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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1/05 15:28:42
Name 종합백과
Subject pgr, 이젠 그만하자.
좋은 기분에 들어오셨다가 기분이 언짢아 질 수 있는 글의 제목이 있습니다.
























pgr, 이젠 닥치자. ( 원래 제목입니다. )

가끔입니다. 아주 가끔.

그래도 어느 정도는 오프라인의 예의를 지키자는 취지가 잘 지켜지고있는 사이트라고 생각하고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 마치 집단의 광기가 단번에 표출되는 것 마냥 특정인에 대한 비난, 비판이 도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각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엄재경 위원님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을 고쳐주십사~ 하고 글을 올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

정도가 지나칩니다. 몇개씩 같은 주제로 올라오는 엄재경 위원님에 대한 조소와 비아냥, 깍아내림. 도대체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pgr이 그동안 많은 부분에 있어서 스타판에 순기능을 해온 것을 잘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현장과의 피드백으로, 이곳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이 방송에서 많이 언급되고, 반영되고, 서로 생산적인 토론이 이루어졌던 것은 pgr의 자랑일 것입니다만.

한 사람의 진가는 그가 위기에 처했을 때 어떻게 처신하는지를 통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pgr은 이스포츠 ( 그냥 스타판 ) 에 강력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에 과연 순기능만을 해왔는가? 하는 자문을 하면, 단호히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분쟁이 있을 경우, 그것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아닌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허무맹랑한 억측에 기초한 괴소문의 진원지로서도 역할을 해왔음을 이곳의 유저분들이시라면 부정하지 못하실 겁니다. 이전의 정수영 감독님 사건, 주훈 감독님, 임요환 선수, 김동수 선수, 김양중 감독, 김태형 해설, 이승원 해설, 김동준 해설, 김철민 캐스터, 엄재경 해설 등 문제가 발생할시 이곳에서 집단 린치성에 가까운 언어폭력을 당하고 관계자분들은 거의 대부분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호의적인 분위기가 한몫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pgr과 대화하려고 하는 msl의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 심지어 이재균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이곳을 들르지 않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동일 주제에 대한 코맨트는 법적 구속력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페이지를 가득히 메우는 엄재경 위워님에 대한 글들은 비단 그 내용이 유쾌하지 않아서 뿐만 아니라, pgr의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히 거북합니다. pgr은 스타판에 대한 팬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개인 사이트이지만, 언제 부턴가 이곳은 지나치게 영향력이 커져 버렸습니다. 좋든 싫든, 이곳에서 논의되는 얘기들이 스타판에 회자되고, 무심코 던진 돌에 여기저기 상처 투성이인 분들을 볼 때에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키 어렵습니다.

애정어린 비판을 하는 것을 왜 무작정 감싸려고 하시느냐는 분들이 계실 줄로 압니다. 정말 진지하게, 지금의 상황이 엄재경 위원님에 대한 애정어린, 예의를 갖춘 정중한 지적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오랜 기간 활동하며 나름의 인지도를 지니신 명필진 분들인 김연우님의 글은 안타깝다 못해 실망스럽습니다. 스타 초창기 부터 게임을 누구보다 오래 중계해 오신 분에 대해 장님 코끼리 만지듯이 한다고 하는 김연우님의 조롱은 글의 형식적 미학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판은 존중이 부족합니다. pgr도 그러합니다. 빠따정이라는 몰상식한 별명으로 그동안의 업적이 부정되고 단지 폭력 감독으로 매도되어 판을 떠나야 했던 정수영 감독님 때에도, 프로토스의 원조 영웅 김동수 선수도 해설시 지나친 비난을 받았고 , 무슨 사건이 터지면 삼류 스포츠 찌라아시보다 못한 정보들 총동원 되어서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일들로 개인을 난도질 하는 것을 계속해 왔습니다. 이번 엄재경 해설에 대한 논란은 어떤가요?

