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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3/01 21:24:05
Name 행복한 날들
Subject 이영호 선수의 4경기 퍼즈를 보면서
곰티비 인비테이셔널 스타 결승전 4경기에 이영호선수의 장비를 건드리는 실수로 인해서
본인이 퍼즈를 건 상황이 있었습니다. <모니터가 안 보인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원래 케스파 규정을 보면 아래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9.8.1 선수가 직접 일시정지(PAUSE)를 행하였을 경우에는 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몰수패”를 선언하고 선수에 대한 징계는 “상벌위원회”에서 결정한다. (2006.4.17 수정)

물론 이번 대회가 케스파 규정을 따르고 있는지 알수없지만 선수 본인이 모니터가 안 보이는 상황에서 PPP 요청없이
퍼즈를 걸고 대기하였다는 점에서 선수본인의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부터는 선수 본인이 어떤 이상이 있었을때에는 ppp로 경기진행심판이 퍼즈를 걸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되었든 퍼즈를 당한 선수는 유무형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가 크니까요..

이번경기가 이벤트전이라는 이유로 케스파규정을 그대로 따르지 않았다면
앞으로는 보다 규정이 통일되게 적용되는 스타대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회마다 규정이 틀리면 이러한 경우는 얼마든지 발생할수 있으니까요..(악용하는 경우도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덧붙임
- 오늘 경기를 보면서 이영호선수의 빌드는 캐리어가면 거의 필승에 가까운 빌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떻게 인터셉터가 남아있지를 못하니..
-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온게임넷 결승이 기대 되는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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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민방위
08/03/01 21:27
수정 아이콘
아래서도 얘기가 나왔지만 이번 대회는 전적으로 경기감독관의 판단하에 진행되는것 같더군요.

그나저나 방송장비를 선수석 근처에 어떻게 배치했길래 이런일이..ㅡㅡ;
곰티비가 큰 무대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조금 미숙한 진행이었던것 같네요. 담부턴 주의해야할듯 합니다.
피지웅
08/03/01 21:27
수정 아이콘
만약 케스파 규정이 그대로 적용이되었다면...후덜덜이네요.
제가 생각했을때 케스파 규정이 적용이 안되더라도,의미는 없지만 명목상의 주의정도는 주어지지 않을까 했는데.아무런 조치없이 지나간것은 좀 의외더군요.
그부분에서 진행상의 약간의 허점이 보였습니다
msl이나 스타리그 결승에서 이같은 상황이 펼쳐지면 정말 전대미문의 결승전 몰수패가 나오겠지요?
slowtime
08/03/01 21:28
수정 아이콘
밑에서도 있던 이 논쟁에서 제가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GSI에서 다른 정규리그에서처럼 경기진행심판이 게임에 들어와 있었던가요? (-> 심판이 있었더군요 ^^;)
택용스칸
08/03/01 21:30
수정 아이콘
이 대회는 비공식전입니다.
그래서 KesPA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대회이지요.
따라서 KesPA의 규칙을 따라야 하는 이유가 없고 말이죠.
행복한 날들
08/03/01 21:31
수정 아이콘
slowtime님//
경기시작할때 보니 옵저버외 1인이 더 들어와 있습니다..
아마도 경기진행심판일듯 하네요..
정확한거는 확인해봐야 될듯..
08/03/01 21:31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상황이라면 ppp를 하기도 선수 입장에서는 좀 뭐 한게 모니터가 나간 상황이었기에 한시가 급한 상황이라 ppp를 요청한 거일수도 있는거죠. 1초가 아쉬운 프로게임계에서 모니터가 나가서 ppp를 하고 퍼즈를 걸때까지 자신이 상황대처를 전혀 못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상황은 선수 본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신이 건드린 중계 기기때문이기도 하니
대회준비에 대해서도 변명할 거리가 있을수도 있죠.
slowtime
08/03/01 21:32
수정 아이콘
아, 지금 다시 확인해보니 레프리와 옵저버 두 명이 들어와 있군요. 그렇다면 규정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날들
08/03/01 21:32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비공식전이라고 하더라도
같은 스타대회라면 공통된 규정을 가지고 진행하기를 바라는 팬입니다..
대회마다 규정이 틀리다면 선수들도 혼란스러워질테니까요..
이런 이벤트형식의 대회가 얼마나 계속될지 모르겠지만..
2초의똥꾸멍
08/03/01 21:32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말에 동의
석호필
08/03/01 21:32
수정 아이콘
이런방법을 해도 괜찮을것같네요

선수들의 모니터 실제화면을 뒤에 카메라를 보는 수밖에 없을것 같네요..스타게임을 중단할수 있는 사람과 같이요

그래서 오늘같이 이영호 선수가 모니터가 꺼지는 사태가 발생하면,, 그 화면을 뒤에 카메라 화면을 보는 심판이 그 즉시 재량으로 게임중단 요청을 바로 옆에
경기를 pause 할수 있는 사람에게 전달하는게 젤 빠를듯

