자였습니다... 자... 이 인터뷰 이후 이 타자가 과연 한국에서 야구할 수 있을까요???... 왜 홈런친 타자들이 인터뷰할때마다 비슷하게 대답하는지 정말 몰라서 그런답니까???... 이승엽 선수가 56홈런 칠때도... "노림수가 좋았다..." "운이 좋았다..." "상대방 투수가 실투를 했다..." 한국에서 가장 잘 친다는 선수의 인터뷰도 이 정도가 고작인데... 승리한 사람의 기쁨을 표현하는건 분명 승자만의 특권이라고 하지만... 상대방을 폄하하거나 비아냥 되는게 특권이 될 수 없죠... 패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 정도는 해주는게 동업자 정신이 아닐까요...
08/07/02 20:49
최연성 선수 저런 인터뷰 할 당시.. 팬으로써 정말 마음 아팠죠.. 팬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도보다는 이겨주기를 바라는데..
왜 저렇게 의욕이 없어 보였는지.. 그런면에서 이윤열 선수가 부러웠죠.. 항상 지면 분해하고. 꼭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하핫
08/07/02 20:59
시험에서 100점 맞은 애가.. 40점 맞은 애한테
"시험 너무 쉬웠는데 넌 왜 못봤냐?" 하면.. 아니꼬와도 인정하지만.. 시험에서 50점 맞은 애가.. 40점 맞은 애한테.. "시험 너무 쉬웠는데 왜 못봤냐?" 하면.. 이건 뭐.. -_- 최연성과 김창희의 비교는 그런것이겠죠. 김창희선수.. 일단 100점부터 맞읍시다.
08/07/02 21:06
다 겸손하게 인터뷰 해야 하나요? 도대체 아무리 읽어봐도 문제가 될게 없는데요. 항상 "운이 좋았다." "상대가 잘했다."
이제 이런 인터뷰는 식상하지 않나요? 꼭 우승하고 본좌급 선수가 되야 하나요? 10연패 하다가 1승해서 저런 인터뷰 하면 안되나요? 저 인터뷰 보고 김성진 선수가 기분 나쁘면 죽을 만큼 더 연습해야죠. 김성진 선수가 2군인가요? 오늘 계기로 일단 1군에 들고, 1군안에 들면 이제 온게임넷 스파키즈하고 할 결전만 기다리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김창희 선수나 다른 선수 이겨서 승자 인터뷰하면 되죠. 이겼는데도 불구 팀이 져버리면 참.. 김성진 선수 입장에서는 자주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았으면, 오늘 경기는 이겨야 했습니다.
08/07/02 21:09
토막님// 예를 하나 더 들면..
반에서 49등하는 애가 50등하는 애한테 "넌 공부 좀 해라" 라고 충고하는 모습이랄까요.. 물론 1등 더 높으니 그런 말 해도 되는거 아니냐고 하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그 모습을 보는 반 친구들의 심정은.. 위의 리플들과 같겠죠. -_-;;
08/07/02 21:09
장딴지님//
1번의 경우 '아 x발 x같은놈 x나 잘난척하네 x발' 2번의 경우 '??? 지는 얼마나 잘봣다고 저 x랄? 저게 미쳣나?' 팬들의 반응하고 매우 흡사하네요
08/07/02 21:11
김창희 선수는 인터뷰 뿐만이 아니라 인성 자체가 문제입니다.
예전에 김승현 선수 인터뷰도 그렇고 진영수 선수 인터뷰 봐도 알수있듯이 동업자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좋은평 못듣는거보면 실제 김창희 선수가 인터뷰말고 사적으로 다른 게이머들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안봐도 뻔해 보이는군요.
08/07/02 21:14
FallenTemplar님//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1. X나 잘난척 하네 X발 2. ...... 니가 그런말 할 자격이 있기는 한거냐. -_-;; 1등하는 애가 50등하는 애한테 공부하라고 하는건.. 아니꼬운거고.. 49등하는 애가 50등하는 애한테 공부하라고 하는건..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그 두 상황을 지켜보는 반 친구들의 심정은.. 많이 다를겁니다.
08/07/02 21:17
토막님// 상대를 가려가면서 저런말을 하고 깎아내리니까 문제인 겁니다. 네임벨류 떨어지는 2군 이겼을때만 좋구나 하고 저런인터뷰를 하지요.
08/07/02 21:19
전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들을 좋아하지만 이런식으로 상대를 깍아내리는건 싫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자신감 넘치면서도, 상대를 배려해주는 이성은 선수와 같은 스타일의 인터뷰가 좋습니다. 충분히 상대 배려하면서도 인터뷰 재밌게 할 수 있죠
08/07/02 21:19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많은 팬들이 불편해 하는걸 알면서도 계속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걸 봐서는
김창희 선수는 '인성이 안됐다'는 극단적 평가를 받아도 그걸 제대로 이해 못하는거 같네요. 그저 자기 이름이 오르내리니까 그걸 인기로 착각한다는 느낌이 들어요. 인성까지는 갈 것 없이 빨리 철이 들어야 할 듯하네요.
08/07/02 21:23
경기전에하는 인터뷰랑 경기후에 인터뷰는 차이가 크죠
경기전에하는 인터뷰야 자신이 지면 X쪽 당할수도있으니까 그발언에 책임을 지고 실력으로 후에 말하는것이지만 경기후에 그것도 이긴후에 그후에 상대를 내리깐다는건 이해할수없군요 스타는 실력이 다가 아니죠 운적인 요소도 있어야 하는데 단지 운도 좀따랐을뿐입니다 김창희 선수 좀자제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렇지않으시겠다면 재욱이 부르겠습니다 응?
08/07/02 21:35
그리고 이런점에서는 E스포츠가 스포츠적인 요소가 있는거 같네요
다른팀에도 불구하고 연습을돕는 모습에도 참 훈훈하고 좋았는데 프로게이머들은 동업자죠 프로레슬링같은엔터테인먼트야 연기니까 하는것이지만은요...
08/07/02 21:49
이성은 선수가 호오가 확실할 지언정 인정을 받는 이유는 뒤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세레머니를 할지언정 상대방을 무시하지는 않죠. '이건 뭐 XX도 아니고'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군요. 저딴 식으로 상대방을 무시해서 그닥 좋은 뒤끝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08/07/02 21:50
아니 웃긴게 프로면 예의 없어도 됩니까? 프로니까?
뭐 다른 스포츠는 말 할것도 없고 어디 사회생활하면서 저런 언행으로 잘 살수있나 궁금하네요. 지금이야 끼리끼리 동년배들끼리에 끽해야 코치, 감독 서너명 윗사람있는 곳에서 지내니까 못느껴서 그렇지 진짜 사회생활 하면 뼈져리게 자기 잘못을 느끼겠군요.
08/07/02 21:53
이런글 보고 파포도 가보고 포모스도 가봤지만...
기자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참... 정확한 메시지를 E-스포츠팬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는것 같네요... 같은 인터뷰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니... 김창희 선수야 워낙 인터넷이랑 배넷에서 한 업적이 대단하신 분이라....카더라 통신이 아닌 직접적으로 보았기에... 다른 말은 안하겟습니다...
