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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05 18:14
좀 알아서 그만하시죠.
뭘 얻고싶으신가요? 자신이 옳다는걸 또 많은 답글과 추천수로 인정받고싶으신가요? 그래서 또 무얼 얻고싶으시죠?
08/01/05 18:16
선수의 플레이가 해석이 안되니 엉뚱한 말을 하게 되고, 시청자들은 그 말을 듣고 '선수가 삽질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공감합니다.. 해설자는 해설을 잘해야죠.
08/01/05 18:18
추천누릅니다. 이러한 양상(소위 말하는 삽해설)은 동족전 그것도 복잡한 테테전에서 빈번하게 잘 일어나고 있죠.
테테전은 단순히 벌쳐 < 레이스 < 골리앗 이러한게 아닙니다 첫 빌드'빨'은 유불리를 단순하게 판단할수 있으나 선수간의 수싸움은 해설 본인이 깊게 파고 들지 않는 이상 누가 유리하다 불리하다 라고 판단하긴 힘들죠. 그래서 듀얼 경기처럼 엉뚱한 경기해설이 나오는것이고.
08/01/05 18:18
멋진 글입니다.
해설은 게임을 잘 살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게임을 잘 보고 그 결과 '선수'를 돋보이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이 글에서 지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08/01/05 18:18
전 다음팟플레이어로 소리끄고 봣는데요
명경기 결코 아니었습니다 엄재경 김태형해설이 뭐라고 햇는지는 못들엇지만요 김연우님이 이런글 쓰실정도로 질높은 경기는 결코 아니엇습니다
08/01/05 18:18
비난과 비판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대해 정말 안타까움을 금치 않을 수 없네요.
추천 드립니다. 이 글, 엄해설이 꼭 보셨으면 합니다.
08/01/05 18:19
정확히 집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글을 올리면 읽는사람도 납득하고 글 올리는 사람도 속시원하고
쓸데없이 비난만하는 글 댓글보다 이런글이 훨씬 보기 좋네요. 비판하는분들 이글 읽으시고 비판과 비난의 차이를 아시길 바랍니다.
08/01/05 18:19
[김연우]님같이 이런한 분석적인 비판글은.. 그냥 대충 비판하고, 아니면 말고가 아닌 글 같은데요..
정확히 잘못이라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을 냉정하게 묻고있는것입니다. 답변을 듣고싶어서요. 여기에대해서 구체적인 답변을 하든 못하든 이러한 비판은 해설위원들로하여금 발전의 계기가 되지않을까요?
08/01/05 18:19
이프님//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비난이 아니라 비판이죠
비난:남의 잘못이나 결점을 책잡아서 나쁘게 말함 비판:사물의 옳고 그름을 가리어 판단하거나 밝힘
08/01/05 18:21
BIFROST님//
글쓴이가 결국 하고 싶은 말은 'OME를 만든건 해설이였다' 인거 같은데요. 위의 분석은 마지막말을 비판으로 보이기 위한 페이크성 자료 같군요.
08/01/05 18:21
이런 비판은 좋습니다.
다만... 시기가 적절하지 못해 모양새가 좀 안좋을 뿐. 그래도 내용은 좋습니다. 엄옹의 구수한 입담과 목소리와 톤을 좋아하지만 해설자의 기본기는 깔려 있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엄옹의 기본기가 많이 소진된 느낌을 받는 요즘은 이런 글로 엄옹의 기본기를 다시 각성시켜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엄옹도 매너리즘에 빠졌었다고 인정하셨고 고치겠다고 하셨으니 다행이고요. 엄옹은 힘내시고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건전한 비판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모적이지만 않다면요. 엄옹에 대한 비판(비난 말고)글은 이 글에 덧글을 다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으면 합니다. 그림을 첨부해야 했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인정할 수 있으니까요. ps. 근데 덧글(코멘트)말고 댓글은 더 모양새가 안좋은 건가요? 저는 댓글이 더 낫다는 생각인데 예전에 댓글을 달았다가 욕을 먹은 경험이 있어서 궁금하네요.
08/01/05 18:22
BIFROST님// 글은 읽어봤죠. 무슨 말 하는지도 알겠는데
며칠동안 엄해설 비판글/ 답글들로 넘쳐났었고, 엄재경님께서 직접 글도 작성해주셨고 이만하면 그냥 서로 아쉬운게 있겠지만 좋게 넘어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이 글의 결론? 결국 정확하게 해설하라는것 아닌가요? 좀 더 연구하고 공부하라는 의미도 있겠구요 앞에서 충분히 거론된거 아닙니까? 또 이렇게 스샷까지 첨부하면서 들먹이는건 상황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도대체 김연우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건지.. 엄해설께서 그만두는건가요 이 글의 내용은 정확하고, 문제 없습니다. 단지 올라온 시기를 문제삼고싶습니다
08/01/05 18:23
뭘 원하는지 써있지 않나요?
게임을 잘 봐서 선수를 돋보이게 해달라는 겁니다. 그래야 게임도 재밌고 선수도 살고 방송국도 좋은 거 아닌가요?
