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20 17:28:41
Name 항즐이
Subject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1.

운영진에게는 글 추적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모든 게시판에 대한 글 검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인데,
가끔 제가 쓴 글들을 되돌아 보며 반성하고는 합니다.
피지알게시판에 글을 다시 쓰는 것이 얼마만인지 기억이 나지 않아 검색을 하려다가,
글 수가 너무 많아 오래 걸리길래 포기하고 그냥 씁니다.

참,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



2.

이 글을 써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이번 우수 게이머 상은
협회가 발표한 12월 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다른 어떤 기준도 없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또 논의될 것이 많겠지만,
우선은 그런 엉뚱한 기준으로 상을 만든
그리고 그 기준을 명확히 밝히지 않은
주관단체와,
역시 납득이 가지 않는 12월 랭킹을 만든 협회가
매우 야속합니다.



3.

솔직히 상은 많고 다른 상 받아도 됩니다.

다만 저는 선수가 걱정됩니다.

슈파에서 랭킹까지 언급했던 마재윤 선수와
상을 받고도 축하글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윤열 선수가 걱정됩니다.

우리가 상에 대한 입장을 바꾸면 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생각하는 "한 명에게 주어지는 상"이라는 것은 여전히 보수적인 듯 합니다.
저에게도 , 그렇습니다.

아직 문광부상에 해당하는 상 하나와
파포의 yearly gamer(이건 종족별로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onthly를 못 탔어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가 남았습니다.

어떤 선수가 받건, 명확한 기준에 따라 기분 좋게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저 개인은 올해만큼은 마재윤 선수를 응원하지만 누적 공로 + 해당년 공로 라는 기준으로 이윤열 선수가 받아도 좋겠습니다.)



4.

호미님이 pgr21 award 트로피를 제작하고 계십니다.
pgr은 수익이 나서는 안되는 마이너스 영리를 지향하기 때문에,
호미님은 늘 좋은 일을 하시려고 궁리하느라 바쁘십니다.

돈 없어 사이트 문 닫았던 시절에 비하면 행복합니다.
회원들의 이름으로 기부도 하고..
제가 게을러 늦춰지고 있지만 pgr - yg 연합대회도 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캐럿군이 이제 기말고사를 거의 다 봤으니
비록 연약한 고딩이지만 믿음직한 캐럿군에게 무작정 떠넘길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pgr은 어린 분들이 더 멋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아케미님의 나이를 알았을 때 환멸환멸 열매를 먹고 바다속으로 가라앉는 루피/쵸파가 된 듯한 느낌이었..)

아무튼 pgr21 award의 상패가 제작되면,
마재윤 선수, 이제동 선수, 김정민 해설에 대한 인터뷰를 한 번 따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질문도 받고..
(물론 당사자들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 이 글을 통해 미리 협박.. 죄송합니다.)






5.

pgr 게시판에 글을 안 쓴지 오래 된 이유, 운영진들은 서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알고 있는 것/ 모르고 있는 것/ 말하기 싫은 것/ 답이 없는 것/ 들이 엉켜 있기 때문입니다.

운영진의 편들기/ 권력화/ 여론 호도/ 어줍잖은 난체/ 라는 말들도 무섭습니다.


5년 전,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혼자 찾아 하던 한 회원의, 한 매니아의  
사소한 즐거움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4년 전,
아무도 찾지 않던 대회장에 홀로 찾아가서 구박과 때로 무시를 견디며 전적을 수집하던 한 어리석은 사람의
바보같던 열정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고개를 빼끔히 내 밀고 구경을 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 툭툭 내뱉고 가는 말들 때문에,
자신과 다른 이 공간이 싫어서,
무작정 이 공간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괴롭힘 때문에,
(그 사람들은 pgr 밖에 있지 않습니다. 안에 있지요.)

여러 번 앓았고, 여러 번 쉬어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어쩌면,
그 사람들을 이기게 해 줄 수 없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공간이 사라 졌을 때, 슬퍼하지 않을 사람들이 이 공간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니까요.

pgr21님의 작은 공지가 그립습니다.