08/07/02 21:53
전 몇번이나 말하지만
일단은 이번 김창희선수 발언은 문제있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디만 최연성은 되고, 김창희는 안된다는 논리는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최연성도 완전히 해도 된다는 아니지만, 그나마 최연성은 그럴 수 도 있다는 논리) 전교1등이 전교 꼴등한테도 그런말하면 안되는 거고 반에서 49등이 50등한테도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뭐 꼴등이 1등한테도 당연히 하면 안되는거죠. 이건 마치 김창희 선수가 역대최강자라면 .. (우승을 천번쯤 했다면).. 저런발언 해도 된다는 뜻 아닙니까? 아니 저보다 더 심한 표현을 해도 되고요. 자신이 잘하든 못하든, 혹은 상대가 잘하든 못하든 떠나서 상대를 비하하고 깔보는 발언은 원래 하면 안되는 겁니다. 자신이 잘한다고 그게 정당화 되는게 아니란거죠.
08/07/02 21:55
개인적으로 김창희 선수는 일찍 군대에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몸은 건강해 보이니, 특전사같은데 지원시키는 게 김창희 선수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습니다.
08/07/02 21:58
저도 왠만하면 이런 글에는 댓글 안남기는 편인데.. 김창희 선수는 다른 스포츠보다 더 사이가 좋다는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는 것을 보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겼으면 자신의 이긴기분을 이야기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상대방을 깔아뭉게는 식의 인터뷰는 조금 보기 안좋은 것 같습니다. 프로 게어머들 사이에서는 실력이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 이번 2008년 공식전 5할도 못넘긴걸로 아는데 같은 5할 못넘긴 선수 이겻다고 그런 식으로 인터뷰 하는건 좀 그런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최연성 선수와 비교해서 말이 좀 있는데, 실력이 되면 그런 인터뷰 되나? 하는 말씀들이 있으신데, 그냥 제 생각은.. 그런 실력을 갖춘 사람들이 그런 인터뷰를 하면 반박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보구요.. 김창희 선수는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한번식 나올때마다 상대방을 깔아뭉개기 식의 인터뷰만 하니, 대다수의 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것 같습니다. 팀의 전태규 선수를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전성기때 테란전, 저그전은 누구도 따라올수 없을 만큼 극강의 포스를 뿜어내고 팀플레이 나오는 족족 상대방을 다 잡아 내면서 하는 자신감 있는 인터뷰 정말 좋아합니다. 그러나.. 지금 김창희 선수가 과연 상대방을 깔아뭉개기식의 인터뷰를 할 정도로 그의 포스가 받쳐주는지 궁금하네요..
08/07/02 22:01
언젠가 진영수 선수가 했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김창희 선수가 이성은 선수를 이기고 한 인터뷰를 봤다. 상대를 이기기 전에는 도발을 해도 좋게 봐줄 수 있는데 이기고 나서 그렇게 얘기하니까 안 좋아 보이더라. 경험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인사도 잘했으면 좋겠다. 선후배 사이에 인사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잘 하지 않더라" 프로니까 예의는 더더욱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는 이긴자의 특권이다 라는 식으로 치부하기에는 좀 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김창희 선수 자신이 원해서 예전부터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시글 댓글만 봐도 확실히 자제가 필요할 것 같네요.
08/07/02 22:02
선수가 자신감 있는 건 좋게 보는데
상대선수를 깍아 내리면서까지 자신이 위에 있다고 말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네요. 설사 상대가 치명적인 실수하거나, 신인이라서 방송무대에 적응이 덜되었거나, 선수 사이에 경기력이 차이가 나도 결과가 이미 이겼다고 나온거만 봐도 잘했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근데 어떻게 이겼네요라는 설명정도로 상대 선수를 언급하는 게 아니라 그 이상으로 콕 찍어서 상대를 누르는 건 상대선수 팬이 아닌데도 불편합니다. 유독 김창희선수 인터뷰에 그런 모습이 보이고 저도 그렇고 많은분이 생각하시는 부분인만큼 아예 이런 컨셉으로 인터뷰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그 부분만 좀 자제해줬으면 하네요.
08/07/02 22:10
왜 이성은 선수는 '멋있는'선수로 포장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성은선수의 세레모니로인해 마재윤선수가 받은 정신적 데미지는 생각들을 안하시나요. 이성은vs마재윤 msl 8강 이후 마재윤선수가 이성은선수에게 질 때마다 보여주는 그 분에 못이기는 표정을 보셨다면 이성은선수의 도발적인 세레모니도 팬들의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도발적인 인터뷰'나 '도발적인 세레모니'나 경기 끝나고 상대방에게 보여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전 이성은이나 김창희같은 희대의 악역을 반기는 입장이지만, (경기를 보는 긴장감이 더해지고, 이슈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왜 김창희만 문제아 취급받고, 이성은은 멋진 악역 대접받는지 모르겠습니다. 경기력..? 상대적인거 아닌가요. 김창희선수가 이성은선수보다 전적이 떨어지고 화려한 경기가 없어서 그렇지 어느팀 테란에 끼워놔도 선발에 낄만한 실력입니다. 그렇다면 이성은선수, 요즘 삼성칸의 에이스로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게이머로서 크게 이룬것은 없습니다. 역대 본좌들에 비하면 결국 고만고만한 두 선수 이성은, 김창희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다른건 좀 이상하네요 진짜.
08/07/02 22:14
예전 분명히 김창희선수가 4가지 없는 발언은 한적있으나 이번 인터뷰는 그리 딴지 걸게 없다고 보는데요?
정도를 지키는 선에서 잘 마무리 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거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누가 ~~카더라" 소위 카더라 통신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이 마치 사실인냥 말해지는거 같군요. 김창희선수보고 인터뷰에 책임을 져라라고 말하시는거 처럼 반대로 우리들도 책임을 져야되는거 아닌가요??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4가지 없다고 찍혔더라"등등 출처불명의 말이 관계자나 본인의 증언없이 심증만으로 사실로 받아드려지는것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08/07/02 22:17
핫타이크님 // 전 이성은 선수가 멋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성은 선수의 퍼포먼스는 1차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데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김창희 선수의 퍼포먼스에는 단순히 상대선수를 깔아뭉개기 위한 목적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내적으로도 이성은 선수는 뉴클리어 사용, 배틀 락다운등 여러 볼거리를 제공해주면서 내 경기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기본적인 마인드가 엿보이는 반면에... 김창희 선수는 오로지 상대방에게 굴욕감을 주기 위한 마패관광 말고는 그다지 게임내적으로 볼거리도 없습니다.
08/07/02 22:32
포셀라나님// 최연성 선수라도 이런 인터뷰는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실제로 최연성 선수는 이런식으로 인터뷰 한 적이 없는 것 같네요, 특히 문제 되는게 딱 상대방에게 듣보잡선수라는 식으로 얘기한건데... 최연성 선수가 문제가 되었던 인터뷰를 보면, 상대가 잘해서라기보다 자신이 못해서 졌다라던가, 가위바위보 핑계를 댄 적도 있어도,예선에서 이기고나서 이 선수는 이름도 몰랐다, 이런식으로 인터뷰한적은 없었던 거 같네요 좀 거만했지만 특정 선수와 관련된게 아니라 최연성선수가 자기 자신을 최고라고 생각한다는 느낌이었다면 지금 김창희선수는 완전 상대방을 깔보는 느낌이죠. 당연히 이건 어느 선수건 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8/07/02 22:34
전성기 최연성 까로서, 최연성 선수 인터뷰는 건방지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납득 못할 정도는 아니었죠.
