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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7 17:26
변명, 궤변... 솔직하기 싫을때 사용하는것들이죠.
다른 누구에게 보다 자신에게 정직해지기가 가장 힘든것같습니다. 내공을 길러야해요.. 레드썬..;
06/12/18 01:11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당.~
생각 짧은 저-_- 저만 그래도 한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네요.. 살인, ,착취 ,무법자 등이 허용되지 않는건 단순히 사회적으로 합의된 도덕률(-탐구자님 말씀을 빌자면 -사실은 뚜렷이 지켜야 할 근거가 없는) 때문이 아니라 , 타인의 행복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 아닌가요? 윗 문단에서 탐구자님이 언급하신 구절 -대관절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삶의 행복을 위해서? 나는 책을 읽거나 인터넷을 할 때 훨씬 행복감을 느껴. 그게 부질없는 것이라고? 세상에 무엇이 가치 있는 것이지?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만족감을 많이 가져다 주는 것이 나에게 있어서 가장 가치 있는 것 아닌가?- 이 부분에 답이 나와있는 거같은데요, 탐구자님께서 -위 글에 쓰셨다시피-,삶의 행복을 추구하시는 건 부정할 수 없으시겠죠? 그렇다면 당연히 남의 행복을 침해하는 행위는 잘못 된 것입니다. 도덕률이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타인의 행복에 대해선 고려 안하신다면 타인 입장에선 님이 바로 타인이될텐대요??그래도 괜찮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제 행복을 위해서라도 지키고 싶네요. 책읽고 있는데 누군가 칼들고 뛰어들어와서 저를 찔러도 된다면, 그건 생각만 해도 무서워요 -_-;; (올해 수능 친 머리가 텅텅빈 말년 수험생이지만 -_-; 저도 대학가면 꼭 철학 공부 하고싶네요~ 두근두근..)
06/12/18 08:44
작은행복님//저도 그건 두려워 하긴 하지만, 그런 것을 원하는 사람도 간혹 있겠죠. 타인을 존재로서 인정하지 않는 이기주의자는 세상에 충분히 많으니까요. 애초에 서로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서 사회적 합의로 도덕률이 설정된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행복을 침해하는 행위는 도처에 널려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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