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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7 21:48
롱기누스 2에서의 오늘 경기는 1에서 한것과 별반 다를게 없는 양상이었죠. 미네랄 10덩이가 유지되고 저그가 가스 둘로 나누어진 멀티를 돌리기 전에 끝난 경기라서요. 좀 더 장기전으로 갔을때는 양상이 조금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06/12/07 21:51
롱기누스 2는 앞으로 장기전으로 가기가 어렵죠.
미네랄 9덩이만 있어도 테란은 유리합니다. 오늘경기의 교훈으로 테란은 죄다 저그 멀티 끊어주기만 할 것입니다. 원래 그게 저그전의 해법이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저그만 불리해졌다는 차라리 신백두대간에서 저그전 밸런스 조정했던 것 처럼 미네랄 삼룡이 멀티에다 2000정도의 가스를 두는게 어땠을까요? 그러면 저그가 어느정도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가스 둘로 나뉘어진 멀티로 가기엔 저그가 너무 멉니다. 지키기도 어렵고 전체적으로 그점은 저그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인데 솔직히 라그나로크와 별 반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06/12/07 21:51
MSL3경기는 맵밸런스를 논하기는 어려운 경기라 생각합니다.(2)
김동준 해설이 말한대로 아마 그 뮤탈이 드랍십 병력에만 집중되었다면 아마 경기 결과는 바뀌었을거라 생각합니다.
06/12/07 21:54
반섬맵은 저그가 테란에게 불리합니다.
적어도 8.15정도의 맵처럼 넓은 개활지가 있다면 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데저트폭스는 너무 좁고, 반섬맵보다도 좀 심한 섬맵수준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저그는 공중군 체제만 유지할 수 밖에 없는데 저그의 공중군은 SK테란에게는 무난히 밀리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데저트 폭스의 지형이 테란 대 저그에서는 테란에 유리하게 작용되고 있죠. 요새 저그들이 하는 디파일러 플레이도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그란 종족이 드랍에 최적화가 되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뭐 전체적으로 MSL은 이번시즌 저그를 완전 죽이려고 작정했네요.
06/12/07 21:56
MSL3경기는 맵밸런스를 논하기는 어려운 경기라 생각합니다.(4)
아직 이걸로 밸런스 얘기하기는 빠른; 하도 낚여서 거의 시즌 끝날때까지 느긋하게 보는게..
06/12/07 22:01
참고로 저 테란유저입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롱기누스 2는 저그가 너무 어렵습니다. 롱기누스 2에서 제기된 문제점이 제대로 해결이 안된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오히려 블리츠 X는 저그가 약간 유리하도록 만들었는데 롱기누스 2는 뭐가 유리하게 만든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스 2개 돌리면 좋지요. 하지만 그동안 테란은 가만히 있습니까? 그래서 아카디아 2도 테란이 앞서나가게 된 것입니다. 오히려 신백두대간이 썼던 방식의 가스추가가 절실했습니다. 일단 저그는 디파일러 안나오면 테란 이기기란 너무 힘듭니다. 삼룡이 멀티에다가 가스 2000자리라도 추가했다면 저그는 강한 지상군을 이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테란들이 무탈에도 내성이 생겨서 별로 안 휘둘리는 것만 봐도 솔직히 디파일러정도는 가져야 테란과 저그가 어느정도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06/12/07 22:04
저그 유저지만 오늘 경기는 상대 선수들이 다 잘했습니다. 개막 전 예상과 대부분 틀렸지요. 이긴 선수들이 얼마나 연습했는지 눈에 보이던데...맵 탓하기는 아직 이릅니다.
06/12/07 22:04
진영수선수가 맵빨로 이겼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재윤선수의 실수도 눈에 보였으며 요새 테란들이 자주 쓰는 3해쳐리 빌드에 맞춤러쉬도 오늘 많이 봤거든요. 하지만 다른 맵에 비해서 저그가 불리한 것만은 사실입니다. 저그에 대한 해법도 찾기 전에도 불리했는데 이제 그 해법을 찾아냈으니 저그가 죽을 일만 남은 것이겠죠. 진영수선수의 러쉬타이밍은 맵의 바로 그런 점을 노렸다고 봐도 됩니다. 아무튼 너무 비약적으로는 생각하지 마십시오. 저는 진영수선수의 실력을 아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제 오늘 보여준 진영수 선수의 실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데저트폭스도 심소명 선수의 테란전이 한 몫 하기도 했지요.