김창희 선수는 누가 누구한테 저런식으로 뭐라 할 처지가 아닌데 말입니다. 그럴듯한 수상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참.
08/07/02 22:34
프로 게이머는 먼저 게임으로 얘기해야겠죠. 그런 의미에서 김창희 선수의 게임은 양산형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리고 둘째로 게임 외적으로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겠죠. 적어도 여긴 한국이니까요. 한국이라고 꼭 예의 발라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어쨌든 그런 의미에서는 예전 최연성 선수, 이성은 선수도 책임은 있습니다. 하지만 최연성 선수의 도발은 그가 워낙 무적포스였기에 오히려 일종의 기믹(프로레슬링용어)을 만들면서 팬들이 호응했던 것이고, 이성은 선수의 도발은 초창기에는 김창희 선수처럼 욕 무진장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것 패턴화 되고 경기 내에서 일관되게 버라이어티한 모습들(대표적으로 신희승 선수와의 경기 등)이 보여지고 경기 외적으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고 결정적으로 박영민 선수에게 하트관광을 대인배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어느정도 그러한 행동이 인정을 받아온 것입니다. 이성은 선수의 그런 도발이 인정받기까지 수많은 대회, 경기, 논란들이 있어 온 게 사실이죠. 아직도 안티가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개인적으로도 이성은 선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 많은 논란을 겪으면서 만들어 놓은 이미지를 인정할 뿐이죠. 그렇게 봤을 때 김창희 선수는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이정도로 최연성, 이성은 선수와 비교하면서 괜찮다는 건 무리라는 거죠. 악역으로 인정받으려면 그만큼 힘든 논란들을 거쳐서 비로소 어느정도 인정받는 겁니다.
08/07/02 22:45
핫타이크님// 제 생각에 마재윤 선수가 받은 정신적 데미지에서 세레모니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재윤 선수라면 자신을 도발한 선수에게 진 경기 때문에 더 분했을 것 같은데요.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 선수에게 이기고 나서 했던 세레모니가 경기 후 논란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만, 정작 마재윤 선수는 그 당시에는 경기 내용이 분해서 '세레모니를 하는 건 알았는데 정확히 뭘 하는지는 몰랐다'라고 했죠. (뭐, 나중에 알았을 때 기분이 썩 좋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마재윤 선수가 이성은 선수 상대로 준비했다는 그 세레모니 직접 보고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면에서 이성은 선수가 경기 전에 하는 도발이나 경기 후 세레모니 외에는 꽤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죠. (상대와 상황에 따라 세레모니가 얌전해지기도 하고요.) 인터뷰에서 대놓고 자기가 이긴 상대를 깎아내리는 것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이성은 선수 인터뷰를 보면 꽤 즐겁던데 김창희 선수 인터뷰는 기분이 안좋아집니다. 뭐, 어쨌든 이성은 선수와는 관계 없이 김창희 선수가 본인에게 오는 이런 반응들을 알고 있다면 좀 변화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합니다.
08/07/02 22:54
요즘엔 제목만 보고 조중동인걸 알게되엇지만...여기서 또 인터뷰논란만봐도 누구인지 알게되는 참..득도한 기분이네요..
뭐 저런인터뷰가 문제없다 프로이기때문에 가능하다..이런말씀들하시는데 참 이해안되네요 아무리 프로라도 지켜야될 매너는 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긴자의 권리는 승리의 기쁨이지 패한자를 인터뷰로 한번 더죽이는게 권리인지 의문이 드네요 이판의 세레머니나 도발을 격투기의 그것과 비유하시는분도 잇는데, 격투기에서도 이기고나서 저렇게 까던가요? 오히려 그때만큼은 존중해주기도하는데 전 예전부터 스타랑 바둑이랑 비슷하단 생각도 햇지만 이부분만큼은 절대 다르네요
08/07/02 23:09
이성은 선수나 김창희 선수나..인터뷰가 깔끔하다고 이성은 선수는 뒤끝없다고 하는 건 세리모니로 조롱하는건 아무렇지 않다는건가요 그건 또 무슨 논리인지 참..
08/07/02 23:13
전 이성은 선수 팬도 아닌데 자꾸 덧글 달게 되네요... 이성은 선수가 뭘 얼마나 세레모니로 상대 선수를 조롱했다고 하시는 건지... 제가 이성은 선수 세레모니를 다 보지 못했으니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마재윤 선수한테 했던 거 빼면 딱히 그런 것도 없지 않나요?; (뭐 그것도 김창희 선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인터뷰들에 비하면 훨씬 미약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일단 세레모니는 팬들을 위한 쇼맨쉽이죠. (비록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고 안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요...) 김창희 선수 인터뷰는 대체 의도도 파악이 안됩니다.
08/07/02 23:21
프로게이머면 프로에 맞는 소양교육을 하지않나요?
프로라는 이름을달고 뭐하는짓인지.. 최연성,이성은 선수들의 인터뷰과는 비교자체가 좀 아니네요. 윗분들은 이긴자만의 특권 이란걸 뭐라고 생각하셔서 저러시는지.. 이겼으니 굴욕적인 말을 해도된다? 말이되는지그게..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기본예의가 있는것이고 이건 스포츠라는 타이틀을 걸고하는 게임인데 스포츠맨십은 어디에둔건지.. 개념좀 챙기라고 직접 말해주고싶습니다만, 누군가에게 테러를 당할까봐 걱정스럽기도 하네요.
08/07/02 23:35
뭐 저는 충분히 말해도된다고생각하는데요? 승자의자격이 뭐냐고요? 승리하고 인터뷰할수있는기회죠 결승급이아니면 패자한테 인터뷰는 거의하지않죠.
그리고 그 승자인터뷰에서 자신감을 표현하는게 뭐 그렇게 잘못입니까? 누가봐도 인지도는 김창희>김성진선수는 맞습니다. 위메이드팬들이야 알겠지 김성진선수 대부분이 모릅니다.(프로리그에서 몇번본거같긴하지만) 아마 꽤 경력이쌓인선수가 김성진선수와의 대진을봤을때 속으로 이길수있겠다. 이런생각 할수있지않나요? 배틀넷만봐도 상대전적보도 이길수있는상대다 이런건 바로나오는거아닙니까? 선수들 숙소에서 엔트리나오는날 내가상대하는선수가 이름도별로알려지지않은 신인선수이다 이렇면 좋아하지않겠습니까? 아무리그래도 인터뷰에서 그런말하는건 아닌것같지않냐하시는데 그건 선수 고유의 말할권리죠. 다른스포츠를 예로드셧는데 축구같은경우만봐도 더하면더했지 절대 덜하지는않습니다. 최소한의예의? 축구같은경우 카드만 안받으면 무슨짓을해도 됩니다. 심판이안본사이에 팔꿈치가격 유니폼 잡아당기 몸싸움 등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그러면서도 같은축구선수끼리 최소한의 예의 이런것을 따져야합니까? 스타룰안에서 뭐 맵핵이나미네랄핵등을 썻으면 마땅히 비판받아야한다고생각하지만 인터뷰가지고 이렇게 까지 왈가왈부 할 필요가있을까요?
