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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31 09:45:12
Name 信主NISSI
Subject 종족밸런스를 맞추자.
이 글은 맵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최근 이 이야기가 자주 나왔음에도 또 글을 쓰게 된 것에 대해서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글에 덧붙일 글이었다가, 글이 길어져서 나누는 바람에 계속해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맵으로 밸런스를 맞춰야하는, 지금은 밸런스가 무너졌다라고 주장하는 이유의 링크입니다.

저그의 최근 약세에 대한 분석글. 링크 -> 원인분석

추가적인 맵적인 원일을 보자면, 최근 맵의 트랜드는 '앞마당까지를 본진으로 한다'식의 개념입니다. 기본적으로 앞마당을 가져가게 해서, '앞마당을 가져가는 방법'에서 전략의 가짓수가 늘어나는 다른 종족에 비해 초반 저글링이 달리지 않는 이상 '병력생산건물'이기도 한 해처리를 지어야하는 저그는 전략적으로 제한되죠. 앞마당이 근거리에 있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앞마당을 본진화 한다는 것이고, 그 덕에 본진간 거리는 더 멀어지게 되죠. 초반 저글링의 활용 역시 떨어지게 됩니다.

상기 이유를 비롯, 본진 미네랄양의 증가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어쨌든 저그는 지금 '약세 종족'입니다. 과거 우승은 못해도, 준우승만큼은 도맡아 하던 종족도 아닙니다. 가을만 피하면 준결승에서 비록 테란 우승의 밑거름이 된다하더라도 2~3명씩 진출하던 종족도 아닙니다. 박성준-마재윤-이제동으로 이어지는 복수 우승자들과 사이사이 있었던 단발 저그우승자들이 그렇게 있었음에도, 이미 4강 진출 횟수 및 준우승 횟수들이 토스에게 따라잡힌 저그입니다.

이미 저그 약세의 원인은 분석해 봤기 때문에 지금 주장하고 싶은것은 '저그를 보호하자'라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혹은 '우연'일지라도 현재 저그는 약세이니까요.

이야기 해 봅시다. 밸런스란 무엇입니까? 먼저 제 주장부터하자면, 세종족은 5:5:5로 완전한 평형을 이루는게 '좋은 밸런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종족간의 성적에 '객관적인 평가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죠. 두 종족이 있는데, 한종족은 여러명의 뛰어난 선수들이 각고의 노력을 해서 다양한 전략이 개발되고, 또 해당종족선수들의 노력에 의해 실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또 다른 종족은 뛰어난 선수도 보이지 않아 전략 개발도 지지부진하고, 노력하는 선수들도 없어서 실력향상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 당연히 노력한 종족이 높은 성적을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시즌의 종족진출 비율은 그것이 반영되야 합니다. '예시로 든 조건이 입증 가능하다면 말입니다.'

그렇지만, 테란과 저그, 토스는 상호간에 '어떤 종족이 더 많이 발전했다'라는 것들을 입증할 수 없습니다. 또 선수들의 실력 또한 테란종족 선수들이 대체로 저그종족선수들보다 잘하며, 노력을 많이한다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습니다. 입증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테란종족의 노력으로 인해 성적이 높았다 하더라도, '종족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맵을 통해서 이를 조정해야합니다. 입증 할 수 없으니까요.

테란 상위 5명과 저그 상위 5명, 토스 상위 5명은 비등한 성적을 가져야합니다. 혹 테란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으므로 더 많아야 한다면, 그것자체가 독선에 의한 아집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스타판의 실수입니다.

맵을 통한 밸런스 조정은 사실 맵을 제작할 당시 맵데이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데다, 맵의 요소요소가 어떻게 반영될 것인지, 반영된다면 그것의 효용성은 얼마나 될 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노력'의 방향은 5:5:5를 지향해야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그가 적다면, '대체적으로 저그가유리한 방향에서 50%승률 밸런스에 접근해야합니다.' 특히나 현시점에서 리그 상위에 테란이나 토스가 저그보다 많기 때문에, 여기서의 5:5밸런스는 절대 저그와 타종족이 '대등한 성적'을 보이는 지표라 할 수 없습니다.

