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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1 22:34
누구나 다 한번쯤 그런 생각을 하고 살아갑니다. 다만, 아직 나이가...
좀 더 힘을 내세요.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살지만 서른이 넘은 후에야 이렇게 됬습니다. 아직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일 때죠. 밑에 다른 분들이 기운을 좀 주세요. 저는 필력이 약해서...
06/12/22 00:13
비생산적인 일이, 나중되면, 생산적인 일이 될겁니다. 그 비생산적인 일을 소홀히하면, 나중엔 그것마저도 그리워하게 될겁니다.
06/12/22 00:34
고통도 즐길수 있답니다.
세상은 치열하지만 치열한 만큼 스릴 만점이져. 전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떠한 순간에서도 긍정적일수 있는...
06/12/22 01:10
전에도 몇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사실 나보다 불쌍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불행에 대한 위로가 전혀 되지 못합니다. 걔네들은 걔네들이고, 나는 나이기 때문이죠. 팔다리를 잃고 살아가는 사람들,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읜 아이들... 참 불쌍한 사람들은 많지만, 그들의 고통은 그들의 고통일 뿐, 나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는 겁니다. 당장 내 눈 앞에 닥친 고통이 더 크게 다가오죠.
반대로 생각하면, 빌게이츠, 이건희 같은 엄청난 부자들이나, 이재용, 페리스힐튼 같이 부모덕에 맨날 펑펑 놀면서 자기 즐길건 다 즐기는 사람들 또한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겁니다. 그들이 행복한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나름대로 다~ 고충이 있을겁니다) 어쨌거나 그들의 행복은 그들의 행복이고, 내 행복은 내 행복이니까요.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그래서 우울해지고 기운이 빠질 때에 쓸 수 있는 좋은 처방 중의 하나는, 자기가 관심있는 일, 또는 자기가 지금 직업이나 어떤 직책 때문에 해야만 하는 일에 완전 몰두해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성취감을 찾아가는 것이죠. 저도 예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그 아픔을 잊기 위해서 미친듯이 일에 몰두했던 적이 있었는데, 실연의 아픔을 잊는 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됐을 뿐더러, 나름대로 제가 하는 일에 필요한 많은 능력들을 보너스로 얻었죠. 그러고 나니 나름대로 행복해지더군요. 뭐, 그런다고 그 행복이 영원히 가는 것은 아니지만, 당장의 아픔을 잊기에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06/12/22 02:21
매일 06시50분 일어나 등교해 17시10분에 하교후 집으로의 귀가가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실꺼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혹여나,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이 불투명해 지셨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아무것"이든 관심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학생신분을 넘어서, 글쓴분의 그 연배에는 어떤 무엇이든 꼭 생산적인 일이라고는 말씀 못드리나 "비생산적인 일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학생일때 최우선은 학업에 열중하는 것 이지만, 학업에 썩 관심이 없으시다면 친구들과의 생활or방학을 이용한 아르바이트나, 취미생활만으로도 얻는게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먼훗날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는 것은 앞으로 낳아가면서의 도움은 되겠지만 지나친 생각은 자기자신을 수그러들게 할수도 있다는것을 조심스럽게 말씀해 드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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