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1/21 00:08:23
Name 피부암통키
Subject 만두님의 글의 리플을 읽고... 다크아칸에 대한 생각
우선은 다크아칸에 대해 알아보죠.

다크아칸은 피드백(50) 마엘스톰(100) 마인드컨트롤(150) 이 세가지의 마법을 사용 가능합니다.(괄호는 필요마나량)

실제로 사용될 때는 마인드컨트롤 외에 두 마법이 자주 쓰이죠.

이 마법들은 잘 사용만 하면 전투의 판도를 어마어마하게 바꾸어 줍니다.



기본적으로 전투 전에는 옵저버로 미리 보고 디파일러나 퀸에게 피드백을 걸어서

보다 효과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하고

전투 중에는 마엘스톰으로 꽤 많은 병력을 몇 초간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몇 초도 긴박한 전투 중에는 매우 깁니다.

더욱이 공중유닛에 대한 효과는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죠. 박정석vs조용호 우주배 MSL 경기를 떠올리시면...

그리고 드랍류의 공격에 대한 방어도 손쉽게 만들어 줍니다.

하이템플러(이하 하템)와는 다르게 이동속도가 빠른 편이라 드랍만 예측하고 위치만 알아낸다면

금방 예측지점에 투입해 오버로드를 묶고 스톰 두방으로 처리가 됩니다.

비록 드랍된 후에 사용되더라도 대체로 저그 유닛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효과는 상당합니다.

게다가 체력이 좋아 하템처럼 쥐도새도 모르게 저격당할 걱정도 없습니다. (덩치가 커서 버벅거릴 수는 있지만)

이외에도 다크아칸의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나 프로토스 유저들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 때문이죠.

하템을 스톰 다 제대로 쓰기도 힘든데 다크아칸까지 쓸 여유가 있느냐 같은 식으로요.



하지만 사실 다크아칸, 사용해 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지는 않습니다.

단축키 f와 e를 평소에 사용하지 않아서 불편한 것 뿐이지 일단 익숙해지면 하템 다루듯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프로게이머 정도라면 충분히 많은 연습으로 익숙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물론 다크아칸을 쓰기 위해 다른 것을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크아칸은 많이 필요한 유닛도 아니니까요.



저그가 디파일러를 사용하지 않았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그때도 디파일러의 다크스웜과 플레이그의 효용성은 몇 번 언급되었지만

너무 느려서 기동성 좋은 저그 유닛들의 부대에 참가시키기 어렵고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 등으로 많이 사용되지 않았죠.

지금은 '3가스에 하이브 하면 디파일러 가야지' 이 생각이 거의 저그유저 뇌리에 공식처럼 박혀 있습니다.



다크아칸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뭐... 정말 제가 생각해도 이건 말로는 매우 쉬운 입스타이긴 합니다만

지금 당장이라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입스타라고 생각합니다. 이보다 더한 플레이도 프로게이머들은 실현시켰는데요.

그동안 버려져 온 유닛들이 속속들이 재발견되어 각 종족들을 발전시켜 온 것처럼

다크아칸 역시 프로토스에게 많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가 생각한 것 처럼 다크아칸이 사랑받는 유닛이 될 지 궁금하네요.



부족한 글 이만 마치겠습니다.


ps) 어디까지나 사용하면 상황에 따라 좋은 것 뿐이지 필수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ce of Base
08/01/21 00:12
수정 아이콘
선수들은 지켜보는 저희들보다 수백배에 달하는 연습을하고 최적화 빌드와 유닛구성을 찾아냈을것입니다.

그만큼 다크아칸에대해서 더 많이 이해할것이고 쓰임새가 덜한것은 쓰지 않는것이 낫다라는 판단때문이 아닐까요.

저 역시 다크템플러 2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단, 그날 삘 받은 선수가 뭔가 생각하는 여유가 생겨서 '이것도 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면

지금처럼 가끔은 볼 수 있겠죠.
OnlyJustForYou
08/01/21 00:13
수정 아이콘
전 가끔 토스로 저그전하면 다크아칸 자주 쓰는데..
마엘스트롬은 정말 대 저그전에서 필요한 마법인듯..

피드백은 잘 안써봤구요.. 마인드컨트롤은 관광용정도..
박용욱 선수가 안 보이니 다크아칸도 안 보이는듯하네요.