08/01/05 18:23
이프님// 제생각에 [김연우]님이 말하고싶은건.. OME를 만든 책임을 묻는게아니라.. 선수들의 심리,전략,플레의의도를 해설자들은 전혀 알지못하기때문에. 그나마 열심히 준비하고 플레이한 선수들이 연습하나도안하고 아무런 의도없이 허우적대다가 망한경기로 보이게 만들었다는 거죠;.
08/01/05 18:23
이프님//
글쓴분이 하고 싶은 말이 'OME를 만든건 해설이였다'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신 목적이 저 해설 잘라야한다 그런건 아니죠 엄재경 해설에 대한 채찍인거죠
08/01/05 18:24
꿀호떡a님//
모든 근거를 '페이크' 판단하는 오판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페이크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건 정당한 비판이 아닌거 같군요. 시기적으로 보나 김연우님이 이전에 쓰신글을 보나 결론은 엄재경 해설의 비난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습니다.
08/01/05 18:25
저도 이 경기 재미나게 봤습니다^^
OME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명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경기는 개개인마다의 기준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명경기는 두선수 모두 실수없이 원하는 그리고 상황에 맞는(=옵저버만이 알 수 있는)플레이를 하고 그리고 승부가 갈리는 그런 경기를 명승부라 생각합니다. (물론 보는 재미와 반전도 있어야 하겠지만요) 하지만 위의 경기에서 마린 셋으로 해처리를 깬 장면에서 박찬수 선수는 실수를 합니다. 저글링 6기만 뛰었어도 아니 마린 3기가 때리고 있는 해처리에서 저글링만 나와주었어도 막을수 있는것을 해처리가 깨진 후에 정리 합니다. 오충훈 선수도 해처리를 깨고 놀랐을 것 같습니다. 본진을 막는게 급하기에 회군을 해야하긴 하는데 마린 3기가 드론을 잡는등 변수를 만들기를 바랬던 것 같은데...;;선수 본인의 의도는 알수 없는거지만요^^ 가장 아쉬운 그리고 승부를 갈랐던 센터대규모 교전에서는 오충훈 선수의 전투력이 몹시 아쉬웠습니다. 스스로의 전투력을 안다면 한번더 버티면서 멀티먹는 선택을 해도 괜찮았을텐데요... 엄재경 해설의 해설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스타를 많이 했고 많이 보는 제가 생각해도 11시 멀티는 깨고 오는게 옳았습니다. 아니면 전 부대가 그냥 후다닥 돌아오거나요. 하지만 여기서 엄위원의 해설을 OME경기로 만든 해설로 바꾼건 박찬수 선수의 실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경기는 선수들이 플레이를 베스트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저도 보면서 ???? 라고 많이 생각했습니다;;)해설하기 까다로운 경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사소한 하지만 경기 판세를 좌지우지하는 그런 실수까지 해설진이 예상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8/01/05 18:26
글내용에는 공감합니다만..
밑에 있던 글의 제목이 맘에 안든다며 고치라 머라 하시던 분들이 "이미지가 있어서 코멘트화 안합니다"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내요. 이 글의 구성을 보면 마지막 부분에 힘이 실리는 것 같은데 이 구절은 좀 불쾌하게 느껴지내요. 아까 글이 댓글화 되서 기분이 나쁘셨나본데 그러면 그 글을 옮긴 운영자에게 쪽지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시는 게 어떠실지..... 필력이 권력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겐 불쾌하게 느껴지내요... 추가로 제목도 좀 그렇내요..... 말꼬리 잡고 싸우는 글이 아니라 비판이라면 수정을 고려해보시는 게 어떨지....
08/01/05 18:26
해설자를 부족함을 비판할만큼 보는 눈이 높은 분들인데...
링크를 따라가보니 명경기를 만들어낸 선수들의 어의없는 기량을 탓하는 비난 리플들의 책임까지 "해설자"의 탓으로 돌린다? 해설자에게 해설 외적인 부분에 대한 책임까지 묻는건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요? 부정정인 피드백에 대해 조금씩 자숙하는 분위기에서 물론 상당한 필력으로 경기 내용에 대한 분석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만... 엄해설께서 실수를 인정하셨는데 이 글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피지알은 자제가 필요한 때...아래에 피지알은 닥쳐야(?)한다는데 동감합니다. 너무 과열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김연우님 평소 다른 칼럼들은 인상깊게 봐왔지만, 이번 글은 그 내용보다 올린 시기가 다소 애매한것 같네요. 물론 필력은 인정합니다. 어쨋든 추천!!
08/01/05 18:27
이프님// 비판을 했는데 그것을 비난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글쓴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해석을 한 분에게 있는 거죠.
비난으로 해석했다는 게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원론적으로 '자기 의견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예수도 선의로 다가갔지만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남들의 오해에 대해서까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08/01/05 18:28
엄재경 해설님이 글 한번 남겼으니까 우린 이제 엄해설님을 하늘처럼 떠받들어 더 이상의 비판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럼 엄해설더러 그만 두라는 소리냐? 이따위 글은 엄재경 해설님이 보시지 않으실 때 올려라. 부끄럽지 않느냐.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네요. 인터넷이라 그런가, 본인이 직접 오면 알아서 굽신굽신거리면서 정당한 비판마저 알아서 막아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참 바람직합니다.
