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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4 01:32
공감합니다... 임선수의 팬이지만,,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선수죠...
솔직히 스타판에 몸담았던 분들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을 임선수에 대한 연민과 함께.... 홍진호선수의 우승 또한 바라고 있지 않을까요? 아마 모든팬들이 홍진호선수의 우승을 마음 한켠엔 바라고 있을 겁니다... 솔직히 지금 기량으로 우승은 힘들거라 봅니다... 냉정하게... 하지만 보여주십시오.. 오늘 클래식에서의 경기처럼 환상적인 폭풍러쉬를 말입니다. 당신이 존경하고, 당신을 나락으로 빠트렸던 임요환 선수는 아직까지도 자신이 아닌 누구도 할 수 없는 기발한 전략으로 신예들과 당당하게 5:5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당신은 누가 머래도 그 임요환 선수가 인정하며, 임요환 선수에게 저그가 다 쓸려나갈때, 묵묵히 그와 맞섰던 사람... 임요환 선수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악물고 필사적으로 연습하고 있겠죠.. 당신도 당신만이 할 수 있는 폭풍러쉬로 당신의 한경기 한경기의 승리가 팬들의 가슴을 적실 수 있게 해주십시오..
08/04/14 01:41
어째 맵 이름부터 심상치 않더니(블루스톰, 카트리나, 폭풍의언덕...대 놓고 콩 밀어주긴가요?)
결국 폭풍다운 운영으로 승리하는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한 동안 이런 모습을 못 보여줘서 많이 아쉬웠었죠.. 2경기 카트리나에서 '드론은 인구수에 방해만 될 뿐' 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지는 경기도 폭풍스럽게 져서 세 경기 다 재미있었어요. 까는건 아니구요 :D 역시 홍진호! 라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64강전도 기대해 볼렵니다
08/04/14 02:30
홍진호 선수의 거듭된 준우승은 분명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그러나 그는 준우승 할 만 했습니다. 오늘날의 송병구 선수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부로 그의 업적을 폄하 하려는 것은 아니고 또한 '운이 없었다'라며 애써 위로 해 주는 것도 충분히 그만의 색깔을 드러내어 준다고 보기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홍진호 선수...준우승만 5번이라는 문장에서 느끼는 안타까움에서 그만의 테마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것이 아닐까요? 어떤 쪽으로든..그러니 질질 짜지 마시라구요. 홍진호 선수의 팬 분들...힘내세요!
08/04/14 09:30
당신은저그왕님// 솔직히 운이 없기는 없었죠. 그 수많은 결승에 진출했으면도 항상 상대자는 당대 최강의 테란들. 한번쯤은 대진운 같은 것으로 프로토스라거나 약간 떨어지는 상대를 만날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운이 홍진호 선수만은 지독히도 외면했죠. 뭐... 당대 최강 테란을 꺾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긴 하겠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니까요. 정말 불운한 선수에요.
사실 KTF 팀은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홍진호 선수만은 참.. 애정이 가네요. 우승은 무리일지 몰라도 경기 경기마다 노력과 열정이 보인다면 홍진호 선수 역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번 후기리그의 임요환 선수처럼요.
08/04/14 11:00
당신은저그왕님// 운이 좀 없기는 했습니다. 5번 결승에 가서 5번 모두 테란만.. 그것도 스타역사상 가장 강했다는 당대 최강인 4대테란만을.. 물론 항상 한끝차이로 그들에 비해 모자라서 준우승에 머무른것이지만.. 그냥 좀 아쉽긴 하죠.
그리고 코크배 결승은 라그나로크라는 희대의 테란맵이 있었고, 그 희대의 테란맵에 가려졌지만 1,5경기에 쓰여 임진록을 만들어냈던 홀오브발할라도 상당한 테란맵이었죠. (슈퍼파이트때 홍진호선수는 라그나로크도 아닌 홀오브발할라를 제외했죠.) 가장 아쉬운건 올림푸스배 결승이죠. 홍선수가 1경기에서 올인 저글링전략으로 서지훈선수를 완벽하게 뚫어냈지만.. 서지훈 선수의 pp요청으로 좀 어영부영하게 그경기가 무효가 됐죠. 그래서 홍선수는 재차 벌어진 1경기에서 5경기에 쓸 빌드로 승리하고 정작 5경기에선 이도저도 아닌 빌드로 무기력하게 패배했죠. 역사에 '만약' 이란건 없지만.. 돌이켜보면 좀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08/04/14 12:58
잘 읽었습니다. 이제는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습니다. 폭풍스타일이면 더욱 좋고요.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앞으로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08/04/14 14:31
프로리그 경기에 이어서 곰티비 클래식까지 봤는데 정말 울 뻔 했습니다.
좋은 스타트를 꾸준히 이어가 주시기 바립니다 ^^ 저에게는 아무리 부진해도 끝까지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2)
08/04/14 15:22
힘내시길 공군가시지 전에 한번쯤은 높이 올라가세요~~~
(우승하라고 차마 응원을 못하겠다;;) 근데 리플에는 이모티콘 써도 되나요??? 으윽 위에 쓰는거보니깐 쓰고싶어(이것도 중독이다)
08/04/14 19:14
요즘 홍진호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점점 사라져가는 제 자신의 열정도 돌아보게 됩니다.
언제까지나 응원하겠습니다. 옐로우의 끊임없는 도전을!!
08/04/14 20:16
위에서도 언급 했지만! 어제 경기의 여운이 남아서 한번더 적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자신을 본좌로 만들어주었던.. 임요환 선수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전략으로 신예들을 누르고 있듯이.. 당신도 당신만 할 수 있는 폭풍러쉬로 그 모습을 보여주세요...... 당신의 압도적인 승리를 바라지 않습니다.. 한경기 한경기 마다 폭풍이 몰아치는 것을 보고 싶을 뿐입니다..
08/04/15 00:09
언제까지고 기다려 줄수 있는 두 선수 황제 박서와 폭풍 옐로우,,,
스타리그 결승에서 다시 한번 붙는 모습을 볼수 있기를,,, 꿈같은 얘기겠지만 언제까지고 기다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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