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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01 01:25:36
Name 고구마
Subject 뒷북 - e스포츠 대상이야기
스타를 제대로 챙겨보지 않는지 조금 되었습니다.
올림프스배부터 보기시작해서 서지훈선수와 홍진호선수의 결승전에 열광하였고
임요환선수가 홍진호선수에서 3연속벙커링할때 이상하리만큼 분노했으며
현재 올드게이머들이라고 불리는 선수들을 좋아하고 이상하게 외국게이머 기욤 베르트랑 선수를 좋아하던 사람입니다.

스타덕분에 pgr을 알았고 pgr덕분에 e-sports 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e-sports를 알게되어서 카운터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을 알게되었고 워크레프트라는 게임과함께 여타 많은 게임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른게임들을 많이 알게되었지만 적응이 어렵다는 이유로 게임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그래픽적응이 힘들다는 이유로 몇일 혹은 몇시간도 제대로 못하고 게임을 끈후 스타만 하게되었습니다.

모든 게임리그를 챙겨보지도 않았고 모든게임을 즐겨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게임을 즐겨보려했고 많은 게임리그를 보려고 노력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소식만 듣던 메드프로그선수가 한국온다는 소식에 기다렸었고 맵조작사건떄는 같이 분노했었습니다.

온게임넷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 리그를 한다기에 놓치지 않고 챙겨보았었습니다. (아키테크팀이 우승했던 그 리그 말이죠 -_-;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피스컵에 맞춰서 대회를 열었던 피파대회도 기억이 나는군요..

그외에도 C&C 카트라이더 스패셜포스 서든어택 피파...

이외에도 많은 리그가 했었던거 같은게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네 전 지금 스타는 챙겨보지 않습니다. 가끔 TV채널을 돌리가 올드선수들의 경기가 나오면 보는 정도지요 하지만 그외 여타 다른리그는 챙겨보려고 노력합니다. 아니 노력은 아니군요 하는 리그가 몇개안되니까요. 지금 딱히 다른 리그 하는것은 서든어택 스패셜포스 카트라이더 정도 밖에 없군요 온겜에서 건담리그나 마구마구리그를 방송한다지만... 녹화방송일 뿐이니까요..

네 전 스타로 시작했던 e-sports지만 지금은 스타보다 e-sports를 더 좋아하게된 사람입니다.

꾀나 많은 게임에 관심을 가져야하기때문에 모두 자세히 알기는 힘들지만 인터넷에 올라오는 몇가지글들과 게임중간중간 해설자분께서 설명해주시는 여러 이야기들 정도에 간신히 이해하거나 화면만 멀뚱멀뚱 보고 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래도 e-sports에 관심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모두 챙겨볼수는 없어도 e-sports란 단어가 인정받기를 원했었습니다.

매해 보아오면서 실망만 느끼던 e-sports대상이지만 올해역시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팠었습니다.

스타에 편중된 스타프로게이머들을 위한 축제 e-sports대상....

카운터스트라이크 세계랭킹 10위권의 이스트로 장애를 가지고 워크레프트 리그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주는 박승현선수...

신인상에서조차 워크프로게이머조차도 한명 보이지 않는 .... 대상에 장재호선수를 제외한다면 후보조차 비추지 않는 모습들...

스타는 종족까지 세분하며 상을 줬지만... 여타게임들은 후보에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모습들...

2005년 장재호선수가 대상을 못탔을때이후로 점점 실망만이 가득한 e-sports대상입니다..

그들이 과연 후보에도 못오를 정도로 형편없는 게이머들인지.. 아니라면 단순히 그들이 주류가 아니고 인기있는 게임을 하지 않기때문에 어쩔수없이 후보에 못오르는것인지...

  대회에 한번이라도 올라가기위해... 자주 열리진 않지만 그래도 열리는 대회를 위해 꾸준히 땀흘리고 연습하는 선수들을 생각하니.... 점점 더 e-sports가 e-스타sports가 되어가고 있는것이 점점 가슴이 아파옵니다.

언제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이머들뒤에서 연습하지만 홀대받아야하는 것일까요..?

내년부터는 제발..부디... 조금더 나아지는 e-sports대상이 되길바라고... 더 많은 더 다양한 게임들이 관심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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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erran
08/04/01 01:42
수정 아이콘
케스파 공인리그가 늘어나지 않는이상 장재호선수가 2억을 벌던 3억을 벌던 언제나 대상의 몫은 스타선수들에게로 넘어가겠죠.
지난 대상 수상자들(최연성, 마재윤) 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냈었던 선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야말로 2007년 스타크래프트계는 춘추전국시대를 이루었음에 반해 워3계는 큰대회 우승못한것만 한이되었을뿐, 작은 대회였다 할지라도 출전 선수들의 네임밸류면에서는 어떠한 큰 리그에 뒤지지 않는 숱한 리그에서 우승 우승 우승을 거듭해오면서 정말 적은 상금을 조금씩 쌓아올려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을 얻은 장재호선수는 또 한번 대상 수상을 하지 못했죠. (사실 2005년 최연성선수의 수상도 전성기를 지난 후의 시상이었긴 하지만 말이죠. 물론 우승이 있었습니다만 그당시 장재호선수와 비교했을때는.. 2005년에는 장재호선수가 상금 1억 돌파 프로젝트에 실패하긴 했어도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며 올해의 선수상 수상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실상 결과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해서 우주 닷컴에서 그와 관련한 기사도 올라오기도 했었죠.)

이제동선수, 분명 최근 물이 오른 선수이긴 하지만 2007년을 놓고봤을때 중후반이 되어서야 빛을 보기 시작했던 선수였음에 반해 장재호선수는 정말 1년내내 미친듯한 포스를 내뿜으면서 휩쓸고 다녔죠. 언제나 그러겠죠. 워3 리그는 공인리그가 적기때문에 케스파에서 시상하는 시상식에 상을 받지 못하는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매콤한맛
08/04/01 02:18
수정 아이콘
한국 esports대상의 수상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죠.
왜 협회는 항상 논란이 될만한 것들은 철저히 숨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슨 연예인 열애설도 아니고
명확한 기준을 밝히기만 하면 전혀 문제가 안될 일인데 말입니다.
작년에 이윤열-마재윤 사건으로 논란이 됐었던 케스파랭킹도 아직 배점기준이 안밝혀져 있는 상태고,
sports대상의 수상범위도 해외대회까지 포함하는지, 아니면 국내 공인대회에만 적용되는지
밝혀진게 전혀 없습니다. 이러니 졸속 행정이라는 말이 나오는거죠.
김연우
08/04/01 09:09
수정 아이콘
kespa 하는 일은 신경 안쓰는게 최고.
2007년 12월 2008년 1월 monthly mvp가 누굴까요?
08/04/01 10:1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상을 받든 무슨상을 받든 상받아도 상금은 없다는...(스타 뒷담화에 나왔지요)
율곡이이
08/04/01 21:13
수정 아이콘
스타는 종족별로 주던데..
어차피 상금도 안 주는거 수고했다고 상패 주기가 그렇게 힘들던가요...협회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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