맵을 통한 밸런스 조종능력이 한계에 다달았다면, 새로운 시도들이 필요합니다. 미네랄로 길을 좁히거나 막고, 중립건물로 그러하고, 언덕입구나 다리를 넓히거나 좁히는 등의 '특수한 기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해보지 않은 시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앞마당'을 반드시 줘야하는 것이 저-프밸런스의 숙제라면, 본진+앞마당+(뒷마당)에서 가져갈 수 있는 가스량을 4개정도로 늘려도 됩니다. 4인용맵이라면 중립멀티 따윈 없어도 됩니다. 타 스타팅이 있으니까요. 미네랄은 일꾼수에 따라 자원수급율이 결정되면서, 가스는 무조건 가스수에 따라 결정되야한다는 건 전략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미네랄 만큼이나 가스도 필요에 의해 수급율을 높일 수 있어야합니다. 가스가 많은 대신에 멀리 두는 것도 답이겠죠. 아무리 저그가 해처리를 많이 지을 수 있어서 멀리두면 유리하다지만, 가스 3개가 동떨어져 있으면 해처리 6개를 초반부터 늘려갈 순 없는 겁니다. 가스가 많다고 저그가 그렇게 먹게끔 놔두는 것이 상대종족입장에서 당연한 것도 아니구요. 상대 본진을 향한 공격은, 굳이 저그만 해야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 있습니다. 굳이 본진 입구가 하나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 그렇게 좁을 필요도 없으며, 건물로 막혀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데저트타일셋은 원래 입구가 조금 넓습니다. 그래서 잘 안막히다보니 잘 안씁니다. 데저트 타일셋은 유독 평지형 맵이 많고, 섬맵이 많습니다. 왜 그래야하나요?

사실 이런 것들이 안쓰이는 이유는 맵퍼들의 발상하는 능력이 빈약해서가 아니라, 이런맵을 고생고생 만들어봐야 선수단에서 선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연습이 힘들어서'입니다. 최근 타일셋들이 정글, 트왈라잇, 스페이스 타일셋으로 점점 국한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넓은 입구나 윗입구의 그래픽적 호환성의 이유도 있지만, 아이스의 흰색바탕은 클러킹 유닛이 잘 안보여서, 아쉬월드의 검은 바탕은 버로우한 유닛이 잘 안보여서라는 이유도 있습니다.



주장을 요약하겠습니다.