08/07/02 23:58
카르타고님// "아마 꽤 경력이쌓인선수가 김성진선수와의 대진을봤을때 속으로 이길수있겠다. 이런생각 할수있지않나요? 배틀넷만봐도 상대전적보도 이길수있는상대다 이런건 바로나오는거아닙니까? 선수들 숙소에서 엔트리나오는날 내가상대하는선수가 이름도별로알려지지않은 신인선수이다 이렇면 좋아하지않겠습니까? 아무리그래도 인터뷰에서 그런말하는건 아닌것같지않냐하시는데 그건 선수 고유의 말할권리죠."
라는 이유로 이해는 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런 이유로 정당화 될 수 는 없습니다. 세상에 아무 이유없이 벌어지는 악행이나 그런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축구예를 드셨는데, 그건 축구도 문제있는 겁니다. 축구에서 그런일이 있으니, 스타도 그래도 된다가 아니라, 축구의 잘못된 부작용은 절대 배워선 안된다 라고 생각하는게 보통아닌가요?
08/07/03 00:00
카르타고님// 단지 이 인터뷰 하나때문에 까이는게 아니지 말입니다.
그동안의 언행들이 쌓이고 쌓여서 업보가 되어 돌아온것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모두 입을모아 안좋다고 말하는 그 '사실'은 '진리' 아닌가요? 마치 소고기문제처럼요.
08/07/03 00:03
이런거야뭐... 조금 건방져보이긴 합니다만
뭐 어느곳에서나 악동같은 존재가 있기마련이고... 그리고 김창희 선수정도면 a급정도되는 테란 아닌가요? 김성진 선수는 경기력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던데요... 프로리그에 출전하는 다른 테란 유저들과 비교해봤을때... 솔직한 표현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지 관리하는 선수가 있는 반면에 김창희 선수같은 선수도 있는거겠죠 정도에 차이이긴 하겠지만 이정도로 이렇게 까여야하나 싶은... 그동안 pgr에서 미운털이 박혀온게 더 크게 작용하는거같은데...
08/07/03 00:05
도대체 이성은 선수가 세레모니를 해서 마재윤선수한테 굴욕을 줬다는건 또 뭡니까?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선수한테 이길때만 세레모니 하나요? 딱보면 엠에쎌8강에서 이기고 한 동네한바퀴세레모니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런 이미지를 주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게임내에서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선수한테 노골적으로 관광을 시전한적이 한번이라도 있나요.... 제가 볼때 이성은 선수와 김창희 선수는 아예 비교대상이 안되는 선수들 같습니다.
08/07/03 00:08
아직 어려서 그럴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 나이면 스스로의 인생에 책임을 질만한 나이입니다.
저런 언사와 행동이 결국 자신의 운을 깍아 먹지요 늦게 깨달을 수록 더욱 크나큰 본인의 업보가 될테니 뭐 인과응보 아니겠습니까?
08/07/03 00:10
구아르 디올라님// 객관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나, 비교대상이 안된다고는 할 수 없죠.
Sunday진보라님// 솔직한 표현이다 아니다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게 정당화될 이유나, 근거가 될 수는 없으니까요. 문제는 그 표현이 상대선수에 대한 비하나 모욕이 될 수 있냐 아니냐에 있습니다.
08/07/03 00:15
자신감을 갖는건 좋지만..
2008년 공식전 5승 11패 31.25%승률을 가진 선수가.. 이름을 보자마자 이길 것.. 테란 에이스(푸훗!)로의 자신감.. 이런 얘기할 실력이 되어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네요.. 사실 김창희 선수가 이긴거중 기억나는건 이영호 이긴거 밖에 없네요.. 그게 좀 대단하긴 했지만..
08/07/03 00:15
카르타고 // 님 몬가 단단히 오해하고 계신것 같은데... 축구 선수들간에도 최소한의 예의라는건 존재하거든요.
심판이 안보면 무슨짓을 해도 상관이 없다고요 ?? 물론 그런짓을 하는 선수들이 있죠. 그 선수를 팬들은 가만히 놔두나요?? 심판이 안본다고 상대방 발을 보고 태클을 들어가고 일부로 발을 높게 들어 상대에게 위협을 주고 이게 심판이 안본다고 다 묵인되는것인가요??? 페어플레이라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요??? 님 의견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우선 예부터 잘못됐네요..
08/07/03 00:18
포셀라나 // 네 ; 근데 저 발언이 비하가 될 수 있나요?
상대선수에게 모욕감은 줄수있겠지만.. 객관적으로 김창희 선수가 한수위 실력인게 분명하고 그걸 그냥 말한거같은데요 그나저나... 김창희 선수가 논란이 될만한 발언을 많이하긴했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냥 주워들은걸로 까는 냄비분들은 없기를...
08/07/03 00:20
이 선수...참 희안하네요.... 머리가 아주 나쁘지 않다면 이런 반응들을 보고 분명 깨닫는게 있을텐데... 바뀌는건 없는거 같아요.....거참..희안해.....
08/07/03 00:23
김창희 너무 좋네요. 이대로 꼭 자신의 인터뷰 신념을 꼭 지켜나가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에게 꾸지람 좀 들었다고 행동이 바뀌면 그게 더 싫습니다. 꼭 건방(?)지게 계속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08/07/03 00:24
이성은 선수가 세레머니하고 도발적인 멘트하면 팬들을 위한거고, 김창희선수가 하면 자신을 위한 것입니까?
깔려면 둘다 세트로 까여야죠. 그리고 김창희 선수가 실력이 없는데 나댄다고 말씀하시면 이성은 선수도 우승 1번도 못한 주.제.에 너무 나대는 거 아닙니까? 이성은 선수나 김창희 선수를 비하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한 선수에게만 잣대를 너무 심하게 대는 것 아닙니까?
08/07/03 00:25
Sunday진보라님// 객관적으로 한수위의 실력인게 사실이다 아니다는 이번사건(?)과는 무관합니다.한수가 아니라 100수쯤 위라고 해도, 프로게이머가 배넷양민을 상대한다고 가정하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욕감을 줄 수 있다.. 그걸로 끝난거 아닙니까? 무슨말이 더 필요한지요? 뭐 법적으로 따질만한 경우의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모욕죄든, 명예훼손이든.. 사실여부와 무관하게 성립합니다. 그러니까 바보한테 바보라도 해도 죄는 성립한다는겁니다. 저는 정말 이참에 김창희선수 군입대한번 고려해보는게 어떤가 생각합니다. 물론 공군게임단말고 육,해,공 전투병으로요.
08/07/03 00:32
WBC 4강 한일전 후 이치로 선수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오늘 승리 소감은? -> 이길만한 팀한테 이겼다 이게 과연 보기 좋은 인터뷰였습니까? 한국인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치로를 비난했습니다.
08/07/03 00:48
이 일 말고도 김창희 선수가 보여준 행동들이 보기 좋지만은 않았죠 -
컨셉잡기 위해 악동짓 하는 것과 진짜 거만해서 악동짓 하는건 좀 다르지 않나요 ? 예의가 없긴 없죠 . 예의가 없는 선수에게 팬들이 그 선수는 참 예의없네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08/07/03 00:54
김창희 선수는 이미 최인규 선수와의 경기 후의 인터뷰로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간거죠.