06/12/07 22:08
글쎄요... 그래도 전 아직 롱기누스2나 데저트 폭스, 블리츠X에 대한 평가는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아직 리그가 시작하는 단계고 이런식으로 초반부터 저그가 어려운 맵이라고 못박아 두는건 어렵지 않나 싶군요... 한번의 경기가 실력을 증빙하지 않듯이 한번의 경기가 맵을 평가할만한 요소가 될수는 없지요. 두고봐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06/12/07 22:10
저그 선수들이 3해처리 해법 슬슬 나왔으니..
알아서 전략 구성 해야겠죠.. 뭐.. msl 1경기만 보고 말았는데.. 3햇후 . 짤짤이 뮤탈..그담 럴커.. 하이브 항상 같은빌드만 쓰는데 해법이 슬슬 나오는거죠.. 테란선수들도 열심히 해법찾았는데.. 3햇빌드 말고 다른빌드좀 슬슬 나왔으면 하네요
06/12/07 22:12
롱기누스2는 저그가 3번째 멀티를 먹으면 4가스가 됩니다. 테란이 눈에 불을 키고 막을 수 밖에 없지요.럴커 두기로 멀티 해처리가 펴지는 동안 지키려고 꾀했으나 하나가 잡힌게 컸고.. 저그는 동시에 투개스를 캘 수 있는 보고이니 만큼 조금 더 투자를 해야겠지요..
다음 경기는 그 자리를 두고 조금 더 치열해 질 것 같네요..
06/12/07 22:17
오늘 MSL 3경기는 심소명 선수가 꽤 유리했습니다만 그걸 지키지 못했습니다. 심소명 선수의 악재인 대 테란전 MSL 승률 14%도 한몫을 했구요.
06/12/07 22:18
leuko님의 방식대로의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그런 식의 경기는 오늘처럼 테란의 압승이 될 가능성이 높죠. 1.08이후 테란이 유리해진 점과 다를바가 없는 저그유닛들만 나오기 때문이죠. 진짜 삼룡이 쪽에 가스를 두었다면 저그도 테란이랑 꽤 질긴 대전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신백두대간이 완전 테란맵에서 밸런스 황금으로 바뀐 것도 다 그 앞쪽의 가스 2000의 덕이죠.
06/12/07 22:24
롱기누스 2가 기존 롱기누스에 비해서 별로 수정을 가하지 않았다라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꽤 많은 변화를 거친 맵이 롱기누스 2입니다. 우선 바뀐점은 바로 본진 미네랄 10덩이 중 한덩이를 자원량을 500으로 감소함으로써 초중반 이후 미네랄 9덩이로 변화를 꾀했다는 점이며 또 중요한 점은 바로 12시 멀티와 5시 멀티, 그리고 9시 멀티에 기존 가스를 하나만 배치했던 것을 가스를 2개로 나누어 2500씩 2개로 배치, 저그에게 가스 채취량을 극대화하도록 힘을 실어준 맵입니다. 이런 변화요소는 신 815에서 815 3로 넘어오면서 섬 멀티에 가스를 2군데로 나뉘어 채취한 것과 동일한 요소로 저그에게 유리한 이점입니다. 또한 앞마당 미네랄 배치를 바꿔 뮤탈에 대한 게릴라가 더욱 용이해지게끔 수정을 가했습니다. 초반이라면 모르되 중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저그도 할만하지 않나 싶습니다. 롱기누스 2에서 말입니다.
06/12/07 22:26
아유님, 그간 MSL에서 저그가 강세였던 이유는 저그가 테란을 잡은 즉 마재윤 선수가 테란을 잘 잡은것도 크지만 그 전에 테란이 저그를 만나기 전에 프로토스를 만나 테란들이 다수 떨어진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플토는 그간 테란들을 잡고 올라오다가 기다리는 저그에게 밀려서 지는 경향이 대부분이었구요, 이것이 바로 그간 MSL에서 저그가 강세였던 핵심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06/12/07 22:26
그러나 요새 테란들이 후반을 죄다 안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억지로라도 저그에게 3가스를 안주면 테란이 이깁니다. 이제 3헤쳐리 빌드 해법도 다 찾아낸 듯 싶으니 저그가 너무 어렵죠. 오늘 저그 대 테란경기 중 2경기가 이런 식으로 밀린 경기이고 요새 테란들이 저그 잡을때 보면 디파일러 써도 울트라 못가면 죄다 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삼룡이에다 가스멀티를 주어지면 저그가 더 유리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신백두대간 형식의 가스추가가 저그에겐 더 유리한 점입니다. 815형식의 가스추가는 섬맵이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죠.