경기할때 선수들 얼굴은 키보드 옆애 카메라 나둬서 녹화하던데... 선수들 모니터 화면도 주시하는 심판이 필요할듯
체로키
08/03/01 21:34
수정 아이콘
시스템/장비문제등 경기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긴급한 상태에 한하여 선수에게 직접 퍼즈를 허용한다는 규정이 있어야할듯하네요
찡하니
08/03/01 21:34
수정 아이콘
같은 이벤트 경기였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케스파 공인 대회라서 케스파 심판을 데리고 와서 케스파 룰로 진행되었지만
곰티비리그는 공인 대회도 아니고 따로 심판도 있는 거 보니 케스파 룰에는 따르지 않고 자체 룰이 있는 모양인듯 한데요.정수영 심판이 볼때 곰티비 리그의 룰상 문제가 없으니까 그냥 진행시켰다고 봅니다.
행복한 날들
08/03/01 21:34
수정 아이콘
럭스님//
똑같은 상황이 프로리그에서 나왔다면 이영호선수는 몰수패 상황이었습니다..
선수 본인이 대처할때의 실수가 있었다는거죠..

그게 중계기기의 문제이든 뭐든 레프리가 있으면
레프리가 ppp요청에 즉시 퍼즈를 걸어주던 상황이 프로리그경기에서도 있었습니다.
행복한 날들
08/03/01 21:39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물론 자체리그 룰에 문제가 없으니 진행시켰겠죠..

앞으로의 스타대회에서는 보다 명문화된 규정이 공통되게 적용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그게 선수들을 위해서도 좋은 방향이고요..
그리고 프로스포츠화 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빛나는 청춘
08/03/01 21:45
수정 아이콘
정규대회였음 장비를 잘못배치해서 문제가 생기게한 곰티비측도 경고 조치감이고
이영호 선수에게도 몰수패였겠죠..(처음당하는 일이고 급작스러워서 그랬겠지만 만약 키보드를 못치는 상황이라면..손을 들었어야죠)
어쨌든 이영호 선수 이런일이 온게임넷 결승에서 일어나지 않은게 천만다행이고 이런 일을 이런대회에서 미리 경험해본게 다행이네요..
이영호 선수도 미숙해서 발생한 일인것 같고 앞으로 본인이 포즈를 걸면 안된다는것을 감독이나 코칭스텝프쪽에서 잘 인지 시켜야될것
같습니다. ..
찡하니
08/03/01 21:49
수정 아이콘
행복한 날들님// 룰이 통일 되면 혼란이 없어서 좋은 점이 있겠죠.

다만.. 프로스포츠라고 해도 모든 대회의 룰이 공통되어 있는 종목은 아주 드물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부 스포츠에서는 특정 룰이 대회의 특징이 되기도 하고요.
이런 것까지 프로스포츠화라는 건.. e스포츠를 너무 낮게만 보는 것 같습니다.
라구요
08/03/01 21:52
수정 아이콘
축구경기라도............친선전에선...퇴장도 없고.
옐로카드도 될수있으면 자제하죠........
이벤트전이 친선전이라면..이런것은...문제가 될수도 없는상황..
퍼즈는 핑계일뿐.
살인의추석
08/03/01 21:52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는 KeSPA와 직접 연관이 있지 않은지라 KeSPA룰의 영향은 없죠
화이트푸
08/03/01 21:59
수정 아이콘
모니터가 나간상황에서.. 엔터를 치고.. ppp를 친다는것이
그리고 결승 5경기라는 점을 생각해보았을때.. 경황이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당혹스러움을... 곧바로 f10 -> p를 눌렀을텐데... 가장 바람직했다고 보구요...

이번 대회를 주최한 측에서 장비 셋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게임에 영향을 주는 장비를 발로 건드릴 수 있다니요.. 말이 안되죠 ㅠㅠ
The_CyberSrar
08/03/01 22:00
수정 아이콘
각 대회마다 조금은 다른 규칙들이 타 스포츠에도 존재 하지 않나요..;;
월드컵과 일반 리그에서, 친선전에서의 교대 선수 숫자도 다르고.. NBA와 KBL의 룰도 다르고.. 기타등등
브레인
08/03/01 22:02
수정 아이콘
굳이 이런 이벤트전 결승전에서
4경기 몰수패하고 허무하게 끝나면 오히려 욕먹었을듯
참소주
08/03/01 22:15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이런 경우는 약간 이영호 선수도 억울하겠죠. 이런 경우로 까인다면..

경기하다가 다리도 움직일 수 있고 여유 있으면 기지개도 켜고 여러가지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근데 뭐 약간 움직였다고

모니터가 안보이게 되고 이러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벤트인 만큼 유연한 진행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그 상황에서 송병구 선수가 정말로 유리했다면 이영호 선수의 고의성을

약간 의심했겠지만 경기를 본 저의 입장으로서는 그때까지의 분위기는 절대 송병구 선수가 좋지 않았거든요.
새로운별
08/03/01 22:55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저 PPP 규정이 좀 맘에안드네요..
정말 몇초가아까운 긴박한 프로게이머들간에 경기에서
PPP치고 기다리는게... 또 전례들을보면 PPP치면 광속으로 포즈거는것도 아니고
시간도 꽤잡아먹고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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