순진함은 잃어가는데,
순수함은 전혀 얻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미워할 사람은 자꾸만 나타나는데,
제가 바라는 분들은 자꾸만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오해는 쌓이고,
진심은 멀리 있습니다.

특별히 달라지고 있는 것은 없지만,
똑같은 일들이 반복되는 시간의 무게는 희망을 빻아가며 운영진들을 짓누릅니다.

pgr도 , e-sports도
열정을 다시 찾기를 바랍니다.
순진하게 서로 웃던 시절을 되찾을 수 없다면,
순수하게 최선을 다하는 서로를 긍정하는 시절을 맞기를 바랍니다.

멍청한 순진함을 짓밟은 간교함을 이기는 것은
또 다른 간교함이 아니라 철저히 단련된 순수함입니다.
사소한 욕심과 질투가 어쩌지 못하는 본성이 우리가 사랑하는 이 곳에 깃들기를 바랍니다.




오랜만에 긴 글을 씁니다.

또 어떤 일이 기다릴지는 모릅니다.

그저 묵묵히 이 곳에 머물러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음을 믿으며,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유게에 올라온 100일 된 아기를 축하하던 그 리플처럼,
어디엔가는 또 따뜻한 일이 웅크리고 우리를 맞아주기를 기대하며,
pgr을 여기까지 끌어와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혀 끝의 애정이 아니라, 지독한 애증으로 함께 해 주세요.



항즐이.







덧 1.

pgr이 개인 사이트다, 아니다의 논의는 그렇게 부르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 사이트가 아닌 공공의 사이트라고 인정했을 때 어떤 일을 더 해야 하는 가 하는 책임의 문제입니다. 그 책임의 문제를 가지고 논의할 생각은 있습니다.


덧 2.

운영진의 행동에 재량권을 주셔야 그나마 무료봉사하는 운영진들의 운영이 가능해 집니다.
일일이 쪽지를 보내가며 이 난장판을 정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질게를 담당한 이후로, 질게에 대해서는 최대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극심한 노동을 요구합니다.

공대 박사과정이 무슨 감투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른 운영진 분들은 저보다 더 빠쁘실 겁니다. 하루 8시간 근무처럼 꼬박 붙어 있을 수 없는 바에야, 운영진들의 한계를 인정해 주십시오.


덧 3.

운영진들은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절반 이상은 지나친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포기하게 되지만..
기다려주시면 또 새로운 일들로 찾아 뵐 것입니다.


덧 4.

그리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
Apatheia누님, p.p님, 공룡님, 아케미님, unipolar님, kimera님, 하와이강님 ..
따로 뵙는 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난폭토끼님..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덧 5.

이 글의 코멘트로 싸우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쓴 글을 지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덧 6.

소설 쓰는 분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Love.of.Tears.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덧 7.

현주누님의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아름다우셨고, 많은 게이머들과 감독님들도 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이재훈, 이주영 선수의 수트 차림은 그야말로 오호호..)
개인적으로는 장재호 선수의 싸인을 받고 싶었는데 안계서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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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창해일성소
06/12/20 17:29
수정 아이콘
2번 항목...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후.
창해일성소
06/12/20 17:31
수정 아이콘
어디가든 운영진이란 의무와 권한이 함께 따르는 사람들이지만,
우리는 그동안 그들에게 너무 의무만 강조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06/12/20 17:32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박사꼭 따시기 바랍니다.
06/12/20 17:32
수정 아이콘
돈없어서 사이트를 닫았던 시절 -_ㅜ
그러고보니 꽤 오래지난일이되었군요.
당시에는 우주 협회 파포 등도없이 PGR과 YG만이
스타판의 축을 담당했었는데..
06/12/20 17:33
수정 아이콘
(_ _) 운영진 화이팅
밀로비
06/12/20 17:36
수정 아이콘
글도 별로 쓰지 않고 댓글도 가끔 남기는 저같은 회원들에게 운영진의 노고는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언제나 소수가 문제입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개울을 흐린다는데 가끔은 그 미꾸라지가 너무 많아진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운영진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저같은 양민은 이런 사이트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합니다~
서현우
06/12/20 17:40
수정 아이콘
진심이 담겨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06/12/20 17:40
수정 아이콘
그리운 분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그분들 중 저를 아는 분은 아무도 없지만요.