개념없고 예의도 없는 X로. 그 이후로는 이 선수가 뭘해도 밉게만 보이는 걸 어쩌겠습니까. 허허.
08/07/03 00:57
모든 사회 생활이 그렇지만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예의라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건 한국이 평소 예의를 존중하는 문화여서 한국에서만 특별히 강조되는건 아닙니다. 전세계 어느 프로스포츠에서도 승부가 난 후 상대방에 대한 예우를 표현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깁니다. 맨유가 FA컵이나 칼링컵에서 하위리그 팀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려도 감독이나 선수들이 저렇게 인터뷰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자신과 최선을 다해 승부를 해 준 상대방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리그가 무슨 WWE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것은 충분히 비난을 받을 만한 일입니다. 위에 최연성 선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최연성 선수도 특유의 거만한 인터뷰를 몇 번 했었으나 대놓고 상대방을 무시하지는 않았습니다.
08/07/03 01:05
피지알에 어떤 분들은 이런 구도가 재미있다고 더 부추기고 옹호하고 멋있다고 하는 분들이 있던데
그런분들은 아마 이런게 더 심해질수록 좋아하겠죠? 이긴 선수가 게임 내에서 바보라고 건물로 글을쓰고 세레모니도 선수 바로앞에가서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면서 비웃습니다. 그러면 진 선수는 달려가서 멱살을 잡고 욕하고 백스테이지로 끌고가구요. 이긴선수는 또 인터뷰로는 너무 하찮은 실력의 상대라 게임이 재미도 없었다. 앞으로는 최고의 선수들과만 게임하고 싶다. 이런식으로 말할테고 정말 WWE보는듯이 재밌겠네요 하하 어디까지 자극적으로 되나 지켜봐야겠네요. 김창희선수 이런걸 현실로 만들때까지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하하하 가위바위보발언으로 인해 그동안 최연성선수를 모든 프로게이머 중에서 제일 안좋게 봤습니다만 김창희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최연성선수는 참 매너가 있는 아름다운 분이었네요. 최연성코치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을 댓글로나마 드립니다.
08/07/03 01:38
kien님// 이성은 선수가 하는 도발적인 멘트들은 경기 전에 하는 거죠. 그건 자기가 졌을 경우 책임 완전히 지게 되는 겁니다. 그거랑 자기가 이긴 후에 하는 멘트랑은 다른 문제죠. 그리고 세레모니는 확실히 쇼맨쉽의 차원이지만, 김창희 선수의 인터뷰는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정말 이해가 안가는 게 이성은 선수가 대체 무슨 그렇게 도발적이고 상대 선수를 깎아내리는 세레모니를 했다는 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마재윤 선수에게 했던 한 번의 세레모니 말고는 그런 게 기억이 안나거든요. (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건 아니지만 굳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세레모니가 여기서 문제가 되려면 '상대를 깎아내리는' 세레모니를 이성은 선수가 해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08/07/03 02:09
근데 이성은선수는 마재윤선수에게 했던 그 1번이 상당히 크긴 컷죠. 그이후엔 안그랬는진 잘모르겠습니다만, 그렇다고 그전의 그1번을 잊어줄 수 도 없는 노릇아닙니까?
08/07/03 02:11
근데 예전일이지만 이승훈선수 사건도 있었고(이건 실수라고 생각합니다만) 유독 온게임넷팀에서 이런일이 좀 많긴 한거 같습니다.
이러다 스타판의 SK되겠습니다.
08/07/03 02:21
이젠 별걸로 다 트집잡는군요.
그냥 김창희선수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구차하게 이성은선수이랑 엮거나 무개념이라고 까지말고.
08/07/03 02:44
성인군자인척 하면서, 뒤통수 치는 댓글들이 많군요..
악동이란 어느 스포츠에나 다 있는 것입니다. 모범생만 게임을 하라는 법은 없죠. 상대방으로 하여금 동기유발도 될 수 있고, 인터뷰에 화가 난다면 도재욱 선수처럼 세게 복수하면 되는겁니다. 게임에 지고 열받아서 격한 감정표출을 매 경기마다 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08/07/03 02:54
김창희선수가 예의가없는인터뷰를 한거에 대해서 왜 최연성코치나 이성은선수에 대한 비교글들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_-;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있죠 이건 사적인자리에서 하는말이 아닌 스타팬들과 패자에게 전하는 메시지인 인터뷰입니다
그리고 최연성코치에 대하여 한마디 더 붙이자면 최연성선수는 변명의 인터뷰를 많이햇지 상대방을 깔보는 예의없는인터뷰를 하지않았습니다 유명한예로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 같은류의 인터뷰가있잖습니까.. 팬들에겐 좋지않은인터뷰이겠지만 상대방을 깔본다던가하는식은 없는데 말이죠..
08/07/03 03:18
만의하나의 유혈사태;; 유발의 위험은 이런 인터뷰보다 세리머니가 오히려 더 크다고 봅니다.
카메라 앞, 아니면 상대방 부스 앞에서의 1:1 퍼포먼스라면 모를까, 모 선수처럼 상대 벤취 앞까지 뛰거나 했다가 욱한 선수가 선빵이라도 갈기면(헐). 이렇게 인터뷰로 까고 경기로 쇼부치는 쪽이 힙합의 Diss전 삘도 나고 재밌습니다만? "붙어보니 막장이었다", "이렇게 할 거면 은퇴해라" 정도의 수위도 아니고, "내가 이길 상대였다" 쯤이면 겸손의 선은 넘되 극에 달한 막말까진 아니잖나요. (더구나 파포 기사엔 포모스쪽에 안실린 나머지 내용도 있었습니다) 김성진 선수 연습 독하게 하고 도재욱 선수처럼 복수하세요. 김창희 안티분들은 앞으로 대충선생의 상대들을 응원하시면 되겠네요.
08/07/03 03:32
vendettaz님// 그렇다면 김성진선수가 앞으로도 못이기거나, 이길실력을 못갖추면 평생 무시받은 체로 살아야 됩니까?
힙합이야기 하셨는데, 미국에서 힙합이 동서부 대립이 극에 달했을때 처럼 되는것도 냅둬야 됩니까? 또한 음악과 같은 예술에서는 그 시각이 다른것은 그야말로 적이고 원수일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쪽 입장에서는 음악을 망치는 원수들이죠. 게임처럼 동업자같은게 아니죠. 마요네즈님// 다른 스포츠에도 악동이 있겠지만, 그게 옳다거나 정당한건 아닙니다. 저는 게임에 감정적인 뒤끝이 남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동업자, 같은 인격을 가진 사람과 사람이 하는 일에는 최소한의 예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adolescent님// 이런 언행때문에 김창희선수를 싫어하는 겁니다.
