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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17 21:37:19
Name n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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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iran02.jpg (251.8 KB), Download : 13
Subject 아리송한 협회랭킹.




이번 글의 자료는 각 달의 점수를 비교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점수변화는 그 달로 넘어오면서 이전 달과 비교하여 점수가 얼마나 변화하였는가를 나타낸 수치입니다.
올라야 할 점수는 그 달로 넘어오면서 올라야 할 점수를 이야기하고
내려야 할 점수는 그 달로 넘어오면서 이 전 달에 비해 더 내려가야 하는 점수를 썼습니다.
내려야 할 점수 옆의 (*0.1)은 내려야 할 점수에 써있는 항목의 10%가 감점이 된다는 표시입니다.

협회가 작성하여 발표하는 개인전 점수와 단체전 점수 중 단체전 점수는 제가 계산한 것과 협회가 계산한 것이 대부분 일치하였습니다.
협회가 막무가내로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나타내는 증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전 점수는 지금까지 협회가 발표한 내용만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 많습니다.

위 자료에 있드시 프링글스1시즌의 마재윤선수의 우승점수가 적용되는 달은 8월입니다. (결승전이 7월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8월의 마재윤선수 점수는 12점만이 올랐습니다.
깍이는 점수가 100점이 된다하면 MSL시드 점수(서바이버+MSL진출)는 12점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11월의 점수는 4강진출을 했을 뿐인데 지나치게 많이 올랐습니다.
우승점수가 100점인데 4강진출에 200점이 넘는 점수라는 건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창훈 선수의 점수를 보면서 피씨방예선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일정 점수가 얻어지는구나 하는걸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료에 보이다시피 이창훈 선수의 점수에도 일관성은 없었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점수를 보면 서바이버진출점수가 110점 정도가 되어버립니다.
온게임넷 16강 진출점수가 100점보다 클수록 서바이버진출점수는 더욱 높아지고 16강 진출점수가 24강 진출점수인 100점보다 낮다면 서바이버진출점수는 낮아집니다.


제가 16강 진출점수, 서바이버 진출점수 등을 알지 못하기에 각 달에서 올라야 할 점수와 내려가야 할 점수를 비교하여 알아본 것들입니다.
이 것 말고도 이상한 점수변화는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출단계 당 정확한 점수를 알지 못하지만 선수들의 점수를 구한 식이 다른 선수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제가 지금 협회의 개인점수를 구하는 방식은
1~3개월 100%, 4개월째부터 10%씩 감하여 적용 + 듀얼,서바이버는 그 리그가 끝나는 달에 합산 +
온게임넷 16강등에서 떨어져 듀얼로 직행하는 경우 듀얼이 행해지는 달에 듀얼진출점수를 적용한 것입니다.
(듀얼진출점수가 16강 점수에 합산되어 있다면 11월에 경기가 없었는데도 점수가 오른 선수들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협회가 저와 같은 방식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방식을 사용하여 개인전 점수를 그에 적용하기 때문에 점수가 다르게 나오는 것이겠지만 저로선 그게 어떤 방식일지 영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같은 방식을 사용했는데도 점수가 저리 나오는 것이라면 매달 16강이나 8강 등의 진출점수가 달라졌다고 밖에 이야기 할 수 없을테고요.

개인적으론 협회가 세부점수 산정방식을 재량으로 정하게 하지 않고 세부점수 산정방식을 각 게임단 프론트와 기자들 정도에게만 알려 공식화 시키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게임단 프론트와 기자들 정도에게만 알리는 것도 어느정도 공정력이 생기지 않을까요.
세부점수 산정방식을 협회재량으로만 놔두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당연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설령 협회가 누군가를 1,2위로 만들고 싶어할 경우 세부점수 산정방식을 조정함으로써 그를 1,2위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협회가 그런 일을 하지 않는게 당연하지만 사람들의 혹시나.. 하는 생각을 없애는 것도 꽤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제 좁은 시야로만 알아보고 조사해 쓴 글이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제가 쓴 글과 자료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바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뱀다리_1) 우승한 달에 예선-우승점수(500,750)를 한꺼번에 몰아주는 방식은 불가능합니다.
뱀다리_2) 작성할 때 도움을 주신 Cury님과 정보와 의견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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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ungRyoung2
06/12/17 21:38
수정 아이콘
케스파는 예전부터 하는일이 -_-;
Qck mini
06/12/17 21:40
수정 아이콘
원래 말이안되는건 증명된지 오래됫죠.,..
김우진
06/12/17 21:43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의 피파랭킹산점 발언이 자꾸 귓가에서 맴도는...
그건 세계적인 기준이고 이판은 팬으로 인해 이끌어져 가는건데
왜 그걸 공개를 못하겠다는건지 '이해불가'
제일 심한 먹튀는 협회
개척시대
06/12/17 21:45
수정 아이콘
이제 보름만 버텨서 다음달 랭킹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겠네요.
서지훈'카리스
06/12/17 22:08
수정 아이콘
규정 공개 안하는 이유가 도대체 이해가 안되는군요..
06/12/17 23:11
수정 아이콘
점수 조사하시느라 수고많이 하셨네요
그나저나 막연히 느낌으로만 아는거랑 수치상으로 보이는거랑 다가오는 느낌이 정말 틀리네요.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고~~~
06/12/17 23:19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바닥이 항상 새로운 리그(언제 어떤 리그가 생길지 모름-예전의 케이티프리미어리그, 왕중왕전 등)가 생기고 그들이 계속적으로 무언가 프리미엄(골든마우스 등)을 덧붙이기도 하고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띄우기 위해 새로이 판도 만들고(리그의 방식을 완전히 변경) 하기 때문에 명백한 규정을 공개하기가 어렵죠. 그때 그때 만들어서 적용을 시켜야 하니깐요.
06/12/18 00:43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 많이하셨네요.
이거 분석하시려면 꽤나 시간걸리실텐데..
음.. 협회가 언제한번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일만 남은듯 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12/18 01:50
수정 아이콘
왜 이런 글엔 댓글이 적지...?
06/12/18 07:33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합니다. namo님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히로하루
06/12/18 08:12
수정 아이콘
이제 협회랭킹에 대한 논쟁에 사람들이 점점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협회의 버티기 작전이 먹혀들어간다고 해야하나요?....
말로센말로센
06/12/18 10:22
수정 아이콘
갈수록 더 치밀해 지시네요~^^
namo님이 지적하시는 사항들 잊지않고 다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_-)/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다 지치더라도 님께선 지치지 않으셔야 하는데..;;;
06/12/18 11:21
수정 아이콘
정말 수고하십니다. (__) 늘 관심있게 namo님 게시물 읽고있답니다.
이런식으로 버티고 하나둘씩 지쳐가니 어린시절 부터 지금까지 유일한 저의 취미였던 스타에 대한 애정도 점점 사그라 드는 것 같네요. 이 실망감을 어디다가 말해야할지.. 답답합니다. T_T
DNA Killer
06/12/18 11:23
수정 아이콘
협회가 의도적인 조작을 하지 않고 포인트입력 실수로 점수가 달라졌다고 생각해보면...(의도적 실수?) 이후에 실수가 발견되어도 정정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협회의 산수실력이 꽝이거나 ㅡㅡ;
30위권 이하의 선수들은 점수공개가 안되나 보네요. 흠... 그 이하의 선수들 점수가 공개되면 쉽계 계산이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말락 야훼
06/12/18 12:3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늘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NA Killer
06/12/18 12:43
수정 아이콘
커리어가 적어서 계산하기 쉬운 이재호선수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namo님이 해보셨는지는 모르겠네요. 개인리그에서 승패가 점수와 상관없다면 간단한게 하위리그의 점수를 생각해볼수 있습니다.