08/01/05 18:28
이런 댓글을 달면 욕은 먹겠지만
요즘 들어 엄재경 해설과 김태형 해설이 너무 대충대충 해설한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해설도 그리 정확하지도 않고... 두 해설께서 이런 건 좀 보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골수 온겜팬으로써 요즘 스갤에서 엄재경 해설이 너무 심할 정도로 까이는 게 너무 안타깝네요.
08/01/05 18:29
이프님 // 어떤 토론에 있어서, 정당한 근거를 대고 어떤 결론을 주장했는데, 그에 대해 정당한 근거도 없이 그냥 훼이크 '같다'는 반론은, 정당하지 않습니다.
08/01/05 18:30
; 올라온 시기가 좋지 않네요;;;
평소라면 충분히 끄덕끄덕, 공감할 법도 합니다만;; 다만... 이러한 피드백이 서로 길항작용을 해야 선수 및 해설의 기량이 발전한다는 것, 그것은 확실합니다. 이러한 피드백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냉철하게 보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채찍이죠. 하지만 세상은 항상 냉철하게만 살 수는 없는 법이잖습니까;;
08/01/05 18:30
저도 스쳐지나가는하루님과 의견이 같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전 글 올리는 타이밍이 저는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만... 이럴때 이런 글이 올라온다면 엄재경 해설위원께서 보실 가능성이 더 높은 것아닙니까?
08/01/05 18:30
이 한경기로 모든걸 판단 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MSL경기 하나 잡아서 이렇게 분석 한다면 결과는 어떻게 나올것 같나요? 여전히 생각없이 까는 글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글에 추천 꾹??? 하하.. 링크해놓은 글 리플 중 하나가 눈에 뛰더군요. "온게임넷 게임입니다. mute안하나요??" 이게 제정신인 사람이 쓰는 리플인지 궁금하네요.. 이런글의 리플을 보라고
08/01/05 18:31
ArcanumToss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자기만 보기위해 올린 글도 아니고 이스포츠에 커다란 영향력을 가질수도 있는 피지알21 이란 커뮤니티의 게임게시판 입니다. 사람마다 해석의 차이가 존재할수밖에 없지만 글쓴이는 그 차이를 최대한 줄이도록 글을 작성해야 합니다. 저같은 해석을 한 사람은 저만 있는거 같진 않네요. 책임은 글쓴이가 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피지알의 글쓰기 버튼의 무게가 바로 그 책임감을 나타내는말 아니였나요?
08/01/05 18:31
2004년부터 꾸준한 반온게임넷을 외치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시는군요.
그래도 꾸준한 분이라서 다행입니다. 그러려니 할 수 있어서.
08/01/05 18:32
ArcanumToss님// '이미지가 있어 코멘트화 안합니다' 와 '이미지가 있어 코멘트화 못합니다' 랑은 큰 차이가 있는것 같군요
08/01/05 18:32
본문에 이미지가 첨부되어 있기에, 코멘트로는 그림 첨부 태그가 작동하지 않기에 새로 글을 쓰겠다는 의미입니다.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08/01/05 18:33
꿀호떡a님//
언뜻 보기엔 정당한 근거를 대로 정당한 결과를 도출해낸거 같지만 제눈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글에서 근거는 '해설자의 실수' 이고 도출해낸 결과는 '경기를 OME로 만든건 해설' 이라는것입니다. 근거와 결과의 연관성이 제눈에는 밀접해 보이지 않습니다.
08/01/05 18:33
김연우님 // 그만하시죠..
편집의 힘을 매우 빌리셨는데, 생방으로 본 입장에서, 그럼 역으로 물어보죠. 1. 뮤탈이 왜 저기서 교전을 해줘야 하나요? 가난한 저그 운영인데 본진에가서 건드리던가, 이득을봐야지 저렇게 교전하면 어쨌건 '가난한' 저그 입장에서 이익인가요? 2. 저그선수 입장에서 막지도 못하고 공격도 실패한거 아닌가요? 해설자 입장에서는 '왜 저런 플레이가 나오죠?' 라고 말할 타이밍아닐까요? --- 이렇게 중반전까지 저그가 '불리한 상황' 이었는데, 역전을 하죠. 그 근거가 뭔가요?.. 저그가 너무 잘해서?.. 저렇게 됐을경우 테란이 어떤선택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익을 극대화할수 있는지 진짜 모르시나요? OME의 개념이 뭔진 모르겠으나, 둘다 상식이하의 전투력을 보인경우를 말합니다. 솔직히 초반에는 저그가 너무 선택이 안좋았고, 후반에는 테란이 너무나 교전도 못하고 선택도 안좋았습니다. 혈전이긴했지만, 저건 사실아닙니까? 둘다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최고의 선택을해서 치고박는 경기가 아니었다는거 인정못하십니까?.. 도대체 원하는게 뭔지 궁금하네요. 엄재경해설한테 원수라도 지셨나요?
08/01/05 18:33
솔직히 눈팅족인데 화가 치밀어 올라서 못참겠네요.
이런 글은 평소에 나온다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엄해설위원은 해명하시면서 실수를 인정하고 앞으로는 잘하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이건 소금 뿌리는 것도 아니고 잘한다고 한 분한테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경기 하나 가지고 비평하는 것도 웃깁니다. 이번 듀얼 경기만해도 30경기가 되는데 한 경기가지고 꼬투리 잡는 것도 보기 좋진않군요. 최소한 몇경기라도 예를 들어 주시지 한경기 가지고 이러시니까 참으로 어이가 없습니다.