08/07/03 03:59
포셀라나님// 타이거 우즈가 골프랑 아무 상관 없는 저를 얕봤다면 참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골프선수고, 경기에 져서 한소리 듣는다면 열받지만 어쩌겠습니까. 골프로 밀린건데. 그리고 이런 말씀 드리기 뭐하지만, 앞으로 선수생활 계속 하고 출전보장 받으려면 김창희 선수 잡을 정도의 실력은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성기 최연성 선수가 저랬다면 오히려 그게 더 가혹하지 않을런지. 제가 꺼낸 디스전 개념은 쌍팔년도 이스트 웨스트 총질하던 시절의 얘기가 아닙니다. 지금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일단 도발해서 랩으로 겨루고, 관객들은 승자에 환호합니다. 국내에도 overclass라고 어지간히 호전적인 집단이 하나 있는데, 막무가내로 까고 랩으로 붙습니다. 존중을 갖추라는 안티들도 많지만, 실력대 실력으로 붙어보자며 독려하는 팬들도 많습니다. 저는 김창희 선수의 빠도 아니고 또 모든 선수가 김선수처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선수 한 두명 있는 것도 스타판의 하나의 이슈, 활력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코멘트에 언급했듯, 파포쪽 기사엔 "상대를 얕본 건 아니다"는 김선수 나름의 변이 있습니다. 편집된 기사만으로 너무 대역죄인 취급까진 하지 않았으면 싶네요. 싫어하는 건 자윱니다만.
08/07/03 04:17
vendettaz님// 파포기사도 의도된 편집이고, 포모스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런발언을 해놓고, 상대를 얕본 건 아니다는 말은 술은 마셨되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말이랑 똑같이 들립니다. 저게 상대를 얕보거나 무시한게 아니면 뭐가 무시한겁니까? 그리고 혹시나 김성진선수 실력이 진짜 그거밖에 안되고, 프로게이머로서 영 자질, 재능이 없다고 칩시다. 영영 복수도 못하겠죠. 그럼 저런소리 들어도 되는겁니까? 게다가 어느정도 허용이 되는 부분은, (음악이든, 스포츠든, 게임이든) 어디까지나 팬들을 위한 것에 한해서입니다. 팬들이 좋아해 준다면.. 이라는 단서가 붙어야 되는 것이죠. (저는 이것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근데 이건 그경우가 아니지 않습니까? 같은 프로게이머들 조차, 문제가 있다는 말들이 나오는데 뭐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저는 차라리 상대선수 앞에서 1:1 퍼포먼스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님말씀처럼 유혈사태의 가능성이 좀 더 높으니까요. 맞고나면 아프니까 하면 안된다는걸 알게 되겠죠.
08/07/03 04:50
포셀라나님// 원점으로 되돌아와서,
▶ 오늘은 당연히 내가 이길 상대였기 때문이다. 상대방 이름을 보고 무난히 하면 내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이게 무슨 평생에 한으로 남을 굴욕적 멘트로 여겨질 만한 것인 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에서 이성은 선수 얘기가 자주 나오는데, 이성은 선수 세리머니는 팬들을 위한 것이고 인터뷰가 옹골차니 괜찮고 이건 안된다? 마재윤 선수 헤드폰 벗어던지고 화내면서 나가는 것 보셨습니까? 거기에 이성은 선수는 모 신문 코너로 "앞으로 말도 놓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편지도 띄운 바 있습니다. 삐딱하게 해석하면 더 ○멕이는 것 아닙니까? (참고로, 마선수는 답장을 안했습니다) 님 표현대로 마재윤 선수 부활 못하면 계속 패만 쌓으면서 저런 꼴 당해야 합니까? 팬이 좋아하니까? 아싸리 안된다면 둘 다 막아야 합니다. 아니면 둘 다 허용하던지요. 저는 허용하자는 입장입니다. 동업자인 한편 무한경쟁체제의 경쟁자들입니다. 도를 넘지 않는 도발(첫 줄에 언급했듯 저는 김선수 멘트가 현저히 도를 넘은 것인 지는 모르겠습니다)은 자기 혹은 상대방에게도 하나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봅니다. 뭐 감정의 앙금은 오고 갈 수 있겠지만요. 정히 사태가 커져 "경기후 도발성 인터뷰 금지", "세리머니 금지" 등의 규정이나 주의가 내려진다면 모를까, 지금 수준의 경기 내외의 공방은 굳이 뜯어말리고 싶진 않습니다. 김창희 선수 계속 욕 먹을 수 있습니다. 아니 어찌보면 안티가 늘어야 당연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같은 상황을 즐기고 오히려 팬으로 돌아설 수도 있는 겁니다.
08/07/03 04:54
뭐 윤길현 선수가 삼진 잡고 나서 내려가면서 비웃으며 욕하면서 내려가는 것도 나름 승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가 되는건가요?
그런 것 당하기 싫으면 안타를 쳐내면 되니까요. 이거 참.. 하하..
08/07/03 04:58
욕을 한 것은 아니지만 패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굴욕적인 언사를 행한 것은 사실이니까요. 확인사살이랄까요.
굳이 욕이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윤길현 선수가 내려가면서 저런 녀석 쯤이야 하면서 외치며 내려간다고 다르지 않습니다.
08/07/03 05:31
생각보다 댓글이 많아서 이젠 지우고 싶어도 못 지우겠군요-_-a;
아무래도 이성은선수랑 비교되는 이유는 제가 본문에 썼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만큼 둘은 다르기 때문이죠. 다시 말하지만, 약간 팬심이 들어간 거지만, 이성은은 정말 프로적인 마인드를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나 그밖에 경기 외적인 요소들을 통해서 상대선수를 배려(? 배려가 맞을듯)할 줄도 알고, 팬들이 원하는게 뭔지도 아는, 좀 과장해서 말하면 현재 e-sports의 보배같은 선수입니다. 반면에 김창희는 위에 댓글에서 봤다시피 뭐 커리지때부터 시작해서 주변에 적이 항상 많은거 같더군요. 설마 실력때문에 사람들이 시기해서 적대적이겠습니까? 그것도 다른 분야보다도 선수들끼리 친밀도가 높은 e-sports에서? 김창희 선수는 다른건 다 필요 없습니다. 도발? 해도 됩니다, 팬 입장에선 재밌으니깐요.. 하지만 도발에서 끝내야지, 그 이상 나아가면 그때부턴 매우 보기 안좋습니다.
08/07/03 07:10
한끗차이도 안나는 문구입니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번역'될수있는 글은 선수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방법. 표현만 조금 다르게 해도 충분히 다른 인터뷰가 될수있죠. 인터뷰도 스킬입니다. 프로라면 당연 가져야하는 스킬.
08/07/03 09:01
나름대로 노이즈 마케팅인가요??
이미지가 너무 안 좋게 박혀서 벗어나기가 쉽진 않겠군요, 전 이선수 한테 별 다른 관심은 없지만 학교 다닐 때 반에 꼭 한 두명씩 있던 '주는거 없이 미운놈' 이란 느낌이 들더군요 허허.