비선수 출신은 선수출신 보다 보는 눈이 낮어! 라는 명제를 마치 사실인양 정해 놓고,

-> 그래, 뭐 다른 장점들이 있으니 그런 단점은 눈감아 주면 어때라고 편드는 것도 아니고 욕하는 것도 아닌 온정론과
    그런 장점 있으면 뭐해, 단점 좀 고치라니까라고 압박하는 분들까지

선수 출신이 아니어도 보는 눈 높을 수 있고, 좋은 해설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에서 해당 종목에서 일류 선수는 아니었어도 감독이나 해설로 성공한 사람들이 톱스타 출신보다 많습니다. 해외축구 중계 전문가들 중에는 비선수 출신인 분들도 계시지만 전문성을 인정받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스타판은 다르다구요? 엄재경 이라는 살아있는 증례가 존재하는데도 말입니까?

msl도 좋아합니다. 김태형, 김정민 해설 물론 좋아합니다. 그러나 해설로 가장 좋아하는 분은 엄위원이십니다. 저도 제 주위의 분들을 통해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을 마치 모든 것으로 대변하는냥 표현해 보자면, 제 주위는 압도적으로 엄위원을 일등으로 꼽으십니다. pgr이 판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는 듯도 하지만, 일반 사용자, 시청자가 훨씬 많다는 것을 잊고 계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 듯 합니다.


옛 격언 중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대하여 함부로 비판하지 말아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룬 것, 장점 보다는 지엽적이거나 특수한 상황에 대하여 지나치게 민감하게 매몰차게 바라보고 계신 것은 아닌지, 조금은 자제해 달라는 부탁의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pgr 내에서도 엄위원님을 옹호하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게임게시판에 와서 그런 분들과 같이 상처 받고 싶지 않습니다. 그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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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1/05 15:30
수정 아이콘
추천한방.
Polaris_NEO
08/01/05 15:30
수정 아이콘
추천두방.
08/01/05 15:31
수정 아이콘
추천세방.
08/01/05 15:31
수정 아이콘
근데 김동수 선수를 비난한 사람이 있었나요?
김동수 해설 좋아하시는분 많았는데
그녀지킴이
08/01/05 15:31
수정 아이콘
추천 네방
08/01/05 15:32
수정 아이콘
추천 다섯방.
Vacant Rain
08/01/05 15:33
수정 아이콘
BIFROST님// 시니컬한 해설때문에 종종 꺼리는 분들도 계셨죠. 이 선수 연습안하나요? 하고나서 큰 파문이 있던적이 있어서...
08/01/05 15:34
수정 아이콘
추천 여섯방
연아짱
08/01/05 15:34
수정 아이콘
추천 일곱방
앤드
김동수 해설위원은 방위산업체와의 겸업 문제로 해설을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요?
08/01/05 15:34
수정 아이콘
코멘트화해도 될 내용을 내가 올린 내용은 다른 글인양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요
추천 여덟방.
08/01/05 15:35
수정 아이콘
추천 아홉방.
하늘하늘
08/01/05 15:36
수정 아이콘
BIFROST님// 한쪽으로 치우친 중계를 좀 많이 한편이죠.
그런 점에 대한 비판이 있었습니다만
해설을 그만둔게 그것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알지못합니다.
군복무와 관련되어서 급하게 그만둔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08/01/05 15:37
수정 아이콘
추천 열방.
낭만곰됴이™
08/01/05 15:37
수정 아이콘
추천 열한방.
08/01/05 15:4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김동수 해설은

프로리그 방송 시간이 앞당겨 지면서 군복무에 지장을 받아서 교체된겁니다
솔직히
08/01/05 15:4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추천.
이젠 좀 닥칩시다.
종합백과
08/01/05 15:42
수정 아이콘
BIFROST님//방위산업체 관련 부분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08/01/05 15:4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이건 피지알만의 문제가 아니라 스타팬 전체의 문제같기도 하네요.
스타판의 팬덤문화는 확실히 그 근본부터가 좀 심하게 일그러져 있는 것 같습니다..
오르페우스
08/01/05 15:44
수정 아이콘
추게로 가죠. 이젠 좀 닥칩시다.
08/01/05 15:45
수정 아이콘
추천 열두방.
08/01/05 15:47
수정 아이콘
추천 열세방.
도라지
08/01/05 15:49
수정 아이콘
뭐 축구선수들 까이는거나 기타 선수들 까이는거 보면 이런 현상이 스타크래프트판 만의 문제는 아닌 듯 싶습니다.
어쨌든 추천한방...
몽땅패하는랜
08/01/05 15:49
수정 아이콘
추천 스물 네방.
재미있게 즐기자고 보는 스타리그입니다.
(그런데 건너 뛰니 좀 뻘쭘하군요;;;)
08/01/05 15:4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최근의 엄의원 관련 글에 일체 참여 안했습니다만,

이 글에서 논쟁들의 부당함에 대한 전제가 이 문장인데

"비해설자 출신은 선수출신 보다 보는 눈이 낮어! 라는 명제를 마치 사실인양 정해 놓고, "

같은 논리로 이승원 해설 깎아내리고 있지는 않지 않습니까?