08/01/05 18:35
솔직히 저런 경기를 했다면 MSL에서도 저런말 나옵니다. '저그는 지키거나 공격을 가거나 하나를 선택했어야죠. 지금 선택은 참 의아하네요.'
'테란은 초반에 이익을 교전에서 완전히 까먹는 느낌이네요.' 아닐까요? 온게임넷은 저렇게 표현을 하지 않을뿐입니다. 싫으시다고요 엠겜만 실컷 보세요.
08/01/05 18:36
역시 김연우님이 대단하십니다. 항상 핵심을 짚어주시네요. 하수테란님 이글을 쓴 목적은 엄재경해설님이 작성하신 글을 보고 궁금증이 들었던 것이겠죠. 저 역시 엄재경해설위원이 작성한 3번의 견해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 들었거든요 . 엔터테인먼트와 정확한 해설은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 아닙니다. 같이 추구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 질문식의 해설방식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나 이렇게 게이머의 의중을 호도하게 되면 결국 게이머에게만 왜곡된 이미지가 돌아가게 됩니다. 엄재경 해설위원이 이런 부분만 좀 더 신경써주신다면 더 할말이 없을거 같습니다.
08/01/05 18:36
글쓴이는 여태 숱하게 많은 OME급 경기를 명경기 급으로 올리려고 악을 쓰며 포장하고 해설하던 해설진들의 노력은 보이지도 않고
명경기(개인적으론 저 경기가 별로 명경기라 생각되지도 않습니다만) 하나를 OME로 깎아내렸다는 사실만 보이시나 보네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김연우님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별로 관심도 없지만, 어째 이 글은 글 내용보다는 글 쓰신 분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듯 싶네요..;
08/01/05 18:37
건전한 비판은 좋습니다.
허나 엄재경 해설의 답글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은 김연우 님의 태도는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아집으로 밖에 안 보이는군요. 제 생각에는 이 경기를 '명경기'라고 까지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연우님의 생각이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이렇게까지 관철시키겠다는 김연우님의 태도는 무엇을 원하는 것입니까. 이것들은 전에 올리셨던 글의 내용과 똑같은 내용이죠. 피해를 받는다는 선수들은 생각하신다면서, 피해를 받는 해설들의 입장은 생각하지 않으시는 모양이군요. 이미지까지 첨부해가며 이미 하신 얘기를 '또' 하시는 이유는 엄해설의 '죄송합니다 다 제 책임입니다' 라는 말을 듣고 싶기 때문인 건가요. 엄해설의 답글 때문에 뻘쭘해진 자신의 입장에 우군을 얻고 싶으신 건가요. 엄해설도 연우님의 지난 글을 읽으셨을 것이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고치실텐데, 이 시기에 이런 글을 또 올리는 것은 연우님 '자신의 의견은 틀리지 않았다'라는 검증을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연우님 글을 즐겨보던 사람입니다만, 이번 글은 유감입니다.
08/01/05 18:38
리플 중, 의도가 뭐냐 엄재경 해설 관두라는 것이냐라는 글들은 참... 근거없이 비판하는 것도 아니구요. 저 경기에서 엄재경 해설이 '아니 마린 매딕 왜 나가나요?'라고 했을 때 '아니 괜히 나가서 뮤탈 한 마리도 못 잡았죠.'라고 할 때도 심한 말로 오충훈 선수의 경기력이 양민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경기가 명경기든 뭐든 잘못된 해설로 피해보는 건 선수들이잖습니까. 재밌는 해설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좀 더 잘해 달라는 건데도 그저 '적군'으로만 본다니요.
08/01/05 18:38
넥서스엔프로브님//
안좋게 보려면 안좋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관점의 힘입니다. 비판을 했는데 그것을 비난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글쓴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해석을 한 분에게 있는 거죠. 비난으로 해석했다는 게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원론적으로 '자기 의견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겁니다. 예수도 선의로 사람들에게 다가갔지만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남들의 오해에 대해서까진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뜻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어쨌든 이 글은 올린 시기가 좋지 않아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08/01/05 18:38
그리고 덧붙여 말하자면 이 경기가 "명경기"라고요?
그렇다면 김연우님껜 요즘 모든 경기가 명경기겠군요. 저 경기에서 대 역전이 일어났습니까, 아니면 엄청난 힘싸움의 연속으로 감동을 줬습니까, 아니면 치열한 심리전이 보여졌습니다. 그냥 요즘 나오는 저그 대 태란 경기였습니다만, 이걸 명경기로 보신다면 요즘 나오는 모든 경기에 감동을 느끼시는 건 물론이며. 간간히 나오는 정말 사람들이 입을 모아 명경기라고 부르는 경기를 보신다면 기절하시겠네요..
08/01/05 18:40
솔직히 이번 듀얼에서는 엄재경 해설과 김태형 해설이 대충대충 해설하거나 실수하신 것이
눈에 띄게 보이더군요. 두 해설분의 슬럼프라고 생각합니다. 스타리그가 시작되면 옛날 같은 모습을 보여주시겠죠.