08/07/03 09:36
대체 옹호하는 분들의 의견은 아무리 봐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기서 욕설만 들어가면 딱 윤길현 되는 겁니다. (기분도 안좋았는데 '자기 기준에서의' 듣보잡 삼진잡고 신나니까 식빵 날려준 겁니다. 레이번 대신 복수도 해줄 겸. 이 인터뷰랑 같은 점? 상대방을 '캐'무시했습니다. 다른 점? 욕설을 했죠.) 내 실력 자랑하는 것도 좋고 내 플레이에 대한 자부심도 좋은데,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예의, 존중'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P.S. 같은 이유로 전 최연성 코치, 이성은 선수 다 안좋아합니다. (이성은 선수는 최근 좀 좋아졌습니다.) 김창희는...저랑 이름도 비슷한데 경멸하고 있습니다. 선수라 부르기도 아깝군요. 남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존중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P.S.TWO 다른 스포츠와의 비교가 많이 올라오는데... 일단 WWE는 스포츠가 아니니 논외로 치고,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승리하고 나서' 상대방을 대놓고 무시한 건 이치로 정도밖에 본 적이 없습니다. 남을 까기보단 '내가 잘해서 이겼다' 정도로 끝나죠.(겸손한 경우엔 '운이 좋았다'라는 멘트로 가고)
08/07/03 09:50
[LAL]Kaidou1412 님// 저같으면 섹레머니 당하면 기분 상당히 나쁠 것 같은데요? 그게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입니까?
제가 궁금한 것은 둘다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어느정도 모욕감을 주는 행동을 하는 데 왜 한 선수만 까이는 지 모르겠습니다.
08/07/03 09:54
김창희 선수를 욕하실려면 지금 스타판에서 하는 세레머니나 인터뷰를 다 비판하셔야죠. 서지훈 선수가 벌레먹던 거나 최연성 코치가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때 보여주었던 '까불지 마라', 이성은 선수가 마재윤 선수를 도발하고 깔아 뭉겐 것. 이런 모든 종류의 예의 없는 행동에 대해서 비판을 하셔야죠. 이런 상황에서 저정도 발언까지는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08/07/03 10:51
kien님// 사람을 대하다 보면 진심 이라는게 보입니다.
예를 들면,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나 c 너무싫어"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것과 "나 c 진짜 싫어" 라는 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왜 다르게 받아들일까요.. 흔하게 쓰는 말로서, 비난과 비판의 차이 정도만 아신다면 그렇게 말할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정도 발언이면 하나의 프로게이머로써, 하나의 '공인'으로써는 막말한다 싶기도 합니다만..(물론 친구들끼리나 하는 대화에선 저정도는 가능하죠.받아들이는 사람의 입장이 다르니까요.)
08/07/03 12:05
김창희 선수가 얼마나 매너가 없고, 행실이 더러운지 카더라 통신이 아닌 사실을 아시는 분은 저한테 쪽지좀 주세요. 얼마나 행실이 더러웠으면 인터뷰하나에 이렇게 까여야 하는지, 마치 김창희 선수는 승률 5할도 안되면서 한번 이겨서 이런 인터뷰를 하면 안되면, 이성은 선수는 토스전 한번 이겨서 세레머니를 하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이성은 선수가 하면 팬 서비스고, 김창희 선수가 하면 그냥 4가지 없는 것이고, 얼마나 실생활에서 매너가 없었으면... 이런 댓글이 달리나요.
김창희 선수가 평소에 얼마나 4가지 없는지 카더라가 아닌 사실만 저한테 쪽지좀 보내주세요. 정말 궁금하네요.
08/07/03 12:15
토막님 // 프로리그 엔트리에 김창희 선수의 상대가 김승현 선수로 정해지자 아무런 친분도 없던 한빛의 김승현 선수에게 배틀넷에서 뜬금없이 "연습 안하냐? 그래가지고 이기겠냐?" 라고 한 행위는 행실이 더러운짓 맞죠. 괜히 아무이유 없이 타 프로게이머에게 시비를 거는 행위. 이게 올바른 행실인가요?
김승현 선수가 김창희 선수를 프로리그에서 이기고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입니다. 김승현 선수가 이 사건을 꼬집으며 김창희 선수의 예의없음을 지적했죠.
08/07/03 15:28
토막님// 위에 어느분이 카더라 통신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경험했다는 분이 게십니다.
그리고 김승현선수 사건, For사건 등은 카더라 통신이 아닌 사실 아닙니까? vendettaz님// 앞에서 말했듯 저는 둘다 막아야 된다 라는 입장입니다. 이성은 선수를 언급한건 그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수긍할 만한 구석이 있기는 있다는 말을 한 것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예전에 임요환 vs 도진광 패러독스 대역전극에서의 임선수 세레모니를 가장 먼저 비판한 사람중 1명입니다. 또 저는 이정도 인터뷰면 도발이 아니라, 조롱으로 보이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제가 저런경우를 당했다면, 때렸을겁니다. 아마 많이 때렸을거 같네요.
08/07/03 16:17
솔직히 e스포츠는 스포츠라기 보다 스포츠엔터테이먼트 아닌가요...???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이 서로 라이벌 매치를 하는것도 그렇고... 조지명식도 그렇고... 왜 자꾸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는지... 초기에 프라이드가 그랬듯...(초기 프라이드는 wwe와 다를것이 없었죠...) e스포츠도 태생이 그러하였으니... 전 김창희선수가 진심으로 한 얘기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설마 진심으로 저런 인터뷰를 할리가...
08/07/03 17:23
남야부리님// 전 이스포츠가 스포츠냐 엔터테인먼트냐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입니다만, 다른 스포츠들도 큰 대회 같은 경우 조추첨식 하는 거 봤는데요; 티비에서도 나온 적 있고... 라이벌 매치 같은 것도 다른 스포츠 올스타전과 같은 이벤트 정도로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라이벌 매치나 조지명식이 왜 스포츠가 아닌 기준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그런 건 부가적인 것이고 중요한 건 공식리그죠...
08/07/03 17:51
이정도 발언이나 이정도 행실은 요즘 스타판에서 흔하게 있는 일이고 이성은 선수나 다른 선수들이 하면 재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왜 김창희 선수한테만 비난을 하시는 겁니까?
PGR분들중에 많은 분들이 이런식의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여기시고 선수들이 세레머니나 각종 도발적이거나 건방진 멘트에 대해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지 스타판이 좀 더 재밌게 돌아간다고 생각하시고 계신 거겠죠. 물론 김창희 선수가 평소 성품이 나쁠 수도 있겠지만(잘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선수들이 이정도 수준의 멘트나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창희 선수의 인터뷰 내용이 그것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되지 않는군요. 오영종 선수의 누워서 떡먹기, 이성은 선수의 마재윤 선수 도발, 최연성 코치가 예전에 했던 까불지 마라, 박영민 선수의 하트 세레머니, 송병구 선수의 T-1전 승리 이후 한 바퀴를 돈 행동이 김창희 선수의 인터뷰 내용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덜 상하게 한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김창희 선수에게 비난을 가할려면 현 상황에 대해 먼저 비난을 해야죠. 저정도쯤은 많이 하고 있고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상황에서 굳이 김창희 선수에게만 왜 손가락질 하는 것입니까? Best[AJo] 님//김창희 선수 직접 만나보셨나요?
08/07/03 17:53
이런 선수도 있고, 저런 선수도 있는거죠. 김창희 선수는 룰 어기지 않으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인터뷰하고 있고, 그 결과로 동업자 정신없다, 인격없다 등등으로 욕많이 먹고 있지 않습니까. 자업자득이죠, 뭐. 비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게이머도 있고 저런 게이머도 있는거죠. 저도 김창희 선수 무척 싫어하지만 충분히 할 수있는 인터뷰라 생각합니다. 이 선수도 나이먹으면서 좀 변해가겠죠, 뭐. 안변하면 자기 손해죠,뭐.
