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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1 21:46
공감합니다. 실제로 백마고지의 경우 이영호 선수가 힘도 못써보고 지상물량에 패배를 했었죠.
그래서 OSL에서 두 선수가 다시 붙는다면 빌드면에서 오늘과는 조금 다른 양상이 나올걸로 예상합니다.
08/03/01 21:48
노터렛 노벌쳐가 전략의 핵심인듯 하네요.
빌드에서 송병구 선수가 져버렸네요. 더 이상 리버 이후 캐리어는 고승률을 보장해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인터셉터 녹는 걸 보니 눈물이..줄줄..
08/03/01 21:49
개인적으론 송병구 선수가 이영호 선수와 연습을 하면서 득도 있었지만 실이 은근히 많았던듯 합니다.
송병구 선수의 특별한 캐리어에마저 자신감을 가진게 아닌지... 그리고 오늘 패배는 딱히 빌드만의 패배는 아닌듯 합니다. 이영호 선수는 끊임없이 상대방의 멀티수 병력수를 관찰하더군요. 삼룡이 먹고 나오는게 오늘 수순이었지만, 동시 투멀티 갔는데도 이영호 선수가 똑같이 하지는 않겠죠. 타이밍을 바꿀겁니다. 오늘의 패인은 오히려 평소 송병구 선수 답지않은 몇번의 병력운용이 컸다고 봅니다.
08/03/01 21:50
그리고 한가지 카드가 더 있다면 김택용 선수가 파이썬 리템 12-2시 관계 혹은 조디악,몽환등에서 잘 보여주었던 패스트 다크 드랍도 들 수 있습니다. 공중으로 가까운 거리일경우 테란들이 눈치채고 엔베를 빨리 올려도 막지 못했던 빌드죠.
이영호 선수 빌드의 경우 앞마당 후 2팩->아모리->아카데미 그리고 4팩이후 2멀티 타이밍쯤에 엔베이기 때문에 타이밍상 빠른 다템드랍엔 크게 휘둘릴 수 밖에 없죠. 김택용식 패스트 2다템드랍->2다템 추가빌드면 빌드가 사전에 걸리거나 셔틀격추만 아닌이상 게임이 끌날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08/03/01 21:53
이영호 선수는 큰 틀은 같으나 언제든 변화시킬수 있는게 이 선수의 특징입니다.그것을 스캔을 활용해서 충분히 이용하고 있고여.송병구가 맞춤 빌드를 가지고 오면 그것에 대한 또 다른 운영을 보여줄 겁니다.그는 카멜레온 테란이니까요.
08/03/01 21:54
저런 테란 왜 못잡냐고 난리들치시겠지만...........
막상... 물량싸움하기도.. 그렇게 딱히 답이나오질 않군요... 3멀티먹은 이영호는.........;;
08/03/01 21:55
테란의 스캔은 정말 토스입장에서는 욕 나오는 기술입니다.
고수테란일수록 스캔 에너지가 남지 않는다고 하더니 오늘 이영호선수 스캔을 이용한 맵핵플레이는 정말 토나오더군요..
08/03/01 21:55
업그레이드 빨리 돌리고 골리앗으로 수비하는 테란을 상대로는 초반에는 드라군 + 발업 질럿 다수,
멀티는 앞마당 이외에 안준다는 컨셉으로 나간다면 마땅히 게릴라 당할 여지도 없고... 삼멀티 먹으면서 지상물량으로 앞마당 이외에 안주면서 지상군 업그레이드 풀로 돌리면서 테란이 어찌 꾸역꾸역 나오면 템플러 동반 한번 더 싸먹고 중립 멀티 먹고, 아비터 모으면서 또 싸우고...
08/03/01 21:56
카트리나의 경우 아직도 리버 캐리어가 힘을 발휘할 여지가 많은 맵이라고 봅니다만
블루스톰이나 몽환에서도 이영호 선수의 맞춤빌드에 대해 리버 캐리어를 고집하는건 오늘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거라고 봅니다.
