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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22 00:15
박성준 선수의 우승도 대단했지만
전 그당시 에볼루션 시리즈에서 그렇게 잘하던 최연성 선수도 대단하더군요... 빈집에 당하는 모습도 보여주긴 했지만 정말 멋졌습니다 당시 김성제 선수의 파란?도 흥미요소 였구요 흐흐 끝에서 올라오는 선수의 기세가 무서운 랭킹전이었습니다
08/01/22 00:16
연승방식에 변길섭선수가 은근히 강한거같더군요
한 6~7년전인가 기욤, 이기석 이름만 알던 시절에 어디인지 게임방송에서 변길섭선수가 7연승을 하고있더군요 흐흐;; 처음알았었는데.. 그리고 부진하던때도 프리미어리그에서만큼은 꽤 강했던걸로 기억하고.. 플레이오프갔었는지 아닌지 좀 가물가물 흐;;
08/01/22 00:24
조용호 선수 맞아요. 최인규 선수때는 못봤지만 조용호 선수 최고 연승기록 세웠던건 기억합니다.
it랭킹전은 리그체제의 연승전과 죽음의 사다리 타기 랭킹전이 혼합되어 있는 리그였죠. 녹방이어서 중간중간 편집하는것만 빼면 정말 매력있는 대회였습니다.
08/01/22 00:30
스타를 처음 TV에서 봤던 랭킹전,,, 정말 어렸었던 이윤열선수가 장기전 끝에 김정민선수를 배틀조합으로 물리치자 해설자가 "자이언트 테란의 등장이에요"라고 말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반쯤 졸다가 본 경기었는데 김정민선수가 많이 이기고 있었는데 눈뜨니 이윤열선수가 압도하고 있더군요. 그때 해설하시던 그분(이름이 머더라...)들 지금은 머하시는지..
랭킹전 앞에 했었던 프로게이머들이 빌드가르켜 주는 프로도 잼있었죠. 한번은 대 테란전 투게이트 드라군 러쉬빌드를 소개했는데 그날 배틀넷에서 1:1하면 다 투게이트 드라군을 쓰더군요. 그당시는 피지알같은 사이트도 일반적이지 않았고 스타잘하는 비법(?)도 정말 극소수 사람들만 가지고 있었던터라 전부 그것만 봤겠지요.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08/01/22 00:41
Curse of PGR님// 이정한씨였을겁니다.
하도 해설에 대한 욕을 많이 들어서 한때는 '스타해설 아니라도 할거 많다'라고 공식성명(?)까지 발표했었죠 ^^ 아마 그때도 어떤 업체사장님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맞다면 지금도 비슷한일을 하시겠죠 ^^ 랭킹전 정말 재밌었습니다. 스노우바운드니 라이벌리 같은 맵을 볼수 있는 기회기도 했구요. 그러고보면 itv에서 로템이나 헌터를 제일 많이 방송한듯 싶네요. 임요환 선수가 itv랭킹전에서 연승하는것을 보고 팬이 되었었죠 ^^ 드랍쉽에서 머린한기씩 반은 언덕에 반은 언덕밑에 내리며 오버잡기 스커지 잡기 등등 그때 vod를 지금 공개하면 인기폭발일것 같네요 ^^ 곰티비 자체리그를 랭킹전 형식으로 해도 재밌고 색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8/01/22 00:41
제목 보자마자 나도 랭킹전!하고 냉큼 클릭
최인규선수 편애모드가 되었던 이유이기도 했는데... 일요일 아침에 해서 날 힘들게 만들었던것도 기억나네요^^ 와 말꺼내니깐 갑자기 너무~~ 보고 싶어지네요.
08/01/22 01:21
TaCuro님// 그렇죠 이정한씨는 달변이신데다 목소리도 구수하고 인상도 좋았죠. 좀 마르긴 했지만서도..
덕분에 한때는 캐스터를 잠시 맡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근데 너무 천편일률적인 해설에다 깊이가 별로 없는 해설인지라 욕참 많이 받았던 분이죠. '히드라덴이 있는데 스파이어짓는건 자원낭비' '챔버가 헐떡이는걸 보니 업그레이드가 진행되고 있군요' '대테란전 무탈쓰면 비효율적' 등등 이외에도 어록이 꽤 있죠 ^^ 덕분에 스타배우고 한동안 테란전엔 무조건 러커만 쓰던기억이 납니다.
08/01/22 01:32
입문 프로그램이 랭킹전이였는데 좋긴하죠. 그런데 역시나 형평성 문제도 있고, 기껏해야 이벤트 형식으로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떻게 임할지도 모르겠고요.(결국에는 박성준 선수 우승때는 연승제 방식이 아닌 듀얼방식으로 진행했죠)
또 6차리그때였나는 선수들중 3~4명 선수가 중간에 기권을 하는(타 방송사 경기로인해서) 상황도 생겼었고요. 다만 지금 랭킹전 생각하면 프로게이머들이 하는 로템경기를 보고 싶네요... 아 그리고 이윤열 선수 데뷔 프로는 랭킹전이 아니고 고수를 이겨라였죠;;
08/01/22 02:00
아~ 군복무시절 일요일 아침 들려오던, 이정한 해설의 목소리... 일,이등병 시절 강제로 종교행사 보내던 고참이 얼마나 야속하던지...
한번은 큰맘먹고 연승전 한번만 보게해달라고 했다가 개념 말아먹었단 소리나 듣고...
08/01/22 10:38
저도 엄동석 캐스터와 이정한 해설의 조합이 인상깊었던 걸로 기억납니다.
지금 스타리그 중계처럼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는 않지만, 차분하고 위트있는 해설이었죠.
08/01/22 19:34
엄동석이 아니라 임동석이죠 ^^
임동석캐스터도 초기의 어록은 참 좋고 신선하고 재밌었는데 스타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이 떨어져서 한계를 보이더군요. itv가 그대로 있었다면 지금쯤 스타계의 보물로 자리잡았을텐데 itv가 없어지면서 그 시간의 공백기가 넘 컸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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