08/07/03 18:24
전 다른 선수들의 세레모니나 멘트들도 그렇게 즐기지는 않습니다... 그게 '이긴 후'에 하는 거라면요. 여기서 말하는 세레모니는 모든 세레모니가 아니라 상대편에게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걸 말하는 거고요. 이성은 선수의 마재윤 선수의 도발도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 많이 했다는 건 좀 그렇습니다만... 경기 후에 마재윤 선수 주위를 돌았던 건 저도 '헉' 했지만 그 외에는 딱히... 경기 전에 도발하는 내용들은 심한 인신공격만 아니면 별로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랬다가 자기가 질 수도 있는 건데 그거 감수하고 하는 거니까요. 경기 전 도발이야 도발 당한 선수도 같이 도발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고 자기가 이길 수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박영민 선수의 하트 세레모니야 뭐 이성은 선수가 괜찮다고 했으니... 도발적 멘트나 세레모니가 논쟁이 된다면 문제는 그것이 다수에게 '엔터테인먼트'적으로 받아들여지는가 아닌가의 차이겠죠. (그렇다고 상대 선수 기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건 아니지만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된다는 점에서요;) 전 딱히 김창희 선수를 싫어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렇게 여러 번에 걸쳐 논쟁이 일어난다면 본인이 한 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 뿐이죠;;;
08/07/04 00:19
이성은선수는 제가 알기로는 상대방을 깔아뭉개더거나 그런 언플은 한적은 없던걸로 알고있고요 자신이 하트 관광을당해도 자신의 홈페이지 메인으로 할정도로 쿨한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게다가 김창희선수의 인터뷰와는 격이다르다고 보여집니다
자신이 본좌는 아니지만 넘어서는 안될선을 알고있는것같기도 하고요 그런점에서 김창희선수는 그선을 넘어버린것 같은데요
08/07/04 08:12
악동이라구요?
- 몰래 멀티 발견 이후 플레이가 매끄러웠는데 ▲ 몰래 멀티를 발견한 이후에는 경기를 즐겼다. 천천히 학살하면서 즐기기 모드였다. 발견을 하지 못했어도 충분히 자신이 있을 만큼 준비를 많이 했다. 초반에만 큰 피해를 입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최인규 선수를 이기고 한 인터뷰 중에서) 선배에게 천천히 학살하면서 즐겼다는 인터뷰 하는게 악동입니까?
08/07/04 14:21
赤香님//
스포츠에선 자기 경기 상대를 직접 지명하지 않잖아요... 월드컵이나 유로컵에서 스타리그나 msl처럼 조지명식을 한다고 생각해보십쇼... 그리구 라이벌매치는 아무리 이벤트라지만 상대방 부스에 들어가서 자기 방송사 응원하고 그러지 않나요...??? 스포츠에서는 없는 일이잖아요...
08/07/04 14:23
직접안봤다고 어떻다고 말못하면 평소 행실이 더러워도 직접보기 힘듬 연예인들 정치인들은 욕하면 안되는거였군요. 좋은거 배우네요. 선수들 또한 언급하고 인터뷰를 봐도 어떤지 아는데 그것에 대해서 평가하고 비판하는 것조차 부정하는건가요. 누가 인터뷰에서 이성은선수 최연성선수 깐적 있나요? 있었다면 피지알에서도 글이 올라와서 그에대해서 논쟁이 있었을거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피지알켜놓고 새로고침신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겠네요, 그런 글이 있었는지는. 김창희 선수를 언급한건 한명도 아니고 몇명입니다. 선수들이 특정선수의 나쁜 행실에 이렇게 집중적으로 언급한적 있는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카카선수가 긱스선수 목잡은것같고 선배어쩌고~ 했었는데 선배를 천천히 학살한 김창희선수는...
08/07/04 14:49
kien님// 아 '사람을..' 그부분은 제가 지나쳤군요. 그부분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변형태선수의 인터뷰에 대해서 의견을 달자면, 그 이전까진 인터뷰에서 언급안한걸로 봐선 다른선수들이 직접언급한것과 다른것 같습니다. 숙소내에서 말하는거랑 인터뷰랑 다르듯이 말이죠. 어찌됬건 제가 간과한 부분에 대해선 지적 감사합니다
08/07/05 03:49
개인적으로 스타크래프트는 바둑,체스와 같은 류의 두뇌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야구나 축구와 같은 스포츠와 달리, 조그마한 심리의 헛점이 승패를 가르기도 합니다. 게임 외적으로도 충분히 게임승패에 지장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시합전에 상대선수의 감정상태를 불안정하게 하여 이성적인 판단을 조금이나마 흐려지게 하는 점. 극단적으로 예를 들면, 이전의 게임의 패자였다는 것만으로 다음 시합때 선수의 사기를 꺽거나, 흥분할 수 있다는 점. 프로로서의 마인드 컨트롤 부족이라고 하기에는, 인터넷등의 미디어영향이 한 선수에게 매우 큰 파장을 줄 수 있고, 잘은 모르겠지만, 바둑이나 당구의 프로세계에서 이런 식의 도발성 짙은(마치 티비 오락 프로의 연출같습니다) 멘트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프로의 연령층이 다르죠 ^^) 시간이 시간인지라 두서없이 썼군요. 부족한 표현이지만, 이렇게라도 의견을 내어보고 싶어서 씁니다. 사족을 더 달고싶습니다. 이번 대통령의 선거일 때 저는 처음으로 투표를 안했고, 꽤 저조한 투표율이 나왔다고 술자리에서 얘기가 나왔습니다. 뭐..사적인 자리라 육두문자가 난무 했었죠.. ..흠..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반드시 옳다고 생각하지 않더라도, 표현력이 부족하더라도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은 반드시 의견을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일명 "키보드 워리어"랑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이성은선수 88, 김창희 선수 89년생. 20살인가요?? 공인치고는 너무 어리다고 생각되어지네요. 어쩌면 사회화가 덜 되었다고 각 개인들을 직접 비판할 수 도 있고, 게임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서가 아닌, 단순 유흥거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쉽거리를 만들어낸 것, 비약적으로 더 나아가, 현대인의 윤리,도덕적 문제까지도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고대의 유적지에서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 의 글귀가 발견되었죠. 위 논쟁은 세대 차이라고 볼 수 도 있지만, 문제시될게 당연한 멘트를 한 점(물론 본인이 인지하고 했겠죠)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08/07/05 19:59
이성은은 빠른88로 학교를다녔기 때문에 87입니다, 그 나이 이제 22살이고 김창희는 이제야 20살이죠.
그런데, 이성은과 김창희를 보면 행동의 격이 분명히 다릅니다. '당연히 이길 상대여서 기쁘지 않았다'라는 말은, 자신감이나 자만감같은 다른 모든걸 떠나서 상대방 선수를 깔아뭉개는게 되는거죠,, 이성은이 마재윤을 이겼을때, 이성은은 마재윤에게 약하다거나 나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말을 한적이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만든 상황에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는 말만 했죠. 이게 김창희와 이성은의 차이입니다. 두살은 분명 큰 나이차입니다. 2년의 사회생활 경력 차이도 분명 크구요, 다만 김창희선수는 20살로서도 모자란 마인드를 가지고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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