컴퓨터를 켜면 pgr을 제일 먼저 들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pgr을 둘러보는 것이, 요즘처럼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 분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승하시길... ...
하로비
06/12/20 17:40
수정 아이콘
운영진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운영진 화이팅^-^@!
sway with me
06/12/20 17:41
수정 아이콘
1. 정말 반갑습니다.
그리고 기대됩니다.

2. 음... 그랬군요.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데요.

3. 항즐이님의 2번에 대한 얘기를 듣고 보니 두 선수가 더 걱정이 됩니다. 특히 아직 더 어린 마재윤 선수가 걱정되는군요. 이윤열 선수야 웬만한 풍파를 이미 겪어봤으니, 어렵지 않게 이겨낼 걸로 믿지만...

4. 재미있는 인터뷰와 사진을 기대합니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5. 순진 혹은 순수라는 것을 되찾을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순수를 지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순수의 실현이 어렵다는 것을 계속 느끼시더라도 좌절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즐이님 뿐 아니라 운영진님 모두 응원하고 있습니다. 비록 해드리는 것은 없지만^^;;

항즐이님이 말씀하셨던 그 백일 사진 동영상 같은 따뜻함이 언뜻언뜻 보이는 것만으로도 저는 PgR이 참 좋습니다.

항즐이님의 따뜻한, 선수와 이곳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멋진 글을 기대하고 또 기대합니다.
06/12/20 17:42
수정 아이콘
저2번 항목이 놀라운데요.
어떤 뉴스로 올라온것인가요, 아니면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으신 것인지요?
제미니
06/12/20 17:43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 힘내세요~ :D
06/12/20 17:4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그래도 긍정적인 변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상문제에 대한 논쟁에 있어 상을 받은 당사자인 이윤열 선수에 대한 배려가 이전보다는 많았다는 점에서 말이지요.
시상의 공정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분 까지도 이윤열 선수가 괜히 욕먹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언급을 하셨고 이윤열선수를 응원하는 게시물도 따로 올라왔었습니다. 이런 면면을 보면 비록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이지만 이전의 아픔을 통해서 배우고 변화하는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빠르고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말이지요.
시간이 지나면서 또 이전에 없었던 문제들로 골머리를 섞이는 경우가 더 많이 생기기도 하겠지만 배움을 통해 성숙하게 변화하는 것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
스타나라
06/12/20 17:45
수정 아이콘
벌써 5년이군요...순진함이나 순수함과는 갈수록 멀어질수밖에 없는...그런 사이트가 된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미...이 사이트는 아담한 찾집에서 광장으로 변했고, 그 광장으로서의 역할도 한계에 다다른것은 아닐지...하는 걱정을 가끔씩은 하게됩니다.

-



그리운 사람들... 요즘들어 뜸해지긴 했지만 간간히 아파님의 블로그를 찾아뵙고는 했었는데...

그마저도 스토리가 문을 닫은 이후부터는 잘 가지지도 않네요...

분명 그리운분들이 떠나간것도 있겠으나,

우리들자체부터도 그들을 찾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는 않은가봅니다...




-



항즐이님 글보고 많은걸 다시 생각해 봅니다.

5년전 겨울...그때와는 너무나도 많은것이 바뀌어버렸습니다...
My name is J
06/12/20 17:47
수정 아이콘
늘 생각하지만 운영진 분들은 너무 무서운 분들인것 같습니다. 음...뭐랄까. 저에게는 유전자부터 결여되어 있는 끈기-라는 것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오는 분들이랄까....철저하게 취향과 호와 불호로만 이루어진 저와는 다른 인종같다는....먼산-

침묵하는 다수-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침묵하는 다수-는 아무런 힘도 없는 것 역시 사실이죠.
뭐......침묵하는 다수의입장이 제일 편한건 사실이지만.