06/12/07 22:28
아유님 말씀대로라면... 테란이 후반을 가게 만드는게 관건이겠네요. 디펜스에 디펜스... 떠오르는 선수가 하나 있네요.
06/12/07 22:28
생각해보니 조편성때 테란 대 토스가 너무 많이 붙었죠.
아무튼 그점은 수정하겠습니다. 아카디아 2의 해법도 테란이 후반을 과감히 포기한 것에서 나와서 저그의 3헤쳐리 빌드도 이제 효능이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3가스 먹기를 거의 철통처럼 막으니 저그가 할일을 못하더군요. 그리고 요새 테란 실력들은 디파일러에 확실히 면역이 되어서 디파일러 나와도 곧 잘 이깁니다. 다만 저그는 여기에 울트라를 더해줘야 한다는 점이 생겼지요.
06/12/07 22:29
테란이 저그 상대로 초중반에 끝내야되는 것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후반에 가면 디파일러라는 존재 때문에 굉장히 번거로워 지기 때문이죠.
디파일러 나와도 이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디파일러 나오기 이전에 테란이 저그에게 병력 싸움에서 이득을 본 이후에 저그를 압박하면서 저그가 그런 디파일러의 다크스웜을 수비적인 형태로 쓰는 것 자체가 지고 들어갔다라는 겁니다. 디파일러가 나와도 면역이 되었다라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저그가 테란에게 병력 손해를 크게 입어서 디파일러가 수비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봐야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요즘 저그들의 이기는 패턴을 보면 일단 레어타이밍에서 무조건 테란의 진출 병력을 끊어먹고 혹은 양패구상을 최소한 동률로 이룬 다음에 테란이 다시 병력 갖추고 치고 나오기 이전에 디파일러의 확보유무의 시간을 벌어 굉장히 시간을 빠르게 넘기는 흐름으로 승부를 보더라구요. 815 3 의 예는 섬멀티여서 더욱 탄력받았다라는 점에 대해 인정합니다.
06/12/07 22:34
아닙니다. 확실히 테란유저들이 디파일러에 먼역이 되었습니다.
대표적 예로 한동욱 선수 대 노준동 선수의 아카디아 2 경기를 예로 들겠습니다. 여기서 한동욱 선수는 저그를 거의 끝에까지 몰아붙혔습니다. 그러나 디파일러가 나온 이후 테란은 순식간에 무너지더군요. 이때는 디파일러에 대한 해법을 덜 생각했을 때입니다. 분명 병력은 테란이 엄청 많았음에도 디파일러만 나와도 밀렸습니다. 그러나 요새는 테란들이 디파일러를 두려워는 하지만 예전처럼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테란유저들도 컨트롤이 익숙해졌고, 디파일러를 베슬로 잡는 타이밍도 엄청 빨라졌습니다. 전체적으로 테란유저가 면역이 되었다는 것이 정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뮤탈플레이도 면역이 되었다시피 저그의 플레이가 죄다 3헤쳐리에 하이브 디파일러이니 면역이 안될 수가 없지요.
06/12/07 22:34
아유님 말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네요.
저그가 동등/유리해지려는 타이밍을 버티는 건 오리지널 롱기누스와 달라지지 않았다라는 것.. 그런데 오늘 마재윤의 뮤탈은 예전 컨트롤이 아닌 것 같던데요.. 아카디아2의 예가 있으니.. 좀 더 지켜보는 것이 좋긴할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MSL 다 끝나면???) 마재윤이라면!! 뭔가를 찾아올 것 같습니다..