오히려 비판하시려는 대상에 대해 자세히 보지도 않고 "얘네들 맨날 억지부려가며 인신공격 한다"라는
'명제를' '사실인양 정해 놓고' 글쓰신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비아냥, 인신공격 이런거 나오고 했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전체를 매도해가며 '닥치라'고 할 정도로 근거없는 비난만 난무했다고 보는건 지나치다고 보는데요.
엡실론델타
08/01/05 15:4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추천 열네방
08/01/05 15:50
수정 아이콘
응원글이라면 10개 20개도 상관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또 말하고 또 말할 필요 없겠죠~
08/01/05 15:50
수정 아이콘
속시원하네요 좀 닥쳤으면 하네요
린카상
08/01/05 15:51
수정 아이콘
추천 열다섯방
08/01/05 15:52
수정 아이콘
추천 열여섯방째갑니다
08/01/05 15:54
수정 아이콘
조소와 비아냥, 깍아내림 ?
그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요. 실수한거 실수했다 , 4드론 못봤다, 등등
뭐 틀린말 한거 있었나요?
이런말 하면 무조건 엄재경까에 안티팬입니까? 나참 그러면 세상 누구도 실수나 잘못에 대해
남이 지적하면 안되는겁니까?
08/01/05 15:55
수정 아이콘
정도의 지나침은 사실입니다만 엄해설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했던 사람이 모두 죄인취급받는것처럼 보이는군요.
위원장
08/01/05 15: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닥치라는 표현을 상당히 거칠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이 알수없는 추천러시는...
타마마임팩트
08/01/05 15:59
수정 아이콘
와... 정말...
추천 열일곱방째 맞고 에게로 꺼져버렷!
스타카토
08/01/05 15:59
수정 아이콘
추천 열여덟방 갑니다..
저도 글쓴이의 글에 굉장히 공감대가 서는군요...
The xian
08/01/05 15:59
수정 아이콘
PGR이 '닥쳐야 할' 부분이 비단 엄재경 해설위원님에 대한 부분만은 아니라 봅니다.

원문에도 있지만, 무슨 이슈가 벌어졌을 때마다 자기 목소리를 무조건 '새 글로'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식의 자신의 기분에 충실한 사람들로 인해 동일글 코멘트화라는 공지사항은 번번이 무시되어 왔고, 자신의 기분에 따라 선수와 해설위원에 대한 존칭을 '생략'이 아닌 고의로 누락하고 글을 쓰는 경우도 가면 갈수록 계속 발견되고 있으며, 비판과 비난을 구분하지 않고 '깐다'는 식으로 경시하는 풍조는 너무도 만연한 상태입니다.

지금은 그 이야기가 없어졌지만 예전만 해도 공지사항의 표현을 문제삼아 개인사이트 운운하며 비꼬는 분들이 계셨는데, 요즘의 행태를 보면 오히려 PGR을 자기 개인사이트 쓰듯이 쓰고 있는 분들로 인해 - 저도 자유롭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문제가 발생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문의 자잘한 말 한 마디까지 모두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PGR에서 자기 감정에 충실한 나머지 지켜야 될 부분이 무시되고 있고, 그로 인해 상처받는 이들이 있으며, 그로 인해 역기능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라 봅니다.
초보저그
08/01/05 16:01
수정 아이콘
과거 피지알 폐쇄사건 때도 그랬고 이런 닥치자는 분위기 때문에 좋을 글 써주시던 분들이 많이 떠나셨죠. 나중에 글쓰신 분이 말하시고 싶은 주제가 있을 때, 다른 분들이 닥치자고 하면 그냥 닥치실지 궁금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도 상처주지 않는 글은 칭찬하는 글들뿐이겠죠. 그 대표적인 표본들이 에게에 모여있습니다. 물론 모두 애정이 넘치고 잘 쓴 에게에 갈 만한 글들이기는 합니다면 게임게시판이 에게처럼 칭찬글로만 도배가 된다고 상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08/01/05 16:01
수정 아이콘
제목즘 수정 햇으면 좋겟군요.. 닥치다뇨..
이 글이나 엄해설 비난글이나 제목이 저러면 뭐가 다른지 모르겟군요... 알수 없는 추천러쉬까지...
다른 스타 관련 사이트에 비하면 이곳은 아직도 건전한 곳입니다...
정당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08/01/05 16:04
수정 아이콘
허허.. 닥치라니.
BrownEyes
08/01/05 16:04
수정 아이콘
추천입니다~!
낭만서생
08/01/05 16:04
수정 아이콘
정당한 비판치고는 글이 많았습니다. 이 추천러쉬만 봐도 엄옹을 좋아하는분도 많다는걸 알수있죠
The xian
08/01/05 16:04
수정 아이콘
사과님//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건전하다 아니다가 문제가 아니라 PGR 내에서 PGR의 원칙과 정신이 훼손되는 게 문제죠.