마인드 컨트롤은 쓰면 쉴드 깍이던데.. 마엘과 피드백도 깍이나 잘 모르겠네요.. 그건 아니였나..
Ace of Base
08/01/21 00:17
수정 아이콘
마엘스톰. 게이트 두곳에서 다크템플 두기가 나와야겠죠?

차라리 게이트 두곳에서 다크템플 포기하고 하이템플 두기를 선택한다면
다크아칸 한기가 쓰는 마엘스톰과 곧 있음 스톰을 쓰게되는 하템 두기를 선택한다면
여러분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도 아쉽지만 지금의 플토 유닛구성은 최적화라고 봅니다.
개념less
08/01/21 00:22
수정 아이콘
퀸 다크아칸 고스트만 잘 쓰게 되면 그야말로 입스타의 완성......

한 1년 내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고스트는 테란의 캐리어 상대용, 다크아칸은 디파일러 피드백용, 퀸은...... 음 -_-;; 관광용 크크
goodluckyo~!
08/01/21 00:26
수정 아이콘
이분 말씀은 다크아칸을 쓰는게 초중반 정도가 아니라 후반 적어도 본진 이외 멀티2개 이상이 돌아갈때를 말하는것 같은데 그때쯤돼면 게이트웨이는 8~9개 정도 제생각에는 돈이 없어 다템2마리를 못 뽑는 경우는 있어도 게이트 돌리는 타이밍 때문에 다템2마리를 못뽑는경우가 더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템도 5마리 이상되면 더 있어봤자구요. 저도 다크아칸은 플토의 대저그전 후반운용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크아칸 많이도 필요없죠. 2마리 정도면 됍니다. 스톰도 매혹적인 마법이지만 마엘스트롬도 잘 쓰면 그보다 더 좋은 마법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8/01/21 00:26
수정 아이콘
가격때문이죠 다크아칸 안쓰는이유는..
08/01/21 00:28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좀 동떨어진 얘기지만,
만약 '스카웃'의 입스타가 실현 된다면,,,

그야말로 스타크래프트의 끝을 보는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하긴 스카웃은 입스타도 안하죠.ㅠ)
08/01/21 00:28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에 템플러나 커세어만 있으면 저그 드랍은 쉽게 막을 수 있겠죠.
뮤탈은 타이밍을 플토가 못잡거나 애매할 수 있어도, 드랍은 비교적 늦으니까
센터에 병력이 몰려있어도 간단하게 대비도 해놓을 수 있구요.
goodluckyo~!
08/01/21 00:29
수정 아이콘
스카웃은 입스타에서도 안 쓰이지 않나요...ㅜㅜ
OnlyJustForYou
08/01/21 00:32
수정 아이콘
goodluckyo~!님이 말씀 잘 해주셨네요.
요즘은 토스의 더블넥이 일반화되어있고 게이트가 2,3개도 아니구요.. 그 수많은 게이트중에 다크2마리 찍고 다크아칸.. 템플러하고 같이 다니면서 마엘 한두방은 스톰을 아주! 제대로 꽂히게 만들죠.
게이트 2개일때 템플러를 포기하면서 다크아칸을 뽑는 게이머는 없을겁니다.

공중유닛 상대론 특히 뮤탈일경우에 템플러가 스톰을 그냥 쓰는것보다 마엘 한번걸고 쓰면 몰살이죠.
손이 많이 가는것도 글쎄요.. 손이 많이 가는걸 잘 할 때 고수가 되지 않나요?
결명자
08/01/21 00:32
수정 아이콘
단점을 안적으셨네요..
마엘스톰(100)은.마나가 너무 많이 소모되고, 인구수가 4입니다.(다크템플러2), 그러나 하이템플러는 인구수2에 스톰마나가 75입니다....생산비용을 계산해도 손해고요..
하이템플러2기에 마나 각각 150이면, 스톰4방을 쓸수있다는것이죠.
또,지상유닛에게는 너무적은 범위이고,, 공중유닛은.. 저그와 프로토스가 공중전을 할이유가;;
그리고, 하템,닥템은 주력으로 사용하다가도 여차하면 셔틀타고 상대멀티로 스나이핑을 갈수있고 추가로 닥템은 상대방에게 디텍팅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다크아칸은....견제플레이를 못쓰거든요. 즉, 유닛의 효용성면에서 한쪽으로 집중되어있죠 대규모전투시에만 효과를 발휘합니다. 그외에는 그냥 무용지물로 남을 가능성이 많아요.
goodluckyo~!
08/01/21 00:41
수정 아이콘
흠 경기를 너무 타이트하게 보시는거같네요. 물론 다크아칸 비싸고 인구수 4입니다. 하지만 후반전 양상으로 가고 예를 들어 블루스톰
플토는 오른쪽라인을 다먹고 저그는 왼쪽 라인을 다먹었다고 보면 누구나 생각하기에도 돈이없어서 다크아칸을 안 뽑는다고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즉 다크아칸 1마리=다크템플러 2마리=하템 2마리 이렇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거죠. 양자택일이 아니라 모두를 택할수 있습니다. 200을 무조건 질템드라군으로 채워야 한다는 생각이 아니라면 다칸도 써주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OnlyJustForYou
08/01/21 00:43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을 쓴다고 템플러 견제플레이를 못하는것도 아니며 공중전에만 쓸 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현재 토스가 저그 상대로 하는 플레이에 + 다크아칸을 쓰자는거죠. 많이도 필요없고 1~2정도면 됩니다.
마엘의 마나가 100이긴 하지만 소규모 병력에겐 쓸 필요 없으니 마나를 꾸준히 채워간다면 한방정도는 충분히 쓸수 있죠.