08/01/05 18:40
정말로 다시 묻고싶습니다
김연우님 원하는게 뭔가요? 예전부터 봐왔지만 글은 참 잘 쓰십니다. 근데 그 글쓰기 능력을 이렇게 활용하신다니요. 며칠동안 수많은 글이 오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으셨나보죠? 정말 답해주시면 좋겠어요. 원하시는게 뭡니까?
08/01/05 18:41
이건 아무리 봐도 비판이 아니고 대놓고 까는 거라는 거 이상의 생각이 안 듭니다. 비추천이 없어서 못 누를 뿐이지 이게 왜 추천되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ACE 게시판에 올라가기라도 하면 정말 속상할 것 같네요. 그렇게 엄 해설이 싫으신가요? 아예 엄 해설 듀얼토너먼트 해설 그만하라고 하시죠. 엄 해설 본인도 자기는 스타리그에서 점점 올라갈수록 게임 내 해설에 집중한다고 밝혔고, 더 고칠 생각이 없는것 같은데 이렇게 계속 까시는거는 '엄 해설 고쳐라'가 아니고 '엄 해설 그만둬라'라고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8/01/05 18:41
그리고 솔직히 이런식으로 스크린샷 찍어서 분석올린다면 해설이 욕 안먹을 경기가 얼마나 될까요,
어쨌든 이러한 분석은 결과론적인 겁니다. 이 일이 나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때문에 이러한 분석이 가능한 것이죠. 적어도 글쓰신 분이 게임이 진행되는 중간중간 스샷을 찍어가면서 분석하신다 해도 지금 글과 같은 분석은 절대 나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며 지금 해설진 분들의 잘못을 지적할 수도 없을 뿐더러 더 나은 해설을 내놓으시리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08/01/05 18:42
경기는 선수가 하는거고 쓸데없는 책임전가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선수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고 해설은 밖에 나돌아다니는 들개가 아닙니다. 그들 모두가 프로고 단지 어시스턴트에 불과한 해설때문에 경기가 OME가 되다니요? 그 경기내용 자체가 정말 안습이였습니다.
08/01/05 18:44
분석적인 비판과
분석적인 비난을 헷갈려하면 안되는거 같습니다. 분석적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은 아니거든요. 이런식의 글솜씨라면 어떤경기든 명경기로 만들어낼수 있을거같습니다.
08/01/05 18:44
원래 김연우님은 이런 분입니다.
이런 글을 슬쩍 올려두고 다른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떠들던 말던 '너희는 떠들어라. 난 이말을 하고 싶었다' 라는 자세로 묵묵부답. 언제나 같은 자세죠. 말하는 내용도 언제나 일관되게 '반온게임넷' 이라는 구호아래 작성되는 이런 저런 글. 이 분이 왜 이러시는지.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 그런분이니까요.
08/01/05 18:44
Alan_Baxter //이렇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었을 때, 어떤 실수를 하셨는지 구체적으로 말해줘야 앞으로 더 잘하시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 경기로 예를 들면 글쓰기도 힘들고 너무 길어져서 읽기도 힘들잖습니까? ... 너무 당연한 부분인데 화가 나신 것 같아서 한마디 답니다.
08/01/05 18:44
ArcanumToss님// 개인적인 시선이지만 전 엄재경씨 해설에 관해서 왈가왈부 한적도 없고 그럴 의향도 없습니다
해설을 들을 때 새겨듣진 않거든요 이 글에 대해서도 굳이 해석을 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단지 이런 글이 있구나... 그런데 막판에 좀 거슬리는구나... 뭐 이 정도이니 그런 뜻으로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08/01/05 18:46
뭐, 항상 느끼는 거지만, pgr에서 글 잘 쓰시는 몇몇 분들이 에프터서비스가 부족하죠.
자기는 글을 잘 쓰니, 다른 사람들이 그 뜻을 못 받아들이면 독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시는건지... 분명 논란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그 논란에서 항상 한걸음 물러서서 지켜만 보고 있군요. 이 글에서 의도하는 바는 알겠고, 엄재경 해설 위원님이 완벽한 해설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김연우님은 다음에는 다른 경기의 다른 해설 위원이 실수한 것도 이런 식의 글로 써주실 수 있으신가요? 해설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경기를 많이 봤는데 말이죠. 뭐 그런 글이 없다면 진짜로 엄재경 해설 위원을 싫어하는구나 라고 저는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08/01/05 18:47
그만하자와엄재경님 글의 추천을 누르신 분과 이 글의 추천을 눌르신 분들은 서로 다른 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사람의 생각이라는게 다양한거죠. 이런 의견이 있으면 저런 의견도 나올 수 있는거 아닌가요. 허허
엄해설 까지말라면서 글쓴이 까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분도 계시는군요. 흠흠.
08/01/05 18:48
다른건 제처두고 저 한 경기로 인해 엄해설이 해설을 못한다 라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다른 해설자분들도 충분히 실수합니다. 아직 프로게이머 생활 청산한지 2년도 안됀 김정님 해설도 종종 실수합니다. 그리고 이 경기가 정말 명경기였다고 생각합니까?
08/01/05 18:48
김연우님의 글을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온게임넷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있는 세력에 날카로운 칼을 갈아서 달려드는 초고수의 느낌이랄까요? 마치 생사대적을 만나서 '자웅을 겨뤄보자!'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웃자고 하는 말입니다.