글쓴분이 지적한 것은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8/01/05 16:05
수정 아이콘
비해설자 출신은 선수출신 보다 보는 눈이 낮어 - 그런데 이게 도데체 무슨 뜻이죠? 해설자 중에 처음부터 해설자였던 사람은 있을수가 없는데 결국 모든 해설자는 비해설자 출신 아닙니까?
종합백과
08/01/05 16:06
수정 아이콘
skyk님//수정했습니다. 비해설 -> 비선수 감사합니다.
둔재저그
08/01/05 16:07
수정 아이콘
점점 디시스갤이 피지알보다 좋아지는 현실....
08/01/05 16:07
수정 아이콘
제목을 조금은 순화시켜달라는 부탁을 감히 드립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pgr 내에서도 제목을 보고 불쾌해 하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잃어버린기억
08/01/05 16:07
수정 아이콘
정신이 드는글이군요. 저도 엄재경해설위원좀 가만히 냅뒀으면 좋겠습니다.
김우진
08/01/05 16:11
수정 아이콘
The xian님///동감합니다.
코멘트화는 정말 중요합니다. 계속되는 논쟁은 새글이 등록됨과 동시에 더욱이 과열되는것이고 그것이 무한 반복되면 일명 '만년떡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종합백과님///죄송하지만 싸일런트님의 본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엄재경 해설을 옹호하는 글이라고 느껴지는데요.
제가 글보는 눈이 짧아서 싸일런트님이 돌려서 말씀하신걸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한줄 요약을 본다면 엄재경 해설을 비판이 아닌 무조건적으로 '까'는 사람들에게 글을 쓰신것 같은데요. 너무 댓글에 치중해서 보신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08/01/05 16:13
수정 아이콘
엄옹을 좋아해서 추천... 하고 싶지만 그렇게 까지는 못하겠네요. 누구든 자기 생각을 말할 수는 있다고 보니까. 하지만 분명 거슬렸던 건 사실입니다. 자신의 시각, 자신의 논리에 너무 자신있어 하는 일부 비판들이..
밀로세비치
08/01/05 16:21
수정 아이콘
추천했습니다! 그만좀 까대시죠
Oracle10g
08/01/05 16:27
수정 아이콘
추천
08/01/05 16:28
수정 아이콘
글 제목보자마자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글 내용도 보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제목 수정 좀 해주셨으면해서 이렇게 리플답니다. (저 문장이 꼭 필요하다면 적어도 글 클릭하는 사람만 볼수 있게 해주세요)
16화음
08/01/05 16:3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아무래도 아직은 피지알에서는 비판의 순기능보다는 악기능이 많다는 느낌이 다분합니다.
여기서 남을 비판하실때에는 엄청난 논리와 필력을 자랑하시는 분들이 과연 당사자들과 얼굴을 맞대고 눈은 쳐다보면서는 과연 몇분이나 똑같은 어투와 말로 대하실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어려운 것이 자신과 다른 상대방을 설득시키고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 애정어린 충고라 할지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지 않는 한 결국에는 내 생각이 맞다 아니면 네 생각이 맞다는 식의 싸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닥치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글쓰신 분의 생각에 매우 공감합니다.
논리와 항변이라는 가식적인 도구를 쓰면서 그 안에는 분노만이 우글우글거리는 피지알게시판을 보는 것도 이젠 조금씩 지쳐가네요..
엘케인
08/01/05 16:37
수정 아이콘
음... 글제목을 보면서 순간적으로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기분이 좋지 않았고(그냥,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 하는 혼잣말같은 욕설에도 기분이 상할 수 있는 것처럼..)
또 하나는 '엄재경해설' 관련 글이겠구나... 하는 생각.