연말이 되면 착한사람-따위는 완전히 포기해버리는 지라- 으으으음....마구마구 시니컬해져서 근래의 여러 사태를 구경중이지만...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고 걱정이 되는건 걱정이 되는 일인거죠.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말입니다.
아아 또 역시 구경만 하는 버릇이 튀어나오는 건가요..^^;;;

그런 의미에서(?)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따뜻한 연말연시 되세요~~(응?)
06/12/20 17:47
수정 아이콘
괜히 이것 저것 반성해봅니다..

운영진 분들 고생 많이 하시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 안 해봤군요.. 저에게는 짬짬이 들어오는 쉼터 중에 한 곳인데.. 전혀 생각을 안해봤군요..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__)
나두미키
06/12/20 17:51
수정 아이콘
항상 PGR에서 많은 것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6/12/20 17:53
수정 아이콘
이젠 pgr이 제가 인터넷을 할때 가장먼저 뜨는 사이트가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이곳에서 인터넷관련 사이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사이트에 애정이 생겨나고 평가위원으로 뽑힌후에는 책임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항상 수고하시구요.. 좋은연말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06/12/20 17:55
수정 아이콘
어제는 잠시 잠깐 무서운 게시판을 보았죠. 운영진의 노고에 늘 감사합니다.//납득할수 없는 결과가 나올때는 항시 납득할 수 없는 과정이 숨겨져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음모론이 제기될 개연성이 너무 높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역시 파헤치거나 문제제기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 3월의 크리스마스가 기대되는군요.
06/12/20 18:10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항즐이님의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이번 일 있고 난 뒤 마재윤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심리상태가 가장 걱정이 되었습니다. 왠지 나쁜 어른들 장난에 놀아나는 아이를 보는 부모의 심정이랄까요... 두 선수 모두 상처 없이 잘 극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두 선수에게 상처가 되는 일들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난폭토끼님... 멋진 분이셨죠. 선수들에 대한 몇몇 부분에서 저와 생각의 정점이 거의 반대에 있었지만 다른 분들처럼 거기에 대해 설득시키려 하시지 않았죠. 쓸데 있는 소신을 가지셨던 분... 잘 계시겠죠?

항즐이님, 저한테 장재호 선수 사인까지 들어간 WEG2005 로고가 박힌 아이스패드가 있답니다. 부럽죠?^^
06/12/20 18:10
수정 아이콘
운영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노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연말을 멋지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상패 기대됩니다. 흐흐....... 나한테도 상패가 주어질텐데....... 과연 어떤 상패일까........

흐흐....... 10만원 상당의 도서 상품권으로 무슨책을 살까........ 벌써부터 고민시작중........
06/12/20 18:11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06/12/20 18:31
수정 아이콘
운영진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ataraxia
06/12/20 18:45
수정 아이콘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06/12/20 18:49
수정 아이콘
이리도 원하시니 ..
초특급버라이어티 소설이나 한편... 덜덜덜
06/12/20 18:51
수정 아이콘
표현은 못 했지만 늘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WizardMo진종
06/12/20 19:01
수정 아이콘
멍청하고 어려서 쌈을 일으키고 다닌다고 해도
유일하게 변명하지 못했던,할말없었던 난토형은 잘있을거라고 믿습니다.
06/12/20 22: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이 말 밖에는 못 드리겠네요. ^^*
Zergling을 믿습
06/12/20 22:16
수정 아이콘
비록 가끔댓글의 무글 눈팅유져지만 많은 눈팅경력(?)으로
항즐이님의 글이 참 어렵게 와닿는것 같습니다.
추천계시판에 올라오는 글이 점점 적어지는 것도 아쉽고,
글 하나 읽으려면 한시간 걸리는 것이 없어져서 그것도 아쉽고
피지알이 점점 어른스러워(?)지는 것도...조금은 아쉽죠^^
하지만 성숙해지는 만큼 더욱 멋진 피지알로 거듭날 것을 알기에
사람들이 매일 매일 찾아오겠죠.^^
항즐이님을 비롯한 운영진님들때문에
오늘도 내일도 피지알은 계속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Pgr Must Go On~!!!!!

