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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6 17:34
오늘 임요환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너무 답답했습니다.
초반 빌드에서 완전 잡고 들어갔습니다. (원팩더블 vs 옵드라) 거기다가 트리플도 비슷한 타이밍에 들어갔고 아머리 아카데미 짓는 타이밍도 좋았고요. 그러나 진출 타이밍..... 컴셋 찍으면서 계속 병력확인과 테크상황을 보면서 나갈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데 너무나 모으는게 정말 답답했습니다. 어제의 박지수선수 경기를 보면 벌쳐로 이득을 본 것도 있지만 예술적인 타이밍에 진출을 하더군요. 꼼짝도 못하고 프로토스는 트리플을 내주어야했습니다. 테란은 모으는것도 좋지만 프로토스가 막 멀티가 완성될 쯤 타이밍을 잡는것은 더 좋은것 같습니다. 5팩이 막 완성될 쯤 송병구선수의 병력상황은 드라군 8기 남짓과 하템2기 그리고 막 포넥이 완성되고 게이트를 늘릴 타이밍이였지요. (이때가 프로토스의 제일 약한 고리입니다. 병력과 생산기지는 소수고 확장만 하나 많은 상황이니까요. 초반 빌드가 갈렸고 포넥이 막 완성된 상황 게이트 늘릴 타이밍 vs 트리플이 돌아가면서 5팩 완성 이후 8팩까지 건설) 이때 지금까지 모은 탱크와 이제 팩토리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소수 벌쳐로 진격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남습니다. 아마 그 병력으로 진출했다면 트리플 근처까지 전진하면서 입구를 조으고 4넥은 가볍게 정리하고 베럭 날려서 트리플도 저지할수 있는 상황이 나왔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소위 플토전 S급 테란인 박지수,이영호,박성균 선수를 보면 플토의 상황을 확인한 후 소수 벌쳐와 모아둔 탱크 그리고 일꾼 3-4기를 가지고 전진하는것을 자주 볼수 있습니다. 예전에 그 날카로웠던 임요환선수의 타이밍이 그립네요.
08/04/16 17:47
오늘의 경기는...송병구 선수에게 두번째 멀티를 주면서 밀렸다고 밖에는...어떠한 견제도 못해주고..ㅡㅡ;;
타이밍을 완전히 놓쳤죠. 송병구 선수를 옵드라하게 만들었는데...흠... 송병구 선수의 힘을 다시 한번 느낀 경기였습니다^^;
08/04/16 18:31
초반 멀티가 플토보다 빠른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플토가 왼쪽 멀티를 차례로 가져가는 걸 벌쳐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견제없이 시간을 끈 게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아쉽네요 임요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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