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22 02:32
저번에 스타뒷담화에서 나온 어떤맵퍼가 그러더군요..
프로와 아마추어 갭이 커서 아마추어에게 맏겨봐야 소용없다..(정확하게는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말했었습니다..) 저두 그떄는 동의했었는데 뭐 프로게임단에서 제대로 안해줄꺼면 차라리 아마추어들에게 맏기는 편이 훨씬 나아 보입니다..
08/01/22 02:55
아이러니하죠.
맵 테스트하라고 게임단에 주면 지금 일정이 바뻐서 대충대충하죠. 그래서 지오메트리가 저그맵이다! 뭐 이런 황당한 소리도 나오는거구요. 그렇다고 프리시즌하면 전술공개당할까봐 발로하고... 더 큰 문제는 아마추어에게 맡기면 프로랑 양상이 달라집니다ㅠㅠ. 가령 어느맵에서 어느 종족이 불리하면 어느 한 선수가 획기적인 운영이나 전술로 그 종족을 구제하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경우가 아마추어에게는 나오기 힘드니까요. 이리저리 맵퍼들은 힘들겠네요. ㅠㅠ
08/01/22 03:02
글쎄요... 요즘 시행된 2군평가전이나 유명길드 초청전같은 종류로 맵 테스트를 한다면
프로와 그리 차이나지는 않을듯 싶은데요.
08/01/22 03:24
이름은 2군 평가전
상당량의 상금을 걸고 의도는 맵테스트 "개인리그"를 벌인다면 충분한 데이터가 쌓일 것 같습니다만...
08/01/22 07:48
맵 테스트라는게 아마와 프로의 갭이 엄청나게 큽니다.
아마추어가 할때와 프로선수들이 할때 경기양상이 확 달라지거든요. 게다가 프로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상위권의 선수들과 중하위권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또 경기양상이 달라지고 종족 밸런스도 달라진다고 하더군요.
08/01/22 09:48
맵 테스트는 하나의 시나리오를 여러번 적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시나리오를 한번씩 적용해보는 식의 테스트를 해야 합니다. 서로 정석을 썼을때 어떻더라, 정도는 승패와 상관 없이 경기 양상 보면 유불리가 딱 보이죠.
문제는, 프로급 실력을 가진 아마추어들은 프로게이머들 이상으로 틀에 박힌 경기를 합니다. 하던데로 하고, '이거 안되니까 불리하다'라고 말하죠. 그것은 연습생이건 프로게이머 2군이건 별로 다르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실력이 좀 떨어지는 이들의 경우 좀더 창의성이 보이긴 하지만, 그 경우는 낮은 실력 때문에 아예 테스트의 의미가 상실됩니다. 전략과 상관 없이 오로지 실력차만으로 승부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_- (실력차가 나면 노스포닝3햇이 전진 2배럭을 막듯) 레퀴엠의 TvsZ가 뒤집어지기까지 프로들이 수십판을 쏟아붙고, 그 이상으로 연습경기에서 수십경기를 한 후 경기 양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걸 재현한다는건 불가능이겠죠.
08/01/22 09:57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한 경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작아져서, 컨셉맵에서 기똥찬 전략을 만든다 한들, 그 이득이 전략 창시자에게 별로 없을거같다, 는 것입니다. 몬티홀의 심소명 선수의 전략, 그 전략은 저그의 몬티홀 대테란전 분위기를 일순간 뒤집을 만큼 엄청난 전략이었지만, 그 전략을 만들었다 한들 심소명 선수가 얻은 이득은 거의 없습니다.
08/01/22 10:07
기발한 전략이 있다 한들 한 경기가 나오면 파해법이 나오기 마련인
요즘 시대에 제대로 된 테스트를 꺼리는 것이기도 하겠죠 일정상 아예 테스트를 제대로 치루지 못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말이죠.
08/01/22 10:31
일반 유저에게 맵테스트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피드백의 활성화가 불가능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의 맵테스트는 어찌되었든 공식적인 절차이기 때문에 구두나 서면 등으로 일정기간 동안 했던 테스트 내용을 맵퍼들에게 돌려줄 수 있지만, 일반유저가 테스트를 하고 다시 맵퍼에게 돌려주는 피드백 역활을 할 수 있는 창구가 없다는 것이죠.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정확하고 전문적인 견해를 가진 자료를 얻기 위한 맵퍼들에게 프로게이머들과의 연결선상은 가깝겠지만, 일반인들과의 연결점은 구축하기가 힘들죠. 하지만 pgr이나 스갤, 파포, 포모스 같이 스타팬들이 많이 찾는 커뮤니티 상에 따로 맵테스트를 위한 게시판을 공식적으로 만들고 활성화 시킨다면 일반 유저에게도 맵테스트의 기회가 찾아올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08/01/22 12:21
2군평가전 맵을 다음 시즌 개인리그 맵으로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2군들은 차기 시즌 맵으로 연습하고 그걸 지켜보는 코치들이 1군 선수들에게 말해주면 1군 선수들도 어느정도 숙지한 채로 가니까 말이죠.
08/01/22 15:59
2군평가전 괜찮네요
근데 이경우 올드(정확히는 1군선수)들이 더 힘들어질것같고 스타 배출이 더 힘들어질것같습니다 허허 그래도 쓰기엔 2군평가전이 딱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