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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1 19:57
아무리 대회에서 이런저런 좋은 팀플 맵을 쓴다고 해도 베틀넷에서는 거의 팀플=헌터 죠.
그런만큼 이번 시즌의 헌터 도입은 여러모로 반갑고 많이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08/04/11 19:59
예전엔 옵저버 문제때문에 헌터 못썻던거 아닌가요? 8인용 이라서..
지금은 커맨드 띄우면 바로 없어지고 옵저버로 바뀌게 하는것 같던데.. 맞나요?
08/04/11 20:06
헌터를 안했던 이유는 위치상 유불리가 너무 확연하게 나오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종이한장 차이 실력을 가진 선수들은 쉽게 극복이 안되는 경우가 꽤 나올 것 같긴 합니다만.. 방송에서 본것 배넷에서 쉽게 해볼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긴 하네요..
08/04/11 20:16
개인전이야 빌드 타이밍 유닛등 엄청난 발전이 있었죠 몇년전 헌터팀플 본게 기억나는데 양상은 지금과 똑같더군요 질럿저글링 즉 따라할 필요성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정도 노하우는 이미 퍼진거 같은데 말이죠
08/04/11 20:30
긍정적이라 봅니다. 아직도 제주위에 스타유저 대부분이 헌터팀플유저이고, 위치에 따른 전략, 상대종족에 따른 전략등 배워야할
부분이 많은 중하수 수준이 많습니다. 프로들이라 할지라도 헌터에서는 별반 다른 플레이가 나오기 힘드니 라이트 유저들이 보고 따라하기 좋겠지요.
08/04/11 20:49
헤비유저라 해도 새로운 맵의 팀플레이를 더욱 선호할거라고는 여기지 않습니다.
헌터에서 펼쳐지는 팀플은 플레이중인 라이트유저에게는 확실한 효과가 있겠지요.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엔 팀플헤비 유저라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위치에 따른 전략차이가 확연한 맵이 헌터니까요.
08/04/11 20:59
헌터 팀플레이를 위주로 하고, 거의 팀전만 하고 다니는 유저로서.. 이번 프로리그 헌터 맵 선정을 매우 반깁니다.
예전에 프로리그 팀플 재미없다고 한참 설전이 오갈때, 댓글로 헌터맵을 사용하자는 글을 썼었는데 그대로 실현되어서 기쁘네요^^ 그때 제 댓글에 대한 반응은 헌터 사용되면 단순해서 안된다. 재미없다. 이런 식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 글의 본문에 매우 공감하며 실보단 득이 많을 거라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이번 시즌 헌터맵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PS. 사실 맵이 헌터라면 팀플 전문 길드의 정상급 아마추어 유저와 프로 간 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 프로리그 시즌 동안 프로게이머들이 어떤 식으로 차별화 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되는군요.
08/04/11 21:07
起秀님// 암울 정도는 아니죠. 다소 불리한 것은 맞지만 충분히 극복할 만한 수준이라 봅니다.
아직도 헌터 토스전을 즐기는 올드 팀플유저들은 미네랄의 유불리가 극심한 오리지널 헌터맵을 쓰기도 하는데요 뭐 ^^; 우리편의 위치와 상대편의 위치에 따른 전략의 변화, 그게 근 10년동안 팀플맵으로서 인기 절정인 헌터의 매력이 아닐지.. 물론 개인적으로 지형이 복잡하지 않고 시원시원해서 좋아하는 이유가 더 크지만요.