08/03/01 21:59
저도 김택용 선수가 OSL 4강전 마지막 경기에서 다템을 쓰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했었는데,
이전 경기와 비슷한 운영으로 결국 무릎 꿇는 것을 보고 조금은 안타깝더군요... 오늘 송병구 선수도 리버-캐리어를 쓰는 운영으로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는데 그만큼 이러한 운영이 다템보다는 안정적이기에 선수들이 사용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는 OSL 결승에 송병구 선수가 올라와서 이영호 선수를 꺾고 콩라인에서 탈출했으면 하는 생각이...
08/03/01 22:04
저도 미약한 실력이나마 이영호 선수처럼 업글에 충실한 전략을 써 봤는데 리버 캐리어 전략보다 그냥 드라군,발업 질럿으로
두번째 멀티 하러 나올때 끊어주는 토스가 굉장히 무섭더군요. 빠른 업글이 좋기는 하나 두번째 멀티를 테란이 가져갈때 생각보다 물량이 적어서(해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적습니다 놀랄정도로....) 발업질럿,셔틀리버, 드라군이 덤벼들면 결국 소모전이 되면서 두번째 멀티 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다보면 끊임없는 소모전이 되면서 테란의 인구수가 130 이상 찍기가 힘들어지더군요;;;
08/03/01 22:15
대략적인 분위기는 테란의 세번째 자원줄을 주지 않는(혹은 늦춰 주는) 것이 해결책으로 보이네요...
오늘 마지막 블루스톰 경기에서도 테란 삼룡이 앞에서 이루어진 교전에서의 패배가 송병구 선수의 패인으로 보였고, STX 김윤중 선수가 서바이버 토너먼트 최종 진출전에서 발업 질럿 타이밍 러쉬로 승리한 사례 등을 봐도 그렇구요...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이영호 선수도 같은 맵에서 비슷한 분위기로 졌던 것으로... 리버를 가더라도 견제가 안 통하면 삼룡이로 진출하는 테란과 병력쌈을 이기는게 방책으로 보이네요...
08/03/01 22:18
일단 테란의 삼룡이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테란보다 한두개 이상의 멀티를 더 가져가면서 적절히 소모해주고.
지상군 업에서 밀리지 않는것이 중요하겠죠. 2경기에서 송병구 선수가 일견 불리해 보임에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6시 멀티를 상당히 조기에 가져가면서도 무리하지 않고 테란의 삼룡이를 늦추는 선에서 병력을 잘 간수했던 점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김택용 선수가 이런 운영을 보여줬음에도 패배했다는 점인데. 리버 캐리어보다는 확실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08/03/01 23:20
이영호 선수 스캔 찍는걸 보니깐 제가 곰티비로 보고있는 전체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을거 같더군요.....
송병구의 장점인 꼼꼼한 옵저빙을 골리앗으로 막고 자신은 보고하고..... 테란의 장점을 극대화한 운영이었습니다. 비슷한 빌드로 패했던 저번 16강의 블루스톰 경기한지 한두달 정도밖에 안됐는데 이 선수 그때와 또 다르네요;;; 그나저나 2달동안 팀내 순위결정전에서 1번졌다는 이영호 선수나 15연승까진 한적있다는 송병구 선수보면 상향 평준화라는 말이 뻘쭘해지네요. 택-뱅-동-호 네명의 사신전(?!) 시작인가요.....
08/03/02 00:18
cald님// 저도 그 경기가 기억나더군요. 그때는 이영호 선수 옵저버를 방치해뒀었는데.. 참 발전속도가 무섭네요.
송병구 선수가 잘 추스르고 금요일에 좋은 모습 보여야할텐데 조금 걱정이네요.
08/03/02 16:09
얼마전까지만해도, 카트리나에서 리버+캐리어는 무적빌드라고 주장하시는분들이 꽤있었는데, 이제는 송병구선수 왜 뻔한 빌드쓰냐고 말하는시는 분들도 많네요. 결론 - 무적빌드는없다 돌고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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