1. 약세의 종족이 나오거나 강세의 종족의 나와서 밸런스가 흔들린 경우 이를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2. 맵밸런스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요인이 있더라도 그것을 우선하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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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우
08/05/31 09:47
수정 아이콘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적절한 밸런스를 맞춘다면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길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스타크래프트리그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08/05/31 09:53
수정 아이콘
아예 본진 입구가 다리지형인건 어떤가요?
바카스
08/05/31 09:54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가 안 해줘서 문제죠. 판권을 한국에게 넘기면 좋으려만.
A certain romance
08/05/31 10:04
수정 아이콘
일단 방송국이 저저전 결승 안만드려고 하는거와 인기가 많은 선수가 많은 종족인 테란을 밀어주려는 경향이 많아서 절대 지금의 밸런스를 저그가 할만하게 바꿀것 같지 않네요.
랄프로렌
08/05/31 10:08
수정 아이콘
한동안 프로토스가 유리한 맵만 주구장창 밀었다가, 이제는 테란이 유리한 맵들이 많고..
이래저래 저그는 힘듭니다. 요즘.
불멸의 커닥
08/05/31 10:10
수정 아이콘
최근에 형세가 제가 느끼기에 테>저, 저=플, 플=테 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등호엔 부등호가 들어갈 수두 있구요. 어찌보면 테란이 좋다 라고 생각해도 될런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젠 맵으로 만들기에 한계에 이르렀습니다. 테란은 두번째 멀티까지 가져가면
수없는 한 방 병력 조합이 가능해 지니까요.
저그는 정말 힘겹게 막는 경기밖에 못지 못했습니다, 최근엔...
도리토스
08/05/31 10:15
수정 아이콘
최근 맵들이 테란맵인가요?플토맵 아닌가요;;..전적들이 궁금하네요..테란이 저그를 압살하는건 맞지만..테란도 플토한테 압살당하고 있는거 같던데..킁
문제는 이렇게되면 저그는 플토라도 압살을 해야하는데 플토한테도 발리고 있다는거-_-;;...
우유맛사탕
08/05/31 10:30
수정 아이콘
도리토스님// 테란맵 아닙니다. 플토맵 맞습니다. 테란이 저그를 압살하는것도 맞고 테란 역시 플토한테 압살당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그가 플토를 잘잡느냐...절대 아닙니다.. 여기야 말로 5:5라는게 문제이며 이래서 저그만 죽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걸 많이 인식못합니다. 그 이유가 지금 프로게이미중 가장 잘하는 선수가 테란선수로 인식되어 있고
그 테란선수가 플토를 너무 잘잡기도 하며 저그가 플토를 못잡는 생각은 못하시고 저그가 테란한테 죽어나는 것만 눈에들 보이시니..
테란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오히려 지금은 플토맵이라고 말하는게 정답인데 말입니다.
마늘향기
08/05/31 10:32
수정 아이콘
08시즌 총 전적입니다.
테란vs저그 - 37:22
저그vs토스 - 20:23
토스vs테란 - 49:32
토스가 킹왕짱이네요.
우유맛사탕
08/05/31 10:40
수정 아이콘
마늘향기님// 오..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다들 이 자료 보고 참고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테란맵이라는 소리 그만 듣고 싶군요..
드림씨어터
08/05/31 11:04
수정 아이콘
요즘 플토맵이 이렇게 많은데도 우승 한번을 못하다니...

아.. 결승은 항상 플토가 있었구나~
08/05/31 11:10
수정 아이콘
문제는 플토가 좋으라고 맵을 만들어놓으면 테저전에선 테란에 유리하게 작용한다는거죠. 저그유저분들이 테란맵 소리를 하는건 저테전에서 테란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그러시는것 같습니다.

저그선수들이 계속 진다면 맵을 수정을 해서라도 밸런스를 맞춰야겠죠. 신예테란들은 선배테란본좌들의 실력을 이어받고 거기서 더 업그레이드되는데 저그들은 본좌시절 마재윤정도의 실력을 가진 저그도 거의 없으니 종족특성인지 몰라도 참 안타깝습니다. 독보적으로 잘하는 테란이나 플토가 나오면 다른 테란,플토선수들은 몇달내에 그 선수의 기량을 따라잡곤 하는데 저그들은 그러질 못하니...
08/05/31 11:16
수정 아이콘
온겜 특성상 토스가 우승 2~3번 할때까지 계속 토스맵 밀꺼 같습니다.
맵의 순환주기도 테란 - 저그- 토스순이였구요.(근데 토스는 우승을 못한;)
저그를 위해서라도 토스들은 하루빨리 우승을 쌓아야 될듯
이번에도 우승을 못하면 다음리그에서 저그는 아예 보지 못할지도;;
드림씨어터
08/05/31 11:34
수정 아이콘
요즘 테저전에서 저그가 지는거 보면 초반 불꽃에 뚫리는 경기가 많던데.. 그리고 노 스포닝 3해처리 갔다가 허무하게 밀리는 경기도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보기엔 테저전은 밸런스 문제가 아니라 어처구니 없이 끝나는 경기가 좀 많았다고 봅니다.
불꽃에 뚤리는게 밸런스 탓하긴 좀 그렇지 않나요?