08/04/11 21:14
개인적으로 약간 아쉬웠던 점은 "2. 압도적인 프로게이머의 기량을 보고 따라하기 위해서" 란 컨셉으로 헌터를 팀플맵으로 선정했으면,
현재 배틀넷 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gamei hunter맵이나 kpga hunter맵의 미네랄과 가스통 위치를 그대로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매우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미네랄과 가스통의 위치에 따라 심시티가 미묘하게 바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kpga나 gamei 헌터 맵도 오리지널 헌터의 자원 유불리를 수정해서 나온 것인데 굳이 또 수정을 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8/04/11 21:17
꿀빵님//
아직 수정된 헌터맵을 보진 못했지만 겜아이나 kpga맵도 썩 공정하지 못합니다. 위치에 따른 자원차 확연하고요. 가스견제 유무도 있고요. 어느정도 수정은 필요합니다. 지형은 놔두더라도요. 뭐 일반 유저야 이제 방송게임맵으로 하게 되는 것이 대세가 되겠죠
08/04/11 21:20
저도 헌터가 방갑기도 하면서 걱정입니다. 시범경기를 보면서 역시나 했구요. 이미 수천 수만경기 이상이 나왔기 떄문에 어느정도 승리의 해답이 나온 맵이라 색다른 경기 양상을 기대하기는 힘들거 같네요.
08/04/11 21:20
바람소리님// 그래도 과거 오리지널 헌터처럼 그렇게 극명하게 갈리는 위치는 없어서 유저들의 불만은 거의 없었죠.
어쨌든 바람소리님 말씀처럼 배넷상에도 곧 방송용 공식 헌터맵으로 전부 바뀌겠네요..
08/04/11 21:24
꿀빵님//
네 물론 그렇습니다. ^^; kor-2 였던가요. 저도 그곳에서 토스팀플을 즐겼던 사람으로서 12시에서 11시 토스를 이긴다거나 하면 굉장히 좋아했었죠. 하지만 그 사람들도 말하길 '12시 토스가 11시 토스 이기면 11시 토스가 바보다.' 라고들 하던데...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이 갭이 더 벌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
08/04/11 21:31
이번 공식맵 헌터가 와이고수에 올라와 있길래 받아서 공방에서 한번 해봤습니다. 일반 공방에서 사용되던 헌터맵들과는 크게 바뀐게 없더라구요. 가스 위치변경이 주로 된듯... 혹시 어디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은 와이고수..기록실...맵 데이터에 이번 맵들 1.0버전 올라와 있어요..
제 생각에는 실제 방송에 사용될 최종버전이 아닐듯 하지만...그래도 미리 써보고 싶으신 분들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08/04/11 21:31
起秀님//
이제는 그런거 많이 줄었습니다. 오히려 12시가 병력빼돌릴수도 있고 더 좋습니다. 예전엔 자원효율이 너무 심하게 차이 나서요..;;; 최고의 11시와 최악의 12시...;
08/04/11 21:42
팀플을 싫어하는 유저로써 이번 헌터 도입도 팀플 살리기에 실패하고
팀플이 빠졌으면.......... (개인적인 생각이니 공격은 삼가해주시길)
08/04/11 21:52
개인적으로 베틀넷 게임시에
2대2 팀플 같은경우에는...앞마당 이외에 멀티를 가져갈수 있는 멀티가 적을수록 재밌더군요. 그리고 그 멀티가 견제받기쉬운곳에 있으면서도.
08/04/11 22:08
맵 자체의 방식은 그닥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만,
그래도 헌터를 변형시킨 방식으로 내놓는게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아니면 최소한, 지형수정이라도 어떻게 좀.. (...2:2 지형 잘못걸리면 유유니까..)
08/04/11 22:10
개인적인 생각을 그냥 댓글로 달고 사라져도 되는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생각하는 헌터의 명경기는 팀플이 아니라 박정석 vs 정영주 의 개인전입니다. 후다닥~~`
08/04/11 23:33
개인적인 생각이라도 말할 장소가 있고 아닌 곳이 있습니다만..
이번 팀플 기대된다는 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이유로 거기에 실패했으면 좋겠다라뇨..