08/01/05 18:51
댓글들을 쭈~욱 읽어보니,
냉철한 비판(인가 비난인가는 읽는자의 판단) - 해설이 선수를 죽인다. vs 포용적인 자세 - 엄해설위원은 충분한 질타를 수용했고, 더 나아질 것이니 감싸주자. vs 감정적인 자세 - 김연우님이 싫다. 엄해설이 싫다. 이런 PGR이 싫다 등 이런 구도군요. 끝없이 반복되고 논점은 이미 흐려진듯.
08/01/05 18:53
전 개인적으로 사람을 대하면서 그 사람의 겉모습과 보여지는 것만 보고 편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pgr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가입일은 좀 늦지만 눈팅을 몇년간 해서..) 기억 나는 분들도 몇 없구요. 일부러 기억 안할려고 하기도 하고 글쓴분의 아이디를 안보고 글 내용만 보고 평가 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합니다만, 위에 많은 분들의 리플을 보니 김연우님은 오늘 이후로 정말 제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하지만 노력해서 잊을렵니다. 김연우님도 다음 제가 김연우님의 글이 아직도 발전이 없이 그자리가 아니였으면 좋겠습니다.
08/01/05 18:53
김연우님이 원하는 건 엄재경 해설위원이 경기 능력을 키우는 것이겠죠. 단순히 근거없는 악담, 옹호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실제로도 엄 해설위원이 해설 능력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한경기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알 수 있고요. 그런데 이경기를 가지고서 포장 능력이다 뭐다 하는 것은 좀 어이가 없네요 몇몇 분들이 본질을 못 보고 계십니다..
08/01/05 18:53
비판은 충분히 이루어졌고, 본인께서 비판을 수용하겠다는 글도 써졌는데, 타이밍이 아주 좋게 나온 글이어서 그렇죠. 해설이 경기를 망친다라는 주제의 글을 쓰시고 싶었다면 다른 해설 위원을 들고 나왔어도 충분히 가능한 글이었는데 말이죠. 글을 잘 쓰시는 분이시니, 그정도 반응 정도는 감안하셨지 싶은데... 논란에는 "항상" 묵묵부답이시니 알 수가 있어야 말이죠. 진짜로 해설이 경기를 망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쓰신 건지 그냥 엄재경 위원을 까고 싶어 그런건지... 논점이 흐려졌다기보다는 이렇게 논점이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글이었던 겁니다.
08/01/05 18:53
분명 운영진께서 관련글 코멘트화를 요청하셨는데 이런 글을 올리신 이유는, 이전 글이 삭제된 것에 대한 분풀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8/01/05 18:54
김연우 (2008-01-02 20:57:14)
프로리그가 스타리그보다 질이 좋은 이유는 딱 하나 입니다. 김정민 해설이 있기 때문이죠. 머야 이거?
08/01/05 18:56
이 정도 게시물을 엄 해설위원이 받아들이지 못하신다면, 너무 아마추어한 모습이 아닐까요.
건전한 비판으로 보입니다 제겐. 덧붙여 시기상의 문제는 조금 있다고 보지만, 오히려 엄 해설위원이 보시기에는 최적화된 타이밍 아닌가요? 실제로도 엄 해설위원이 쓰신 글에 겜 게시판은 자주 안 오신다고 쓰여 있구요...
08/01/05 18:56
밑에 엄옹의 글과 이글 추천수가 얼추 비슷한데
엄옹의 글은 "최소한' 불쾌하지는 않았지만, 이글은 불쾌하내요 당사자의 변과 재비판(난)글. 다른 비판(난)글은 그리 불쾌하지는 않았는데, 재주있는 사람이 그재주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지 차이군요. 글쓴이가 충분히 필력이 있으신 분인데 이렇게 불쾌하게 만든 것을 의도하지 않은 결과라 생각해야 하나요 아님 의도했다고 생각해야 하나요?
08/01/05 18:56
Daydew님// 윗윗 댓글은 정말 공감이군요
하고싶은말은 어떻게는 상당한 필력으로 배설해놓고 관망하기. 운영진에게 건의하고싶네요. 추천 클릭을 만들었으면 비추천? 반대 의견 표시하는 코딩도 간단하게 될거니깐 비추버튼도 하나 추가시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추천수만을 놓고 보면 당장이라도 에이스게시판으로 가야 할 글처럼 보이니까요.
08/01/05 18:56
Cute Poison님// 글쎄요.. 현재 엄재경해설위원이 올린글과 이글의 조회수는 약 4천/1천, 그런데 추천수는 49/43.비슷하군요.
그냥 핵심내용은 회피하고, 말투,말꼬리만 잡고 비꼬거나 이제까지의 다른글때문에 지금의 글을 올리는 핵심을 그냥 묻어버리려는 님같은 분들에게 저 조회수와 추천수가 뭔가 의미가 없나요?.. 만약,엄재경해설위원이 이러 pgr사이트에 꾸준히와서 여기여론을 조금이라도 알고 개선하는 방향으로갔으면 이렇게 곪아터지지도않았겠지요.
08/01/05 18:58
진리탐구자님// 이미지 포함한 포장글은 기본은 원래 먹고 들어갑니다. 경기한번보시고 글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스샷 찍은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08/01/05 18:58
사실 해설하기도 정말 힘듭니다(제가 학교에서 하는 스타리그를 재미로 해설해봤습니다만, 진짜 어렵더군요).