문제는 저플전인데.. 프로토스가 앞마당 먹고 시작하는게 기본이 된 플레이에 요즘들어서 저그가 파해법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봅니다. 근데 찾아도 저그가 프로토스를 압살하던 그런 시대가 다시 올거 같지는 않네요.
자이너
08/05/31 11:41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왜 저그들이 불꽃에 허무하게 밀리는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요. 초반 1배럭 더블 하는 테란의 격차를 왠만큼 배를 째지 않고서는
따라 잡을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간신히 발견한 뮤짤도 맵수정으로 이제는 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구요.(블루스톰)
그냥스타1계속
08/05/31 11:56
수정 아이콘
참.. 지금 테란맵이란 말이 많은건 이영호 선수 때문인지..

종족별 전적보면 플토가 아주 앞서는데.. 이해할 수 없군요
찹스프로팀
08/05/31 13:10
수정 아이콘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시네!! 현재 플토 전적이 좋지만 테란의 출전비율도 그만큼 좋다는것 모르나요!! 플토가 전적이 좋은 것은 요새 플토에서 기세 좋은 선수 중심으로 출전하기 때문입니다. 이영호p와 박세정 선수의 경우는 5할 정도의 선수가 갑자기 전승을 하고 있는 경우고요!(두선수 빼면 전적차 크지 않을듯) 테란이 신인이나 부진인 선수 출전비율이 높죠!! 작년이면 몰라도 올해는 플토맵정도는 아닙니다. 저그에게 않좋을 뿐 테란+플토맵이라면 이해하겠네요! 그리고 플토가 제대로 저그를 한번도 못잡은 화랑도는(날빌로 한번이김) 이상하게 플저전이 안나왔을 뿐 플토맵이라고 불리울 정도는 아니죠! 그리고 최근 플토가 크게 성장한 점도 없지 않습니다. 최근은 저그전보다 테란 상대 힘싸움이 더 성장한 느낌!!
the hive
08/05/31 13:26
수정 아이콘
그냥 스타 2를 기다리는게....
소녀토스
08/05/31 14:2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특정 종족에 대한 맵의 유불리를 떠나서, 종족 자체의 특성때문에 이런 결과가 생긴다고 봅니다.
테란이라는 종족이 워낙 사기성에 기인해서..거기다 이미 테란이라는 종족은 거의 완성 단계에 접근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비하면 토스나 저그는 아직 완성이라는 의미와는 거리가 먼거 같구요.
펠쨩~(염통)
08/05/31 14:48
수정 아이콘
저그는 2006년을 계기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3해처리라던가 하이브 운영이라던가 뮤컨이라던가.
그리고 이런 비약적인 발전에 대한 보답으로 돌아온건 테저전 테란맵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테저5:5정도 되면 결승은 저저전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저그는 특히 저그의 테란전은 양산이 힘드니까요.
08/05/31 15:09
수정 아이콘
참;; 저그가 강해지면 테란은 뭐 먹고 살아요? ㅠ 이러면 테뻔뻔이구..
사실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지 10년동안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상태로 게임했던 적이 언제 있었나요?
분명 밸런스도 선수들의 전략과 전술, 실력에 따라 변화합니다.
과거 프징징이 난무하다 사라졌던 것처럼, 이런 얘기도 언제 말했었냐는 듯 쏙 들어갈 거라 봅니다.
08/05/31 15:18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1.07 이후 테>>저 상성이 깨진 연도가 있었던가요?
08/05/31 15:18
수정 아이콘
1.07 이후 테>>저 상성이 깨진 연도가 있었던가요?
플러스
08/05/31 16:03
수정 아이콘
> 테란 상위 5명과 저그 상위 5명, 토스 상위 5명은 비등한 성적을 가져야합니다. 혹 테란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으므로 더 많아야 한다면, 그것 자체가 독선에 의한 아집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스타판의 실수입니다.