제목을 순화했으면 좋겠지만, 그대로 두어도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08/01/05 16:42
수정 아이콘
사정이야 어찌됐든 기분좋게 pgr 들어와서 왜 다짜고짜 닥치라는 말을 봐야하는건지.. 후..
forgotteness
08/01/05 17:00
수정 아이콘
제발 공지사항 좀 읽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새로보이는 닉네임들 많아지는건 좋은 현상입니다만...
뭐랄까 너무 정해져있는 룰을 무시하는 느낌이 드네요...

관련글 코멘트화는 예전에는 이곳의 상식이었는데...
언제부턴가 같은 주제의글이 도배가 되어있고...
밑에글과 별반차이는 없는데 낱말 조합만 바꾸어서 새로운 글이 올라와있고...

거기에 비난과 까칠한 반응 일색인 글들과 댓글...
예전에는 PGR에 오는 이유가 게임게시판 때문이었는데...
이제는 자게나 유게때문에 오는 경우가 더 많아지더군요...

뭐랄까 오면 기분만 잡치고 더러워진다라는 표현이 제 개인적인 솔직한 표현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의 내용 너무 속시원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목도 원래의 것이 더 좋아 보일정도네요...
허저비
08/01/05 17:12
수정 아이콘
정말, 어제오늘 글들 보고 PGR에 회의와 함께 심한 분노가 치밀더군요.
하기는 이제 저도 자게 유게 질게 빼곤 건너뜁니다;
VoiceOfAid
08/01/05 17:14
수정 아이콘
닥치라니....
뭐 시니컬한 글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원래 제목하나로 이글도 다른글도 다름없어 보이는군요.
존중을 원하시면 먼저 존중 좀 해주시죠.
7drone of Sanchez
08/01/05 17:18
수정 아이콘
60번째~ 추천자 입니다.

위의 엄재경님이 표현하신 '10년 전의 키보드 워리어'출신으로 개인적으로 즐겨가는 커뮤니티에서 요즘 일어나는 공통적 현상과 같습니다.
제가 즐겨가는 곳의 공통적 분위기에 대해 거론하자면
맞춤법 지적하는것에 허물이 없다는 것과
지나친 토론으로 상처주는 공간으로으 변질을 막고자 민감한 주제(정치/종교 등)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설령 분쟁이 일어나도 자체정화기능으로 더이상 번지는 걸 막고, 조속한 사건처리가 이루어지곤 했었습니다만...

유입연령대의 낮아짐(사실 낮아지는게 아닌 다양화라고 해야겠죠. 저같은 이들이 어느덧 기득권이란 소릴 듣게될만큼 늙어버렸으니...)으로 자신의 의견/생각을 너무나 쉽게 말하는 문화에 길들여진 세태속에서 점점 커뮤니티에 와서도 눈쌀 찌푸리는 일이 많아지네요.

하긴 프로리그때문에 곰tv를 보고 있는데 거기서의 댓글문화에 기겁해서 창 반쪽을 닫아놓고 보고있노라면, pgr은 그래도 아직은 ^^
모두 기분좋게 클릭하고 나가는 pgr이 되면 좋겠네요.
winnerCJ
08/01/05 17:26
수정 아이콘
그냥 추천합니다. ^^
08/01/05 17:36
수정 아이콘
엄해설께서 언급하신 키보드 눈팅족으로써 추천.
그럴때마다
08/01/05 17:37
수정 아이콘
6년동안 이렇게 속이 후련한글은 처음인듯!!