08/04/11 23:44
풍운재기님// 아 죄송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그냥 툭 뱉은 글인데 다시보니 좀 아닌것같네요. 삭제하겠습니다~; 팀플을 너무싫어하다보니=_=
08/04/12 00:23
전 한편으로는 좀 걱정이 되는게.. 팀플 안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그 이유중 대표적인 이유 하나는
'기본유닛 가지고 초중반에 끝내는거 지겹고 재미도없다' 였는데 헌터가 가장 이런 기본적 마인드를 갖춘 맵이라 생각되서 ... 철의장막 같은 맵에서의 팀플이 인기있엇던 이유중 하나가 단순기본유닛 싸움으로 흔히말하는 다굴으로 끝내느냐 못끝내느냐 경기양상이 잘 안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08/04/12 00:51
헌터 3:3을 프로리그에서 볼 순 없을까요... 2:2는 진짜 재미 없는데-_-;
헌트리스에서 강도경&박정석 조합이 쓸고 다니던 시절과 다를게 없네요~
08/04/12 01:17
모십사// 저도 그 경기 아직도 생생해요. 정영주가 저글러커로 계속 몰아붙이는데~ 그걸 꾸역꾸역 막아내고 도리어 역공으로
역전승을 일궈냈던 박정석... 그게 도대체 언제죠?^^ 아이티비에서 본거같은데.. 일요일 아침9시인가 그때면 어김없이~ 이정한 아나운서~~~ 보면서..랭킹전이였나 ~~~
08/04/12 06:17
모십사님// 혹시 그경기가 6시 랑 7시 스타팅 아니였나요?
제 기억에 한가지 기억에 남는게 있는데, 정확히 선수가 기억이 안나네요.. 기억에 의하면 6시 플토와 7시 저그였는데. 멀티도 먹을려다가 계속 실패하고 본진자원만으로....난중에 간신히 아칸 몇기로 해서 역전승한것 같은데. 혹시 이경기가 맞나요? 저도 기억으로는 이경기를 itv에서 본것 같습니다만..
08/04/12 13:54
그동안의 보는 팀플레이에 대한 문제점이 헌터에서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헌트리스(헌터와 거의 흡사한)의 문제점은 기본유닛. 즉 질럿, 저글링, 마린싸움밖에 나오지 않는 뻔한 패턴이였습니다. 그로인해서 전략적인 팀플레이맵이 고안되었고 머큐리제로, 철의 장막을 거치면서 나름 팀플레이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점점 같은 패턴만 반복되어감에 따라 팀플레이의 한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이였습니다. 이제, 헌터를 도입하면서 다시 초창기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1:1 경기에서 올인성 전략은 실제 게임에서 따라하기에는 좋습니다만, 보는 재미는 떨어집니다. 지난 스타리그 결승전에서의 3경기 5팩 타이밍 러시같은 경우 유저분들이 따라하기에는 좋겠지만, 당시 그 경기를 많은 기대를 했던 사람들에게 허무함과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팀플레이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실전에 사용 가능하더라도 유저층이 얇은 팀플레이의 경우 결국 재미가 없으면 외면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헌터를 사용하는 것은 제 개인적인 판단에서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보여집니다.
08/04/12 14:36
저도 헌터라면 3:3이 나와야지 하는 사람들 중 한명입니다.
물론 선수들의 연습 부담이 줄고 시청자들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는 건 장점입니다.
08/04/15 01:17
헌터에서 2:2는 개방형 맵이라 시청자들의 눈요기(물량전 기타 빠른 테크트리)를 만족시켜주기엔 부족하다고 봅니다.
2:2는 딱 나올만한 것이 거의 굳어졌고 뭔가 바라는 이변이나 재미난 점이 적죠. 3:3 으로 해야 진정한 헌터의 참 맛(?)을 느낄수가 있지요. 위치별 유불리에 대한 핸디캡들도 3:3으로 진행하면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고 보다 다양한 양상이 나올수가 있습니다. 물론 프로리그 진행상 3+3=6인을 무대에 배치하고 진행하는게 부담이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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