마찬가지로 이 정도로 경기 하나하나를 조각조각내서 분석하기도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 점에서 김연우님은 날카로운 필력과 눈을 가지고 계시고, 그리고 평소라면 얼마든지 추천한방, 이런 글이 달릴 법했습니다만... 너무 타이밍이 안 좋았어요. 뭐랄까, 경기를 져서 절망감이 몰려오는데 이러이러해서 진 거다, 이렇게 해야 한다, 이런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하는 거와 비슷할까요; 좀 심한 비유 같긴 하지만 어쨌든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그리고 팬분들도) 화날 법도 하죠; 게시판이 진정되고 1~2주일 후에 올려도 "또 엄재경해설 깐다"고 욕먹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걸 엄재경님의 글 직후 올려버리셨으니;;;
08/01/05 18:58
이 경기가 명경기라고 생각안하시면 그에 반한 이론과 함께 적어주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 글쓴이의 정성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니눈엔 이게 명경기냐?" 라고 물음만 하시지 마시구요. 비판을 하실려면 근거 몇줄이라도 필요한거 아닌가요.
더군다나 이 글의 목적은 "이 겜은 명경기다"가 아니죠. 그릇된 해설은 경기의 질자체를 바꿔버릴 수 있다는 거 아닌가요? 저 경기는 하나의 일례의 불과하죠. 이러한 주장을 반박하지못하면서 근거만 잡고 무시는 분들... 엄해설을 까지 말라는 분들께서. 글쓴이보고 "이사람 원래 이래요."라고 까는건 뭡니까? 주장하시는 바나 가치관이 있다면 일치성을 보여주심 좋겠네요. 글쓴이는 적어도 그럴듯한 핑계라도 만들었죠. 저두 하두 말이 많길래 듀얼 몇경기 받아봤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꽤 괜찮은 해설이었습니다. 홀드키나 emp도 실수였다고 해명하셨고.. 크게 문제 될건 없다고 봅니다만.. 모든 사람이 저같이 생각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분명 불만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이런 글도 올라오는거죠. 비난글 일색이던 아래 글보단 차라리 이글이 더 건설적으로 보입니다.
08/01/05 18:58
글의 퀄리티가 아무리 좋아도 어떤 의도가 강하게 느껴지니까 욕을 먹는거겠죠.
사실 이분의 행적을 눈팅으로 주욱 지켜봐온 바, 추천수 못지않게 비난이 좀 과도하다 싶지만 욕을 먹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08/01/05 18:59
좋은 글이란 몇가지가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역시나 내용과 근거가 중요한 부분은 차지한다고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글을 올리는 '때'가 있습니다. 엄재경 해설께서 몇몇에 대한 해명글을 쓴 이'때' 꼭 이런 '글'을 올려야 하는가 싶 어 가슴이 답답합니다. 물론 옳은 소리입니다. 하지만 답답한 옳은 소리입니다. 실망을 감출수가 없군요..후우..
08/01/05 19:00
엄재경해설이 올린 답글에서도 김연우님이 원하는 대답을 못 들었기 때문에 쓰신 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선수가 경기에 쏟은 자신의 열정과 노력을 중계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왜 중계가 필요하겠습니까. 재미있는 해설 이전에, 해설의 본분은 경기에 대한 날카롭고 이해가능한 설명입니다. 그게 부족해서 재밌는 경기가 수준 낮은 경기가 된다면, 분명 그 책임은 해설에 있겠죠. 해설은 선수를 대변해야 합니다. 관객들을 대변해선 안 되죠. 잘 봤습니다. 추천하고 갈게요.
08/01/05 19:01
이 글만 놓고보면 정말 한 경기에 대해서 심혈을 기울여서 작성된 정말 정성어린 글이고
그에 걸맞는 질을 가지고 있는 글인 것은 맞습니다. 아마 이부분은 누구나가 다 동의하고 있을겁니다. 다만 이글이 불편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글 속에 숨어있는 강렬한 악의가 보이기 때문이겠죠. 이 글이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쓰인 글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늘 막 들어와서 이 글을 맨처음으로 읽은 분. 혹은 사실은 어떤 목적인지 잘 알고 있으며 그 목적에 동의하기 때문에 이 글 속에 숨어있는 악의를 그냥 못본척 눈감아주는 분. 이 두분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08/01/05 19:03
답답하네요. 엄재경 해설의 글에 도 리플을 달았듯이 5000의 조회수의 글에 많아야 50~100의 리플이 달립니다. 그 말은 즉 글만 보고 가는 사람이 더 대다수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그저 어떤 한 선수를 좋아하는 팬일수도 있고, 매니아처럼 시시콜콜 따져서 보는 사람이 아닌 일반 팬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분들이 그저 평소에 좋아하던 해설가를 봐서 반가운 마음에 '힘내세요 화이팅' 이라는 글 조차도 못적는다는말입니까? 이것조차 비판을 당하는것이 어이가없을뿐입니다. 왜 그렇게 색안경을 끼시고 봅니까? 무조건적인 찬양으로 몰고가는 분들에대해서 정말 화가나네요.