결론도 좋고, 글의 논지도 좋으나, 한가지 부분은 매우 잘못된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네요
"테란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으므로 많아야 한다는 거짓이다 -> 상위 5명이 비등한 성적을 가져야 한다" -> 이런 주장을 펴신 건가요?

1. 테란유저수와 저그유저수가 비슷한데, 테란유저들중에 유난히 천재적인 선수들이 많다
-> 이것은 님 말씀대로 독선에 의한 아집일 수 있겠지만
2. 테란유저수가 저그유저수에 비해 수가 많고, 자연히 뛰어난 선수들이 더 많다
-> 이것은 그다지 틀린 논리는 아닐것입니다
단순히 많다고만 적으면 애매모호한 주장이 되며, 그런 주장으로 비등한 성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신주님의 독선에 의한 아집일 것입니다
08/05/31 17:3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1. 테란유저수와 저그유저수가 비슷한데, 테란유저들중에 유난히 천재적인 선수들이 많다
-> 틀렸습니다.
이영호가 본좌급, 박선균선수가 준본좌급 실력을 보이고 있는데,,, 테란이란 종족은 항상 언제나 준본좌급 선수가 끊어진적이 한번도 없으며.. 좀 과장해서 이영호까지 추가해 본좌 5명중에 4이 테란이었습니다. 한명의 천재가 랜덤일경우 테란에 걸릴 확률은 1/3이고... 천재 5명중 4명이 테란이 될 확률은 5*2/3^5=10/243= 4%. 즉 4프로의 확률입니다. 또한 준본좌급선수가 테란에서 즐비했다는 사실을 추가했을경우 테란에게 지나치게 맵이 유리해왔다고 결론내릴수 있습니다.

2. 테란유저수가 저그유저수에 비해 수가 많고, 자연히 뛰어난 선수들이 더 많다
-> 이것도 틀렸습니다. 원래 초창기 테란은 최소종족이었습니다. 물론 그땐 테란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그땐 저그가 할만했고, 저그가 제일 유저수가 많았습니다. 플토는 머 배우기가 쉬워서 그랬는지 언제나 배틀넷유저수가 많았구요. 그 이후 테란이 점점 우승하고 강해지면서 배틀넷유저수도 늘어나고 그에따라 테란신인들이 많아졋습니다.
사실 엄밀히 틀렸다고 얘기하긴 어렵고 반은 맞는 얘기라고 할수 있는게, 유저수가 많으니 뛰어난 선수도 더 많다는것도 맞지만, 굳이 닭이 먼져냐 달걀이 먼저냐를 따지자면 테란이 강해지면서 유저수가 늘었고 그래서 뛰어난 선수도 많아졌다라고 해야 하며, 결국 그 말은 뛰어난 선수가 많아져서 강한게 아니라 강해서 뛰어난 선수가 많이 유입됐다고 하는게 조금더 옳은 결론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信主NISSI
08/05/31 20:49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 제 글을 잘 못 이해하셨네요.

1. 테란 유저수와 저그유저수가 비슷한데, 테란유저들 중에 유난히 천재적인 선수들이 많다.
- 위를 어떻게 입증하나요? 실제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입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성적'이란 동족과 상대종족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니까요. 테란1위와 저그1위는 비등해야하며, 5위끼리도 그래야합니다. 테란 6위가 저그 4위정도의 실력이다라는 데이터를 마련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밸런스가 기울어 버린것이니까요. 테란과 저그가 플레이가 다른데 그것을 한줄로 세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2. 테란유저수가 저그유저수에 비해 수가 많고, 자연히 뛰어난 선수들이 더 많다.
- 이 부분은 1번에 대한 것의 '결과'입니다. 지금까지 테저가 기울어 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테란을 희망하는 프로게이머가 많았고, 그것이 점점 더 테란을 강하게 한 것입니다. 사실 '이것자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테란이 쎄졌으면, 다시 밸런스를 맞춰야합니다. 스타크래프트는 세종족으로 하는 게임이니까요.



