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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31 15:07
흥행과 밸런스의 사이에서
방송사,맵퍼,시청자,선수단 이렇게 4개 집단이 서로 양보를 잘하면 반비례는 깨질 수 있다고 봅니다.. 맵퍼는 괜찮습니다. 그들은 밸런스든지 컨셉이라던지 어느정도의 비율만 맞추면 괜찮게 만들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사도 힘들게 만든 맵을 각 게임단에 돌려보며 흥행을 위한 컨셉맵을 유지하려 합니다. 그러나 선수단은 양보하지 않습니다. 팀의 성적과 연습을 문제로 맵을 2개씩 줄인것도 모자라 개인리그 중 맵퇴출이라는 결과를 얻어냅니다. 시청자도 양보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종족과 좋아하는 선수의 승리를 위해 뭉쳐서 이러면 이래서 안좋다. 저러면 저래서 안좋다라고 외칩니다. 저묵묵 테뻔뻔 프징징... 이런게 어디서 나온말입니까? 선수단이 힘들더라도 다양한 맵속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던가 시청자가 단조로운 경기일지라도 계속적으로 응원과 관심을 보여주던가 지금은 확실히 시청자가 양보하는 모양인것 같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선수를 묵묵히 응원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08/05/31 20:34
저그가 토스를 상대로 어떻게하든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나오다니...ㅡㅡ;
정말 토스는 밥이었는데요. 휴.. 제가 계속 강조하지만 테란에게 어떻게 해도 질것같다 보다(솔직히 조진락 시절보다 지금 테저 승률이 엄청나게 무너졌다고 생각이 안드네요) 토스를 상대로 힘겨워하는 모습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토스에게 저그 유저들이 완전 자신감 상실해서 최근엔 초반 올인, 땡히드라 등등으로 이기는 모습에서 예전에 초반만 넘기면 무조건 이긴다는 자신감 자체가 사라진듯 합니다. 맵, 경기력등도 문제겠지만 자신감이 사라지면 뭘해도 이길수가 없죠 상위권 저그 유저들의 몰락과 은퇴, 늘어난 미네랄, 카트리나같은 싸울 전장의 부족, 더블넥이 너무쉽게 가능한 맵들 여러 문제를 들수도 있지만.. 자신감이 이렇게 없어서야.. 그래도 오늘 다행히 저그가 테란 두 번, 플토 한 번을 잡네요. 플토도 테란을 세 번 잡구요 테란은 타종족 상대 전패네요 다들 피쥐알 실시간 감시를 하는건지..^^;
08/05/31 20:58
과거 토스가 매우 어려울 때 저프전 승률은 5:5에서 0.5수준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건 섬맵이 역으로 작용한 부분도 있겠지만 정작 중요한 이유는 '토스 중에서 매우 잘하는 소수만이 방송리그에 진출, 그들만의 성적이 반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그가 조금 앞서는 정도 였습니다. 테란과 저그는 '비슷한 수가 진출한 상황'에서 5.5:4.5를 만들어 낸 것이었습니다.
현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이미 소수인 저그'를 상대로 토스가 5.5:4.5이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테저전은 '엄청나게 기울었습니다.' 테란이 절대다수이고, 저그가 소수인데 테저밸런스는 6:4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테란중 10손가락으로 꼽아야하는 테란들과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저그들이 맞붙어서 6:4의 승률도 안나온다는 겁니다. 이게 현시점의 '밸런스'입니다. 그동안 어느종족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테란에 비해 저그의 노력이 등한시 된 것인지... 이건 예전맵들로 리그를 치뤄보면 들어날 것입니다. 본진미네랄 9덩이 시대에서 8덩이로 시작되었던 몽환의 승률, 다시 9덩이로 바꿨던 몽환2의 승률을 생각해보세요.
08/05/31 21:48
信主NISSI님// 몽환은 조금 예를 잘못드신듯 하네요
몽환 II T vs Z 5 : 9 Z vs P 3 : 5 P vs T 4 : 6 몽환 저그8:2테란 테란3:7토스 토스3:2저그 몽환은 1,2 전부 저테전에서 저그에 조금 기울어진 맵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전적을 찾아보니 나오네요 저프전은 테이터 자체가 적기도하지만 결과는 두 맵이 비슷하구요. 그래도 몽환, 블루스톰, 트로이, 로키 같은 맵은 정말 할만하죠. 지난시즌까지의 성적까지 맵탓을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번 시즌의 맵들은 채 5전이 안쌓인 맵들이 많아서 저그의 암울에 공감하고 그 맵에서 경기도 일방적인걸 알지만 전적이 조금더 쌓이고 얘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08/05/31 22:42
타우크로스의 악몽이 생각나에요
저그 유저로써 그나마 밸런스 맵이라고 느꼈는데 방송사들이 저그 죽이려고 뺏던맵 당시 프로리그-방송국의 분쟁이 있어서 겨우 부할시켜서 많이 사용되긴 했지만 그런 밸런스 맵은 OSL은 의도적으로 죽이더군요 방송국들은 저그를 의도적으로 죽여왔습니다.
08/06/01 00:45
信主NISSI님// 몽환2도 3:8에서 5:9로 바뀌었습니다 ㅡㅡ;
10여경기 정도한 맵에서 1,2경기차이로 승률이 65%에서 80%로 바뀌는게 그렇게 중요하다고 보시면 어쩔수 없지만요. 전 경기 내용상이나, 전적이나 어차피 저그가 테란을 압도한 면을 말하는겁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미네랄 차이로 엄청난 승률 변화를 말하기엔 몽환 1,2가 다 저그 할만한건 여전했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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