06/12/07 22:36
오늘 이재황 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타우크로스에서의 경기에서는 이재황 선수가 공격적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테란의 앞마당으로 무리한 진출과 함께 저글링과 럴커를 다수 잃음으로써 병력 손해를 크게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타이밍에 병력 손해를 크게 봤을 무렵에 이제서야 디파일러가 갖춰지기 막 시작했을까 말까라는 타이밍이였습니다.
그 이후 테란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다시 치고 나와서 탱크와 함께 저그를 미리 센터쪽에 잡고 멀티를 포격하면서 압박 플레이를 해줬습니다. 이미 디파일러 나와도 크게 압박받고 자원줄에 타격을 받았기 때문에 그 디파일러의 활용이 수비적으로 활용되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경기 이후의 해설진분들도 너무 무리하게 병력을 잃은게, 그리고 디파일러 나오기 이전에 테란의 병력 상대로 무리하게 대패를 한 것이 패배의 요인이 아니었나 하시더군요. 저도 그 견해에 동의를 합니다. 결국 테란이 저그를 이기는 것은 하이브 이전 타이밍에 병력 싸움에서 어떻게 싸우냐에 따라 귀결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06/12/07 22:37
뭐 전반적으로 정리하자면 저그 대 테란전에서의 테란이 서서히 유리해지고 있다는 사실과 더불어 새로운 해법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지속적으로 3헤쳐리에 의존하는 플레이만 하면 맵이건 뭐건 저그는 테란에게 다시 압살당할 분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06/12/07 22:37
Calvin등등//
저그가 이기면 실력탓?? -저그가 크게 앞서지 않은 맵에서 저그가 이기면 실력이 맞음.물론 머큐리같은 맵에서 저그가 플토 잡는다면 맵탓이 크겠지만 요즘 저그가 엄청 앞서는 그런맵은 없음" 저그가 지면 맵탓? 단 한경기 지고 맵탓이 아니고 오늘 저그 전패이며 갑자기 나온 얘기가 아니라 엠겜맵들이 원래 저그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이 많았음.그럴만한 심증도 있었고. 엠겜신맵들이 저그에 불리하게 만들어진건 사실.
06/12/07 22:38
그리고 이재황선수는 유난히도 병력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죠.
이성은선수와의 경기에서도 무려 두번이나 병력을 한번에 부어서 스스로 경기를 무너지게 만들었다는... 이재황선수의 문제점도 더불어 나오게 되는군요.
06/12/07 22:39
이재황 선수의 고질적인 문제점이기도 합니다. 유난히도 테저전에서 전투를 잘 못한다라는 거. 어찌보면 이전 저그들의 모습과도 같았습니다. 요즘 저그들은 잘 싸우긴 하지만요. 어쨌든 결국 어떻게 전투를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좌우로 갈라지는 것이 테저전만한 것도 없나 봅니다.
06/12/07 22:42
제가 볼땐 다음 플레이가 저그에겐 선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신백두대간에서 진영수선수를 꺾었을때 했던 뮤탈, 러커, 저글링 동반의 과감한 플레이 그리고 마재윤선수가 한동욱선수를 상대로 했던 온리뮤탈과 저글링 플레이 뭐 이런것이라도 해줘서 경기는 못 끝내더라도 시간은 끌어야 되겠죠. 예전처럼 테란이 무조건 꾹 참고 한방같은 짓은 하도 많이 져봤으니 안하려고 하겠죠.
06/12/07 22:42
3경기에서는 저 또한 맵 보다는 심소명 선수의 방심이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심소명 선수가 발키리를 제압하면서 확실한 제공권 제압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나 드랍쉽을 쉽게 보내준 것이 컸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특히 그 많은 뮤탈과 스컬지가 제대로 드랍쉽을 드랍쉽이 내린 후에야 요격을 했을 정도로 제공권 장악에서 허술한 점이 그대로 스스로 유리했던 경기를 엎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06/12/07 22:44
3경기에서 심소명선수의 실수도 눈에 띄었죠.
그러나 반섬맵은 여전히 테란에게 유리하다는 점 그리고 개활지 반섬맵이 아니면 디파일러 쓰기가 난감하다는 점은 저그에게 살짝 불리하게 다가온다고 봅니다. 뭐 반섬맵을 쓰는 것 자체가 저그에게 불리함으로 다가오죠. 요새 반섬맵을 안쓰는 이유가 저그의 불리함 때문이었는데 MSL이 하도 저그강세가 거세니 저런 강수를 쓴 것이라 봅니다.