다시 말하지만 템플러와 다템을 쓰지 않고 다크아칸을 쓰는게 아니라 쓰면서 같이 다크아칸을 쓰자는거죠..
08/01/21 00:52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하템과의 비교를 하셨는데, 저그전 하템이나 리버는 뽑으면 좋고가 아니라 꼭 뽑아야하는 유닛이고,
다크아콘이 나오는 부분은 하템대신에 다크아콘을 뽑는다는게 아니라
하템이 받쳐주고 자원여건이 되는 상황에서 다크아콘을 만든다는 말이구요.
피드백은 디파일러한테나 쓰일텐데 디파일러가 와서 피뿌릴려고 할때 재빨리 피드백을 해준다거나 스웜을 치려 할때,
그 외에 마엘스트롬은 센터로 병력이 집중됐을 경우의 본진드랍을 막는데 효과적이구요.
아직까지 입스타소리를 들을수도 있는 부분이겠지만, 효율적인 측면에서 분명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저그가 공중으로 싸운적이 없었지만, 지난 시절에는 분명 그런 경우가 있었고,
앞으로도 맵에 따라 경우에 따라 저그 운영이 달라질테니 미리 대비를 하는것도 좋겠죠.
리버 IQ업그레
08/01/21 00:56
수정 아이콘
저는 울트라랑 싸울때 다크아칸 씁니다.. 최곱니다..
마린이랑러커
08/01/21 01:02
수정 아이콘
인페스티드 테란은 아웃오브안중인가요...
08/01/21 01: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김택용선수가 블루스톰에서 통한의 플레이그 2방으로 전투를 그르쳤던 걸 생각한다면
저그와 플토가 반땅싸움으로 갔을 때 다크아콘 한기 정도 섞어주는 건 정말 괜찮은 선택 아닐까요?
마엘스트롬까지도 필요 없습니다. 단지 디파일러 저격용 피드백이면 충분하죠
개발할 필요도 없고 마나도 50밖에 안드는 피드백!! 저그와 반땅싸움이 계속된다면 분명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토대 플토에서도 하템 저격용으로 사용하면 나름 우수합니다.
WizardMo진종
08/01/21 01:20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몇번 써보긴 했다만 공중유닛 상대(다수 가디언 혹은 오버로드)의 마엘스톰이나 멀티깨러오는 디파일러+저글링상대로 피드백. 이두가지 상황빼곤 재미보기 힘들더군요,,