중요한 점은 이것입니다. 테란유저는 테란으로 플레이하고, 저그유저는 저그로 플레이합니다. 테란으로 플레이하는 선수와 저그로 플레이하는 선수를 '단순하게'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가능한 것은 '같은 종족 내에서만' 누가 더 잘한다라는 것이 평가될 수 있습니다. 테란에 잘하는 선수가 많다면, '그것은 이미 맵의 영향입니다.' 저그보다 테란이 잘할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것을 입증할 수가 없으니까.
펠릭스~
08/05/31 22:47
수정 아이콘
미네랄만 줄여도 저그가 할만하지 않나요???
너무 쉬운걸 너무 어렵게 써 놓으신듯
운치있는풍경
08/05/31 23:25
수정 아이콘
입구가 2개면 2햇 1햇 빌드가 힘을 받을텐데 -_-

코카부터 지금까지 입구가 2개인맵이 하나도 없어!! 팀플맵만 하나 있었던가
信主NISSI
08/06/01 13:25
수정 아이콘
운치있는풍경님// 비프로스트가 어쩄든 2개구요. 몬티홀이 있기는 하죠. 알카노이드랑...
효주사랑
08/06/04 00:22
수정 아이콘
가입하고 첫 댓글인듯 하네요...
저번시즌... 양대 4강을 봅시다. -0- 저그가 몇명이었나요??? 2명... 아니었나요?? 프토는 몇명이었나요?? 4명... 테란은 2명...
제 기억이 잘못된건가요?? msl이 잘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저그는 이제동,박찬수 프토는 허영무,김구현,송병구,김택용 테란은 이영호,박성균 이 8명이 저번시즌 양대 4강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저그가 약세인가요?? 그냥 프토가 강세로 보이는데여?? 8명중 따져보면 젤 이상적인 비율은 3명 3명 2명입니다. 뭐 그 2명중에 당첨됬다고 봐도 별로 무관한거 아닌가요?? 우승자는 어떤가요?? 테란과 저그입니다. ^^ 저그가 힘든가요??
아직 이런판단을 하기엔...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리그가 끝나보고나서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0-
효주사랑
08/06/04 00:23
수정 아이콘
입구 두개인맵은... 3인용맵중에... 하나 더있었죠... 신정민대 임요환 경기밖에 생각안나는... 그맵이름이 뭐더라?? 뱅미랑 박태민의 겜도 생각나는.. 흠..-0-;;
효주사랑
08/06/04 00:28
수정 아이콘
hi 님... 사람들이 첨 겜할때... 종족을 정할때... 뭘보고 정하겠습니까??
그당시 가장 잘하던 사람을 보고 따라하겠죠... 운좋게 그당시 임요환이 젤 첫번째로 본좌가 된거고 그 선수를 따라하다보니...
본좌중 테란이 많은거라는 생각도 드는데요?? 저같은 경우도 그당시 가장 잘하던 이윤열 선수를 보면서 테란을 시작했구요... 그전에는 다른종족이었습니다 -0-;;
포셀라나
08/06/04 03:02
수정 아이콘
1.07 때도 테>저 공식이 깨진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맵밸런스가 안맞는 다는 것은 공감합니다.

사실 스타는 출시부터 지금까지 종족벨런스가 맞았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맞았다고 생각했던 시절은.. 맵이 벨런스가 맞게끔 나와줬었던 것이죠. 레더맵이든.. 아니면 양방송사 공식맵이든..

예전에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는 것 같은데..