06/12/07 23:01
롱기누스2는 맵의 문제라기 보다 테란의 빌드가 좋더군요. 오늘 경기를 보니 마재윤이라고 특별히 해법을 찾을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진영수 선수의 빌드에 저그가 주도권을 가지기가 쉽지 않아보이거든요. 맵탓이 아니라 빌드 상성의 문제같아요. 최근 진영수 선수는 맵을 가리지 않고 오늘과 비슷한 빌드로 저그를 이겨왔으니까요.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마재윤 선수 스스로가 맵을 어려워하는 심리적인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마재윤선수는 롱기누스1부터 몇차례 어려운 맵이라고 했고 썸다운 때마다 늘 롱기누스를 제외했었지요. 대진 발표후에 맵을 보고 이건 아무래도 재윤이가 힘들겠다 싶었는데 생각했던 시나리오 그대로 가서 지더군요. 럴커를 흘리는 실수가 없었어도 승리를 장담할수 없는 양상이었다고 봅니다. 어딘가 위축된 플레이를 하더군요. 양대리거에 플레이오프일정까지 겹쳐서 연습해야 할 맵이 열개가 넘던데 페이스 조절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06/12/07 23:11
오늘 우연히 저그들이 전패를 했을 뿐 아직 모든 저그들이 죽은 것도 아닌데 뭐가 그리 급해서 저그 몰락입니까 --; 이런 글은 저그들이 다 죽고나서 올려도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결국 맵빨이다 이건 좀 아니죠.
06/12/07 23:30
수퍼소닉,아유님 말씀 다 맞는것 같습니다.
오늘 진영수선수 노배럭더블+4배럭에서 이미 게임끝났습니다... 롱기누스2 물론 후반가면 좋다고 마재윤선수도 예기하지만 문제는 테란이 후반까지 갈생각이 업ㅂ다는점...그멀티만 어떻게든 안주면 질수가 없죠. 좀더 지켜봐야 겠짐나 어려워보이네요. 신백두대간처럼 삼룡이에 가스를 주는편이 정말 나아보입니다.
06/12/07 23:35
고작 각 맵에서 1경기씩 진거가지고 MSL의 저그죽이기시도라 단정...
설레발도 이 정도면 국가대표급이군요. 정녕 아유님이 꿈꾸시는 것은 피지알의 이휘재로 불리는 것입니까.ㅡ.ㅡ;
06/12/07 23:38
이제 한 경기했는데..맵 얘기가 나오나요;;;;
오늘 진영수 선수가 확실히 잘했습니다. 그리고 아카디아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되죠. 맵의 유불리는 시기상조입니다. 그리고 저그유저로서 저그는 섬맵(요즘을 그렇지도 않을 듯)을 제외한 어떤 맵에서도 할 만하다고 봅니다.
06/12/07 23:54
맵타령 지겹네 .....
좀불리한맵이 좀 유리한맵이 나올 수 밖에 없죠 3종족인데 아카디아2들어보니 거기서도 설레발치던 사람들 많았다고 하던데 한겜끝나고 이런평이 나오다니 --
06/12/08 02:12
저그팬들도 토스팬처럼 엄살피우는 건가요..
저도 토스팬이고, 맵탓도 엄청 했습니다만 일단 지켜봐야죠.. 벌써 MSL은 저그가 5회나 연속 우승하지 않았습니까?
06/12/08 04:31
저그가 이기면 실력
저그가 지면 맵탓?(5) 진영수 왈: 내스타일은 마재윤 스타일에 강하다. 마재윤 왈: 내가 뭐 바보도 아니고 하는것만 하지 않는다. 3해처리 뮤탈 노배럭 더블 4배럭에 gg
06/12/08 09:56
저그가 이기면 실력
저그가 지면 맵탓?(8) 고작 한경기한거 가지고... 오늘 저그 유저들의 실수는 안보이셨나요? 좀 더 지켜보죠. 조급해하지 마시고..
06/12/08 14:05
letina//그럼 온겜에서는 테란죽이기를 해야겠군요. 테란 3연속 우승이니. 타이밍 상 어찌 적절하지 아니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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