교전중에 피드백+스톰 거는 컨트롤이면 스톰 두발 쓰고 스웜자리에서 빠지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디파일러를 피드백쏴서 잡는거나 스톰쏴서 잡는거나 컨트롤이 같다고 봤을때 기왕이면 스톰쏴서 잡는게 손이덜가기도 하구요. 울트라 묶어놓고 우왕자왕하는 뒤유닛에 스톰 쓰기도 괜찮습니다., 결정적으로 예전과 플저전 양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엔 무조건 토스는 적은 유닛으로 컨트롤에 집중해서 밀고나가는거였다면, 김택용 선수 이후로 더블넥 이후에, 속도를 이용한 견제. 그리고 셔틀리버와 함께하는 속도전으로 저플전이 바뀌다보니 개스를 템이나 리버 테크 커세어테크에 빡빡하게 사용하게 되었죠. 3개스도 커세어+하템+리버를 뽑기에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다칸을 사용하기에는 투자대비 성과가 딱히 나오지 않기도 하구요... 예전에는 스톰+옵저버+드래군 이후에 개스가 남아서 아칸을 왕창만들기도 했는데 이젠 빡빡하죠 흐흐
WizardMo진종
08/01/21 01:29
수정 아이콘
플플전은 예외로 치구요. 드랍오는 유닛에 정확하게 마인드컨트롤 눌러줄 반사신경이 있다면 플플전에서 다칸은 만능 유닛입니다. 하템 점사(피드백,마컨) 셔틀 점사, 캐리어 점사(마컨)
08/01/21 01:46
수정 아이콘
왜 다들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시나요? 지금으로서는 컨트롤의 한계를 나타나고 있지만, 누군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현재상황에서 안된다고 미래에도 안된다는 생각을 하시는데, 우선 그런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은데요. 누가 대 저그전 상대로 커세어+다크로 마재윤 선수를 이길것이라고 몇분이나 생각을 했으며, 프로리그에서 입구에 럴커3기 버로우 해 있는걸 마린 약 1부대+메딕3기 로 뚫은 임요환 선수,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도 점점 진화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크아칸이 대 저그전이 필수유닛으로 사용할 때가 오긴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 트랜드를 봐서는 가능성을 보여줄 선수가..
박용욱 선수가 부활한다면 워낙 다크아칸을 좋아하는 선수라서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차라리 다크 아칸의 비법을 도재욱 선수에게 전수한다면 저그전의 물량+다크아칸의 컨트롤이라면, 김택용 선수 이후로 대 저그전의 강자가 태어날지도 모르겠군요.
08/01/21 01:53
수정 아이콘
참고로 입스타로 보았을 때, 다크 아콘의 마인드 컨트롤의 활용은 확실히 동족전인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에서 활용가치가 높죠.

이유인즉슨, 다 아시겠지만 상대 프로토스의 유닛을 뺏으면 그 유닛의 업그레이드(리서치류)를 뺏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공방쉴드업류를 가져올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내 질럿이 발업이 안되있을 때 발업이 된 상대편 질럿을 마인드 컨트롤하면, 가지고 있는 질럿 모두 발업이 됩니다. 내 하이템플러가 스톰 업이 안된 상태에서 상대편 스톰업된 템플러를 빼앗아오면 스톰업을 따로 할 필요가 없습니다.즉, 리서치를 따로 할 필요가 없고 공짜로 상대편 리서치를 활용할 수 있죠. (물론 건물 슬롯창에서 리서치칸은 업된 것처럼 처리되고 사라집니다.)

이런 장점을 활용한다면 마인드컨트롤의 전략적활용이 가능하죠. 굳이 비싼 유닛이 아니더라도 업그레이드(리서치류)를 해줘야 하는 유닛을 다크 아콘을 통해 가져온다면 진정한 입스타가 실현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08/01/21 02:52
수정 아이콘
1온스 // 스타를 5년넘게 봐왔지만 그런 기능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새로운 사실..
구경만1년
08/01/21 03:34
수정 아이콘
Nanum님// 저도 스타를 9년가까이 봐왔지만 그런 기능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OnlyJustForYou
08/01/21 03:40
수정 아이콘
다크아칸의 마인드컨트롤에서 업글을 뺏어오는건 예전에 엄재경해설께서 언급하신적이 있죠.
엄해설이셨는지 확실히 기억도 안 나는데.. 그때 예로드신게 인터셉터 수 업글된 캐리어를 뺏어오면 우리편 캐리어가 자동으로 업글이 된 다는 것이었죠.

다크아칸은 정말 활용가치 높은 유닛인데.. 이대로 스타2가 나와서 사장된다면..;;
결명자
08/01/21 04:10
수정 아이콘
Nanu1온스님// 리서치류를 업글시킬수있다고는 하지만, 예를들어 질럿의 '발업'을 보자면, 질럿한마리를 마인드컨트롤한다 .
그러면 모든 아군의질럿은 발업된다.... 정말엄청나죠?..그런데..그 시간과 다크템플러2기,마인드컨트롤 스킬의 리서치 시간을 따져보면,, 누가이익인가요?(사실 프로게임계에서 같은 질럿숫자로 이정도 테그나 업글 차이가 난다는것 자체가 이미 승기가 기운상태 같다고생가;)