이재호 298.8
11월듀얼 + 9월서바이버2라운드 + 9월서바이버1라운드 + 9월OSL24강 + 8월듀얼X0.9 + 3월 추가선발전X0.4

곰TV MSL 16강 점수는 12월 점수에서 제외하고 들어간다면 1월이겠죠?
예선참가에도 점수가 부여된다면 점수는 더 분산이 될테니 낮아집니다.
본선진출인 온겜의 24강 점수가 가장 높을 것이고... 서바이버의 라운드별 점수가 분리..겠죠?
대충보면 하부리그는 한 60,70정도가 되지 않을까요? 서바1,2라운드의 합과 듀얼의 합이 비슷하다고 한다면요.
아, 생각해보면 진출에 따른 추가점수는 별로 많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16강 진출과 24강 진출을 비교했을때 16강 진출로 24강 진출때보다 더 많은 추가 점수를 받는다면
누적으로 생각하면 성적에 따른 편차가 너무 크니까요.

2006-12-14 곰TV MSL 2006 리버스템플 이재호vs변은종
2006-11-23 06 2차 듀얼토너먼트 타우크로스 이재호vs박명수
2006-11-23 06 2차 듀얼토너먼트 아카디아2 이재호vs최가람
2006-09-28 MBC MOVIES 9차 서바이버 신백두대간 이재호vs박경락
2006-09-28 MBC MOVIES 9차 서바이버 아카디아2 이재호vs박경락
2006-09-13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신백두대간 박성준1vs이재호
2006-09-12 MBC MOVIES 9차 서바이버 롱기누스 이재호vs김민구
2006-09-12 MBC MOVIES 9차 서바이버 블리츠 이재호vs박태민
2006-09-08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알카노이드 장육vs이재호
2006-09-01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 아카디아2 이윤열vs이재호
2006-08-04 06 1차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815-3 이재호vs김성제
2006-08-04 06 1차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신개척시대 안기효vs이재호
2006-08-04 06 1차 아이스테이션 듀얼토너먼트 러시아워3 이재호vs박찬수
2006-03-29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 추가선발전 루나 더 파이널 최가람vs이재호
2006-03-29 온게임넷 스타리그 24강 추가선발전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심소명vs이재호
DafNen.c
06/12/18 13: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협회 랭킹 무시하던거 아닌가요?
DNA Killer
06/12/18 14:11
수정 아이콘
좀더 생각해보면 24강에서 시드받은 선수와 듀얼을 거친 선수의 24강 시점에서의 누적점수때문에라도 24강 시드와 진출에 따른 점수도 따로 계산해야겠군요. 간단히 계산해보려니 점점 복잡해지네요.
EarlCain
06/12/18 14:16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알 수 없고 아리송한 협회랭킹이네요. namo님 수고 많으십니다. 협회랭킹의 기준을 알 수 없고, 그 신뢰도에 의구심이 간다고 하여도 그렇다고해서 랭킹을 무시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계속해서 의문점과 문제점을 제기해서 사실이 무엇인지를 밝혀내고, 협회 랭킹이 팬들로부터 어느정도의 신뢰와 권위를 얻을 수 있게 되어야겠지요. 이스포츠 협회에서 주관하는 스타크래프트의 하나뿐인 공인 랭킹이지 않습니까.
SoBeautifuL
06/12/18 17:00
수정 아이콘
DNA Killer // 이재호선수를 조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6/12/18 17:22
수정 아이콘
자자 협회 어서 산정기준 공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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