08/01/05 19:03
보통 글빨 날린다 하는 분들은 '이 우매한 자들에게 좀 더 높은 고견을 보여줘야겠어' 이런 마음가짐으로 글을 적는 것 같습니다. 리플에서 글쓴이의 리플은 찾아볼 수가 없군요. 글빨 = 생각의 깊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 글을 쓰실 수 있는 분이라면 다른 사람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을 정도의 상식과 교양은 갖추고 있으리라고 보는데... 아닌가요?
저 경기, 사람마다 느끼는 점은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명경기라고 보기 힘들었고 그건 해설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박찬수 선수는 뒤쪽에서 유닛을 약간 흘리기도 하고 그랬지만 전체적인 운영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오충훈 선수의 병력 운용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수의 병력으로 11시를 깨고 나머지 병력이 회군해서 빈집을 막은 것은 좋은 플레이이긴 했습니다만 11시도 박찬수 선수가 좀만 더 신경썼으면 깨질 멀티가 아니었죠. 제 생각엔 이 부분은 오충훈 선수가 잘했다기보다는 박찬수 선수의 멀티태스킹이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그 뒤로 오충훈 선수는 나갈 타이밍을 좀처럼 재지 못하고 센터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였습니다. 그것 때문인지 모르지만 제2멀티도 굉장히 늦어졌구요. 그 동안 박찬수 선수가 빈집털이 실패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정신을 가다듬을 시간을 주었다고 봅니다. 오충훈 선수는 딱 빈집을 막은 시점까지만 잘해줬고 그 뒤로는 기대 이하였다고 봅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걸 명경기라고 부를 수 있는지 잘 모르겠군요. 저~ 위쪽의 Lupus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만, 엄해설을 비롯해서 다른 온게임넷의 해설분들이 OME 혹은 지루한 양산형 경기를 어떻게든 포장하려는 노력은 전혀 보이지 않으신가 보군요. 글에서 언급한, '해설 때문에 선수의 노력이 묻힌다'는 건 경우에 따라서는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저 그런 양산형 경기, 기계적인 플레이가 해설에 의해 빛을 발할 수도 있는 겁니다. 엄해설이 여태까지 그런 경기를 한 번도 만들어낸 적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까? 왜 제대로 못한 부분만 (저는 저 경기에서 제대로 못했다고 보지도 않습니다만) 집어내면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건가요? 개인적으로 엄재경 해설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별로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체적인 판세를 보고 비판을 하면 했지 이건 꼬투리 잡기로밖에 안 보입니다.
08/01/05 19:05
왜 모두들 삐딱하게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밑에 엄해설님 글은 당사자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었다면, 김연우님 글 역시 제가 보기엔 생산적인 충고를 하고 있는 것 같거든요. 몇몇 분들이 시기가 좋지 않다고 하시는데, 물론 해명글 직후에 올라와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오히려 엄해설께서 읽어 보실 가능성을 생각하면 지금이 최적기일수 도 있죠. 김연우님이 정말로 엄해설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쓰신 글이라면요. 제가 보기에 가장 큰 문제는 댓글을 다는 우리들의 자세인 것 같습니다. 모두 주관적일뿐이지만 좋은 글은 인정하고,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알아서 필터링을 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밑에 엄해설의 글 뿐 아니라, 이런 글도 충분히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에 쓴 글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을, 해설자를 까기 위한 글로 보니까 논쟁이 벌어지는 것 같네요. 왜 많은 분들이 항상 우리와 그들의 구도로 몰아가는 건지 안타깝네요...
08/01/05 19:06
하하.. 개인적으로 이런 글은 MSL이건 프로리그건 어느 해설이건 간에 몇십개도 만들 자신 있습니다. 사용하신 문장은 절제되어있지만, 그 기저엔 남들은 못 알아채는 게임의 진수가 본인의 눈에만 보인다는 착각이 엿보입니다.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08/01/05 19:06
글쓴님의 의도가 악의가 아니라면 앞으로는 매 경기마다 캐스터나 해설진이 실수한 장면을 계속 캡처해서 분석해 주시면 됩니다. 그럼 글쓴 님의 의도 - OME를 만든 힘, 그건 해설입니다 - 이 부분 인정합니다.
08/01/05 19:08
다 끝난 경기에 이렇게 분석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해설이 어려운 이유는 알지 못하는 상황을 분석한다는 데에 있는데 이미 결과 다 알고 이전 상황과 결과를 짜집기 한 분석과 해설이 다르다고 해서 이건 해설이 잘못된거다- 말이 되나요?
08/01/05 19:08
BIFROST / 사실이 그런데요. 비선수출신이기 떄문에 해석이 정확하지 않아서 불만이 나오고
엄재경 해설은 그점을 알고 있으므로 단점을 보완하기보단 장점을 부곽시킵니다. 나쁘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봅니다. 김연우님 글은 글자체는 훌륭한 비판글입니다. 시기적으로나 결론적으로 비난글이 되서 그렇죠. 글쓴 김연우님도 인지 못할 상황은 아니었다고 봅니다만. 의도 했다고 밖에 못보겠네요.
08/01/05 19:09
배짱저그님// 김연우님이 "그렇게" 엄옹을 생각하신다면 스타 뒷담화라도 초대해서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고 이야기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뻔히 다 좋지 않은 뜻을 알고 있는데 모른척하는 것.... 위험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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