스킬류의 리서치만 가능하지 공방업은 불가능하다느것은 또한 치명적인 약점으로 남죠. (만약 상대가 동수의 질럿인데 발업+공업을 해줬을경우+상대는 발업과 공업을 안하고 마인드컨트롤을 개발했을경우)


블리자드의 좀 이상한 사고방식이 이 업그레이드의 마인드컨트롤 시스템이 불만이라는.. 제생각은 3.3업유닛을 데리고왓으면 3.3업이고, 아무리 3.3을 했더라도 아군질럿이 공방 0.0에서 생산된 질럿이라면 0.0ㅇ 되어야 정상일건데;;

어쨋든 제생각은 아주 후반으로 갈경우가 아니거나 곰TV MSL S1 김택용vs강민 4강전 3경기 처럼 기습적인 상대의 전략을 무력화시키는 경우가 아니면 나오기 힘들것같다는...
08/01/21 05:06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 강민 대 박문기 경기에서 초반에 다크아칸이 나왔었죠. 뮤탈에 마엘스톰을 걸기 위한...
낭만토스
08/01/21 05:27
수정 아이콘
플토가 자원 안정적으로 먹고도 센터 진출했다가 한방드랍에 본진 다 날라가서 역전 당하는게 한두번 이었던가요?

하템2에 다칸 1개면 드랍은 꿈도 못꾸죠.

멀티 방어도

적을링 + 디파로 올때 디파 피드백 -> 캐논에 저글링 gg

제 생각엔 최소 후반전에 멀티나 본진 방어용으로 2기정도는 좋다고 봅니다.

더 개발되서 여력이 된다면 전투에도 활용되겠죠.
밀가리
08/01/21 06:25
수정 아이콘
조진락시절 누가 디파일러 썼나요. 뭐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때는 그랬겠죠.

"퀸즈네스트 짓고 하이브가서 디파일러마운드에 컨슘업까지 하느니 그냥 히럴 뽑아서 테란 미는게 낫죠."


단정짓기에는 스타크래프트의 전략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소리
08/01/21 07:2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부정적이신데.
입스타상 대저그전에서 후반갔을때 다크아콘의 활용은 거의 필수입니다.
반드시 정착될겁니다. 단지 플토게이머들이 손이 안가는 것 뿐이죠. 패스트다칸이 아닙니다. 적당히 하템갖춰줬을때 다칸 1기가 하템두기보다 낫습니다. 프로들이 원래 적용하는 트랜드는 좀 느립니다. 대회를 하는데 이것저것 실험하기가 쉽지않죠.

저그 유저들이 하는 뮤탈짤짤이 진짜 그냥 막던가. (은근히 자주 나옵니다.)
가디언(이경우는 흔하진 않죠.)
디파일러(요샌 거의 필수로 가죠)
울트라(이때가 정말 대박)
드랍(이것도 대박)

이정도 상황에서는 거의 대박급 활약이고 나머지 상황에서도 어느정도 활약이 가능합니다 히드라 상대로 잡아놓고 스톰은 비효율적인데
수비시 본진에 남겨놓고 길막고 스톰써버리면 진짜 좋거든요.
피부암통키
08/01/21 08:47
수정 아이콘
자고 일어나니 이만큼이나 많은 리플이 달렸네요~

음...우선 위에서 몇번 지적되는 '다칸 대신 하템두기' 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전 초반 운영을 말한 것이 아니라 중후반을 말한 것이기 때문에 이미 하템은 충분히 조합되어 있을 때 다크아칸을 쓴다는 겁니다.
템플러가 4~6기 있는 상황에서 템플러 2기와 다크아칸 1기 중 무엇을 뽑으라고 물으신다면
전 다크아칸을 뽑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템플러 4기정도만 돼도 프로게이머조차 스톰을 다 제대로 못씁니다.

또한 '마엘스톰의 마나 요구량이 많고, 인구수와 가격이 비싸다'
이것도 중후반 운영입니다. 가격이 비싼 것은 별 상관이 없죠.
그리고 아칸과 같은 인구수에, 후반에 가스가 부족하고 미네랄이 남는 경우는 (플토는 이럴 때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미네랄 250 가스 200의 다크아칸이 충분히 효율적이라 봅니다.
마나 요구량 100, 실제로 적지 않은 양이긴 하지만
어차피 한타 싸움에서 다크아칸 2기만 있다면 노마나업시 풀마나 상태로 피드백 4방과 마엘스톰 2방을 사용 가능합니다.

