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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1 14:02
좋은 글입니다. 저도 꿈이 있었고, 꿈을 위해서 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꿈만을 바라보며 살다 보니 현실의 무게가 너무 무겁더군요. 그래도 그걸 저 혼자 감당하고, 혼자만 고통받아야 하는데서 그치는 것이라면 막말로 라면만 먹으면서 추운 단칸방에 살아도 상관없습니다만, 저의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고통당해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더군요. 제 꿈때문에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할 수는 없어서, 현실을 택했습니다.
하아.... 이럴때는 어쩌면 좋을까요? 제 꿈을 위해서라면 당장이라도 유학을 가거나 대학원에 진학해서 좀더 공부를 하거나, 사업을 벌여서 제가 하고 싶었던 게임 개발의 꿈을 이루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수입도 없으시고, 나이도 많이 드신 부모님이 추운 집에서 굶다시피 하셔야 할겁니다. 너무 하소연 같지만... 정말 이럴때는 어떤 선택을 하는게 옳죠??
06/12/01 14:09
AhnGoon// 선택에 옳고 그른 것이 없을 때도 있는 법이죠.
모두 옳을 수도 모두 그를 수도. 흑백이 갈리지 않을 때도. 선택에 있어서는 후회가 남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것이 최고. 그리고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하는 것이고... 후... 힘드신 상황. ㅠㅠ 딱히 어떤 도움의 말이 생각나질 않는군요... 부디 열심히 노력하시고 좋은 일이라도 생기셔서 다 잘되시기를... 마술사//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족이지만 실현 가능한 꿈도 좋을 것 같아요 키득)
06/12/01 14:23
StaR-SeeKeR// 걱정하실건 아닙니다. 지금은 번듯한 회사에서, 나이 치고는 그리 적지 않은(많지도 않지만...) 연봉을 받으면서 대리 직급으로 일하고 있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무난히 완료되면 꽤 짭잘한 인센티브도 챙길 수 있다고 하고요. 그 덕분에, 지금은 월세방에 살지만, 3~4년 정도만 더 아끼고 절약하면 전세방으로 옮겨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결혼도.... 지금은 스펙상으로도 별로 안딸려요 ^^;
문제는... 제 생각이 철저하게 현실적이라는거죠. 지금 저의 삶의 목표는 단지 돈을 계속 벌어서 적금도 들고, 결혼도 하고, 차도 사고, 집도 사는것.... 그 이상도 이하도 못된다는 거거든요. 그정도 하고 나면, 아마도... 제 나이는 40~50에 자식들은 학생이겠죠? 그때 가서 뭔가 내 꿈을 위해서 다른걸 해본다.... 아무래도 힘들것 같아요. 이런게 현실이죠.
06/12/01 14:27
AhnGoon// 하하;; 그렇군요.
하지만 걱정이 아니더라도 씁쓸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봅시다아^^
06/12/01 15:37
공안9과 님 글이 사라졌네요;; 으음... 솔직히 체 게바라의 그 말은 배경이 정확히 나온 자료가 없더군요. 항간에서는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명언이라는 말도 -_-;; 평전에는 처음에 사진과 함께 나올 겁니다.
전문가가 아닌지라 진위 여부는 모르지만 그가 말했다고들 알고 있으니 그려려니 하고 -_-; 혹은 그의 연설이나 삶 등을 누군가 정리해서 한 말일지도. 다른 명언들은 다 배경이나 발언시기들이 있던데...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엔 불가능한 꿈을 지니자. 이 말에 대한 배경을 아시는 분 답변해주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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