사족 : 덕분에 난토님의 글을 다시 봐야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면서 웃고 계시지 않을까요?^^
비오는수요일
06/12/20 23:53
수정 아이콘
항즐군, 오랫만입니다.
아직도 pgr은 저의 즐겨찾기 상위사이트입니다만, 글을 남긴지가 거의 2년은 되어가는듯 하군요...
변하지 않는것은 없다는것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돌리고싶은 것은 반드시 있다는것의 사이에서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다가올 새해에는 원하는것을 얻을수 있는, 그리고 얻은것이 진정 원했던 것이기를 바랍니다.
이승용
06/12/21 00:42
수정 아이콘
항즐님 및 PGR21운영자님들덕에 이렇게 PGR21이 돌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반성하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AstralPlace
06/12/21 10:01
수정 아이콘
비록 변변한 글 하나 남기지 못하는 눈팅족이지만,매일같이 PGR을 들어오면서 자게와 유게의 모든 글을 읽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운영한다는 것,정말 어려운 일입니다.지금까지 훌륭히 PGR을 이끌어오신 운영진 분들께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립니다.
이런 사이트를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PGR,더욱 힘차게 나아가는 항즐이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김이
06/12/21 10:55
수정 아이콘
운영진분들께는 항상 감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가끔 pgr이 없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몸서리가 쳐지는걸 보면 이곳은 저에게 정말 소중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운영진분들 모두 따뜻한 연말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난토님에 관한 글을 보니까 괜히 슬퍼지네요ㅠㅠ
쪽지 한번 주고 받았던 것 밖에 없었는데..
정말 추운곳에 있을텐데 정말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라고 기원할 뿐입니다.
letsburn
06/12/21 12:45
수정 아이콘
청보라빛영혼님 글.
PGR도 좋지만 방송에서 봤을 때의 두근거림이란 이루 말할 수 없었지요.
팬입니다. 돌아오세요!!!!!!

그리고 항즐이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다림의끝은
06/12/21 13:06
수정 아이콘
진심이 담겨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운영진 분들의 노고에 늘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발그레 아이네
06/12/21 13:56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항즐이님의 글을 봅니다
무척 반갑습니다 그리곤 한편으론 씁쓸하달까...
이젠 PGR 게시판이 운영진한테도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 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늘 수고하시는거 항상 감사드립니다 (_ _)

그리운 분들이 참 많은데, 난폭토끼님은 잘 계실 겁니다
갑자기 목이 메이는군요 잘 계실거에요...

letsburn님, 청보라빛영혼님은 잘 계십니다 곧 복귀하실 겁니다
jjangbono
06/12/22 12:05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보는군요...
2002년 여름, 가을쯤부터 pgr을 왔으니 저도 꽤나 오래 됐네요.(글은 안쓰지만.크크)
정말 그리운 아이디들이 많이 언급되네요.

그리고 난폭토끼님... 갑자기 저도 슬퍼지네요.
잘 계실겁니다..^^

운영진 여러분, pgr 여러분도 언제나 힘내시길^^
그르르르르
06/12/23 07:26
수정 아이콘
항상 수고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난토님도 잘 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난이겨낼수있
06/12/23 22:34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도 공룡님도 반가운 닉네임들이 많이 보입니다..
눈팅만 몇년째하다보니..저를 기억하실진 몰라도 언제나 이 pgr에 감사하고 많은 걸 배웁니다.
저같은 경우 인생의 힘든 부분을 여기계신분들에게 의지해서 이겨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따뜻한 곳이죠..
아주 오래전에 열렸던 pgr대회가 생각나는군요..참가했었는데..
그때 일하다가 저 지금가야합니다..라고 말씀드렸드니 게임이 아직 보급화가 안됐던 때라 우물쭈물하면서 무조건 가야한다고 나와서 대회에 참여했던 기억이 있네요..프로게이머들도 많이들 참여하셨었고..
그때도 이곳의 우리의 공간이고 앞으로도 이곳은 또다른 우리들의 공간일꺼라 믿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좋은 공간만들어주시는 운영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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