음...뭐 읽다보니 갈수록 입스타가 심해지는군요 -_-
바스데바
08/01/21 09:43
수정 아이콘
후반가면 필수죠;
더욱이 서로 공격못하고 대치상황일때는 이길수 없는 게임을 다크아콘으로 역전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하죠;
08/01/21 10:13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들이 잘 안쓰니깐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할수도 있지만,
다크아칸 쓴경기들 보면 그 실용성은 사용하는 유저에 따라 하이템플러의 넘사벽이 되는듯.... (박용욱,박정석..)
그리고 바스데바님 말처럼 완전 후반가면 다크아칸이 위력을 발휘하죠. 디파일러 요격이 힘들다고 하시지만 그건 프로토스 유닛이 정체되있는 상태일때 얘기고 두 진영의 최후 병력이 회전 하고 있으면 디파일러 요격이 어렵진 않다고 봅니다.

황산벌에서 펼쳐진, 그제 있었던 손재범 선수의 싸이오닉 스톰과 작년에 COP를 받았던걸로 기억하는 김인기,신정민 선수 팀플의 더블스톰을 비교하시면 템플러 두기 추가하는게 과연 낫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정신똑바로 차리고 민첩하게 컨트롤 하는 저그유닛에 스톰 5~6방 쓰기보단 고정타겟으로 변한 뮤탈에 스톰 딱 한방 쓰는게 훨씬 강력할수도 있죠.
제3의타이밍
08/01/21 10:26
수정 아이콘
쓸 수 있는 피지컬만 확보된다면
무조건 쓰일 유닛입니다
그정도로 괜찮은 유닛이죠
입스타를 실현할 피지컬...
료상위해
08/01/21 10:54
수정 아이콘
필자는 쓰시는지 궁금하네요 -_ -;
피부암통키
08/01/21 11:49
수정 아이콘
료상위해님// 아래 글에 리플로 써놓았듯 자주는 아니어도 여러번 쓰고 있습니다
와이숑
08/01/21 11:52
수정 아이콘
특히 팀플에서는 다칸은 필수죠. 똘똘 뭉친 뮤탈에 제대로 한방 먹이면, 곧바로 전세를 뒤집죠.
택용스칸
08/01/21 12:24
수정 아이콘
하템 2기와 다크아칸 1기는 조금 다르죠.
시야를 이용해서 디파일러만 와서 플레이그 2방 쓰고 죽는 디파를 볼 때는 먼저 다크아칸 피드백으로 죽이는 것이 훨씬 좋겠고요.
다크스웜을 쓰는 디파일러에게는 그 스웜 안에 스톰이 훨씬 좋듯이 말이죠.
彌親男
08/01/21 14:21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착각하고 계신게, 다크아칸을 뽑기위해서 게이트 2개를 돌리는 것이 아깝다라고 하시는데

다크아칸도 아칸처럼 만들면 되는겁니다. 다크템플러 2기 뽑아서 견제 할 수 있으면 견제 하고 그게 안되면 합쳐버리면 됩니다. 실제로 중앙교전중에 많은 토스유저들이 다크템플러 섞잖아요. 울링상대로.
08/01/21 15:5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후반으로 가서 저그가 울링디파 조합을 했을 때, 다수 울링에다가 멜스트롬 때리고 질템으로 녹여버릴때의 쾌감이란...
저그가 소수 병력을 돌려서 견제하거나, 드랍하거나.. 하는데까지는 손이 안가지만,
센터 장악을 위한 대규모 전투에서 다크아콘 한두기의 효과는 상상이상이긴 하더군요.
솔직히 저는 리버가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서 잘 안쓰게 됩니다. 셔틀컨트롤이 너무 힘들어서요...
차라리 부대지정한데다가 다크아콘 섞어서 끌고다니다가 상대 병력 만났을때 한번 정도 컨트롤 해주는게 쉽죠.
Hedonist
08/01/21 17:1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소울 김윤환선수하고 위메이드 토스선수(박세정 선수였나...)경기에서 김윤환선수가 불리한 상황에서 올인 폭탄드랍을 시도했다가 모조리 묶인다음 ㅈㅈ친 적도 있죠...
08/01/21 19:42
수정 아이콘
마엘스톰 (X) 마엘스트롬(X)