다른 RTS게임처럼 사방이 뻥뚤리고 언덕이나 이런게 없고, 입구도 없는 맵이라면, 사기라고 불리는 테란이 가장암울한 종족이 될겁니다.
포셀라나
08/06/04 03:04
수정 아이콘
효주사랑님// 기욤페트리를 봤다고 저그나 플토종족이 딱히 늘어나진 않았습니다. 이기석이 날렸다고 테란하는 사람도 없고요. 뭐 우승자가 하니까 좋아보인다 라는 생각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크게 작용하진 않을겁니다. 사실 임요환선수가 날리던 시절까지는 테란이 강하긴 했어도 유저층이 두껍진 않았습니다.
효주사랑
08/06/04 23:32
수정 아이콘
포셀리나// 이미 겜을 시작한 사람들이야... 다른사람을 보고 선택할수가 없죠... 저는 그당시 첨엔 타종이었지만...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된 상태였기에 종족을 바꿨던 것이고요...
그리고 기욤패트리는.. 너무 옛날 아닌가요?? 아직 방송리그에 활성화도 잘안됬던... 그시절에 그에 플레이를 볼수나 있었을까요?? 일단 보고나서... 잘하니까 매력을 느끼고 그의 플레이를 따라할려고 종족을 바꾼다는것이 전제인데... 그에 플레이를 지금처럼 vod가 활성화 됬었나요?? 리플레이 기능도 패치 되기 전으로 알고 있습니다.(이건 확실치는 않습니다. -0-)
그리고 임요환이 날리던 시절까지는 테란이 강하긴 했어도 유저층이 두껍진 않았습니다. 이발언 자체가 그 임요환이 날리고나서부터.. 테란유저층이 점차적으로 늘어났다는 발언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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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72 esFORCE 폐간이 던지는 어두운 그림자 [31] The xian9092 08/06/04 9092 0
34871 오늘(6월 4일) 프로리그 현재 상황 [68] The xian6121 08/06/04 6121 0
34870 삼황 오제 사천왕 -第十二章- [5] 설탕가루인형3736 08/06/04 3736 0
34869 저그 입스타 한가지 생각나서..-추가- [59] 거울소리5783 08/06/04 5783 0
34868 개인 평점 외에 경기 평점을 매겨보는 건 어떨까요? [8] 아이리쉬4216 08/06/04 4216 3
34864 이스트로 김원기 이병민 사실상 은퇴 [24] 낭만토스9687 08/06/03 9687 0
34863 Zergology 12-1. - 레어 마스터와 하이브 마스터. [6] 펠쨩~(염통)5486 08/06/03 5486 0
34862 이영호의 콜로세움 묻지마테란의 고찰.. [15] 라구요7891 08/06/03 7891 0
34861 그의 메카닉엔 결점이 없다....... [33] 피묻은개고기6868 08/06/03 6868 0
34860 협회 덕분에 오랜만에 엑셀을 잡았습니다. (자료有) [55] 미떼8150 08/06/02 8150 4
34859 2008년 6월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이 발표되었습니다. [27] The xian7236 08/06/02 7236 0
34858 6/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KTF VS STX Soul [183] SKY924473 08/06/02 4473 0
34857 곰 TV 클래식 32강 2주차가 시작됩니다! [273] SKY927264 08/06/01 7264 0
34856 Zergology 11-2. - Before the days of Maestro. [7] 펠쨩~(염통)5161 08/06/01 5161 3
34854 6/1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르까프 OZ VS 한빛 Stars [183] SKY925870 08/06/01 5870 0
34853 [L.O.T.의 쉬어가기] 지금도 아파하고 있을 친구에게... [9] Love.of.Tears.5582 08/05/31 5582 1
34852 아레나 MSL 2008 16강 2회차입니다! [178] SKY925277 08/05/31 5277 0
34850 리그의 '흥행' 과 '맵밸런스' 의 딜레마 [8] Joker_4030 08/05/31 4030 0
34849 2008. 5. 31. (土) pp랭킹입니다. 택용스칸4331 08/05/31 4331 0
34847 굿바이, 이제동. [47] sylent11445 08/05/31 11445 11
34846 공군 에이스의 해체는 너무나 당연한것입니다. [37] berserk7902 08/05/31 7902 1
34845 종족밸런스를 맞추자. [35] 信主NISSI5242 08/05/31 5242 1
34843 저묵묵 이제 우리도 저징징 한번 해볼까? [67] Akira8254 08/05/31 825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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