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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1 09:45
대충 비슷한 자원상황이면 플토의 유닛충원속도가 테란의 벌쳐를 못따라가죠. 그래서 플토유저들은 벌쳐를 최고의 캐XX유닛으로 뽑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플토 유닛들이 워낙 비싸서....
상대보다 멀티 많고 게이트가 팍팍 늘어나 있으면 비슷하게 소모되더라도 플토의 유닛이 한꺼번에 확 나오므로 회전력으로 승부를 볼 수는 있지만 서로 어느정도 충분히 자원먹는데 이게 먹는자원이 비슷하면 테란의 벌쳐가 그대로 쏟아져 나옵니다.....게다가 엄청난 기동력으로 전장에 충원되는 속도 역시 플토 어느 유닛과도 비교할 수가 없는 수준이지요.
08/03/01 09:51
윗분의 말씀도 맞긴 하지만.......
어제경기 같은 경우는 지상군 vs 지상군에서 메카닉이 33업 되어 있었기때문에, 토스는 업그레이드에 충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질럿 드래군이 아닌 "캐리어나 아비터"가 유닛구성의 핵심이었는데 문제는 이 두 유닛이 생산되는 타임이 굉장히 느리다는 점 때문에 서로 병력을 다 소모하면 그 이후 싸움에선 테란이 병력충원이 빨라서 결국 센터싸움에서 이기게되죠..
08/03/01 09:52
제 생각엔 문득....
어차피 반땅먹고 캐리어를 쓸 생각이 없었다면 아비터로 들이받을게 아니라 마인드 컨트롤로 400 vs 200 싸움으로 몰고 가는게.......(결론은 입스타??) 뭐, 어제 보니 김택용 선수 미네랄이 수천을 넘어 가길래....
08/03/01 10:19
토스병력이 다 소모되지 않고 주 드라군 비율만 깨져버려도 테란의 벌처 회전량에 밀려버리는게 현실입니다.
토스가 암울한게 다 이유가 있는법이죠. 저그 상대로나 테란 상대로나 판단 한번, 교전 한번만 까딱 잘못하면 그대로 밀려버리는게 토스란 종족이죠.. 요즘은 그나마 맵을 받아서 할만한거 같이 보이는 것이지만..
08/03/01 10:55
오우거 님// 말씀대로 진짜 언젠가 마인드 컨트롤로 400 대 200싸움으로 초장기전 가는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하하하하;;;;................;;???
08/03/01 11:22
글과는 상과없는 댓글이지만... 트로이에서 같이 게임하실 분 없으신가용? 연습상대 구하기 너무 힘드네요
010 4185 4511 문자주세요
08/03/01 12:12
캐리어를 쓰면 지상군에 가장 위협적인 벌쳐와 마인을 쓸 수 없죠.
쓴다 하더라도 아주 소수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군에 가장 위협적인 테란 병종은 시즈탱크가 아니라, 시즈탱크 앞에서 시간을 벌어주는 마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동예상지역에 마인만 파도처럼 깔아놓으면, 적의 이동경로가 맵핵처럼 보일뿐 아니라, 이동스피드는 너무나 둔화되고, 업저버의 시야가 제한되어 있어서, 이동하다보면 큰 피해를 입는 경우까지 발생합니다. 그런데 캐리어의 등장은 - 지상군을 자유롭게 합니다. 상대는 골리앗을 강제받고, 시즈탱크는 상대적으로 프로토스 지상군이 상대할만한 병종입니다. 거기다 골리앗은 템플러로 처리하고, 시즈는 질럿으로 처리하면서, 테란의 자원줄만 끊임없이 괴롭혀주고, 테란이 본진 복귀를 게을리한다 싶으면... 바로 팩토리 점령하거나 아모리를 깨뜨려 골리앗 생산을 일시 중단시켜 버려,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는 장점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캐리어는 캐리어 자체로 강한 유닛이지만, 온리 캐리어가 가장 강력한 병종이 아닌 것은, 캐리어의 등장이 지상군을 자유롭게 만들고, 그 자유로워진 지상군의 화력이 두배, 세배 배가된 능력을 발휘함에 따라 테란을 압도할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어제 단순한 공격병기가 아닌 '전략병기'인 캐리어를 너무 소극적으로 사용한 것이 김택용 선수의 패착중 하나였습니다. 개스 소모량을 감안할시, 일반적으로 캐리어 템플러를 선호하는데, 캐리어 아비타도 좋은 조합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 양자 모두 지상군의 배가된 백업이 존재할 시에만 그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아비타로 간 후 캐리어로 다시 갈 것을 예상해서, 오랫만에 아비타 캐리어 운용을 리그게임에서 볼 수 있지 않나.. 싶었는데, 끝부분에 맛뵈기로 끝나고 말았군요.
08/03/01 12:25
김택용 선수 어제 아쉽더라고요. 좋은 기회가 몇번이나 있음에도 살리지 못한 느낌이 강했어요. 2경기때도 좀더 정교한 컨트롤을 보였으면 3시 지역 뚫었을텐데 말이죠. 김택용 선수 예전부터 마인에 질럿들이 너무 많이 산화 하는 느낌이 드네요. 다음시즌을 기대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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