메일스트롬(O)

maelstrom n.
1 큰 소용돌이
2 큰 동요, 대혼란 《of》
3 [the Maelstrom] 노르웨이 서해안의 크게 소용돌이치며 흐르는 물

발음기호 [meil....] 로 시작합니다
ArtOfToss
08/01/21 23:33
수정 아이콘
가끔 저그를 하면서 울트라 저글링을 체제를 쓸 때 조합된 토스 병력에
다크아콘 한개가 섞여있으면 그것만큼 압박인 경우는 없더군요. 분명 사용하기에 따라서
판세를 뒤바꾸는 유닛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기동성이 특히 중요한 스타크래프트에서는 마엘스트롬 같이 상대의 움직임을 묶어버리는
마법은 매우 강력할 수밖에 없죠.
08/01/22 02:40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가능성있는 입스타의 차원에서 볼때, 만약에 후반시간과 다템 2기와 마컨 리서치 비용 시간 투자해서 캐리어 뺏고 수량업 뺏어올 수 있다면, 리버탄 셔틀 뺏어서 데미지업 수량업 셔틀속업까지 가져오게 된다면, 리서치 다된 아비터 뺏어서 리콜 스테이시스를 이 후 아비터 사용시 따로 개발할 필요없다면, 그 유닛을 내것으로 가져온다는 것 포함해서.. 후반전에 이득이 되고도 남죠. --;

윗분들 중 어느 분이 쓰신 글 보면 이해하실겁니다.
경기를 타이트하고 좁은 시야로만 볼게 아니라 매크로의 차원에서 크게 볼 때 분명 다크아콘은 도움이 되는 유용한 유닛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679 악령의 숲, 몽환2로 교체. [112] 彌親男8100 08/01/22 8100 0
33678 [스타구경] 온게임넷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1회차 [11] ls5046 08/01/22 5046 3
33677 맵 테스트는 과연 프로 게이머의 전유물이 되어야 할 것인가? [14] Axl4584 08/01/22 4584 0
33675 랭킹전이 보고 싶습니다. [21] TaCuro5208 08/01/22 5208 0
33673 그래도 파이가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26] TaCuro5878 08/01/21 5878 2
33672 홍진호선수, 곧 군대에 간다고 하네요.(기사있음) [31] 하늘을담은바10989 08/01/21 10989 0
33671 곰TV, 드디어 날개를 펴다. 통합 초청전 개최! [71] 파란무테9588 08/01/21 9588 2
33670 호랑이 자식?을 키운 MBC게임!! [38] 마빠이10433 08/01/21 10433 0
33668 밑에 어떤 분이 댓글중에 궁금해 하셨던 팬카페에 쓴 조용호선수 글입니다. [22] 샤라라링7311 08/01/21 7311 0
33666 드디어 악령의 숲에 대한 게임단의 불만이 기사화 되었네요. [79] 행복한 날들9141 08/01/21 9141 0
33665 뮤탈, 당하고만 있을텐가? [114] Akira9761 08/01/21 9761 1
33664 데자뷰 [14] TheNoName4948 08/01/21 4948 2
33663 천재의 발악 [31] 선비테란5903 08/01/21 5903 1
33662 In da PGR. [3] Ace of Base5159 08/01/21 5159 0
33660 그가 떠나간 빈자리... [10] 하성훈5543 08/01/21 5543 0
33659 만두님의 글의 리플을 읽고... 다크아칸에 대한 생각 [43] 피부암통키5850 08/01/21 5850 0
33658 오늘 한상봉 vs 고인규 [35] luvavril5801 08/01/20 5801 0
33657 난데없지만...저그 대 프로토스의 양상에 대해서 질문~ [12] 만두4109 08/01/20 4109 0
33656 한상봉은 저주를 거부했고, 이윤열은 명패를 거부했다. [37] The xian9343 08/01/20 9343 4
33654 MSL 이제 16강이다. 흥미요소는 어떤것이 있는가? [25] 삼삼한Stay5165 08/01/20 5165 0
33653 한상봉선수 시원하네요. [86] SKY927772 08/01/20 7772 1
33652 곰 TV 2007 MSL 시즌4 32강 을 즐기고 있습니다. [24] 하늘하늘4280 08/01/20 4280 0
33651 조만간 E-Sports에도 도핑 테스트가 도입될지도 모르겠군요. [17] Nimphet8469 08/01/20 84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