닥치라는 표현에 저는 대공감 합니다. 추천!!
08/01/05 17:54
수정 아이콘
아.. 레벨업 되려나요... 말씀대로 pgr은 좀 닥쳐야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추천.
08/01/05 18:35
수정 아이콘
추천 일흔네번째. 멋집니다.
Cute Poison
08/01/05 18:47
수정 아이콘
PGR에서 처음 추천 날려보네요
산체스
08/01/05 19:16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목소리 약한쪽은 끊임없이 까는 특징이 있죠... 추천날립니다.
redheart
08/01/05 19:49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그러면서도 orange님의 의견엔 동감합니다.
08/01/05 19:50
수정 아이콘
그냥 분위기에 휩쓸려서 너도 나도 막 적어대는...
redheart
08/01/05 19: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sylent님의 글은 그런 뜻이 아니지 않나요? 더 할 말이 있지만 자제하겠습니다.
종합백과
08/01/05 20:09
수정 아이콘
sylent님 관련 부분 수정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용에 대한 문제제기 보다는 횡포라는 단어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흥분해서 제가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는 듯 하여 사과 쪽지를 드렸습니다. ( 횡포라는 단어가 적절했는가... 이런 쪽의 생각이었지만 내용이 보다 중요했으니 ) 지적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08/01/05 20:28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 거지만 비추천 버튼이 없는게 아쉽네요.
08/01/05 21:45
수정 아이콘
이 선수 연습안하나요? 이거 예전에 듣고 굉장히 재미있었는데...
DafNen.c
08/01/05 22:50
수정 아이콘
(운영진에 의해 수정되었습니다.)
My name is J
08/01/06 00:45
수정 아이콘
오후 1시 반에 나가서...12시에 들어왔습니다.
정확하게 10시간 반 만에....끓어올랐더군요.^^;;;;
(오늘 날도 추웠는데.)

좀 너무 뜨겁지 않았습니까? 슬금슬금 한두걸음쯤 물러나도 괜찮아 보이는데 말이지요..............
LoveActually
08/01/06 01:06
수정 아이콘
추천!
08/01/07 09:21
수정 아이콘
저두 섰습니다. (발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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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44 임요환의 수싸움 [25] 애플보요7506 08/01/05 7506 3
33443 pgr, 이젠 그만하자. [75] 종합백과13042 08/01/05 13042 101
33442 그의 한계는 어디? [2] pritana4073 08/01/05 4073 0
33441 완벽한 레이아웃의 임요환 [10] 바나디엘5313 08/01/05 5313 0
33440 점점 날카로워지는 그분이네요. [7] SkPJi4994 08/01/05 4994 0
33439 임요환선수... 존경스럽네요. [6] Rush본좌5737 08/01/05 5737 0
33438 아! 임요환, 임요환!!! [52] nothing7925 08/01/05 7925 0
33437 엄재경의 횡포. [52] sylent17232 08/01/05 17232 39
33434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변화가 필요하다. [59] 태연사신기6741 08/01/05 6741 2
33432 오랜 기간 지켜봐온 엄해설에게... [42] 난 X세대6941 08/01/05 6941 9
33431 엄재경 해설의 단점 [91] 날씨9356 08/01/04 9356 1
33430 T1 테란 전멸 [37] 마법사scv7927 08/01/04 7927 2
33429 곧 있을 차기 스타리그 조지명을 예상해 봤습니다. 1차만요 ..... [17] 304444848 08/01/04 4848 0
33428 마재윤선수 팬으로써.. 설레발이 좀 심한것 같습니다. [22] nickvovo6354 08/01/04 6354 1
33427 염선생, 축하합니다!!!! [7] 잃어버린기억3942 08/01/04 3942 0
33426 듀얼 토너먼트 F조도 기대됩니다!! [67] flyhack4903 08/01/04 4903 1
33425 김캐리와 엄옹의 불협화음. [123] hysterical16219 08/01/04 16219 3
33424 마재윤 선수의 멀티테스킹 [4] 매콤한맛5498 08/01/04 5498 0
33423 꺾어진 지휘봉을 다시 펴버린 마에스트로 [30] Rush본좌5399 08/01/04 5399 0
33422 이야, 마재윤선수!!! [84] 소현7337 08/01/04 7337 1
33421 잊혀져 가는 자들을 위한 응원가 [8] 프렐루드5365 08/01/04 5365 2
33420 운명의 날이 밝았군요. [132] SKY928972 08/01/04 8972 1
33419 ELIZA 조용성선수 은퇴... [16] EltonJohn7116 08/01/03 711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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