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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0 04:38
저랑 동감되는 부분이 참 많네요 ^^
지난 과거에 ... 너무 얽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지나간 과거에 얽매이겐 우리들은 아직 젊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내 탓이요 하면서 힘들어도 꿋꿋하게 이겨내자구요. 화이팅입니다 -0-!!
06/12/20 08:24
드라마틱한 내용이네요.
저도 수능 때 밥 먹고 잠들어서 -_-;;; 아주 약간 늦게 시작하는 것이지만, 꼭 목표하시는 것 이루세요~ 이젠 더 이상 돌아가지 마시고...
06/12/20 09:19
16문제를 문제지에만 풀었고, 마킹은 못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푼 문제가 모두 맞았다는게 아닐까요 ;
노력에 대한 대가를 받지 못해서 상심하시는 분들..<제가 지금 요번에 수능치르고 맨날 푸념이나 하고있었는데, 한번 더 도전해봐야겠군요!
06/12/20 09:30
우여곡절이 많았군요. 저도 이상하게 수능만 되면 못치는 스타일이라 재수해도 제가 원하는 곳을 가지 못하고 있네요. 정말 아쉽지만 인생에 대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노력하는 자들 중에는 성공하는 자들이 있기 마련일테니까요.
06/12/20 09:57
생각해보면 저는 수능 참 편하게 부담 없이 친 거 같은데 그것만으로도 행운인 거 같아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저도 하게 됩니다. :)
06/12/20 10:32
저도 .. 그다지 부담갖지 않고 편히 본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행운인거 같네요. 물론 처음에 학교에 들어가서 운동장 앞에서 고사장 확인할때는 정말 엄청난 긴장과 날씨까지 추워서 진짜 덜덜덜 떨었던것 같고 1교시 시작종이 울릴때쯤에는 긴장이 최고조가 되어 너무 부담스러웠지만 언어가 생각보다 쉽게 풀리고 수리까지 예상보다는 조금 쉽게 나와준 것 같아 긴장이 많이 풀리더라구요 ..^^ 그래서 나머지 시험들은 부담없이 편히 치루고 왔다는 ..
아무튼 좋은 글 잘 읽었구요 먼 훗날 과거를 돌아봤을 때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살다보면 노력에 대한 대가가 꼭 따를거라고 생각합니다.
06/12/20 11:01
워워워........-_-;;;
읽으면서 깜짝 놀랬습니다... 개인적인 집안사정, 특별전형 이런애기는 차이가 나지만.. 제이야기랑 너무 흡사해서요~ 담에 언제 한번 만나서 술이나 한잔하고 싶네요~^^:
06/12/20 13:03
참 멋있네요... 원래 공부 잘하시던 분이였던만큼 그 자존심을
굽히기 힘들었을테니, 그러실만도 하네요. 그래도 앞으로는 모든일 잘되시길 빕니다.
06/12/20 13:46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참 험난한 수능여정이었군요. 하지만 그런 시련이 있어서 글쓴이를 더 강하게 만들었을때고 나중에 사회에 나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것입니다. 한두발 늦게 가는것같지만 사회에 나와보면 큰차이가 아닙니다. -10년전의 삼수생이-
06/12/20 14:14
추가해서. 지금 대학가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0- 공부는 쉬지 않고 하는 것이죠. 대학이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이죠 제길슨 =_=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평생 공부해야 합니다. 뇌를 악세사리로 만들기 싫으면요. :)
06/12/20 14:52
농어촌이나 기타 특별전형으로 좋은대학 가는 사람들 첨엔 부럽겠지만 그 사람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습니다...특히나 공대같은 경우엔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못해서 죽을 고생을 하죠..의대도 워낙 빡시고 어려운데 자신의 능력을 오바해서 입학했다가 무지 고생을 하기도 하고..
제 친구가 설법인데 농어촌으로 들어온 동기가 있다고 합니다..근데 그 아인 우울증 생겼답니다..남들은 사시보고 붙기도 하는데...자긴 모르겠다고, 공부를 해도 따라잡을수가 없다고..결국 법무사 시험 준비하고 있답니다..학교에선 무시당하고, 주위사람들도 설법나와서 법무사 준비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고..되려 독이 된것이죠.. 좋은대학 나오면 그에 맞게 좋은데 취업해야하거나 고시패스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주위 동기들은 다 잘되는데 난 이게 먼가하는 자괴감이 들 확률 많습니다..요즘은 제 주위를 둘러봐도 학교보단 학점이 훨 중요하더군요..어디를 가시든 열심히 하시면 길은 뚫릴 것입니다.. 저도 삼수할때 영어듣기 1번 틀렸는데..순간적으로 진공상태가 되서 아무것도 안들리더군요..글쓴님도 독한 맘먹고 수능 다시 한번 치셔도 될듯 합니다..취업이 어려우면 의학대학원이나 고시쳐서 역전시키면 되지 않습니까..
06/12/20 15:57
이 글이 수험생분들께 정말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지금이야 스스로도 자부심을 가지며 대학을 다니고, 자신감 충만에 '포기란 배추썰때나 하는 말이다'라고 할 정도로 무식한 인생을 살지만 재수 할때 특히 정말 심신이 지쳤을때 주변의 좋은 조언도 와닿지 못 해서.. 이런 좋은 글을 보고 수험생분들이 조금 더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06/12/20 17:38
유신시절 우리 형님이야기// 유신시절 공고출생으로 공업화를 부르짓으며 탄생한 공고특기생으로 대학진학의 길은 그야말로 눈감고도 갈수있는 상황이였죠. 그렇게 맘 편하게 수험기를 보내는 막바지에 일어난 시해사건으로 인하여 유신의 잔재로 여겨진 특기생제도는 갑자기 사라지고 대략 글쓴분과 비슷한 시기를 거치게됩니다. 아버지와 사이 않좋은게 아니고 돌아가신 점을 빼면은... 작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생역전이란게 있을까 과연 과거 고난만 있던 사람이 갑자기 행복한 드라마틱한 순간이 나에게 다가올 수 있을까. 최소한 '갑자기'라는 단어에는 수긍할수가 없습니다. 남들 눈에 비췬 형님의 역전의 과정에 어떤 고난의 극복이 있는지를 아는 저로서는 말이죠. 희망을 가진 노력만이 그 희망에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6/12/20 22:22
저도 수능,,평소 점수도 안나오더군요,,,
지금도 자괴감에 빠져있었는데,, 글 복사해서 가끔 읽어보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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